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오래간만의 휴가로 온천장에 왔습니다. 온천장 이름치고는 조금 불길하지 않나 싶지만... 정문부터 굉장히 고급스럽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은 막 밴에서 짐가방을 내리는 후미유키가 보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 (정문 깜박깜박 봄)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잽싸게 내려 짐 나눠듭니다. 제가 더 많이) 하루하라 후미유키:...? (짐가방 뺏기고 키리타니를 봅니다. ??) 키리타니 유우고:그러고 싶었습니다. 들어가죠. (오랜만의 휴가인지라 조금 들떴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어떻게 이런 료칸을 잡은거에요? 엄청 크네요. 게다가 교토 근방이면 값도 꽤 나갔을텐데... 키리타니 유우고:어떻게 연이 닿아 소개받았습니다. 충분한 휴식도 필요한 법이죠. 단 둘이 오는 건데 힘을 좀 써봤습니다. ^^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야 아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뒤에 이어진 말에는 팔짱을 끼지만요.) 키리타니 유우고:(묘하게 강조된 듯한 특정 단어) 하루하라 후미유키:유우시가 오려다가 학교 일정 때문에 빠지게 된거잖아요. 갑자기 여름 캠프 일정이랑 겹치게 될 줄은... oO(와중에 키리도 같이 왔다면 좋았을텐데 등의 생각) 키리타니 유우고:(그것은 제 설계대로... 농담이고) 셋이 오면 더 좋았겠죠. 다 같이 갈 때는 더 좋은 곳으로 알아봐야하나.. (여기보다 더?) 하루하라 후미유키:여기도 충분히 넓긴 하지만? (팔짱을 풀고선 당신의 코를 꾹 눌러봤습니다.) 둘이서 모처럼 놀러온거지 편하게 쉬기나 해요. 당신에게는 얼마간의 휴가에요? 유우시도 사진을 많이 찍어오라고 했고요. 아.. 기념품도. 키리타니 유우고:(콕 눌립니다.) 아. 4개월 정도 되었죠. 하루하라 후미유키:(생각보다는 최근이지만. 맡고있는 업무의 강도에 비하면... 이 사람은 7일 7근무니까요. 더 쉬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유우시에게는 라인을 남깁니다.) [저희는 막 도착했습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저희도 기념품을 몇 개 사가도록 하죠. 둘사진에 합성한 유우시를 넣어보면 기만이 될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곰곰) 웃기기야 하겠다만. 원본도 같이 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 기념품이라면... (키리타니를 흘끔 봤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걸 사면 되겠죠. 그게 유우시도 좋아할테니까요. 이런 면에 있어서는 편하네요. 그러게... 지부 사람들한테도 다녀온다고 했으니, 지부인원 것도 사는게 좋겠어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러죠. 하하, 맞는 말입니다. 심여를 기울여서 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보겠습니다. (잠깐 생각하더니) 키리도 같은 걸 좋아할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말엔 저 또한 턱을 괴고 고민에 빠집니다.) 키리는 조금 다른 걸 좋아하는 듯 하긴 했어요. 결은 비슷한데... 설명해봤자 복잡해지기만 하니까. 키리 건 제가 고를게요. (손을 내젓습니다.) 조금 싼 입맛의 키리타니 유고 느낌. (장난처럼 말하고 푸스스 웃기) 키리타니 유우고:뭔가.. 기분이 좀 미묘해졌어요. (하지만 결국 웃습니다.) (짐을 들고 안쪽으로 향합니다.) 제가 미리 살펴본 바로는 유카타 대여소에 기념품 가게가 붙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괜히 본부 사람들 생각한다고 많이 사지 마세요. 그 정도로 과하게 살 필요는 없어요. (한마디를 더 첨언하고는, 당신을 따라 들어갑니다.) (역시 제 가방은 제가 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요...) :두 사람은 정문에서 행렬을 따라 여관의 안으로 들어섭니다. 아늑한 나무풍의 인테리어의 한쪽에는 기념품샵과 대여소가 한 공간에 붙어 있습니다. 프론트에서 먼저 체크인을 하고, 유카타 대여소에 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짐을 들고 프론트로 향하면 친절한 노직원이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그럼요. 적당히 고르겠습니다. (싼 것을 많이, 혹은 어느 정도 값이 되는 것을 적게. 둘 중에서 고르면 되겠죠.) 프론트 직원: 예약하셨을까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키리타니 유우고:안녕하세요, 두 사람 방을 예약한 문윤우입니다. (뻔뻔하게 옆나라 가명을 말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가명은 익숙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한국인의 이름에 눈 가늘게 뜨고 바라봅니다.) 이지 이펙트무음의 목소리효과 | 환각전달물질을 매개로, 자신의 사념을 떨어진 장소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이펙트. 상대가 생각하고 있는 것도, 상대가 마음을 열어준다면 들을 수 있다. |
키리타니 유우고:아 최근에 출장을 다녀왔을 때 김장을 했더니.. 생각이 나더군요. (저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뭉뚱그려 말합니다ㅎ) 하루하라 후미유키:... 김장이요. (김치 담그는 키리타니를 상상합니다.) (하지만 반찬을 이것저것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줬던 적이 있었죠...) (일본인은 김치도 제법 많이먹으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하며) 키리타니 유우고:꽤 잘 되었어요. 남은 게 있는데 원하시면 다음에 싸오겠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저는 한유희로 할게요. (joke) 키리타니 유우고:아, 유희 씨. 귀여운 이모티콘이 왔네요. (보여줍니다ㅠ) 저희 아이가 언제 이렇게 다 커서는.. (연기)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러게요 윤우 씨. 빨리 답장해주세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예전에 당신이 쓴 부끄러워하는 엉덩이 이모티콘 있었잖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엉덩이라고 보낸거 아니에요? 난 당신이 뭔 그런 숭한 이모티콘을 다 보내나 했는데... 키리타니 유우고:제법 닮기는 했지만 그런 맨 엉덩이를 보내겠습니 하루하라 후미유키:...뭐 당신이 보낼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프론트 직원: (그럼 그 사이에, 직원이 예약자 명단을 체크하고 두 사람을 안내합니다.) 확인되셨습니다. 개인 욕장까지 이용하실 수 있는 방이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좀 더 이미지를 회복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우시에게는 감사와 좋은 하루를 빌어주며 복숭아 이모티콘을 첨부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8시쯤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괜찮은지 유키도 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어깨를 으쓱입니다.) 저녁 먹고 돌아갈 때 한번 더 담그고 자기에 좋겠네요. 더 늦은 밤도 별로 상관없지만요. 할 것도 없긴 하니... 프론트 직원: 8시부터 9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게 예약해드리겠습니다. 9시부터는 다른 팀이 이용할 예정이니, 그 전까지는 꼭 비워주세요. (그리고 두 사람에게 대여권과 입장팔찌를 줍니다.) 짐은 여기 두고 가주세요. 벨보이가 숙소로 옮겨드릴겁니다. 대여소 안의 직원에게 입은 옷까지 맡기면 그것 역시 옮겨드릴겁니다. (^^) 족욕공간과 야외식당가는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원은 설명이 더 필요하냐는 형식적인 말을 묻고, 두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팔찌와 대여권을 받아들고) 알겠습니다. 상세한 안내 감사드립니다. (들고 있던 짐을 가리킨 곳에 내려놓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팜플렛 하나를 그새 쑥 빼옵니다.) 대욕장 먼저 가도 괜찮을거고... 뭐 족욕을 하면서 이야기를 해도 좋겠어요. 그 앞에는 카페랑 오락거리도 있고요. (톡톡 가리킴)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먼저 탕에 들어가기보다 구경하는 식으로 돌아다니죠. 족욕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흐흠. 좋아요. 내일은 차피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을거니까요. (조금 신난 듯한 기분) 주말에는 대욕탕에 가고, 오늘같은 평일에 다니는 게 조금 더 낫겠죠. 키리타니 유우고:(유키도 저처럼 들떠보여서 다행입니다. 빙긋 웃어보이겠네요.) 옳은 말씀입니다. 그럼 유카타부터 입을까요? :후미유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의 손목을 잡고 대여소로 끌고갑니다. 여러 색상, 무늬의 유카타가 사이즈별로 벽에 걸려있네요. 둘 다 무난히 남색 하오리와 유카타를 빌려 갈아입고 뽁 나오면... 드디어 료칸의 모습이 앞에 펼쳐집니다. 복도의 양 옆에는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를 파는 가게와... 풍선 건지기 등의 축제에서나 볼 법한 게임시설등이 여러개 줄지어 있네요. 