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록을 죽였는가

 

* 주의 : 본 게시글에는 '누가 록을 죽였는가'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2021.08.16

 

 

CoC 7th

 

 

誰がロックを殺すのか

 

 

w. 角刈りジョニー

 

 

GM. 리강

 

 

PL 제이비 알렌솜니움 퓨펫

 

===

 

7월 31일

 

장소 : 연습실

 

디쿠(DIKU):(퍼즈도라하는중)

 

▼:시각은 정오즈음.

여러분은 오늘도 J

J rock 페스티벌을 위해서

연습을 위해 모였습니다.

다들 오늘 상태는 어떤지

한 번 담당 악기 판정 해 볼까요?

 

디쿠(DIKU):(어느 정도인지 보자고)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기타>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66, 86, 24
+2:	어려운 성공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디쿠(DIKU):너희 그런

정신상태로

괜찮은거냐?

이 형의 모습을 잘봐라

 

스자쿠 카나메:디쿠 너야말로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스자쿠 카나메:오늘 컨디션이 좋은지나보자

좋네

그래

알았다

 

디쿠(DIKU):너희 그런........정신상태로

 

텐게이지 아이오이:음. 저희 그날

 

디쿠(DIKU):괜찮은거냐?

 

텐게이지 아이오이:피아노 솔로로 하죠.

 

스자쿠 카나메:좋은 생각이야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DIKU):어이.. 이거 콩쿠르 아니라고!

 

모리하라 테츠오:거기에 보컬만 얹어서.

 

텐게이지 아이오이:좋네요.

 

디쿠(DIKU):봐봐! 텟층도 컨디션은 절호조잖아!

 

텐게이지 아이오이:(기타 봄)

 

스자쿠 카나메:그치만 기타는 엉망이었는걸

 

모리하라 테츠오:그렇다면

 

텐게이지 아이오이:(베이스를 조심히 케이스에 넣는다)

 

디쿠(DIKU):아이군이랑 카나쨩은 어떻게 된거야

 

모리하라 테츠오:퍼포먼스를 하면서 슬쩍 기타를 놓는 건?

 

디쿠(DIKU):오........

기타 부숴지면 어떡해?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럼 기타는 누가 해요...?

 

스자쿠 카나메:없어없어 드럼도 없고 베이스도 없어

 

디쿠(DIKU):베이스 줄 상태가 안좋은거 아니야? 드럼도?

 

스자쿠 카나메:있는건 보컬과 피아노뿐이야

 

디쿠(DIKU):심벌이 이상하다거나?

어쩔수없지.......

(피아노 세팅을 조율해 드럼소리랑 기타소리로 바꾸고...) 원펀맨쇼 간다..

 

스자쿠 카나메:우와

역시 디쿠야

넌 할 수 있어

역시 우리 밴드의 미래는

디쿠에게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화장실갔다)

 

디쿠(DIKU):우린 존나 끝났어

 

스자쿠 카나메:디쿠......

 

디쿠(DIKU):너희가 엉망이면........

 

스자쿠 카나메:보컬도 갔어.....

 

모리하라 테츠오:역시 디쿠...

 

디쿠(DIKU):난 본업 스트리머로 돌아간다.

 

스자쿠 카나메:앗 왔다

 

모리하라 테츠오: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음! 그래야 리더 텟층이지!

어? 돌아왔다

 

스자쿠 카나메:그래그래 이제 못하는 척 안 할게

 

모리하라 테츠오:그럼, 나도...

 

디쿠(DIKU):(남은 아이군 봄)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기타>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슬슬 본 실력을 내볼까.

 

디쿠(DIKU):돗키리 같은거 재미없다니까~~ (그래도 내심 안도함)

 

스자쿠 카나메:디쿠 짱 커피 마실래? 나 잠 좀 깰겸 (포트에 물을 올립니다)

테츠오는.... (그냥 줌)

 

디쿠(DIKU):좋아좋아~ 맞아 나 10시에 방송키기로 했어~

간략하게 인사하고 나츠페스 참가하는거 알리기만 하면 돼.

(우리 무슨곡하니?)

 

스자쿠 카나메:얼마나 올거 같아 이번에?

(그것은 아이오이만이 알 것이다)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아이군도 돗키리를 좋아하는줄은 몰랐는걸.

 

텐게이지 아이오이:글세...

다른 대단한 밴드들도 오니까.

 

모리하라 테츠오:역시 다들, 장난친 거였구나.

 

텐게이지 아이오이:해외 밴드도 오는게 여름 페스니까 아마... 만명은 되지 않을까?

 

디쿠(DIKU):또 나만 진심이지.(장난)

만명..

만명 앞에 대놓고 서야 할 텟층의 심정은?

 

스자쿠 카나메:(소품으로 두었던 마이크를 들이댑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디쿠(DIKU):우와... 이제 막 개봉한 신인 감독의 여주인공 배역 결정 발표회같은 말

 

스자쿠 카나메:네, 리더의 소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ANK 기자 스자쿠 카나메 였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아니 그것보다, 무대는 나 혼자 오르는 게 아니잖아?!

 

디쿠(DIKU):뭐어뭐... 그치, 만명 앞에서 실수하면 엄청 개쪽일거니까!

다들 악기 괜찮으면 연습 하자구☆

 

스자쿠 카나메:리더의 기합이 중요하다고 기합이. 우리한테까지 영향이 가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그런 이야기 한다면... 그렇네요.

(케이스에서 잡지 한 권을 꺼낸다)

이번에, 악기 잡지에서 이번 여름페스 특집한게 나왔어요.

그, 저번에 저희가

인터뷰했던거요.

 

디쿠(DIKU):그것도 있지만~ 디쿠랑 카나쨩은 차피 맨 뒤에 서잖아~?

드럼멤버랑 키보드 멤버까지 조명해준다면 그건 나츠페스가 아니고 반도리일지도.

(아이오이 말에 집중합니다.) 응응.

 

스자쿠 카나메:아 반도리 이벤트 해야하는데

 

디쿠(DIKU):난 접었어...

 

스자쿠 카나메:왜 접은거야!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읽어보실래요?

 

모리하라 테츠오:아니, 지금은 소샤게 이야기보다는...

 

디쿠(DIKU):그래! 읽어주면 안돼?

 

스자쿠 카나메:그래 읽어줄게!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제가요?

어, 좋아요.

 

스자쿠 카나메:앗 젠장할

그래 내가 읽어주지

 

텐게이지 아이오이:(하고 스자쿠에게 잡지를 주면)

 

디쿠(DIKU):에 - 그래, 차피 접어서 할 말도 없는거지만.

(뭐적혀있냐)

 

▼:뭉게뭉게 하고

 

스자쿠 카나메:너희들의 성대모사를 해주겠어

 

▼:회상장면이 됩니다.

 

디쿠(DIKU):(끼대)

(그럼 여기선... 잔뜩 긴장한 생머리 차림이었을 디니어... 라고 하자)

(나름 꾸몃다구)

 

 

인터뷰어:안녕하세요! Greeeenz 여러분!

이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자쿠 카나메:안녕하세요! 저희는

*Gr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nz입니다!

 

디쿠(DIKU):.........

너무 늘렸어!!!

죄송합니다. 그린즈입니다~

 

 

인터뷰어:하하, 좋네요. 언제나 이런 대화를 하시는걸까요?

 

디쿠(DIKU):항상 비슷비슷해요~ 무대에서랑 별반 다를게 없긴 하네요.

아, 그래도 무대에서만큼 장난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요...

 

스자쿠 카나메:그렇죠. 악기를 연주할 때는 진중하다구요.

 

모리하라 테츠오:그렇죠, 다들 음악에는 진심이니까요.

 

스자쿠 카나메:특히 우리 리더상 테츠오가 잘 중심을 잡아준다구요.

언제나 든든하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디쿠는 제게 츳코미를 걸어주고요.

 

모리하라 테츠오:하하하...(머쓱한 듯 뒤통수를 긁는다)

 

 

인터뷰어:후후, 멋진 리더네요!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출연하는 여름페스를 준비해서 저희 잡지사에서 이렇게,

출연하는 분들의 특설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요.

몇가지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 있어서요.

대답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디쿠(DIKU):아, 참가하는 밴드 전원을 인터뷰하는건가요? 좋네요 -

 

 

인터뷰어:네!

 

디쿠(DIKU):물론이죠! 그린즈는 항상 진심전력 188퍼센트인걸요.

(콧김뿜)

 

스자쿠 카나메:22%가 깎인 건 역시 세상의 풍파때문....

 

모리하라 테츠오:거기서는 12% 아닐까?

 

스자쿠 카나메:도합 210%의 전력을 다하고 싶은 Greenz

 

디쿠(DIKU):100퍼센트는 아무튼 넘었다는게 초-중요하다고.

 

 

인터뷰어:후후, 그럼 어떤 순서로 물어보면 좋을까요?

먼저 대답하고 싶으신 분이 계실까요?

역시 리더 먼저?

 

스자쿠 카나메:저요! 리더부터요!

 

디쿠(DIKU):(카나메 말 듣고 손 번쩍!) 그럼 저도 역시! 리더부터!

 

모리하라 테츠오:에?

 

디쿠(DIKU):텟층이 인터뷰 하나는 기깔나게 잘하거든요. (과연?)

 

 

인터뷰어:좋아요. 그럼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언제부터 음악을 하기 시작했나요? 그 계기는 어떤건가요?

 

모리하라 테츠오:아,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족입니다.

중학생 때, 진학 문제로 사촌 댁에 얹혀 살았거든요.

 

디쿠(DIKU):아- 이건 우리 디코방에서 들었던거네. (으쓱)

 

 

인터뷰어:아... 많이 힘드셨겠어요.

 

모리하라 테츠오:아뇨, 괜찮았어요. 사이도 좋은 편이었고.

사촌누나가 기타를 쳤는데, 그걸 보다 보니 흥미가 생겨서, 저도 가르쳐달라고 했고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이렇게...(어깨를 으쓱하며, 다른 부원들을 향해 눈짓한다.)

 

 

인터뷰어:그랬었군요! 사촌누나가 없으셨다면, 그린즈도 없었겠네요.

감사인사를 기회가 된다면 드려야겠어요.

 

모리하라 테츠오:하하, 그렇죠. 다른 멤버들은 몰라도, 저는 락을 안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디쿠(DIKU):(테츠오가 보면 앞에 있는 도넛이나 집어먹음) 누나분은 지금은 안친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뷰어:어머 그런가요? 아쉽네요. 인터뷰 하다보면, 뵐 수 있지 않을까 조금 기대했었는데.

 

디쿠(DIKU):만난 적은 없지만! 가끔 댓글 달아주시는 걸로만 아는 정도~

에, 저희도 아직 못 만났으니까요?

 

모리하라 테츠오:네 뭐, 계속 공연을 하다 보면 한번쯤은 보러 와주지 않을까 싶지만요.

 

스자쿠 카나메:그래그래 음악의 진심은 언젠간 닿기 마련이라구요.

인생이 만화는 아니지만, 만화같은 일이 생기곤하니까!

그럼 다음은... 저에 대한 인터뷰를?

 

디쿠(DIKU):부끄러우신거겠지~ 우리 나름 인터넷 친구 들이라고. (미국식 강조 표현)

으와~ 사건사고 많은 넷친구들~~

 

 

인터뷰어:그렇네요. 언젠가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좋아요, 스자쿠 카나메씨. 당신은 어떤 이유로 음악을 시작했나요?

 

스자쿠 카나메:네네~! 저는 역시... 동경 때문일까요

어릴 때 「더 윈드 폴즈」를 좋아했어요. 아직도 좋아하구요. 열생팬...

그래.. 말하자면 저는 「더 윈드 폴즈」 오타쿠입니다! 일정도로?

TWF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음악도 연주해보다가 그만....

 

디쿠(DIKU):카나쨩은 디코 서버 처음 들어왔을 때도 이 얘기먼저 했다구요~ (-w-

 

스자쿠 카나메:따란! 정신차리고 보니까 드럼을!

 

디쿠(DIKU):얘 드럼 심벌에도 TWF로고있어요.(고자질)

 

 

인터뷰어:어머, 정말로 열성팬이신가봐요. 저도 좋아해요! TWF!

 

스자쿠 카나메:전설이니까요 전설!

 

 

인터뷰어:맞아요! 그들은 전설이죠. 벌써 20년째 일본의 락을 이끌어가고 있으니까요.

조금 마이너한 감성이 있어서, 그렇게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게 또 좋죠!

 

스자쿠 카나메:아아 맞아요. 그 중간의 그게!! 참 너무 흥분해서 말을 잃어버리고 말핬네요 큼큼

아무튼 그런 이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제 개인적인 목표는 함께 같은 공연장에서 무대를 서고 싶네요.

 

 

인터뷰어:근사하네요! 그 공연에는 꼭 저도 관객으로 있을 수 있도록 놓치지 않을게요!

 

디쿠(DIKU):나츠페스에는 안 나오신다고 했나~? (인터뷰 시점은 예전이라 모르겠지만)

나아아중이라도 유명해지면 기회가 있겠지~(카나쨩 토닥토닥

 

 

인터뷰어:여름페스는 참가 안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곧, 20주년 라이브가 있으니 그걸 더 열심히 준비하고 싶으시다고.

 

모리하라 테츠오:우리도 점점 성장하고 있으니까, 나중에는...?

 

디쿠(DIKU):헤..맞다. 곧 라이브가 있었구나 TWF...

그럼그럼. 싱크룸에 초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꿈이 크다)

 

스자쿠 카나메:맞아요! 그거 표도 어렵게 구해놨다구요!

 

 

인터뷰어:와, 역시! TWF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으니까요!

 

디쿠(DIKU):결국 구했어?!?!?!

 

스자쿠 카나메:물론이지! 힘들었다구

 

디쿠(DIKU):대단하네 카나쨩..... 그거 아라시 티켓만큼 구하기 힘들었다더만...

 

스자쿠 카나메:아무튼 간에 그렇다고 해서 저희 그린츠의 나츠페스도 소홀히 하지 않을테니까요 (일부러 말을 돌린다)

그린츠의 공연! 기대해주세요!

 

 

인터뷰어:네!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DIKU씨,

당신은 무엇이 당신을 음악을 하게 만들었나요?

 

디쿠(DIKU):좋아요~ 아 ~ 근데 이건 너무 유명해서 다시 말하기도 민망하네요! (몸을 바짝 당겨 앉고)

방송에서 엄청 많이 말한거거든요.

그러니까... 방송에서는 이 모습이더라도? 옛날에는 저 엄청 소심한 사람이었네요.

아무래도! 그... 인터뷰어님이 아실지는 몰라도 저 교포거든요~ 미국에서 살아서.

 

 

인터뷰어:맞아요, 들은 적 있어요. 저 가끔 봤거든요, DIKU씨의 방송!

 

디쿠(DIKU):우와악 그렇슴까~(W) 나중에 인증샷이라도 찍어드리겠슴다~ (장난스럽게 말하고)

뭐... 사회 분위기도 있고 어쩌고 해서... 좀 위축 되었긴 한데 말이죠, 고등학교 방과후 재즈 선생님이 갑작스럽게 피아노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그 후로 시작한게 피아노네요~ 성격도 많이 변하고 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못 놓겠더라고요~ 그런 계기인거죠.

텟층이랑 조금 비슷할지두.

아닌가?

 

 

인터뷰어:그렇네요. 두분 다, 운명의 사람을 만났다는 느낌인걸까요?

 

디쿠(DIKU):음악이랑 운명으로 만난거죠!

 

스자쿠 카나메:저도 끼워주세요!! 나도 TWF를 만나면서부터 내 인생이 시작된거니까

 

디쿠(DIKU):와, 이런 얘기하면 오글거린다고 시청자 100명은 빠질텐데.

 

모리하라 테츠오:뭐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인터뷰어:그렇네요. 다들 운명의 순간이 있었던 거네요!

역시, 주목받는 밴드는 다른 느낌인걸까요.

 

디쿠(DIKU):저마다 몰입하는 것에는 그만한 계기가 있다는걸지도~ 좋은거죠.

주목이라니.. 과분하기만 한데 말임다.(하하 어색하게 웃고..)

그럼 이제 아이군 차례인가~

 

 

인터뷰어:그렇네요. 텐게이지씨는 어떤 만남이 있었나요?!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에... 이, 이 분위기에서 제 차례에요...?

전 그냥... ... 있어서 시작했는데...요...

 

 

인터뷰어:오오! 음악이 있어서 음악을 하셨다라!

산을 오르는 이유는 그 곳에 산이 있으니까, 라고 대답한 유명한 에베레스트의 등반가가 있죠!

그런걸까요! 역시 락밴드는 대답도 다르네요~!

 

텐게이지 아이오이:(도움의 눈길을 멤버에게 보내봄)

 

디쿠(DIKU):(재밌어서 도와주지 않음)

(히죽...히죽)

 

스자쿠 카나메:(아이오이 파이팅!이라는 눈으로 보고만 있음)

 

텐게이지 아이오이:(진땀 뻘뻘 아까까지 말 잘하던 사람들 다 어디감?)

 

디쿠(DIKU):아이군은 저희중에서도..... 엄청난 야심가...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저기?

 

디쿠(DIKU):그런 사유라고 할 수있죠...

 

모리하라 테츠오:그렇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터뷰어:오오! 야심가!! 역시 작사작곡을 담당하는 만큼 그런 야심이 있군요!!

 

텐게이지 아이오이:어... 그래요. (움직이지 않을거라는) 야심이 있었던 걸로 할게요...

 

 

인터뷰어:멋진 대답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해 볼까요!

 

디쿠(DIKU):아이군...이거 글로만 실리는데..

엄청난 야심가로 나오겠는걸..

 

 

인터뷰어:모리하라씨는 기타보컬을 하시는데 자신의 파트에서 신경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스자쿠 카나메:아이오이여, 야심가가 되어라!

 

텐게이지 아이오이:곤란해...

 

모리하라 테츠오:아, 저는 음...

보통 보컬이나 기타가 즉석에서 변주하는 게

굉장히 인기잖아요?

하지만 제가 그래버리면 어쩐지, 아니, 베이스 틀린 거 아냐? 라던지,

음정이 이상한데, 건반의 문제인가? 같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단 말이죠.

 

 

인터뷰어:갑작스런 어레인지!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거죠.

 

모리하라 테츠오:그래서 자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음?

다른 분들의 실력을 향한 신뢰는...

 

디쿠(DIKU):나왔다~ 텟층의 엄청난 변속구 (ㅋㅋ)

 

모리하라 테츠오:에?

 

 

인터뷰어:에?

 

모리하라 테츠오:아, 실력을 안 믿는다는 게 아니라...

그냥 어쩐지... 기타나 보컬이 정음인 것 같잖아요?

미리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 느낌이고?

 

 

인터뷰어:아! 팬들이 그럴리가 없잖아요!

팬들은 언제나 그린즈의 음악을 사랑할거라구요?

하지만 어떤걸 고민하시는지는 알 것 같아요.

 

디쿠(DIKU):아아, 나름 좋은거에요. 텟층의 연주는 뭐라고 해야하나....

이봐! 날뛰어도 된다구~ 하고 계속 연주자한테 말을 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치? (다른 애들 보며)

 

텐게이지 아이오이:(끄덕끄덕)

 

디쿠(DIKU):악마의 유혹....(아무말 덧붙임)

 

스자쿠 카나메:(조금 떨떠름을 느끼며 끄덕입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응?)

 

스자쿠 카나메:조심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날 뛰어... 크큭

 

 

인터뷰어:... ... 멤버들이 다 괜찮다고 하는데, 조금 더 원하시는대로 연주하셔도 되는게 아닐까요?

 

모리하라 테츠오:아하하, 그러게요... 충분히 연습 때도 날뛰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종종 변주를 하기도 하니까요

 

디쿠(DIKU):뭐 어쩌든 텟층은 좋다는 느낌이야~ (도넛한개 더 먹기)

(호록)

 

 

인터뷰어:좋아요. 다음 연주가 기대되네요!

 

모리하라 테츠오:네, 감사합니다.

 

 

인터뷰어:멤버를 배려하는 멋진 리드 기타보컬... 역시, 멋진 리더네요.

다음은 드럼의 스자쿠씨! 스자쿠씨는 어떠신가요?

아까 날뛴다는 말 하시던데...

 

스자쿠 카나메:그렇죠. 일단 드럼은 모든 연주의 베이스니까요

전 드럼이 잘 포장되어있는 도로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먼저 잘 깔아줘야 다른 악기들이 그 위를 탈 수 있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제가 날 뛰어버린다면 그건 불안정한 발판이 되어버린다구요.

 

디쿠(DIKU):카나쨩 왜 이렇게 말잘해?

(ㅋ)

 

 

인터뷰어:과연, 리듬 악기.

 

디쿠(DIKU):미리 적어온거아냐?!?!? (손바닥까봄)

 

스자쿠 카나메:그래서 가끔 모리하라 씨의 기타가 울리면

나도 모르게 거기에 합이....!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되니까

열심히! 자제하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야 디쿠쨩 난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구

그러니까 이렇게 말이 훅훅 나오는거야!

 

디쿠(DIKU):진짜냐............

 

 

인터뷰어:다들 자제의 미덕을 아는 멤버들이군요. 그래서 그런 멋진 합주가 되는걸까요?

 

디쿠(DIKU):(마지카요...)

 

 

인터뷰어:(쿡쿡 웃고) 디쿠씨는요? 키보드, 어떤 걸 주의하고 있나요?

 

디쿠(DIKU):앗, 어. 저 말이죠! (장난치다가 훅 돌아오고는)

흠...큼, 사실 주의하는 연주법이라던가 그런건 딱히 없어서..재미 없으실지도 모르겠네요.

방송을 보신다니까 아시겠지만. 신선함에 꽤 주목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J록 자체는 항상 들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모든 악기를 최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의 모든것을 쏟아붓자! 라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도입부부터 빠빰~ 하고 시작하거나 클라이맥스 때 퍼펑! 모든 악기를 터트리는 경향이 심한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다른 데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연주 기법이나 연출을 하는 쪽을 더 신경쓰고 있다고 해야하나?

 

디쿠(DIKU):그래서 방송에서 이것저것 실험해 보고 있어요. 백마스킹이나... 루프스테이션이나... 다른 여러가지~

키보드는 다양한 걸 할 수 있으니까~

아, 이건 아메리칸 록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인터뷰어:기자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거군요!

덕분에 그린즈만의 특별함이 태어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디쿠(DIKU):으히히.. 그렇다면 다행임다.

저번의 백마스킹은 왕창 망했지만!

(이로 인해 망한 공연이 7개 정도 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고개를 가로 저었다)

 

디쿠(DIKU):으히히히....

 

 

인터뷰어:덕분에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모험심이 강한 밴드,라는 이미지가 있죠.

 

디쿠(DIKU):좋은거 다 알아. (과연)

 

 

인터뷰어:텐게이지씨는 그런 멤버들과 함께 해서, 어떤걸 중히 하나요?

 

텐게이지 아이오이:리더랑... 스자쿠씨랑 마찬가지로. 정음과 정박을 유지하는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언제든... 어떤 어레인지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 있게... 리듬이 일정하면, 그 위에 다른 음이 올려져도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그치만... 리듬도 먹히는 음이 올라오면 아무래도...

... ... (잠깐 생각을 하다) 언젠가는 그렇네요. 베이스 음이 커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정박 정음이 지켜지는 노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인터뷰어:그건 그거대로 새롭고 괜찮겠네요!

좋아요 그럼 긴 인터뷰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모리하라씨,

당신에게 '록'이란?

 

디쿠(DIKU):뭐야... 너희 전부 잔잔하게 연주하고 있던거냐구.(어쩐지 배신감 듬)

 

스자쿠 카나메:다음에 연습 때 한 번이라도 엉망진창으로 해볼까? (웃음)

 

디쿠(DIKU):히히, 그래도 난 상관없지만. 팬들이 좋아할련지는 모르겠네. 그것도 좋아하려나.

 

텐게이지 아이오이:그치만... 팬들은 노래를 기대하고... 라이브를 오는거니까...?

 

디쿠(DIKU):(그렇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주는 디쿠...)

 

모리하라 테츠오:록 이라는 건...

 

스자쿠 카나메:그러니까 연습 때 해보자는거야 연습때. 여차하면 새로운 연주법을 발견할지도... (테츠오가 입을 열자 입을 다문다)

 

모리하라 테츠오:"꿈"이죠.

저의 꿈이기도 하고, 사촌 누나의 꿈이기도 하고요.

저희 음악을 듣는 누군가의 꿈이 될 수도 있겠네요.

사촌 누나의 몫까지, 꿈을 이룰 수 있게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GrEEeeeeeeeeenz, 많이 사랑해주세요!

 

디쿠(DIKU):(테츠오가 얘기하는 동안 새 런치패드를 샀다며 핸드폰에 띄워 두 사람에게 흔들기..)

 

텐게이지 아이오이:오오, 멋진 리더의 한마디네요!

 

 

인터뷰어:대사를 빼앗겨버렸다

젠장할

 

스자쿠 카나메:그치 아이오이 역시 리더라니까

 

 

인터뷰어:오오 멋진 리더의 한마디네요!

 

디쿠(DIKU):역시 멋진 리더야. 텟층 아니면 그린즈는 진작 해산이라고.(장난)

 

 

인터뷰어:그럼 스자쿠씨는? 당신에게 록이란?

 

스자쿠 카나메:희망입니다 (즉답)

뭐 록과 희망은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만큼 어울리는 것도 없을거에요.

록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네요! 어릴 때의 저처럼!

 

디쿠(DIKU):카나쨩...오늘 진지하기만해.. (늘어짐)

 

스자쿠 카나메:인터뷰잖아. 봐줘~

디쿠도 슴다체 안 쓰면서~

 

 

인터뷰어:근사하네요. 희망이라.

디쿠는 어떤가요? 당신에게 록이란?

 

디쿠(DIKU):그건 컨셉이니까.(^T^

아하. 의외로 간단해요. .....저도 간지나게 말해야하나요?

그럼... (조금 고민하다가) 대화나 말 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제가 이렇게 사회에 나올 수 있던 것도 그렇고.. 세상엔 음악을 들어서~ 어쩌고저쩌고한 사연이 많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언어 중의 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진정한 의미의 소통방송인인 셈인걸요!

신기하잖아요? 사실 가사로도 전달이 되는데 음을 붙이는걸로 파급력이 무한이 된다는건~

 

 

인터뷰어:그러니 음악에는 기적도 희망도 꿈도 있죠!

마법같은 것이죠. 응!

근사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텐게이지씨는?

 

텐게이지 아이오이:어... ... ... ... 솔직히 대답해도 되는 부분인가...?

 

디쿠(DIKU):돈벌이수단이라고만 말하지 않으면 돼.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 ...

그, 그럼... 돈...

 

디쿠(DIKU):(ㅋㅋ) 내가 너무 정곡을 찔렀나.

 

모리하라 테츠오:아이오이...?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그치만...

 

디쿠(DIKU):후후.........돈...중요하지..

 

스자쿠 카나메:중요하지 돈....

 

텐게이지 아이오이:난 이게 유일한 생업...인걸요...

돈이 없으면 음악도 못해요...

 

스자쿠 카나메:역시 아이오이도 학원 선생 일 할래?

 

디쿠(DIKU):돈이 목적이 되는 음악도 있는거야...(괜찮다며 히죽히죽 웃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전... 사람 만나는 일은 좀...

 

스자쿠 카나메:그래그래 저번에도 그 말했던거 같다

 

 

인터뷰어:그쵸... 그래서 해산한 좋은 밴드들도 많았으니까요... (아련한 눈)

돈은 중요하죠. 자본주의 사회에. 응응.

네, 그럼 이번에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멋진 기사를 쓰면 꼭 전달 해 드릴게요!

 

스자쿠 카나메: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디쿠(DIKU):수고하셨습니다~ 기사 잘부탁드릴게요~

(와아이~ 인사하고)

 

▼:뭉게뭉게

 

디쿠(DIKU):(읽음)

텐게이지 찢었다.

이 특집 기사에서 아이군만 보여;

 

텐게이지 아이오이:왜 저렇게 적혀있죠?

전 저렇게 대답한 적 없어요.

 

모리하라 테츠오:저렇게 대답했어.

 

디쿠(DIKU):아니..캐릭터성 뭐야?

혼자 다 웃긴거 가져가네..

부럽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저기

 

스자쿠 카나메:좋겠네...

 

텐게이지 아이오이:아니에요.

 

디쿠(DIKU):(성대모사함) 그 곳에...

 

텐게이지 아이오이:오해가 가득해요 오해밖에 없어요.

 

스자쿠 카나메:우리의 지분도 다 가져가고....

 

디쿠(DIKU):음악이

있었으니까.

 

스자쿠 카나메:원래 기사란 그런거지

 

텐게이지 아이오이:아지마세요!!

 

스자쿠 카나메:음악이... 있었으니까

 

디쿠(DIKU):아지매새요~~

 

텐게이지 아이오이:(너무 놀래서 목소리 삑소리 남)

으악!! 으악!!

 

디쿠(DIKU):분명한 리듬과 음...

그것이 있다면

어떤 어레인지도..

 

모리하라 테츠오:당신에게 록이란? 돈

 

디쿠(DIKU):흐트러지지 않아.

(신지로 포즈)

음!

 

스자쿠 카나메:그치 록이란

 

▼:그러고 이제 다른 페이지들도 봅니다.

 

스자쿠 카나메:돈이지

 

모리하라 테츠오:그것이... 베이스니까...

 

▼:처음 보는 밴드도 있고, 잘 아는 밴드들도 있네요.

그 중에 눈에 띄는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나나시 (七色)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이라면 알고있겠지.

 

나나시는 인터넷 영상 사이트에서 활약하는 악곡 투고자이며,

 

디쿠(DIKU):(으악! 거리는 아이군 놔두고 다른 기사 뒤적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3다단에 8pt로만 올라왔잖아. 짜~

 

락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악곡을 투고하고 있지만,

 

보컬은 매회 다른 뮤지션에게 부탁하거나 음성 합성 소프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으며,

 

SNS도 하고 있지 않고, 그 실태는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다.

 

스자쿠 카나메:아? 나나시? 그 유명한 보카로p?

 

투고하는 악곡은 모두 수십만~ 수백만 재생을 기록할 만큼 기세 좋은 인기를 알리고 있다.

 

▼:라는 기사입니다.

 

디쿠(DIKU):응응, 예전부터 떠오르던 사람이었지 이사람~

 

▼:이번 J FES에 나온다고도 적혀있네요!

 

디쿠(DIKU):나츠페스에 나온다는데?

 

▼:처음으로 모습을 등장한다며 자와자와 합니다.

 

스자쿠 카나메:에에에??? 그 사람이?????????

 

디쿠(DIKU):뭐..... 디쿠가 생각하는건데 말이지, 요즘 일본 아티스트는 신비주의가 붐이야?

 

모리하라 테츠오:유명한 사람이긴 했지만...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어? 신비주의요?

 

디쿠(DIKU):클라스도 그렇구. 요즈켄*도 맨날 앞머리로 가리고 나오고 말이지.

즛x마요도 얼굴은 안내보이잖아~?

 

모리하라 테츠오:뭐, "얼굴 없는 가수"는 항상 인기있었지 않나요?

 

텐게이지 아이오이:(요즈켄 즛마요)

 

디쿠(DIKU):디쿠도 얼굴 가리고 방송할까. (진지)

 

텐게이지 아이오이:이미... 다 드러난 얼굴 지금 가려도...

 

스자쿠 카나메:디쿠는 그 귀여운 얼굴이 매력인걸

가리지마 가리지마

 

모리하라 테츠오:저도 가리자면 가릴 순 있지만...

 

디쿠(DIKU):이잉 몰라몰라~ 라지만 진지해. 이 나나시란 사람도...

 

모리하라 테츠오:이제 와서 굳이...? 라는 느낌이니까요.

 

스자쿠 카나메:모리하라도! 다 왜 귀여운 얼굴을 가리려고 하는거야!

 

디쿠(DIKU):(진지하게 기사 바라봄)

(한번 인터넷에 검색해볼 수 있나요? 나나시.)

 

▼:검색하면 익히 들어봤던 노래들이 나옵니다.

