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한 줌 빛의 세계' inSANe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20190725
한 줌 빛의 세계
GM : 퓨펫
PL : 알렌솜니움, 먕
09: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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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드디어 이 미친 일정의 동창회가 끝났습니다!
먹고 마시고 노래방 먹고 마시고 당구장 먹고 마시고...
누가 짠 일정일까요...
그래도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 둘 다 만족스러웠다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돌아갈 시간을 보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너무 오래 놀았나?
한시운:피곤해~ 오랜만에 이렇게까지 놀아서 그런가? (기지개 펴며)
도리로:(시선은 앞을 고정한채) 야, 한시운 졸린다고 자지마라 이! 몸!이! 고생해서 운전하는데 졸면 쓰나.
한시운:안 잔다고 리로리로... 내가 운전하는 사람두고 잠이나 자는 무개념한 인간 같아? (입에 잠깨는 레몬사탕 쏙 넣어줘요)
도리로:(시운이 주는 사탕을 혀로 쏙 받아먹고 오물오물굴립니다.) 음...
...
셔!!!!!!!!!!!!!!!!
야 왜 아이셔를 줘!!!!!!!!!!!!!!!!!
한시운:졸음 운전하지말라고 그런거지 (낄낄웃는다) 잠 좀 깨?
도리로:어, 확깬다 (신 맛에 눈물이 핑그르르)
차는 그저 막힘없이 차가 없는 도로를 나아갑니다.
빛은 오로지 드문드문 민가에 있을 가로등과
리로의 차가 켜 둔 헤드라이트 뿐입니다..
그러나 안좋은 일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법이죠.
차가 막 터널 안으로 진입하던 참이었습니다.
우르릉 쾅!
터널에서 무너진 파편들이 차 위로 쏟아집니다.
엄청난 충격이 우리들을 덮칩니다.
급하게나마 주변을 둘러보고, 악셀을 밟거나 핸들을 꺾어보지만...
마지막으로 본 건 무너지는 터널 천장과,
무수한 잔해물들이 우리를 덮친다는 사실 뿐이었습니다.
마스터 장면1 : 구조
리로만 등장합니다!
리로는 정신을 잃기 직전, 차의 천장이 자신들 쪽으로 가라앉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신을 잃기 직전 급하게 차 문을 열어두었던 것을 떠올립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리면, 깨진 차 앞유리와 ..
잔해물 몇 개가 일그러진 차체 틈을 비집고
차 안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도리로:으윽...
여기.... 맞아! 시운아! 시운아! (옆자리 조수석을 봅니다. 시운이의 상태는 어떤가요?)
:시운이의 팔 한쪽은 거의 파편 안에 깔려있습니다.
도리로:(그리고 그와 동시에 격한 고통을 느낍니다. 그 곳을 바라보면... 저도 여기저기 다쳤군요) 시운아... 시운아...
(눈물이 핑그르르 돕니다. 아픈걸까요 서러운걸까요. 혹은 복합적일지도)
:그렇네요. 자신의 몸을 바라보면 유리가 깨지면서 큰 파편 몇개가 어깨에 박혀있습니다.
도리로:흐으윽... (억지로 비명을 죽이며) 시운아... 시운아, 일어나봐 시운아....
(그리고 손으로 유리파편을 뽑습니다. 그는 의학적 지식이 거의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유리파편을 뽑으면 몰려오는 극심한 고통에 생리적으로 눈물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도리로:(몸에서 유리파편을 뽑으면, 상처가 벌어지며 피가 흘러나옵니다. 옷이 붉게 물듭니다. 더한 고통에 고통의 신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쉽게 정신차릴거 같은 시운이를 냅두고) 약.. 아니 붕대...! 시운이도... 나도 필요한데.... (자신의 옷을 바라봅니다. 이걸 어떻게든 동여맨다면 어떻게든 지혈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리로가 옷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운의 발 치에 트렁크에 넣지 않은 짐가방 한개가 보입니다.
손수건이나 담요같은걸 넣어뒀었죠 분명.
차 유리가 한번 더 쾅! 내리앉습니다.
도리로:히이이이익!!!!!!
(더 있다면, 차가 완전히 깔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짐가방을 챙기고, 시운이는 시운이도 같이 끌어낼 수 있을까요? 혹은 반대편에서. 팔이 깔려있으니 힘드려나?)
:팔이 깔려있기는 하지만... 파편을 치우면 쉽게 밀려납니다.
도리로:(한쪽 어깨에는, 짐가방을 들쳐매고, 다른 어깨에는 시운이를 들쳐매고 차를 빠져나옵니다. 몸은 비명을 지르지르고 피를 꾸역꾸역 쏟아내지만, 오히려 현재 상황과 고통이 극대화한 시너지효과로 고통에 둔감하게 된 상황일거에요.)
(시운을 데리고 빠져나오면, 널찍한 곳이나 안전해보이는 곳에 시운을 눕혀놓습니다. 그리고 주위 상황을 둘러보도록할게요.)
리로가 움직일때마다 어깨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옵니다.
오히려 위기상황이라 고통은 더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짐가방에 있는 걸로 상처를 동여메면 좀 나을겁니다.
리로의 눈에, 저 멀리 야광도료로 칠해진 듯한 표지판이 보입니다.
평소같으면 잘 안보였겠지만, 주변이 어두컴컴해서인지 보다 눈에 잘 띄입니다.
HO : < PC2 >, < 가압대피소 > 공개.
:주변은 새까만 암흑입니다.
도리로:(가압대피소! 다행이네요. 대피소에는 뭔가 있겠지요. 그리고 안심한 순간 격한 고통이 리로에게 찾아옵니다. 얼른 가방 안에서 담요을 꺼내 상처에 동여맵니다. 그리고... 자기를 응급처치하고 나면.... 아! 시운이, 시운이의 팔도 부려졌어요. 큰 일입니다.)
(어줍잖은 지식으로 기억해낸다면 팔이 부러진것 같은 경우 부목을 대야했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 부목이 될 길다란게 있을...까 싶지만 어두컴컴하군요.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내 주위를 비춰봅니다)
저기에 가면 적어도 탈출로 정도는 있겠죠. 어쩐지 그나마 이 상황이 조금 나아진 듯하네요.
그렇죠! 우리에겐 휴대용 손전등이 있습니다. 물론 통화기능도 있지만...지금은 손전등에 불과하잖아요?
주위를 비추면 부목으로 쓸만한 쇠 막대가 하나 보입니다.
HO : < 핸드폰> 공개
추신 : 바탕화면 실시간으로 바꿔드립니다
(^^)
도리로:(쇠막대를 주워서 시운의 팔에 부목으로 씁니다. 그리고 가방에 있던 옷이나 손수건등을 엮어서 단단히 고정해요. 정확한 응급처치일지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것 보단 낫겠죠.)
(시운이는... 계속 기절 중인가요?)
:리로는 전문적인 손길을 아니지만... 얼추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시운이를 치료합니다. 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숨은 쉬고,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으니 아마 곧 있으면 깨어날겁니다.
긴 밤이 될까요, 아니면 짧은 밤이 될까요.
리로는 시운이의 옆에 자리잡고,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마스터 장면 2 : 부상
리로와 시운이 등장합니다.
시운은 흐릿한 정신을 부여잡고, 살풋 눈을 뜹니다.
누워 있던 곳은 바닥, 담요 한 장만이 깔려 있습니다.
도리로:....! 시운아!
정신, 이 들어?
한시운:(눈을 천천히 깜빡입니다. 정신을 차리는 것과 동시에 온 몸에 밀려드는 고통에 한참을 눈만 깜빡이며 상황을 살피다가, 갈라진 목소리로 겨우 목소리를 냅니다) ...응, 어떻게...된 거야?
우리, 왜.... (자신의 팔을 보았다가 네 상태를 보고, 표정을 구긴다) 너 괜찮아?
도리로:난, 괜찮지... 너보단 훨씬...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좀 누워있어 팔이... 아니다 나는 정말 괜찮으니까.
한시운:(어두워서 상황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탓에 일단은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여기서 나가야할텐데. 누가 지나갈까? (확신 없는 불안한 목소리다)
리로의 말에 자신의 팔을 바라보면... 팔이 기이하게 뒤틀려 있습니다.
이래선 움직이는 것도 힘들겠어요.
