* 주의 : 본 게시글에는 '즈라치나루카' inSANe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하늘과 능율은 함께 공항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주로 이어지는 공항, "주항"이 우리들의 목적지입니다.
자동운천 차량은 AI의 내비게이트 프로그램을 따라 바닷길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창밖에서는 안개 같은 비가 유리를 적시고 있네요.
하늘과 능율이 주항으로 가는 이유는,
프로젝트 : 유토피아 때문이겠죠.
하늘이 프로젝트 : 유토피아에 당첨된 것은 정말 굉장한 우연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공 율:야 몇만분의 일이야? 운 하나는 좋다니까 진짜.
하 늘 :(아무 생각이 없다. 난 운이 좋았나보다. 가챠 게임에서도 이렇게 되어야하는데) 근데 쓰알은 안뜸.
공 율:쓰알이 대수냐 거기 게임회사 망했잖아 바닷물에 잠겨서.
율이는 늘이를 혼자 보내는게 걱정이 되었나요?
어떠한 이유에서든 늘이를 배웅해주러 주항까지 함께 향하는 중입니다.
하 늘 :(차창 밖을 내다 보았다. 바닷물을 보고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아 퉁명스레 팔을 괸채 율을 보았다.) 망한게 대수냐 내것도 아닌데.
아니, 게임을 못하잖아?
대수네.
(급 인정하고 심각해짐)
공 율:뭐 어때, 차피 자게 될건데. 자는 동안 게임은 차피 못하는거잖아?(어깨를 으쓱)
게임을 못하는건 늘이에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심각)
공 율:이제 게임같은건 좀 잊어라. 거기 가서는 게임 못할걸? 유토피아에 게임 회사 없잖어
(있나?)
대수면 내가 대수지 참
(급 인정하고 심각해짐)
하 늘 :자고 일어나서는 그럼 뭘해? 게임도 못하면.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다가 떠오르는게 없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막연하게 내가 이제 어딘가로 가겠구나. 잠들겠구나. 하는 생각은 있지만 사실 프로젝트 : 유토피아의 이후 향방에 대해서 일반인인 늘이는 아는게 잘 없습니다.
늘이가 그럴진대, 당첨조차 되지 못한 율이는 더욱 아는게 없겠지요.
공 율:...글쎄? 어릴적에 뭐하고 놀았더라... 놀이터같은데서 놀지 않았나?
하 늘 :(어떻게든 되겠구나 그리 중요히 여기진 않았다.) 이 나이에 놀이터 가서 놀아?
거기 있겠냐. 이건 아무리 나라도 안다.
공 율:애초에 한국인은 몇 명 있대? 아니 뭐 현실 배그라도 하고 놀아라
학교에서 너 종종 현실배그하고 놀잖아(?)
하 늘 :공 율 과몰입하면 안된다. (걱정되는 얼굴로 율이 머리 눌러버린다.)
안했거든.
(키 작아져라 꾹꾹 눌러버림)
현실 배그를 하는 하늘이.....
공 율:구라치네 아 좀~
그랬군요.
하 늘 :(아냐_
공 율:(난동부리기)
(그렇다)
하 늘 :자식 형아 못본다고 울진 말고.
현실에서 배그도 좀 하고 할 수 있지(은은)
하 늘 :(아냐...
공 율:너 말고 민수랑 배그할거다 너는 배그 못하지? 메롱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도로를 달리던 도중, 늘과 율이는 문득 창밖으로 눈을 돌립니다.
하 늘 :유치하게 그러냐? (옆구리 쿡 찌르다가 창밖을 본다.)
창 밖의 풍경에서, 짙푸른 바다 외에 둘의 시야에 들어오는것이 있네요.
하 늘 :야야 공율 저거 봐봐.
공 율:뭔데, 로켓이야?(창에 손 대고 바짝 붙는다.)
두 남녀가 손을 잡고 해변에 서 있습니다.
하 늘 :..
..
..
.....미안
공 율:......
그리고 옷을 입은 채로 천천히, 천천히 바닷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들어갑니다.
공 율:죽는다
하 늘 :...어?
야야 저거봐
공 율:? 수영할건가봐.
하 늘 :헐?
공 율:난 수영 못하는데
넌 수영 잘하잖아
기쁜 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들의 모습은 이내 바다로 사라집니다.
하 늘 :난 할 줄 아는데
어?
어?
과학도 기술도 큰 폭으로 진보한 현대.
떠오르지 않는 두 남녀.
하 늘 :(상황이 이해가가지않아 눈을 부비적부비적하다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본다.)
공 율:잠수부들인가보네.(멍청합니다 죄송합니다)
아, 세계는 느린 듯 하면서도....
하 늘 :잠수부가 저렇겠어?
(잠깐 머리 짚고옴)
공 율:(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
어쩔 수 없을 만큼 병들어 있습니다.
(늘아 좀 가르쳐줘라)
공 율:해녀들은 저러고 잠수하기도 하잖아?
하 늘 :아니라고
공 율:그럼 뭔데
하 늘 :아 그게 그...
(차마 뭔지 말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괜히 율이 등짝 친다.) 몰라도돼
모르면 안돼
공 율:??? 왜 또 똑똑한척 해?
하 늘 :멍청하고 속편하게 살아라 자식아.
왜냐면 죽음으로 공판해야한단 말이야
공 율:니가 똑똑할때는 벸
ㅋ
빨리 알려줘
공 율:(ㅋㅋㅋ)
하 늘 :(하늘이는 율이를 배려한다 말하지 않는다 ^^)
공 율:니가 똑똑할때는 배그 오더내릴 때 밖에 없잖아 뭔데 알려줘
(어깨 잡고 흔들기 시전!)
어이업어 하늘
하 늘 :(몸이 흔들흔들 거리면서 머리속도 어지러워진다.) ...잠시만 잠시만.
그... (율의 손을 잡아 물리고서) 그...
그......... 하....
하... 그...
그...
그..........
하 늘 :그..
그.....
하...
공 율:왜이래 이자식 마비노기 염색할때 같은 표정을 짓고
하 늘 :(세수하듯 얼굴을 크게 한번쓸어내리고서 흘끗 네 눈을 살피다가 작게 말했다.) ..자.....잘살려고 하는거잖아.
그렇다 잘살려고 하는거지
공 율:(잘살려고)
하늘이만 죽음으로 공판해봅시다.
율이는 그렇게 살아
공 율:(ㅋㅋㅋㅋ)
하늘이는 공판할거야
하 늘 :
하 늘 ROLL 죽음
6
목표치: 8
공 율:싱거운 자식(볼 꼬집없다가 놓는다.)
하늘이는 그 장면을 보고 뭔가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하 늘 :(얼굴이 창백히 질렸다. 죽음은 가까운걸 알지만 직접적으로 본건 처음인데)
하지만 율이는 해맑기만 하네요.
공 율:(미안하다 멍청해서)
어느새 차량은 주항에 도착합니다.
하 늘 :...어? (볼이 죽 늘어나는것도 늦게 알고서 시선을 거두고 제손을 만지작 거렸다.)
하늘이는 승선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본인확인을 받아 수백명을 수용하는 우주선이기 때문에
공 율:야 도착했다. 빨리나가. 저 만치에서 보고 있을테니까.
하 늘 :(괜한 말을 해서 신경쓰이고 싶게 하고 싶진 않았지만 집중하지 못해 어수선히 서있었다.)
'짐의 종류는 일체 반입할 수 없는 것', 또 '선내에서 아나운스가 흐르면 아름답게 순서대로 콜드 슬립의 장치에 들어갈 것' 등의 간단한 설명을 받습니다.
하 늘 :?
이게 뭔말이래.
(설명 이해 못해서 얼굴 구겨짐)
하늘은 지금 입고있는 옷 외의 모든것을 차에 내려놓고 승선해야 합니다.
공 율:어.........(설명을 듣다가 팔짱을 낀 뒤 잠시 생각한다) 너 게임 못한대.
핸드폰같은거 다 놓고가래.
하 늘 :에...?
에...?
에...? (일단 하나 둘 씩 내려놓고 있는다.)
공 율:(율이가 하나씩 주섬주섬 챙깁니다 중고나x에 팔아야지)
하 늘 :중고나라에 팔치마라.
공 율:안팔아
율이는 짐을 하나씩 챙기네요. 직원이 작은 박스를 건네줍니다
하 늘 :에? (멍청하게 입벌린채로 박스를 본다.)
아니 근데 공율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 않아?
공 율:신발 벗고 타라는데?
하 늘 :왜 내 짐다 가져가는데
공 율:저기 신발 놓으래
하 늘 :(신발도 벗어서 박스 안에 넣는다.)
공 율:좋아
하 늘 :양말도 벗어야하나?
공 율:한국인이라면 그게 예의지
비행기도 핸드폰 전원 꺼두잖아? 우주선이니까 다 들고타지 말라는거 아냐?
하 늘 :(넋을 놓고 직원이 시키는대로 하고 있다.) 뭐지.
우주선을 안타봐서 잘 모르겠다.
아니 신발은....
공 율:(맨발의 하늘 보고 끅끅 웃는다)
신발은 그래..
율이는 사기꾼 해도 되겠다
하 늘 :(댕청한 얼굴로 우주선 주위를 훑었다.)
좋아요 늘이는 옷 외의 모든 짐을 상자에 넣습니다.
공 율:나라고 타봤겠냐. 음... (다른사람들도 다 반납하고 있나?)
율이가 상자를 차에 놔두고 다시 돌아오면, 둘은 노아의 입구로 함께 향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짐을 넣고 있네요.
하 늘 :야 공율 (머리를 긁적이다가 괜히 네 어깨를 툭 쳤다.)
신발은 신고 있습니다.
공 율:왜?
(어째서)
맨발은 하늘이 뿐이에요.
공 율:(좋아)
하 늘 :(맨발로 터벅터벅)
너도 같이 갔으면 덜 심심할텐데.