조금 지나가 나오는 야외 복도는 옆을 통해 족욕을 하러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배는 괜찮나요? (습관적으로 식사부터 챙깁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아까 교토역에서 간단히 규동을 먹었으니 괜찮긴 하지만... 저녁에는 가이세키가 나오니까 많이 먹으면 안되고... 키리타니 유우고:흠. 타코야키 몇 알 정도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돌아다니다보면 금세 허기가 질 테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8알을 사서 4알씩 먹는건 어때요? (덩달아 기분 좋아보이는 모습에 조금 더 풀어집니다.) ... 당신이 이번엔 제대로 쉬려고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키리타니 유우고:좋은 생각입니다. 하하 (짐 속에 있는 노트북은 늦게 들키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제 휴가를 감시한다던가 그런 이유는 아니겠죠? 하루하라 후미유키:음.. 그런 의도도 있기는 한데...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고 먼저 복도를 걷습니다.) 본부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후미유키씨가 가면 확실히 쉬실걸요?! (성대모사) 놀러가도 노트북을 보면서 서류 처리하실 분이라고. 이번엔 꼭 가서 쉬게해주세요! 라고 했다구요. 키리타니 유우고:슈쿠리 씨와 제법 비슷했습니다. (아닙니다. 표정은 멀쩡히^^;) (따라 걸으며 타코야끼 가게부터 들르겠네요.) 키리타니 유우고:노트북은 원래 반으로 접어집니다만. 혹시 세로로인가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반으로 접어지는걸 360 접어서 분리할거란 소리죠. :야외카페에 노점처럼 딸린 타코야키 가게입니다. 줄 지어서 선 사람들이 있네요. :간장 소스, 일반 소스, 폰식초 소스, 소금 의 4가지 맛으로 팔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조심 또 조심... 유키가 자는 거 확인하고..) :계산은 손목의 팔찌로 하고 체크아웃때 하는 느낌. 키리타니 유우고:소스는 유키가 원하는 맛으로? 하루하라 후미유키:흠?음, 저는 어쩌든 다 좋은데. 요리는 당신이 더 조예가 깊잖아요? 추천하는 맛이라거나.. 키리타니 유우고:흠. 사람들이 많이 먹는 맛을 보죠. (기웃기웃) 이런 곳에서는 기본을 먹는 게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주변에서 소금을 사가는 것을 봅니다 그러죠? 고개를 끄덕이고) 온천지대라서 암염이 나오나봐요. 기념품샵에도 있는 걸 봤어요. 특산물이려나... 하루하라 후미유키:(이건 설마 키리타니의 요리센서가 켜지는 소린가?) (목소리 듣고 맞군..... 생각하며) 옆에 토판염도 있던데. 그거도 사서 비교해봐요. 기본과 기본이라........ (하지만 여기에 달달한 소스는 없으니 그것으로 올라잇이다) 키리타니 유우고:달 것 같은 소스가 있다면 시키려고 했는데 말이죠. 다음에는 비장의 소스라도 하나 챙겨다닐까봐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전에 당신이 계란 위에 뿌려준 데미그라스 소스는 확실히 맛있긴 했는데.. ..아니, 이미 짐을 맡겨서 이미 가져왔다고 해도 먹을 순 없었을거에요. (제 뺨을 두 손으로 챱챱.. 정신차리라는 듯..) :두 사람의 주문 차례가 되면, 직원이 어서옵쇼~ 우렁차게 외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데미그라스요. 특별히 연구하는데 시간을 기울였던 소스죠.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아 그걸로...) 핫. 그렇군요. (그럼 더 경량화해서 어쩌구 하는 이상한 생각하다가) 아, 안녕하세요. 8알 주십시오. 기본과 소금 반반으로요. 아쉽게 됐네요. 그럼 나머지 중 단 소스가 있을까요? 타코야키 직원: 단 소스? 기본 타코야키가 데리야끼 소스라 달기는 하지~ (와중에도 뽀보뽀뽀뽀뽀보보복 철판에 마가린바르며) 키리타니 유우고:유, 유키.. 제가 집에서 소금맛 타코야키를 연구해서 (소근거리다가) 하루하라 후미유키:ㄱ..괜찮아요. 저희에겐 이틀이나 더 있잖아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그 다음 인기가많았던 1 키리타니 유우고:아 그래요. 내일 몇 시에 오픈하시나요? 타코야키 직원: (미리 만들어둔 것에서 콕콕 집어 용기에 가지런히 담아줍니다.) 내일? 내일은 10시~ 아무래도 아침 먹고 찾는 분들이 많으니까! (소스 촤라락 뿌려서 줍니다.) 여기~ 형씨들 고마워 ~ 키리타니 유우고:알겠습니다. (유키와 시선 교환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고개 끄덕끄덕) 그럼...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치만 흰살생선 장국도 먹고싶긴한데. (다시 마음 약해짐) 키리타니 유우고:(줄을 벗어나며 그 말에 웃음을 작게 터트립니다.) 그러죠. (귀여워) (타코야끼를 들고 복도를 이어 걷습니다. 족욕 공간으로 향하는 중) 먼저 드셔보세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족욕탕에서 앉아서 먹을래요. (그러자는 말에는 다시 밝아집니다.) ...맛있네요. 지하철 역 앞에서 파는 것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런가요? 확실히 따뜻하면 맛있기도 하죠. (그러려고 했지만 저도 한 알 먹어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지하철에서 파는 타코야끼는 좀... 소스를 많이 탄다고 생각해서. 당신이 그냥 저를 고급입맛으로 만들걸지도 모르지만. 키리타니 유우고:괜찮은 것 같습니다. (입은 높지만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그렇게 해서 제 요리만 드시도록 만드려는 설계죠.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러다가 나중에 은근슬쩍 집안 살람이라도 합치자고 하게요? (장난처럼 가벼이 말하곤) (살림) (냇가처럼 길게 이어진 탕 한 구석을 가리킵니다.) 저기서 먹을까요? 키리타니 유우고:벌써 거기까지 읽혀버렸군요. (노트북도 그렇고) 유키는 역시 예리한 데가 있습니다. 그러죠. (진담인지 농담인지. 가리킨 곳에 가 앉습니다. 혹시 이거 닥터피쉬 있는 곳??)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이거 다음에 ㅋ 갑니다) :길게 이어진 벤치 중 하나에 앉으면.. 그제야 고즈넉한 공간의 분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냇가처럼 조성한 탕은 물이 흐를때마다 졸졸 소리가 울립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조경해둔 나무에서 잎이 팔랑이는 소리가 들리네요. 미지근한 물이라 그런지 날이 덥지는 않습니다. 해가 살짝 진 산속이라 그런지 온도가 높지도 않고요. 둘러 앉은 노부부나 , 아이들의 웃음소리에서 평온함을 찾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편안함에 몸을 쭉쭉 펴 기지개를 켜고는 늘어집니다.) 하... 키리타니 유우고:(조심히 앉아 발을 담굽니다.) 다행히 그리 덥지는 않군요. 그늘도 잘 조성되어 있고요. 슬슬 휴가 철이라 사람은 좀 있는 것 같지만. 괜찮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병이에요. 그냥 풍류를 즐기시라구요. (키득거리면서 말하곤) 산속이니까 해가 빨리지는게, 나름 여름에는 장점이 되는거죠. ...(간장 소스맛 타코야키를 푹 찔러 내밉니다.) 자~ 유우~ 키리타니 유우고:아, 습관이 참 무섭습니다. (웃으며 입 벌려봅니다. 이런..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고 멍하니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럼...) (To GM): (그냥준다 1 내가쏙 2 1) 하루하라 후미유키:(벌린 입에 타코야키를 쏙 넣어주고는, 저는 기본 맛을 하나 냠 먹겠네요.) 이오리랑 올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뭐... 그경우에도 경호가 필요하니 왔을 것 같긴 하지만. (푸스스 웃고) 키리타니 유우고:생각하지 않는 게 저한테는 무척 어려운 일이더군요. 혼자 있다보면 걱정이 많아져서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게 유키라 다행입니다. (유키를 봅니다.) 같이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오리에게도 물어는 봤지만 일이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타코야끼 콕 찍어 유키 입 쪽으로 내밀어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멍 때리라고 하면 어떻게 때리는 지 고민할 사람같으니.) .......그거야 당연히- (저랑 같이 있는게 좋으시겠죠- 뻔뻔히 대답하려다 입 합 다뭅니다. 해봤자 좋은 말은 아닐 거 같네요.) 으음- 그 또래 애들은 사실, 친구랑 놀고 싶은 법이기도 하니까요. (아무런 저항 없이 합 받아먹고는 우물우물..) 다음에는 다같이 가고 당신은 나랑 같은 방을 쓰고, 애들은 애들 방을 따로 주는게? 키리타니 유우고:(흐뭇하게 그를 보며 이 풍류를 즐겨봅니다. 생각을 비워내야 더 편해지곤 했으니까요.) 그것도 좋네요. (방긋) 인원이 많아질수록 시간을 맞추기가 까다로워지기는 하지만... 하루하라 후미유키:뭐어... 골든위크 같은 날에는 계획 세우기 좀 쉽지 않겠어요? 가격은 비싸지겠지만. 에잇! (물을 첨벙거리다 장난기가 돈건지 당신 쪽으로 물을 팍 튀겨봅니다.) 이지 이펙트아름다운 용모효과 | 당신은 체내 물질의 생성을 통해 항상 최적의 미용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 외견은 항상 노화를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고, 건강에 있어서도 우월한 상태가 유지된다. 단, 이 이펙트에 의해 얼굴을 고치는 등 원래의 용모가 변화할 수는 없다. 또한, GM은 극한상태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이 이펙트의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 |