주위는 어둠 뿐입니다.
저 멀리 있는 곳을 응시하면, 하얀 점처럼 출구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작은 빛이지만요.
HO : < PC1>, <출구> 공개.
:PC1은 자신의 비밀사명을 확인해주세요.
한시운:(확인했습니다)
(From 도리로): 아아 테스트 비밀사명 확인
(To 도리로): 하이하이 리로상
(From 도리로): 감정은 1
불을 밝힐 것을 찾아보면... 차 근처에서 라이터 하나를 찾아냅니다.
(From 도리로): 공감!
(To 도리로): 본인에 대해서니까 리로는 안해도 돼(스담)
라이터는 시운이, 핸드폰은 리로가 들고 있습니다.
한시운:(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한 채로 더듬더듬 손을 움직여 라이터를 겟합니다)
시운은 라이터를 쥐고, 불을 켜봅니다. 주위가 환해집니다.
한 줌 뿐인 불빛. 이 불로 이 터널을 나아갈 수 있을까요?
긴 밤이 될까요, 아니면 짧은 밤이 될까요.
도입 페이즈 종료.
메인 페이즈 - 1사이클
도리로:(리로, 혼자 등장합니다.)
(아니 같이)
:(ㅋㅋ)좋아
리로의 장면입니다.
장면표 굴려주세요.
도리로: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무심코 벽을 짚었다가 축축한 액체에 깜짝 놀라 손을 뗀다.
뭐, 뭐야 기분 나빠... (축축한 손을 쥐었다 폈다 한다)
시운, 나 저기 가압대피소 있는 거 봤는데 좀 다녀올게. 여기 있을 수 있겠어?
한시운:..무슨 일 있어? (어두운 게 답답한 지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손을 더듬더듬 뻗어 너를 꽉 붙잡고)
.. 갈 거면 같이 가, 여기... 혼자 가다가 무슨 일 있을 지도 모르고. (끙, 소리를 내면서 몸을 일으킨다)
도리로:아니야 아무 것도. 그냥 뭐... 물웅덩이 같은게 있었나봐. (벽을 집었는데...?)
움직일 수 있겠어?상처가 더 벌어지면 어떡해
한시운:팔.. 부러진 것 같은데 (팔에 힘을 살짝 줘보다가 표정을 찡그리고) 다리가 부서진 건 아니니까 됐어. 그리고 내가 이 정돈데 너도 모르긴 해도 멀쩡하진 않겠지.
도리로:... (어두워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시운의 말을 그냥 흘러넘긴다.)
(From 한시운): 저 하얀 석상은 혹시 제가 보는 유령인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서물어봄)
(To 한시운): 그냥전데요 그렇게 생각하셔도 괜찮긴해요(?)
도리로:일단 대피소로 가보자. 거기에 구급상자가 있을지도 몰라.
한시운:그래, 그러면 좋겠네. (한숨을 내쉬고) 어쨌든 길바닥보단 나으려니...
도리로:(어두우니 시운과 손을 잡고, 발과 손을 더듬거리며 형광색 표지판 쪽으로 향한다. 가압대피소 앞에 도착하면 잔해물이 있는 것을 확인한다.)
...이거 먼저 옮겨야겠는걸. 한시운 너는 가만히 있고.
도와줄거면, 내 핸드폰으로 불빛이나 비춰줘(라며 폰을 건네려고 한다.)
한시운:(한 손으로 폰을 받아들고 고개를 끄덕인다. 팔에서부터 계속 올라오는 고통에 표정이 나빴다) 비춰줄게, 더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고.
도리로:아님 너 발은 괜찮으니까 잔해물 발로 차서 치우든가. (일부러 농담을 던지지만, 과연 이 시기에? 어쩌면 타이밍이 안 좋은 농담일 수도)
(리로는 마치 기계처럼 잔해물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철저하게 자기자신을 배제하고 있어요.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마치 기계같네요.)
(기계로 가압대피소를 조사합니다.)
1d6 굴려주세요.
도리로:=
rolling d6
()
4
4
:리로는 치우는 데 조금 버거워보입니다. 그래도 얼추 다 치워는 가는데...
핸드폰의 전력이 조금 감소합니다. (횟수 -1)
한시운:(휴대폰으로 리로 쪽을 비췄다가, 리로의 몸 상태를 발견하고 놀란 표정이 됩니다. 그리고는 곧 가까이 다가서서 휴대폰은 리로한테 다시 주고, 두 발과 한 손으로 잔해물을 치웁니다.)
시운도 1d6 굴려주세요.
도리로:야! 너 가만히 있으래두...! 으흑 (동여맨 담요 사이로, 피가 새어나온다. 아차 들켰구나)
한시운:...너 이런 몸상태면서 나한테 그런 말 한거야? 자기 상태도 파악 못해?
그러다 쓰러지면 데리고 가기만 더 힘들어지니까 너나 가만히 있어, 도리로. (조금 화가 섞인 목소리지만 억누릅니다.)
도리로:...(반박할 수 없는 시운의 말에 그대로 입을 다문다. 대답, 무은 대답을 해야하지 이럴때는?)
한시운:=
rolling 1d6
()
1
1
:시운은 리로를 도와 발로 잔해물을 치워냅니다.
얼추 문이 열릴 정도가 되자, 리로는 문을 잡아당겨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스터 장면 삽입됩니다.
갑자기 주변의 기온이 한층 낮아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어둠이 짙게 깔리네요.
안에는...... 사람의 백골들이 가득합니다.
리로와 시운이 안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백골이 갑자기 일어나, 둘을 향해 다가옵니다.
마치 무언가에 조종당하는 듯,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입니다.
딱딱딱
딱딱딱
딱딱딱....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한번 불더니 리로의 핸드폰 불빛이 꺼집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어둠.
급하게 다시 빛을 밝히고 나면…
아까 둘을 향해 다가온 백골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암흑>으로 공포판정 합니다.
도리로:
도리로 ROLL 암흑
8
목표치: 7
한시운:
한시운 ROLL 암흑
6
목표치: 7
:시운이는 광기카드 하나 가져갑니다.
도리로:(잘 못 본거겠지? 그래, 이건...환각이야 환각.)
(리로는 방금 본 현실을 부정합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크게 놀라지 않습니다.)
:...들어가기 조금 찝찝하네요.
마스터장면 종료.
확산정보입니다.
HO : <기술실>,<긴급차량>,<대피소> 공개
도리로:(아무일이 없었다는듯 방금 본 현실을 부정하겠다는 듯) 다행이다 대피소가 있어서...
들어갈까...?
한시운:... (방금 본 건 뭐였지? 밀려드는 공포감을 겨우 가라 앉히다가 들린 네 목소리에) ..아, 응.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좀 쉬는 게 좋겠어.
도리로:(들어가서 구급상자부터 찾아봅니다. 통조림캔, 천, 빈 물통... 대충 눈으로 쓱 훑어봐요)
:약으로 쓸 만한건 없어보입니다. 있더라고 해도 거의 빈 통이네요.
붕대로 쓸만한 건 몇개 찾을 수 있습니다.
도리로:(붕대라도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담요나 손수건보다는 더 단단하게 동여맬 수 있겠지요. 그리고 기술실에는... 눈에 특별히 띄는게 있을까요?)
한시운:별로.. 괜찮은 게 없네. (따라 뒤적이다가 긴 한숨을 쉬고) 지혈이라도 해. 리로.
:기름통과 주유펌프가 있네요. 아마 여기 있는 기계에 기름을 채우는 용도겠죠.
도리로:나는 아까 담요로 둘러매서 괜찮아. 지금 이 담요 걷으면 피 더 날걸?
일단, 찾은건 붕대 기름통과 주유펌프인가... 기름이 좀 있으려나? (기름통을 통통 흔들어봅니다)
:텅텅 비어있네요. 매우 가볍다!
도리로:이런... 비어있었네.
시운의 장면입니다.
한시운:둘이서 서로를 의지하고 걸어간다. 뭐야? 갑자기 뒤에서 무언가가 뛰어가는 발소리가 들렸다.
(리로와 함께 등장합니다)
(어두운 탓에 리로를 꼭 잡고 있는 때, 뒤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발소리에 순간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낍니다.)
도리로:시운아? (못들었음)
한시운:(뒤를 돌아보지만 암흑 탓에 어떤 것도 보이지 않고, 기분 나쁜 느낌만 스멀스멀 듭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발소리 같은 거. 못 들었어?