노아는 건물 하나 정도의 크기로, 비행선 같은 바닥은 평평하게 되어있습니다.
하 늘 :넌 왜그렇게 운이 없냐?
오오, 오오오오 (둘러보면서 감탄사를 흘렸다.)
공 율:...아니 네가 지나치게 운이 좋은거거든? 차피...같이 들어간다고 해도 자기만 할거니까 놀지도 못하는걸.
입구는 비행기 탑승구와 비슷하고, 지상에서 떨어진 높은 위치의 승강장으로 주항 건물에서 통로로 리프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 늘 :저거 타면 되는가보다.
이것이 공항이라면 제대로 된 게이트가 있고 경비원이 있었을테지만...
노아를 위해 급조된 이 주항에는 그런것이 없어 노아의 문 바로 앞까지, 배웅하는 율이가 올 수 있었습니다.
하 늘 :(대충 감으로 따라가듯 걸었다.)
공 율:(늘이를 따라 걷는다. 신발을 신은채로)
출항하기 일보직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이미 다들 들어간듯 주위에 사람의 그림자는 없습니다.
공 율:앞까지만 가줄테니까. 들어가서는.. 음...
말 잘듣고, 이상한 짓 하지말고...(어서ㅐㄱ)
(어색!)
하 늘 :(주변을 감상하듯 둘러보았다.) 너도 말 잘듣고 이상한짓 말고.
좀 섭섭하네. (콧잔등 밑을 긁적인다.)
공 율:뭐가 섭섭해, 차피 이후에도 지구사람들 다 태워서 거기로 갈거라고 했잖아.
하 늘 :너 운 나빠서 제일 마지막에 올거잖아.
공 율:일어나고 나서 한 1~2년 후면 금방 만나겠지 뭐.
(반박할 수 없다)
(귀여워)
하 늘 :그때까지 키 커있어.
공 율:그럼 내가 성인되고 넌 쪼꼬미인 상태겠네.
하 늘 :...?
내가 더 큰데?
공 율:두고봐라 하늘~ 내가 직장 다니고 과금전사 되어서 돌아온다 너보다 강해질거야
하 늘 :(바득 바득 발꿈치까지 올려서 키큰척 한다.)
돈으로 안되는것도 있어 공율.
공 율:(어깨 퍽 떄린다)
내 성장판 아직 안닫혔거든!?
23살까지 클거거든?
헤어지기 직전까지 아웅다웅 능율이들
공 율:(애초에 우리 0.n cm차이 아니었니)
하 늘 :엌 (어깨가 아픈듯 문지르다가 율이 머리를 엉망이 되도록 헤집었다.)
(0.n 더크다
문이 곧 닫힌다는듯 전자음이 크게 울립니다.
공 율:(늘이는 맨발이라 지금은 율이가 더 크다)
하 늘 :아무튼
공 율:...야! 빨리 들어가, 시간 됐다.
노아의 시동을 거는지 발 아래로 부르르 떨리는진동이 느껴져요.
지금, 늘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하 늘 :(우물쭈물 뭐라 할말이 있는지 들어간다.)
그, 잘지내라.
우물쭈물거리며 율이를 보는게...
공 율:나중에 보자. 형 없다고 거기서도 징징대면 안된다.(미묘하게 아쉬운듯 손 흔들어준다)
무언가 영 탐탁찮은거 같아요.
하 늘 :(그러면서 충동적으로 네 손을 잡아 선내로 이끌었다.)
?????????
늘이는 율이의 손을 잡아 출항 직전의 노아 선내로 잡아이끕니다.
공 율:..뭐, 야 뭐하는 ! (맥아리 없이 끌려간다)
율이의 발이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리프트가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네요.
노아가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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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안은 시끌벅적 합니다.
미리 들어온 승성자들이 라운지같은 공간에서 열심히 떠들고있는게 보여요.
충동적으로 율이를 끌어당긴 늘이와
얼떨결에 탑승해버린 율이.
둘은 통로 바로 정면에 앉아 있던 노인과 눈이 마주칩니다.
노인은 무엇인가의 데이터를 보고 있던 것 같은 손 안의 단말기를 끄고 여러분에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노인은-
하 늘 :(와 ㅈ됐다.)
공 율:....미쳤어? 미쳤냐고!!(소근소근 말한 뒤 등 퍽퍽퍽 때린다)
여러분이 익히 알고있는 얼굴이에요.
하 늘 :(와... 어머니 아버지)
?
아니 그 아니 그 아니 그 좀 일찍 오면 안되냐?
여러분 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의 얼굴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
하 늘 :모범생이잖아. 일찍오는건 (율이에게 속닥속닥 말하다 점잖은척 해보았다.)
세계적인 유전자공학의 1인자이자 노벨상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화학상과 세계국민영예상을 수상한 천재화학자입니다.
하 늘 :사러이스 하라이기?
(이름 따위 기억할리가 없다.)
히이라기가 능율의 앞까지 오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입을 엽니다.
공 율:그런 이름이었나..? 다른 이름이었던거 같은데...좀 더...뭔가...(기억 못해서 마찬가지로 고민중)
사이러스 히이라기:안녕하신가.
어서오시게 노아:01에.
하 늘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몰라 좌우를 훑어보다가) 예?
아 예.
사이러스 히이라기:나는 이 배의 책임관리자를 하고 있는 사이러스 히이라기라고 한다.
하 늘 :예?
사이러스 히이라기:바로 본론이라 미안하지만...
공 율:그리고 일찍오는게 문제가 아니고 이건...(일단 입 다문다)
사이러스 히이라기:(율이를 보며) 자네, 승선자로 뽑힌 사람이 아니지?
하 늘 :(아 나는 책임자 앞에서 범죄를 저질렀나.)
아예 ?
공 율:(휘파람 불며 눈 옆으로 피한다)
하 늘 :(율이 앞에 서고서) 뽑혀서 온사람입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노아의 승선자의 얼굴과 이름은 모두 기억하고 있어서 말이야. 하늘군. 이쪽 분과 친한 사이였나보지?
분명 마지막 탑승자는 하늘군 혼자여야 할것이었는데.
하 늘 :.....? 어떻게 그런걸 기억합니까?
사이러스 히이라기:어째서 올라탄거지? (율이를 보았다)
공 율:(나는 모르고요 쟤 때문입니다) 뭐야 다 기억한다잖아. (옆구리 쿡쿡 찌른다.)
하 늘 :(천재를 보는 눈으로 보다가 자기가 저지른 죄가 있어 머슥히 뒷머리를 긁적였다.)
공 율:어..그게 사실은요..
배웅만 하고 갈려고 했는데..
하 늘 :공율이 화장실 가고 싶데서요.
공 율:제가 넘어져서
안으로 잘못 들어왔거든요..나가려고 했는데..
하 늘 :야 말 맞춰야지. (둘만 속닥)
공 율:문이 닫히더라구요
(화장실이 말이 되냐? 속닥)
사이러스 히이라기:(하늘과 공율을 번갈아보며 허어,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하 늘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넘어졌다네요.
사이러스 히이라기:...정말, 프로젝트의 마지막이 되어서 나타난 이레귤러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공 율:아니 얘가 신발도 안신고가서 전해주려다가(맨발 가리킴)
하 늘 :저 사람 진짜 천재같이 생겼다. (속닥)
공 율:(늘이 보고 히이라기 보고 번갈아 보다가 끄덕인다)
하 늘 :이레귤러? 그거 게임 직업이름인데.
사이러스 히이라기:(하늘의 발을 보며) 자네는 왜 신발이 없나. ...아니, 그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
공 율:(ㅋㅋㅋ)
하 늘 :? 신발 벗고 타라던데요.
사이러스 히이라기:하늘군. 자네는 예정대로 시간까지는 선내에서 자유롭게 지내면 된다네. 다만 아나운스가 들리면 즉시 콜드 실립에 들어가도록.
하 늘 :그럼 중요한 일은 뭔가요. (저지른 죄가있어 손을 공손히 모으고 있는다.)
사이러스 히이라기:...뭐, 신발이 없어도 자는데는 지장이 없겠지.
그리고 자네는, (율이를 보며) 이름을 물어도 괜찮은가?
하 늘 :네 그정도면 나도 기억 할 수 있습니다.
율 공 입니다.
공 율:(혼자서 웃음 꾹 참으며 흐느끼다가 히이라기 말에 갑자기 정신을 차린다.)아뇨 아뇨. 공 율입니다.
하 늘 :군고구마를 좋아하는 율공이라 기억하시면 돼요.
공 율:쟤가 장난치는거에요.
하 늘 :야 모르는 사람한테 이름 알려주는거 아니라니까. (속닥)
사이러스 히이라기:(하늘을 슬쩍 보고서는 작게 고개를 젓는다) 그래 공율군. 자네에게는 이 배를 내리라고 권장하겠네.
공 율:됐어 차피 지금 잘못보이면 우주미아 될 거 같단말야.(속닥)
하 늘 :(팔꿈치로 자꾸 공율 툭툭)
사이러스 히이라기:그렇게 말은 한다만...
내게도 그 수단은 알 수가 없어.
하 늘 :...?
공 율:??
하 늘 :예?
공 율:내리는 방법이 없다는 말인가요..?
사이러스 히이라기:문은 아마 조타실의 메인 시스템에서 열 수 있을 테지만...(잠시 고민한다)
애초에 노아는 한 번 폐쇄되면 일정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열리지 않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단 말이지.
하 늘 :그럼 열면 되잖...
..안되구나.
공 율:시간이 지나면 이미 우주일거잖아요? 그럼 저는 못 내리는게 되는데..
하 늘 :공율이랑 저랑 합쳐서 1인분 지능이니까 같이 타면 안되나요?
사이러스 히이라기:리프트도 이미 들어왔을테고, ..게다가, 이쪽에서 지상에 연락하는 수단은 공교롭게도 모두 차단되어 있네.