지금의 당신은 젖은 모습만으로 15.8k 알티가 탈 정도로 섹시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랑곳않고 그저 젖은 모습을 보고 아하하 웃고 있지만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매력어필 하다말고 이쪽도 물튀깁니다.) 얍 (머리카락이 좀 내려앉네요.) .... 저는 살짝만 했는데! 키리타니 유우고:... 조절을 잘 못했네요. 미안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미안- 까지 한 시점에서 물 철퍽 튀기며) 그러고보니.. 저쪽 네모난 탕에 있는 건 물고기인가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더 뿌리지는 않으면 에에- 재미없어~ 장난스럽게 말하곤 한쪽을 바라봅니다.) (고개를 끄덕이겠네요.) 닥터피쉬라고 적혀 있네요? 살 뜯어먹는 그거요. (아님) (앞머리를 넘길까 싶다가도... 주변의 사람들을 보고는 손으로만 슬쩍 빗질해둡니다. 흠.) 키리타니 유우고:그건 욕탕에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 여긴 사람이 많으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본토에 있는 닥터피쉬가 아니면 그냥 살을 뜯어먹는거래요. (어깨 으쓱이고 맙니다.) 그래도 경험상으로는 나쁘진 않겠죠. 해볼래요? (다 먹은 용기를 들고 일어나 당신의 젖은 앞머리나 넘겨주겠네요.) '-')-3 키리타니 유우고:그렇군요. 뭐 피를 흘릴 정도는 아니겠죠. (천천히 일어납니다. 그럼 머리 샥 넘겨지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난 없으니 그럼 나 달라고 해야지 하루하라 후미유키:... ... (삭 넘겨주다가 손 놓습니다. 흥.) (손이나 내밀고 가자는 듯 턱짓합니다.) 제 눈은 눈에 너무 띄니까 안돼요. (내민 손 잡기나 합니다. 탕을 넘어가보자) 그래서 그 눈을 좋아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래요. 당신이 넘겨서 보거나 하는건 그래도 허락하잖아요. (이제와서 새삼스러울 느낌이기도 하니까요. 아직까지는 거부반응이 없는건 아니지만...) 애인..까지는 아니겠지만. 주변에 귀찮은 남자가 하나 있다고 할거라서. (그런 말을 하고선 탕을 넘어갑니다.) :탕을 넘어가면... 이 쪽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들이 많네요. 아이들은 신기한듯 탕 속에 발을 집어넣고 꼬물거리며 물고기를 관찰중입니다. 너무 크게 움직이거나 발을 마구 저으면 물고기들이 놀라니까 주의해주세요! :중간에는 왕건이 닥터피쉬도 드문드문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그저 웃다가 마지막 말에 눈 동그랗게 뜹니다.) 그럼요. 구차하게 굴 거라서요. 저희 둘이 온만큼 제가 유키를 귀찮게 하면 떠넘길 사람도 없을 거라고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에이, 아니겠죠. 아이들도 잘 받고 있잖아요. 키리타니 유우고:유우시가 생각나기는 하네요. 유우시도 좋아했을 것 같은데 (내가 좋으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같이 옆에서 슬쩍..넣어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말하자마자 냉큼 넣어서 더 티남) :몇 마리 붙었을까? 6면체를 굴려서 정해봅시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두 사람 다 적당한 양의 물고기가 붙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간지러운 기분이네요. (신기하게 봅니다.) :그럼.. 왕건이가 붙었는지의 판정을 해볼까요. 4d10을 굴려서 30 이상이 나오면 왕건이가 붙게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rolling 4d10 두렵다
=9
근데 뭔가 한입 한입이 커서 느낌이 이상해!!!! 키리타니 유우고:이건 착각의 향기 때문입니다. (변명)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말에 째려봅니다만..) ...(간지러워서 이쪽도 나름 움찔거립니다.) 이거, 좀.. 키리타니 유우고:무료 체험이니까 할만큼만 하고 나가죠ㅠ 점점 이상한 기분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촉수한테 감기면 이런 느낌일까 싶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치만 미끌미끌하고 간지럽잖아요. 뭔가 들러붙었다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키리타니 유우고:굳이 그렇게 묘사를 할 필요는 없는데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무슨 상상을 했어요? (싱긋..) 하루하라 후미유키:(키득키득 장난조의 웃음소리를 냅니다.) 좋아요. 슬슬 일어나서 나갈까요? 숙소로 가서 좀 쉬었다가... 키리타니 유우고:좋은 생각입니다. 한 바퀴 돌아서 숙소로 가죠. :두 사람은 체험 공간에서 일어나, 족욕 공간을 빠져나갑니다. 마침 시간도 딱 2시간이 지나 6시 반 정도가 되었네요. 산 속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가로등이 하나씩 켜집니다. 이제 숙소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은뒤... 개인 욕장에 가면 되겠지요.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눈길을 사로잡는 자연의 풍경이 기분을 맑아지게 합니다. 밤이라 그런지 방문 손님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갑니다. 밤이 되면서, 산 안개가 주변에 옅게 껴 피어오르네요. ...그 모습마저도 운치 있습니다만... 음? 점점 눈 앞이 하얘질 때까지 안개가 번집니다. 주변의 소음은 잦아들고, 찰랑이는 물소리만이 귓가에 울리네요. 점점 어째 노곤해집니다. 눈이 감기는 것 같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혹시 이게 제 케미컬 스모그는 아니겠죠... ------------------------- 지금 시각이 몇 시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주변이 어둑어둑하고.. 안개로 가득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손님과 종업원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고, 이 곳은 아까 팜플렛으로 봤던 정원인 것 같습니다. 옆에는 후미유키가 정원의 벤치에 당신과 같이 앉아...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 부르면 눈을 부스스 뜹니다.) (그러나 사태를 파악하지는 못한 듯, 으음.. 하고 잠꼬대를 하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잠깐, 그러니까... 저희 피곤했던가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눈을 부비고서 주변을 본 후에야..) 음? 키리타니 유우고:저희가 언제부터 이 정원에 있었죠...? (이 쪽도 적잖이 당황한듯 어버버) 저, 저는... 닥터피쉬 체험관 이후로는 기억이 잘... 키리타니 유우고:제가 케미컬 스모그를 주체하지 못한 게 아니라면 안개도 자욱하고...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니, 그렇지는 않..아요. 당신의 레니게이드 반응은 느껴지지 않으니까.... 두 사람이 의아해 하고 있는 가운데, 안개 속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옵니다. 그건 자그마한 원숭이들. 료칸이라 있는걸까요? 하지만 원숭이라기엔 지나치게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들은 금방 두 사람을 스치고 지나칩니다. 그리고 다시 숙소쪽 - 안개 속으로 몸을 숨기네요. 동시에 반대편에서 띠링- 하고 방울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이 일련의 과정을 본 후미유키가 눈을 크게 뜨고선 놀랍니다. :저 멀리서 원숭이들이 우끾ㅋㅋ킦낔ㅋㅋ 하는 소리가 저... 화려한 친구들이 제 핸드폰을 가져간 것 같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한편 후미유키는 원숭이들이 간 방향에서 등을 지고 놀란 얼굴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저, 저기 무언가가... ..하나 둘 , 셋.. 수가 꽤 많아요. ...불길한 기분 밖에 안드는데... 키리타니 유우고:(가리키는 방향을 살핍니다. 보이나?) :키리타니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둠 뿐이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아뇨, 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경험을 이전에도 한 적이 있죠. (그런설정) 키리타니 유우고:... 어째 제가 생각하는 게 맞다면... :그렇습니다 . 이계! 그 때에는 당신 눈에만 보였던 것. 이 곳이 이계라면, 갑자기 두 사람이 정원에 떨어진 것도 말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머무른 온천장의 모습과 똑같은 것도요. 키리타니 유우고:아, 저번과는 달리 반대군요. 유키의 심정이 이제야 이해갑니다. 그나저나.. 또 휘말리게 되어버렸군요. 이런. 저희 이계 체질인 걸까요. :....그리고 당신이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지요. 시프터 와 접촉해 그의 눈을 빌리는 수 밖에 없다는 걸요. 지금은 후미유키가 시프터인 듯 하니, 그에게 손을 빌려달라고 해볼까요? 키리타니 유우고:(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봅니다.) 제 눈이 되어주시겠습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이계, 그 말에 무언가를 연상해내는 데 성공한 듯 놀란 눈이 미세하게 찌푸려집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서야 지금의 현상이 이해되지요.) 이계 체질.. 인걸까요. 정말. 놀러와서까지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키리타니 유우고:휴가를 와서도 일을 하게 되는 걸 행운이라 여겨야 할지 불운으로 여겨야 할지...