노래밖에 안 나오네요.

그 외의 정보들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그런데, 나나시가 온다고 해도...

좀... 어떻게? 싶네요

 

텐게이지 아이오이:그으...러게요... 본인 없이...

리모트로 라이브하나...?...

 

디쿠(DIKU):모 작곡가처럼 박스를 얼굴에 쓰고 나오는건? (재미삼아 라이브 하우스에 있던 종이 봉투 써봄) \

 

스자쿠 카나메:흠.. 뭐 외국에 유명한

 

모리하라 테츠오:알려진 걸로는, 본인은 작곡가니까?

 

스자쿠 카나메:왜 그 마시멜로 가면 쓰고 나오는거 아냐?

DJ처럼 하고

 

디쿠(DIKU):응응. 내가 말한게 그거야.(빙고 제스처)

 

텐게이지 아이오이:오.... ...

그, 이 잡지... 막, 헛소리라고 해야하나...

낭설도 적고 하던가요...

 

디쿠(DIKU):인터뷰는 정직하게 적은걸 봐서는 아닌거 같은데~ (에..)

 

텐게이지 아이오이:안 정직했어요.

 

디쿠(DIKU):우리 기사보다 나나시가 더 커.

 

스자쿠 카나메:(잡지에 대한 신뢰도도 검색해봅니다)

 

디쿠(DIKU):분하다.(큿~)

 

▼:신뢰도 높은 잡지에요. 유명한 잡지고,

특히나 록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쿠(DIKU):(잡지 탁 덮고)

아무튼!!!! 나 이제 떠올렸어.

연습때 이걸 쓰기로했다는 사실 말이지. (새 런치패드 들어올리기)

 

모리하라 테츠오:오, 새로운 기능이 더 들어간 거야?

 

스자쿠 카나메:새로 샀어 어디어디 구경할래

앗 아이오이 화장실 갔다

 

디쿠(DIKU):이걸로 뿌슝빠슝 하는 리듬게임 비트 소리도 낼 수 있다구. (주섬주섬 뜯어서 책상에 올려둡니다.)

 

스자쿠 카나메:앗 그럼 나 리겜할래!

 

디쿠(DIKU):리겜은 안되지만!! 소리를 입힐 수 있다는 소리라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상의 해 주시면 좋을텐데. (슬쩍 들여다봄)

 

스자쿠 카나메:쳇 그게 뭐야

 

▼:같은 이야기를 끝으로,

 

디쿠(DIKU):이번 공연때 한번 시험해보자. (키보드랑 그대로 연결하며)

 

▼:오늘의 연습실 대여시간은 슬슬 끝이납니다.

어땠나요?

새로운 런치패드는.

 

디쿠(DIKU):(나름 괜찮았는데? 1 대성공 2 별로.. 3 3)

(음...)

(너무 실험적이었다)

 

▼:그랬다고 하네요...

 

스자쿠 카나메:와 그거 가져다가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애들 좋아하겠네

 

모리하라 테츠오:음 그래도 좀...

뿅뿅거리는 록은, 아직은...

 

스자쿠 카나메:뿅뿅

 

텐게이지 아이오이:인류에게 너무 빠른 것 같네요.

 

디쿠(DIKU):'-`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럼 내일은, 연습은 없고.

TWF의 라이브장에서 만나나요?

 

디쿠(DIKU):이씨 방송때 다 말해

앗, 아?

(멍뎅한 표정)( ' ㅇ ' )

 

텐게이지 아이오이:내일, 20주년 라이브잖아요.

같이 간다고 이야기도 하셨는데?

 

스자쿠 카나메:그래 내가

너희들 티켓도 준비해놨다구!!

 

디쿠(DIKU):엣. 언제? 그거 티켓 카나쨩것만 있는거 아냐?

에? ' ㅇ '

 

스자쿠 카나메:아니 이 절호의 기회를

나혼자 볼 쏘냐

너희모두

 

디쿠(DIKU):(' ㅇ ')> (극적)

 

스자쿠 카나메:다 같이 간다

 

텐게이지 아이오이:그,그렇대요.

내일은 그럼 회장에서.

 

스자쿠 카나메:디쿠 넌!

 

모리하라 테츠오:네, 그러면 내일은 거기서...

 

디쿠(DIKU):언제 말한거야??? 술마셨을때 내가 중요한거 말하지 말라고 했지!!

 

모리하라 테츠오:아니 것보다, 따로 모이는 거야?

 

스자쿠 카나메:내가 방송거리 하나 만들어주는 거니까 감사하도록해!

 

▼:해서, 여러분은 헤어지게 됩니다.

 

===

 

▼:디쿠의 단독 장면입니다.

 

(From ▼): 집으로 돌아와 보면, 우편함에 보지 못한 봉투가 놓여있다.

 

(From ▼): 꺼내서 누가 보내었는지를 바라보면,

 

(From ▼): 그 곳에는 [나나시]라는 이름만이 적혀있다.

 

디쿠(DIKU):(그럼.. 터덜터덜 무거운 키보드 가방을 들고 돌아오는 길목에, 자연스럽게..)

 

(From ▼): 안에는 작은 USB가 들어있고, 그 USB에는 "당신을 위한 신곡입니다." 라고 쓰여져있다.

 

디쿠(DIKU):(공과금 안내나~ 미국에서 온 가족들에게 편지가 왔나~ 싶어 우편함을 덜컹 열어봤는데요)

(얼레.. 오묘한 표정으로 하트 스티커가 붙은 편지지를 꺼내고 ????합니다.)

에..? 에?

 

노래를 들어보나요?

 

디쿠(DIKU):(에? 발신자를 확인하고, 내용물을 보고는 조금 아리송한 느낌으로 일단 집으로 올라가네요.)

 

(To GM): 나나시라거나..메일 주소 안내나 홈페이지 같은건 없는거죠 아예?

 

(From ▼): 없습니다. 이름만이 적혀있습니다.

 

디쿠(DIKU):(좋아요. 그럼 노래를 들어봅시다.)

 

(From ▼): 그것은 기묘한 음악이었습니다.

 

(From ▼): 귀에 거슬릴 만큼의 하울링이 시작된다.

 

(From ▼): 그것은 뭐라 할 수 없을 만큼 불안정한 음악이었다.

 

(From ▼): 분위기 만이라면 일반적인 록 뮤직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을텐데.

 

(From ▼): 그러나 이것은 음이 이곳 저곳으로 튀고, 리듬도 박자도 하나도 맞지 않았다.

 

(From ▼): 의도적으로 불안정함을 자아내는 것으로,

 

(From ▼):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 음악인 것 같지도 않았다.

 

(From ▼): 그렇다고 해도 불쾌한 불협화음이다.

 

(From ▼): 그러나 어딘가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진다.

 

디쿠(DIKU):....? 이거... 방송해도 되는건가?

하지만.... 그거 말고는 딱히 연락할 수단이..

 

▼:<정신> 판정합니다.

 

디쿠(DIKU):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From ▼): 불쾌하지만... 뭔가 끌리는 음악...

 

디쿠(DIKU):(하지만... 이렇걸 공개적으로 방송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을거 같으니까요.)

 

(From ▼): 이라고만 생각합니다.

 

디쿠(DIKU):(자기 소속사 쪽으로 컨텍을 넣어봅시다. 이런건 기업에서 해결해줄 문제다.)

(향후 처리 방침도 알려줄거고~)

(일단은 특이하니, 소지품으로 가지고 있는걸로)

 

▼:메일로 문의하나요?

확인했습니다.

 

디쿠(DIKU):(응응 아마 방송때의 모습과는 다르게 진지하게....적어서 보냈을 거 같네요.)

주소도 안 적혀있다는건 직접....넣고 간건가? ....스튜디오 주소만 공개되어 있을텐데...

 

▼:어느새 밤이 깊어졌습니다.

잠을 청할까요?

 

디쿠(DIKU):(흠.. 그럼 심야 방송으로 오늘 있었던 일이나~ 내일 TWF의 공연에 간다는 짧은 썰방송을 하고..)

(신청곡 2~5개만을 받아주고 뱅종~)

(후 잡니다. 오늘도 보람찼다.)

(쾌척도 많이 땡겼다.)

 

===

 

8/1

 

더 윈드 폴즈 단독 라이브 당일

 

▼:여러분은 약속한 장소에 모여서 회장으로 향합니다.

도내 최대의 아리나입니다.

시작 시간은 19시로...

회장은 이미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여러분은 요즘 인기를 모으고있는,

 

스자쿠 카나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느정도 얼굴이 알려진 지명도가 있는 밴드

그리고 여기에는 락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모인 장소

 

스자쿠 카나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느정도 <변장>을 하지 않으면

여러분도 주목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스자쿠 카나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디쿠(DIKU):(카나쨩 비명에 얌전히 에어팟 낌)

 

▼:스자쿠는 변장할 마음도 없어보이네요

 

디쿠(DIKU):들어봐,

생각도 않고........어제

맥주를 까면서..

 

 

팬:꺄아아아아!! 저거 그린즈의 스자쿠 아냐?!

 

디쿠(DIKU):여기 온다고 선언해버렸단 말이지.

 

 

팬:스자쿠다!!! 스자쿠!! 세상에!!

그래 스자쿠 만큼 TWF의 팬도 없지!!

 

디쿠(DIKU):젠장! 들켰다!

 

 

팬:스자쿠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었어!!

 

스자쿠 카나메:

변장

기준치:	5/2/1
굴림:	21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카나쨩을 버리고 전원 화장실로 튀어!!

 

 

팬:스자쿠~~!! 여기 봐주세요~~!!!

 

스자쿠 카나메:(아깝꾼)

 

디쿠(DIKU):(버리고 튑니다)

 

 

팬:스자쿠씨 팬이에요!!!!!

 

스자쿠 카나메:우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손 흔들어 줌)

 

▼:모리하라는?

스자쿠는 인파 속으로 사라져갑니다.

 

디쿠(DIKU):(아이군은?)

(ㅋㅋ)

 

▼:같이 도망간다

 

모리하라 테츠오:모리하라는...

일단 어쨌든 다들 모여야 할 텐데... 라고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저 멀리 사라지는 카나메의 뒤통수를 보고는...

쫓아갑니다...

 

▼:ㅋ

 

디쿠(DIKU):(누구를? 디쿠를? 카나메를?)

(ㅋ)

 

▼:모리하라는... 변장을 했을까요?!

변장 굴려볼까?

 

모리하라 테츠오:

변장

기준치:	5/2/1
굴림:	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

 

▼:와

 

모리하라 테츠오:했네요

 

디쿠(DIKU):(이걸 성공하네)

 

스자쿠 카나메:(이걸 성공하네)

 

▼:누굴 쫓아갔나요?

 

모리하라 테츠오:일단 디쿠를 먼저 찾고

 

디쿠(DIKU):(디쿠도 하긴 했을거같은데..)

 

모리하라 테츠오:카나메를 끌어오는 걸로

 

디쿠(DIKU):

변장

기준치:	5/2/1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음~ 변장은 했는데?)

 

 

팬:대박사건

저거 방송인 디쿠 아냐?

그 스자쿠 있던데

 

디쿠(DIKU):(그....뭐야 컨셉으로 항상 끼는 오드아이 렌즈는 그대로네요)(ㅋ)

(누가봐도 디쿠죠.)

 

 

팬:어제 나 방송에서 온다고 말한거 들었어!

쩐다!! 야 그럼

그린즈 다같이 왔나?! (모리하라 봄)

 

디쿠(DIKU):(땀뻘뻘)

 

 

팬:아닌 것 같은데?

 

모리하라 테츠오:(모자 눌러씀)

 

 

팬:스자쿠랑 디쿠만 왔나봐!

 

디쿠(DIKU):테, 텟층 살려줘~~~~~

(ㅋㅋ)

 

 

팬:우와!! 디쿠!!! 저 디쿠 팬이에요~~!!

 

텐게이지 아이오이:(난... 은밀행동 해야지...)

 

디쿠(DIKU):아이군도 살려줘~~~~~~~ (그린즈 다 불러버리기)

 

스자쿠 카나메:우와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ㅏㅏ (팬들에게 둘러쌓인것과 동시에 TWF 공연장이라 환호 중)

 

텐게이지 아이오이: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일단 이거라도 써(라며 가지고 다니던 선글라스 줍니다)

 

스자쿠 카나메:아이옹이!!!!!!!!!!!!!!!!!!!!!!!!!!!!!!!!!!

 

텐게이지 아이오이:(우뚝)

아이옹이입니다.

 

스자쿠 카나메:나 TWF 공연장에 왔어!!!!!!!!!!!!!!!!!!!!!!!!!!!!!!!!!!

 

디쿠(DIKU):(헉.. 허겁지겁 썬글라스를 받아들고.. 팬들을 피해 도망갑니다.)

 

스자쿠 카나메:오이오이 아이오이~~~~~!!!!

 

디쿠(DIKU):큰일났다... 카나쨩이 티켓 ..

 

 

팬:꺄아아아!!!!

 

디쿠(DIKU):(티켓 우리한테 줬니?)

 

스자쿠 카나메:(안 줬다)

 

디쿠(DIKU):(ㅋ)

(개판이구만이거)

 

 

팬:어떡해 같이 TWF 라이브 본다 꺄아아아아!!!

 

▼:여러분들은 라이브 시작도 안 했는데

팬들이 여러분들 들어 올려주고,

라이브하는 건 여러분도 아닌데

 

디쿠(DIKU):(그만둬~~~)

 

▼:파도타기를 하면서

입장합니다.

창피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들키지 않은 모리하라였습니다.

 

디쿠(DIKU):(@-@)

 

모리하라 테츠오:(파도에 쓸려가는 멤버들 따라갑니다...)

 

▼:어케저케 여차저차

여러분들은 티켓 지정석까지 옵니다.

팬들이 잔뜩 사이리움이고 타올이고 마실거고

 

디쿠(DIKU):(한명씩 지정석에 꽂히기)

(탁탁)

 

▼:주고 갔네요.

 

디쿠(DIKU):헉.........헉

다들.... 싸인 몇번했슴까

 

스자쿠 카나메:우와아ㅏㅏㅏㅏㅏ와ㅏㅏ아ㅏㅏ아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기억이 없어요.

정신 차리이 여기에 있던데요.

 

디쿠(DIKU):저도 없어서 물어본검다....

 

스자쿠 카나메:(93 해줬던거 같네요)

 

텐게이지 아이오이:스자쿠씨 진정해요!

 

디쿠(DIKU):정신을 차리니...

 

스자쿠 카나메:(ㅋㅋ)

 

디쿠(DIKU):손에는 매직이 있었고..

앞에는 어떤 오지상이 등을 내밀고 있었슴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저희 이렇게나 인기가 많은줄 몰랐네요... 디쿠씨는 원래 인기가 있었으니까...

 

디쿠(DIKU):텟층은!?!? (두리번)

 

▼:옆에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자쿠 카나메:안 왔어!?

 

▼:코에 KFC 할아버지같은 수염을 달고.

 

스자쿠 카나메:아이 참 리더면서 지각까지 하다니 (모름)

 

모리하라 테츠오:아, 다들 찾았어.

 

디쿠(DIKU):제가 생각없이 방송에서 말한게 죄긴 하죠~(아하하~ 상큼하게 말하기)

누구세요?

 

스자쿠 카나메:뉘신지?

 

모리하라 테츠오:(수염을 뗍니다)

나야.

 

디쿠(DIKU):아! 텟층~~

 

텐게이지 아이오이:모리하라씨!

 

스자쿠 카나메:우와 모리하라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전혀 못 알아봤어요.

 

디쿠(DIKU):보고싶었어..(끌어안고 꺼이꺼이)

 

모리하라 테츠오:다들 쓸려가서 걱정했다구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나저나 역시 TWF네요... 회장이 가득한걸요.

 

모리하라 테츠오:아무래도, 20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하고...

 

디쿠(DIKU):신중하게 말했어야 했는데..이놈의 입방정이..(자기 입 찰삭찰삭)

 

모리하라 테츠오:아참 카나메, 표는 챙겼지?

 

스자쿠 카나메:물론이지!

 

▼:정신없는 와중에 표도 다 체크 되었습니다.

 

디쿠(DIKU):티켓.... 확인하고 들어온거 아냐? 우리? 아니.. 사실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어....

 

▼:역시 이런 곳의 스태프는 달인들 뿐이네요.

 

디쿠(DIKU):내사라진20분의기억을돌려주세요

 

모리하라 테츠오:하긴, 표도 없이 입장할 순 없었을 테니까...

 

▼:웅성거리는 회장에서

 

디쿠(DIKU):그래도 공연 중에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진 않을테니까.....

 

▼:갑작스럽게 조명이 떨어집니다.

드디어 시작한다.

기다리고 기다렸다는 것 같은 관객의 모두가

침묵한 채로 어두운 스테이지를 올려다본다.

날카로운 드럼의 심벌과

배의 가장 안쪽을 울리는 것 같은 저음의 보컬,

 

스자쿠 카나메:(소리 없는 비명)

 

▼:회장 전체를 울리는 소리.

이곳은 순식간에 열기와 환성으로 가득싸인다.

그렇게 라이브는 시작되었다.

 

디쿠(DIKU):(이왕 온거니까! 팬이 언제줬을지 모를 타올 듬) 그래도 왔으니까 놀긴 해야지!!

TWF이라구!! 나 태어나기도 전에 결성된!!

 

▼:선렬한 데뷔곡.

드라마 주제가.

히트한 싱글 등.

세트 리스트는 차례로 그들의 손에 의해 연주되어간다

더 윈드 폴즈의 노래는 그 어느것도 신선하고 강렬했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산치 감소한건 없지만 스자쿠 산치가 회복하는 기분이 듭니다.

 

▼:다섯, 여섯번째 곡이 끝나고,

라이브 특유의 멤버들이 이야기 하는 구간.

리더, 기타보컬

타카하시가 거친 숨을 정리하고

마이크를 쥐고 말합니다.

 

타카하시:오늘은 라이브에 와줘서 정말로 고마워.

오늘은 정말 중대한 사항을 전해야만 해.

 

디쿠(DIKU):(타카하시 곤방와~!~~~ 같은 비명에 같이 묻혀서 곤방와 함)

 

스자쿠 카나메:(눈빛 반짝반짝반짝반짝)

 

타카하시:오늘은 더 윈드 폴즈가 결성된지 딱 20주년이 된

기념적인 날이다.

나는...

 

스자쿠 카나메:(환호성!)

 

타카하시:나는 이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록을 그만두겠어.

 

스자쿠 카나메:아?

 

타카하시: 더 윈드 폴즈는 해산이다.

 

스자쿠 카나메:(정적)

: ㅁ

 

디쿠(DIKU)::ㅁ

 

▼:갑작스러운 해산선언에 아연한 표정을 짓습니다.

SAN c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ㅁ

 

▼:성공으로 1 / 실패하면 1d3 스자쿠는 1 더 감소합니다.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법버

 

텐게이지 아이오이: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디쿠(DIKU):업, 그. 그....(잠시 카나쨩의 눈치를 보다가)

..그, 그치.20년이면...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스자쿠 카나메:어법ㅂ법법ㅂ

 

제이비: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어, 어지간한 미국 록밴드는 5년만에 해산하고 그런다고? 오, 오래하기는 했지.

에이, 뭐 개인활동 하거나 하겠지~? 영영 못 보는건 아닐거야~

 

스자쿠 카나메:어법ㅂ법버법버ㅓ버버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관객 뿐만 아니라, TWF의 멤버들도

똑같이 놀란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타카하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타카하시:오늘 라이브에 와줘서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

 

모리하라 테츠오:어...

 

디쿠(DIKU):배, 밴드 멤버한테도 말하지 않은거 같은데? (수근수근)

 

모리하라 테츠오:멤버들도 몰랐던 것 같죠...?

 

타카하시:난 우리 TWF를 아껴준 너희들에게 반드시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전원 <듣기> 판정합니다.

 

디쿠(DIKU):갑자기 왜..?

돗키리..그런걸지도 모르지!(에이... 하고 얌전히 무대 봅니다.)

 

스자쿠 카나메:다행이야 그래도 미야모토 씨 선언 아니 그게 아니라 (고장)

 

텐게이지 아이오이: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스자쿠 카나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DIKU):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스자쿠와 디쿠는

타카하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스피커에서

노이즈와 같은 이상한 소리가 섞여들어가는 것 처럼 들리기 시작합니다.

디쿠는 <아이디어> 판정.

 

디쿠(DIKU):

지능

기준치:	45/22/9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더 집히는 것은 없네요.

 

(To GM): 뒷사람은알거같은데

 

(To GM): 화나네

 

▼:그 미묘한 음은 점점 회장 전체를 침식해가고,

스테이지 위의 스피커부터 시작해

회장의 아나운스 스피커,

관객의 스마트 폰,

결국에는 허공의 어딘가,

누군가의 뱃속 가장 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아이오이와 테츠오도 이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디쿠(DIKU):....이상한.. 소리가 스피커에서...

 

▼:귀에 거슬리는 하울링을 신호로,

 

디쿠(DIKU):내, 내가 잘못 듣고 있는거 아니지? (귀 탁탁 쳐보기)

 

▼:회장은 폭풍과 같은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ㅎ흘러나오는 불길한 음악과 함께 부는 바람은 날카롭고,

 

스자쿠 카나메:뭐, 뭐야? 그, 그래 사실 연출이었던건가?

그렇구나 응응

 

디쿠(DIKU):돗키리 같은.. 그런거였던거 아냐? 응? 그, 그렇지 않고서야..

 

▼:그것이 조명을 깨고, 그 파편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여러분은 그것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행운>판정

 

디쿠(DIKU):

운

기준치:	30/15/6
굴림:	34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운

기준치:	85/42/17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자쿠 카나메:

운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DIKU):...! 잠깐 우와악! 이게뭐야! (라며 황급히 고개를 숙입니다.)

돗키리도 너무 강한거 아닌가요?!

 

모리하라 테츠오:

운

기준치:	75/37/15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에게 큰 찰과상이 남았다.

 

모리하라 테츠오:뭐야 이거?!

 

▼:HP -1

 

스자쿠 카나메:아니 연출이라지만 공연장에서 사람을 다치게 하면 꺄악!

 

▼:그 소동 속에서 기적과 같은 정적이 찾아온다.

 

모리하라 테츠오:디쿠, 괜찮아?

 

▼:가탕 강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 충격으로 회장에 있던 모두가

의식하지 못한채로 눈을 감았다가,

눈을 뜨면,

그 시야는 새빨갛게 물들어있었다.

 

디쿠(DIKU):(파편에 아마 팔꿈치 쪽을 긁히고 윽.. 주저앉았을 듯 하네요.) 으.... 아파! 피나는거 같...은...

 

▼:스테이지를 바라보면,

타카하시의 목이

툭

하고 바닥에 굴러다닌다.

 

디쿠(DIKU):데.... (팔꿈치를 감싸고 잠잠해지는 바람에 몸을 일으켜 앞을 봅니다.)

 

▼:아직도 서있는 타카사시의 몸은

절단면에서 분수처럼 피가 치솟아 오르고

 

스자쿠 카나메:(입이 벌려져 있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 기세는 관객석까지 닿는다.

그리고, 천천히

몸이 쓰러져간다.

굴러다니는 몸과 머리는

스테이지에 피의 웅덩이를 만든다.

SANc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성공은 0 실패는 1d6입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2

 

모리하라 테츠오:1

 

디쿠(DIKU):(뭔가... 아마 현실감이 없어서 멍뎅한거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팔꿈치에서 흐르는 피가 디쿠에게는 더 신경쓰였을 지도요.)

(쩐다 너희 ㅋ)

(ㅋㅋ)

 

모리하라 테츠오:어... 어......?

 

텐게이지 아이오이:요, 요즘은... 이런... 이런 연출도... 하나요...?...

 

디쿠(DIKU):......

 

스자쿠 카나메:애들아 일단 진정해봐 (옆에 있는 사람들을 붙잡습니다.)

 

디쿠(DIKU):아, 아니...! 멤버들 반응 보면... 아, 아닌거..같은데...

 

모리하라 테츠오:그, 저, 원래, 이랬던...가...?

 

디쿠(DIKU):아니, 그.

 

 

꺄아아아아아아아악!!!

 

▼:회장은 여전히 기분나쁜 울리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를 지우는 것 처럼 비명소리가 가득채워진다.

패닉해서 도망치는 사람들도 있어,

 

디쿠(DIKU):110!! 전,전화해! 다친사람도 있으니까... 어, 어어...

 

▼:금새 난장판이 되었다.

비명과 노성만이 들린다.

 

모리하라 테츠오:그, 일단, 피를, 어떻게 해야...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아 있습니다)

 

스자쿠 카나메:아니 피가 문제가 아니야! 사람들을 여기서 대패시켜야!

스테프!! 스텝은 뭐하는거야!"

 

디쿠(DIKU):테 텟층. 일어나.. 괜찮아! 시큐리티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우리도, 우리도 도망가는게...!

기, 기다려도 되는건가요?!

 

디쿠(DIKU):(얌전히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고) 시큐리티를 따르는게 맞지 않아? (라며 시큐리티를 찾아본다)

(TWF은 어쩌고 있죠?)

 

▼:무대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타카하시를 바라보며 주저앉거나

주저 앉은 멤버를 케어하거나 하고 있네요.

 

디쿠(DIKU):지, 진정하고.. 전화를 하자...경찰..경찰에..(일단 연락을 취해둡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서두르겠다고 대답하네요.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그 기분나쁜 소리는 멈춰있고,

지옥같은 풍경만 남게 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스태프, 경비원들이 유도를 하고,

여러분들은 잠깐 회장에서 몇가지 상황에 대한 질문을 답한 뒤.

그 날은 그냥 해산하기로 합니다.

 

▼:이 사건은 돌풍으로 인한 낙하물로 인해 생긴 불행한 사고로 처리도이ㅓㅆ으며,

되었으며,

당분간 계속 화제가 되겠죠.

 

디쿠(DIKU):(응... 아마 디쿠도 SNS에 관련 질문은 받지 않는다고 하고.. 댓글과 메일함을 닫아놧을듯 하네요)

 

===

 

▼:여러분들은 그 이후 어떻게 지내나요?

 

스자쿠 카나메:(카나메도 당분간 TWF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을 예정입니다. 일주일 뒤에 있을 공연에서도 언급이 없을 예정이구요.)

(가르치는 학생들도 뭔가를 물어보려고 하면, 말을 돌리는 등 직접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디쿠(DIKU):(아이디어 판정을 한번 더 해봐도 되나요? 자기 전마다 그 때의 상황이 떠오른다..)

 

▼:판정 해 주세요

 

디쿠(DIKU):

지능

기준치:	45/22/9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모리하라 테츠오:(테츠오도 마찬가지로... 언급하지 않겠죠 아마도...)

 

디쿠(DIKU):(넌...빡대가리야.)

 

▼:SANc 하자...

그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니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너무 끔찍합니다

좀 괴로웠습니다.

 

디쿠(DIKU):(어떻게 그런 일이..)

 

8/4

 

디쿠(DIKU):(그리고 고민하다가... 그래 한 저 날즈음에)

 

20주년 라이브로부터 사흘 뒤

 

디쿠(DIKU):[그래도 우리 연습은 해야지...] (라고 간신히 디코에 메시지 보낸 디쿠입니다)

[그건 사고였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고.]

 

▼:마침

 

디쿠(DIKU):[우리 일은 또 우리 일이니까.]

 

▼:그에 응하듯

 

디쿠(DIKU):(마침?

 

▼:텐게이지가 말을 꺼냅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안 그래도 할 이야기가 생겼어.]

[늘 만나던 연습실에서 보지 않을래요?]

[이건 얼굴을 보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디쿠(DIKU):[오오. 좋아]

(라며 괜히 농담곰 댄스 이모티콘 보냄)

 

스자쿠 카나메:[좋아 그럼 오랜만에 만날까! 엄청 오랜만에 만나는 기분이네]

 

디쿠(DIKU):[악기 들고간다!!!! 축 처져있음 팬들도 걱정한다고 - ! ]

 

텐게이지 아이오이:[모리하라씨?]

 

모리하라 테츠오:[응, 그래도 공연 전에 만나는 게 좋을 테니까.]

 

▼:그렇게 여러분은 연습실에 모이게 됩니다.

 

디쿠(DIKU):(조금 퀭한 얼굴로 저벅저벅...)

 

텐게이지 아이오이:안녕하세요.

 

(To GM): 나나시한테서 메일이 오거나 하진 않았죠? 소속사에게서나

 

스자쿠 카나메:다들 오랜만!

 

(From 텐게이지 아이오이): 네. 더 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스자쿠 카나메:(목소리 텐션만 높다)

 

모리하라 테츠오:다들, 오랜만이네.

 

(To GM): ㅇㅋㅇㅋ

 

텐게이지 아이오이:...스자쿠씨... 괜찮나요?

 

스자쿠 카나메:에에 뭐..........

 

디쿠(DIKU):(그치..카나쨩 먼저 안색 살핌)

sns했어??

기사 찾아봤어??

 

스자쿠 카나메:음 나 대형과자 봉지 사왔어! 먹을래?

 

디쿠(DIKU):다 안했지?!! /

 

스자쿠 카나메:몰라몰라 그런거 생각 안 할래

 

모리하라 테츠오:음, 일단 그 이야기는...

 

텐게이지 아이오이:사실, 그게.

 

디쿠(DIKU):그래그래. (잘했다며 토닥이고 앉습니다. 폴작)

 

모리하라 테츠오: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

 

디쿠(DIKU):괜히 억누르고 있음 안좋은걸. ...차피 다 아는 이야기기도 하고... 응?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그...

 

디쿠(DIKU):음악의 정복자 아이오이, 말해보거라. (괜히 장난)

 

텐게이지 아이오이:(머리를 긁적인다) 역시, 그날 말씀 드렸어야 했던 것 같은데...

아니, 저기요. 아니에요.

 

모리하라 테츠오:응?

무슨 일인데?

 

스자쿠 카나메:ㅇ,ㅇ

 

디쿠(DIKU):말해보거라 !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러니까... 좀, 상황이 이상한 것 같아서...

 

▼:라는 이야기를 아이오이가 꺼내려고 하면,

갑자기 모리하라의 폰이 울립니다.

 

 

♪

 

모리하라 테츠오:어, 정말 미안한데, 잠시...

 

▼:처음 보는 번호네요.

 

모리하라 테츠오:(멤버들과 살짝 떨어진 곳에서 전화를 받습니다.) 네, 여보세요?

 

디쿠(DIKU):(과자 봉지나 와앙 뜯어버리기)

 

▼:" 여보세요? 모리하라씨의 전화가 맞나요? "

 

스자쿠 카나메:디쿠 아이오이 나 피자 먹고 싶어

 

모리하라 테츠오:"네, 맞습니다만... 무슨 일이신가요?"

 

디쿠(DIKU):그렇대 아이군

 

▼:"저는..."

 

디쿠(DIKU):30분안에 만들어오도록

 

스자쿠 카나메:쩐다 아이짱이 만드는거야?

 

마츠모토:저는 더 윈드 폴즈의 베이스 담당, 마츠모토입니다.

갑작스런 연락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디쿠(DIKU):당연하지. 그래서 아이오이 피자인거야.

 

모리하라 테츠오:"엣?"

 

디쿠(DIKU):?

(테츠오 돌아보기)

 

마츠모토:여러분들... Greeeenz에게 부탁을 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모리하라 테츠오:(다른 멤버들에게는 안 들리게, 조금 소리를 죽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로...?"

 

스자쿠 카나메:愛오이 피자인거지

 

마츠모토:이야기만이라도 들어주실 수 없을까요?

 

텐게이지 아이오이:네?

 

모리하라 테츠오:"네, 우선은, 말씀해주시면..."

 

디쿠(DIKU):(저 E를 다 말했네)

 

텐게이지 아이오이:웬 피자...

 

디쿠(DIKU):사랑의 오이 피자...

 

마츠모토:... ... 저 그러면... 할 수 있다면

직접 보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요.

여러분이 괜찮으실 때에, 괜찮다면...

저희 집으로 찾아와주실 수 있을까요?

네가, 나가기가 어려운 상황이... ... 되어서...

(제가...)