..혹시 다른 사람이라도 있는 걸까.
(From 한시운): 혹은 눈 앞에 잔뜩 보이는 이.. 귀신들의 장난으로 인한 소리일 수도 있겠지요. 어느 쪽이든 기분이 나쁩니다.
도리로:다른 사람...? 있다면 있는대로 든든...아니다 그건 생각하지 말자
(To 한시운): 시운의 눈 앞에는 어른거리는 검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저것일까요..? 기분이 나쁘네요.
한시운:...그래, 누가 있든 별로 긍정적이진 못하네. (한숨을 내쉬며 쥐고있던 손에 힘을 주고)
도리로:(시운의 손에 힘이 들어가자, 역시 시운도 많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내가...)
한시운:됐어. 뭔가... 더 쓸만한 물건은 없으려나. (불안하긴 하지만,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힘든 문제를 해결해왔던 것처럼요. 이런 상황도, 고통도, 인내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 익숙한 일입니다.)
(라이터를 키고 (프라이즈사용합니다) 인내로 기술실을 살펴봅니다)
시운은 1d6 굴려주세요.
한시운:=
rolling 1d6
()
5
5
도리로:야야, 혼자 어딜가!
:라이터 사용횟수 1 차감됩니다.
(To 한시운): 이성치 1 차감합니다.
한시운:이쪽 방 좀 확인해보게. 같이 가자. (손은 여전히 잡은 챕니다)
도리로:(시운의 따스함에 불안한 마음이 점차 수그러든다. 같이 가서 확인해봅니다.)
:기술실 안에는 정체 모를 기계들이 가득합니다.
(From 한시운): 헤드라이트 주워가도 되나요 쫑쫑
(To 한시운): 당연하죵 시운이는 헤드라이트를 얻습니다.
도리로:여기에 불 들어오게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려나...?
(라이터의 불빛에 의지해 두리번 거리며 찾아봅니다.)
:전력에 관련된 기계가 있네요.
물론 조작해봐도 불은 안들어옵니다.
한시운:(리로에게 <기술실>비밀 정보 공유합니다)
도리로:실화냐... 뭐야 뭐 찾은거 있어?
한시운:응, 이거 봐. (헤드라이트 빰 보여줌)
:헤드라이트는 시운에게 있습니다.
도리로:오, 헤드라이트
이거라도 생겨서 다행이다
그리고... 별지? 이곳에 왠 뜬금없이...
한시운:그러게, 좀 불안했는데. (간당간당한 라이터보며..) 한 번 볼까? 여기 너무 오래돼보여서... 언제까지 사람이 있었는지 궁금하거든.
(별지 펴봅니다)
:리로도 같이 보나요?
도리로:(같이 봅니다!)
14페이지... 이게 무슨 말이야 대체
한시운:...뭐지? (13페이지의 흐릿한 자국을 손으로 살짝 쓸어보다가 연필을 들어 그 위를 약하게 살살 칠해봅니다)
흐릿한 자국 위를 연필로 칠해보면.... 누구에게 보내는 듯한 말이 하나 적혀있습니다.
동생아! 무당님에게 물어봤는데 그 터널이 귀신길 위에 서 있댄다.
그래서 화풀이로 우리 마을에 저주를 내렸다더라.
곧 마을에서 제를 올린다고 하니
벼락맞은 단풍나무
를 가져오거라.도리로:벼락맞은 단풍나무...
이걸 던진다는 건가? 아니 근데 애초에 왜?
여기가... 아니다 이건 생각하지 말자
한시운:벼락맞은 단풍나무... (그런 게 있을리가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모르겠네. 왜 ... 이런 게 있는지.
도리로:그렇게 도움되지 않는 거였지만 그래도 심심하지는 않게되었네. 덕분에 (귀신길 그것에 대한 내용은 애써 지운다. 그렇지 않아도 조난당했는데 이런 불길한 내용까지 봐버릴 줄이야.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 말자)
한시운:지금이 딱히... 심심한 상황은 아니지. (한숨을 내쉬며 자신과 리로에게 한 번씩 시선을 두었다가 작업일기로 시선을 내리며, 온 몸을 욱씬거리게 하는 고통과 함께 작은 두통마저 이는 것을 느낍니다.)
메인페이즈 - 2사이클
도리로:(함께 등장합니다)
잔해물에 깔려 반쯤 무너져내린 차 앞. 차에서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위험할지도...
(휴대폰의 불빛을 키고 긴급차량을 바라봅니다.)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군요. 라이터도 있으니 막대기에다가 천을 감싸 기름을 묻히고 라이터로 불을 키면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건 차차 나중에)
:칠이 조금 벗겨져 있는 차량입니다.
리로는 한참을 생각하다 쓸만한 막대기가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뒤지다보면 있을지도 모르죠.
도리로:(휴대폰을 들고 긴급차량을 살펴봅니다. 맞아요 차량도 기계지요. 소방차이니 물이라던가 -마실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좌석도 양호하면 거기에 앉아 좀 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d6 판정합니다.
도리로:=
rolling 1d6
()
5
5
:핸드폰의 전력이 감소합니다. 남은 사용횟수는 1입니다.
한시운:(리로 옆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rolling 1d6
()
4
4
(To 도리로): 이성 1깎자꾸나
둘은 차 안을 빛으로 비추어보며, 특이점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도리로:...
:좌석은 양호하네요. 물은.... 리로가 조작할 수 있는지 애매합니다.
도리로:(내가 뭘 본거지? 눈으로 똑똑히 봐렸기에 부정할 수는 없었다. 가슴이 철렁거렸지만 이것을 시운에게는 말하지 않는다.)
시운아, 이거 생각보다 멀쩡한거 같다.
기름만 채운다면 이걸 운전해서 나갈 수 있을거 같아 (핸드아웃을 공유합니다)
한시운:(약간 표정이 밝아진다) 그나마 다행이네. 그럼... 기름만 찾으면, 여기서 나갈 수 있겠네.
도리로:저기 바닥에 있는 기름은... 펌프로 어떻게 수습 안 되려나...? 그래도 양이 모지라겠지.... (아쉽게 옆에 흘러내린 기름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막대기가 될만한것이 있을까요? 기왕이면 각목이면 좋겠지만.)
:리로는 나무로 된 것을 찾아봅니다. 애석하게도 문 받침대 외에는 없는 것 같네요.
한시운:모자랄걸... 터널 대피소니까, 기름정도는 찾으면 있지 않으려나. 다시 살펴보자. (덤덤히 말한다)
도리로:그렇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나무막대기가 없다면 쇠막대기나 플라스틱이더라도. 닭 대신 꿩이더라도)
:정비공의 캐비넷에 니퍼나 스패너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도리로:이것도 짧아서 안 되겠네... 여기다 천을 감고 횟불 만들면 분명 화상 입겠지.
(휴대폰을 끈다. 이제 남은 배터리는 거의 없다. 어두운 이곳을... 나갈 수 있을까? 적막감이, 그리고 희미하게 들리는 시운의 숨소리만이 리로의 시야를 가득 메우고 있다.)
시운의 장면입니다.
한시운:(모두 등장합니다)
천장에 달린 구조물에서 끼익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곧 떨어질 것 같이 불안하다.
(끼익, 소리가 예민해진 신경을 긁는다. 한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다가, 불안한 마음을 달랠 생각으로 대피소 안쪽으로 들어간다)
도리로:(손을 잡고 있기때문에 시운이 가는 대로 따라갑니다.)
한시운:(말 없이 걷고 있다가 리로를 보고 긴 숨을 쉰다) 애초에 사고는... 왜 난 거였을까? 너 딱히 졸지도 않았는데... 그치.
도리로:...
그냥, 여기 지반이 약해진게, 아니었을까?
(중간중간에 미약하게 끊지는 리로의 말. 그건 시운이 눈치 챘을까? 그렇지 않았기를)
한시운:(네 반응이 평소보다는 묘하다는 걸 느낀다. 어둠 속, 들리는 목소리는 네 것밖에 없기에 더욱 그랬다.) ..그런가?
여기가 저주받은 터널.. 같은 걸지도 모르니까 ~ 아까 일지도 이상했잖아.