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뇨. 이번 이계에서 나간다고 하더라도.. 보고는 휴가를 다 마치고 올릴거에요. (흥. 그리곤 손을 맞잡습니다.) 그리고 후미유키가 당신의 손을 맞잡는 순간... 방울소리가 울릴 때마다- 발자국소리가 가까워지고, 두꺼비나 용을 닮은 모습도 있습니다만, 얼굴이 없거나 슬라임같은 괴물도 보이네요. 이건 더블크로스와 언성듀엣이 섞인 세계관입니다. 가진 이펙트를 이용해 정보를 얻거나, 보정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펙트를 사용해 패널티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주세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손을 꽉 잡고 행렬을 봅니다.) ... 이 쪽으로 오는 것 같아요. 아까부터 점점...가까워지고 있어요. 키리타니 유우고:(문장에 푸스스 웃다가, 행렬이 눈에 보이면 다른 쪽 주먹을 꾹 쥐겠네요.) 마치 만화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네. 저 숲 속에서... 이 여관쪽으로 계속 걸어오고 있었어요. 이대로라면 정원을 지나칠테니.. 저희를 발견할거에요. :후미유키의 말대로 요괴는 점점 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경험상, 이계 내의 주민들에게 걸려서 좋았던 경험은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숨어야 한다면... 안개가 자욱하니 자연스럽게 풀어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후우, 하고 조금 다른 성질의 안개를 섞어봅니다.) 이지 이펙트케미컬 스모크효과 | 시야를 가로막는 물질을 살포해 주변 전망을 나쁘게 하는 이펙트. 이를 통해 숨어서 행동할 수도 있다. 또, 살포한 물질로 인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다. |
하루하라 후미유키:(자욱해지는 안개를 바라봅니다. 저는 당신의 손을 끌어서, 조금 더 숨기 좋은 곳으로 안내합니다.) (예를 들면, 길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 곳을 굳이 보려고 하진 않겠지요.) 이지 이펙트고양이의 길효과 | 영역을 사용해, 평소에는 있을 수 없는 방향이나 장소에 길을 만들어, 영역 내를 종횡무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름길을 형성하는 이펙트. 당신은 이 이펙트를 사용해, 아무도 모르는 지름길을 다닐 수 있다. |
(게다가 안개로 가려지면 더더욱 눈에 띄지 않을테고요.) :좋습니다. 적절한 이펙트 사용이었으니 둘 다 보너스다이스 +1 을 가져갑니다. 판정 : 백귀야행으로부터 몸을 숨긴다 - 난이도 5 하루하라 후미유키:하루하라 후미유키
이계 심도 / 5
] 키리타니 유우고:(저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유키를 믿고 길을 따릅니다.) :다행히 백귀야행은 이쪽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딸랑, 딸랑... 방울소리가 가까워지더니 점점 옅어져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가올때, 두 사람은 미묘한 레니게이드의 흐름을 느낍니다. 저것들이 다가올때는 수치가 높아지고, 멀어지면 똑같이 옅어집니다. :...말하는 것만 봐서는 평범한 손님 같습니다만... 키리타니 유우고:마치 레니게이드 비잉 같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멀어지고 나면 푸하- 숨을 내뱉네요.) 그러게요. 키리타니 유우고:무언가 흐름이 느껴집니다. 사람을 먹는다곤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니 비잉보다는... ... (고민에 잠깁니다.) 이세계니까. 그럼 비잉이 아니라면 대체 뭐지..? 키리타니 유우고:저희가 명명하는 겁니까? 관련 보고서가 더 많았음 좋았을법 했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어느 이계에서도 레니게이드 존재는 없었잖아요. 정말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모두가 지나간 것 같으면 수풀 안에서 빼곰) 키리타니 유우고:그러게 말이에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가? (유키 옆으로 빼꼼) 하루하라 후미유키:전부 숙소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키리타니 유우고:일단... 숙소 바깥을 둘러볼까요? 아까의 원숭이도 찾아야하고요(ㅠ) 하루하라 후미유키:하... 그럼... 대욕장 쪽으로 갈까요? 안으로 들어갔다가 또 마주치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것도 맞으니. 키리타니 유우고:저희는 아직 씻지도 못했는데, ... 아. 개인 욕장 시간을 지켜야 해요. 서두르죠! 하루하라 후미유키:(음.. 이계 속에서 시간이 의미가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원래 제 멋대로인 공간이니 고개를 끄덕여줍니다.) 세번째니까, 이제 세계에서 나가는 문 찾는건 식은 죽 먹기죠.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다면 이번엔 제가 초대받았다는 것 뿐이겠어요. 키리타니 유우고:다른 법칙의 세계이니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면 좋겠지만, 반대로 빨리 흐를 수도 있으니까요.. 음. 처음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찾을 수 있겠죠? 어쨌거나 이번에도 제가 함께니까요. 힘내보겠습니다. :두 사람은 백귀야행을 피해, 방울소리가 들리지 않는 대욕장으로 향합니다. 저 곳에 탈출할 수 있는 문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그 전에... 핸드폰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고요. ------------------------------- 두 사람이 직원공간을 넘어서 대욕장으로 향하면- 대욕장 한 가운데에 웬 엄청 큰 두꺼비 하나가 앉아있습니다. 요괴....겠지요. 두꺼비는 이쑤시개로 이빨을 쑤시며 두 사람을 봅니다. (살짝 유키 손 놓아도 저.. 분이 보일까요?) 지금 저 버리고 도망가겠다 이거에요? (꽈악;) 하루하라 후미유키:좋아한다더니나는두꺼비밥이되든죽이되든상관이없다?? 키리타니 유우고:그저 손을 놓으면 안 보일지 궁금해서...! (합) 키리타니 유우고:죄송합니다. (손잡고 다시 꾸벅 고개를 숙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니, 저희 연애중 아니거든요? 키리타니 유우고:유키, 대충 말을 맞춰주는 게 두꺼비 요괴 :맹 - 맹 - 꽁- 꽁 - (후욱후욱거리는 듯 하다) 이 곳에 사지 멀쩡한 네놈들이 종업원이 아니면 뭬야? 두꺼비 요괴 :(그리고 척- 직원공간을 가리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아 예... 가져다드리겠습니다. 혹시.. 불결하게 쥐라던가, 그런 쪽을 좋아하시진 않겠죠? 내 가 아 까 시 킨 대 로 가 져 오 라 고 !!!!!!!!!!!!!!!!!!!!!! 키리타니 유우고:귀 떨어질 것 같으니 어서 가죠 유키 하... 아니, 그래요. 아니... ....그래요. 잡아먹히는 것보다는 정말 낫겠죠... 가져다만 주면 되겠지?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착각의 향기를 풀어보자) 걱정마세요. 금방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요리 쪽엔 일가견이 있으니까요. 錯覚の香り착각의 향기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교섭 |
설명 |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기를 생성하거나 발산해, 대상의 경계심을 푸는 이펙트 |
게로로-게로로롱- (혀를 이용해서 잠겨있는 대욕장의 물을 머리 위에 붓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물 나오는 곳에 검지 손가락 담굽니다.) :두꺼비는 진정했지만 딱히 판정에 도움되는 건 아닌것 같네요 fail 키리타니 유우고:(참고 좋은 향만... 섞다가 다시 손 얼른 뺍니다. 유카타에 슥슥 문지름) 두 사람이 직원공간으로 향하면... 분주한 초롱아귀 셰프들이 보입니다. 두발로 투다닥닥닥 철퍽퍽 다니다가 자기들끼리 미끄러져서 부딪히고 기절합니다. 그렇게 기절한 셰프들이 한무더기 구석에 쌓여있네요. 다리가 34개인 문어, 뾰족한 이빨이 달린 조개, 촉수처럼 생긴 말미잘, 생선이라기엔 기이할 정도로 심해인같은 생선... ........ 유우, 이거 요리도 안 되어 있는데요. :그 와중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초롱아귀 셰프가 서로 부딪혀 기절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그래도 설치류나 곤충류 쪽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요리를 잘하는 유우를 봅니다.) :정보 : 초롱아귀는 심해어라서 눈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왜 주방에 배치한거냐고!) 키리타니 유우고:두꺼비분이 시키신 요리가 뭔지라도 알려주시고 기절하면 안 될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일단, 요리준비라도 해보는게 . 조미료라도... (라면서 라면 스프를 찾을 생각) 키리타니 유우고:좋습니다. (일단.. 손질한 재료를 보며 소매를 걷어봅니다.) ... 손은 잡은 채로 요리해야하는 걸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여기서는 놓아드리는 편이 당신의.. 심신에도 좋겠죠. 하루하라 후미유키:제 눈앞에서 해체쇼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조금 진절머리 나는 얼굴입니다. 후미유키의 눈에는 무엇이 보이는 걸까...) (무튼 주문서는 이 쪽에서 찾아보는 걸로 해봅시다. 물건을 찾거나 하는 건 특기니까요.) 이지 이펙트계획된 행운효과 | 영역 내의 다양한 물건에 인자를 심는 것으로 극히 제한적인 내용의 행운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펙트. 