공 율:뭔 소리야 너는~!(투닥닥)
사이러스 히이라기:....(하늘이의 말은 이미 애저녁에 흘려듣고 있다)
공율군, 어쨌거나 자네는 정말로, ...으음, 내리는게 좋을게야.
하 늘 :...?
안되는데요.
공율 내리면 안되는데요.
공 율:당신도 내리는 법을 모르는데...제가 어떻게 내려요...
그렇게 말하며 히이라기는 생각에 빠진듯 천천히 선내를 걷기 시작합니다.
공 율:제가 똑똑해 보이 저기요
하 늘 :저기, 천재씨
공 율:(멍청한얼굴)
하 늘 :천재씨 듣고 있어요?
능율이들은 멀거니 남겨졌네요.
공 율:안되겠어 저사람 귀먹었어
하 늘 :천재는 원래 그렇데..
모짜르트도 귀가 멀었잖아.
하... 너 어쩌냐
히이라기는 충분한 충고를 했습니다.
하 늘 :공율 어쩌냐 (어깨 잡고 흔들흔들) 공율 어쩌냐
이제 어떻게 할지는 능율이들에게 달려있지요.
공 율:뭐 어쩌기는... 내려야지. 그러니까 왜 끌고 들어온건데 으아아아
메인페이즈는 노아의 선내에서 진행됩니다.
총 핸드아웃은 PC핸드아웃을 포함에 7장,
광기카드는 10장입니다.
핸드아웃들을 공개합니다.
승선자 죽이러 가자(?:누구 먼저할가요
사이러스 히이라기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승선자 죽이러 가자(?:이름보소
이욜 광기 파티각:전 상관읎
먼저할래요
(급
승선자 죽이러 가자(?:조아요
이욜 광기 파티각:GM님
그냥 알아서
하면될까요?
1사이클 씬 1 - PC 능율
장면표 굴려주세요
하 늘 :히이라기가 이쪽을 보고 있음을 알아차린다.모든 것을 관조하는, 간파하는 같은 그런 시선이다.
승선자 죽이러 가자(?:나인가요 늘이인가요(능율)
하 늘 :(소름 오소소)
(능율 둘다 등장합니다!)
하늘 장면에 전원등장!
공 율:뭐야 ...듣고는 있는데 대답 안해주고 있다는거야?(소름)
하 늘 :(하이라기의 시선이 느껴진다. 다른 일을 하려해도 의심당할것 같아 평소대로 한다는게 어색히 공율의 등을 팍팍 ) 하. 하..
하.. 여기 좋. 네.
공 율:아! 아파!
(괜히 저도 한대 퍽 때린다.)
하 늘 :? 왜 때리는데.
(어이 없어져 맞은 부분을 슬슬 쓴다.)
공 율:말고 빨리 너 자기 전에 나갈 방법이나 같이 찾자.
하 늘 :흠...
공 율:너도 때렸잖아!
하 늘 :여기 나갈 방법 없다잖아.
공 율:어떻게든 찾아봐야지 뭐... 비상탈출 소유즈도 없겠어..? 음..
하 늘 :소유즈가 뭔데?
공 율:몰라 나도, 오면서 들었어.(?)
하 늘 :(멍하니 주변을 훑어 보다가 공율을 보았다. 그러고 보면 미디어에 나온 영화를 보면 이런곳에서 믿을 만한 사람은... 친구였지)
(우리 친구 맞지?)
공 율:(왜보냐)
하 늘 :우리 친구 맞지?
공 율:아마(?)
하 늘 :저는 [감정판정] 하겠습니다.
대상 : 【공율】
공 율:농담이야 삐졌냐?(등 콕콕 찌르기)
우리... 친구 맞지?
하 늘 :(쿡쿡 찔린다.)
하늘이의 대사는 어디에선가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하 늘 :삐진건 아니고 그냥...
판정해봅시다.
공 율:(등에 야스오 하고 싶다 적는다)
하 늘 :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서.
하 늘 ROLL 미디어
10
목표치: 5
감정표 굴려주세요
하 늘 :[[2]] 우정(+) / 분노(-)
공 율:[[1]] 공감(+) / 불신(-)
하 늘 :(찐친)
획득할 감정을 묘사해주세요
공 율:(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나처럼 아무 생각이 없는건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묘한 공감이 일어나네요...)
하 늘 :(소꿉친구로 지내면서 우정을 쌓아왔다.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도 너와 나눈 우정에 기대어 봐도 되겠지... 머리는 나쁜 애일거지만)
공 율:(그래 얘 시험평균 23 내 평균 23...우리가 어디 가겠어..?)
하 늘 :(32점 이었던것 같은데..)
..자식 형아 어디 두고 혼자 어디 돌아다니다 미아되지마라.
(율이의 머리카락 엉망으로 만든다.)
(23점..귀여워)
율이의 장면, 전원 등장하나요?
공 율:(전원 등장합니다!)
1사이클 씬 2 - PC 능율
공 율:문득 곁에 있는 PC와 눈이 마주쳤다. 비일상 속에서 PC만이 항상 언제나와 같다. 아니, 정말 그럴까……?
하 늘 :(멍댕한 얼굴)
공 율:...?(묘한 이질감에 슬쩍 늘이 본다.. 그러고보면 왜 나를 여기로 끌고온걸까? 평소에 이런 대담한 짓은 잘 안..안하나..롤 생각중..)
하 늘 :하... 어떻게 해야하지 공율 생각없냐.
공 율:근데 너 왜 나 끌고 들어온거야?
하 늘 :넌 원래 생각이 없지 참.
어?
(볼을 긁적이더니) 그냥?
좀 일찍 탄다고 뭐라할 사람 있을줄 몰랐지.
공 율:그으냥? 아니 걸리면 우주 범죄자 될 지도 모르는거였어 너.(긁고있는 볼 꼬집기;)
그냥 알아서 내려라~ 하고 적당히 넘어가줬으니 망정이지.
하 늘 :? 걸렸잖아.
나 우주 범죄자 된건가?
아무튼 내릴 방법이나 찾아봐. (툭툭 어깨침)
하...
공 율:몰라. 내가 여기서 문제라도 일으키면 네 책임도 있는거니까.
못내리면..너 자는 동안 난 여기서 살아야하나?(우주선 내부를 둘러본다.)
하 늘 :...진짜 내리게? (입을 퉁명히 내밀면서 주변을 본다.)
공 율:안 내리면 나 호호할아버지 될때까지 여기서 살아야하는데? 게임도 못하고.
하 늘 :게임 못하는게 제일 걱정이지.
(답지 않게 노려보다가 등을 슬 밀었다.) 뭐라도 하자.
우주선 내부에는 설렘과 기대로 화기애애하게 떠들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공 율:(이런 공간에 있다니, 마치 꿈만 같습니다. 실제로 우주선을 타볼거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당연히 당첨 될 생각도 못했구요. 꿈을 꾸는 것 같이 우주선 안은 드넓기만 합니다.)
저는 [조사판정] 하겠습니다.
대상 : 【우주이민선 노아 : 01】
좋아요. 판정해봅시다.
공 율:
공 율 ROLL 꿈
8
목표치: 5
확산정보 우주이민선 노아:01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하 늘 :(사람들과 동떨어져 보이는 자신을 보았다.) 난 어쩌다 여기 타게 된거지.
공 율:...그냥, 당첨됐으니까지 뭐.
늘이는 운이 좋았다.
공 율:저 사람들한테 가볼 생각은 없어? 앞으로 같이 지낼 사람들인데.
핸드아웃 '조타실'이 추가됩니다.
공 율:(외국인들인가? 멀리서 보자)
하 늘 :영어 잘해?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하 늘 :어차피 전부 콜드 슬립에 들어갈건데 친해져서 뭐해.
공 율:못해. 그래도 내리고 나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할 거 아냐.
....예비 슬립장치도 있기는 하네..
하 늘 :야야 여기 들어가서 자면되겠다.
공 율:(주변을 꼼꼼히 보다가 슬쩍 예비 장치들을 바라본다.)
승무원들이 해줄까?
하 늘 :아니 절대
공 율:그럼 내가 스스로 하라고? 바보냐
하 늘 :음... 근데 저긴 뭘까?
(조타실 봄)
공 율:조타실이 뭐야?
하 늘 :...그런 어려운거 묻지마라.
공 율:...미안...
아까 그 아저씨를 찾아서 그 문 여는 곳이나 알려달라고 해볼까?(음..)
..역시 내리는 방법을 찾는게 우선일지도 모르겠어.
노아에 아나운스가 흐릅니다.
[곧 이 배 노아는 유토피아를 향해 출항하겠습니다.]
[여러분, 신속하게 자신의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가 주십시오.]
[장치의 기동 순서를 안내합니다. 우선 장치 오른쪽 .....]
공 율:...너 가봐야하는거 아냐?
부드러운 음성으로 콜드 슬립 장치의 기동 안내를 몇 번이고 반복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창밖의 풍경을 그리워하면서도 서서히 콜드 슬립 장치로 이동해갑니다.
하나, 둘, ....어느새 사람들이 사라진 노아는 빗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하 늘 :꼭 가야해? (사람들을 보다 가기 싫은건지 어영부영 맴돌고 있다.)
2사이클이 시작됩니다. 어느 PC가 장면을 여나요?
이욜 광기 파티각:(상관없)
승선자 죽이러 가자(?:누가할가요 제가 먼저할래요
(사단님의 동의를 구하는 눈)
이욜 광기 파티각:(ㅇㅋ)
공 율:(율이가 먼저 합니다)
전원 등장합니까?
공 율:(전원!)
2사이클 씬 1 - PC 공 율 + 하 늘
공 율:히이라기가 이쪽을 보고 있음을 알아차린다.모든 것을 관조하는, 간파하는 같은 그런 시선이다.
안 가면 뭐, 너도 나랑 같이 호호할아버지 상태로 우주선 안에서 살게? 으엑..(히이라기 보고 땀 삐질)
너 안간다고 눈치주나보다.