 

모리하라 테츠오:"어, 음, 네... 우선 멤버들과 상의해볼게요."

 

마츠모토:감사합니다. 그럼...

 

▼:전화가 끊깁니다.

 

디쿠(DIKU):(무슨일이냐며 기웃기웃 테츠오쪽을 보네요)

(말해줘)

(안해줘도 ㄱㅊ긴해)

 

스자쿠 카나메:무슨 전화를 그렇게 오래해? 역시 애인?

 

모리하라 테츠오:"어, 내가 아까 그런 말을 했는데, 좀 미안하지만..."

 

디쿠(DIKU):GF가.........

생겨버린것이냐!(벌덕)

 

모리하라 테츠오:"마츠모토 씨가, 만나러 와달라고..."

 

텐게이지 아이오이:마츠모토?

 

스자쿠 카나메:마츠모토 씨가 누군데?

 

디쿠(DIKU):마츠모토.....~? (에..누구더라.. 곰곰 되짚다가)

 

텐게이지 아이오이:TWF의 마츠모토?!

 

디쿠(DIKU):(아, 하고 말합니다.) TWF?????

 

스자쿠 카나메:에? 설마 마츠모토 흔한 성이고

 

모리하라 테츠오:"그 마츠모토 씨가..."

 

디쿠(DIKU):개인적으로 연락하던 사이었어?????????????

 

스자쿠 카나메:..............

진짜?!?!?

마지!??!?!

 

▼:라는 말을 들으면

 

디쿠(DIKU):마지카요?!?!?

 

스자쿠 카나메:진짜냐고!?!?!어이!!!!

 

▼:그러게 왜 내 번호를 알고있지?

 

모리하라 테츠오:"당연히 아니지만,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싶네요.

 

디쿠(DIKU):(아뭐야, 하고 다시 앉기)

무슨 볼일로...? 우리 전체 다 와달라고 한거야?

 

텐게이지 아이오이:소, 소속사로 연락을 한거겠죠...

그런데 왜 갑자기...?

 

디쿠(DIKU):뭐 그렇겠지~ (아, 소속사 하니까 떠오른게 있어서 주머니 주섬주섬..)

 

텐게이지 아이오이:TWF랑 면식 있는 사람 있나요...?...

 

 

디쿠(DIKU):..에........(절레절레)

 

스자쿠 카나메:나

아주 오랜 팬이지

그 쪽은 날 모르지만

 

디쿠(DIKU):근데 아이군. 아이군이 말하려던건 뭔데? (카나쨩말 무시 ㅋ)

 

텐게이지 아이오이:... ... 네...

 

디쿠(DIKU):너무 비밀이라 그 쪽이 모를 뿐이야!

괜찮아!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저 어 어어...

그... 일단 그럼

마츠모토씨 이야기 들으면... 그거 듣고 말씀 드릴게요... 지금, 말씀 드릴 건 아닌 것 같아서...

 

디쿠(DIKU):에..........

(갑자기 김 빠진 소리 내며) 뭐!! 어쨌든 이제 생각난건데 좋은 소식...

이라고 해야하나?

(곰곰) 사실 잘 모르겠는데. 나 나나시 한테 곡을 선물 받았거든.

 

텐게이지 아이오이:좋은 소식이요?

... ... 나나시한테요?

 

스자쿠 카나메:에?

 

디쿠(DIKU):(그러고선 하이잭을 가져온 뒤, 핸드폰에 연결합니다.) 응응, 전에 러브레터 봉투에 담겨 있었지 뭐야~

 

스자쿠 카나메:그 나나시?

 

모리하라 테츠오:그 나나시?

 

디쿠(DIKU):그래! 그 나나시!

 

텐게이지 아이오이:러, 러브레터요?!

 

스자쿠 카나메:뭐야 고백받은 거같이 로맨틱하네

 

디쿠(DIKU):소속사를 통해서 보낸걸까? 우편함에 있던데~

이잉 나나시 로맨틱한...(BOY인가 GIRL인가 고민에 잠기고 에잇 넘긴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우편함이요...?...

 

디쿠(DIKU):아무튼. 들어볼래?

 

스자쿠 카나메:들어볼래 들어볼래

 

모리하라 테츠오:음, 들어봐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스자쿠 카나메:아이짱이 하는 말 마저 듣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으음... 어어... ... 전, 꼭 좀... 들어보고싶은데...?

 

디쿠(DIKU):가면서 들어도 괜찮지 뭐~ (그럼 재생을 누르고.... 갈 준비를 주섬주섬)

 

▼:전원 들어보나요?

 

디쿠(DIKU):나나시랑 연줄이 생기면, 우리도 나나시 곡을 받아 연주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라며 ...나름 멤버가 걱정돼서 희망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중인듯)

 

스자쿠 카나메:(듣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일단 분위기도 환기할 겸, 들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지도.

 

▼:그럼 재생을 하면

기분 나쁘게 울리는 소리,

귀에 거슬리는 노이즈,

불협화음, 전혀 맞지않는 리듬과 박자,

의도적이라고도 볼 수 없는,

그저 불쾌하기만 한 곡.

 

▼:<아이디어>를 굴립니다.

 

스자쿠 카나메: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그럼,

스자쿠와 모리하라는

그저 불쾌하기만 하고요.

아이오이는

이거 어디서 들었더라...?

싶습니다.

 

디쿠(DIKU):(여전히 들어도 미묘한 곡이긴해.... 애들 봄)

 

텐게이지 아이오이:... 나나시가 이런 노래를요?

 

디쿠(DIKU):응....뭐, 처음엔 듣고 나서도 나도 신선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From 텐게이지 아이오이): 나나시는 라이브에서 듣기 실패함 ㅎㅎ

 

스자쿠 카나메:뭐야? 그 나나시라고 해서 기대했더니

 

(From 텐게이지 아이오이): 나나시래 아이오이

 

(To GM): 개킹받네 나도한번더굴릴래

 

(To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텐게이지 아이오이): 도조

 

스자쿠 카나메:으음... 이런 곡을? 너무 지나치네 실험적인거 아냐?

 

디쿠(DIKU):

지능

기준치:	45/22/9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이것이...

진리!

그런가... 과연 그랬던 것인가...

 

디쿠(DIKU):(하긴..3번이나 들었으면)

(알법도햇다 ㅇㅈ?)

 

▼:당신은 모든 것을 깨닫습니다.

 

(From ▼): 이건 예상한대로 TWF 라이브회장에서 나오던 노래고,

 

(From ▼): 당신이 알고있던 나나시의 노래와 결이 너무나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이전에 들은 곡이랑은 많이... 다른데...

원래 가이드는 이런가...?

 

디쿠(DIKU):..................(그럼 3번째 돌려 듣다가 어어....얼굴을 굳힙니다.)

미, 미미미안. 이거.. 괜히 꺼냈다... (다급히 usb 뽑기)

아아아아아아앙 난 바본가봐!!! (머리 쥐어뜯기)

 

스자쿠 카나메:왜, 왜 그래 디쿠!!!

 

텐게이지 아이오이:저기? 디쿠씨?!

 

스자쿠 카나메:뜯지마 뜯지ㅏ!!

 

디쿠(DIKU):으아아아아아악!!아악!!!! (도넛머리 뜯는중)(?)

 

스자쿠 카나메:먹어!!! (과자를 입에 쑤셔넣습니다)

 

디쿠(DIKU):(냠)

(진정)

 

텐게이지 아이오이:갑자기 진정하지 마요!

 

디쿠(DIKU):아그험어허허하고!!!!!

혀십헛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먹으면서 말하지 마요!

 

디쿠(DIKU):(우물)

(--^

 

텐게이지 아이오이:무슨 일인데요?!

 

모리하라 테츠오:왜 그러는 거야?

 

디쿠(DIKU):이거... twf 라이브장에서 나오던 노래랑 똑같아...

 

스자쿠 카나메:에?

 

모리하라 테츠오:응?

 

디쿠(DIKU):정확히는 은퇴 선언을 한 직후에 나온 노래...

 

텐게이지 아이오이:응...? TWF가 이런걸 연주할리가... ...

그, 노이즈요?

 

디쿠(DIKU):나나시가 만든 노래랑 결이 너무...다른데... 하, 하지만 똑같았다고!!

(끄덕끄덕)

그 뒤에 이상한 폭풍이 마구마구.....에...

그건 지금 생각해도 뭐였을까..

 

스자쿠 카나메:그게 무슨 말이야

의미를 모르겠어

 

디쿠(DIKU):나나시가 만든 노래같진 않은데...

 

텐게이지 아이오이:(얼굴이 창백해진다) 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디쿠(DIKU):twf 라이브 회장에서 나온 노래랑은 똑같다는

말인거지.

 

스자쿠 카나메:나나시를 사칭하는 사람이 보낸거 아냐 사실?

 

모리하라 테츠오:누군가, 나나시를 사칭했다던지...?

 

디쿠(DIKU):소속사에 일단 말해두긴했는데.........

으 찝찝해. 그 사람한테 가는거면 주고 가자.

 

텐게이지 아이오이:주, 준다니 어디에 주는데요?

 

스자쿠 카나메:흐음..... (찝찝함에 얼굴을 찌푸리고 팔짱만 끼고 있다)

 

모리하라 테츠오:아니면...

 

디쿠(DIKU):마츠모토...인지... 그 사람도 나름 의문이 많아서 우리한테까지 전화한거 아냐...?

 

모리하라 테츠오:마츠모토씨에게 방문하면서

이걸 들려준다던지?

 

디쿠(DIKU):응응. (끄덕끄덕)

 

스자쿠 카나메:그래 왜 그 공연장에서 이게 울렸는지는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아아... ... 그, 그래요...

 

디쿠(DIKU):제일 스피커 근처에 있었으니까.. 아시는게 있다면 있겠지.

 

스자쿠 카나메:알겠지. 하지만 그 전에

아이짱 우리에게 할 말은 뭐였어?

 

텐게이지 아이오이:네, 네?!

아, 어, 저, 그, 그러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별거 아니에요!

 

모리하라 테츠오:무슨 일이길래 그래, 아이오이?

 

텐게이지 아이오이:서, 서두릅시다. 그, 너무 늦게 가면 실례잖아요?!

 

디쿠(DIKU):(뭐야? 심리학깔래)

 

▼:도조

 

디쿠(DIKU):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와

 

디쿠(DIKU):(이걸 치네)

(ㄹㅈㄷ)

 

▼:그럼... 음...

 

(From ▼): 지금 말하면 곤란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디쿠(DIKU):(그래그래)

너무 기다리심 안되니까..... 대신 갔다와서 꼭 말해라?!?

음악의 정복자!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그게, 그러니까... 어... 어어...

아, 아니에요!

 

▼:해서...

마츠모토의 집으로 가나요?

 

스자쿠 카나메:진짜 중요한건가봐 음악의 정복자라고 해도 반응이 더디다니

(마츠모토의 집으로 갑니다!)

 

디쿠(DIKU):(가 보 자 고)

 

스자쿠 카나메:

자동차 운전

기준치:	50/25/10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정 그렇다면야...

(마츠모토의 집으로 갑니다)

 

▼:스자쿠의 차에 강제로 태워져서 갑니다.

 

스자쿠 카나메:(굿 드라이빙)

 

디쿠(DIKU):(구깃)

 

스자쿠 카나메:(이래뵈도 애들 학원차 태워주고 있다)

 

▼:마츠모토의 집에 가까워지자,

중간중간 기자들이 보이고,

팬들도 보이는 것 같고.

무언가가 쓰여졌다 지워진 흔적들이 길에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마츠모토는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것 같네요.

 

디쿠(DIKU):................중요한 할 말이 있다

우리 변장은 완벽한가?

 

스자쿠 카나메:

변장

기준치:	5/2/1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

변장

기준치:	5/2/1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완벽하겠죠, 아마...?

 

스자쿠 카나메:아임 카나메 스자쿠

 

디쿠(DIKU):아임 ........

미쿠

 

모리하라 테츠오:

변장

기준치:	5/2/1
굴림:	9
판정결과:	실패

 

스자쿠 카나메:(저런 테츠오는 하고 싶으면 행운을 깎도록 하자)

 

모리하라 테츠오:아임... 카네다

 

▼:마아... 차 타고 와서 좀 괜찮았습니다.

 

스자쿠 카나메:카네다는 누구야

 

디쿠(DIKU):kfc?

 

스자쿠 카나메:나루호도

 

디쿠(DIKU):에에..소문만 안나면 좋겠네... 마츠모토의 집에 ....... 그린즈.하면 화제잖아.

 

▼:마츠모토의 집에 도착합니다.

문은 굳게 닫혀있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어... 계세요?

전화 받은 사람인데요.

 

▼:인터폰을 눌러서 이야기를 하면

문이 열립니다.

 

마츠모토:아, 와주셨군요. 잠시만요. (체인을 푸는 소리가 들리고 다시 문이 열린다. 마츠모토는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

어서오세요. 지금 좀... 집이 많이 깨끗할텐데...

일단, 소파에 앉으세요. 마실거 가져올게요.

 

디쿠(DIKU):아.. 안녕하세요.. 아하하..

(20년동안의 대스타를 마주하는기분? 난 잘 모르겠다)

 

▼:그녀의 집은 장식품은 없는 깔끔한 집이었습니다.

CD랑 베이스만 몇개 놓여있고.

나머지는 최소한의 가구 뿐이네요.

마츠모토는 차와 쥬스가 담긴 쟁반을 컵 네개와 함께 가져옵니다.

 

스자쿠 카나메:(마츠모토상의집이야어떻게아니근데지금정신차려야해하지만마츠모토상의집아니잠깐진정해봐나샛기지금이상황에서변태같이굴면어떻게아니근데마츠모토상의집이잖아엄청깨끗하고깔끔하네역시마츠모토상인건가역시TWF의백합이라아니뭐라는거야진정해봐진정하라고사실전혀진정이안돼으아아악)

 

모리하라 테츠오: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케이크도 가지고 오네요.

 

디쿠(DIKU):카나쨩얼굴이시끄러워

 

모리하라 테츠오:(주스를 받아듭니다.)

 

마츠모토:아니에요. 갑작스럽게 연락해서... 와달라고 했는데.

이 정도는 준비 해야죠.

와주셔서 감사해요.

 

모리하라 테츠오:아, 아니에요.

마츠모토 씨의 부탁인데, 거절할 수야 없죠.

 

마츠모토:하하,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닌걸요...

 

디쿠(DIKU):.....그, 부르신 이유에 대해서... 조심히 물어봐도 될까요...?

 

스자쿠 카나메:그, 그,,ㄱ,ㄱㄱ,그그렇죠! 마츠모토 씨의!! 부탁!!!인데!!!

 

디쿠(DIKU):역시.... 카나쨩얼굴이시끄러워

그 날 있었던 사람들을 찾는건가요?

 

마츠모토:아, 그게...

사실은. 타카하시가.

전부터 더 윈드 폴즈의 후임은 Greenz 밖에 없다고.

그런 말을 했었거든요.

 

스자쿠 카나메:어법버버버 (굳음)

 

마츠모토:그런 말을 할 때마다... 왜 벌써 후임을 찾느냐 라는 말을 하면서 웃었는데.

 

디쿠(DIKU):(저 모든 말이 그냥 예의상 하는 구라같다...)

(그정도로 자기가 잘나지 않을거라는 부정.)

(굳음..)

 

모리하라 테츠오:아하하...

 

마츠모토:그 사실은. 전달할 것이 있어서요. 가능하다면 제가 부탁하는 입장이라 제 쪽에서 찾아가고 싶었는데.

 

모리하라 테츠오:그야말로 과찬이네요, 하하...

 

마츠모토:아무래도, 그 일이 있은 후에는... 밖에 나가는게 무서워서요.

 

스자쿠 카나메:아, 아무래도...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한다)

 

▼:라고 말하며, 마츠모토는 기운 없이 편지를 모리하라에게 건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그런 일을 겪으셨으니...

 

디쿠(DIKU):그...럴수 있죠. 저같아도.. 밖에 기자가 저렇게 많으면 말이에요.

..게다가 한동안 잠잠해지지도 않을거구...

 

마츠모토:이해 해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은 타카하시가 제게 부탁한 물건이 있어서요.

 

디쿠(DIKU):...? (편지봉투를 확인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물건이라면...?

 

마츠모토:만약의 일이 있을 때에는 이걸 Greeeenz에게 전해달라고. 그렇게 받은 물건이에요.

 

▼:그 곳에는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디쿠(DIKU):(e가 늘어나고 있어요 마츠모토씨)

 

▼:편지를 읽어보나요?

 

디쿠(DIKU):(다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읽어봅니다 what)

 

Greeeenz에게.

 

너희들이 이걸 읽고 있을 때는 이미,

 

더 윈드 폴즈는 해산했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은 정해진 일이었으니까.

 

거짓의 록의 시대는 끝났다.

 

디쿠(DIKU):(e를 2개나 더 쓰셨어요 타카하시씨)

 

앞으로는 너희들이 진실된 록의 시대를 만들어간다.

 

디쿠(DIKU):...

 

나의 마지막 어리광이지만...

 

너희에게. 특히

 

모리하라 테츠오는

 

나의 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

 

高橋義樹

 

▼:마지막에는 자택의 주소와

 

모리하라 테츠오:(편지를 끝까지 읽고, 당혹감을 숨기지 못합니다.) 어...?

 

▼:하나의 열쇠가 테이프로 붙어있습니다.

 

디쿠(DIKU):끄 끝?(팔락팔락)

에???

 

스자쿠 카나메:뭐, 뭐야 그래서 뭐가 진실인건데!?

 

디쿠(DIKU):(주소랑 열쇠.. 마츠모토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저희에게 이런 걸 전했다고요?? ㅇ, 왜..??

 

마츠모토:글쎄...

그는 항상 알 수 없었으니까.

 

디쿠(DIKU):(저희같은 좃밥 디스코드밴드에게 왜?)

 

마츠모토:이상한 녀석이니가. 뭔가 이상한 일을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갑자기 해산을 일방적으로 통보할 사람은 아니었어...

... 그런데 그가... 갑자기 왜 그랬을까요...

 

디쿠(DIKU):말이 나온...김에 묻는건데, 해산이니 은퇴니...그 날 사고에 대한건 멤버 전원... 통보받은게 없는거죠?

 

마츠모토:네. 그 날 처음으로 들었어요. 저도, 미야모토와 요시자키도.

 

디쿠(DIKU):.... 전날에 이상한....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고요. 으음.

(usb어쩔까 소근소근)

 

모리하라 테츠오:아, 음...

디쿠?

혹시 아까 그... usb 챙겨왔어?

 

디쿠(DIKU):(끄덕끄덕) 물론 있슴다!

들려드릴까요?

 

마츠모토:뭔가요...?

 

모리하라 테츠오:마츠모토씨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스자쿠 카나메:이거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은대요....

 

디쿠(DIKU):그게...TWF의 공연 하루 전날에 제게 선물 이랍시고 온 USB 음성 파일인데 말임다....

(그럼 아까처럼 하이잭에 연결해서 착착.....)

 

마츠모토:... .. (들어보고) 기분 나쁜 곡이네요.

악질적으로라도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을 만큼...

... (고개를 저었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 때... ... 상황이 너무...

 

디쿠(DIKU):나나시라고 하는 요즘 뜨는 작곡가를 사칭한것 같은데...에.

그 때 공연에서 들려온 음이랑 똑같아서... 아시는건 없다는거죠?

 

마츠모토:그랬었군요. ...

죄송해요. 도움되는게 없어서. 일단, 저는 그 노래는 처음 들어요.

 

스자쿠 카나메:어?

 

마츠모토:라이브 회장에서 그 노래가 왜 재생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가? 마츠모토를 살펴봅니다.)

 

▼:판정 해 주세요

 

모리하라 테츠오: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그날 일이 정말 충격적이어서,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디쿠(DIKU):(큿소!~~ 테츠오~ 성공시키는 판정이 변장뿐이잖냐~~)

 

▼: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자쿠 카나메:마츠모토 씨도 모른다라...

 

마츠모토:저... 타카하시의 집에 가볼건가요?

 

디쿠(DIKU):... 한번 멤버들한테도 물어봐주시겠어요? 연락을.... 하고 계시면..

엇, 음... (멤버들 봄)

 

모리하라 테츠오:유언... 이니까요.

 

마츠모토:아, 멤버들, 이요.

 

디쿠(DIKU):(유언)

 

모리하라 테츠오:가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디쿠(DIKU):(조금 충격받음)

 

마츠모토:멤버들하고는... 전혀 연락하지 못하고 있어서요.

 

디쿠(DIKU):뭐 텟층이 간다면~ ...

 

마츠모토:그 날 이후로 전혀... 모르겠어서. ... 유언이니까요.

혹시, 뭔가. 알아낸게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죄송해요. ...20년이나 같이 밴드를 했는데.

아무래도 저는 타카하시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것 같네요.

 

모리하라 테츠오:네, 그럼...

 

스자쿠 카나메:.........

 

디쿠(DIKU):주...제넘지만 이 기회에 연락을 돌려보는 것도.... (깨갱) 뭐, 뭐 편한대로 하시죠!

 

모리하라 테츠오:뭔가 더 알게 된다면, 전화 드릴게요.

 

디쿠(DIKU):으응, 파일을 드릴 순 있으니까요. (극적)

 

마츠모토:연락이 닿지 않아서요. 두 사람 다.

 

디쿠(DIKU):('-`

 

모리하라 테츠오:그것도, 큰 일이네요...

 

마츠모토:미야모토와 요시자키가... 집에 있을거라고는 생각하는데.

(고개를 끄덕인다)

 

스자쿠 카나메:그럼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시다면

저희가 대신 찾아뵈어도 될까요? 아무래도 마츠모토 씨는

예... 움직이기 힘드시니

혹시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얘기주세요.

 

마츠모토:(조금 화색을 띕니다) 그, 그런 것 까지 제가 부탁드려도 될까요?

 

스자쿠 카나메:네! (물론이라고 말하려다가 다른 맴버를 생각 안 해서 아차 싶다)

 

디쿠(DIKU):에- 뭐 당장 생각 안나심 텟층 전화로 전화주십쇼!

 

마츠모토:그럼, 그렇다면... 부디... (서둘러서 메모와 펜을 찾아서 두 사람의 주소를 적어준다.)

그 두사람에게 꼭...

 

디쿠(DIKU):연락처 아시잖아요? (오오-)

 

마츠모토:나는... 그럼에도 우리의 록을 좋아했어라고...

전해주세요.

 

디쿠(DIKU):21세기 아님까! 저희 디스코드 서버는 항상 열려있고.

멀리 있고 사건 사고가 생겨도 요즘 시대에는 마음만 먹음 가까워질 수 있음다!

(좋아~ 메모 받음)

 

마츠모토:... 고마워요.

그럼. (하고 고개 숙여서 인사하며 여러분들이 나가는 것을 배웅합니다.)

 

디쿠(DIKU):======

 

최퓨펫:장면 닫아준 친절한나.

 

알렌솜니움:친절한 펫

 

최퓨펫:ㅁammmm

 

제이비:ㅋㅋㅋㅋㅋㅋㅋㅋ

 

최퓨펫:재밋네

타투와는 다른

 

리강 (GM):다행이에요

 

최퓨펫:j록감성이라

재밋ㄷ

 

알렌솜니움:예아

 

리강 (GM):거의 제가 생때를 써서 부른 여러분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재밌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최퓨펫:우리

타투멤버로왓어도

 

리강 (GM):타투는 제가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최퓨펫:웃기긴햇겟다

 

제이비:그 일러도 좀 풍부? 해서

 

최퓨펫:거기도 록밴드에요

 

제이비:좋네요

 

최퓨펫:ㅁㅈㅁㅈ

 

리강 (GM):오오~

 

알렌솜니움:일러 풍부해서

신선해

 

최퓨펫:ㅁㅈ

 

리강 (GM):일러 다 배포하시더라고요!

 

최퓨펫:자 텟층의 곡인

 

제이비:나중에 돌려봐도 재밌을 것 같은

오

 

리강 (GM):너무 갓이야

 

최퓨펫:초학생의 노래를

들으러가자고

 

리강 (GM):가자고

 

제이비:#가보자고

 

리강 (GM):그럼 7시 반 괜찮나요 혹시??

 

제이비:앗 네네

 

알렌솜니움:좋아요~

 

최퓨펫:에 제가 그 때 밥먹고잇을거같아서

 

리강 (GM):역시

 

최퓨펫:8시로 해주시면 감삼다(?

 

알렌솜니움:뭐 그 때 제가 밥을 먹으면서 할지도 모르겠지만

 

리강 (GM):펫이 안되는군

 

제이비:아

 

리강 (GM):8시 합시다

 

알렌솜니움:그렇대요

 

최퓨펫:좋 아

 

제이비:네 그럼 8시

 

리강 (GM):혹시나 했습니다.

 

알렌솜니움:그 때는 나도 밥 다먹었겠다

설거지는

 

리강 (GM):그럼 8시에 뵙겠습니다

 

알렌솜니움:미래의 내가 해라

 

최퓨펫:화장실가야지

 

알렌솜니움:그럼

난

밥하러간다

빠잉

밥하러가야지

 

리강 (GM):사삭

다들 잘 있군요

헥 젠장

 

최퓨펫:고럼고럼

물떠오세요

화장실두

 

리강 (GM):개 얄팍한 슬리퍼 끌고 나갔는데

갑자기 산책하자면서

공원으로 잡아감

발아파요

 

제이비:저런...

 

최퓨펫:그 거기에

찍히는거 기분나쁜데

슬리퍼...거기 알죠 발등에

 

리강 (GM):아 그거 아

 

제이비:아 그거

 

리강 (GM):그럼 출발 해 볼까요

 

제이비:네

 

디쿠(DIKU):좋아

 

리강 (GM):아거아거

 

스자쿠 카나메:이따이따

 

리강 (GM):좋아

있군

 

디쿠(DIKU):아거뒤집기

 

스자쿠 카나메:발라당

 

===

 

타카하시의 집

 

▼:편지에 적힌 주소로 향합니다.

 

디쿠(DIKU):(저벅저벅)

 

▼:편지에 붙어있는 열쇠를 사용하니, 문이 열립니다.

혼자 사는 것 치고는 제법 큰 집입니다.

거실은 심플하면서도 제법, 그가 여기에 살아있었다는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 같은 인테리어입니다.

샹델리아, 유명한 화가의 그림 등등.

놓인 가구는 일급품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여기가..."

 

▼:그러나 어딘가 통일성은 없네요.

 

스자쿠 카나메:"역시... 20년 동안 록을 평정하셨으니...." (주변을 살펴보며 침을 삼킵니다)

 

▼:모리하라가 보기에는,

 

디쿠(DIKU):"그렇다기에는 뭐랄까, 죽은지는 꽤 됐는데.."

"짐 정리를 하나도 안 한 기분? 장례절차에 꼭 있기 마련이잖아."

 

모리하라 테츠오:"어, 꽤 됐다기에는..."

 

▼:돈만 너무 많아진 일류 뮤지션인 타카하시의 고독감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쿠(DIKU):"집열쇠를 그 편지 말고는 안 둔걸까."(의아해하며 열쇠 꽂아 돌려요)

 

모리하라 테츠오:"이제 겨우 3일이니까..."

 

스자쿠 카나메:"..............."

 

디쿠(DIKU):"그, 래두 보통 당일에 확인할 만 하니까.."

 

▼:안쪽으로는 그의 스튜디오가 보입니다.

 

디쿠(DIKU):(카나쨩 눈치보면서 유야무야 수습합니다.) "들어갈까!"

 

스자쿠 카나메:(저벅저벅 걸어서 스튜디오로 갑니다)

 

▼:무거운 이중 방음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방은 다른 방과의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디쿠(DIKU):(헤에~ 가구 다 좋은검다~ 하고 살피고 있네요)

 

▼:일단 물건이 이상할 정도로 많습니다.

방에는 쌓여있는 수많은 기자재와

발을 딛을 틈도 없을 만큼 옷가지와 잡지들이 널려져 있으며,

그것을 밀어 치우고 놓여있는 방 중앙의 탁자와 의자.

스튜디오라기보다는,

 

모리하라 테츠오:"스튜디오에 보통, 이렇게까지 물건을 많이 두던가...?"

 

▼:남자 고교생의 개인실을 상상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디쿠(DIKU):(음................가만 고민하다)

"뭐 TWF이라고 해도 평범한 남성이었을테니까요!"

 

스자쿠 카나메:"..............."

 

디쿠(DIKU):"그리고 3일장이니까. 가족들이 방에 와보지도 않았단건 좀 그렇지 않슴까?"

"여기에 왜 와보라고 하신건지...뭘 찾아주셨음 한건가." (뒤적뒤적

 

스자쿠 카나메:"설마............"

(방 안에 눈에 띄는 물건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뭔가를 남겨두셨을 것 같긴 하지만... 그게 뭘지..."

(스튜디오 안을 둘러보며, 눈에 띄는 것이 없는지 찾아봅니다.)

 

▼:<관찰>을 굴려봅시다.

 

스자쿠 카나메: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

관찰력

기준치:	35/17/7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둘러보면

그는 여기서 작곡을 했던 건지, 악보들이 즐비해서 늘어져있습니다.

아무튼, 그의 팬이라면

목에서 손이 나올만큼 갖고싶은

 

스자쿠 카나메:(악보....!!)

 

▼:레어한 개인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디쿠는

 

디쿠(DIKU):카나쨩....

 

▼:이러한 것을 발견합니다.

 

디쿠(DIKU):손대면 절도야.

 

스자쿠 카나메:(악보... 악보... 악보.... 그것만 보고 있습니다)

 

(From ▼): 당신은 이것이 읽힙니다.

 

(From ▼): 선택받은 연주자여.

 

디쿠(DIKU):(그럼.. 잡지를 뒤적이다가? 이상한 초대장 같은것을 슥 꺼냅니다.)

에? 이상한거 있어.

 

(From ▼): 그 뛰어난 재능을 인정하여,

 

(From ▼): 그대를 궁전에 초대한다.

 

모리하라 테츠오:"응?"

 

(From ▼): 크툴루 신화 기능치를 +3 해주세요

 

스자쿠 카나메:"뭔데 뭔데?"

(말만하고 눈은 악보를 향해있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뭐길래 그래?"

 

디쿠(DIKU):(그럼 모두에게 ....초대장을 보여줍니다.) 어라,

 

스자쿠 카나메:"역시 조금만 읽는거 정도는...."

 

디쿠(DIKU):나.. 이거 읽힘다. 근데 이런 언어는 배운적 없는데 말이죠...

 

▼:에 그렇네요.

모리하라는 이것이 뭔지 전혀 알 수 없고,

스자쿠는 <아이디어> 굴려봅시다.

 

스자쿠 카나메: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무슨 언어야, 이거?"

 

스자쿠 카나메:(오직. 악보만.)

 

디쿠(DIKU):(모니카나가~)

...저도 무슨 언어인지는 모르겟지만... (긁적이며 읽습니다)

선택받은 연주자여.

그 뛰어난 재능을 인정하여,

 

모리하라 테츠오:"카나메, 악보는 우선 제쳐두고..."

 

디쿠(DIKU):그대를 궁전에 초대한다...

라는 말이네요. 에...근데 아랍어임까 이거?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디쿠는 어떻게 읽은거야? 아무말 한거 아냐?

 

스자쿠 카나메:"하지만...그 TWF의 각보인걸..."

 

▼:그리고... 스자쿠 악보를 봤지요

 

스자쿠 카나메:(*각보 > 악보)

 

디쿠(DIKU):아 ! 아님다!! 그, 그냥 제가 일본어 읽듯이 스르륵 읽은건데.. 에...

 

▼:기존의 손으로 쓰인 악보나 미발표된 악보들이 상자안에 소중히 보관되어있습니다.

 

디쿠(DIKU):그치만 읽히는걸 어떡해?

 

스자쿠 카나메:"흐아아아악!! 이건 내가 모르는 곡인데 역시 미발표곡!!!!"

"흐아아아악!!"

 

▼:그 외에 보면대에 놓여있는 채로 있는 악보가 있습니다.

 

스자쿠 카나메:"흐아가아아아악!!"

 

▼:타이틀은 미정.

 

스자쿠 카나메:흐아아아아아아악!!"