도리로:...에이 그런게 어디있어! 산사태일거야. 산사ㅐ
산사태
한시운:(산사ㅐ) ..응. 뭐, 핸드폰 배터리는 얼마나 남았어? (홀끗 보고) 봐도 돼?
도리로:배터리 지금 거의 없어서... (폰을 만지작 거린다) 쓰고 싶으면 써도 되지만.
아 이걸줄 알았으면 그 때 가계에서 좀 충전해달라고 할 걸.
한시운:...아쉽네. (그러고보니까 자신의 핸드폰은 어디갔는지 생각해봅니다) 핸드폰은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좀 아껴두자. 전원을 잠시 꺼둘 수도 있는 거고. ... (핸드폰을 받아서 살펴봅니다. 아마 이 편이 가장 효율적인 게 아닐까요. )
(핸드폰에 효율로 조사 판정합니다)
1d6 판정합니다.
한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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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도리로:내 휴대폰이 뭐가 궁금한지 모르겠지만....
줘 바. 패턴 풀어줄게. 숨김폴더는 뒤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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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한시운:그런 짓까지 안해~ 그냥 확인만해두려는 거야. 나 지금 폰이 없어서. (넘겨주며)
:시운이는 리로에게서 잠금이 풀린 핸드폰을 받습니다.
한시운:(넘겨받으며)
(From 한시운): 궁금하니까 위젯 클릭해봅니다.
(To 한시운): 그냥 어플이 켜질 뿐입니다. 내용은 동일합니다.
(To 한시운): 그 외 과제제출일..등등이 있긴 하지만 특별한건 없네요.
한시운:..? 터널 주소는 왜 찾아뒀어? (리로에게 물어봅니다)
도리로:터널주소라니?
한시운:이거, 네가 찾아둔 거 아냐? (핸드아웃 공유합니다) 위젯에 메모해뒀잖아.
도리로:아, 물론 집에 가려구 찾아놨지.
이쪽으로 오면 더 빠르다고 해서 (귀를 만지작 거린다.)
한시운:...그래? (귀를 만지작거리는 너를 보다가) 난 또... 어쩐지 낯선 터널이더라니.
도리로:(계속 귀를 만지작 거린다.) 아버지가 이쪽으로 오면 더 빠르다고 하셨어 그래서. (이상하게 말이 많아진다.)
한시운:(네 반응이 가만히 살피다가 잠시 아무 말이 없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휴대폰을 돌려준다) 잘 가지고 있어. 또 쓸 데가 있을테니까.
내 핸드폰은 어디 있으려나.. 아까 놓고 온 모양인데. (무덤덤히 다른 말을 한다)
도리로:.. 고맙다. (다시 받아듭니다. 긴급한 일이 아니라면 쓰지 않겠지만)
다시 나가 찾아볼까?
한시운:그래도 되면. 아무래도 현대인이라 폰 없인 불안하네. (손을 잡은 채 사고가 났던 쪽으로 가봅니다)
도리로:(시운의 온기만이 몸에 흐르는 것을 느끼며 따라갑니다.)
한시운:(사고가 났던 곳으로 와 자신의 짐과 휴대폰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둘이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면 자동차는 이미 터널에서 내려앉은 파편에 깔려 부서진 채입니다.
안에 있는 물건은 이제 더이상 꺼낼 수 없겠어요.
바이바이, 갤노트9.
바이바이, 제네시스.
한시운:... .... 할부 아직... 18개월... (지끈!)
도리로:아부지 한테 맞아 죽겠구만... (살아나간다면)
한시운:(조금 우울해진 기분과 새 휴대폰을 사는데 들 비용을 생각하며 ... 장면을 닫습니다.)
메인 페이즈 - 3사이클
도리로:(전원 등장합니다.)
저 멀리 있는 반대쪽 출구를 바라본다. 한참을 나아가도 가까워지지 않는다. 다리가 슬슬 아파...
(시운과 손을 잡은 채 잠깐 출구를 살피러 가고 있었다. 그런데 왜... 가까워지지 않는 거지...?)
(이곳은 대체 어디일까. 늘 오던 길로 왔어야했나. 아니 애초에 ...)
(...)
(모든 것이 절망적이다. 그래 사실 이건 꿈이 아닐까? 나는 지금 자고 있는 것이고 이것은 그냥 악몽일 뿐. 저 출구에 도착하면 나는 깨어날 수 있는게 아닐까?)
도리로:(이곳이 꿈이라면 옆에 있는 시운은... 아니야 그래도 꿈이더라도, 시운은 내 친구다. 출구를 향해 희망을 향해. 시운과 같이 이곳을 무사히 탈출할 것이다.)
1d6 판정합니다.
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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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한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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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리로는 시운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다, 한가지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확산정보입니다.
시운도 이어서 알아차립니다. 출구는 왜 가까워지지 않는걸까요.
HO : <피난계단> 공개
도리로:(가까워지지 않는 이상현상을 외면한다. 그래 이곳은 꿈이니까 쉽사리 나갈 수 없을 지도 몰라.)
(대신 계단을 발견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시운아 저기 봐 계단이 있어
하지만... 철문으로 일그러져 있네...
한시운:(가까워지지 않는 출구에 묘한 공포심을 느끼다가 길게 한숨을 내쉰다) ... 괜찮을 거야. 우선... 기름이 있는 지, 확인하러 대피소를 가보고, 저길 가보자.
(목소리를 또렷하게 낸다) 괜찮을거야. 왜.. 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리로:그래, 그럼 대피소 가서...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통조림...도 있었을거야. 물도 한 번 찾아보고. 그거 다 챙기고 계단으로 가보자.
시운의 장면입니다.
한시운:(모두 등장합니다)
꿉꿉한 공기가 거슬린다. 손을 한번 허공에 내젓자 앞에 있던 PC가 맞았다. 미안….
도리로:악!
한시운:..미안, 실수로.
여기 너무 공기가 별로야, 터널 내라서겠지만. (리로 쓰댐..)
도리로:(자유로운 한 손으로 머리를 살살 문지르며)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어두운데... (그리고 시운의 쓰다듬음에 기분은 좋아진다.)
한시운:(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걸어들어간다. 꿉꿉한 공기에 심장이 조여들듯 불안해지고, 예민해진 신경은 어두운 공간을 계속해서 불쾌하게 느끼게한다. 육감이 자꾸만 제게 불안한 경고를 보내는 듯 하다. 여기는 이상해.)
(대피소 안쪽으로 들어와 통조림과 같은 쓸만한 물건들과 기름이 없는 지 확인해본다. 육감으로 대피소 조사합니다.)
1d6 굴려주세요.
한시운:(라이터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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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라이터의 기름이 찰랑거립니다. 아까보다 줄어든 것 같기도....(사용횟수 1 차감)
(To 한시운): 이성치 1 깎아주세요!
한시운:
한시운 ROLL 매장
10
목표치: 10
대체... (무언가를 살펴보다가 아연한 표정을 짓는다)
(From 한시운): 별지를 혼자서 읽어봅니다.
도리로:시운아 무슨 일이야? (시운의 등에 가려 그가 무얼 봤는지 보이지 않는다.)
:대피소로 들어간 시운은 주변의 광경에 이질적인 것을 느낍니다.
한시운:...좀, 충격적인 사실이긴한데... (눈을 데록 굴리다가 한숨을 길게 쉬고) 여기, 통조림들... 다 20년 전에 만들어졌네.
지금도 먹을만한 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도리로:뭐? 그럼... 이런
한시운:이런 것도.. 있네. (리로가 동의하면 대피소 핸드아웃과 별지를 공유합니다)
도리로:(봅니다)
도리로 ROLL 매장
4
목표치: 8
:리로 이성치 -1, 광기카드 하나 가져갑니다.
도리로:(뭔가 충동을 느낀다. 모든 것이 두렵지만...) 세상에 그렇다면
여기에 산사태가 난 건, 처음이 아니라는... (여기까지 말하다 황급하게 입을 다문다. 이 이상 시운을 불안하게 할 순 없어)
한시운:...그런 얘기겠지. (너는 말을 끊었지만 이 어두운 공간의 네 목소리를 듣지 못할 리가 없다. 한숨을 내쉬고) ...이 아이 이야기대로라면.. 피난 계단으로도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거기로 가보자. 리로.
..몸은 좀 괜찮아? 움직일만 할 지... 모르겠네.