하 늘 :...저 할아버지 너 잘생긴거 아는것같다.
공 율:너보다는..내가 잘생겼긴 했지.
하 늘 :(율이와 한걸음 멀찍히 있는다.)
공 율:가서 어디로 가야 조종실 나오는지 물어볼래?
하 늘 :그거 말해주겠냐?
공 율:빨리 내리라고 했으니 내가 내리길 원하면 말해주지 않을까..?
하 늘 :넌 천재야.
공 율:좋아.(히이라기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하 늘 :(율이를 따라 터벅터벅 간다.)
공 율:(히이라기 앞에 선 뒤) 저기....
조종실이 어디인가요?(당당)
하 늘 :하?
(진짜 당당해서 어이가 없어져 입을 벌리고 공율을 보았다.)
공 율:왜?(늘이 돌아본다)
사이러스 히이라기:(타블렛에서 눈을 들어 공율을 바라본다) 조종실?
조타실을 말하는건가.
공 율:??
하 늘 :조종실이 조타실이었구나.
공 율:조타실이 뭐에요? 아 그런거야?
왜 조종이라고 안하고 조타라고 해?(늘이 본다)
하 늘 :조심스럽게 타라고
공 율:그렇구나
하 늘 :야 네가 나보다 더 말잘하잖아.
사이러스 히이라기:조타실이라면 저쪽이라네. (손가락을 들어 방향을 가리켜준다) 가서 본다고 자네들이 뭘 알 수 있을것 같진 않으니....
(이내 관심없다는듯 다시 타블렛으로 눈을 돌렸다)
하 늘 :(율이를 앞으로 민다.)
공 율:으음...저기, 저기 있는건 어떻게 못 쓰는거에요? 아 왜!
하 늘 :저 천재님. 뭐보세요?
사이러스 히이라기:다른 승선자들의 콜드슬립 안정도를 체크하고 있네.
하 늘 :(속닥) 잘생긴 얼굴로 잘생긴척 해봐.
공 율:(율이가 가리킨건 예비 슬립장치다)
사이러스 히이라기:하늘군, 자네도 어서 들어가는게 좋을게야.
공 율:(coc아니다)
하 늘 :그럼 천재님은 언제 들어가는데요?
사이러스 히이라기:예비 슬립장치... (공율을 한참 바라보더니) 사용하고 싶나? 그다지 추천하지 않네.
나는 하늘군까지 안정화되는걸 보고 들어가겠지.
공 율:그런...그런가요? 그냥 여기 남아있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아서...(머리 긁적인다.)
(이 사람은 미디어에서도 많이 노출된 사람이었지,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긴 하다만... 미디어에 나온 모습과 지금 보는 히이라기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저는 [조사판정] 하겠습니다.
대상 : 【사이러스 히이라기】
하 늘 :(혼자 고민에 빠진듯이 턱을 짚고 쓸었다.)
판정해봅시다.
공 율:
공 율 ROLL 미디어
4
목표치: 5
(흐바)
하 늘 :(?)
저런
하 늘 :(부적을 발라도될까?)
공 율:(율이는 머리가 나빠서 미디어의 모습과 지금 히이라기의 모습의 차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다른 점이 있나? 써조)
아이템은 쓰고싶을때 쓰셔도 됩니다
하 늘 :공 율 얼굴에 뭐 묻었다. (하고 부적 챱)
공 율:
공 율 ROLL 미디어
7
목표치: 5
아까..먹었던 빅맥소스인가? (얼굴 부빗;)
사이러스 히이라기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하 늘 :아까 먹은거 라이스 버거인데.
공 율:뭐야 그거 언제 다시 재판시작했어?
하 늘 :(감정 공유를 받고 싶다..)
(우린 친구잖아 ^^)
공 율:(그냥 공유해주자..)
정보 공유합니다.
공 율:으음.. 이사람 거짓말은 안하는 거 같은데..
하 늘 :그런것 같으면?
공 율:정말 내가 슬립장치에 누우면 안좋은 일이 일어나는거 아닐까나..(움츠림)
내리는게 최선이고 말야.
하 늘 :내리는건 조금 있다 된다며
(흠, 고민하듯 말을 뱉다가 사이러스 히이라기를씨를 바라본다.) 저 천재님
사이러스 히이라기 캐릭터는 들으면 뭐든지 대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스템적으로 아직 열리지 않은 비밀은 말할 수 없고 캐릭터로서도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 율:(율이는 미디어에서 히이라기가 아마 거짓말을 하거나, 그것에 지친 모습을 조금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실로 미루어보아 현재 거짓말을 하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알아챈 것 같네요.)
하 늘 :(율이가 말해주니 믿는 늘이입니다.)
(율이 말에 별다른 의심은 안합니다.)
공 율:거짓말에는 조금 이골이 난 사람이거든.(소근소근)
하 늘 :머리 아픈 사람이겠네. (소근소근)
공 율:천재들은 원래 다 힘들게 사는거 아니겠어.
하 늘 :천재 아닌 우린 왜 힘들게 살지.
저 천재님 근데 유토피아 이거 랜덤으로 뽑힌거 맞나요?
(이제까지 궁금해서 사이러스 주변에 망뭉같이 쭈뻣쭈뻣 있따 물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타블렛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위아래로 가볍게 몸을 훑고는) 랜덤이라고 할 수 있지.
하 늘 :와...
로또 살걸.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별다른 의문은 없으니 수긍하는듯했다.)
공 율:로또가 뭔 소용이냐? 지구 다 망하게 생겼는데.
하 늘 :그래, 너 더 물을거 없으면 천재님 일하게 두고 가자.
공 율:...조종, 아니 조타실이나 봐보자. 별로 크게..얘기는 안 해주실 것 같고.(흘끔)
하 늘 :(전원등장합니다.)
2사이클 씬 2 - PC 능율
하 늘 :문득 시야에 무언가가 스쳤다. 창밖, 저 멀리 머리 위로 본 적 없는 기계가 몇대 날고 있다.커다란 드론처럼 보이지만…….
(조타실로 걸어가는 길에 창밖이 보였다.) 야야, 공율
저거봤냐? (저 멀리로 보이는 의문모를 기계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공 율:...? 뭔데? 와..(창 밖의 기계를 보고 입을 벌리고 감탄한다..)
하 늘 :저거 드론인가?
공 율:저거 스타크래프트 나오는 정찰병같이 생겼다.(?)
하 늘 :(안경을 옷에 닦고나서 다시 껴보아도 잘 모르겠는지 고개를 설레저었다.) 뭔지 모르겠네
공 율:드론? 그 날라다니는 거 맞지? 비슷하네. ....음, 용도는 잘 모르겠는데..
하 늘 :(별 신경쓰지 않는지 머리를 탈탈 털다가 조타실로 걸어갔다.)
공 율:뭐 방송같은거 하는거 아냐? 역사적인 일이잖어.(탈탈 걸어간다)
하 늘 :역사의 현장에 있는 공율
역사적인 범죄자가 된건가?
공 율:현장에 불법침입이지(으쓱)
하 늘 :(장난스레 뱉다가 조타실의 문에섰다.)
저는 [조사판정] 하겠습니다.
대상 : 【조타실】
공 율:역사의 범죄자...것도 멋있지 않냐 나름?
하 늘 :멋 없는데.
공 율:아니 애초에 날 태운건 너잖아!
범죄자는 너지!
조타실을 어떻게 조사해볼까요?
하 늘 :야야 좀 조용히해봐 집중좀 하자.
(공율 입을 합 막아둠)
공 율:하으븡으브븡 븝으 ㅡㅡ
율이는 하으븡으브븡 븝으 하면서도 순순히 있어줍니다
착해
하 늘 :(전자기기는 게임을 한다고 많이 보아왔다. 메인 시스템이라던가.. 이런것도 게임 할때 많이 나옸었는데. 조타실에도 익숙한 전자기기스러운게 붙어있지 않을까?)
(게임잘알 짬밥으로 조타실을 노려본다.)
흐음...
하늘은 조타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 이것저것 늘어진 전자기기들을 열심히 바라봅니다.
판정해봅시다.
하 늘 :
하 늘 ROLL 전자기기
7
목표치: 5
공 율:아무도 없어?(얼굴만 빼꼼)
하 늘 :음....
음...
음...
조타실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감정공유 받으시나요?
공 율:(일단 보고요)(?)
하 늘 :(일단 확인하는 늘이)
하 늘 ROLL 탈것
10
목표치: 7
호손약손 (GM):님들 자꾸 이름 바껴서 한참 헤맴;;;;)
하늘의 광기가 발현됩니다.
공 율:(ㅋㅋㅋ)
(감정 공유받습니다.)
공 율 ROLL 탈것
3
목표치: 7
하 늘 :(충격적이었다. 얄팍한 지식으로 이런건 말이 안된다는걸 알았다. 죽으라고 만든건가? 제 정신을 찾기 어려웠다.)
공 율:(어빌리티 링크 모음 사이트 사용합니다.)
미디어 판정해주세요.
공 율:
공 율 ROLL 링크 모음 사이트 (서포트)
7
어빌리티: 미디어
목표치: 5
당신이 공포판정에 실패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공적점을 1점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로 공적점을 4점 이상 획득할 수는 없다.
공적점 1점 획득합니다.
다중인격 발현으로 마스터씬 삽입합니다.
공 율:....이게 무슨..일이야? 우주로 나가는 기능이 전혀 없잖아?
하늘에게 있어서 그것은,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혹은, 지금까지도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던 무이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숨을 내뱉듯 말이 툭, 새어 나옵니다.
"....가고싶지 않아."
공 율:....자러 가고싶지 않다는 말이야?
마스터씬 종료합니다
공 율:야, 하늘?(눈 앞에서 손 흔든다)
감정을...
(고민중)
(To GM): 다이스로 정하자 1이면 바꾸기 2면 안바꾸기(턀님:미치셨나요
하 늘 :(먼곳을 보는듯 멍하니 있는다.)