 

▼:아무래도 중간까지만 쓰여져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악보와는 전혀 다르게,

낡은 양피지에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악보를 바라보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머릿속으로 그 멜로디가 흘러들어옵니다.

SANc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감소 없습니다.

 

디쿠(DIKU):(잡지.... 나 책 들을... 혹시.. 이런 오컬틱한걸 좋아한 흔적이 있나? 한번 종류를 확인해볼게요.)

 

스자쿠 카나메:(TWF 덕후는 아주 강했다)

 

디쿠(DIKU):이상하네요. 이미지 검색이라도 해볼까요?

 

스자쿠 카나메:"해봐해봐" (휴대폰을 들고 악보 사진을 찍으려한다)

 

▼:악보 옆에는,

물리학 참고서가 놓여있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이런 건 왜 여기에?

 

디쿠(DIKU):에... 그거 넷에 막 뿌리고 그럼안됨다~

 

모리하라 테츠오:(물리학 참고서를 집어들고, 후루룩 넘겨봅니다.)

 

스자쿠 카나메:"다방면으로 공부하려고 했을지도?"

"물론이지... 나만이 아는 나만의 리듬. 나만의 유니크...!"

 

▼:물리학 참고서네요.

소리와 음파에 대한...

뭐 그런게 적혀있습니다.

 

디쿠(DIKU):헤........ 텟층, 알아먹을수 있슴까?

 

모리하라 테츠오:"어, 소리랑 관련된 내용이라는데?"

"어라, 그러면 혹시..."

 

▼:그 외에는 책장, 기자재, 탁자가 눈에 띄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음...

 

디쿠(DIKU):(디쿠는.. 아무래도 스트리머니까요. 기자재에 흥미를 보이기도 하고.. 자재를 확인하네요.)

 

▼:<물리학> 판정

 

디쿠(DIKU):텟층, 알아먹을수 있슴까?

 

스자쿠 카나메:"흐아앙... 미발표곡..." (악보를 찍은 휴대폰을 들고 넹글넹글)

 

▼:기자재를 보면

 

모리하라 테츠오:

과학(물리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타카하시가 실제로 사용하는 기타, 이펙터, 앰프 등이

 

디쿠(DIKU):텟층, 알아먹을수 있슴까?

 

▼:방을 둘러싼 것 처럼 놓여있고,

 

모리하라 테츠오:"역시... 이런 책은 너무 어렵네."

 

▼:그 중 단 하나가

 

디쿠(DIKU):(응응. 그렇지 고개 끄덕임)

 

▼:자물쇠가 걸린 케이스가 있습니다.

기타 케이스고, 상당히 낡은 것 같네요.

자물쇠는 네자리 숫자 다이얼 식으로 되어있고,

 

디쿠(DIKU):물리학을 음미하는 것보단... 이걸 까보는 편이 더 이득이 되지 않겠어? (케이스 들어올립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어라, 기타 케이스가..."

 

스자쿠 카나메:(카나메는 휴대폰을 들고 넹글넹글 돌다가 책장에 콩하고 부딪힙니다.)

 

디쿠(DIKU):카나쨩!!!

 

▼:그 아래에는 [시작의 날]이라고 휘갈겨 적힌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스자쿠 카나메:(행운으로 판정하게 해주시죠)

 

디쿠(DIKU):twf 데뷔일은?

 

모리하라 테츠오:(자연스럽게 자물쇠를 잡고, 0801을 입력합니다.)

 

▼:열립니다.

 

디쿠(DIKU):아님.. 타카하시의 생 으엑?!?

(텟층이 연거 보고 기함함;)

 

▼:안에는 낡은 기타와 잡지들이 들어있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아... 진짜 열렸네.

(무심결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만지작거립니다.)

 

디쿠(DIKU):텟층 데뷔일 알고 있었슴까???? (대단해~ 붕붕 띄워주기)

(기타는 텟층주고... 잡지를 봅시다. 물리학?)

 

모리하라 테츠오:어? 뭐... 20주년 공연이었으니까, 하하...

(디쿠에게 기타 받아듭니다. 뭔가 다른 기타와 다른 점이 있을지?)

 

(To GM): 카나메가 책장을 봣어요

 

▼:기타는 상당히 오래되어 보였다.

옛날 디자인으로, 눈에 띄는 빨간색 보디는

상당히 오래 쓰여진 것 처럼 칠이 벗겨지고 상처투성이다.

잡지는 기타 잡지들이 가득한데,

그 중 한 권.

아주 오래된 책이 보입니다.

 

▼:딱 봐도 값 싸 보이는 종이로 보존상태는 열악하네요.

타이틀은

세라에노 사본

안에는 일본어로 쓰여있습니다.

그럼

그 사이에 스자쿠

 

▼:행운 판정 해 보자

 

스자쿠 카나메:아파라~~!!!!!

운

기준치:	60/30/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두꺼운 하드커버의 책들이

스자쿠 위로 쏟아진다.

아프다.

 

스자쿠 카나메:으아아아아아아악!!!!!!!!!!!!!

 

▼:발등을 찍혔니?

 

스자쿠 카나메:

민첩

기준치:	35/17/7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니)

 

▼:안 찍혔네.

안을 보면 일기장이네요.

제법 좋은 공책에, 내킬때만 쓴 것 같습니다.

 

디쿠(DIKU):(우르르 쏟아지는 소리에 뒤 돌아보고) 카나쨩........ 유족에게 실례될 짓만 하고 있는건 아니죠?

 

스자쿠 카나메:나의 발등을 노린 책 뭐야!!!!!!!!!!!!

 

▼:10권이 넘어가네요.

 

스자쿠 카나메:헐

 

디쿠(DIKU):?

 

스자쿠 카나메:타카하시의 일기장!?!?

10권!??!

얼마나 오래 쓴거야!?!?

 

디쿠(DIKU):헤

10권이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썼겠슴다?

 

모리하라 테츠오:"밴드 생활만 20년을 했으니..."

 

디쿠(DIKU):(옆에 슬쩍 찰싹 붙음)

이런건 까봐야하는검다

 

모리하라 테츠오:제일 최신 권 정도는 살펴보는 게 맞을 것 같지.

(기타 잠시 내려두고 책을 정리합니다)

 

스자쿠 카나메:저기요!? 방금까지 유족에게 실례될 짓만 하고 있는거 아니냐는 사람!?

 

디쿠(DIKU):음... 아무래도 이상한 오컬틱한 거에 빠져있던거 같슴다, 타카하시씨는.

에이.

훔치거나 하진 않고, 보는거잖슴까?

곡 유출될 그럴 짓도 안했고 말이죠. 나만 입 다물면 되는거지. 응응.

 

▼:읽나요?

 

스자쿠 카나메:그건 맞는 말이지 (일기장을 펼쳐서 봅니다)

 

▼:좋습니다

 

디쿠(DIKU):^-^

 

▼:가장 최근 권을 들어서 읽습니다.

 

그녀의 부고를 들었다. 아직 받아들일수가 없다.

 

너무나도 젊지 않았는가. ... 더이상 록을 계속할 의미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모두를 속이는 것도 지쳤다. 내년의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하자.

 

딱 20년. 그만두기에는 딱 좋다.

 

이전부터 이명이 심하다.

 

그러고보니 그 책은 분명 사자소생에 대해서도 적혀있었을... 아니. 멍청한 생각은 그만두자.

 

그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분명 그녀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 이상한 소리가.

 

록을 그만두려고 생각하면 항상 이렇다.

 

이상한 소리가 뇌에 직접 영향을 끼쳐서, 사고의 방해를 한다.

 

이것이 신의 분노의 목소리인가?

 

어떻게 해서든 이 소리를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귀를 막아도, 방에 다른 음악을 틀어도, 그 소리가 들려온다.

 

지금도 바로 저기서, 보이지 않는 신은 나를 보고있다.

 

시끄러워. 하지만 그 방법만 사용한다면, 조금이라도 이 시끄러운 소리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따.

 

혹시, 상쇄해서 없애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좀 더 공부해서, 하나의 곡으로 정리할 수는 없을까.

 

선생님이 말한 돌은 예전에 그녀에게 준 돌과 매우 닮았다. 설마...

 

... 만약 그렇다고 해도, 이미 처분되어있겠지.

 

애초에, 이제와서 돌려달라고 친족에게 말할 수 있을리가 없다.

 

벌서 2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근처에서. 그 이상한 소리가. 시끄러워. 이제 작곡같은거 아무래도 좋아. 지금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다.

 

아아 시끄러워. 라이브는 내일이다. 그런데 곡은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

 

하지만

 

어딘가 마음이 평온해져.

 

▼:그리고, 가장 오래된.

10년 전의 일기를 팔락팔락 넘기면

 

디쿠(DIKU):(엑.. 시끄러워가 계속되자 뒤로 물러납니다.) ....뭔가 뒷맛 나쁜걸 봐버렸슴다.......

 

▼:한 장의 편지가 꽂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자쿠 카나메:뮤지션이 정신병을 앓는건 흔하니까

에휴

뭐야 이거? (편지를 펼쳐봅니다)

 

저는 옛날에 소리를 잘 듣지 못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더 윈드 폴즈의 노래는 정말 좋아합니다.

 

▼:(옛날에 > 옛날부터)

 

티비에서 본 라이브 영상이, 정말로 멋있어서 팬이 되었습니다!

 

디쿠(DIKU):헤........팬레터인가보네요.

 

(이하 팬 레터의 내용이다.)

 

디쿠(DIKU):꽤 초창기 팬이었나봄다. 10년 거에 끼워져 있으면~

아무튼, 병이라면 이런거에 집착했다고 하는 것도 납득도 가지. 응응. (세라에노 사본.. 이라고 적힌 걸 슬쩍 읽어보고)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래서, 우리 밴드를 후계로 삼으신 거였구나...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DIKU):에? 어쨰서?

 

▼:상당히 두껍지만

 

디쿠(DIKU):저, 저희가 마법사라도 된다는거?! (책 읽다가 햑~ 가리며)

 

▼:군데군데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그 곳에는

 

스자쿠 카나메:(일기장을 읽어보다가 테츠오의 말에) 에? 어째서?

 

▼:토르넴블러 라는 신에대한 기재가 있다.

 

토르넴블러

 

그 신은, 살아있는 소리다.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신의 노래는 귀를 막거나 고막을 찢는 정도로는 방어효과는 없다.

 

그 무섭고 위풍당당한 음악은 듣는 자의 정신을 잃게 한다.

 

신은 자신의 마음에 든 연주자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연주자의 머리에 직접 노래를 불러,

 

재능과 지식을 전해준다.

 

그렇게 하여, 기회를 보고 아자토스의 궁전의 연주자로 데리고 간다.

 

그것은 물리적일 때도, 영혼 뿐일 때도 있따.

 

궁전에 끌려간 연주자는, 마왕과 그 가신들의 아래에서 영원히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영혼만 끌려간 경우, 현세에 남는것은 마음이 죽어서도 사랑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정신없는 육체 뿐이다.

 

신의 분노에 닿은 자는, 신의 포효로 인한 제재를 받게 된다.

 

신의 사랑을 받은 자는 기량과 지식 뿐만 아니라, 소리에 관한 다양한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읽은 디쿠는 <아이디어>

 

디쿠(DIKU):

지능

기준치:	45/22/9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신은 본능적으로

우주적 공포를 느낀다.

SANc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1d4감소합니다.

 

디쿠(DIKU):3

 

▼:크툴루 신화 기능치 +3

 

디쿠(DIKU):(그럼.. 읽은 것을 대충 요약해 말해주고는 책을 덮습니다.)

이거.. 왜인지 들고가야할 것 같슴다...

 

스자쿠 카나메:음.....

 

디쿠(DIKU):뭔가 타카하시씨의 유언이나.. 죽음에 대한 근간적인 무언가가 있을 것 같네...

 

스자쿠 카나메:그래 디쿠가 그렇게 말한다면 (뭔가 할 말이 있듯 망설이다가 명쾌하게 대답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디쿠(DIKU):거짓말.. 같은데 왜인지, 진짜같이 느껴지네~

으으. 소름돋아. 이런, 이런게 있을리가 없... 잖아 그치? (조금 두려워하면서 대충 수습하고 일어섭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뭔가... 타카하시씨가 그런. 오컬트적인 걸 좋아할줄은 몰랐네요.

물리학책도 그렇고... 이상한 기분인걸요.

 

스자쿠 카나메:뭐... 음악을 하다보면... (뭔가 실드를 쳐주고 싶은데... 상황이 이래서 의욕도 나지 않는다.)

 

모리하라 테츠오:이런 책도 있고,

그런... 일도 실제로 일어났으니까...

진짜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디쿠(DIKU):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라는건 다들 겪어서 알잖아? usb 파일도 그렇고...

 

스자쿠 카나메:(기운이 빠져 식탁에 기댑니다.)

 

▼:노트북과 액자가 놓여있습니다.

 

디쿠(DIKU):..어레, 노트북!

(무심코 쫙 화면을 펴서 인터넷 기록 같은걸 확인해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어, 액자?

 

▼:제법 스토커 같네

 

디쿠(DIKU):(^-^)

 

모리하라 테츠오:(액자를 집어들고 안에 들어있는 사진을 살핍니다.)

 

▼:패스워드는 걸려있지 않습니다.

메일을 보면 타카하시는 최근까지

 

스자쿠 카나메:뭐야 뭐야 다들 뭐야!?

 

디쿠(DIKU):21세기니까. 뭘 했는지 정도는 이걸로 바로 알 수 있죠. 으헤헤...

 

▼:아오야마 하루토라는 인물과 빈번히 연락했던 것이 알수 있습니다.

 

디쿠(DIKU):오이오이.... 귀여운 데이터쨩, 오네상에게 너를 드러내보라구~

 

▼:액자는...

긴 머리에 평범한 남성과,

모자를 쓴 화려한 여성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이는 두 사람다 고등학생 즈음으로 보이네요.

여성은 밝게 웃고있지만, 남성은 긴장한 듯 어딘가 어색한 웃음입니다.

그리고 스자쿠는 그 남성이

 

▼:어릴적 타카하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쿠(DIKU):(노트북... 뭔가 구글 어카운트 접속이 되어있거나, 중요한 파일 같은게 있나.. 확인할 수 있을까?)

(컴퓨터 사용으로...)

 

스자쿠 카나메:아.. 조금 더 젊은 타카하시 씨다

옛날 사진인가 보네....

 

▼:딱히 그런건 없네요.

타카하시는 제법 아날로그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쿠(DIKU):(하루토라는 인물의 메일을 그럼.... 폰에 저장해둡시다.) 하루토? 라는 사람하고 연락했던 거 같은데.

짐작가는거 있는 카나쨩 구함~

 

▼:저장했습니다.

 

스자쿠 카나메:글쎄... 팬들이 모르는 일반인 친구가 아닐까?

 

디쿠(DIKU):(하루토랑 나눈 메일 내용은 어때요? 친구끼리의 소통?)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 같네요.

 

스자쿠 카나메:제자야!?

 

모리하라 테츠오:아까 그 일기장에 있던

 

디쿠(DIKU):얼레?? 스승 같은데?! (봄)

 

모리하라 테츠오:선생님이라는 분인가?

 

디쿠(DIKU):옷, 오? 아?

텟층 천잼다!!! 그런가보네~

돌...인가뭔가 가지고 있다고 안했슴까? 이거 아닐지? (액자 가리키며)

 

스자쿠 카나메:아!! 여성의 목걸이에!!

그리고 모자에 RRY... 어쩌면 이 여성분 이름의 약자가 아닐까?

이건 너무 비약인가? 헤헤

 

디쿠(DIKU):rry.......

rry

 

▼:<지식>

 

디쿠(DIKU):rryyyyyyyyyyyyn

 

스자쿠 카나메:디쿠가 이상한 비명 질러

 

디쿠(DIKU):(모르겠다는 듯 두손 듬)

 

텐게이지 아이오이:디쿠 바라봄.

 

모리하라 테츠오:아, 저 돌...

 

스자쿠 카나메: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띵킹 함)

 

모리하라 테츠오:이거... 같은데.

 

▼:에 그렇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주머니에서 팬던트를 꺼냅니다.)

 

스자쿠 카나메:어?

 

▼:20년 전 즈음에 엄청 인기 있던 록밴드

 

디쿠(DIKU):?

 

▼:RuRu-yeah 의 굿즈입니다.

를뤼에 아니라 루루예입니다.

 

디쿠(DIKU):(를리에 ㅋ)

 

▼:그런 밴드가 있었어요.

 

스자쿠 카나메:이거 를뤼에... 아이 루루예의 굿즈네

 

디쿠(DIKU):루루예?

 

스자쿠 카나메:여친 분 이름이 아니었군

 

▼:아무래도 여성은 록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네요.

 

디쿠(DIKU):헤에... 밴드 멤버거나 밴드 팬이었던걸까?

 

스자쿠 카나메:아니 근데 모리하라 네가 왜 이 팬던트를 가지고 있ㅇㅓ!?

 

디쿠(DIKU):그 팬던트는 뭔데??

(기웃기웃)

 

스자쿠 카나메:뭐야 이 사진 속 여성이랑 무슨 관계야!?

잠깐 그러고 보니

....유족?

 

모리하라 테츠오:...사진의 저 사람이,

내 사촌 누나야.

 

스자쿠 카나메:: ㅁ

 

디쿠(DIKU)::ㅁ

 

스자쿠 카나메:기타를 시작하게 해줬다던 그!?

 

디쿠(DIKU):안닮았어!!

아니, 다짜고짜 이런 말은 실례네!

죄송합니다! 하지만 안닮았어!

 

스자쿠 카나메:타카하시 씨가 매형이었어!?

 

모리하라 테츠오:그야, 사촌이니까...

 

디쿠(DIKU):에??? 그냥 스승이랑 제자 사이 아냐??

(테츠오 주위 빙글빙글 돔

뭔데? 뭔데 왜 나만 몰라?? 설명해줘!!

 

모리하라 테츠오:그러니까, 그림에서 목걸이를 하고 있는 분이

예전에 루루예의 멤버였던 내 사촌누나

모리하라 하루나야.

 

스자쿠 카나메:아니 사촌 누나분이 루루예였냐고!?!?

 

모리하라 테츠오: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던 건,

 

스자쿠 카나메:모리하라 하루나였냐고!?!?!?

왜 말 안 했어!!!!!!!!!! (멱살)

 

모리하라 테츠오:누나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땐, 결성 초기라

이런 것까지 말하긴 좀 그랬고...

 

스자쿠 카나메:그렇지 (멱살 놓아줌)

 

모리하라 테츠오:그 뒤로는, 마음이 정리되면 꼭 말해야겠지라고 생각해서...

 

디쿠(DIKU):뭐.. 이런건 말하지 않아도 괜찮았다고 생각함다... (딱히 실례는 아니라며 고개를 젓습니다.)

저희가 팀이라고는 해도 아직 1년밖에 안됐지 않슴까?

 

스자쿠 카나메:그렇지.................

 

디쿠(DIKU):그럼... 저 펜던트가 지금 텟층이 들고있는 것과 같은거?

(뭔가 - ㅡ - 인채로 생각하다가 !)

그래서 텟층이 아까 greenz 한테 부탁했겠구나 중얼거렸던거네! 이해했다!!

 

모리하라 테츠오:아마도, 알고 계셨을 테고,

항상 "사촌 누나 몫까지"를 말하고 다녔으니까...

 

스자쿠 카나메:역시 모리하라가 있으니까... 타카하시 씨가 우리를 후계로...

 

디쿠(DIKU):근데 그 펜던트.... 아까 일기장을 봤잖슴까. 뭔가 들은건 없어?

 

텐게이지 아이오이:뭔가... 타카하시씨와 그, 사촌누나분은 뭔가 관계 있었나요?

 

모리하라 테츠오:그런 건, 들은 적 없지만...

음악 하는 사람끼리 알고 지냈을 테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과연. 그런거일지도 모르겠네.

 

스자쿠 카나메:알고 지낸 수준이 아닌데!? 사진도 찍었는데!? 엄청 다정하게 찍었는데!?

 

디쿠(DIKU):헤에.......숨겨둔 GF같은거였을지 뭐 어케 암까. 그런건 캐묻는거 아닌검다.

오히려 좋아요. 텟층이 관계가 있다고 함은, 알아낼 방도가 많아지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스자쿠는 부러움인가요?

 

디쿠(DIKU):그 선생님이라는 사람에게 이따 연락해보자구요- 메일을 따놨으니까.

그럼 펜던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검다!

 

스자쿠 카나메:글쎄다 동경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엮이면 또 그 때는 그 때가 되어봐야 알거 같기도.

일단 메일 보내! 만나자고!

 

텐게이지 아이오이:누군지 알고요?!

 

스자쿠 카나메:타카하시 씨의 스승이니까 좋으신 분이 아닐까?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스승도 종류는 다양하잖아요...?

 

스자쿠 카나메:위플래시의 스승처럼? 몰라몰라 만나기 전에는 아무도 몰라

 

디쿠(DIKU):일단 펜던트에 대해서 알아내려면 만나야하는검다. (끄덕끄덕..)

 

모리하라 테츠오:뭔진 몰라도 타카하시 씨와 이야기를 했고

 

디쿠(DIKU):(그럼 하루토라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조금..............................수상하게..) [너의 비밀을 알고있다...]

 

▼:ㅋ

 

모리하라 테츠오:이 팬던트가 얽힌 뭔가를 하셨던 것 같은데...

 

▼:그렇게 보내면

 

스자쿠 카나메:디쿠 잠깐

 

▼:답장이 안 옵니다.

 

스자쿠 카나메:그렇게 보내면~!

 

디쿠(DIKU):(쉭)

이이잉 씹혔슴다

 

스자쿠 카나메:당연하지! 장난메일로 알테니까!

 

디쿠(DIKU):(쉭) 기다려보십쇼

[아까 메일 보낸 사람입니다. 비밀을 알고있다는 건 진실입니다. 타카하시씨 일로 메일 드립니다.]

(3줄이지만 성의를 다했다)

 

▼:그럼

[타카하시군의 친구인가? 무슨 일이지? ] 라고 답장이 오네요.

 

디쿠(DIKU):[혹시 실례지만 만나뵐 수 있을까요~] (에서....)

텟층의 펜던트 사진을 찍어 보내도 됨까?

 

모리하라 테츠오:아, 있는 게 편할 것 같지.

(손바닥 위에 얹어 내밉니다.)

 

디쿠(DIKU):(찍고 같이 동봉해 보낼게요 그럼!)

 

▼:그럼 잠깐 답장이 안오다가

다짜고짜 주소와 함께

 

꼭 와주시게!!!!

 

▼:라는 말이 옵니다.

 

스자쿠 카나메:헐

 

디쿠(DIKU):오오..

열정적으로 됐구만.(만족)

좋아! 주소도 받았으니....

슬슬 가볼까요. 흐흐...

 

스자쿠 카나메:(주변을 둘러보며 뭔가 두고 가는게 없는지 봅니다.)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스자쿠 카나메:그러고 보니 참 아이짱 뭔가 할 말 있다고 했잖아.

 

모리하라 테츠오:그러면...

아이오이,

말하려던 건 뭐였어?

 

스자쿠 카나메:이 순간을 기다렸다

(문 앞을 막습니다)

(히히 못가)

 

텐게이지 아이오이:엑!

어,

저,

 

디쿠(DIKU):헉

 

텐게이지 아이오이:그게

 

디쿠(DIKU):까먹을뻔

했슴다

(같이 문 앞을 막고)

히히못가!

 

스자쿠 카나메:히히못가!

 

텐게이지 아이오이:때가 되면으로 수정하면 안될까요... 저...

그게... 진짜... 일 커진 것 같아서...

 

스자쿠 카나메:말해!

 

디쿠(DIKU):말하지않으면..........

 

텐게이지 아이오이:되도록이면 아무 말 안 하고 지나가고 싶은데...

 

디쿠(DIKU):여기서 백골이 될때까지.......

우리랑 함께 끔찍한 시간을 보내게 될거야..

 

스자쿠 카나메:

매혹

기준치:	45/22/9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여름페스는 어쩔려고 그래요...

 

스자쿠 카나메:매혹시켜주마

 

디쿠(DIKU):

매혹

기준치:	55/27/11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미친 여자들)

 

디쿠(DIKU):초미녀 두명의 매혹이다!

 

모리하라 테츠오:

매혹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스자쿠 카나메:(테츠오 ㄹㅇ 개 잘생겻다)

 

디쿠(DIKU):(크하하학 참지못하고 웃어버리고마는데..)

하..

웃기다..

 

모리하라 테츠오:뭔진 몰라도, 여기서 말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

 

스자쿠 카나메:초미남미녀의 매혹이다!

 

디쿠(DIKU):(큼큼, 목소리 가다듬고)

히히 못가!!!!!!!!!!!!

 

스자쿠 카나메:얌전히 우리 미모에 굴복하시지!!

 

텐게이지 아이오이:허어엉... (울먹한 목소리가 된다)

진자 말하기 싫네요 그렇게 말하니까...

 

디쿠(DIKU):초미남미녀들에게 굴복하시지!!!

꼬우면 우리를...

외모로 이겨라!

 

텐게이지 아이오이:제가 얼굴 밝히는 사람 같잖아요...

 

디쿠(DIKU):아니었어? (날조시도함)

 

텐게이지 아이오이:저기요...

 

디쿠(DIKU):아, 하긴

돈을 밝히지.

 

텐게이지 아이오이:... ... 그건 맞는 것 같아요

 

스자쿠 카나메:

재력

기준치:	30/15/6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아무튼... (어깨를 축 내리고 한숨을 폭 쉬었다)

 

스자쿠 카나메:나 돈도 많아

 

디쿠(DIKU):우리는 돈이 되는 얼굴이라 좋아하는거잖아.

그치?

 

텐게이지 아이오이:얼마 주는데요.

(목소리 바뀜)

얼마 주는데요?

 

스자쿠 카나메:얼마를 원해

 

텐게이지 아이오이:세금과 법적 문제 없는 300억.

 

스자쿠 카나메:장난하냐!

 

텐게이지 아이오이:농담이에요.

 

디쿠(DIKU):빨리 말해 오이오이쿤.

 

텐게이지 아이오이:오이오이쿤 아닙니다.

 

스자쿠 카나메:그럼 아이아이쿤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음... (볼을 긁적이다) 저...

그럼... 제가 하는 말 믿어주셔야해요...

아이아이도 아닙니다...

 

디쿠(DIKU):이제 와서? (일기장이랑 책 너도 봤지 않냐며 으쓱)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그... 사실... ... 나나시는 저거든요...

 

모리하라 테츠오:당연히 믿지.

응?\

 

스자쿠 카나메:에

 

텐게이지 아이오이:그치만 그... 디쿠씨에게 노래를 보낸다던가...

여름 페스에 나간다던가...

 

디쿠(DIKU):...............................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런 일은 전혀 한 적이 없는데

 

디쿠(DIKU):(얼굴 잡고 이리저리 돌려봄)

 

텐게이지 아이오이:언제부턴가 도용당하기 시작한데다가...

으악

이, 일이 커지는데 뭔가,

 

디쿠(DIKU):우리 밴드보다 유명한 작곡가활동을 겸업으로 하고 있다니

 

텐게이지 아이오이:무서워져서...

 

디쿠(DIKU):용서할수없어.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저어...

 

디쿠(DIKU):농담이야(틱놓고)

 

스자쿠 카나메:언놈이 우리 나나시킁을 사칭하는거야!?

 

텐게이지 아이오이:(놓아짐)

그게 아무튼..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니에요...

 

디쿠(DIKU):언놈이 우리 오이오이나나시킁을 사칭하는거야?! (벌떡)

 

텐게이지 아이오이: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린 이름이네요...

 

스자쿠 카나메:그래 아이아이오이오이나나시킁을 사칭하는 놈 용사할 수 없어!

 

디쿠(DIKU):반복기호 쩐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이젠 어디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디쿠(DIKU):에..... 들었니 나나시군?

 

텐게이지 아이오이:저희 할머니가 죽기전에 지어주신 이름으로 그렇게 장난치실건가요?

 

디쿠(DIKU):익명 신비주의라는 건 ㅡ...

 

모리하라 테츠오:걱정 마, 아이오이군.

 

디쿠(DIKU):그렇게 도용당하기도 쉽다는거야. 그럼..

 

모리하라 테츠오:별 일 없을거야.

 

디쿠(DIKU):해결해야할 일이 하나 더 늘었슴다. 도용건!

 

텐게이지 아이오이:괘, 괜찮겠죠? 별 일 없겠죠?

도용범이 만든 노래가 이번 TWF 사건에 막 나오고 그랬는데

괜찮은거겠죠?!

 

모리하라 테츠오:그것도 아마,

타카하시 씨가 보낸 게 아니었을까.

우리를 후계라고 생각했으니...

 

디쿠(DIKU):뭐- 아이아이오이오이나나시군. 그게 문제라면 소속사를 통해서 성명발표를 하면 되는거라구.

 

텐게이지 아이오이:타카하시씨가... 나나시를 도용해서요?

 

스자쿠 카나메:나나시 킁을 사칭하고 이는 이가 잇다고 발표하면 되니까

 

디쿠(DIKU):내가 아니었다 - 하고 말야. 으음.. 신비주의는 버리면 더 좋을테지만...

 

스자쿠 카나메:이참에 얼굴까자 절대로 너의 명성에 우리가 기대려는건 아니고

까자까자 얼굴까자

 

텐게이지 아이오이:그으.......

에.....

이렇게 될까봐... 말하기 싫었는데...

 

디쿠(DIKU):(- ㅡ - ) ?

 

모리하라 테츠오:뭐, 우리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테니까...

 

디쿠(DIKU):말이 이렇지, 진짜 너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은거라구. (어깨동무)

맞아!

텟층 말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지.

 

텐게이지 아이오이:리더...!

 

스자쿠 카나메:떼잉 아이오이 쿤 내가 이렇게 말하는건

오히려 안 말하겠다는 말이라고

나 지금 진지해 이름으로 안 놀리잖아

 

텐게이지 아이오이:그게 무슨 말이에요. 스자쿠씨는 신용할 수 없어요.

(뒷사람이 악어라서 유잼할거잖아요)

 

스자쿠 카나메:(내 신용 머선일이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아무튼 그래요... 일단 좀 그...

 

디쿠(DIKU):카나쨩은 말이지~? 저렇게 장난쳐도..

 

텐게이지 아이오이:신경쓰이는건 그거에요.

 

디쿠(DIKU):할 때는 한다구? 인터뷰때 봤잖아?

 

텐게이지 아이오이:저는 여기 있는데 그럼 여름페스에는 누가 나오는지...

 

디쿠(DIKU):저는... 드럼이란 잘 닦인 도로라고 생각해요..(성대모사)

 

텐게이지 아이오이:그게 좀 신경 쓰여서요.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러네...?

 

스자쿠 카나메:아무래도 그렇겠지

아니면

그래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손바닥을 콩)

 

디쿠(DIKU):(흠....고민하다가) 그거야 ...이럴때는 흑막 이거나

 

스자쿠 카나메:자주 투고하는 니코니코동화에 나츠페스 안 나온다고 밝히는거야

 

디쿠(DIKU):뭐, 무튼 베일에 감추어진 무언가 아니겠어.

그러니까 지금 찾으러 가보자는거라구☆

 

스자쿠 카나메:물론 그걸 밝히면 흑막은 놓치게 되겠지만

 

모리하라 테츠오:일단 일을 다 해결하고,

투고해서 본인이 아니라 사칭이라는 걸 밝히자.

그럼 되지 않을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끄덕끄덕) 우선 그래요.. 스자쿠씨의 해결책도 생각 해 보고. 그렇게 해 볼게요.

일단... 지금은 갈 곳이 많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아오야마씨랑.

요시자키씨랑 미야모토씨네에 가는거죠?

 

디쿠(DIKU):(끄덕끄덕) 텟층은 역시 훌륭한 리더야~

에,

어디 먼저 갈까나. 하루토라는 사람도 있는데.

어디가 제일 가까워? 카나쨩~?

 

텐게이지 아이오이:아오야마 하루토씨니까요.

 

디쿠(DIKU):성은기억못해! 디쿠는 교포야! (흥)

 

스자쿠 카나메:흠............