도리로:그래, 우리도 거기로 가보자... (속으로 아차하는 마음에 다음부터 입을 잘 놀려야겠다고 다짐한다.) 몸은 괜찮아. 거뜬해! 이제 피도 다 멎었을걸?
한시운:별로 그래 보이진 않지만... 알았어. 조심해, 리로. (조금 웃고 들고 있던 성냥을 넘긴다) 이건 네가 들고 있어, 혹시 필요한 일이 생길 지도 모르니까.
(성냥 프라이즈를 양도합니다.)
:성냥 프라이즈가 리로에게 넘어갑니다.
도리로:고마워. (정말 과분하다. 그래 시운에게는 헤드라이트가 있으니까...)
(휴대폰 배터리는 간당간당하다. 혹시 탈출했을 때 전화를 걸어야하니 아껴두는 편이 좋겠지.)
한시운:(피난 계단 쪽으로 향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한 번 어둠 속에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둠 속은 불안하고, 우리는 몸 하나 제대로 갖추기 힘들 정도로 부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함께 있습니다.)
마스터 장면입니다.
한창 터널 내를 살피고 있는 와중에,
어디선가 희미하게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 동요같기도 하고, 아님 라디오 방송 전의 안내노래같기도 합니다.
평온한 노랫소리네요.
이 소리가 들리는 곳은 어디일까요?
HO : <긴급상황실> 공개
마스터 장면 종료.
메인 페이즈 - 4사이클
도리로:(전원 등장합니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했다. 우왓! 발 아래를 확인해보면 들짐승의 시체가 썩어있다.
이게... (그리고 손을 잡지 않은 자유로운 손으로 황급히 입을 막는다. 시운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편이 좋겠지)
(들짐승의 시체... 어디서 들어온 것일까. 이번 산사태에 깔려 죽은 것인가? 그렇다고 하기엔 이미 썩어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ㄴ아니다. 그래 이 노랫소리)
뭘까 이 노랫소리
...혹시 모르니까 피난계단 먼저 살펴보고 저걸 살펴볼까?
한시운:.... 응, 계단부터 보고. (불안한 눈빛으로 힐끗 본다) ...왜 갑자기, 노래소리지.
(상상하기 싫은 기분이 계속 든다)
도리로:좋아, 그럼 계단부터 살펴볼게
(시운에게서 받은 성냥을 킨다 계단의 문을 분해로 열어봅니다.)
:성냥의 사용횟수가 하나 차감됩니다.
1d6 판정합니다.
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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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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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깨를 다쳐서일까요, 손이 계속 헛돕니다.
한시운:(옆에서 문을 여는 걸 도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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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로:(부적씁니다.)
:누구걸 재굴림하나요?
시운은 재굴림합니다.
한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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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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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이 옆에서 도와주자 리로는 평소처럼 능숙히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도리로:...고마워
한시운:당연한거잖아. (한 손으로 잡고 있던 것을 놓고 뒤로 한 걸음 물러납니다)
도리로:좋아 여기로 나갈 수 있겠다! 다행이야
(구 터널이라는 말은 애써 보지 않는다.)
:(리로가..... 비밀을 발설했기에 정보가 공유됩니다..)
한시운:...나갈 수 있겠어? 별로.. 특별히 위험한 점은 없으려나. 여기 시설이 다 오래된 것 같아서. (벽을 톡 쳐 본다)
도리로:(이마팍팍)
한시운:(가차없어요)
:시운은 이성치 1 깎아주세요.
도리로:(구터널...이라는 말을 읊조렸다. 하지만 그것은 리로 스스로는 모른다. 시운은 것을 들었을 것이다.
(그것을 모른채 리로는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한다) 시운아 이것 봐! 비상손전등이야!
이제 이거 쓰면 되겠다!
한시운:(고개를 가볍게 끄덕인다) 이렇게 어두운데.. 빛이 될만한 게 있어서 다행이네.
(구터널이라는 것이 몹시 신경쓰였다. 네가 실수라도 한 걸까? 지도를 찾은 걸 보면 처음 온 길이었을테니 그럴 지도 모르지. 굳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은 채로)
나가기 전에... 이 노래, 신경쓰여서 그런데 살펴보고 가도 될까? (긴급상황실을 눈짓한다)
도리로:그래, 이제 나갈 수도 있으니까. 신경 쓰이는게 있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시운의 손을 통해 다시 한 번 온기를 확인한다)
시운의 장면입니다.
한시운:(모두 등장합니다)
저 멀리 있는 반대쪽 출구를 바라본다. 한참을 나아가도 가까워지지 않는다. 다리가 슬슬 아파...
(혹시나 해서 걸어본 출구는 역시나 가까워지질 않고, 금세 바닥나는 체력에 금세 출구 쪽으로 가보는 것은 깔끔하게 포기한다.)
도리로:(시운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저 빛은 출구가 맞는 걸까...?
터널이, 이렇게 길었었나?
한시운:...이상하지? 애초에 저건, 출구가 아니라 빛인지도. .... (여기는 평범한 터널 조차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입안에서 맴돌았다)
(발걸음을 돌려 긴급상황실 쪽으로 간다. 문이 열리나? 어쩐지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은 육감에 긴급상황실 앞에 서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는다.)
(육감으로 긴급상황실 조사합니다.)
1d6 판정합니다.
한시운:(라이터 사용합니다)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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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도리로:=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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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라이터의 사용횟수가 하나 줄어듭니다.
시운이 긴급상황실의 문을 천천히 살피면, 문고리에 힘을 주면 문이 열릴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한시운:(다치지 않은 쪽 손으로 힘을 주어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어봅니다)
시운과 리로는 천천히 상황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에 있던 라디오의 버튼이 제 멋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라디오의 말이 빠르게 휙휙 지나가며 노이즈와 함께 어떤 말이 되어 들립니다.
“우..리랑, 같...이 살..자....”
.... 그러고선 다시 편안한 노래가 나오는 채널로 바뀝니다.
<미디어>로 공포판정합니다.
도리로:
도리로 ROLL 미디어
5
목표치: 8
한시운:
한시운 ROLL 미디어
5
목표치: 6
:둘 다 광기카드 한개씩 가져가주세요.
시운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죽음> 특기가 봉인됩니다.
한시운:(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드물게 끔찍한 표정을 짓는다. 싫어, 그만해, 왜 자꾸... 터널에 들어와서 사고가 난 그 순간부터, 쌓여왔던 불안감들에 손이 떨리고 공포심이 솟아난다. 이 암흑 속에는 대체...)
도리로:뭐야 이건...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문을 여느라 놓았던 시운의 손을 다시 붙잡는다. 이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하고 죄책감만이 가중된다.)
(시운의 손을 꼭 잡는다. 어쩌면 너무 세게 잡아 시운의 손이 아플지도 모르겠다.)
(From 한시운): 제 눈에서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는 수많은 유령들, 이제는 이런 방법으로까지 괴롭히는 걸까? 물리쳐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참을 수 없는 공포심이 숨을 막히게 만든다.
한시운:(손이 강하게 잡히는 감각에 겨우 숨을 토해낸다. 이런 곳이라도... 네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 괜찮아야 해. 천천히 상황을 살피며 너를 힘주어 붙잡는다.)
... 미안, 기분이... ...
도리로:....아! (그제서야 네 손을 세게 잡았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황급히 힘을 풀지만, 잡은 손을 놓치진 않는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너밖에 없으니)
한시운:...뭐였을까? 아니 애초에 이 터널은... (지금까지 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입 밖으로 낸다) 여긴, 평범한 곳은 아니지? 우리도... 평범하게 조난을 당하진 않은 것 같고.
도리로:...그러게. 이곳은... (아까봤던 일지가 스쳐지나간다. 귀신길이라니. 그게 진짜였다는 거야?)
...한 번... 살펴볼까? (미쳤어. 보통은 나가자는 이야기를 해야하는 거 아니야? 나는 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나는, 나는...)
한시운:... 살펴보자, 이대로는... 애초에, 이런 공간이라면... 무사히 나갈 수 있는지조차 확신이 안 들어.
(긴급상황실 핸드아웃 공유합니다)
:확산정보입니다.
한시운:(납득!)