공율은 하늘에게 애정을 느낍니다.
역시 우정보단 애정이지.
같은 정일거면 애정이다.
공 율:(애가 멍청해보이니 뭔가 부성애가 인다..; 상태가 안좋은데.. 하긴, 나같아도 갑자기 우주로 가는 로켓도 아닌데 콜드슬립하라고 하면 정신이 나갈 거 같긴 하다.)
..야, 일단 나가나 나가. 나가는 버튼은 없는거같아.(하늘이 안고 낑낑 밖으로 나온다)
하 늘 :(잠에서 깨어나듯 정신이 돌아왔다.) 아 (낑낑 나와진다.)
공 율:괜찮아? 계속 이상한 말 하고, 너 아닌 거 같았는데..
뭐 빙의라도 하셨습니까?
하 늘 :(정신차린듯 눈을 세게 감았다 떴다.) 뭐래?
공 율:너 가고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기억못해?
하 늘 :뭐? 내가 그랬어?
모르겠고... 야 우리 어떻게 하냐.
공 율:...에휴, 말을 말자...
하 늘 :너도 봤잖아. 조타실...
공 율:응...
하 늘 :뭐 있을거 없는것 같던데.
공 율:그건가? 계속 도시가 잠기니까.. 거기서 살아남으려고?
하 늘 :...너 내리라는거면 너 죽어라하는거랑 같잖아. 그 할부지.
공 율:노아의 방주같이말야.
하 늘 :모르겠다. 그 할아버지 무슨 생각이고 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공 율:그치만 2호기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꽤 혼란스러운지 주변만 둘러본다.)
하 늘 :도시는 왜 잠겨서 그래.
(짜증이 나는지 제 머리를 박박 긁다가 괜히 우주선 한 벽면을 발로 찬다.)
아 겁나 아퍼. (그리고 발을 감싸쥐고 쪼그려 앉았다.)
하늘이는 발끝부터 찡- 하며 전기가 타고 오르는 것만 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공 율:야 그러다 배 뚫려서 물들어온다?(같이 쭈그려 앉아서 등 토닥여준다.)
하 늘 :(쥐난것 처럼 파라라락락)
공 율:바보 아냐 이거..
하 늘 :아 겁나 아파....
공 율:이런건 때리면 안 아프댔어(하늘이 맨발을 손으로 때려준다)
하 늘 :하..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때리지마. (발을 털레털레 턴다.)
두 사람의 앞에 히이라기가 나타납니다.
하 늘 :?
공 율:?
사이러스 히이라기:공율군. 자네는 하늘군을 배웅할 예정이었으니 수하물을.. 휴대용 단말기를 갖고 있지 않나.
그걸로 아래에 연락을 해보아도 좋겠지.
하 늘 :(뭔지 모르겠지만 율을 등 뒤로 숨긴다. 율이가 못미덥다.)
갑자기요?
사이러스 히이라기:....아니, 좋아. 그 전에 말이다. 지금쯤이면 시간이 되었겠지. 단말기를 켜보는 것이 어떤가.
공 율:... 여기 와이파이 터져요?
(일단 히이라기가 시키는 대로 늘의 뒤에서 핸드폰을 한번 켜봅니다.)
아, 맞아. 엄마 아빠한테 배웅한다고만 말해뒀는데...!
율이의 핸드폰 화면에는 『프로젝트: 유토피아에 관한 대통령회견. 세계동시중계』라는 아이콘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그걸 들으면 지금의 이 상황에 대해서도 알게 되겠지.
하 늘 :영통 되면 나도 같이 인사하자.
(그러다 화면을 보고 의문이 서렸다.) ?
사이러스 히이라기:물어보아도 좋다네. 세기의 거짓말쟁이의 일생일대의 고백이다.
히이라기가 마른 웃음을 짓습니다.
공 율:... 대체 뭐길래... (그나저나 와이파이는 터지는구나 여기)
하 늘 :(화면을 보다 사이러스를 보다 공율을 보다 셋을 반복해서 한번씩 보았다.)
공 율:나도 몰라. 나 보지마.
동시에 휴대전화 화면이 확 바뀌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은 세계 대통령이 카메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공 율:....한번 봐? 뭔가 안좋은 예감밖에 안들어..
미래 설정이니까 와이파이 없어도 잘 쓰지 않을까?
공 율:(핸드폰을 고쳐쥐고, 둘이 보기 편한 자세로 잡는다.)
(그렇군)
간간이 화면이 흐트러지고 음성에도 노이즈가 섞이는 가운데 대통령은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하 늘 :(게임 실황 같이보던것 같이 익숙하게 편하게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핸드아웃 대통령의 연설이 공개됩니다.
거기서 크게 화면이 흐트러집니다.
하 늘 :어?
핸드폰 화면은 그대로 멈추곤 음성이 끊기고,
사이러스 히이라기:중요한 곳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공 율:...그러나? 그러나 다음은?! (핸드폰이 흐트러지자 퍽퍽 화면을 손바닥으로 친다.)
사이러스 히이라기:그리고 그 때,
그리고 그 때,
쿵! 하고 격렬한 충돌음이 선내에 울려퍼집니다.
한 번뿐이 아닙니다.
쿵, 쿵, 쿵,
공 율:뭐야, 뭔데요?! 아까 늘이가 뚫은 곳에서 물 새나?!
그 후에도 몇 번이고 이어져, 괴성들과 무언가가 윙윙거리는 소리가 배를 감싸고 있습니다.너무나 격렬한 그 소리가 폭포와 같은 물소리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잠시 시간이 걸립니다.
하 늘 :내가 그런거 아닌데?!
창밖을 보면 커다랗고 굵은 물기둥이 보이는 범위에서만해도 여러 줄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하 늘 :뭔데 이거 뭔데. 어이 천재님 사러스씨!! (목소리가 높아졌다.)
위를 보면 그 발생원은 하늘을 나는 커다란 드론 같은 기계라는 것,
공 율:(늘이를 꼭 붙잡은 채로 중심을 잡으며 히이라기를 본다.) 그러나 다음은 뭔데요? 네..? 저건 뭐구요?
거기서 많은 양의 물이 생성되어 거리를 향해 대포처럼 쏘아지고 내리치듯 퍼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 앞에서 거리가 가라앉습니다.
도시가 사라져요.
대통령의 말이 머리에 맴돕니다.
심해로 공포 판정
공 율:
공 율 ROLL 심해
5
목표치: 11
하 늘 :저 미친 기계는 대체 뭔데? 할아버지, 뭐하는데!!
공 율:(이욜~ 어빌리티 링크 모음 사이트사용합니다.)
미디어 판정해주세요.
하 늘 :
하 늘 ROLL 심해
8
목표치: 9
공 율:
공 율 ROLL 링크 모음 사이트 (서포트)
5
어빌리티: 미디어
목표치: 5
당신이 공포판정에 실패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공적점을 1점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로 공적점을 4점 이상 획득할 수는 없다.
공적점 1점 가져가주세요.
핸드아웃 대통령의 회견이 공개됩니다.
하 늘 :하, 하. (얼이 빠져서 스스로의 뺨을 쳤다. 얼얼했다. 꿈같은것도 아닌데.)
공율 나 꿈꾸는거 아니지?
공 율:..엄마랑 아빠가.... (창밖에 미련이 남아 계속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하 늘 :(머릿속에 집에 있을 어머니, 아버지가 생각났다.) 미친.
공 율:........
하 늘 :(홧김에 히이라기의 멱살을 잡아 틀어쥐었다.) 이봐, 그 다음은 뭐냐고!!!
마스터씬 종료합니다.
바로 3사이클이 시작됩니다.
(To GM): 턀님 대통령 회견이랑 연설이랑 폴더 위치 바뀐거같아요(?)
(To GM): 당신은 쩌엠이야
하 늘 :(전원등장!)
3사이클 씬 1 - PC 하늘 + 공율
하 늘 :문득 시야에 무언가가 스쳤다. 창밖, 저 멀리 머리 위로 본 적 없는 기계가 몇대 날고 있다.커다란 드론처럼 보이지만…….
공 율:저 기계는 뭐야..? 나는 그냥 빙하 때문에 침수당했음 당했지, 저런건 생각도 못했다고...
하 늘 :(저 드론같은 기계가 드론이 아니란건 확실히 알았다. 무엇을 위한것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공포감만 들었다. 사람을 죽이는 기계이다. 그걸 만든것도 사람일 텐데. 끔찍했다.)
(멱살을 틀어쥐던걸 놓았다. 이제 끊긴 화면을 다시 보려는듯 툭툭 손으로 율의 휴대폰을 쳤다.) 그럴리가 없는데.
그럴리가 없잖아.
공 율:....화면은... 안나와...(계속 먹통인 화면을 보고 고개를 젓는다.)
사이러스 히이라기:(잡혔던 곳을 손으로 툭툭 쳐냈다)
하 늘 :하... 사이러스...
공 율:거짓말에 이골이 났다는게 전부 이런거에요? ...말도 안돼..
하 늘 :라고 했던가? (혼란이 그득한 눈으로 한줄기 잡아내릴 빛이라도 되는냥 보았다.)
아니죠?
사이러스 히이라기:아니지.
누굴 죽인다거나 그런게 아니야.
하 늘 :그럼 저건 대체...
뭐라해야하는거죠?
사이러스 히이라기:애매한 곳에서 이야기가 끝이 났군.
하 늘 :...
(창백히 질린 얼굴을 연신 쓸어내렸다. 학생이 감당하긴 어려운 일이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하지만 마지막 말은 어렵지 않아.
하 늘 :...젠장.
공 율:...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다 죽은거에요?
사이러스 히이라기:아무도 죽이지 않았대도.
하 늘 :......무슨 말을?
사람이 금붕어도 아니고 물을 들이부으면 다 뒤지잖아!!! (격렬히 소리쳤다. 우리에게 위해를 끼칠것 같지 않지만 뭐라도 쏟아내고 싶었던 것이다.)