예를 들면 준비된 제비 중에서 당첨을 뽑거나, 동전의 앞면을 연속해서 내는 것 등이다. 단, 인자를 심어넣지 않은 요소가 얽히거나, 여러 사람이 관련된 일에는 이 이펙트는 적용되지 않는다. |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뒤집어진 초롱아귀들을 발로 퍽퍽 차며 무언가를 찾다가요 ㅋ) (비늘 사이에 꽂혀있는 주문서를 발견합니다 ㅋ) 키리타니 유우고:(주방 도구들을 제가 쓰던대로 배치하다가) 아, 잘 됐네요.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음... (주르륵 읽다가) 그대로 전달해드릴까요? 아니면 돌려서? (소매 꽉 맵니다.) 그대로 들려주십시오. (결연!) 하루하라 후미유키:(같이 결연해집니다..) 1번. 인어미역국, 하루하라 후미유키:여기 널려있는데 그냥 아무거나 하나 쓰면 안돼요? (이러기) 하루하라 후미유키:(싱싱해 보이는 초롱아귀 하나를 들고 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깨우는 게 아니고 찜기에 넣는게 진짜 맞을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요리사는 당신이니까. 뭐...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죄의식 갖지 않기 위해 명찰 뗌) 하루하라 후미유키:(이 쪽은 제법 안색이 안좋아지지만요...) 유키 기다리고 계세요. 제가 해볼 테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니에요. 보..지만 않으면, 물을 채우거나 하는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잔 일이라도 도울게요. 빨리 내가는게 좋아보이고. 키리타니 유우고:음. 그럼 좋습니다. 보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보조 셰프 명찰 ㅋ 유키한테 달아주기) 하루하라 후미유키:(속으로 아악! 비명 지르면서 명찰 버림;) 하루하라 후미유키:(질색팔색 얼굴로 키리타니 보기) 키리타니 유우고:미안합니다. 장난 한번 쳐봤어요 (쿡쿡 웃으면서.. 순서대로 미역국 준비를 해봅시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이 쪽은 뾰로통해진채로 참나! 하고 냄비 등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겠네요.) 유우시가 왜 그런 못된 장난을 치는지 알겠어요. 그렇다면, 맛있는 이계의 요리를 만들어볼까요? 판정 : 요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다 - 난이도 6 키리타니 유우고:(쓸만한 기술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어를 알맞게 숙성시켜봅시다.) 이지 이펙트세균환경조작효과 | 세균환경을 조작하는 이펙트. 유해균을 배제해 무균실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내거나, 양조나 발효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하게 세균환경이 제어된 환경에서 지내는 것으로, 면역기구를 강화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
:오오- 좋아요. 바인더의 판정에 +1 달성치를 얻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하루하라 후미유키
이계 심도 / 6
] (이 쪽은 키리타니가 탕..탕 썰어버릴 때마다 적잖이 white 대미지를 받는 것 같네요.) (그 때문에 냄비 물이 넘치는지 아니면 불을 제대로 맞추는지...)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유키에게 맛있는 걸 먹이기 위해 연구하고 요리하던 감정을 되살려서. 열심히 회를 떠봅시다. 유키에 대한 감정 프래그먼트 효과를 사용하겠습니다.) 유키를 먹인다고 생각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제 눈에는 평범한 재료로 보이니까요.. 유키도 평범한 재료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렵겠지만요. 저한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시고... 하루하라 후미유키:(말이라고 그걸 표정으로 잠깐 바라보지만.) ... (그래도 나름 저를 진정시키기 위해 해주는 말인걸 알고 있습니다. 후... 다시 한번 심호흡을 가다듬습니다.) 그래요. 차피 급하게 하려고 하면 더 안되는 법이니... 키리타니 유우고:(흠흠;) 아닙니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 내가 미안합니다. 반대가 되어보니 제가 보이는 쪽인 편이 나았던 것 같아요. ... 그 아귀분들을 마주하며 요리할 자신은 없지만.. 하루하라 후미유키:... 누가 되든 똑같았을 것 같지만요? ( 그 말에 농담인양 피식 웃어버립니다.) 냉정히 따지면 요리를 잘하는 당신이 안 보이는게 나은거죠. ..흠흠. (그 전의 이계에서 제가 했던 생각이기도 하니... 그 기분을 모르는 게 아닌지라 슬쩍 웃습니다.) :쓸모없는 부위는 잘라내고, 불을 써야하는 것은 후미유키가 준비한 긴 냄비에 담아 찌거나 삶습니다. 간을 맞추고 재료를 넣고 끓이고... 건져서 플레이팅까지 이쁘게하고 나면... 키리타니 유우고:(통통 썰고 볶고 지지고 끓이고...) 그런가요. 그래도, 걱정되긴 해서... 음. 어떻게든 된 것 같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눈을 질끈! 감고 있다가 괜찮냐는 말에 슬그머니 뜹니다.) (그리고... 제법 괜찮은 비주얼에 오오. 하며 눈을 빛내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아까 이가 많이 달려있던 조개를 생각하며.. 솔로 이리저리 문지르긴 했는데요. 잘 닦였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나가기 전 절차로 꼭 시식해보곤 했지만 이번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네. 먹었다가 정말 이계에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진심) 이빨은 안보여요 적어도. (엄지척) 그리고 있다고 해도 뭐 어때요? 그 두꺼비는 그것도 가시처럼 잘 발라먹을 것 같이 생겼던데. 키리타니 유우고:(끄덕. 엄지에 빙긋 웃어보이고는) 쥐 요괴만 부디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그래요. 비록 보조 셰프 없는 주방이지만... (트레이에 그릇들을 옹기종기 올려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바닥에 널려있는 아귀 좀 깨어나라고 발로 차보고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아? 제법 가능성 있는 이야기에 키득거리며 웃고, 요리 두개를 손에 들고선 밖으로 총총 내갑니다.) 두 사람이 두꺼비의 앞에 음식을 차례차례로 나열합니다. 두꺼비는 드디어 나온 요리에 입맛을 쩝쩝.. 다시다.. 모든 요리가 차려지자 마자 낼룸! 요리를 삼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음미는 하면서 드시는 게.. (저희가 어떻게 차렸는데!) 두꺼비 요괴 :역시 이 여관의 음식이 최고란말야. 게로롱 게로롱 어디보자. 팁을 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곰곰) 키리타니 ...지금 후미유키의 손 잡고있나요? 키리타니 유우고:(요리 들고 있을 때는 못잡았고요 지금은..) 하루하라 후미유키:(뭐 그래야 빠져나갈 수 있으니 별 말 안하고 당연하게 잡아주지만요.) 두꺼비 요괴 :게로로롱- 그럼 출구를 찾는거로군? 키리타니 유우고:맞습니다. 신선한 재료는 여관에서 준비해주었지만 요리는 저희가 했으니까요. (하면서 다시 온천물에 향기 품) 두꺼비 요괴 :저승이든 다른 이세계로 가는 사람들이건 도중에 방문하곤 한단 말이다. 키리타니 유우고: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희는 전혀 이동 중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두꺼비 요괴 :그러니 돌아가고 싶으면 간단히 체크아웃을 하면 된다. 두꺼비 요괴 :조금 헤엄치다가 디저트를 먹어야겠어- (폴짝) 대욕장 안으로 잠수한 두꺼비 탓에 두 사람은 물세례를 맞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물어보지 않아도 저, 섹시한 정도가 아니라 추레할 것 같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하오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남색 하오리의 끈을 꽉 묶고는..) 하루하라 후미유키:본판이 되는 편이잖아요 당신은? 키리타니 유우고:(머리 짜고 넘깁니다.) 그건 유키도? 하루하라 후미유키:저는.... 음침하게 생긴 편 아닌가요? (이 곳은 이세계기도 하니, 거리낄 것 없이 머리를 넘기겠네요.) 키리타니 유우고:하지만 예쁜데... (굳이 부정은 않는걸로) 하루하라 후미유키:(옷도 짜고요. 주우욱..) (좀 웃습니다.) 일단은.. 그렇다고 치고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만 있어서 넘기는 거기도 하고요? 자랑스럽게 여기시죠? (후후, 작게 웃으며 툭 쳤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그래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꺼비 씨..의 말에 따르면 프론트로 가야한다는 건데. 하루하라 후미유키:(높고.. 높네요. 넘어갈 엄두조차 안 날 정도로...) 아아... ....음, 그치만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문으로 들어가 복도로 넘어가면 - 키리타니 유우고:초롱아귀라도 머리에 얹어야 하나 하루하라 후미유키:...올리고 싶지 않아요... (질색팔색) 키리타니 유우고:하아. 이미 여행보다는 생존이 된 것 같지만요. 꼭 붙으면 얼굴이 두 개인 요괴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이건 사심 반 농담)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럴거면 하오리도 그냥 한 사람분을 입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키득키득 웃으며 장난을 받아줍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축축한 게 더 요괴 같아보일지도 모릅니다. 