도리로:괜찮, 겠어? (시운을 불안하게 쳐다봅니다. 이 어둠 속에서 내 표정이 보일까 싶지만)
한시운:(네 말에 조금 진정된 목소리로 힘주어 이야기한다) 괜찮아야지, 여기서 나가야 할 거 아냐.
괜찮아.
(고개를 들어 모니터를 살펴봅니다)
시운은 긴급상황실의 모니터를 확인해봅니다.
터널 곳곳을 비춰주는 cctv같네요.
도로 중앙선을 물고 차가 터널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운전사는 없음.
산사태 소리에 놀라 차를 버리고 달아난걸까요..?
HO : <버려진 차> 공개
도리로:...! (버려진 차를 보고 한 순간 표정이 바뀌었다가 이내 사라진다. 이것을 시운이 봤을지 모르겠지만)
(From 한시운): cctv에는 그 귀신들이 비치지 않을까?
한시운:(무언가를 살피는 표정으로 cctv를 보다가 이내 시선을 뗀다)
(To 한시운): cctv에는.... 비치지 않고 있습니다.
(To 한시운): 그치만 시운이는 알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긴급상황실 안을 배회하는 사람들을요.
도리로:(마찬가지로 cctv에서 시선을 때로 cctv 옆의 긴급용 수화기를 발견한다. 휴대폰 배터리도 없어 119에 전화를 거는 와중에 전화가 끊길 수도 있다. 시운의 손을 붙잡고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걸어본다.)
리로는 수화기를 들어봅니다. 정전이더라도 비상용이니, 수신호음이 들리지 않을까요?
....
뚜............
대기음이 들립니다! 전화를 걸 수 있을 것 같아요!
HO : <통화> 공개
도리로:(환한 웃음으로) ...! 시운아 여기 전화가 걸려!
한시운:...! 그럼 구급대나 경찰에 연락부터 해보자. (목소리에 화색이 돈다)
도리로:(119를 누릅니다)
삐, 삐, 삐.
뚜르르르..
한참을 기다리다, 젊은 남성이 전화를 받습니다.
구조대원: 네, xx소방서입니다.
도리로:살려주세요! 지금 터널에 산사태가 일어나서 갖혔어요! 부상자도 있습니다. 구급차가 필요해요!
여기 주소가... (휴대폰을 잠깐 켜서 주소를 불러줍니다.)
구조대원: ...아, 터널이 무너졌나요?!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한시운:(옆에서 통화내용을 집중해서 듣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은 급하게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명령합니다.
구조대원: 듣고계신가요? 일단 침착하세요. 그 안에 대피소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계세요!
지하로 이어져있어서 다 무너져도 안전할겁니다...!
도리로:네? 하지만 이제 밖으로 나갈 수는 있어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 될까요?
부상자는 있지만 움직일 순 있어요.
리로가 그 말을 꺼낼때, 구조대원이 누군가에게 무언가 말을 듣더니 잠시 침묵을 유지합니다.
한시운:..저희는 움직일 수도 있고... 피난 계단이 있던데요, 여기. (덧붙입니다)
구조대원: .....저, 그... 그 말씀해주신 곳이 이 곳이 맞나요?(리로가 불러준 주소를 불러줍니다.)
도리로:네, 거기 입니다! 차도 흙더미에 깔려 꼼짝 못하고 있고....
구조대원: ...거긴, 거긴... 이전에 산사태로 무너진 '구'터널인데..... 분명 출구들이 다 막혀서 폐쇄되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일... 여보세요? 여보세요?
저기요?
도리로: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통화는 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더니, 뚝 끊겨버립니다.
한시운:...?
:전원 이성치 1 감소합니다.
도리로:무슨 일..... (전화가 끊긴걸 황망하게 바라봅니다.)
한시운:....대체.
여긴...어디지? 구, 터널이라는 게... (잠시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가) 우리 도대체 어디로 온 거야?
도리로:....
(리로는 충격에 빠져 시운의 말을 듣지 못했다. 아니 정말 듣지 못한 걸까? 의도적으로 듣지 않은 척한 것이 아니라?)
(리로는 말이 없다.)
한시운:진짜 빠른 길이라서 이곳으로 온 거 맞아? 리로, 여기 조금... 이상하잖아.
(그 물음을 마지막으로, 장면을 닫습니다)
무언가를 숨기는 리로...
계속 두려워하는 시운...
그들의 운명은 과연...?
도리로:(콜오브 크툴루...)
:(인세인이라고 하자)
도리로:(갑자기 인세인으로 보임)
최퓨펫 (GM):잘했어 리로
2일차
10:01 PM
둘은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납니다.
아마 조금 선잠을 잔 것 같네요.
여전히 주위는 불을 밝히지 않으면 어둡습니다.
메인페이즈 - 5사이클
도리로:(도리로, 전원 등장합니다.)
저 멀리 있는 반대쪽 출구를 바라본다. 한참을 나아가도 가까워지지 않는다. 다리가 슬슬 아파...
(그래.... 어제 분명...)
(출구를 찾다가 잠들었었지.....)
(쑤시는 다리 근육통때문에 다리를 살살 문지른다. 아픈 건 변함없지만)
....시운아 잠은 좀 잤어?
한시운:(조용히 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어두운 탓에 표정을 살필 수는 없지만 편하지 않은 환경 때문인지 얼굴에는 피로가 가능하다)
...응, 나름. 이런 곳에서도 잠은 오네.
도리로:그래도 안 자는 것 보단 나으니까...
(어제 119에 전화했었고, 이 터널은 진작 막혀있었다... 그럼 그건 대체....)
(주머니에서 진통제를 하나 까서 먹습니다. 머리(이성)가 좀 맑아지는 것 같네요)
:이성치 1 회복합니다.
한시운:(움직이지 않는 왼쪽 팔을 보고 한숨을 쉬고 앞을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다. 어제의 이야기대로라면... 대피로로 나간다고 해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일까? 확신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
도리로:.... 시운아, 정말 정말로 미안한데 말이야.
나 궁금한게 하나 있어
한시운:..말해봐.
도리로:그 CCTV에 있던 버려진 차
한 번 살펴보러 가도 될까...?
한시운:당연히 괜찮지만... 왜?
뭔가, 단서라도 있을까봐?
도리로:....응 있을거 같아서
...미안해 (어둠 속을 더듬어 시운의 손을 잡는다. 그러가 세게 힘을 주지는 못하고 그저 힘 없이 잡고만 있다.)
한시운:(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암에도, 네 표정을 살펴본다. 잡아오는 손은 놓치지 않게 잘 맞잡는다). ...뭐가 미안해? 나한테 미안할 일 한 거 있어?
도리로:그냥, 뭐.... (잠깐 얼버무렸다가)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살피러 가자는 것도 이상하잖아.
저기 비상계단으로 나가기만 한다면 우린 나갈 수 있는데
하지만... 미안해 정말 미안해 신경쓰이는게 있어. 정말... (힘없이 고개를 떨군다.)
한시운:...못 나갈 지도 모르잖아. 여긴 전부 막힌 곳이라고, 잠들기 전에... (말을 조금 흐렸다가) 어째 확신하는 것 같네, 넌.
그런 걸로는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다른 일이 있으면 모를까. (덤덤히 덧붙인다)
도리로:고마워. (이번에는 시운의 손을 힘 줘 잡는다.)
가볼까?
한시운:(힘줘서 맞잡는다. 꼭, 놓치지 않도록.) 응.
도리로:(시운의 손을 잡고 CCTV가 비춰지던, 버려진 차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리로는 기계공학과 학생이죠. 기계로 차문을 땁니다.)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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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 1d6판정합니다(늦었지만)
한시운:(리로를 돕기전, 헤드라이트를 킵니다.)
rolling 1d6
()
6
6
도리로:
도리로 ROLL 행운 (장비)
10
어빌리티:
회복판정, 조사판정, 감정판정의 스페셜치가 10이 된다.
도리로 ROLL 신속한 일처리 (서포트)
7
어빌리티:
회복판정, 조사판정, 감정판정에서 스페셜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회복판정, 조사판정, 감정판정 중 하나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 사용횟수 1 차감됩니다.
리로, 어빌리티의 효과로 이성치나 생명력 중 1 회복합니다.
신속한 일처리의 효과로 이번 장면에서 1회 더 판정이 가능합니다.
도리로:(이성 회복합니다.)
:이성 1 회복해주세요.