일단

하루토 씨를 만나보고

나머지 두 사람은... 내일 만나던가

 

디쿠(DIKU):헤- 드라이버가 더 잘 알겠지.

 

스자쿠 카나메:꼭 오늘이어야할 필요는 없으니까? 문자에서도 하루토 씨가 다급해보였고

 

디쿠(DIKU):해시태그, 가보자고.

 

스자쿠 카나메:일단 가볼까?

 

모리하라 테츠오:그러면, 카나메 말대로 하자.

 

텐게이지 아이오이:좋아요 그럼... 아오야마씨에게 가는걸로.

 

===

 

▼:장소는

미즈카도니쿠水門二区 대학교입니다.

 

디쿠(DIKU):(하루토좡~ 기다려줘~)

 

▼:미즈카도니쿠 대학교입니다.

미즈카도니쿠입니다.

한자도 있습니다.

 

디쿠(DIKU):네임이이상함다

네임이이상함다

 

모리하라 테츠오:여기가 맞나...?

 

▼:입구에서 부터 슬리퍼 신고 여러분을 기다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디쿠(DIKU):오우..

그대가 루토입니까?! (외국인의 재패니즈 발음으로 다가감)

 

아오야마 하루토:왔는가!

자네들이 메일을 보낸 타카하시의 친구인가!!

 

디쿠(DIKU):AOYAMA HARUTO?!

 

아오야마 하루토:그렇다, 내가 바로 이 대학교의 물리학교수! 아오야마 하루토다!

 

모리하라 테츠오:아, 안녕하세요.

 

디쿠(DIKU):오우...

 

모리하라 테츠오:연락드린 사람들입니다.

 

디쿠(DIKU):메일을 보낸건 접니다! (영패니즈발음)

 

아오야마 하루토:그래그래! 어서 들어오시게.

내가 아주 그 사진에 있는 돌에 관심이 많아!

 

스자쿠 카나메:돌? 어째서요?

이 돌이 물리학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이루어져있나요?

 

아오야마 하루토:그렇지! 지금 내가 열심히 연구하고 논문을 쓰고있는 주제니까!

 

디쿠(DIKU):에에... 루토상... 츳코미도 안 걸어주고 재미없슴다.. (돌아옴)

 

스자쿠 카나메:에? (농담이었는데)

 

디쿠(DIKU):영패니즈를 그렇게 완벽하게 했는데.

좋아요. 카페라도 갈까요~

 

아오야마 하루토:응? 그런 컨셉인줄 알았지.

 

디쿠(DIKU):교수들은 다 이상함다.

 

아오야마 하루토:록 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거 아닌가?

 

디쿠(DIKU):(소근)

 

모리하라 테츠오:다 그런 건 아니...

(카나메와 디쿠 돌아봄)

...에요.

 

디쿠(DIKU):(^ㅡ^?

 

아오야마 하루토:타카하시도 이상한 녀석이었지... 그렇게 된건 정말 아쉽지만.

 

디쿠(DIKU):에에- 전 정상임다 텟층-

 

아오야마 하루토:(한숨을 폭 쉰다)

 

스자쿠 카나메:(^ㅡ^?

 

▼:어떻든 저떻든

 

스자쿠 카나메:아니 디쿠가 제일 튀니까

 

디쿠(DIKU):뭐.. 이 얘기까지 알면 얘기는 빠르겠군요.. 후후...

 

▼:아오야마 교수는 여러분을 자신의 연구실로 안내합니다.

 

디쿠(DIKU):(오! 연구실 처음가!)

 

모리하라 테츠오:타카하시씨와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셨나요?

 

아오야마 하루토:그래.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는

"역위상"에 대해 알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말이야.

 

스자쿠 카나메:역위상?

 

아오야마 하루토:신곡에 그 성질을 넣고 싶다고 하더군.

 

디쿠(DIKU):(- ㅡ - 생각하다가 답없어서 갸웃함)

(- ㅡ - ?

 

 

모리하라 테츠오:역위상이라면...

노이즈 캔슬링 같은 건가요?

 

아오야마 하루토:어떻게 이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천재에게 그걸 물어보는건 이상하잖아?

그렇지! 자네 물리학에 좀 소양이 있는가보군.

 

디쿠(DIKU):에에...공항에서 끼는거 아님까?

 

아오야마 하루토:자자 앉아서 들어보시게 역위상이 얼마나 대단한데!

 

디쿠(DIKU):(그렇다 다른사람이 있어서 컨셉 지키는중)

그거 말고는 잘 모르는데..(극적)

 

아오야마 하루토:음파나 전파등은 산과 계곡의 곡선을 반복하는 파도형태로 이루어져있는데,

기준이 되는 것의 180도 역으로 된 것을

쌍방의 음을 합치는 것으로 서로의 음을 약하게 하여

없애게 되는 것이지.

그러니까 어떤거냐면 (화이트 보드를 가져온다)

 

스자쿠 카나메:와

나 눈감겨...

 

그의 뜨거운 물리학 수업이 70분동안 이어진다.

 

디쿠(DIKU):루토상 재미업슴다

(를 56번 말했다)

이거 방송해도됨까?

 

아오야마 하루토:

물리학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8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감자 이모티콘 800개 올라올거같은데

 

▼:들은 전원

일본어를 굴립니다.

성공하면 물리학이 1d10 성장합니다.

 

디쿠(DIKU):

외국어(일본어)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걸해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

언어(모국어)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실패하면 교포보다 일본어못하는거야 )

(ㅋ

 

텐게이지 아이오이:

언어(모국어)

기준치:	65/32/13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1

 

스자쿠 카나메:

언어(모국어)

기준치:	60/30/12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DIKU):(음~)

 

텐게이지 아이오이:

Rolling 1D10

굴림:

5

 

모리하라 테츠오:(알던 내용이라 소용없었다!)

 

스자쿠 카나메:9 물리학 상승

과학(물리학) Roll

기준치:	10/5/2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디쿠(DIKU):"?"

루토상 재미업슴다

 

스자쿠 카나메:(뭔가 알아들었다가 머리 속에서 바로 지웠다)

 

▼:저 대실패를

어떻게 하면 좋지

그래

 

디쿠(DIKU):(루토에게 하는 대인기능에 패널티 +1)

 

스자쿠 카나메:(그냥 굴린거니까)

 

아오야마 하루토:(스자쿠를 바라보고) 너 제법 소질이 있는 것 같군!!!

 

디쿠(DIKU):(ㅋ)

 

스자쿠 카나메:아뇨

 

아오야마 하루토:어때, 대학원 생각은 없는가?!

 

디쿠(DIKU):허억;

허억;;

 

스자쿠 카나메:아뇨

저 학사도 없는데요

 

아오야마 하루토:대학원 생각은 없는가!!

 

디쿠(DIKU):(테츠뒤로 후다닫닥 붙음)

 

모리하라 테츠오:아, 역시 카나메.

 

아오야마 하루토:내가 대학교에 추천서를 써 주지!!

 

디쿠(DIKU):나왔다...교수비기..

 

스자쿠 카나메:학사 없대두요!

 

디쿠(DIKU):대학원으로 가지않겠는가!!!

 

아오야마 하루토:대학교부터 차근차근 해 보시게!!

 

스자쿠 카나메:학비 내줄거 아니면 그런 말하지 마시죳!?

 

아오야마 하루토:길어야 10년이면 따네 학위!!

락 밴드가 그정도 돈도 없는가?

 

스자쿠 카나메:네

저 돈 없어서 학원하는데요

 

아오야마 하루토:저런. 유명해지면 꼭 오시게.

 

디쿠(DIKU):저흰 신인이니까요 -ㅅ- ~

 

스자쿠 카나메:안 가요

 

아오야마 하루토:내 친히 추천서를 쓰겠다!

 

디쿠(DIKU):오우..

하지만 외국에는 말이지, 천문학자 밴드도 있다구 카나쨩..

나쁘지는 않다고생각해..

 

아오야마 하루토:큼 크흠. 이야기가 탈선 해 버렸군.

아무튼 타카하시가 물어본 것은 이 정도가 되겠는걸.

 

디쿠(DIKU):루토상..

70분지난건 알고있죠?

 

아오야마 하루토:그래, 그리고 그 돌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려주겠다.

 

스자쿠 카나메:그... 혹시 퀸 얘기하는 거면 거기 넘사벽이니까

 

디쿠(DIKU):질문하나마다 70분대답하면...

 

아오야마 하루토: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는가?

 

디쿠(DIKU):(이마탁!)

 

아오야마 하루토:허허 나이가 들었더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군.

(그렇게 말하며 정말 작은 돌 조각 하나를 가지고 온다)

이건 말이야.

Πέτρα του ήχου 라고 하는거다.

 

디쿠(DIKU):SORRY

ENG PLZ

 

스자쿠 카나메:러시아어 몰라요

 

디쿠(DIKU):sub plz

 

아오야마 하루토:하... 다시 말할테니 잘 듣도록 하게.

Πέτρα του ήχου 라고 하는거다.

 

디쿠(DIKU):.........;

( 번역기를 켜고)

 

아오야마 하루토:리토스 이고스라고 하는거다.

 

스자쿠 카나메:

언어(러시아어) Roll

기준치:	1/0/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그렇게 말해주셔야죠. 뜻은?

 

아오야마 하루토:엄청난 힘을 가진 "마석"이지.

후후... (엄청 진지한 얼굴을 하고) 오컬트 같다고 생각하지? 아니, 하지만 정말 신기한 돌이라서.

 

모리하라 테츠오:마석... 이요?

 

디쿠(DIKU):(지이이...노려봅니다. 크신 굴려봐도 돼?)

 

아오야마 하루토:지금은 이 법칙을 물리학으로 해명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중이지.

그래. 리토스 이고스는 현지에서 불리는 이름으로,

직역하면 "소리의 돌"이려나.

수백년 전 이탈리아 산중에 날아온 운석의 일부가 근원으로

현지에서도 유통되는 일은 잘 없지...

이런 일본같은 곳에서는 이 정도의 작은 돌을 손에 넣는데에도 진땀을 뺐다고.

 

스자쿠 카나메:그런데? 그 돌을? (테츠오 봄)

 

아오야마 하루토:구성물질도 구조도 일반적인 철운석과 거의 다름 없는데 말이야...

어떤 힘이 있냐면

(작은 오르골을 꺼낸다)

이 돌은 소리, 진동이 통하는 것이면 뭐든 매개체로 쓰기 때문에

사람의 몸 역시 매개체가 되지. 그리고 마치... 사람이 쓰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

(라고 말하며 작은 오르골을 돌린다)

 

디쿠(DIKU):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텟층(징징거림)

 

▼:오르골의 태엽이 감기면 작은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아오야마 하루토:자! 이 작은 소리를...

이 마석을 들고!

소리가 없어져라, 라고 생각을하면!

 

▼:그가 말함과 동시에 그는 돌을 있는 힘껏 쥐며 오르골을 노려봅니다.

그러자 점점

오르골의 소리가 작아지더니

분명 오르골은 돌아가고 있으나 소리가 사라집니다.

 

스자쿠 카나메:우와... 신기하네

 

▼:몇 초 지나지 않아서 아오야마는 숨 참은 것을 내뱉는 것 처럼 숨을 크게 쉬고는

작게 신음합니다.

 

디쿠(DIKU):헤에....그러니까 아까 루토상이 말한대로..

 

아오야마 하루토:아야야야...

 

디쿠(DIKU):루토상은 그 마석이라는 게 역위상으로 소리가 나서....

소리를 없애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아오야마 하루토:그래, 아마도 원리는 그런거겠지.

 

디쿠(DIKU):사실 내가 뭔 말했는지 몰라, 나 옳게 말한거맞아?

 

아오야마 하루토:하지만 몸이 매개체인 만큼...

소리가 클수록 몸에 부담이 되어서 말이야.

 

모리하라 테츠오:...돌 자체의 힘은 무한한 건가요>

 

아오야마 하루토:이 정도의 소리는 조금 근육통으로 끝나지만.

 

모리하라 테츠오:많이 쓰면 소모된다던지?

 

아오야마 하루토:엄청 큰 소리를 지우려고 하면, 아마.

육체적으로 큰 내상이 올거야.

음파를 몸이 견디지 못하는게지.

 

스자쿠 카나메:우와....

 

디쿠(DIKU):엄청 위험하네w

 

▼:메타적으로

 

디쿠(DIKU):그런걸 텟층이 들고 있단 말이지...

 

▼:오르골이 HP -1

피아노 소리가 1d3

라이브 회장이면 1d10 그리고

토르넴블러는 4d6의 대미지를 예상합니다.

 

디쿠(DIKU):(즉사구만)

 

아오야마 하루토:잘못 써서 기절하거나 죽을 위기에 처하는 학자들도 있었지...

아무튼 그래서!

그 사진에 있는 그 돌은 분명

이 마석임에 분명해!

그렇게 큰 사이즈는 보지도 못했어!!

부탁이야 부디 연구를 위해 기증 해 줄 수는 없겠는가!!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렇군요.

 

디쿠(DIKU):뭐.. 이쪽도 유품같은 거라서 루토상~

 

아오야마 하루토:유품인가...

 

디쿠(DIKU):텟층의 의사에 따라있지만~

 

아오야마 하루토:유품이면 어쩔 수 없지...

그, 보여주기만 하면 안되겠는가?

정말 그 사이즈가 있는지 알고싶어서 그렇네!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게

 

아오야마 하루토:부탁이네!!

 

스자쿠 카나메:사실은..........

 

모리하라 테츠오: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요.

 

아오야마 하루토:아아... 아아아아.......

 

디쿠(DIKU):루토상 엄청 쿨한남잔데?

 

아오야마 하루토:정말인가........

아쉽구먼...

 

스자쿠 카나메:안 쿨해보이는데? 미련 철철 넘치는데?

 

디쿠(DIKU):연구자가 이정도면 쿨한거야 카나쨩

 

아오야마 하루토:어쩌겠는가... 하긴 유품인데 소중한걸 들고다닐리가 없지...

...

괜찮다면 사진만이라도 연구에 사용해도 괜찮은가?

 

디쿠(DIKU):(미련넘치는군)

어때 텟층~?

내가 찍은게 논문에 실린다니 부끄럽네.

 

스자쿠 카나메:사진만 있는데 연구가 가능해요...?

그냥 예시 사진으로 쓰러는건가

 

아오야마 하루토:그렇다! 가능성만으로도 학자는 연구할 희망이 생기니 말이지!

 

모리하라 테츠오:으음, 사진 정도라면야...

 

아오야마 하루토:고맙네!!

 

디쿠(DIKU):(곰곰 생각하다가) 뭐 특이한 일이 있으면 다시 올거야 루토상.

 

아오야마 하루토:돌과 함께라면 언제든 환영이네~

 

디쿠(DIKU):다음에보자구- 저녁시간이니까-

슬슬 꼬르륵 타임.

(그리고 꼬르륵 소리 남)

 

아오야마 하루토:그리고 스자쿠라고 했나? 자네도 언제든. 대학문은 열려있으니까!

 

스자쿠 카나메:빼꼬빼꼬

 

디쿠(DIKU):(우와싫어w)

 

스자쿠 카나메:학비가 생기면 생각해볼게요

(영원이 없을거란 뜻)

 

아오야마 하루토:꼭 생각 해 주는거다~!

 

▼:그렇게 헤어집니다.

 

디쿠(DIKU):있지, 타카하시가 그걸 필요로 했단건...

무언가 상쇄시키고 싶은 소리가 있었다는거?

 

모리하라 테츠오:일기에 적혀있던

 

디쿠(DIKU):작곡도 노이즈캔슬 하듯이 하려고 한거 같은데...

 

모리하라 테츠오:머릿속의 소리라던지...

 

디쿠(DIKU):으음- 그런가.

 

스자쿠 카나메:역시 그거 일지도?

 

디쿠(DIKU):밥먹을래.(본능)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럼... 오늘은 이만 해산할까요?

너무 늦은 시간에 다른 사람 집에 찾아가는 것도. 그러니까요.

 

디쿠(DIKU):그런가- 야부리야 갈사람 ㅡ (손듬)

 

텐게이지 아이오이:(야부리야)

 

스자쿠 카나메:나요~ (손 듦)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럼 나도 (같이 손듬)

 

텐게이지 아이오이:뭐, 뭐에요 다, 다 가는 거면 저도 같이 갈래요...

 

디쿠(DIKU):밥먹고 헤어지자고 우리는.... GREEEEENZ니까!

(오- 딸랑 어깨동무 하기)

 

▼:근사한 무한리필집 고기집에서

끝내주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특별한 할 일이 없다면 다음날이 됩니다.

 

디쿠(DIKU):(뭐 방송ON을 하고 쾌척을당겼습니다)

 

디쿠 곧 J FES인데... 괜찮음?

 

디쿠(DIKU):"아아 괜찮괜찮. 내 멘탈 강철"

"그래도 그 때 일 물어보는 채팅은 다 밴이야~"

"질문은 만원부터 받는다"

(같은 )

(무난한 방송함)

 

5000엔 : 연습은 안 함?

 

디쿠(DIKU):(숫자 보고 ㅇ-ㅇ)

아이고 리액션하면서 이런건

아이고

아이고 리강님~~~5000엔 감사합니다~~

자자 무릎으로 기기 댄스~

(무릎으로 잘 돕니다) 연습~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자쿠 카나메:100엔 : 일어나라 그대는 아름답다

 

알렌솜니움:(카나메 아님)

 

디쿠(DIKU):(카나쨩인줄)

이 타이밍에서 일어나면...

너희 초심 빠졌다고 할거잖아 W

 

1000엔 : 디쿠 그러다 무릎 갈려서 키 작아짐 어떡함.

 

디쿠(DIKU):FUCKING 밴때리세요 쟤

매니저님

밴(목슬라이스하는 시늉)

 

알렌솜니움:1000엔 : 카나메짱 밥 많이 먹고 키 마니 커

 

디쿠(DIKU):카나쨩 방송 아니거든???????????

전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지)

 

제이비:2000엔: 디쿠 이번 페스 목표는?

 

디쿠(DIKU):스쿨 아이돌입니다.

그럼 슬슬 신청곡 받을게요~

 

리강 (GM):500엔 : 스쿨 아이돌 하기에는 늦지 않음?

 

디쿠(DIKU):매니저!!!!!!!!!!!!

 

알렌솜니움:5000엔 : 스노우 할레이션 불러줘

 

디쿠(DIKU):쟤 밴하라고!!

아아 좋아요 스노우 할레이션을 칠게요~

 

▼:DJ MAX를 열며

오늘의 방송도

오시마이.

 

===

 

▼:전원 어디서 모이나요?

 

디쿠(DIKU):(예전에 공연한 역 앞 어때)

 

스자쿠 카나메:(그럼 거기로 차 끌고 갑니다)_

 

텐게이지 아이오이:(머리 정리함)

 

디쿠(DIKU):오이. (애들 보이면 손듬)

아.

 

스자쿠 카나메:난 오이오이쿤이 아닌데

 

디쿠(DIKU):(주섬주섬 지갑에서 500엔 꺼내 카나메 줌)

어제 너한테 들어온 쾌척이야.

 

텐게이지 아이오이:(500엔은 수수료?)

 

디쿠(DIKU):(당연)

 

텐게이지 아이오이:(절반밖에 안 들어가네... 짜다...)

 

스자쿠 카나메:갑자기? (500엔 받음)

 

모리하라 테츠오:다들 일찍 모였네.

 

디쿠(DIKU):밥 많이 먹고 키 마니 커 (전숙이 목소리)

래

 

텐게이지 아이오이:모리하라씨. 좋은아침입니다.

 

디쿠(DIKU):텟층~ 하이하이~

오늘은 어디갈래? 연습도 쬠 했음 좋겠는데-

(양심찔림)

 

모리하라 테츠오:우선, TWF 멤버들을 만나보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저도, 그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리하라 테츠오:그 다음에 연습을 좀 하다 헤어지자.

 

텐게이지 아이오이:벌써 내일이네요. J FES

 

디쿠(DIKU):..............

(충격받음)

 

텐게이지 아이오이:출연이 마지막 날이라 조금 다행이에요.

 

디쿠(DIKU):좋아..

 

스자쿠 카나메:그럼 일단 연습실에 가볼까

 

디쿠(DIKU):그렇지.. 마지막 순번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완벽할테니까!

(카나메 잡음) 일단 twf부터!

 

텐게이지 아이오이:누구 부터 만나러 가볼까요?

 

스자쿠 카나메:(잡힘) 꼭... 가야할까?

그럼... 어...

 

디쿠(DIKU):얼레, 카나쨩이 이 말을 할 줄 몰랐는걸

 

스자쿠 카나메:요시자키....씨부터?

 

디쿠(DIKU):카나쨩은 다 가볼래!!! 라고 할줄..

그럴까!

 

스자쿠 카나메:하지만 괜히... (약간 침울)

 

텐게이지 아이오이:괜찮나요? (모리하라봄)

 

모리하라 테츠오:으음? 응, 괜찮지.

(주머니의 음향석을 만지작거립니다.)

 

디쿠(DIKU):됐어됐어. 찜찜한게 있는 채로는 너희도 별로잖아-

해시태그. 가보자고.

차피 집에 오래 머무르겠어 -

 

텐게이지 아이오이:좋아요. 가봅시다.

 

===

 

▼:여러분은 마츠모토가 가르쳐준 주소로 이동합니다.

 

(From ▼): 멀리서 피아노의 소리가 들린다.

 

(From ▼): 그 소리는 무척 상냥하고,

 

(From ▼): 자신을 감싸주는 것 같은 안심감을 느낀다.

 

(From ▼): 그 노래를 들었을 때와, 라이브 회장에서 흘러나온 그것과 같다.

 

▼:주소와 가까워지자,

디쿠가 제일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디쿠(DIKU):(두리번거리다가 먼저 성큼성큼 들어갑니다.)

 

(From ▼): 당신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노래가 들리는 곳으로 향한다.

 

디쿠(DIKU):피아노!

피아노를 치고 계신가봄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네?

 

스자쿠 카나메:피아노?

 

텐게이지 아이오이: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데요?

 

디쿠(DIKU):응? 들림다 분명히...

 

스자쿠 카나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쿠(DIKU):문을 열어두기라도 하는거겠죠~

 

모리하라 테츠오:응?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데...

 

▼:들리지 않습니다.

 

스자쿠 카나메:안 들려

이게 틴에이지 사운드인가 뭐냐는 거냐?

 

디쿠(DIKU):근데..... 라이브 회장의 그거랑 비슷한 노래네요. 편곡하셨나..

오우..

제가 소머즈임다

(성큼성큼 요시자키의 집으로 향합니다. 어딘지 왠지 알거 같은 기분~)

 

스자쿠 카나메:그거랑 비슷한 노래이면 더 큰일인거잖아

불안한데...... (디쿠 따라 성큼성큼)

 

모리하라 테츠오:그러게...

 

▼:성큼성큼가면

집이 있고,

그 집은 문이 어째서인지 열려있습니다.

명패에는

[요시자키]

라고 쓰여있습니다.

 

디쿠(DIKU):(얏타얏타~)

(초인종 누르기)

 

▼:반응이 없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계신가요?

(문을 두드립니다.)

 

▼:반응이 없습니다.

 

디쿠(DIKU):실------례함다!!!!!!

(소리지르기)

 

▼:반응이 없습니다.

 

스자쿠 카나메:아우

(문 손잡이를 돌려봐요)

 

▼:열립니다.

 

스자쿠 카나메:에

...............

 

▼:문을 열자

 

모리하라 테츠오:어...?

 

스자쿠 카나메:그냥 문 열고 외출하신건가?

 

▼:집 안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피아노 소리...

 

스자쿠 카나메:어라?? 안에 사람이 있네?

 

▼:불안정한 음을 연주하고 있는 선율이 들립니다.

 

디쿠(DIKU):얼라리.....

실례합니다? (안으로 다짜고짜 들어감)

 

스자쿠 카나메:디쿠! 잠깐!

 

▼:안으로 들어가면 복도가 짧게 있고,

그 안쪽으로 거실이 보인다.

 

모리하라 테츠오:디쿠?!

 

디쿠(DIKU):에에.. 그치만?? 안에 있는거 같은데 안나오지않슴까? (이미 들어가며)

(나를 말리고 싶으면... 들어오도록 해라)

 

스자쿠 카나메:그래도 그건 무단 침입죄... 아, 아이씨!

 

디쿠(DIKU):연락도 받지 않으신다고 했구요 -

(거실로 와아~)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괜찮겠죠. 마츠모토씨의 허락도 받았으니까..

여차하면 마츠모토씨가 도와주시지 않을까 하고...

 

스자쿠 카나메:(사실 안 괜찮지)

(안 도와주시지 않을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부, 부탁받았는데?)

(아이오이는 들어감

 

스자쿠 카나메:(손절하면 그만이야)

 

텐게이지 아이오이:디쿠 같이 가요...

 

▼:왜 그렇게 인간 불신이야.

거실로 들어가면

그 곳은...

 

모리하라 테츠오:일단, 가보긴 해야... 하려나?

 

▼:어두운 거실.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것은

더 윈드 폴즈의 키보드 담당.

요시자키.

꼿꼿한 등.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손가락.

 

▼:그 손 끝이 건반을 두드릴 때 마다

불규칙하고, 불안정 하고, 기분나쁜 선률이 연주된다.

그리고 그의 눈은 공허하다.

어떠한 빛 조차 담지 못하는 눈이 건반을 내려다보고,

태염인형처럼 계속 반복해서

같은 노래를 연주한다.

 

▼:같은노래.

나나시가 작곡했다고 하는 그곡.

라이브에서 들었던 곡이다.

 

디쿠(DIKU):제 말이 맞죠? (으쓱)

오우. 요시자키씨! (옆에서 톡톡 건드린다)

 

스자쿠 카나메:으음...

 

▼:반응이 없습니다.

 

스자쿠 카나메:(일단은 테츠오를 끌고 들어는 왔다)

 

모리하라 테츠오:요시자키 씨...?

 

▼:대답이 없습니다.

 

디쿠(DIKU):얼레....

(막 잡고 흔들면?)

 

▼:흔들리다 이내 다시 자세를 잡고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스자쿠 카나메:(요시자키가 연주하고 있는 손을 잡습니다.) 요시자키씨...

 

▼:조용히 손을 잡히지만, 다른 손은 노래를 계속 연주합니다.

 

디쿠(DIKU):...뒷맛이 나쁨다...

 

▼:잡힌 손도 건반을 치듯 움직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그, 이전에 받은 음악을 틀어보면?

효과가 없으려나...?

 

스자쿠 카나메:아, 나도 그 생각했어

 

디쿠(DIKU):타카하시씨처럼 ... 그렇게 된거 아님까? 에..

좋슴다. 다시 듣는건 영 안내키지만.. (그럼 하이잭을 꽂아서 틀어봅니다.)

 

▼:같이 연주합니다.

노래에 맞춰서 연주하네요.

배로 기분 나쁩니다.

 

디쿠(DIKU):흐아아악 (도중에 꺼버림)

 

(From ▼): 그렇지만 당신은 그것이 마음에 든다.

 

스자쿠 카나메:아 피아노 부수고 싶은거 오늘 처음이야

 

디쿠(DIKU):....어쩌지.... 이, 일단 병원이라도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어, 이거 설마...

 

스자쿠 카나메:설마?

 

모리하라 테츠오:이 돌을... 써야 하는 건가?

 

디쿠(DIKU):(그럼... 요시자키의 핸드폰? 을 먼저 찾아보려고 합니다. 밀린 답이나..)

 

모리하라 테츠오:(주머니의 팬던트를 꺼냅니다.)

 

스자쿠 카나메:아! 써보자 써보자

그 전에

잠깐

 

▼:정말로?

 

스자쿠 카나메:(뭔가를 곰곰히 생각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음, 역시...

몸에 무리가 간다고 했으니까...

 

스자쿠 카나메:응 그래서

그건 정말정말 최후의 수단인걸로

 

디쿠(DIKU):(전체적으로 집 안을 한번 보겠어요)(?)

 

▼:<관찰>

 

디쿠(DIKU):

관찰력

기준치:	35/17/7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의 곁에 놓여있는 카드를 발견합니다.

본적이 있는 카드네요.

 

디쿠(DIKU):우왁!! 또 이검다! (들고 흐악! 하고 던짐)

 

모리하라 테츠오:아, 또 이 카드...

 

▼:그 외에, 노트북이 눈에 띕니다.

 

스자쿠 카나메:가라 디쿠

노트북 뒤지는건 네 전문이야!

 

디쿠(DIKU):같은 내용ㅇ

............

!!!!!!!!

그렇슴다! 제 전문임다! (하고 우다닥 켜서 뒤지기 시작함)(?

 

▼:거기에는

 

디쿠(DIKU):후후후 무슨 장비 무슨 램을 쓰는지까지 다 알수 있다구요...

 

▼:SNS 화면이 켜져있고,

 

디쿠(DIKU):자자 데이터쟝... 오네상에게 그 모습을 내놓거라 ..

 

▼:아무래도 요시자키의 어카운트 인 것 같네요.

요시자키는 자신의 멤버들과 다른 한 명만을 팔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팔로우 된 계정은 "나나시"

몇 분 전에

 

스자쿠 카나메:에? (아이오이 봄)

 

디쿠(DIKU):? (아이오이 봄)

 

모리하라 테츠오:(아이오이 봄)

 

▼:[J페스 최종일, 참가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럼 회장에서 만나겠습니다~~ ^^]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저 아니에요!

 

디쿠(DIKU):?

 

텐게이지 아이오이:제가 안 만들었어요!!

 

스자쿠 카나메:알지 알지

 

디쿠(DIKU):알지알지. ....정말 대놓고 사칭하네..

방송에서 한번 언급해줄까? 음..... 괜히 찌라시만 나고 묻히려나..

 

▼:답글과 인용으로 '대박 나나시다' '드디어 성명공개?'

등등... 반응이 뜨겁네요.

 

스자쿠 카나메:역시 니코동에 투척을 해야

이 사칭범!

아냐아냐 디쿠 괜히 방송 언급하면 찌라시나서 안 돼 아이아이오이오이군이 들키게 될거라구

 

디쿠(DIKU):그나저나, 요시자키씨가 팔로해놨다는건, 팬이었나보네욤.

그쵸? 그래서 잠시 생각했다가 말았슴다.

 

스자쿠 카나메:아무래도 핫하니까. 작곡실력도 엄청나고

 

디쿠(DIKU):곤란하네요 사칭이란건. (-ㅅ-

 

모리하라 테츠오:팬이었거나, 아니면...

 

텐게이지 아이오이:(서둘러서 핸드폰을 켜서 SNS를 확인한다)

 

모리하라 테츠오:곡을 받았거나...

 

텐게이지 아이오이:... ... 어, 어,

이게 뭐야. 이게 무슨,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러니까 아이오이군이 곡을 줬다는 게 아니라!

 

스자쿠 카나메:!!그!! TWF도 나나시가 탐났던 거지

 

텐게이지 아이오이:아직, 이건 투고 안했는데. 이건 처음 보는 곡인데...?...

어, 어...

 

스자쿠 카나메:응?

 

텐게이지 아이오이:

SAN Roll

기준치:	52/26/10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스자쿠 카나메:무슨 일이야??

니코동 해킹당했어??????????

빨리 비번 바꿔!!!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그게, 그러니까...

그, 잠시만요 비밀번호 바꿀게요...

 

스자쿠 카나메:게시글도 지우고!!

 

디쿠(DIKU):에, 마지 해킹?

 

텐게이지 아이오이:투, 투고한 적 없는 곡들이 막... 투고 되어서...

 

스자쿠 카나메:이게 무슨 일이람!

 

디쿠(DIKU):디쿠가 뚫어줄까?

 

텐게이지 아이오이:어,

저, 로그인이 안 되어요...

 

스자쿠 카나메:이 사칭범이!!!

 

디쿠(DIKU):에...

 

스자쿠 카나메:뭐!?

 

모리하라 테츠오:어?!

 

디쿠(DIKU):그럴만한 일을 할 사람이 고작 이런짓을 해? (에....)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그게,

그, 사실 그 지금,

나나시가 올린곡이 그게...

 

스자쿠 카나메:설마?