유키와 닿는 건 언제나 좋지만요. 젖은 옷의 촉감이 좀 그렇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흠...) 옷이 없으면 젖어도 괜찮다는 소리? 하루하라 후미유키:(부정하지 않는걸 보고 응큼하긴. 하고 어깨를 으쓱입니다.) 두 사람은 숙소로 나 있는 문을 통해 숙소 쪽으로 넘어갑니다. 뒤에서 두꺼비가 맹-맹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아까부터 계속 울리던 방울소리는 둘째치고... 복도로 향하는 입구 쪽에서 탁 . . . 탁 . . . 소리가 들려오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이계 분들은 규칙적인 소리를 좋아하는 걸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괜히 불안하네요. 아무것도 없는게 맞는데... 이계의 쉼터~ 라고 하니까. asmr 같은 걸지도.(?) 키리타니 유우고:거의 다 온 것 같은데 말이죠. (두리번거립니다.) 파티션 안에 누가 있을지도... asmr이라면 일리가 있네요. (일단 자기 생각은 그렇다치고 맞장구쳐줌) 파티션과 벽 사이를 탁탁- 오가는 탁구공이 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같은 요괴끼리 거 놀라고 그러지 맙시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엄마야! 놀래서 유우를 잡아당겼지만..) 이지 이펙트무음의 목소리효과 | 환각전달물질을 매개로, 자신의 사념을 떨어진 장소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이펙트. 상대가 생각하고 있는 것도, 상대가 마음을 열어준다면 들을 수 있다. |
키리타니 유우고:일단은 인간인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소근소근..) 하루하라 후미유키:안 믿을거 같은데... 저희는 접시도 없잖아요. (그럼.. 주변 자판기에 있는 종이컵 한개를 빼서 유우의 머리 위에 턱 올려봅니다.) 저 그런데 요괴 씨, 일어나실 순 있는 겁니까? 캇파의 접시가 컵일 수 있는거냐고!!!!!!! 이대로 있다간 저 녀석이 계속 고래고래 고함을 칠 것 같으니... 키리타니 유우고:그렇네요. 일단은 저희가 겁을 준 것 같으니 말을 잘 들어줄지도 모릅니다. :벽요괴는 제법 커서.. 두 사람이 한쪽 팔을 잡아서 일으켜야합니다. 일으키면 벽요괴는 뒤뚱거리며 일어난 뒤 한숨을 쉽니다. 벽 요괴:(한숨 돌리고 톡톡톡 조심스럽게 돌아 두 사람을 봅니다.) 그래서 캇파! 키리타니 유우고:... 제가 키우는 인간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뒤늦게 종이컵을 머리에 ㅆ...려다가 내팽겨치며) 키리타니 유우고:반려인간이라고나 할까요. (흠흠.) 저희는 복도쪽으로 가는 중이었어서 지나가도 되겠습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반려.... 자존심이 조금 상합니다. ` -.' ) 벽 요괴:흐음.. (그 말을 들은 벽 요괴는... 주춤주춤 이동해서..) 미안하지만 캇파- 숙소에 들어온 인간은 오니님이 내보내지 말랬어. 키리타니 유우고:이쪽은 제 소유의 인간인데 제 마음대로도 못합니까? 벽 요괴:어어... 하지만 인간은 원래 요괴 모두의 것이잖아... 오늘 연회에서는 욕심을 벌이면 안된다고 했는걸. 왜 인간을 키우기 시작한거야? 생각해보니 너무 이상해. (지이이) 벽 요괴:우음 하지만 대장캇파.. 나를 일으켜줬다. 대장캇파 아니었으면 나... 쓸쓸한 바닥에서 6시간 울고 있었다. 대장 캇파의 얼굴이나 취향을 비하한 점도 눈감아 드리겠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슬그머니 키리타니를 야립니다.) 벽 요괴:음. 음 그럼 나랑 몇판만 탁구해줘. 혼자서 여길 지키려니까 심심해- 그럼 지나가게 해줄게. 키리타니 유우고:모든 캇파의 취향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얼굴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예쁜데 선하기까지해서 좋아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 오늘 게다라서 내가 발을 안 밟는거라고 생각하세요. 하루하라 후미유키:(흥. 하고 틱 탁콩으로 종이컵 떨어트려버립니다.) :괜찮다는 말이 들리면, 벽 요괴는 당신들에게 탁구채를 건네줍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잠... 그 쪽은 탁구채 안써요? 키리타니 유우고:(뒤 보기 좀 힘들어보이긴 해) 벽 요괴:후후후... 지면 통행료를 받을거야. 뭐가 좋을까. (곰곰 두 사람을 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벽요괴랑 탁구치는 바보같은 사람들은 저희밖에 없을거에요. 차라리 아까 그 두꺼비랑 치는 게 더 승산이 높을걸요. 키리타니 유우고:스쿼시 같은 거라고 생각해야겠죠. 하루하라 후미유키:그건 승패가 없지만 이건 승패가 있잖아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공을 조금 조종하죠. 저희도 저희의 '힘'을 써야지 않겠습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오..? (그러고보니? 까먹고 있었다는 표정 지어버림) 제 힘은 공보다는 벽쪽에 시도해야할 것 같아서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냥 공격하겠다는 소리 아니에요? (ㅋㅋ) 하루하라 후미유키:...뭐어- 하지만 저 쪽도 나름 페어플레이는 아니니까. 딱히 양심이 아프지는 않네요! (알겠다는 듯 웃습니다.) :그럼- 벽 요괴 쪽에서 먼저 공을 위로 튕깁니다. 이 게임에서 지면... 무엇을 통행료로 뜯길지 모릅니다! 판정 : 벽 요괴를 탁구로 이긴다. - 난이도 7 키리타니 유우고: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공이 반대 방향으로 튀어나가는 것처럼 보이도록 환각을 씌웁니다.) テンプテーション템프테이션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교섭 |
설명 | 유혹물질을 대량으로 생성하여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하는 이펙트. 이 물질에는 환각효과도 포함되어 있어 이펙트에 의한 정신공격 효과를 좋게 하는 기능이 있다. |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공을 쫓아 벽 요괴의 눈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떻게 블러프를 칠 정도의 상황은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네요. 문제는 가만히 서 있어도 서브가 되는 벽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는 거지만... 하루하라 후미유키:(이 쪽은 다른 방식으로 머리를 굴려봅니다. 이렇게 된다면 서브나 리시브로 득점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해요. 상대는 벽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묘책이 떠오릅니다. 무음의 목소리로 유우에게만 전달하겠어요.) 저 녀석... 서브와 리시브만 올곧게 할 뿐이지 탁구 규칙에 대한 이해는 몰라요! 저 녀석이 틀린 서브를 하거나 친 공이 네트에 걸리게끔 공을 유도하면 될 거 같아요. 이지 이펙트고양이의 길효과 | 영역을 사용해, 평소에는 있을 수 없는 방향이나 장소에 길을 만들어, 영역 내를 종횡무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름길을 형성하는 이펙트. 당신은 이 이펙트를 사용해, 아무도 모르는 지름길을 다닐 수 있다. |
하루하라 후미유키:(공이 가는 길을 바꿉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오. (감탄하며 끄덕입니다. 그럼 유키와 타이밍을 맞춰서...) 하루하라 후미유키:하루하라 후미유키
이계 심도 / 6
] :두 사람이 공을 이상한 곳으로 유도하고,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환각을 뿌립니다. 벽 요괴의 공이 점점 네트에 걸려 떨어지거나- 자기 구역을 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키리타니 유우고:(계속 이기면 안 되니까 자연스럽게 한다는 것이.. 박빙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오히려 다행이네요. 의심은 적어도 안 할거 같으니까요.) 키리타니 유우고:(저희 힘으로만 했다면 결코 이기지 못했겠죠)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러게요. 그래도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 친다는건 엄청 잘하신다는거에요. 키리타니 유우고:(고수처럼 그저 빙긋 웃습니다.) 벽 요괴:대장은 역시 대장인 이유가 있는건가아 - 키리타니 유우고: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승부 하죠. 아. 근데... 갓파대장은 괜찮지만 너- (후미유키를 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다음엔 기필코 다른 온천장으로) 이 곳은 요괴들의 구역이지만- 저 너머는 망자들이 쓰는 온천이거든. 하루하라 후미유키:... 미묘하네요. 망자라. (몇몇 생각나는 얼굴들을 떠올립니다.) 가요 유우. ...탁구를 하다보니 옷도 금방 말랐네요. 조심해서 가죠. (벽 요괴한테 간단히 인사하고 프론트로 향합니다.) 벽 요괴는 두 사람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가로로 서서 문을 막습니다. 복도로 넘어오고나면... 아까와는 달리 으스스한 한기가 몸을 감쌉니다. 짙은 레니게이드가 이 공간 전체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 복도를 걸어 앞으로 나아갈수록 레니게이드의 기운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암흑 또한 강해집니다. 주변이 안개가 아닌 어둠으로 가득 찬 것처럼. 옆에는 분명 족욕탕이 있을 터인데... 어둠으로 보이지 않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어째서 레니게이드가 느껴지는 걸까요. (앞을 경계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모르겠어요. 