공 율:2, 2호선을 금방 만든거죠? 그래서 거기 다 태웠단 말씀이실거야..~ ....
사이러스 히이라기:(시스템적으로 아직 열리지 않은 비밀은 말할 수 없다)
하 늘 :(ㅋㅋ)
공 율:(얼른 회견 까라는 무언의 압박)
사이러스 히이라기:2호선은 만들지 않았네.
2호선도, 3호선도 만들어지지 않을 예정이야.
하 늘 :(미디어를 몇번이나 보아왔는데, 이걸 모를리가 없었다. 다시 대통령 회견을 떠올렸다. 마지막에 어떤 말이 나왔던걸까. 휴대폰을 다시 툭툭 쳤다.)
저는 [조사판정] 하겠습니다.
대상 : 【대통령의 회견】
판정해봅시다.
하 늘 :
하 늘 ROLL 미디어
5
목표치: 5
공 율:(난 두려워 하 늘)
하늘에게 대통령의 회견 비밀이 공개됩니다.
이어 핸드아웃 [진 프로젝트 : 유토피아]가 공개됩니다.
하 늘 :(간절히 휴대폰을 부여잡으면서 노려봤다.) 하?
사이러스 히이라기:여기서 보는게 빠르겠지.
(자신의 타블렛을 내민다)
하 늘 :미친, 미친놈들. (휴대폰을 쥔 손을 벌벌떨면서 손이 허옇게 질릴 정도로 쥐었다.)
공 율:...뭐가 보여? 전파 다시 잡혔어? ....(묵묵히 타블렛을 받아듭니다.)
하 늘 :제정신이 아니야. (율이의 뒷목을 잡아 뒤로 끌었따.)
사이러스 히이라기:모든것을 확인하고, 자네들의 미래는 스스로 정하게.
공 율:으와악(뒤로 죽 잡아 당겨진다)
공 율:(전원 등장합니다.)
창문 밖의 경치에 눈길을 돌린다. 눈에 익은 거리가, 물안개에 잠겨있다.
3사이클 씬 2 - PC 능율
공 율:아까 뭐였는데? 핸드폰에 연설 뒷부분 떴어?
하 늘 :...
(입술을 질근 물더니 대통령 회견에 대한 내용을 읊는다.) ...라던데.
(정보 공유 대통령의 회견 비밀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회견 비밀이 공개됩니다.
공 율:....이건 무슨 소리야? 사람이..물에서 숨을 어떻게 쉬어?
아...
하 늘 :유토피아가 발밑에 있으면...
거기로 간다는건 또 무슨 멍멍이 소리고
(머리가 아파와 이마를 짚었다.)
공 율:... 지구보다 중력이 작고 빛은 약하지만 안정된 환경...
하 늘 :젠장, 젠장.
공 율:다른 사람들에게..뭐 산소호흡기라거나? ...(눈을 도륵 굴리다가 고개를 젓는다.)
(한번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잘 모르겠어, 그럼 여기 탄 사람들은 뭘 위한거야?
하 늘 :그럼 난 실험체가 된거였어? (어이 없다는듯 제 몸체를 만져보았다.)
통화연결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하 늘 :내가 인어도 아니고 재워넣고 물속에 넣으면 살겠냐고. (따져물을 이도 없이 혼자 떠들고 말았다.)
공 율:..아무데도 안받아... 119도 마찬가지일까? (119에 전화하면!?)
마찬가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공 율:(끙..)
하 늘 :인어 잘생겼다며 난 잘생기지도 않은데 젠장. (지쳤는지 그냥 바닥에 엎어져 앉았다.)
그 이유는 그렇겠지요. 물 속에서...
전파가 터질까?
하 늘 :몰라 세계 대통령 짱이 한다는데
공 율:뭔 소리야 자꾸. (저도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습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원.)
하 늘 :119도 뭐고...
공 율:이거, 타블렛 주고갔는데..
(히이라기가 준 타블렛을 켜본다.)
하 늘 :사이라기 할아버지, 대체 무슨 생각이냐?
사이러스 히이라기:타블렛에 프로젝트의 진실이 들어있네.
공 율:(아직 안갔군요 당신)
사이러스 히이라기:이제 이야기하기도 지치니 자네들이 확인하고, 선택하게. ..
하 늘 :이걸 왜 우리한테 알려주려는건데.
사이러스 히이라기:알려주지 않을 이유는 또 뭔가.
하 늘 :(타블렛을 일단 보았다.)
...그럼 진작 알려주던가 해야지 책임전가라도 하는건가? 아니면 죄책감을 덜려고? (공격적으로 말하다 앞선날이 걱정되는지 시무룩해졌다.)
타블렛에는 [진 프로젝트 : 유토피아] 파일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그저 자네들이 이레귤러고, 마지막까지 콜드슬립하지 않았기에
공 율:...(무미건조한 타블렛입니다. 업무에 대한 것들도 있고, 율이가 잘 모르는 것도 많겠지요. 지금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에 대한 진상을 차근차근 추적해나갑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것 뿐이야.
판정해봅시다.
공 율:
공 율 ROLL 추적
10
목표치: 5
[진 프로젝트 : 유토피아] 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하 늘 :(감정 공유로 같이 봐보자..)
확인.
이어 히이라기의 회고가 공개됩니다.
하 늘 :
하 늘 ROLL 화학
6
목표치: 7
공 율:
공 율 ROLL 화학
2
목표치: 10
(ㅅㅂ)
율이가 충격을 많이 받았구나
공 율:(일단 어빌리티 링크 모음 사이트 사용합니다.)
미디어 굴리고 광기 한 장 더 가져가봅시다
공 율:
공 율 ROLL 링크 모음 사이트 (서포트)
9
어빌리티: 미디어
목표치: 5
당신이 공포판정에 실패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공적점을 1점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로 공적점을 4점 이상 획득할 수는 없다.
공적점 1점 획득
광기가 발현됩니다.
진통제 확인.
공 율:...(갑갑한 마음에, 진상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점점 처한 상황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짜증이 솟구치며, 예비용으로 들고 있던 신경안정제 한알을 삼킵니다.)
하 늘 :...(욕이 튀어나오는걸 억지로 참아냈다. 여기서 뭐라 억울한걸 표하면 재수없는 인생임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될것만 같았다.) 뭐야...
히이라기의 회고를 듣고 난 후, 공율과 하늘의 머릿속에 한 장면이 스쳐지나갑니다.
하 늘 :공율 너 인어된거네? 축하해. (어색히 웃었다.)
주항에 오기 전 바닷속으로 함께 사라졌던 남녀.
둘 모두 기쁘게 웃고있었지요.
그들은 아마 함께 생을 마감하려던 것이 아니라...
공 율:(ㄹㅇ 잘살려고 간거였어)
....(아까 전에 본 것들이 떠올라, 팔을 쓸어내립니다. 소름이 돋은 탓일거에요.)
...나 나가면 수중호흡 할 수 있는거네...하하..
프로젝트 : 유토피아에 대해, 그리고 자신들의 몸에 대해 알게 된 율과 늘은 이대로는 있을 수 없음을 직감합니다.
율은 선내에서 살 수 없죠.
물 속에 적응하고 있는 몸으로서는 쉽게 숨을 쉴 수 없게 됩니다.
하 늘 :...(얼그러지는 얼굴을 숨기려 손바닥으로 가렸다. 다른 걱정은 저버렸다. 생각하기 싫어서 억지로 웃었다.) ...수영 잘하게 되어서 좋겠네.
대신 물의 세계로 변할 수 있는 밖의 지구에서 살 수 있다.
이렇게 정리가 되는군요.
그리고 하늘.
하늘은 배 밖에서 살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물에 잠겨가는 이 지구에서는 금방 물 속으로 빠져버립니다.
하늘에게 남겨진 것은 이 안전한 배 : 노아와 콜드 슬립 장치뿐입니다.
선택을 해야할 시간입니다.
각자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던가
하 늘 :...(어디론가 향하는 탈출구라 생각되었던게 자신을 가두는 감옥이 되었던 것이다.) 하... 운이 좋았던건 내가 아니었나봐.
혹은, 신체활동의 전부를 정지시키는 콜드 슬립. 그 장치에 들어가, 언젠가 함께 살 수 있을 가능성을 믿고, 둘이서 잠들 수 있을까?
하 늘 :재수 있다고 떵떵 거릴때가 아니었는데. 미쳤나봐 내가.
공 율:운이 안좋았던거였네 넌. ...어쩐지, 쓰알도 안 뽑히는 애가 이런거 당첨됐다 싶었지...
수중에서 산다고 한들...있잖아, 인간의 수명은 그대로인 셈이잖아? (히이라기 봅니다)
하 늘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간다해서 살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정처 없는 기약을 기다리는게 맞을까. 답지 않게 깊은 생각에 빠졌다.)
사이러스 히이라기:글쎄. 이 이후의 일은 내 손을 벗어나 확답하기가 어렵네.
하 늘 :...그럼 당신은 어떻게 되는건데요 사이러스?
사이러스 히이라기:나도 노아에 승선했지 않나.
(그늘진 웃음을 지으며) ...잠들어야겠지.
이제 그만 쉴 시간이야.
하 늘 :(걱정도 걱정이지만 이대로라면 공율의 숨이 멎을 까봐 걱정이 되어 어서 나가라는듯 등을 떠밀었다.) 알게됬으니까 넌 나가.
물고기는 육지에서 못산다잖아.
공 율:나가는 법이 있기는 해? 아까 히이라기씨 말대로라면...
....좀 더 고민을 해보자. 나도 생각할 게 있어.
하 늘 :네가 생각할게 뭐있다고 그래.
생각도 못하면서.
장면 닫으시나요?
공 율:너도 못하는건 똑같잖아.(툴툴)
하늘과 공율에겐 한 편의 활극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영화속에서나 일어나던 일인가요.