 

텐게이지 아이오이:곧, 저희 밴드에 쓸려고 했던 곡이랑 비슷해서...

 

디쿠(DIKU):에....뭐 임시동영상 올라간거 아냐?

 

텐게이지 아이오이:이, 이대로 가다가는 도작이나... 그, 베껴서 그런 그런 의혹이 걸릴지도... (고개를 저었다)

 

스자쿠 카나메:뭐 우리에게 진짜 나나시가 있는데 뭐 어때

 

텐게이지 아이오이:임시동영상이나 예약동영상 같은거 안 쓰는걸요! 애초에...

 

스자쿠 카나메:하지만 문제네...

 

텐게이지 아이오이:애초에 우리 밴드를 위해서 작곡한 곡이었는데 이건...

 

모리하라 테츠오:어...?

 

디쿠(DIKU):뭐... 아이아이군이 나나시로 작곡한 파일이 있지 않겠슴까?

그걸 공개한다면 뭐 어쩌지도 못할검다.

작곡 믹싱 원본이 있을테니까요.

 

모리하라 테츠오:맞아, 우리가 이미 원음을 가지고 있었다! 라고 인증하면...

 

디쿠(DIKU):해킹은... 좀 열받네요. 아이디 좀 알려주실 수 있슴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미, 믿어주면... 좋겠네요... (하고 디쿠에게 아이디를 알려줍니다...)

 

디쿠(DIKU):(일단 로그인을 뚫고... ip추적을 걸어볼까.. 컴퓨터 사용을 해보겠어요)

 

▼:해봅시다.

 

디쿠(DIKU):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	25/12/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음~)

대실패임다

 

▼:역해킹이 걸립니다.

 

디쿠(DIKU):(헤헤)

 

▼:기록이 지워지네요.

 

디쿠(DIKU):무슨 이런......

(어이없는 눈으로 봄)

괜찮슴다 아이아이오이오이! 데스크톱에 있는 원본파일을 그냥 화끈하게 까버리자구요.

 

텐게이지 아이오이:... 그럴 수 밖에 없게되면... 그렇게 할게요.

 

디쿠(DIKU):엄마의 손맛 레시피가 공개되는 느낌이겠지만... 어쩌겠슴까~ 역으로 ..

표절이 뜨면 곤라해지니까요. 응응.

 

▼:나나시의 SNS에 새 글이 올라옵니다.

 

내가 사칭범이 아니냐는 말이 있더라고. 그럼, 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라이브에서 증명 해 보는걸로 할게!

 

▼:요시자키 집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이정도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으음...

큰일이네.

미야모토씨에게도 빨리 찾아가보는 건?

 

디쿠(DIKU):......뭐 할 수 있는 일은 없슴다. 집에 가서 해명하는 수밖에는....

(끄덕) 아마 연락이 없음 그 쪽도 큰일일테니까요.

일단...

 

텐게이지 아이오이:무슨 일인지 모르니까요...

 

디쿠(DIKU):이곳은 119를 불러두고 가죠. (미리 신고를 해두고)

 

스자쿠 카나메:설마 미야모토 씨도

이런 상황인거 아냐!?

 

▼:신고를 해 두고 갑니다.

나흘 내내.

피아노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는 이웃의 제보도 있었다고 하네요.

 

===

 

▼:미야모토의 집으로 향합니다.

도내 주택가에 있는 일반적인 맨션의 최상층.

701호가 그녀의 집이다.

인터폰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불러도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다.

어째서인지 손잡이를 돌리면 문은 열린다.

 

스자쿠 카나메:...... (데자뷰에 표정이 굳어진다)

 

디쿠(DIKU):얼레...

미야모토씨~ (고래고래)

 

▼:반응이 없다.

 

디쿠(DIKU):...이거 어째 초입부터 불안한데...

들어감다??

(이번에도 말릴거냐는 눈ㄴ)

 

스자쿠 카나메:(먼저 앞장 서서 들어갑니다)

 

디쿠(DIKU):으엑, 카나쨩~ 같이 가요~

 

모리하라 테츠오:이번에도...?

 

▼:문을 열면 긴 복도가 있고,

거실로 향하는 문이 닫혀있다.

 

디쿠(DIKU):그치만 드럼 소리는 안들리는데.... 방음 처리를 해둔걸까?

(다가가 문을 열어봅시다.)

 

▼:문을 열면...

눈 앞에는 다리가 있었다.

설마 하고,

 

스자쿠 카나메:아................

 

▼:고개를 들면,

 

모리하라 테츠오:어...

 

디쿠(DIKU):......에?

 

▼:디쿠의 얼굴에 그녀의 다리가 닿는다.

똑... 똑... 하고...

다리 끝에서 떨어지는 액체는

붉기도

 

디쿠(DIKU):(다리인걸 파악하자 바로 두걸음 멀어집니다.) 에???

 

▼:갈색이기도

노랗기도...

아무튼 심한 악취가 난다.

 

모리하라 테츠오:어, 어, 어...

 

스자쿠 카나메:다, 다들 일단

 

디쿠(DIKU):겨, 겨경.. 경찰!! 경찰을 불러 카나쨩!

 

스자쿠 카나메:나, 나나, 나, 나가

나가자 (휴대폰을 쥔 손이 달달 떨린다)

 

디쿠(DIKU):그, 그. 그래! 그래.. (허둥지둥 복도 뒤로 물러납니다.)

 

▼:더 윈드 폴즈의 드럼

미야모토는 여러분이 찾아왔을 때에는 이미

 

모리하라 테츠오:(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SANc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0 / 1d4 스자쿠는 +1

 

스자쿠 카나메:테츠오... (소매를 붙잡고 복도로 밀어넣습니다.)

 

디쿠(DIKU):4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SAN Roll

기준치:	52/26/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5

 

▼:단기광기 판정을 합니다.

 

스자쿠 카나메: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이디어> 판정.

성공합니다.

실시간 광기표를 굴려주세요.

 

스자쿠 카나메:

광기의 발작 - 요약

시설 감금:

탐사자가 정신을 차려 보니 정신병원이나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습니다. 그간의 사정이 조금씩 기억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편집증:

1D10 라운드 동안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For 2 rounds.

 

▼:편집증. 체계가 서고 조직화된 이유를 가진 망상을 계속 고집하는 정신병.

20분간 지속됩니다.

 

스자쿠 카나메:(119에 20분 동안 전화거는 걸로)

 

디쿠(DIKU):(ㅋ)

(롤플을 이렇게한다고? 그래.)

 

▼:전화내용은?

 

스자쿠 카나메:여, 여기... XX동 XX바 701호인데요...

사람이... 사람이 죽었어요.. 사람이 죽어있어요...

 

디쿠(DIKU):(어어어... 어.. 사람을 가까이서 죽은 모습은 처음 봅니다.. 그도 그럴게 .... 라이브 때는 멀리서 본 모습이 다였고..)

 

모리하라 테츠오:카나메...

 

디쿠(DIKU):(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 굳어버리네요.)

 

스자쿠 카나메:근데 그 사람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얼른 와주세요. 그 사람이 죽어 있어요.

 

▼:구급대원은 우선 진정하고 대기하라고 합니다.

 

스자쿠 카나메:근데 죽었어도 어떻게 응급처치하면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응급처치 어떻게해요?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어요?

(대충 이런 대화를 20분간 지속합니다)

 

▼:여차저차.

20분 정도 뒤에 여러분은

경찰과 함께 온 구급대원들이

 

디쿠(DIKU):(몇 분이 지나서야 디쿠는... 움직일 듯 하네요. 카나메를 진정시키기 위해 카나메... 등을 토닥여줍니다.)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짧은 질의응답은 했지만,

여러분은 쉽게 풀려납니다.

그야, 명백한 그녀의 자살이었거든요.

유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타카하시가 없는 더 윈드 폴즈에 가치는 없어.

 

더 윈드 폴즈가 아닌 나에게 가치는 없어.

 

▼:필적도 동일했다고 합니다.

소식을 받은 마츠모토가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아, 아닙니다. 마츠모토씨도 충격받으셨을 테니까요.]

[이렇게 되었을 줄 모르셨을 테고요...]

 

디쿠(DIKU):요시자키 일도...같이 적어줘 텟층..

소식 들었냐구..

 

모리하라 테츠오:[아참, 요시자키 씨는...]

 

마츠모토:(소식을 전해듣고) [...그런가요... 그럼...]

[제가 전해달라는 말은... 닿지 못했겠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아, 혹시.]

 

마츠모토:[정말 감사합니다. 원래는 제가 했어야 할 일이었는데.]

 

디쿠(DIKU):피.. 세상일이 어디 마음대로 돌아가나.

 

모리하라 테츠오:[모리하라 하루나라는 이름을... 아시나요?]

 

디쿠(DIKU):오늘 방송은 쉴래..(꼬로록)

 

마츠모토:[그러고보니]

[고등학생 때. 그런 이름을 들었던 것 같기도 해요. ]

[인기인이었던가. 그래서 저도 이름은 알고있네요.]

[너무 오래되어서 확실하지 않은 기억이지만요.]

 

디쿠(DIKU):(곰곰) 그래서 타카하시는 무슨 소리를 막고싶었던걸까?

그......... 이상한 괴물의 소리?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랬던게 아닐까요.

곡으로 쓸 정도였으니까...

공부까지 해 가면서...

 

스자쿠 카나메:........

 

모리하라 테츠오:[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모쪼록 괜찮아지시길 바랍니다.]

 

스자쿠 카나메:..................

 

모리하라 테츠오:아마도 그랬겠지...

 

디쿠(DIKU):그 나나시의 사칭범이라는건...

 

스자쿠 카나메:전화 끝났어?

연습하자

 

모리하라 테츠오:오늘 연습은... 쉬자.

 

스자쿠 카나메:아냐 하자

 

디쿠(DIKU):정말 사람이 맞을까? (으, 한번 몸을 떱니다.)

 

스자쿠 카나메:나츠페스... 얼마 안 남았잖아

 

텐게이지 아이오이:괜찮아요, 스자쿠씨?

 

스자쿠 카나메:지금 뭐라도 안 하면 안 될거 같아서

 

디쿠(DIKU):그렇게 교묘하게 사칭을 숨길 수 있다는건.. 괜찮아?

....그래!

 

스자쿠 카나메:차라리 연습할래 그럴거면

 

디쿠(DIKU):차피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생각만 더 날 뿐이야.

 

모리하라 테츠오:카나메가 그렇다면...

 

디쿠(DIKU):디쿠도 생각하기 싫을때는 방송을 한다구~

 

텐게이지 아이오이:좋아요. 그럼 연습하고,

오늘 헤어집시다.

다들 무리하지는 말아요.

힘들면... 저는 결장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나나시 일은... 어쩔 수 없죠.

 

디쿠(DIKU):우..... (울먹)

맞아! 우리 역에서 또 공연하면 되는거야!

괜찮아! 이씽

(울어서 못생겨짐 ㅋ)

허어엉난괜찮아아

 

텐게이지 아이오이:울지 말아요... (디쿠 도닥)

 

모리하라 테츠오:...그럼 연습하러 갑시다.

 

디쿠(DIKU):속상해!!!! 나나시인가 나발놈인가 죽여버리겟어! (우다닥) (나나시는 아직까지 아이오이인데도)

 

텐게이지 아이오이:(목숨의 위협을 느낀다)

 

▼:그럼 좋아

연습했으니까

판정 해 보자

판정 성공하면 1d10 기능치 상승합시다.

 

디쿠(DIKU):(멋진데)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Rolling 1D10

굴림:

3

 

스자쿠 카나메:2 기능 상승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기타>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디쿠(DIKU):(너무 울어서 서럽고말앗다)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습은 했으니까...

디쿠도 1d5 상승하자

 

디쿠(DIKU):(서럽다) 1

 

모리하라 테츠오:기타 7

보컬 4

 

디쿠(DIKU):(더 서럽다)

 

▼:리다 믿고있다.

모두 말없이 그렇게 그냥

헤어지고

오늘은 일찍 잠을 청합니다.

 

===

 

 

등장인물 : 모리하라 테츠오

 

▼:당신은 넓은 스테이지를 올려다 보고 있다.

그곳에 서있는 네 사람은

틀림없이 Greeeenz다.

하지만 당신은 그 자신들을 관객석에서 방관하고 있다.

신기한 기분이다.

스테이지 위의 자신은 필사적으로 록을 연주하고 있다.

 

▼:어째서인지 너덜너덜 해지면서,

흘리는 피와 땀을 그대로 둔 채로

연주를 계속하고 있다.

그렇게 어떻게 하지도 못한채 방관하고 있으면,

스테이지 위의 자신의 오른손이 무언가를 움켜쥐고

그것을 두상 위로 치켜올렸다.

 

▼:손가락 사이로 보이는 빛나는 검은 돌.

그 펜던트다.

돌연, 주변에서

 

모리하라 테츠오:'저 돌은... 누나의...'

 

▼:키이이잉하고 높은 소리와

충격파와 같은 것이 달려나가며

스테이지 위에 당신의 몸은 작게 진동하더니

그러자,

피부가 뜯어지고,

살이 찢어지고,

 

▼:안쪽에서 붉은 액체가 뿜어져 나온다.

관객석의 당신이 보고있는 앞에서

스테이지 위의 당신의 몸은

점점 붕괴되다

검붉은 고깃덩어리가 되어가고 있다.

...

 

▼:그런,

악몽을 꾸었다.

SANc

 

모리하라 테츠오: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1 감소합니다.

 

 

등장인물 : 텐게이지 아이오이

 

▼:어둠 속에서

무수히 많은 누군가가

당신을 손가락질하며 말한다

"가짜다."

"그 곡도 표절이지?"

"나나시의 이름을 대지 마, 사기꾼."

 

▼:"도작 밴드를 용서하지 마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도망치듯 빠져나오면,

그곳은 거리의 교차점

한 중앙에 서있었다.

머리 위 전광판에는

누가 봐도 보기 쉬운 글자로

 

 

인기밴드, 표절의혹

 

▼: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통행인 모두가 당신을 의심스럽다는 눈으로 보며,

소근소근 이야기 한다

반복한다

이야기한다

매도한다

 

▼:반복한다

"가짜다."

"그 곡도 표절이지?"

" 나나시의 이름을 대지 마, 사기꾼."

 

표절 밴드를

 

용서하지 마라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깬다.

그런 악몽을 꾸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

SAN Roll

기준치:	52/26/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1 감소합니다.

 

 

등장인물 : 스자쿠 카나메

 

▼:당신은 어둠 속에 있다.

진공이라고도 생각 될 만큼 무음의 공간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웅크리고 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공기가 흘러가는 아주 작은 소리도,

자신의 숨소리도,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

일어서서 어둠 속을 방황하면

세명의 동료의 모습이 보인다.

손을 뻗으려고 해도 닿지 않는다.

가까이 가려고 다가가도 다가가도,

거리는 멀어지기만 하고,

 

▼:말을 하려고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여전히 세계는 무음이다.

당신이 얼마나 동료의 모습을 뒤쫓아도.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스자쿠 카나메:(얘들아 어디가? 가지마, 가지마. 하고 입만 뻐끔거린다.)

 

▼:어느샌가 그것은 그림자가 되어

사라져 버린다.

고독한 정적이 당신을 감싼다.

세상 모든것에게서 당신을

멀리하는 것 같았다.

...

 

▼:그런 꿈을 꾸었다.

SANc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1 감소합니다.

 

 

등장인물 : 디이너 크라벨라 나나우라

 

▼:어린 당신의 연주를 듣고,

모두가 손뼉을 치며

마음 깊은곳에서 찬사를 보낸다.

"역시 디니어구나."

"내가 알고있는 연주 중에 가장 최고의 연주였어."

"너라면 세계 최고의 뮤지션이 될 수 있어."

 

▼:더, 더욱

성장하지 않으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어느새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은.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디쿠(DIKU):(최고가 되어서, 자신을 표출하겠다는 마음이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그 마음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죠.)

 

▼:모두의 앞에서 연주를 피로한다.

"어라, 이정도였나?"

"옛날에는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록은 무능한 사람이나 하는 음악이지."

이게 아닌데.

당신은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손 끝에서 피가 나도록,

 

디쿠(DIKU):(그러게요, ...분명, 막 피아노를 시작할 고등학교 때는 칭찬만을 들었던거 같은데..)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아도

계속해서 연습을 한다,

그러나,

주변의 당신을 향한 평가는

떨어질 뿐이다.

시청자 수가 떨어진다.

 

▼:시청수가 떨어진다.

모두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당신과 대화하는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았다.

어째서 이토록 자신은 재능이 없는걸까.

음악같은거, 포기해버리면 좋은걸까.

 

▼:...

그런, 꿈을 꾸었다.

SANc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눈을 뜬다.

당신의 베개 옆에

한장의 카드가 놓여있다.

판타지 한 궁전의 일러스트와,

알수 없는 언어로 된 글자가 새겨져있다.

하지만 거기에 적힌 문자를

 

▼:당신은 이해할 수 있다.

 

 

선택받은 자여.

 

 

그 뛰어난 재능을 인정하고,

 

 

그대를 궁전에 초대한다.

 

===

 

▼:오늘부터 J FES가 시작된다.

자유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디쿠(DIKU):(카드를 받자마자 꾸깃.. 구겨버리고는 아이들에게 연락을 돌립니다.)

(메인에는 휴방! 을 걸었다)

(8/8일까지는 휴방이야 고멘~~)

디쿠는.... 지지않아!!! (기분 나쁜 꿈에 빠샤 주먹 들면서 양치질함)

 

모리하라 테츠오:[오늘도 연습?]

 

텐게이지 아이오이:[그게 좋겠죠.]

 

스자쿠 카나메:[연습! 연습!]

 

텐게이지 아이오이:[저 그리고... 악보 말인데.]

 

스자쿠 카나메:[(아자하는 이모티콘)]

 

디쿠(DIKU):[응?]

 

텐게이지 아이오이:[악보 여러분만 괜찮다면 제가]

[마저 완성시켜봐도 되나요?]

 

스자쿠 카나메:[응? 물론이지 아이아이오이오이 쿤의 악보인걸]

 

디쿠(DIKU):[당연하지! 근데..... 디쿠 전할게 있다.]

(카드랑 같이 ^-^ 얼굴로 인증샷 찍고 사진보내주기)

 

스자쿠 카나메:[헐]

 

텐게이지 아이오이:[?!?!???]

 

디쿠(DIKU):[받아버렷다 디쿠.]

[디쿠이제신의세계로슝]

[농담이고........ 페스때 무슨 일 나는거 아닐까?]

 

스자쿠 카나메:[잘가 디쿠... 즐거웠어]

 

텐게이지 아이오이:[ 무슨 일이라면... ]

 

디쿠(DIKU):[보내지마어헝헝]

 

텐게이지 아이오이:[ 그, TWF 일같은...? ]

 

디쿠(DIKU):[응.... 아무래도 어제 꿈도 뒤숭숭했고.]

 

모리하라 테츠오:[디쿠, 괜찮은 거야?}

[나도 꿈자리는 뒤숭숭했지만...]

 

디쿠(DIKU):[헤헤 텟층이 그렇게 말해줄거라 믿고있었어.]

[아니.......................사실 걱정되고 불안해....]

 

스자쿠 카나메:[다들 어제 힘들었으니까]

[꿈자리가 뒤숭숭할만두]

 

디쿠(DIKU):[twf일 때도 있었잖아. 이상한 회오리같은... 그런..]

 

스자쿠 카나메:..................

 

디쿠(DIKU):[어쩌면 그거....]

[타카하시씨가 막아준거 아냐? 뭔가를..]

 

텐게이지 아이오이:[뭔가를?]

 

디쿠(DIKU):[어제 잠이 안와서 책을 계속 읽었거든. 뭐시기 사본인가]

 

모리하라 테츠오:[뭔가... 타카하시 씨만 휘말리고 말았다, 라는 느낌인가?]

 

디쿠(DIKU):[아님 일부러 멤버에게 말하지 않은걸지도...]

 

스자쿠 카나메:...............

 

디쿠(DIKU):[역위상이라고 했나?]

[그 곡도.. 연습해보는건 어때?]

 

텐게이지 아이오이:[ 네, 그 곡, 만들어볼려고요. ]

 

디쿠(DIKU):[아무일 없음 아이아이오이오이나나시군이...엑? 진짜?]

 

스자쿠 카나메:[아? 완성한다는 곡이 그거였어?]

 

텐게이지 아이오이:[ 그, 아까 말한 곡... 네. 계속 생각이 나서. ]

 

스자쿠 카나메:[내 휴대폰에 사진이 있기는한데? 정말로?]

 

디쿠(DIKU):[원래 곡도 하고.. 그 곡도.. 연습하자!!! 아무튼.. 기우일지는 모르지만..]

 

텐게이지 아이오이:[아무것도 안 하면 이대로, 디쿠씨가 잡혀갈지도 모르는거잖아요.]

 

디쿠(DIKU):[이런거 집에 놓고간 놈이 제정신일것 같지는 않아.] (콧김뿜)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거 완성해서...? 연주하려고?]

 

디쿠(DIKU):(뿜)

 

텐게이지 아이오이:[할 수 있으면... 연습 해 두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스자쿠 카나메:[그래 그럼]

[해보자 연습]

[이따 연습실에서 봐~]

 

디쿠(DIKU):고마워얘들아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럼 나는 과연

악보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디쿠(DIKU):(그럼 뭣하면...)

(루토상에게 오히려 자문을 구하는것도?)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작사작곡)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라는 말을아아이아오오이나나이시군에게 함)

(얼)

 

텐게이지 아이오이:3시간 걸려서 만들었다.

헐

나 좀 천재인듯.

 

디쿠(DIKU):넌개천재야

아아이아옹어이아나나시군

혀씹었따.

 

텐게이지 아이오이:아니야. 일부러야.

 

디쿠(DIKU):실례. 혀 씹은거 맞아요

^-^)9

 

텐게이지 아이오이:일부러가 아니야?!

 

디쿠(DIKU):'3' ~♬

 

텐게이지 아이오이:(해서... 연습실에 곡 만든다고 지각한 아이오이가 헐레벌떡 곡을 들고 온다)

이거, 이거라면! 그 기분 나쁜 곡을 상쇄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설마 그 교수의 말이 도움이 될 줄은 몰랐는걸요.

 

모리하라 테츠오:오... 정말?

 

디쿠(DIKU):(키보드로 뚱땅거리다가 벌떡)

그래그래, 그래도...

교수니까 루토상은

인스타 팔로했는데 물리학얘기밖에 없더라굿

 

텐게이지 아이오이:인스타도 하는군요... 재밌던가요?

 

디쿠(DIKU):재미없어 -

가끔 고양이 사진 올리는데 그건 귀여워

 

스자쿠 카나메:그야 당연히 없겠지

 

텐게이지 아이오이:고양이 키우시는군요...

그럼 이거... 제법 기분 나쁜 곡이 나오기는 했지만...

연주, 해 볼래요? 아 그리고... 그...

 

디쿠(DIKU):............괜찮아! 차피...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제법 부끄러워한다) ... ... 곡 이름, 도 정하면... 좋겠,는데...

 

디쿠(DIKU):그 이상한 것의 역위상 같은거잖아? 나 열심히 배웠어!

언젠가 연주 기법으로 쓴 사람이 있기는 하더라구!

그걸로 이해하니까 금방이었는걸. 곡..이름.. (곰곰)

 

모리하라 테츠오:연주는, 해보면 좋을 것 같고,

노래 제목은, 그러게...

 

스자쿠 카나메:일단 한 번 해볼까?

제목?

흠................

누가

누가 록을 죽였는가

어때

 

텐게이지 아이오이:그거 굉장히

제목 회수 같고 좋네요.

 

디쿠(DIKU):(곰곰 생각하다가) .... 괜찮은데? 곡의 취지와도 맞고..

엑

 

텐게이지 아이오이:어라 제가 무슨 말 햇나요?

 

스자쿠 카나메:응? 무슨 제목회수

 

디쿠(DIKU):(테이프를 찍 뜯어서 아이오이오이올롤로알볼로파스타 입에 틱 붙임)

 

모리하라 테츠오:제목 회수라니?

 

디쿠(DIKU):무슨 말을 하는거야! 텐게이지군도 참~

 

텐게이지 아이오이:(파스타는 입에 테이프가 붙었다)

 

디쿠(DIKU):사실우리는누군가가조종하는가상의인물과도같은세계라도 된단말이야~?

wow!그거면 꽤 재밌겠는걸!

연습하자구!

 

텐게이지 아이오이:(아자! 라고 말하는 것 처럼 팔을 들어올린다)

 

모리하라 테츠오:으음... 그럼 연습할까?

 

스자쿠 카나메:(챙을 가볍게 치면서 연습의 섬막을 울립니다)

 

▼:과연...

우리들의 라이브.

무사할 수 있을까요?

 

 

다음 시간에 계속!

 

디쿠(DIKU):(그럼 연습할 동안....)

(괜히 다운된 기분을 풀기 위해서! 방송을 키고)

(인사를 합니다)

 

알렌솜니움:제목회수한거

좋아서

굿

 

디쿠(DIKU):할로할로~

 

알렌솜니움:할로할로

 

디쿠(DIKU):연습 방송이야!! 한명씩

 

알렌솜니움:디하~

 

디쿠(DIKU):소개할게요~

 

100엔 : 디하~

 

디쿠(DIKU):우선 우리 팀 멋쟁이~~~

리더! 텟층!! (셀카봉 들어서 테츠오 소개함)

노래를 엄청 잘합니다.

 

100엔 : 오오

 

디쿠(DIKU):리액션은 못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아, 안녕하세요~

 

디쿠(DIKU):재미없을거같아요.. 리액션 시키면...

그렇슴다. 할줄 아는 특기가 뭐있죠?

 

모리하라 테츠오:저는요 음...

 

디쿠(DIKU):바로안나왔죠?

탈락이죠?

 

알렌솜니움:100엔 : 질문 있어요 머리 염색 어디서 하셨어요.

 

100엔 : 얄짤없네

 

디쿠(DIKU):질문있대요. 염색 어디서 했냐고 물어봄다

 

모리하라 테츠오:자연입니다~

 

디쿠(DIKU):구라핑치지마

 

알렌솜니움:100엔: 구라

 

디쿠(DIKU):그게 어떻게 자연이야!!!!

 

100엔 : 세상에 믿을 거 없다더니

 

디쿠(DIKU):구라.(전숙이 목소리 따라함)

 

모리하라 테츠오:머리가 상하면 좀

색이 바래더라고요.

 

100엔 : 그거 아님? 듀얼하는거 아님?

 

디쿠(DIKU):듀얼..

듀얼 잘할거 같기는 해..

다음! (짤없이 넘김)

그럼 다음사람~~ 작곡가인 아이아이오이오이아이오이오잉오오오 군임다~

 

100엔 : 혹시 이중인격 아닌가 불어봐요

 

디쿠(DIKU):ㅋㅋㅋㅋ그런거겠냐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제 이름 왜 그렇게 길어요.

 

디쿠(DIKU):특징..이름이 깁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안깁니다.

 

디쿠(DIKU):텐게이지 아이아이오이오이오아이오아앙이오이 군임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아이오이입니다.

 

디쿠(DIKU):리액션을 잘합니다.

자신있는 특기는?!

 

제이비:100엔: 어떻게 사람 이름이 아이오아이

 

디쿠(DIKU):그건 한국걸그룹아녀?

 

알렌솜니움:IOI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러게 말이에요... (댓글 슥 보고)

 

디쿠(DIKU):(극적극적)

 

텐게이지 아이오이:특기는 머리카락으로 사람을 잘 때립니다.

 

디쿠(DIKU):자신있는 특기는????

?

 

알렌솜니움:WRRRRRRRRRRRRRRY

 

텐게이지 아이오이:고의는 아닌데, 주변에 있다가 제법 맞더라고요.

 

디쿠(DIKU):여러분 5000엔 쾌척하심

아이오아이오이외이군이 머리로 사람 때리는거 도전함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농담이에요.

누가 맞아줄건데요?

 

디쿠(DIKU):1

카나쨩이!

(카메라 돌림)

카나쨩, 2500엔을 떼 주면 맞아줄 의향이 있나요?

 

알렌솜니움:카나짱

ㅇ벗다

없다

갓다

안녕해 안녕해

 

디쿠(DIKU):뭐야 어디갓슴

카나쨩본사람

 

스자쿠 카나메:저요

 

디쿠(DIKU):카나쨩, 2500엔을 떼 주면 맞아줄 의향이 있나요?

 

스자쿠 카나메:저 새끼는 가짜에요

없어요

 

디쿠(DIKU):?

 

스자쿠 카나메:안 맞아요~

 

제이비:500엔: 카나쨩 어디 갔다 온거야?

 

스자쿠 카나메:화장실이요

 

디쿠(DIKU):제이비님 500엔 쾌척 감사합니다~

x싸고왔다고함다~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럴 수 있죠.

사람이 생리현상은 해결해야죠.

 

스자쿠 카나메:난 방송이랑 안 맞아!

 

디쿠(DIKU):아 왬까!!! 왁자지껄하는거 재밌잖아요!!

 

스자쿠 카나메:(긴급탈출버튼)

 

텐게이지 아이오이:어 뒤에 풀 없는데

 

디쿠(DIKU):그럼 카메라는 고정할테니.. 연습하는거 봐주십쇼~

 

▼:갑자기,

스자쿠가 앉아있던 드럼 의자가

 

디쿠(DIKU):아!! 8일 곡은 아님다. 그건 당일날 들으라고~

 

▼:뒤로 날아가더니

 

디쿠(DIKU):ㅋ

 

알렌솜니움:날조 쩌네

X카드 듭니다

 

▼:스자쿠는 뒤에 있던 언제부터 놓여있는지 모를

 

디쿠(DIKU):(엔젤비트 그거냐? 이거?)

(ㅋ)

ㅋ

ㅋ

 

▼:고무 풀장에 빠졌다.

 

알렌솜니움:X카드

 

디쿠(DIKU):wow

 

알렌솜니움:듭니다

없다고

 

디쿠(DIKU):wow........

 

알렌솜니움:그 묘사

삭제합니다

 

디쿠(DIKU):모르겟고 쾌척이나 하라고 형씨

 

▼:나 이제 업적 생김

악어가 X 카드를 들게한

 

알렌솜니움:엥? 나 생각보다 X카드 많이 드는데

 

5000엔 : 연습실 바닥 좀 닦아주세요 디쿠.

 

최퓨펫:악어쓸데없는데도

많이 달아

들어

 

디쿠(DIKU):헉

 

▼:그래?

 

디쿠(DIKU):헉

헉

 

알렌솜니움:그렇다^^

 

디쿠(DIKU):헉

다 비켜

다악기들고 벽에 붙어

 

텐게이지 아이오이:디쿠는...

자존심이나 그런건...없나요?

 

디쿠(DIKU):5000엔 후원감사함다~~~

 

모리하라 테츠오:디쿠...

 

디쿠(DIKU):(무릎 주섬주섬 바닥에 대며) 예?

그런게 잇었음..

방송을안했겟져

 

모리하라 테츠오:(일단 들라니까 기타 듬)

 

알렌솜니움:50000엔: 우리 디쿠 잘살아야해

 

모리하라 테츠오:그래...

 

디쿠(DIKU):헉

헉

?

 

텐게이지 아이오이:(디쿠 무릎 밑에 쿠션 깔아줌)

 

디쿠(DIKU):5000엔아냐?

아냐?

아니라고???

제가........................

 

텐게이지 아이오이:5만엔이네... 우와...

 

디쿠(DIKU):제가... 뭘 해야하지? 아침에 그 카드 물고 춤출까?

 

스자쿠 카나메:(에휴 익명살이도 힘들다)

 

디쿠(DIKU):(ㅋ0

 

텐게이지 아이오이:진정해요...

 

디쿠(DIKU):(어이 카나메~~~~~)

 

텐게이지 아이오이:(카나메 학원 탈출 하고 싶은거 아니었어?)