백귀야행때나 잠시 느꼈고 대욕장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잡은 손을 괜히 한번 더 꽉 잡아만 보네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래도 나아가야겠죠. 조심해서 가봅시다. (긴장을 풀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전진합니다.) (이제는 머리 위에 있는 종이컵을 틱 날립니다.) 상황을 모면하다보니 아무소리나 해버렸네요. 미안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대장 캇파의 취향이 뭐에요 대체? (키득키득 웃으며) 키리타니 유우고:제가 캇파라는 거짓을 제외하고는 진심이었으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캇파가 들으면 반역을 일으키겠는걸요. 대장이 접시도 없는 놈을 좋아한다니 반역이다- 라며. 키리타니 유우고:그렇겠죠. 그러니 그 전에 도망쳐야겠어요. 머리카락도 있고 보송보송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들키기 전에요. :푸흐흐 웃음소리를 흘리는 후미유키의 앞으로, 그 때 흰 무언가가 스쳐 지나갑니다. 그것은 사람처럼 생긴 인영이면서, 동시에 희고 투명한 무언가입니다. 두 사람을 발견하자. 그는 고개를 돌려 이 쪽을 바라봅니다. :몇개월 전에 테러로 인해 사망한, 에이전트의 얼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흔히 묘사되는 유령의 형태죠. 그렇게 생각했던 이의 얼굴이 보이면 움찔 입을 벌립니다.) UGN 에이전트: 여긴 어째서. 어떻게... (안좋은 생각이 먼저 스치지만-) (자신과는 다른 그들의 모습에 휴 한숨을 쉽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씁쓸한 얼굴로 그를 봅니다.)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희는 어쩌다보니 휘말리게 되었어요. 걱정마십시오. 벗어나기 위해 출구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보인 반가운 얼굴에 아. 애틋한 미소를 짓다가 다시 걱정하는 얼굴이 됩니다.) 여기서라도 만나서 다행이지만... ... UGN 에이전트: 아뇨, 아뇨.. 그것보다 더 빨리 나가셔야해요. 저는, 저는 운 좋게도 졈화하기 전에 죽었지만, 바이퍼가 주저 앉고 나서야, 주변에서 몰려드는 유령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두 사람이 처음 보는 얼굴도 있지만, 두 사람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얼굴 또한 많습니다. 가령 키리타니, 당신에게는 '아담 카드몬'의 희생자가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후미유키, 당신에게는 지키지 못한 지부원들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제각각 당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흘러나오는 레니게이드 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건... 졈화한 사망자
의 것이었다는 것을요. 키리타니 유우고:(순간 흔들렸겠네요. 그야 꿈에서도 간혹 보던 이들이니까요.) 여러분... 졈화한 에이전트: "지부장님-, 지부장님..." "다시..다시 로이스가 되어 주시기 위해서.." 졈화한칠드런: "여기서 저희는 계속 기다렸어요." 키리타니 유우고:정말... 여러분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표정을 관리하기 어렵네요. 입맛이 씁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 행여나 저 쪽으로 가게 될까 손을 꽉 잡습니다.) 한번이라도, 여기서 ....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죽게된 이후에 혼자가 되는건... 서러우니까요. 키리타니 유우고:기쁘지만... 미안합니다. 저희는 여기에 오래 머무를 수 없어요. 여러분들의 아직 잃지 않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가봐야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여러분이 남긴 의지는 아직도 밖에서 빛나고 있어요. ...그러니 저희가 그걸 계속 나르는 역을 해야해요. (같은 뜻을 말만 다르게 해서 전달합니다.) 졈화한 에이전트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이 곳에 있어주시면 안되나요? 그럼 저희가 다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을텐데..!" 졈화한 칠드런들: "여기서는 누군가랑 같이 어울리며 웃을 수 없어요." "로이스에 대한 소중한 마음같은건, 잊어버렸어요." 오로지 자신의 충동대로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 그건... 죽은 이후여도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판정 : 「이계의 영령에게 현혹당하지 말 것」 - 난이도 8 이 판정은 두 사람 모두가 성공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당신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나하나의 이름과 코드네임을 부르며 눈을 마주합니다.) 여러분은 아직 제 로이스입니다. ...단지 제게 일상보다 세계가 소중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욕심부리지 않고 있으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남아달라고 하는 이들을 어찌 외면할 수 있을까요.) (그도 그럴게 이들은... 제가 결국 구하는 데에 실패해서 여기 잔존해버린 사람들이 아닙니까.) (내가 힘이 조금 더 강했다면, 모자라지 않았다면...) (그러나 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여러분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저희가 나가야만 하는 이유가 되네요. (또 이들과 같은 사람들을 더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꼭, 언젠가 여기서 나오게 해드릴게요. 그러니... (아직 보존된 사람들을 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라 후미유키
이계 심도 / 8
] 어쩌면 이 곳에서 앞으로 수십, 혹은 수백을 살지도 모를 사람들. 그들은 무엇 하나라도, 당신들의 '요소'를 뜯어내서 자신의 로이스로 삼으려고 하지요. 날카로운 손톱을 펼쳐내어 두 사람의 것을 뜯어갑니다. 각각 프래그먼트 박스에서 프래그먼트 한개를 골라 '망각'에 체크합니다. 그 후, 프래그먼트를 변이-상처로 변이시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지부원 중 하나가 제 머리에 손을 뻗는게 느껴집니다.) (당황해서 그 손을 쳐내려고 했으나, 어찌 그 얼굴을 매정하게 쳐낼 수 있겠어요.) (머리에서 자신의 요소가 뜯어가는게 느껴지면, 천천히... 천천히 머리의 색이 옅게 변합니다.) (프래그먼트, 시선을 덮는 흑발을 택합니다.) (그리고 변이 - 하얘진 머리카락 으로 변이시킵니다.) (하얀 머리카락이 시야에 들어오면, 아.... 얼굴에 당혹감이 어리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제가 떠나보낸 실험체들이 제게 달려드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다, 저의 과오잖아요. 그들이 말합니다. 자신들을 희생시키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냐고...) (프래그먼트로 아담카드몬에 대한 기억을 선택합니다. 기억의 혼란으로 변이시킵니다. 그 기억이 언제였던지, 그 기억으로 인해 제가 얻은 것을 잃습니다. 이를 테면, 유키와의 만남이라거나.) :아담카드몬 실험체들은 당신의 기억을 뜯어갑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야기된 당신의 일상을, 서로서로 나누지요. 마치 자신들이 가지지 못했던 것을 새로이 가져가듯이... 그들은 온전히 당신들이 여기에 남길 바랍니다. 일상으로서,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 무너지는게 보이면, 그를 제 쪽으로 잡아끕니다.) 유우..! 키리타니 유우고:유키.. 갑자기 저희가 어디에서 처음 만났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분명 당신이 제게 소중해진 이유가 있었을 텐데... 하루하라 후미유키:...기억이 뺏긴건가. 이런.. (당신을 붙잡으면서 입술을 짓씹습니다.) 괜찮아요. 당신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저는.. 당신의 엘리트로 있을거니까요. 키리타니 유우고:맞아요. 제게 늘 해주던 말이었죠. (어쩐지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도 당신에게 엘리트가 되어주겠다고 했었죠. 아아. 이대로 있어서는 저들에게 짓눌릴 뿐입니다. 그들이 제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를 잊었음에도 안타까워서.) 錯覚の香り착각의 향기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교섭 |
설명 |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기를 생성하거나 발산해, 대상의 경계심을 푸는 이펙트 |
(레니게이드를 끓어올려서 저를 안정시키고, 유키를 안정시키며. 그리고 그들을 어룹니다.) 더 이상 머물러있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에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 피워올린 향을 들이마시고, 당신을 안은 채 천천히 걸음을 옮기려 해봅니다.) .....유우, 당신의 그 마음은, 기억에만 국한되는게 아니군요... (진심으로, 그런 당신에게 경외와 애정을 드러내며 잠깐 이마를 맞댔습니다.) 나는 기억을 잃으면, 지금 내가 가진 모든 이상을 잃는데도. ....... 앞으로 나아가죠. 행운을 따라서. 天使の階梯천사의 계단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교섭 |