그 영화가 공포영화였던 것 같기도 하고,
행복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엔딩을 함께 맺을지는 둘의 선택입니다.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선택해주세요.
공 율:(질문! 율이가 나갈 수 있기는 하죠?)
(=나가는 법을 묻는 중)
그렇습니다.
선택에 따라 클라이맥스가 달라집니다.
하 늘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 노아의 방주가 된것도 몰래 올라타게된 율이도 그렇고, 세상의 사람중 모든걸 아는 극 소수가 된것도. 눈을 감았다 뜨면 영화였었다고 금방이라도 사람들이 박수치며 나올듯했다.)
먼저 함께 잠들지, 나갈지/내보낼지를 선택해주세요.
공 율:어떡할거야? ...내가 나간다고 쳐도 너는...
눈뜨면 아무도 없을지도 몰라, 네가 아는 사람은 한명도 안 남아있을거라고...
하 늘 :영화는 해피엔딩이잖아... (어딜봐도 비극으로 밖에 귀결되지 않는 결말이 다가올것 같았다. 그래, 인생은 영화와 같이 아름답지 않았다.)
해피 엔딩이야. 행복한거지. (자신을 세뇌하듯 몇번이고 읊었다. 다행이라고, 한명이라도 제대로 보장된 삶을 사는게 좋은거라고. 생각을 마치고 푹 숙였던 고개를 든채로 율을 보았다.) 안가고 뭐해? (애써 웃는 웃음은 두려움이 담겨있었다.)
공 율:있잖아 생각해본건데....
같이 자면말야, 적어도 너랑 나는 아는사이로 미래에 남는거잖아?
미래에 어떻게 될 지는 몰라도, ...그냥 너나 나나 혼자 남아서 찝찝하게 사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않을..까..?
하 늘 :멍청하긴, 이럴때도 멍청하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목숨을 걸어? 그냥 가 공율. (어차피 확신에 찬것도 아니어 보이는 너의 팔목을 잡아 입구라고 생각되었던 쪽으로 걸었다.)
공 율: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싫어. 이게 나한테 있어서는 최고의 선택이겠지만.. 너한테 있어서는 제일 최악이잖아!
그리고 너 두고 가면 내가 80년까지 하하호호 못 살거 같으니까 그래. (그 자리에 서서 굳건히 버틴다.)
미래에 깨어나서 사나 지금 사나 똑같이 80년 사는건 똑같잖아? 넌 왜 그렇게 이럴때만 회의적이냐?
롤 브론즈 가도 긍정적이던 놈이.
하 늘 :남 걱정은 왜하냐? 내가 뭘하던 상관 말고 가. 내가 가라했으니까 가는거니까 하하호호 잘 살기나 해라. 가서 어, 잘생긴 인어중에 젤 잘생긴 인어나해 자식아. (서있는걸 보고 하? 숨을 뱉더니 양손으로 질질 잡아 끌려했다.)
넌 이럴때만 말 안듣냐?
(뜻대로 되지 않는것에 아득바득 입을 물었다.) 그러게 친구 좀 사귀지.
공 율:남 걱정이 아니라! 야 솔직히 너 무서워 죽겠지? 미래에 혼자 일어나고 나면 아는 사람 1도 없을테니 무서운거 아냐! 싫어. 나는 안가. 아이고, 조타실 가서 컵라면이나 끓여먹어야겠다~(버틴다..!)
뭐가 문제야! 야 들어봐. 딱 자고, 일어나면 유토피아! vr기기 안써도 vr로 게임할 수 있을거라고!
그런 걸 치사하게 혼자만 누리려고 하냐? 못돼처먹었어 아주!
그러니까 같이 자고 일어나자. 응?
하 늘 :소꿉친구 없으면 같이 놀 사람도 없어서 그런거잖아. 컵라면 조타실에 없으니까.. (답답함에 제 가슴가를 치다 힘없이 손을 놓았다. 이럴때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제 속내를 뱉었다. 장난기도 없이 입을 다물고서 지금 만큼은 제 말에 신뢰가 담겨지길 바랐다.) 네 말대로 무서워 죽겠으니 나가줘, 율아. 응?
뒤질거면 나 혼자 뒤지던가 해야지. 네 발목 잡고 싶진 않아.
공 율:둘 다 살고 둘 다 잘 살 수 있는 선택지가 버젓이 있는데 왜 선택을 안해... 거봐, 무서워 죽겠다는데 내가 어떻게 나가냐. 남자가 의리가 있어야지.
왜 죽는다고 생각해? 안죽어. 괜찮아. 죽는다고 해도 내 선택이잖아 형 좀 믿어라.
내가 장난하는 걸로 보여? 내가 부모님 저기 놔두고 장난하게 생겼어? 나도 진심이다 야.
하 늘 :...공 율 고집이면 부모님도 지는거 아니까. 이번만, 이번만이다. (인생에서 최고로 긴 고민 끝에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대로 부모님도 놔둘건데. 나 어떻게 너희 부모님 보냐.
(발걸음이 무겁다. 다시 조타실 쪽으로 향했다.) ...진짜 이상한 자식이다 너.
공 율:...... 됐어, 차피 한 몇백년 후에 일어나면 나 잘 살다 갈거 우리 부모님은 알아.
의식시트 콜드 슬립이 공개됩니다.
공 율:너도 이상해 임마. 보통은 남아달라고 질질 짜지 않니? (이번엔 늘이 머리 제가 까치집으로 만든다.)
하 늘 :...네가 애같으니까 그렇지.
각자 플롯을 보내주세요.
(To GM): 공 율 의 플롯은2
플롯을 공개합니다.
(To GM): 아냐 잠간만 고칠 수 잇나요
하 늘 :...(정말 이게 맞는일일까. 괜찮아 질 수 있는것일까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찼다.) ...공율. 진짜 너.
(To GM): 아냐 ㄱㅊ은듯(ㅋ)
공 율:걱정하면 일어날 때 70세 얼굴처럼 주름 팍 끼어서 일어난다?
공율과 하늘은 함께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그 때,
요란하게 배가 출렁이고, 내리쬐는 물이 거리를 가라앉힙니다.
배가 수면위로 붕 떠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아아. 세상이 완전히 가라앉았어요.
배는 항구를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수면 위는 사납게 요동치고
하 늘 :........
에너지를 조종으로 돌리기 위해서인지 서서히 배 안의 빛이 사라져갑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서둘러 장치로 향해야 합니다.
하 늘 :나였으면 좋아라 먼저 뛰어나갔어. 후회하지마라.
공 율:가자, 얼른 히이라기씨도 재워드려야지.
거짓말 치네 너도 안나갔어 분명히
공율, 어떻게 행동하나요?
공 율:.....(걸리는게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 볼 수 있는건 해봐야지. 주변에 남은 슬립장치가 어디있지...)
하 늘 :(서둘러 장치를 향해 뛰었다.)
공 율:(추적으로 남은 장치 하나를 찾아봅니다.)
하 늘 :그 예비용 장치 어디있어?
공율 봤었냐 그거?
시작 전 공포 판정 하겠습니다
빛이 꺼져가는 배 안에서
점차 불안과 공포를 느껴가는 공율, 암흑으로 공포판정
늘이도 하자
공 율:
공 율 ROLL 암흑
2
목표치: 7
(?)
하 늘 :(급한 마음으로 주변을 훑어 보았다.) 공율, 정신차리고 빨리!!
하 늘 ROLL 암흑
4
목표치: 5
?
퓨펫 : 탁류인데요:탁류아냐?
퓨펫 : 탁류인데요:탁류맞아요
부적써준대요
힘내보자 율아
퓨펫 : 탁류인데요:아냐 그래도...펌블이라 한개 받는건 매한가지인데
공 율:
공 율 ROLL 암흑
6
목표치: 7
퓨펫 : 탁류인데요:차라리 양도해서
사단 : 네..:양도해도..
퓨펫 : 탁류인데요:늘이가 굴리는게
나았을텐데
사단 : 네..:맞어...요...
퓨펫 : 탁류인데요:그럼 광카 한개 나와요
남아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퓨펫 : 탁류인데요:(그렇게 해도 됩니가?)
PL의 의지 존중
퓨펫 : 탁류인데요:(당신은 쩌엠이야)
엔딩각이 섰기에
원하는대로 하게 해드립니다
사단 : 네..:(그럼.. 부적을... 율이에게 양도한걸로하고)
공 율:(늘이의 부적을 받아서 - 아까는 아무일도 없었다)
(늘이에게 치덕 바릅시다)
하 늘 :(발려짐)
좋습니다. 늘이가 재굴림해봅시다
하 늘 :
하 늘 ROLL 암흑
7
목표치: 5
공 율:(잘햇어ㅠ)
좋습니다. 공포판정 성공
율이는 여분의 콜드슬립 장치를 찾아 추적으로 판정해봅시다.
공 율:
공 율 ROLL 추적
4
목표치: 5
(흐밬ㅋ)
하 늘 :(어둠이 내려 앉아도 거리낌 없이 주변을 돌아 다녔다. 게임에서 어두운곳 탐사는 많이했었다.)
판정 실패.
늘이는 무엇을 하나요?
공 율:...안보이는데.. 어두워서 그런가?
아까 분명 이 근처에 있었는데...
하 늘 :여기 근처에?
(의식을 진행합니다...)
하 늘 ROLL 추적
4
목표치: 7
(ㅋ)
공 율:(ㅋㅋ)
판정 실패.
하 늘 :아씨, 여기 근처에 없는데? 공율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거 맞아?
흔들흔들, 배가 크게 출렁거립니다.
하 늘 :앜
공 율:아냐! 이 쯤 맞았단말야 분명히..!
으앜(흔들흔들)
공율과 하늘의 몸이 사방으로 흔들립니다.
하 늘 :(몸도 따라 흔들렸다.)
마루가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크게 기울어지고,
하 늘 :아, 야야야야야 야
주변은 점점 더 어두워집니다.