 

디쿠(DIKU):(일단 열심히 무릎으로 돌며 춤춥니다.. 멤버들 악기 가끔가다 건드림) 으아아아아아아ㅏ알렌솜니움님 리강님 감사합니다~~~~~~

 

알렌솜니움:학원 탈출은 아니고

 

텐게이지 아이오이:(도로롱 소리 남)

 

디쿠(DIKU):제가 텟층보고 알렌솜니움이랑 리강 이름 부르라고

 

스자쿠 카나메:학원 탈출은 아니고

 

디쿠(DIKU):시킬게요~~~~~~~~~~~~

노래할때~~~~~~~~~~~~

 

스자쿠 카나메:그냥 돈만 많았으면 좋겠다는 욕망

 

디쿠(DIKU):8일날봐요~~~~~~~~~~~~~

 

텐게이지 아이오이:(방송 SE같은 소리 연주해 줌)

 

모리하라 테츠오:어 뭐야? 방송 끝이야?

 

알렌솜니움:우와 텟층이 내 이름을 불러준대!!

 

모리하라 테츠오:(카메라에 손 흔들어줌)

 

디쿠(DIKU):(하지만.. 5만엔이면)

(출만하지않을까?)

하지만 얘들아 자존심굽히면

하루에 이백도 떙겨...(소근)

 

텐게이지 아이오이:?!?!???

인생 너무 부질없다.

 

디쿠(DIKU):(열심히 춤춤)^-^

 

텐게이지 아이오이:내가 지금 전공 져버리고 이러고 살아도

지금 사칭범한테 다 뺐기게 생겼는데

 

디쿠(DIKU):(ㅋ)

그니까 누가익명생활하랫음까

얼굴까고살아야져

 

텐게이지 아이오이:인생 진짜 부질없다...

 

스자쿠 카나메:어어 방송 끝낫냐

 

디쿠(DIKU):(끄덕끄덕)

 

스자쿠 카나메:고소해 고소

 

모리하라 테츠오:얼굴 없는 작곡가니까...

 

스자쿠 카나메:사칭범 겸 해킹범 잡아서

고소빵

 

디쿠(DIKU):얼굴이 없어도 신상은 있어야져

 

텐게이지 아이오이:얼굴 없는게... 제법... 유명세를 탈 수 있었어...

그리고 어...

 

디쿠(DIKU):mcn들고 소속사 들고 했어야져

 

텐게이지 아이오이:너희가,

너희가 그 노래는 싫다며~~!!

 

디쿠(DIKU):클라x스도 소속사는 있었음다

요네즈켄x도 mcn은있었음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너희가 싫다는 노래 그냥...

조용히 너희 몰래 투고한다는게...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지...

 

디쿠(DIKU):어쩔수없지..새로시작하십셔

나나시말고

아이아이오이오이큐캄바

로

 

스자쿠 카나메:로쿠시는 어떄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시바 진짜 뿜음 짜증난다

 

스자쿠 카나메:또 해킹당하면

 

디쿠(DIKU):제가 전에 선물한 일렉트로 요들피클 잘 쓰고 계심까?

 

스자쿠 카나메:고시고

욘시

 

디쿠(DIKU):그거 오이닮아서 선물한검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저거에 웃은 내가 너무 화난다.

 

스자쿠 카나메:산시

니시

이치시

레이시

그 이하는 모르겠군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왜 로쿠시인가 했더니

나참내...

 

 

디쿠(DIKU):(https://youtu.be/-cPSGUfnhPQ)

 

텐게이지 아이오이:너무 파쿠리 같잖아요...

 

디쿠(DIKU):잘쓰고계심까?

 

스자쿠 카나메:뭐 어때 당당하게 살아

 

텐게이지 아이오이:이게 뭐야

 

스자쿠 카나메:링크 안 걸렸어 디쿠

새로 걸어줘

 

텐게이지 아이오이:이딴 오이는 바로 버렸어요.

 

디쿠(DIKU):일렉트로 요들 피클

 

모리하라 테츠오:일렉트로 요들 피클...?

 

텐게이지 아이오이:이딴 오이로 어떻게 노래를 만들어요

 

디쿠(DIKU):아귀엽잖슴까

귀엽죠?

 

스자쿠 카나메:오이에게 편견을 갖지마!!

오이도 할 수 있어!!

네가 오이에 대해 뭘 알아!!

 

모리하라 테츠오:귀엽긴 한데...

 

디쿠(DIKU):거봐요!

오이의 멋짐을 모르는

아이오이군이

 

모리하라 테츠오:록에 넣긴 좀...

 

디쿠(DIKU):불쌍함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봐요

 

디쿠(DIKU):록에 넣는 용도는 아니었져

 

텐게이지 아이오이:모리하라씨도 좀이라잖아요

 

디쿠(DIKU):아이오이군이 자기 전에

듣고자라는

용도였슴다

어떄요.

 

스자쿠 카나메:그래 사랑의 큐컴버야

 

텐게이지 아이오이:저걸 듣고 자면 악몽꿀 것 같아요

 

디쿠(DIKU):전 괜찮은데?

 

텐게이지 아이오이:돌려줄까요?

자기전에 맨날 전화해서

들려드릴까요?

 

디쿠(DIKU):전

my 큐캄바

있는데용

 

스자쿠 카나메:난

 

텐게이지 아이오이:my 큐캄바....

(질색함

 

스자쿠 카나메:my 캐럿이 있지

디쿠에게 받았어

 

디쿠(DIKU):들어도 악몽 안꿈다

 

스자쿠 카나메:테츠오에게는

 

디쿠(DIKU):설마 요들 하나 듣는다고...

 

스자쿠 카나메:my 에그플랜트가 있고

 

디쿠(DIKU):어둠 속에서...

무수히 많은 누군가가

아이오이큐캄바군을 손가락질하며

"가짜다"

"그 곡도 표절이지?"

"나나시의 이름을 대지마! 이 사기꾼"

 

디쿠(DIKU):하겠슴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눈물 줄줄흘림)

 

스자쿠 카나메:우와 되게 해본 사람처럼 말한다 디쿠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런, 그런 꿈!! 안 꿨어요!!

 

디쿠(DIKU):^-^

 

스자쿠 카나메:아무튼 난

 

텐게이지 아이오이:안 꿨으니까요!!

 

스자쿠 카나메:자러간다

 

디쿠(DIKU):마지?

 

텐게이지 아이오이:(도망감

 

스자쿠 카나메:잘자라 바보들아!

 

디쿠(DIKU):그런꿈안꿨어?

> <

 

스자쿠 카나메:굿나잇!

 

디쿠(DIKU):안녕히 주무십쇼 ~~ ~ ~

 

모리하라 테츠오:다들 내일 봐~

 

리강 (GM):좋은 오후입니다

 

최퓨펫:굿굿

 

리강 (GM):다들 끝내주는 J FES 즐길 준비는 되어있어?!

 

최퓨펫:뭐........

신생 FES

겟지만

말이야

 

제이비:좋은 오후에요

 

리강 (GM):끝내주는 1d10/1d100 할 준비 되었어?!

 

제이비:아자아자

아자토스

 

리강 (GM):아자토스

 

최퓨펫:

rolling 1D100

 

(

17

 

)

 

 

=

17

?

준수하군

 

알렌솜니움:신생FES

 

리강 (GM):장광은 걸리겠지만

 

최퓨펫:신생FES

 

리강 (GM):그럼 출발하겠습니다

 

===

 

디쿠(DIKU):(I'M DIKU)

 

스자쿠 카나메:(I'M KANAME)

 

▼:곧 있으면 여름페스가 시작됩니다.

아이오이가 마련한 악곡,

누가 록을 죽였는가를 들고,

여러분은 라이브를 준비합니다.

DIKU에게 도착한 초대장

아마도,

 

▼:이번 라이브도. 저번 TWF 20주년 라이브와 같은

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직감을 합니다.

적어도, 확실하게 초대장을 건내받은 DIKU가 무사할지 알 수 없군요.

여러분은 8일까지 어떻게 지내었나요?

 

디쿠(DIKU):(급한 연습이니까.. 아이오이가 가져온 악곡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정말 다시금 TWF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리하라 테츠오:(아마 주로 신곡?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디쿠(DIKU):(말고도 디쿠는.... 그 이상한 신에 대한 게 뭔지 조금 탐색을 했을 듯 하네요. 이전에도 이런 기록이 있었는가... 자신에겐 당장 직면한 문제니까요.)

 

스자쿠 카나메:(마찬가지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모자란만큼, 그리고 신경쓰지 않기 위해서 몰입했을거 같아요.)

(대신 그만큼 많이 틀리고 실수하기도 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다들 얼마나 연습했는지

악기 판정 한 번 해 볼까요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기타>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카나메만 조금 손이 떨리는 것 같네요.

 

스자쿠 카나메:아... 박자 틀렸다

 

디쿠(DIKU):그런거 직설적으로 말해주지 않아도 돼 아이오이큐캄바

 

텐게이지 아이오이:무슨 말이에요. 곧 라이브하는데.

 

모리하라 테츠오:역시, 아직은 후유증이 남아있겠지...

라이브때만큼은, 힘내자.

 

디쿠(DIKU):카나메도 알고 있다구!! 틀린 부분 정도는.

텟층은 역시 리더라니까-

 

스자쿠 카나메:응! 힘낼게! 라이브 때 할 실수 지금 모조리 하고 가지 뭐!

 

텐게이지 아이오이:완벽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정확하게 소리내지 않으면, 역위상은 일어나지 않아요.

여태까지 무슨 참극이 있었는지 정도는 직접 봐 왔으니까 알고있잖아요?

 

스자쿠 카나메:(아이오이의 말에 깨갱)

 

디쿠(DIKU):우우, 기계도 아니고 사람이 정확하게 하기는 힘든걸 - (알고있지만.. 볼멘소리 한번 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그렇지. 녹음한 게 아니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어쩌면... 아니 확실하게... 적어도 DIKU씨의 목숨은 걸린 일인걸요.

타카하시씨나... 요시자키씨와 같은 일로 만들 수는 없잖아요.

 

스자쿠 카나메:.............

 

디쿠(DIKU):(음... 그 말에 슬쩍 다시 꾸물거리던 걸 일으켜 시보드 앞에 앉습니다. )연습할까!

 

스자쿠 카나메:응

연습하자

 

디쿠(DIKU):연습한다고 방송도 3일이나 쉬었는걸.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렇네요. 연습을 더 합시다. 이런 말 하는 것 보다는 연습하는게 좋겠죠.

 

디쿠(DIKU):옷스~ (경쾌하게 말하고 다시 런치패드 켜기)

 

스자쿠 카나메:(드럼 스틱을 고쳐 쥡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맞아, 연습하다 보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고.

그럼, 다시 갈까?

 

▼:스자쿠의 스틱을 신호로 연주가 시작된다.

정말로 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면,

그런... 알 수 없는 존재에 이길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한다면,

전날 꾼 꿈과같은 일이 벌어져 버리는 걸까.

저마다의 이유로 신경이 곤두서있습니다.

 

===

 

8월 8일

 

11시

 

▼:스테이지 바로 뒤에서 무대쪽을 보면,

시야 속은 전부 사람의 바다였다.

자신들의 원맨 라이브로는 도저히 모을 수 없을

만 단위의 관객이 빽빽히 시선을 무대로 집중하고 있다.

긴장과 흥분을 꾹꾹 눌러담는다.

이제,

 

▼:우리 밴드의 차례.

무대에 오를 시간이다.

 

스자쿠 카나메: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사람인자를 손바닥에 세번 그려 삼킨다)

 

디쿠(DIKU):헤헹.. 카나쨩 엄청 긴장한거 같은데...(라면서 옆에서 자기도 사람인자 그리기 달달달)

 

모리하라 테츠오:역시 다들, 긴장했구나. (라고 말하는 테츠오도 긴장한 표정입니다.)

 

디쿠(DIKU):할 수 있을검다!!! 손가락 부르트도록 연습했지 않슴까. (라지만 역시 마찬가지22)

그 이상한게 나오지 않음 원래의 곡을 하는거고요. 후후후....

무대를 찢어주겠어.(?

 

스자쿠 카나메:난.... 터뜨려줘야지

 

텐게이지 아이오이:후우... 제발... 연습한대로만...

 

모리하라 테츠오:별 일... 없겠지...

 

텐게이지 아이오이:이상하다... 돈만 적당히 벌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왔지...

 

모리하라 테츠오:(괜히 목을 손으로 쓸어봅니다.)

 

▼:리더 뭔가

구호같은건 없나요

 

모리하라 테츠오:그럼 다들, 힘내보자.

아자아자!

 

텐게이지 아이오이:아, 아자아자...!

 

스자쿠 카나메:아자아자!!!

 

디쿠(DIKU):아자아자!! ...라지만 헤.. 저희 나중에 구호도 정해야겠슴다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러게 뭔가 있으면 좋기는 하겠어요.

 

디쿠(DIKU):그리너리~ 그린피스~ 같은 걸로 말임다.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리너리

 

스자쿠 카나메:GRREEEEEEEEEEEEEEEEENZ

 

텐게이지 아이오이:뭔가 환경운동가 같네요.

 

디쿠(DIKU):예이 예이.. 피스피스.

같은 느낌으로 말임져. (아이러브유 제스처 )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럼, 올라가볼까요.

 

스자쿠 카나메:(스틱을 들고 두 팔을 크게 휘저으며 골라갑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굳은 표정으로 카나메를 따라 올라갑니다.)

 

디쿠(DIKU):(악기를 들고선 여깃 뒤따라갑니다.. 으.. 긴장해서 -ㅁ- 표정이 됐어요)

 

▼:스테이지 위에 올라서면,

수많은 관객들이 여러분을 향해 성대한 갈채와 환성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

최대급의 성원이에요.

여러분들은 각자 자신들의 어필을 하면서, 그 환영에 답하겠죠.

언제나 처럼 역 앞에서 했던 것도 디스코드에서 합주한 것도, 그리고 지금도 다름없이

 

▼:여러분은 여러분의 베스트를 다합니다.

그렇게 2,3곡 정도의 연주가 끝났을 무렵,

또 그 현상에 휩싸이게 됩니다.

라이브의 회장 곳곳의 스피커가 상태불량처럼 노이즈가 섞인 소리가 들립니다.

그 묘한 음악은 차례로 회장 전체를 침식해갑니다.

스테이지 위의 스피커에서 시작해

 

▼:회장 아나운스의 스피커,

관객의 스마트 폰

결국에는 허공의 어딘가나 누군가의 뱃속 깊은 곳에서 들리기 시작합니다.

귀를 막아도, 고막을 찢어도 반드시 들릴 그 소리

귀에 거슬리는 하울링을 신호로, 회장은 폭풍같은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다시, 녀석이 나타났다.

 

전신의 피부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고,

 

그것을 경외한다

 

분명히 그곳에 존재한다.

 

디쿠(DIKU):..... (전의 그것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기분 나쁜 감각에 한쪽 손으로 배를 움켜쥡니다.) 윽......... 여, 역시 착각이 아닌검다...

 

살 아 있 는 소 리, 토 르 넴 블 러 의 존 재 를

 

본 능 적 으 로 깨 달 아 버 렸 다

 

SANc 1/2d10

 

디쿠(DIKU):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스자쿠 카나메:

SAN Roll

기준치:	48/24/9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SAN Roll

기준치:	51/25/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워)

 

모리하라 테츠오:

SAN Roll

기준치:	53/26/10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대실패 패널티로 최대치, 20 감소합니다)

(장기광기입니다)

 

디쿠(DIKU):(아마 모두 이전의 PTSD나... 허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로 마주해 패닉에 빠진거겠죠)

(적어도 디쿠는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현실감이 없었거든요.)

 

▼:아이오이를 제외한 전원 2d10 감소합니다.

 

디쿠(DIKU):11

 

모리하라 테츠오:9

 

스자쿠 카나메:(존재를 깨달아버리자 순간적으로 머릿 속이 새하얗게 변하면서 결국, 그의 존재를 깨닫고, 인정해버리고 맙니다)

1

 

모리하라 테츠오:(지난 주의 무대와 같은 기분... 양손이 바빠 차마 그럴 순 없지만, 자신의 목을 다시 한 번 만져보고 싶을 만큼 두렵습니다.)

 

스자쿠 카나메:(11 재, 재굴림...)

(장기광기입니다~)

 

▼:장기광기를 우선시합니다.

 

디쿠(DIKU):(그것을 체감하는 순간 머릿 속이 아득해집니다. 해야지! 해야지 해놓고도... 마음 깊은 곳에서 부정하던 것이... 실제로 존재했다니.)

 

▼:디쿠와 테츠오는 지능 판정

 

디쿠(DIKU):

지능

기준치:	45/22/9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테츠오는 광기에 걸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라이브에서 도망갈 수 없음을 압니다.

 

디쿠(DIKU):(내가 뭘 이해한거죠? 아니. 저런게 있을 리가 없잖아요.... 여전히 디쿠는 현실을 부정하고 있고, 이것이 시체나 이상 현상을 봐서 피폐해진 자기 정신이 만든 환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각오와 결심은 여러분이 다행히 라이브에서 발을 못 움직이게 해 주었습니다.

아이오이, 카나메, 테츠오는 악기 판정 전에, 행운 판정을 합니다.

행운판정이 실패할 경우, 패널티 다이스가 추가됩니다.

 

디쿠(DIKU):(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부정하고 있습니다.)

 

VS 살아있는 소리

 

▼:이 악의에 가득 찬 존재를 인식한 여러분은,

물리적으로 싸울 방법은 없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리에는 소리를 부딪히는 수 밖에.

어쩌면, 다짜고짜 본방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은 타카하시가 남기고, 아이오이가 완성한 그 곡,

누가 록을 죽이는가로 토르넴블러와 맞서기로 합니다.

 

▼:소리 앞에서 인간의 속도는 무의미 합니다. 여러분의 민첩과 이동력이 이 전투에서 필요없습니다.

전투 방식을 설명합니다.

1. 전원 <듣기> 판정합니다.

대성공 : 추가 다이스 2개, 극단적 성공 : 추가 다이스 1개

성공 : 보정 없음

실패 : 패널티 다이스 1개 대실패 : 패널티 다이스 2개의 보정이 들어갑니다.

 

▼:2. 전원 1에서의 결과를 포함해서 악기연주를 굴립니다.

디쿠를 제외한 세 사람은 판정 전에 <행운>을 굴립니다.

행운 판정에 실패하면 패널티 다이스가 추가됩니다. (2개보다 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3. 성공한 사람은 1d6을 굴립니다.

4. 토르넴블러가 4d6의 대미지를 산출합니다. 플레이어가 산출한 다이스 만큼 차감되고, 남은 값은 네명에게 균등하게 HP 대미지로 들어갑니다.

소수점 버림은 없으며, 균등하게 나눠지지 않을 경우 다이스로 대상자를 고릅니다.

 

▼:5. 만약 플레이어가 낸 값이 토르넴블러가 낸 값보다 높을 경우, 토르넴블러에게 대미지가 들어갑니다.

6. 전투는 5라운드 동안 플레이어가 버티거나, 토르넴블러가 쓰러지거나, 전원 전멸할 때 까지 합니다.

 

 

1라운드

 

▼:전원 <듣기>판정

 

스자쿠 카나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덜덜덜 떤다고 아마 귀를 닫은듯)

(다들)

 

▼:전원 패널티 다이스 1개 가져갑니다.

2. 악기 판정 전에,

세사람은 <행운> 판정

 

텐게이지 아이오이:

운

기준치:	85/42/17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운

기준치:	75/37/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카나메는 패널티 다이스가 2개가 됩니다.

 

▼:카나메는 패널티 다이스가 2개가 됩니다.

전원 <악기> 판정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89, 77, 79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디쿠(DIKU):(아이고)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58, 50, 23
+2: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디쿠랑 테츠오는 패널티 다이스로 다시 굴려주세요.

 

모리하라 테츠오:1

 

스자쿠 카나메:5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14, 6, 6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2:	극단적 성공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62, 17, 35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아이오이를 제외한 세사람은 성공합니다.

세 사람 1d6 산출합니다.

 

디쿠(DIKU):

rolling 1d6

 

(

5

 

)

 

 

=

5

 

모리하라 테츠오:6

 

디쿠(DIKU):(greeenz의 힘이다)

 

스자쿠 카나메:(영원하라 greeenz!!!)

 

▼:카나메도 성공했어

응원하지 말고 다이스 굴리자

 

스자쿠 카나메:(위에 굴렷지렁, 결과는 5로)

 

▼:아 저거였군 좋습니다

총 16입니다

토르넴블러의 공격

15

16-15 = -1

 

디쿠(DIKU):다, 다들 연습한대로 하는거야...!

 

▼:뭐야 계산식이 이상한데 아무튼

토르넴블러에게 1의 대미지가 들어갑니다.

 

디쿠(DIKU):3일 내내 연습했잖아! 그 대로..(바로 런치패드의 스위치를 바꾸고선 그 떄 연습한 곡을 연주하는걸로)

 

텐게이지 아이오이:(이런 저런 말을 해 놓고 자신이 제일 못 따라가는 사실에 입술을 꾹 깨뭅니다.)

 

 

2라운드

 

▼:<듣기> 판정

 

텐게이지 아이오이: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자쿠 카나메:(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이번에는... 다같이 연주하고 있으니, 해낼 수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할 수 있어 ...우리는 greenz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또... 어릴 때처럼)

(주변이 적막해집니다)

 

▼:아이오이 보너스 다이스 1개, 카나메 패널티 다이스 1개, 두 사람은 패널티 없습니다.

 

스자쿠 카나메:(어쩌지? 느껴지는건 진동뿐)

 

▼:디쿠를 제외한 세사람은 <행운> 판정

 

스자쿠 카나메:

운

기준치:	60/30/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운

기준치:	85/42/17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우우카나쨩)

 

모리하라 테츠오:

운

기준치:	75/37/15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나메는 패널티 다이스 2개, 아이오이는 보정 없음으로 변경됩니다.

<악기>판정합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54, 45, 31
+2: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원 성공합니다. 각자 1d6 굴려주세요

 

디쿠(DIKU):

rolling 1d6

 

(

2

 

)

 

 

=

2

(크아악)

 

모리하라 테츠오:5

 

스자쿠 카나메:2

 

텐게이지 아이오이:2

 

▼:11

토르넴블러 산출 17

17- 11 = 6

2데미지를 받을 두사람을 정합니다. 12

아이오이와 디쿠가 2데미지, 테츠오와 카나메는 1대미지를 받습니다.

돌풍에 살이 찢어지고, 땀과 함께 피가 흐릅니다.

 

▼:귀는 얼얼할 만큼 소리가 크고,

 

디쿠(DIKU):(키보드를 연주하는 손이 달달 떨리네요.) 이.... 익 손이... 움직이지 않아...

 

▼:바닥에서 느껴지는 진동은 지진이 아닐까 싶을 만큼 진동이 큽니다.

 

스자쿠 카나메:(드럼을 치던 손에 붉은 선혈이 그어집니다. 잠깐 손을 멈칫했지만 0.001초 정도 느려진 박자. 하지만, 정말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알아챌 수 없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이마에서 뭔가 흐르는 걸 느낍니다. 이상하리만치 비릿하게 주르륵 흘러내리는 이것은 땀인지?)

 

디쿠(DIKU):(피가 흐르는건 제 환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럴리가.. 그런 이상한 일이 있을리가요.)

 

텐게이지 아이오이:(손 끝이 갈라지고 그 사이로 철로 된 현이 파고드는 느낌에 인상을 쓴다)

 

 

3라운드

 

▼:<듣기> 판정

 

텐게이지 아이오이: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자쿠 카나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어... 2행깍합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확인했습니다.

 

▼:확인했습니다.

디쿠는 미래의 가능성을 지불합니다.

현재도 없으면 다가올 미래도 없기에.

카나메는 패널티 다이스 1개, 아이오이는 보너스 다이스 1개를 가져갑니다.

디쿠를 제외한 세사람 <행운> 판정합니다.

 

스자쿠 카나메:(음역대가 카나메를 들을 수 있는 구간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느껴지는 건 오직 진동)

 

모리하라 테츠오:

운

기준치:	75/37/1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운

기준치:	85/42/17
굴림:	4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스자쿠 카나메: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테츠오는 패널티 다이스 하나를 얻습니다.

나머지는 유지합니다.

<악기>판정합니다.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94, 64, 31
+2: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95, 54, 61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3, 100, 13
+2:	극단적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대실패
-2:	대실패

 

▼:테츠오의 대실패로 토르넴블러의 공격력을 +4합니다.

성공한 디쿠와 아이오이는 1d6

 

디쿠(DIKU):

rolling 1d6

 

(

6

 

)

 

 

=

6

 

텐게이지 아이오이:6

 

디쿠(DIKU):(얘들아내가잘할게)

 

▼:총 12

토르넴블러 19

19-12 = 7

1점 받을 한 명을 정합니다. 2

스자쿠는 1점, 다른 세사람은 2점의 대미지.

 

 

4라운드

 

디쿠(DIKU):괜찮아!!

밴드는 4명이서 한 팀이니까!

너희가 못하면... 우리가 하니까 괜찮아!

 

스자쿠 카나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힘낼게요... 더, 힘낼테니까요!!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쿠(DIKU):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자쿠 카나메:나는... 나는...!

 

디쿠(DIKU):(1깎아..)

(현재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구요 당연하지)

 

▼:디쿠는 혼자일지도 모르는 미래보다 같이 있을 지금을 중요시 여기기로 합니다.

 

디쿠(DIKU):(그리고 과거의 자신을 책임지는 것 또한 역시 지금의 자신이고!)

(가보자고)

 

▼:스자쿠는 패널티 다이스 1개, 테츠오는 보너스 다이스 1개를 가져갑니다.

디쿠를 제외한 세 사람 <행운>

 

스자쿠 카나메:

운

기준치:	60/30/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운

기준치:	85/42/17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운

기준치:	75/37/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나메는 패널티 다이스가 2개가 됩니다.

<악기>판정합니다.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77, 20, 5
+2:	극단적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30, 85, 86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실패
-2:	실패

 

▼:성공한 세 사람 1d6 굴려주세요.

 

모리하라 테츠오:4

 

디쿠(DIKU):

rolling 1d6

 

(

5

 

)

 

 

=

5

 

텐게이지 아이오이:1

(앗)

 

▼:10점입니다.

토르넴블러 9

9-10 = -1

토르넴블러에게 1점의 대미지가 들어갑니다.

 

 

5라운드

 

디쿠(DIKU):(곡의 마지막이 다 와가네요)

 

▼:곡의 마지막입니다.

토르넴블러는 반드시,

초대한 사람을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 처럼

더 강한 바람을 일으킵니다.

이번 라운드 토르넴블러의 공격이 5d6이 됩니다.

 

디쿠(DIKU):아아아~! 전 그린즈랑 있을검다!!!!

 

▼:<듣기> 판정

 

디쿠(DIKU):(왜 너혼자 라스트 스퍼트 쓰냐?)

 

스자쿠 카나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텐게이지 아이오이: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자쿠 카나메:(들린다!)

 

디쿠(DIKU):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모리하라 테츠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1깎아 왜이래 너)

 

▼:디쿠는 지금 여기서,

외우주의 존재의 말을 거스르고,

 

스자쿠 카나메:(마지막 구간의 연주에 다다르자 드디어 적막했던 주변의 소리가 돌아옵니다)

 

▼:현재와 지금과 이 장소에 남아서

 

디쿠(DIKU):그린즈랑 연주하지 못하면 저는 끌려가도...

 

▼:평소처럼 지내는 것에 대한 마땅한 대가를 지불합니다.

 

디쿠(DIKU):연주하지 않을거라구요 ㅡ !!!

 

▼:테츠오는 패널티 다이스를 1개 가져갑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행운판정은 스킵하겠습니다.

제정신이고 그렇지 않고를 이야기 할 때 인가요.

어차피 제정신이 아닌건, 이 무대의 모두가 같을텐데. 아니, 관객까지겠죠.

<악기>판정합니다.

 

디쿠(DIKU):

예술/공예(피아노)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자쿠와 아이오이는 보너스 다이스를 가져갑니다!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66, 4, 35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예술<노래>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91, 86, 46
+2:	보통 성공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텐게이지 아이오이:

예술(베이스)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74, 84, 52
+2:	보통 성공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그래)

 

디쿠(DIKU):(꾸준하게 연주를 이어갑니다. 음이 흔들릴지도 모르고... 박자가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

(원래 그런 돌발상황까지 전부 rock의 일부라구요)

 

▼:성공한 두 사람은 1d6

 

스자쿠 카나메:

rolling 1d6 대미지 경감

 

(

6

 

)

 

 

=

6

 

디쿠(DIKU):

rolling 1d6

 

(

2

 

)

 

 

=

2

 

▼:총 8점

토르넴블러 17

17-8 = 9

3점 받을 한명을 고릅니다. 2

카나메가 3점의 대미지를 받습니다.

세사람은 2점 받습니다.

 

▼:점점 바람이 멈춰옵니다.

이윽고, 모든 스피커가 터지고,

정적이 찾아옵니다.

 

 

전투 종료

 

▼:이 세상의 종말같은 음의 단말마가 회장 일대를 울린다.

그 충격으로 스테이지 위의 세트나 기자재가 일순간에 날아간다.

제법 쓸쓸해진 스테이지 위에 남아있는 것은,

어깨로 숨을 쉬고 피와 땀을 흘리는 너덜너덜해진 당신들이다.

그들의 숨소리는 분명,

J FES를 바라보고 있던 관객들에게도 닿았을 것이다.

 

▼:이 전투가 끝난 후,

모두 부상을 입었지만,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있다.

체력 절반 넘게 잃은 PC는 <건강>판정합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

건강

기준치:	65/32/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스자쿠 카나메:

건강

기준치:	40/20/8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모리하라 테츠오:

건강

기준치:	35/17/7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디쿠(DIKU):

건강

기준치:	50/25/10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긴장이 풀려서인지,

테츠오와 디쿠는 정신을 잃는다.

 

(To GM): 텟층 절반 안잃었대요(소근)

 

===

 

▼:테츠오는 쓰러지기만 한걸로

그냥 다리에 힘 풀렸나보네요

 

등장인물 PC 3

 

디쿠(DIKU):(연주가 끝나면 키보드를 쿵 누른채 옆으로 바로 쓰러집니다. 아마 인생 중 제일 긴장하고 극도로 불안한 상태였을테니까요.)

 

등장인물 : 스자쿠 카나메

 

▼:토르넴블러에게 이긴 그 순간,

당신의 세계는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소리가 멀어진다.

그것은, 옛날과 똑같은 감각이다.

당신은 확신했다.

지금까지 정상적인 청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그 신의 "윈드 폴(은혜)"였던 것을

의식이 멀어질 것 같은 순간,

모든 소리가 멀어지는 와중에,

당신의 머리 속에서 수수께끼의 목소리가 울린다.

 

너는 신을 죽였다.

 

네가 죽인 신은, 모처럼 너에게 "소리가 있는 세계"를 주었는데,

 

어쩜 은혜를 모르는 인간인가.

 

... 하지만, 너희의 용기있는 모습에는 찬사를 보내기에 알맞다.

 

스자쿠 카나메:........

 

나는, 너희의 다음 음악제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겠다.

 

▼:수수께께의 목소리도 사라져 버립니다.

 

스자쿠 카나메:(이제 그 날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연주할 때부터 소리는 들리지 않았어요, 느낀건 오로지 진동 뿐)

(마지막에 기적적으로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그건 신이 베푼 잠깐의 은혜였을까요, 아니면 변덕?)

(하지만 그 덕분에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럼스탁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떨어지는 진동이 발을 통해 느껴집니다)

 

▼:당신은, 예전과 같지만 또 다른 세상을 바라봅니다.

 

===

 

등장인물 : DIKU

 

▼:토르넴블러에게 이긴 순간,

당신의 뇌에,

그 노래와 같은 목소리와는 또다른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는 신을 죽였다.

 

네가 죽인 신은, 모처럼 너에게 더욱 더 재능을 주었다고 하는데,

 

어쩜 은혜를 모르는 인간인가.

 

...하지만 너희의 용기있는 모습에는 찬사를 보내기에 알맞다.

 

디쿠(DIKU):(바짝 긴장한 채로 헉, 숨을 들이마십니다.) 다, 당신이 줬다고 알려준 적도 없잖아요.... 그러면서...!

 

나는, 너희의 다음 음악제를 기다리고 있겠다.