설명 | 구름사이로부터 비추는 빛이 길을 나타내듯이, 맞춤형 찬스를 준비하는 이펙트. |
하루하라 후미유키:光り射す場所빛이 비치는 장소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RC,교섭 |
설명 | 영역 내의 모든 것을 조정하여 대상이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이펙트 |
:시프터, 바인더 둘 다 판정에 +1 달성치. 하루하라 후미유키:하루하라 후미유키
이계 심도 / 8
] 키리타니 유우고:(그럼 순간 어둠 사이로 선명한 길이 보입니다. 유키를 이끌어야겠죠. 당신이 늘 내게 해주었던 것처럼.) ... 그런 결심을 하게 된 때가 언제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린 늘 같은 곳을 보고 있었잖습니까. (시선 안에 당신이 비치고. 당신 안에 제가 비칩니다. 우리가 노력하는 이유. 프래그먼트 효과 질서를 쫓는 마음 사용합니다.) 고맙습니다. 제 곁에 있어주어서... 제가 늘 맞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서. (맞대었던 이마를 천천히 떼어내며 웃어보입니다. 늘 같은, 따스한 눈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프래그먼트 효과로 다정함을 사용합니다.) 백발도 참 잘 어울리네요. 천사 같아요. (장난스런 표정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나직하니 말하는 말에 푸스스 웃다가도 얼굴이 조금 빨개집니다.) 당신이란 사람은.. 이제 기억에도 없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는건가요? .... 그리고 나도 하고 싶어서 하는것 뿐이에요. (얼굴을 떨어트리고, 앞을 향해 바라봅니다. 출구를 올곧게 비추는 빛을.) 키리타니 유우고:당신은 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 처음을 잊더라도... 지금을 바라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창피한 말은 잘도... 중얼거리면서 부축하듯 서로를 안고, 앞으로 걸어갑니다.) 아까 들었잖아요. 나는 기억을 잃으면 이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거라고. 키리타니 유우고:여러분을 잊었음에도 여전히 소중한 것처럼.. 잃어버린 것들을 안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런 말을 하면서 유키를 바라봅니다.) 아하하... 이런 번지르르한 저라도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면 당신의 행운 덕이겠죠. :두 사람의 강인한 마음이, 어쩌면 그들을 잠재우려고 피워낸 다정한 향이, 어쩌면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여준 밝은 빛이...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 영령들을 물러나게 합니다. 분명 그들에게는 생전의 기억을 되살아나게 해서... 속으로 '만나서 반가웠다'는 말을 해두면서요. 메인데스크까지 오면, 우리가 아는 기념품 샵이나 프론트는 없습니다. 그 곳에는 오로지, 온천으로 들어가기 위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줄. - 대부분 목욕 바구니를 옆에 낀 노인이 많네요. 드문드문 아이들이 보이지만, 그들은 주변의 어르신들이 잘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순간 찡해져서 멈추었다가) 유키, 저희 꼭 노인의 모습으로 와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무슨 소리를 하는거에요? (빛의 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주변을 둘러보고 웃겠네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래야 저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 말에 유키를 보고 웃습니다.) 그래도 된다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건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 조금 멋있었어요? 뭐어- 당신과 나 둘 다 손잡고 올 아이나 가족이 없다면 그러죠. 오랜 전우도 가족과 변함없다는 생각을 요새는 하거든요. 키리타니 유우고:타인을 위한 삶을 사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봐요. (잡지 않은 손으로 뒷 머리칼을 만지작거립니다.) 돌아가면... 노트북 전원은 꺼둘게요. 저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푸스스) 가족과는 같이 오지 않는 게 더 낫겠지만, 당신의 손은 잡고 싶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입구에서 죽치고 앉아서 가족들을 기다리거나- 가족들이 당신을 기다릴 수도 있잖아요? (어깨 으쓱) 저기, 주인 기다리는 애완동물들처럼요. (가리킴) 하루하라 후미유키:...뭐- 당신에게 그럴 사람이 생겨도 기다려는 줄게요.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도 다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들어가고 싶네요. 그럼 저 곳에서 마냥 일상을 그리워 할 사람들은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키리타니 유우고:먼저 좋은 곳에 자리잡고 기다리시지... (동물들을 바라보다 그 말에 살짝 눈가를 문지릅니다.) 그래요. 저희가 먼저 이곳에 오더라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죠.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 꼴을 보아하니 먼저 오면 큰일날 것 같네요. (괜히 당신쪽을 보지 않고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괜찮아요. 그렇게 되는 날 이전까지... 웃을 일만 가득할거니까. 남은 사람도 애잔한 게 아닌 세상을 만들거니까요. 저희가. 키리타니 유우고:그쵸? (같이 오면 가상 이상적이겠지만, 눈 감기 전 광경이 위험이 아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벌써 웃고 있는 걸요. 동료들을 두고 오는 마음은 무겁지만... 네. 가서 남은 이들을 지켜야죠. 저희가. 하하, 그래요. 마음대로 해요. (손을 잡고 문 너머로 향해봅시다.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손을 꽉 잡고는 후련한 얼굴로, 같이 돌아갑니다.) 저 너머의 현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서- --------------------------------------------- 결말의 분기. 프래그먼트가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두 사람은 이계로 무사히 돌아옵니다. :그 눈에 해당하는 개수만큼, 변이를 회복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잊을 수 없는, 잊어선 안되는 기억이죠. 또 모든 것을 품는 색을 떠올립니다.) 두 사람이 빛에 눈을 감았다가 뜨기를 반복하면... 그리고 옆에선 다른 손님들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숙소로 들어가고 있네요. 정신을 차리면 이 곳은 숙소로 향하는 복도 중앙임을 깨닫습니다. 저 앞 숙소에는 탁구장이 있고, 온천계란과 우유를 파는 매대가 있습니다. 핸드폰을 놓고갔다며 두 사람에게 주고 갑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래도 시간을 날리게 된 건 아니네요. 키리타니 유우고:(시간을 확인하고는) 그러게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머리카락도 돌아왔구요. ' v.` 조금 피로하기는 하지만 일단 제대로 씻고 싶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으음... 오늘은 욕장에 갔다가 바로 자도 괜찮겠어요... 키리타니 유우고:그래요.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요. 제가 보고서 생각하지 않도록 말 많이 걸어주세요. (반 농담) 하루하라 후미유키:저희 개인 욕장은 이계에서도 아직 안가봤고? (윙크) 저랑 목욕탕 같이 들어가는건 괜찮은거에요? (순수한 의문) 키리타니 유우고:... 바로 자자고 했잖아요? 노력할게요.. (뭘) 하루하라 후미유키:노력까지 해야할 정도인건가요? (황당) 하루하라 후미유키:...바보라고 해야할지 재밌는 사람이라고 해야할지. 요새는 사람들이 바보를 좋은 뜻으로 더 많이 쓰던데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래도 좋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우습지 않으니까. 최대한 즐길게요. 빠가야로 라고 하기엔 당신 품위가 너무 없잖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키득키득 웃습니다. 즐거운 듯 웃고는 팔짱을 껴줍니다.) 오늘은 쉬고- 키리타니 유우고:(어쩐지 홍조 오릅니다. 여름이라 그렇습니다) 아까는 빠져나오기 위해 달렸던 복도를, 지금은 천천히 같이 걷습니다. 이후에 개인 욕장에 몸을 담그고- 숙소로 와서는 차려진 가이세키를 먹고.. 음... 그리고 탁구장에서 탁구를 좀 하다가 돌아와서 자고, 그런 하루가 지나면 다음 날은 게임장에 가거나 대욕장에 가거나 정원을 거닐겠지요. 그나저나 돌아가면 이번 일은 반드시 보고해야겠지요. 이후 새로운 프래그먼트를 하나 추가! 한 후 마무리합니다. 응응. 키리타니 유우고:(저승 앞에서의 약속을 프래그먼트로) 하루하라 후미유키:바보너구리너부리털뭉탱이털뭉치방구석털탱이 키리타니 유우고:이계아니고 외계에서 오셨나요? :어디까지 했을까? 6면체를 굴려서 정해봅시다. 4d10을 굴려서 30 이상이 나오면 3일 내내 한겁니다 키리타니 유우고:제 템프테이션은 통하지않앗군요 키리타니 유우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하라 후미유키:(무언가 쓱 내밀어서 입술에 부딪혀줌) 키리타니 유우고:내 납작해보이는 템프테이션 드디어 통해버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