도리로:(완료)
(차를 살펴보니 엉망이다. 곰팡이가 쓴 빵봉투를 보고 잠깐 비위가 상한다.)
(오래된 신문... 글자를 알아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래도 나중에 땔깜으로 쓸 수 있으니 챙긴다 교통 안전 부적 이건 뭘까?)
(HO공유합니다.)
:신문지는 노란색이네요. 꽤 오래된 듯 합니다. 신문지를 챙깁니다.
교통 안전 부적은... 점집에서 만들어주는 부적입니다. 빨간 복주머니에 있습니다.
한시운:(리로가 챙긴 신문지에 발행일자를 확인해봅니다)
:1999년이네요.
도리로:(건네줍니다만) 아니 그 글자가 보여?
시운이 눈 좋네
한시운:(헤드라이트가 좋다는 눈)
20년 전... 여기 정말 폐쇄된 터널인가봐. 그렇지 않으면 20년전 차가 있을리는 없겠지.
도리로:(다시 시운과 함께 신문을 살펴봅니다. 헤드라이트의 빛은 켜져있으니, 잘 보일거에요. 인내있게 흐려진 신문의 글자를 살펴봅니다.)
(보조판정갑니다!)
인내로 판정해봅시다. 보조니 2d6 쓰죠
도리로:
도리로 ROLL 인내
5
목표치: 5
:2000년 새천년을 축하하고, 지나간 20세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기사인 듯 싶기도 하네요.
도리로:지금이... 2019년 맞지...? (떨떠름해하며 시운에게 이야기한다.)
한시운:..그렇지. 그러니까 이건.. 20년 전 신문이고.
도리로:이게 무슨....
(다음 부적... 빨간 복주머니 안에는 뭐가 있을까요? 한 번 열어 살펴봅니다.)
:동물의 말린 내장...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지정분야 | 괴이 |
랜덤분야 | 5 / 지정분야가 있다면 무시합니다. |
판정 특기 번호 | 6 |
<영혼>으로 판정 시 해당 부적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도리로:
도리로 ROLL 영혼
6
목표치: 9
:리로는 이 내장이 뭘 의미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도리로:우욱(동물의 말린 내장이라니 계다가 빛을 비춰서 눈에 더욱 생생히 들어온다. 어제 이후로 먹은게 아무 것도 없지만 헛구역질이 올라온다.)
.... 기분나빠....
시운아... 음 보지는 말고 이 부적에 동물 말린 내장이 있는데
한시운:
한시운 ROLL 영혼
7
목표치: 7
도리로:뭔지 알겠어?
:시운에게는 대충 이전에 어머니께서 비슷한 부적을 가져오셨던 것 같기도 하네요.
말린 동물의 내장을 넣은 부적은 아마 가정 내 화목, 안전, 행운을 위한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시운:이거, 어머니가 가져오신 거 본 적 있어.
가정 내 화목, 안전, 행운... 뭐 그런 거였는데. (별로 신뢰는 가지 않는 듯)
도리로:그런거였구나. 휴 이상한게 아니라 다행이다.
(그리고 마지막... 차키와 함꼐 걸린 열쇠 꾸러미를 챙깁니다. 물론 묵주는 진작 챙겼구요)
:리로는 안에 있는 열쇠와 신문지, 묵주를 챙겨 나옵니다.
한시운:...이 차에 있던 사람은 어디로 간 걸까? (차를 가만히 보며)
도리로:(그리고 부적도!)
:부적도 챙겼습니다.
도리로:(그리고 한시운을 바라봅니다.) 시운아 너
정말 괜찮아?
한시운:...나? (널 가만 보다가) 지금이 괜찮은상황은 아니지만... 굳이 말하자면, 괜찮아.
너나 신경써, 도리로. (덤덤하게, 약간의 애정을 담아 말했다)
도리로:아니잖아.
너 전혀... (괜찮지 않잖아 라고 말을 하려다가 입을 다문다. 굳이 확인을 시켜줄 필요는 없으니까.)
한시운:..내가 괜찮지 않으면,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둘 다 서로 없이는 돌아다니는 거 하나 힘들잖아. (조금 웃는다)
그리고 괜찮지 않다고 대답해도... 달라질 건 없어, 리로. 알잖아. (너, 그리고 너머의 무언가에 시선을 두었다가 뗀다.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지만, 또렷하게 힘을 준다.)
도리로:(그대로 시운의 얼굴을 잡는다.) 내 눈 똑바로 봐. 한시운.
(시운과 내 눈이, 마주친다. 여기에 오기 전보다 눈에 띄게 탁해진 눈을 마주한다. 죄책감이 내 가슴을 휘몰아 친다.)
(하지만 그를 궁지로 몰고 싶기 않기에 나는....)
(스스로 말하기를 인내하며 기다린다. 한시운의 광기를 조사하겠습니다.)
1d6 굴려주세요.
(From 한시운): 진짜 괜찮아, 눈에 보이는 저것들은 지긋지긋하지만... 저런 것에 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네가 여기 있잖아.
도리로:=
rolling 1d6
()
4
4
한시운:(네가 말한 것에 따라 시선을 네 눈에 둔다. 길게 올라간 눈매에, 항상 명료함이 존재하던 눈빛은 평소보다 짙다. 그 눈이 당신을 마주하고, 진실을 이야기한다.)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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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시운의 광기를 확인합니다.
도리로:(시운의 이야기를 듣는다) 역시 그랬구나...
우리 꼭
살아서 나가자
시운의 장면입니다.
한시운:(모두 등장합니다)
갑자기 불빛이 사라진다. 주위는 온통 새까만 어둠에 묻힌다. 이거 왜이래? 손바닥에 때려보고, 다시 전원을 켜봐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빛 프라이즈 사용횟수 한 칸 감소)
시운이 쓰고 있던 헤드라이트가 갑자기 점멸하다가, 빛을 잃습니다.
다시 켜보면 제대로 작동은 되지만... 왜 이럴까요?
최퓨펫 (GM):헤드라이트 사용횟수 1 차감
한시운:(순간적으로 닥쳐온 어둠에 몸을 굳혔다가 불을 켜지고서야 조금 숨을 편안히 내쉰다. 긴장된 몸은 여전히 조금 딱딱히 굳어있다. )
(차에 기름이 남아있는 지 한 번 살펴봅니다. 있다면 가지고 나가면 좋을 테니까요)
:버려진 차의 기름을 조사한건가요?
한시운:(네네)
:벼려진 차 내의 기름 주유구를 열어봅니다. 불로 안을 비춰보면 기름이 꽤 많이 차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시운:(오래된 차인데,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것을 리로한테 알립니다)
도리로:뭐?기름!? (조용한 터널에 리로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아차)
한시운:..기름이 꽤 많은데, 그 차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지. (끄덕)
도리로:분명 대피소에 기름 펌프 있었으니까. 가지고 가서 써볼까?
한시운:(고개를 끄덕인다) 그래보자, 분명 도움이 될 거야.
(지금까지 그랬듯, 리로의 어둠 속에서 다치지 않은 손으로 리로를 붙잡고 함께 대피소 안으로 갑니다)
도리로:(끌려갑니다. 그리고 대피소에서 자유롭게 남은 한 손으로 기름펌프를 챙기겠군요. 시운이가)
:둘은 기름펌프와 기름통을 챙깁니다.
이미 예전에 리로가 한번 챙겼던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또 챙겼습니다.
도리로:(왠지 들고다녔던거 같지만 일단 다시 챙김)
한시운:(무거워진 리로 짐 봄..)
도리로:(데자뷰?)
(하지만 이 가방은 한시운의 것이다)
한시운:(왠지 익숙한 기분이 든다... 긴급차량 쪽으로 가 봅니다)
도리로:(기름은 빼내왔다)
한시운:(ㅋㅋ)(기름을빼내고..긴급차량쪽으로 갑니다)
:둘을 기름을 빼내고..긴급 차량 앞에 왔습니다.
도리로:(시운이 라이터를 비춰주고 있으면 두 손이 자유로운 리로라 기름을 긴급차량에 공급합니다.)
한시운:(찰칵..찰칵..)
:긴급차량의 계기판에 기름의 양을 나타내는 바늘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이걸로 긴급차량에 시동을 걸 수 있겠죠.
도리로:(꿀렁꿀렁)
좋아 그럼 운전해서 나가볼까?