 

디쿠(DIKU):....

다음에... 다음에 와도 똑같이 죽일거에요...

당신이 신인지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록을 죽일거라고요! (작은 몸으로 악에 받쳐 외치고는, 역시 정신을 잃습니다.)

 

▼:그 목소리가 멀어진다.

 

===

 

다음 날

 

▼:여러분은 결국, 쓰러진 사람도 있고 해서

병원으로 호송되었습니다.

눈을 뜨면 모르는 천장...

과 같은 느낌으로 네 사람은 같은 병실에서 눈을 뜹니다.

 

디쿠(DIKU):(번쩍)

 

▼:크게 다친 사람도 있고, 별로 다치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스자쿠 카나메:(너덜너덜)

 

디쿠(DIKU):ㅔ 제제제제제 손 멀쩡함까?!?!?!

 

텐게이지 아이오이:(손 끝에 칭칭 감긴 붕대를 보고 울상이다)

손가락 여섯개 다 있어요?

 

스자쿠 카나메:

독순술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멍하니 천장본다)

 

디쿠(DIKU):손가락 여섯개.... 다섯개임다!! 하나 잃어버렸슴다.. (우앵)

(꺼이꺼이)

 

텐게이지 아이오이:저런... 안타깝네요.

리더는 괜찮나요?

 

모리하라 테츠오:응? 아, 으응...

 

텐게이지 아이오이:마지막에 쓰러졌잖아요. 다리에 힘 풀려서.

 

모리하라 테츠오:다행히도... 괜찮아. 별 일 없었어.

 

▼:에, 디쿠를 제외한 세 사람은

정신상태 굴려볼까요. 적용은 안 해도 되고.

재미로. 어차피 엔딩이니까.

 

스자쿠 카나메:

정신

기준치:	55/27/11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실시간으로 굴려주세요.

 

텐게이지 아이오이: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편집증:

1D10 라운드 동안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For 2 rounds.

 

모리하라 테츠오:

정신

기준치:	55/27/11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스자쿠 카나메:

광기의 발작 - 실시간

집착증:

새로운 집착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집착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탐사자는 다음 1D10 라운드 동안 새로운 집착증에 몰입합니다.

For 2 rounds.

 

모리하라 테츠오: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필사적인 도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1D10 라운드 동안 계속 도망칩니다.

For 6 rounds.

 

▼:음, 다들 오래오래 정신과 통원도 해야겠어요.

 

디쿠(DIKU):(여전히 바보같은 디쿠는 5개에 충격받고 울다가...)

얼레? 손가락은 원래 5개 아님까?

(눈물뚞)

 

텐게이지 아이오이:머리는 멀쩡한 것 같아 다행이에요.

 

디쿠(DIKU):그나저나 저 ... 마지막 기억이 없슴다. 그냥 연주를 하고..쓰러진것만..

..... 이상한 목소리는 들었지만서두요. (라며 토르-넴블러 이야기 해주기)

 

스자쿠 카나메:

예술(드럼)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독순술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엇 나도 들었어? (디쿠의 입모양을 읽습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맞아! 초대장! 디쿠 너 안 끌려간거죠?!

는 엑, 스자쿠씨도 들었어요?!

 

디쿠(DIKU):끌려갔음 여기 있겠슴까? 아이오이큐캄바 바봄까 -

엑, 카나쨩은 뭐라고 들었슴까?!?!

 

스자쿠 카나메:응응, 들었어 들었어. 다만...

음... 이거 얘기하면 분위기 엄청 깨질거 같은데...

 

모리하라 테츠오:무슨 이야기길래...?

 

스자쿠 카나메:나... 사실

소리가 안 들려

 

텐게이지 아이오이:에에에엑?!?

 

스자쿠 카나메:지금도 입모양으로 너희들 말 읽고 있고

물론 엄청 가까이서 크게 얘기하면 들리는데

 

디쿠(DIKU):엑. 에? 돗키리임까? (이어 말하려다 침묵하고)

어.....그 사건으로 다친..? 아니면 ...

 

스자쿠 카나메:아냐 어릴 때부터 안 들렸다가

어느 순간부터 소리가 들렸었는데

다시 지금 안 들리네

사실 들었던 목소리도... 음... 그래 어쩌면 그 신이 내가 소리를 듣게 해줄거일지도

 

모리하라 테츠오:카나메도, 그 신이...

 

스자쿠 카나메:? 테츠오도?

 

텐게이지 아이오이:뭔가... 사연 있는 사람들만 모였었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아, 음, 나는 신을 만났다던지 한 적은 없지만.

소리도 잘 들리고.

 

디쿠(DIKU):(마냥 자기가 살았다는 사실에 기뻐할 게 아니란걸 알자 인상이 굳습니다.) 저흰....

저흰 어케 되는검까? 카나쨩이 저상태면...

 

모리하라 테츠오:그러면 이젠...

 

텐게이지 아이오이:신 같은거... 안 만나는게 좋죠...

 

모리하라 테츠오:우리는, 그러니까 밴드는 어떻게 하지...?

 

디쿠(DIKU):.... 어, 으. 메, 멜로디도 아니고 드럼이잖아! 어떻게든 맞추면...

 

스자쿠 카나메:나, 나 공기 중이나 바닥의 진동을 이용해서 박자는 맞출 수 있어!

그리고 큰 소리는 들리니까

괜찮아.

 

디쿠(DIKU):그, 그쵸! 카나쨩, 그리고 제, 제가 런치패드로 신호를 주는 방법도 있슴다! (벌떡 침상에서 일어났다가)

(기우뚱)

아야

미국에는 청각 보조 음향기기도 많슴다. (삐그덕)

 

텐게이지 아이오이:(우울한 안색을 띄다 스자쿠의 말에 화색으로 돌아온다) 정말요? 맞아, 요즘 보청기도 괜찮은거 많이 나와요!

 

모리하라 테츠오:맞아, 보조장치를 쓴다던지...

어떻게든 하면...

 

텐게이지 아이오이:저희 그럼... 계속, 할 수 있는거죠?

 

스자쿠 카나메:물론이지! 나도 음악 계속 할거야

포기할 생각은, 없어!

 

디쿠(DIKU):....할 수 있슴다!! 그렇게 끝나는건 싫슴다.

해산하면.. 그 토르저쩌고한테 한방 먹은 기분이라구요.(흥)

 

모리하라 테츠오:우리가 이기긴 했지만, 내년엔 어떨지도 모르고...

 

디쿠(DIKU):우... 그럼 더더욱 연습하면 되는검다.

뮤지션은 돈은 없지만 시간만 많은 직업이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림 그리는 사람이랑 똑같네요.

 

디쿠(DIKU):카나쨩하고도, 저도 말이죠-

아무래도.. 예술가란. (w)

 

스자쿠 카나메:(절래절래)

 

텐게이지 아이오이:(ww...) (깊은 한숨)

 

디쿠(DIKU):....! 에고서치! 에고서치! (그럼 금방 다시 기운을 차리고 뛰어 병원 컴퓨터 찾으러 갑니다.)

우리 토네이도의 전설이 됐을지도 모른다구요~ (후다닥)

 

모리하라 테츠오:이번 공연도 성공... 했겠지...?

 

▼:그러면, 이제서야 병원의 TV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뭐라도 소식이 떴나?

 

▼:한창 뉴스로 떠들썩 하네요.

 

스자쿠 카나메:(자막 띄워진 뉴스 봄)

 

▼:회장 근처에 발생한 거대한 소용돌이로 인해 일어난 비참한 사고로 처리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상자들이 나왔고, 한동안 세간은 [소용돌이 사고]로 떠들썩 해 지겠네요.

또 하나는, 이번 페스에 나나시가 출연한다거나, 나나시의 신곡등의 정보가 전부 없어졌습니다.

나나시의 활동은, 아이오이가 하던 것 까지만으로 돌아와있고, 계정이 있었던 흔적도 없고 사람들이 나나시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것도 사라졌네요.

 

모리하라 테츠오:나나시 일도 다 해결됐나보네, 다행이다.(아이오이를 보며 싱긋 웃어줍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정말요?! 하아아... 다행이다 진짜... 귀신 곡할 노릇이었다고요!! (핸드폰 조물조물)

 

디쿠(DIKU):계정이 돌아와서 다행임다~ 결국 그것도... 그 신인가 뭔가하는 이상한 거였나보네요.

애초에 해킹으로 할 수 있는게 아녔슴다...(우울)

 

스자쿠 카나메:나나시는 신이야?

 

디쿠(DIKU):신 이었던게 된거죠. 저희가 죽였잖슴까.

우리는,.... 신살자다...(?

 

스자쿠 카나메:우리 나나시 죽여?

 

모리하라 테츠오:신...? 을 어떻게든 물리쳤으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디쿠(DIKU):죽일깝쇼. (흉흉한 눈으로 아이오이 보고)

 

텐게이지 아이오이:절 죽이지 마세요!!

꺄악!

 

모리하라 테츠오:아니, 나나시 말고, 나나시 이야기잖아.

 

텐게이지 아이오이:너스콜 어디있어 너스콜!!

 

디쿠(DIKU):이리 오십쇼 나나시 마침 여기에 과도가....

 

스자쿠 카나메:나나시! 간호사 안 불러도 돼! 우리가 있잖아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러니까 짭나시는 말하는거죠?

여러분이 죽인다는건 사칭범인거죠?!

 

디쿠(DIKU):​( ͡° ͜ʖ ͡°)

 

텐게이지 아이오이:리더 살려주세요!!

 

스자쿠 카나메:​( ͡° ͜ʖ ͡°)

 

모리하라 테츠오:그, 렇지 않을까...?

다들 장난치는 거지? 하하...

 

스자쿠 카나메:(테츠오도 빨리 ​( ͡° ͜ʖ ͡°) 표정 지어)

 

모리하라 테츠오:(어색한 웃음)

 

▼:너스콜은 안 눌렀지만

시끄럽다고 간호사가 오기는 했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멀쩡한 것 같은데

검사나 받고 퇴원하라네요

 

스자쿠 카나메:(검사받고 쫓겨남)

 

디쿠(DIKU):저, 저는 아픈데요!

 

===

 

▼:자, 몸의 상처도 다 아물었을 무렵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 페스티벌에서 부터 수개월이 지난 오늘.

세간은 아직 [소용돌이 사고]의 화제로 뜨겁습니다만,

기쁘게도 새로운 뉴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디쿠(DIKU):(그 덕에 TWF의 이야기는 잠잠해진게 블랙조크라면 조크겠네요...)

(혼자 남겨진 마츠모토씨가 조금이라도 빨리 평안해지기를.)

 

▼:긴 세월 찾을 수 없었던 돌발성 청각장애의 치료법이,

미즈카도니쿠 대학에 부속 병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의 결과로

드디어 확립이 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일반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될거라고 예상되네요.

여러분은 당분간 그 사건의 화제가 조용해질 때 까지는 조용히 지냈습니다.

그런 여러분을,

 

▼:옛날에 그 인터뷰어가 인터뷰를 요청해왔고,

여러분은 그에 응해서 오랜만에 오프로 모였습니다.

 

디쿠(DIKU):(뭔가.. 잘먹고 잘 쉬어서 포동포동해졌습니다)

(조금)

 

 

인터뷰어: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건강해 보여서 정말 다행이에요!!

 

디쿠(DIKU):...!(인터뷰어 얼굴 보자 헉 하고)

저희 구호 정했슴까???

(소근소근)

 

텐게이지 아이오이:에

(리더 봄)

 

모리하라 테츠오:아,

네, 안녕하세요,

 

디쿠(DIKU):인사 구호같은거 ................

(충격)

안녕하세요. ....

 

스자쿠 카나메:(두근두근두근)

 

텐게이지 아이오이:디코에서는 그런 이야기 없었잖아요...

 

디쿠(DIKU):그야 디코에 저 빼고 안들어왓잖슴까!! 외로웠다구요!

(새벽 3~ 4시에 있었을듯)

 

텐게이지 아이오이:무슨 말이에요? 저 항상 있었는데??

앉아서 작업하고 있었다고요.

 

모리하라 테츠오:신선한 초록빛 락! Greeeenz! 입니다!

 

디쿠(DIKU):구라치지 마십쇼! 제가 들어갔을 때는 없

으아악

 

텐게이지 아이오이:초록빛 락?

 

디쿠(DIKU):그린피스 그리너리가 아니란말야?!

GREEEENZ입니닷!!!!!!!

 

스자쿠 카나메:그링그링한 Greeeenz! 입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GREEEENZ입니다...

 

 

인터뷰어:아하하! 전과 다름없어 보여 정말 다행이에요.

이번 사건으로 해체하거나... 부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 뮤지션들도 많아서...

 

디쿠(DIKU):에헤. 조금 살이 쪘지 말입죠. (포동)

 

 

인터뷰어:걱정 많았었는데. 여러분은 계속 활동 해 주신다고 해 주셔서! 팬으로서는 정말 기쁠 뿐입니다!

에이 그 정도가 귀여워요~

해서, 이번에 꼭 여러분들과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승락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순서는 저번하고 똑같이 할까요?

 

디쿠(DIKU):방송 켰을 때 사람들이 놀랄까봐 걱정인데도 - 아아, 다른 뮤지션들 소식은 들었어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전 어쩌든 OKAY에요!

 

스자쿠 카나메:많은 일들이 있었죠... 제가 존경하는 분들도 많이... (눈물을 훔치는듯한 큰 제스쳐를 취한다)

저도 OKAY입니다! 그대로 가보죠!

 

모리하라 테츠오:네, 많은 일이 있었죠...

저도 OKAY입니다!

 

 

인터뷰어:좋아요 그럼 진행하겠습니다.

 

디쿠(DIKU):다들 디쿠의 DICTION에 취해버린거라구 (말하고얌전)

 

 

인터뷰어:모리하라 테츠오씨!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앞으로 하고싶은거나 새로운 목표같은게 있을까요!

 

모리하라 테츠오:네, 앞으로의 활동은요.

지난번 저희 공연이 좀... 격렬했다 보니까,

멤버들 건강도 생각해서, 당분간은 좀 쉬었습니다.

 

디쿠(DIKU):(포동 -w- )

 

모리하라 테츠오:그래서 이전에 소식을 전해드리던 것보다는 조금 늦춰질 것 같네요.

 

 

인터뷰어:아쉽네요... 복귀 계획은...?!

 

스자쿠 카나메:(옆에서 데헷콩하고 있습니다)

 

디쿠(DIKU):뭐 방송으로 떠들다 보면 정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멤버 둘러봄)

그러니 제 트위치를 구독해주세요. (막간 홍보)

 

스자쿠 카나메:그렇습니다 디쿠의 트위치를 구독하면

 

모리하라 테츠오:복귀는... 올해 안에는 해야겠죠?

 

디쿠(DIKU):뭔가 ost 같은걸 하고싶어요 리더! (손듬)

 

스자쿠 카나메:제 수술날짜가 언제인지 밝혀질거라구요!

복귀는 그 후다!

 

모리하라 테츠오:맞아요. 카나메의 수술도 있고요.

 

디쿠(DIKU):할 일이 많은 greeeenz입니다.

 

모리하라 테츠오:공연을 안 한다고 해서, 음악을 쉬고 있는 건 아니고,

 

스자쿠 카나메:(세계 최초로 수술 받을 예정인 사람)

 

 

인터뷰어:그렇네요. 그래도, 복귀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모리하라 테츠오:아이오이군도 다음 앨범을 위한 작곡을 하고 있으니까요,

 

 

인터뷰어:스자쿠씨도, 수술 화이팅! 응원할게요!

 

모리하라 테츠오:그렇지, 아이오이군?

 

텐게이지 아이오이:예? 예?! 아, 그럼,요 물론이죠!

 

모리하라 테츠오:네, 그렇다네요.

그러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텐게이지 아이오이:저번에... 그 사건으로 공개 되어버린 그건 전부 불길해서 폐기해서.

아예 처음부터 새로 작곡하고 있으니까요.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쿠(DIKU):(폐기했군...) 역시 아깝단말이지w..

 

스자쿠 카나메:역시 익명으로 다시 은근슬쩍 공개해버리는게?

아까운데 그 곡들....

 

텐게이지 아이오이:음... 고민은 해 볼게요.

 

 

인터뷰어:익명 공개라니 그게 무슨 말일까요?!

공개되었던이라니 저는 그 소식 들은 적 없는데!

 

디쿠(DIKU):그건........아이오이큐캄바군의 차례에서 밟혀집니다 (ㅡwㅡ (두둥!)

 

스자쿠 카나메:그렇습니다. 지금은 텟층의 순서니까

차례를 지키자구요 차례차례

 

 

인터뷰어:세상에. 뭘까요? 궁금하네요.

그럼 스자쿠씨는 어떤가요?

앞으로의 활동에서의 목표나, 각오 같은거!

 

스자쿠 카나메:에에 일단은 수술 먼저 받고 나서!

사실 지금도 활동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거든요 하지만

모두의 목소리는 다시 듣고 싶으니까

 

 

인터뷰어:대단해요! 베토벤 같은걸요!?

 

스자쿠 카나메:그렇습니다 저를 일본의 베토벤이라 불러주세요!

물론 농담인거 알죠? (웃음)

 

디쿠(DIKU):인간에게 한계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겁니닷. (후후후..음산하게 웃고)

 

 

인터뷰어:멋있네요! 꼭 팬들 사이에서 이 별명이 핫해지면 좋겠네요!

 

스자쿠 카나메:얏호 꼭 좋은 음악으로 보답드릴게요!

 

 

인터뷰어: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럼 DIKU씨! 디쿠씨는 어떠세요?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있을까요?

 

디쿠(DIKU):(바짝 정신차리고) 핫... 아까 말했듯이 ost나~ 여러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실내악 연주를 보게 돼서... 클래식 쪽도 생각중입니다. 꽤 괜찮더라구요-

뭐, 제 방송은 당장 이틀 뒤부터 다시 open이니까-

방송에서 greeeenz를 계속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아쉬워하지 말자구요~

이게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순기능 같다고 생각해요 정말.

 

 

인터뷰어:그러고보니, 소문에 의하면 DIKU씨의 실력이 J FES를 계기로 확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스자쿠 카나메:누가 그런 망언을! (벌떡)

 

디쿠(DIKU):그건.......... 손가락에 살쪄서 그렇습니다.

 

 

인터뷰어:에

 

스자쿠 카나메:에

 

디쿠(DIKU):(농담처럼 말하고) 뭐 진위여부는 알아서 생각해주시고...

 

모리하라 테츠오:네, 방향성이 달라진 거니까요~

 

디쿠(DIKU):슬럼프거나, 아니면... 맞습니다. (텟층 실드를 얻어먹는다)

너무 튀는 장비는 좀 자제해볼까~ 해서요. 클래식에 빠졌다고 한 만큼!

 

 

인터뷰어:좋아요! 클래식으로 돌아온 디쿠씨의 복귀를 기대하겠습니다.

안 좋은 소식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에요.

그럼, 아까 작곡에 대해 이야기 하신 텐게이지씨!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텐게이지 아이오이:어어... 음... 그렇네요.

여러분은 모를... 사건이 하나 있었어서. 그걸로 좀, 사회의 무서움을 경험했다고 생각을 해서요.

 

디쿠(DIKU):(빤히 보는중) ⊙w⊙

 

스자쿠 카나메:⊙w⊙

 

텐게이지 아이오이:앞으로는 그냥, 지금보다 더 Greeeenz의 활동에 집중하는게 좋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모리하라 테츠오:⊙v⊙

 

디쿠(DIKU):그 얘기는 안하는거보네- 큐캄바군. 하기사, 기자회견 급이니까 말이지. (?

 

스자쿠 카나메:그렇지 그렇지

 

텐게이지 아이오이:그, 그... 너무 무서운데...

해도 되는건지... ...

 

스자쿠 카나메:사실 아이오이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디쿠(DIKU):왜 무섭지? (이해못하는표정)

 

스자쿠 카나메:그것은 본인에게 직접 들어봅시다

 

텐게이지 아이오이:그리고 뭔가 이렇게 기세로 이야기 하면 제가 사칭범 처럼 보일 것 같잖아요.

 

디쿠(DIKU):그치, 그럼 내 방송에서 얘기하자구.

그걸로 시청자 5만명 정도를 끌어모으겠어.

 

텐게이지 아이오이:돈 나눠 받나요 그럼?

 

디쿠(DIKU):................

 

모리하라 테츠오:정 그렇다면, 좀 나중에 말하는 걸로...

 

디쿠(DIKU):그래야지...

 

스자쿠 카나메:1만명은 거뜬히 모이지 않을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마음에 준비가 되면, 이야기 할게요. (끄덕끄덕)

 

모리하라 테츠오:어, "아이오이" 이름으로 발표하면 그렇겠지...?

 

 

인터뷰어:아~ 특보의 찬스였는데 아쉽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저희 잡지사를 통한 발표도 생각 해 주세요!

 

디쿠(DIKU):폭로 방송 날짜는 그래도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요~(w)

 

 

인터뷰어: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디쿠(DIKU):좋습니다! (냉큼 대답)

(아이오이아님)

 

 

인터뷰어: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 가 볼까요?

모리하라 테츠오씨,

함께한 앞으로 함께 할 Greeeenz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나요?

 

모리하라 테츠오:전하고 싶은 말이라고 하셔도,

멤버들에게 해야 할 말이라면 이미 다 하고 지낸다고 생각해서요.

 

 

인터뷰어:오, 멋진 리더네요.

 

모리하라 테츠오:앞으로도 힘내보자, 정도?

 

 

인터뷰어:그래도 강조하고 싶은 말이라던가!

(그게 전부인가요 하는 눈)

 

모리하라 테츠오:몸조리 잘 하고 컨디션 회복하자...?

 

디쿠(DIKU):그건 그래요. 자기전에 항상 텟층은 고백하고 가는걸요. (날조)

힘내겠습니다~

 

 

인터뷰어:(잠깐 고민함) 좋아요...

멤버의 건강도 신경써주는 솔직하고 다정한 리더로.. (적음)

 

디쿠(DIKU):아 w 필사의 실드네 이건.

 

스자쿠 카나메:wwwwwwwwww

 

 

인터뷰어:다음은 스자쿠 카나메씨!

멤버에게 하고싶은 말은?!

 

스자쿠 카나메:다들

잘 살아라!!!

로 끝입니다 (얌전히 앉음)

 

 

인터뷰어:너무 떠날 사람 처럼 말하는거 아니에요?!

 

스자쿠 카나메:(데헷페로)

 

디쿠(DIKU):에? 그런......... 이번 화가 마지막인거 같은 주인공의 아군같은 느낌으로 말한다고?

 

 

인터뷰어:출사표라도 쓰실 것 같다고요?!

 

스자쿠 카나메:안 가요~ 안 가~!!

 

 

인터뷰어:그쵸? 씩씩한 한마디 받았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왠지, 저 말을 다시는 못 할 사람처럼...

 

디쿠(DIKU):수술.......이겨내야해 카나쨩.... (클리셰처럼 말하기)

 

 

인터뷰어:(빨리 화제 넘김) DIKU씨의 멤버에게 하고싶은 한 마디!

 

디쿠(DIKU):흠, 저도 웃기려고 했지만.. 제대로 안 하면 기사 쓸 거리가 없어질 것 같으니까요(킥킥...웃고..)

 

 

인터뷰어:감사합니다...하하

 

디쿠(DIKU):같이 음악을 해주는 것도 그렇고,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항상 먼저 생각해주어 다시 감사하다는 말을 우선 전하고 싶네요.

뭔가.. 여러일이 있었던 만큼 명백히 깨달은 게 있다 얘들아...

밴드는 결국 4명이서 한 사람인 것과 같다는 걸 말이지...

그런고로 함께 밴드를 결성해주어서 고맙다아아아~!! (외치고 머쓱하니 큼큼, 헛기침 합니다.)

그리고 구독좀해줘.(모기소리)

너희 다 안한거알아..

 

스자쿠 카나메:이런이런

들켜버렸구만

 

모리하라 테츠오:하하...

하지만, 이미 구독자가 많더라고...

 

스자쿠 카나메:하지만 그럼 지인플이라구?

 

디쿠(DIKU):에잇~ 트위치는 다 지인빨로 돌아가는거라고~ ~~

 

스자쿠 카나메:혼자서 일어설 줄 알아야지 디쿠

 

텐게이지 아이오이:저는 노코멘트 할게요.

 

디쿠(DIKU):왜?!!

 

텐게이지 아이오이:적어도 저 방송에서는 익명성 지키고 싶으니까요.

 

디쿠(DIKU):왜!!??!?!!

(쉭)

 

 

인터뷰어:저는 구독했어요!! 언제나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그리고, 진지하고 멋진 대답 정말 감사합니다.

 

디쿠(DIKU):^♡^ 감사합니다.. 앞으로 힘낼테니까요!

 

 

인터뷰어:응원할게요!

텐게이지씨는 어떤가요, 할 말 있으신가요?

 

텐게이지 아이오이:... 음.... 이번 일도 있었으니까...

앞으로는... 문제 터지기 전에 상담하고... 비밀같은거 없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하고싶고...

그리고, 제발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는 밴드가 되어서. 제 수입의 주춧돌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말 나온 김에, 지금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비밀은?

 

디쿠(DIKU):결국또돈이구만

방송하라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왜 자꾸 지금 발표 시킬려고 해요.

 

스자쿠 카나메:하지만 그게 아이오이큐컴버가 바로 뜰 수 있는 비장의 카드인걸

 

텐게이지 아이오이:사실은 그림도 계속 그리고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네임을 조만간 밝히겠습니다.

 

 

인터뷰어:다재다능하시네요...

 

스자쿠 카나메:누구 앨범의 커버를 그려줬나요? (갑자기 인터뷰어 빙의)

 

디쿠(DIKU):그림방송하는 사람은 이미 많다구- 거긴 레드오션이야 .

 

텐게이지 아이오이:안 가르쳐드려요.

 

스자쿠 카나메:힝

 

 

인터뷰어:아쉽네요. 그럼 아쉽지만 마지막 질문을 하겠습니다.

모리하라시, 당신에게 록이란?

 

모리하라 테츠오:아, 그 때와 같은 질문이네요.

 

 

인터뷰어:수미상관, 좋지 않나요?

 

모리하라 테츠오:저에게 록은, 여전히 꿈입니다.

어릴 때부터 저의 꿈이기도 했고,

록 때문에꿈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고요.

...뭐 잘 해결되기도 했고, 밴드도 무탈히 이어갈테니 괜찮지 않나 싶어요.

 

디쿠(DIKU):역시 무던하고 멘탈 튼튼한 리더야.

 

 

인터뷰어:멋있네요. 부디, 당신의 꿈을 쫓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멋지게 빛나주세요.

스자쿠씨, 당신에게 있어서 록이란?

 

스자쿠 카나메:역시 저번이랑 똑같이 희망일까요

첫 인터뷰 이후에 엄청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멘탈도 보로보로, 몸도 보로보로

 

 

인터뷰어:많은 일이 있었죠... (쓰게 웃음)

 

스자쿠 카나메:하지만, 아직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건

역시 록 덕분이니까요

저를 지탱해주는게 희망아니면 뭐겠어요.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그 믿음

쓰러질뻔해도 나를 받쳐주는 모든 것.

그것이 록이니까

 

스자쿠 카나메:그래서 록은 희망입니다.

그 말은 변치않아요!

 

 

인터뷰어:근사한걸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장애물의 앞에서도 고개를 들 수 있는 희망을 얻은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스자쿠씨도 그들과 함께 희망을 계속 노래 해 주세요.

 

스자쿠 카나메:물론이죠!

 

 

인터뷰어:DIKU씨, 당신에게 록이란?

 

디쿠(DIKU):전에는 대화라고 했었죠. 분명히 기억하고 있답니다.

음... 저는 오히려 조금 바뀌었어요. 결국 이번 토네이도 사건도 그렇고, 사실 일본에 알려지지 않았지 세상에는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 많은 일을 겪은 사람들 몇몇은 또... 음악을 들으면서 그것으로 치유받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하고요. 카나메나 테츠오도 그래요!

음악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걸 이야기하니까. 이 점에 있어선 대화랑 별로 다를 바 없는 것 같지만...

대화를 넘어서는 그 자신만의 인생, 혹은 생각 등이 음악에는 담겨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인생이나 삶이라고 정의하기에 록은 록만의 독보적인 무언가가 있구요.

 

디쿠(DIKU):그래서..

록은 록 인걸로 좋다!

그게 제 대답입니다.

 

 

인터뷰어:와! 그건 그거대로 특별한 대답이네요!

그런 모든 걸 이야기 하면서도, 특별함을 내포한 근사한 록!

부디 그 특별함을 당신의 특별함으로 계속 이야기 해 나가 주세요. 그것에 분명, 함께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니까요.

그럼 마지막으로 텐게이지씨.

당신에게 록이란?

 

텐게이지 아이오이:돈. ...이라고 대답했었죠. (뒷 머리를 쓸어내렸다) 사실 그렇게 다른 생각은 안 드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이번에 여러 일 겪으면서...

사실, 음악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음악은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록은 아닌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번에는. 밴드라고 대답할게요.

물론, 돈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까

 

텐게이지 아이오이:록은 별로 돈 벌기에 좋은 수단은 아니더라고요.

 

디쿠(DIKU):아이군, 성장했구나. ​( ͡° ͜ʖ ͡°) 이 누나는 기쁘단다.

 

스자쿠 카나메:롸

 

 

인터뷰어:아무래도...

 

모리하라 테츠오:아이오이군...

 

스자쿠 카나메:그건 그래 (부업 중임)

 

 

인터뷰어:예술인은 배고프죠.

(눈물 콕)

 

디쿠(DIKU):방송하자구.

 

스자쿠 카나메:역시 하자니까 그거

디쿠 방송에서

 

 

인터뷰어:응원할게요. 부디 록이 이 자본 사회에서 자유로워질 그 날 까지!

그럼, 이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정리해버림)

잡지 보내드릴게요!

 

디쿠(DIKU):아, 이번에도 감사드립니다~

 

스자쿠 카나메: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모리하라 테츠오:네, 인터뷰 감사합니다!

 

===

 

▼:[소용돌이 사고]의 뉴스도 이제 잘 안보일 무렵,

스튜디오 한 켠에 놓여있는

프리 페이퍼 음악 잡지에는,

표지에 Greeeenz! 전격 인터뷰!

라는 큰 문자와 여러분의 사진이 찍혀있습니다.

안을 펼쳐보면, 여러분의 인터뷰 내용들이 들어있고, 사진이 여러장.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 얼마 전에

메이저 데뷔 싱글을 발표한 신인 록밴드 4인 그룹이

멋진 포즈를 취한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그 밴드의 리더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J FES에서 처음 Greeeenz!의 연주를 듣고, "아, 이것이 록이구나."하고

 

엄청난 충격이 전신을 달렸어요. 그 영향으로, 우리들도 지금 이렇게

 

록을 세계에 알려주고싶다고 생각하며, 메이저 데뷔를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 음악 잡지는 누군가의 눈에 들어와,

1권 1권 누군가의 손에 들려져 갑니다.

그 "누군가"는 스튜디오에 오는 뮤지션들이며,

그들은 내일의 록을 짊어질 자들이다.

록은 아직 죽지 않았다.

분명, 누군가가 막무가내로 오늘을 계속 달려나가는 이상,

 

▼:그 누구도 록은 죽일 수 없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누가 록을 죽이는가

 

GM

 

리강

 

PL

 

알렌솜니움

 

퓨펫

 

JB

 

등장인물

 

모리하라 테츠오

 

스자쿠 카나메

 

DIKU

 

텐게이지 아이오이

 

Special Thanks!

 

Greeeenz!

 

and YOU!

 

===

 

Scean 00.

 

세계의 마지막에, 너라면 어떤 음악을 들을거야?

 

록? 하하, 최고인걸.

 

... 뭐, 대개로 록이라고 해도 이것저것 있겠지만.

 

밤의 빗소리, 거리의 소음, 주정뱅이의 즉흥 콧노래도,

 

듣는 사람 따라서는 록이라고 할 수 있잖아?

 

음악에 머무르지 않아도 좋다면 말이야,

 

너의 사는 모습도,

 

나는 상당히 록이라고 생각해.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