하 늘 :야야야 넘어지겠다 아
2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종말로 공포판정.
공 율:빠, 빨리 찾아야겠다. 갈수록 불 다 꺼지잖아!
하 늘 :개 고생하지 말고 나가던가 하지. 야.
공 율:(씁)(ㅋ)
하 늘 :
하 늘 ROLL 종말
8
목표치: 6
공 율:
공 율 ROLL 종말
9
목표치: 6
공율 행동해주세요.
공 율:(아까와 똑같이 의식 진행합니다. 제발 나와라..!)
공 율 ROLL 추적
8
목표치: 5
율이 지금 광카 5개 모았나요?
하 늘 :(곧 끝이 날것 같긴 했지만 어떻게든 콜드 슬립을 하게 되면 달라질거라 믿었다.)
오픈해야하지 않을까
공 율:( 아맞다 2개 공개해야해)
(본인택인가요 아님 랜덤?)
선택해서 오픈해주세요
공 율:(2개 오픈해도 착란은 아닙니다)
튼튼한 공율이
광기카드가 2장 발현됩니다.
하 늘 :아 어디갔어 !!! 콜드 슬립!!!
공 율:(배는 흔들리고, 불은 꺼지고. 막상 정말 지구의 종말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깊은 패닉에 빠집니다. 콜드슬립 기기는 찾았지만. 이 안에 들어가면 정말 해결되는게 맞을까요? 패닉과 더불어 허무감에 빠집니다.)
.... 잘하고 있는게 맞을거야. ...맞아야해.
하 늘 :(어둠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뭐라도 손에 얻어걸리길 바랐다.)
좋아요. 계속해서 여분의 기기를 찾아봅시다.
하 늘 :뭔 소리래 네가 한다며 공율!!!
정신차려!!!
공 율:(허우적거리며 손에 걸리는 기계들을 만져서 확인합니다.)
(아까 판정 무효화 처리인가요?)
(못봤다표정)
공 율:(글쿤)
늘이가 행동해봅시다
공 율:(의식 1단계 성공한거 맞죠?)
하 늘 :(그렇다.)
(율이가 찾아온 기계에 들러 붙는다.) 뭐 이것도 내가 잘 아는거니까.
(의식 2단계를 진행합니다.)
판정해봅시다.
공 율:만져본 기계라고는 게임기밖에 없으면서... (대충 장치의 뚜껑을 열어 무언가를 만지작...)
하 늘 :제발 돼라. 되어야해. 공율이 멍청한 짓 하는건데 내가 도와야지.
하 늘 ROLL 전자기기
6
목표치: 5
공 율:넌 천재야
하 늘 :(어떻게든 때리면 되던데 마구 쳐본다.)
하늘이 뭘 어떻게 만지다가 만지다가.....장치를 가동시켰습니다.
하 늘 :아 기계는 다 똑같다니까.
이어 마지막 의식이 공개됩니다.
하 늘 :?
공 율:(?)
장치가 가동하면,
그 때, 배가 크게 다시 흔들립니다.
배 안에서 여러분의 몸은 미끄러지고,
장치로부터 멀어져 버립니다.
공 율:야아!! 뭐라도 붙잡아!
안전장치가 작동한걸까.
공 율:이거 왜이렇게 흔들거려?!
여러분은 거기서, 콜드 슬립 장치가 늘어선 방의 문이,
여러분을 사이에 두는 것처럼 천천히 닫혀 가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하 늘 :으아아악
에너미 [문]과 전투가 일어납니다.
하 늘 :아 진짜 도움이 안된다 진짜 아 아.
공 율:큰일났다..! 뛰어서 막아봐!
문은 플롯 6에 고정되며, 이후 여러분은 매 라운드마다 랜덤 플롯으로 전장 이동을 합니다.
하 늘 :뛰고 있거든!!!
1d6 굴려주세요.
하 늘 :1
(뛰었는데)
공 율:(제발 버팅만 안나라} 2
(뛰었는데)
호손약손 (GM):?
문은 서서히 닫히고 있습니다.
공율 행동해주세요
하 늘 :아 문 기다려!!
아 아 공판
하 늘 :(빽 외치면서 휘청이는 몸을 제대로 바로 세우고 문쪽을 뛴다.)
죄송합니다
공판부터 합시다
닫히고 있는 문을 보며 하늘과 공율은, 이대로 여기에 둘 만 '깨어있는'채로 남겨진다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기계로 공포판정
공 율:
공 율 ROLL 기계
7
목표치: 8
(감정수정해조)
하 늘 :(하기전에 선언해야하는데..)
호손약손 (GM):공판도 감정수정이 댜?
하 늘 :(안된다는 말은 없긴합니다..)
공 율:(새로 굴리지 머..)
하 늘 :(회상은..어떠니 율아...)
공 율:(회상은..회상은 11짜리 나오면 할려고..아껴뒀는데.)(?)
하 늘 :(공판에 회상...ㅋ)
공 율:(늘이 기계 몇이야)
하 늘 :(8 ㅋ
공 율:(ㅋㅋ)
호손약손 (GM):(어케 해드릴가 ㅋㅋㅋㅋ)
하 늘 :(감정수정..)
(해줍니다...)
공 율:(그럼 둘다 수정 주고 일단 둘다 다시 굴리자)
(어때)
호손약손 (GM):(어휴 우리 애기들 손 많이 가)
공 율:(그래도 탁류면 겸허히 탁류를 받아들이자)
하 늘 :(율이를 믿는다... 율이랑 우정이 게임에서 같이 이때 도움이 되어줄거라고 유치한 생각을 한다.)
(그게 아니라면 부여잡을 곳이 없는듯 싶었다.)
공 율:(늘이를 위한 애정으로 여기 남아있는걸 택했는데,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늘이를 앞으로 떠밉니다.)
하 늘 :(신 같은건 믿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빌어도 되지 않을까.)
좋습니다
둘 모두 공포판정.
하 늘 :
하 늘 ROLL 기계
6
목표치: 7
공 율:
공 율 ROLL 기계
7
목표치: 8
이성이나 생명 둘 중 하나 -1
딱 맞춰서 나오는것도 능력입니다.
율이 행동해주세요.
하늘의 광기가 발현됩니다.
하 늘 :(왜 나만? 이런 고생인지 모르겠다. 그 이상한 화학 약품이 잘 듣기만해도 이 개고생도 안해도 되었을건데.)
(율이가 부럽다. 부러워 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부러웠다. 율이 편하게 살 수 있잖아? 입밖으로 못꺼낼 생각이 자꾸만 들어 제 머리를 스스로 쳤다.) 아오, 진짜.
공 율:넌 왜 또 자해를 하고 그래 이 시국에..?!
(문을 공격합니다. 닫히면 안돼!)
판정해주세요.
공 율:
공 율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하 늘 :난 더 재수없어지고 싶지 않아. (홀로 말하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율이를 본다.)
1d6 왜 안굴려졌지
굴려봅시다
공 율:(회피 안해요 문은?)
rolling 1d6
()
5
5
회피 안합니다.
데미지 8....
하 늘 :(회상해서)
(걍 없애 버리자 )
이미 굴렸는걸
하 늘 :(우리 협력형이잖아..)
양애취들아
하 늘 :(ㅋ
공 율:(마자 이미 굴렸는걸)
하 늘 :(얌전)
공 율:(ㅋㅋ)
(기본공격에 대괄호 두개 없어서 1d6은 따로 굴려야해)
하늘은 무엇을 하나요?
하 늘 :야야 닫히지 마!!! (문으로 호다닥 달려갔다. 미디어에서 이럴때 몸으로 막으면 되던데.)
판정해주세요
하 늘 :(공격합니다. 문을!)
공 율:(문 한쪽을 잡아서 끙끙 막아섭니다.) 야 다른쪽도!
하 늘 :
하 늘 ROLL 기본 공격 (공격)
11
어빌리티: 미디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3
아오, 진짜 쌩고생 시키네
하늘과 공율은 힘을 합쳐 콜드 슬립 장치의 앞에 다다릅니다.
안간힘을 쓰며 문을 막아내고, 비집고 오느라 온 몸이 너덜너덜 해진 것 같아요.
장치는 문제없이 기동하고 있어, 나머지는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 긴 잠이 여러분을 맞이할겁니다.
잠시 이별을 앞두고, 서로의 얼굴을 보면...
하 늘 :참 잘생겼다 너.
담지 못하는 수많은 감정들이 서로의 시선에서 넘나들고 있습니다.
공 율:이런 상황에서 개소리하지마라.(푸스스 웃는다)
마지막 대화도 참 능율답습니다.
하 늘 :(수많은 걱정이 들었다. 잘생긴 얼굴 보는것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이유는 뭔지)
둘은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가 문을 닫아요.
더이상 서로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하 늘 :(...멍청한 자식)
(후회하지나 마라.)
공 율:(됐어 이걸로, 부정적이더라도 된거야.)
섬뜩한 감각의 뒤, 의식은 안개에 싸이고 급속히 아래로 꺼져갑니다.
그리고 잠에 빠져든 여러분의 위로, 방을 찾은 히이라기의 그림자가 집니다.
사이러스 히이라기:그런가, 너희들은...
이런 선택을 했나.
희미하게 중얼거리며 답지 않은 미소를 지었던 그 또한 자신의 콜드 슬립 장치로 향합니다.
배는 온전한 정적에 싸이고...
...
...
[그날 이후, 인류 생활은 달라졌다. 하지만 분명 진정한 의미로 변해가는 것은 이제부터일 것이다. 예를 들어, 언젠가 배라는 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머리 위에 떠오르는 노아를 가리키는 것이 된다. 하늘이라는 말은, 하얀 빛이 나는, 저 멀리 머리 위의 수면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하늘에 떠 있는 배 안에서 당신들은 계속 잠들어있겠지. 언젠가 꼭 찾아올, 둘이서 웃으며 살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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