(차에 시동을 키러 가려합니다. 시운은 어떻게 하나요?)
한시운:(기름이 채워지는 걸 보다가 조금 안도하더니, 리로를 바라봅니다. 무언가 할 말이 남은 듯...) 리로, 혹시... 나한테 할 말은 없어?
도리로:무슨 말...?
한시운:...여기, 조금 이상하거든. 너도 알지? 애초에.. 이 터널 쪽으로 온 것도 너고, 리로.
(나쁜 의도나, 너를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라지지 않는 의문을 이곳에서 나가기 전에 알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원래라면 이것보다도 빨리, 캐물었을 수도 있지만... 너니까, 리로. 친구라서 아무 말 없이 인내한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물어볼 시간입니다.)
도리로:(눈동자가 희미하게 떨린다. 역시 시운이는 나를...)
한시운:(인내로 리로(PC2) 조사합니다.)
1d6 판정합니다.
한시운:(시운은 헤드라이터를 킨 채입니다)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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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헤드라이트의 사용횟수가 차감됩니다.
배터리가 다 되어가네요. 헤드라이트가 깜박거립니다.
도리로:(부적을 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시운에게 털어 놓다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괜히 말려들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시운 이성치 1 감소합니다(이미 하셨지만)
도리로:(동굴 속에 울려퍼지는 것은 리로의 울음 소리. 모든 것을 털어 놓자 리로 속에 있던 무언가가 금이 갔다. 이것은, 양심일까)
내가.. 이곳으로 오자고 하지만 않았어도....
네가 다칠 일이 없었고....
한시운:(네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있었다. 어쩐지 네 태도가 계속.. 이상하더라니. 지금까지 보인 모든 태도에 납득이 갔다. 잠시 말 없이 너를 본다. 헤드라이트 불빛에 비쳐 네 얼굴이 울렁인다)
울지마, 나 괜찮아. 도리로. (목소리는 낮게 흘러나왔다)
네가 무슨 실수를 했든, 너도 이만큼 다쳤고... 악의도 없었잖아. 그런 상대로 화낼만큼 비이성적인 사람 아니야, 나. (덤덤히 말을 잇다가 손을 뻗어 네 얼굴에 손을 살짝 댄다)
도리로:시운아...
한시운:...그러니까 그만 울어. 그래도 혼자 안 와서 다행이네. 네가 여기 혼자 조난당했을 생각 하니까 오싹하다. (웃어보였다. 손으로는 네 눈물을 닦는다.) 다행이야, 둘이라서.
여기 들어온 내내, 그렇게 생각했어. 혼자 사고났을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울지마, 여기서 나가면 되지. 도리로.
[5] 동경(+) / 열등감(-)
(동경 선택합니다. 비록 이런 상황이 되었지만, 리로가 동경하던 친구임은 다르지 않습니다.)
:인물란에 도리로 기입 후 동경 적어주세요.
도리로:시운아 고마워... 진짜 고마워... (시운의 손을 꽉 잡는다. 더 이상 불안에 손이 떨리지 않는다. 꽉 잡을 필요도 없다. 시운은 계속, 내 손을 잡아 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든다.)
한시운:(손을 잡는다. 이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옆에 있는 너를, 놓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손에서 전해오는 온기를 느낀다. 아직도 온 몸이 아프고 싸한 고통이 전해져 오지만, 마음만 조금 안정되는 기분이 들었다.)
(마음만은..)
맞잡은 손의 온기를 느끼며, 장면 닫습니다.
메인페이즈 - 6사이클
시운의 장면입니다.
한시운:(모두 등장합니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했다. 우왓! 발 아래를 확인해보면 들짐승의 시체가 썩어있다.
(표정을 조금 구기지만, 이런 것들에도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더 이상 이런 사소한 것들에 기운을 일일히 빼고 있을 수는 없어요. 익숙해지고, 괜찮아져서... 정말 이곳을 나갈 겁니다. 옆에 있는 리로와 함께요.)
(어떤 행동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조금 진정한 시운은 항상 그래왔듯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계획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흐릿하던 정신이 조금 명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효율로 이성치 회복판정합니다)
1d6 판정합니다.
한시운:(리로 꾹) 리로, 너무 어두워서 그런데... 빛 좀 밝혀줄래, 아무거나.
도리로:(비상손전등으로 밝혀줍니다)
한시운:=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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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도리로:=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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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비상손전등의 사용횟수가 1 차감됩니다.
시운은 이성치 1 회복해주세요.
도리로:...좀 괜찮아?
한시운:(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나 싶더니) 리로, 아까 ... 우리가 걸어나갈때, 아무리 걸어도 안 나가졌잖아.
도리로:그...그렇지?
한시운:차를 타고 나가면, 뭔가.. 달라지는 걸까? 혹시 차를 타도 계속... 나가지 못한다면?
도리로:...!
한시운:여긴 애초에 이상한 곳이니까. 그럴 수도 있잖아. (점으로 보이는 출구 쪽을 한 번 보고)
귀신길... 그런 게 진짜 있다고 생각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만약 그것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라면... 이런 일 자체를 막는 게 방법일 지도 몰라.
도리로:어떻게...?
한시운:아까 작업일기에 있었잖아. 다 믿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한 번 시도해보는 건 어때?
이제 어쨌거나 차도 있으니까. (차를 톡, 손으로 건드린다)
도리로:맞아! 작업일기 그걸 왜 생각을 못했지!
좋아. 시운아 네가 원한다면
해보자
한시운:그럼 우선... 빛을 낼만한 것들, (자신들이 들고 있는 헤드라이트, 라이터, 성냥, 비상 손전등을 바라본다) 은 있고...
벼락맞은 단풍나무..같은 게 없네. (곰곰..)
도리로:(작업일기를 다시 살펴보며) 근데 뭘, 준비한 걸 던져야하는 걸까? 역시 벼락맞은 단풍나무...인데 이걸 어디서?
설마
한시운:(곰곰...) 그런 걸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아, 네가 들고 온... (눈을 마주한다)
도리로:(묵주를 살펴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것 치고는 꽤 까맣다는 건...)
:리로가 묵주를 살핍니다. 이건 흑단으로 만들어진걸까요? ...
손톱으로 묵주의 겉을 만지다보면, 탄 자국이 손가락에 묻어나옵니다.
....이거.... 아무래도 벼락맞은 나무같네요.
(To 도리로): 여기서 리로는 사명을 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도리로:흑단... 분명 감나무과였지
(To 도리로): < PC1과 함께 귀신을 물리치고 돌아가는 것 >
도리로:사실, 이걸 챙겨오라는 것같지만
훗날에 있을 희생을 위해서야
이해해주겠지.
한시운:벼락맞은 단풍나무... 괜찮을 거야, 우리가 일단 나가고 생각해야지. (고개를 끄덕이고)
도리로:(그러고 보니 나에게 부탁한 사람은 대체... 왜 20년 전에 실종된 차에서... 분명 차를 놓고 왔다하지 않았나...?)
(나에게 부탁을 한 사람은... 대체 누구였지?)
한시운:(리로와 비슷한 의문을 가진다. 그러나... 입 밖으로 굳이 내지는 않는다. 불안함만 가중될 것을 알기에.)
(To 도리로): 사명을 바꾸려면 말하자~!(?) 누구인지는 정하기 나름이다(?)
한시운:...그럼, 리로. 해볼까? (빛이 될 만한 것들 모으고, 어둠을 향해 선다)
도리로:좋아. 우리가 뭔가라도 된 기분인걸 (불안을 떨치기 위해 실없는 농담을 던지며 만반의 준비태세에 들어간다.)
:시운이 어둠을 향해 서면, 파스스 무언가가 바람에 굴러가는 소리만 들립니다.
도리로:시운아 시작해볼까
(To 한시운): 빛에 반응하는 것은 딱히 없습니다. 그저 주위에 가득한 망령들 뿐. 그들이 시운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리로:첫 번째. 우리가 있는 곳으로 뭔지 모를 것을 부른다.
한시운:응, 리로. (떨리는 손을 쥐었다 펴고, 목을 가다듬는다.)
도리로:우리는!
한시운:가압대피소에 있으니.. 이곳으로 오라. (목소리가 약간 떨려나온다)
:.... 바람만 부서질 뿐입니다.
주변은
어둠
뿐입니다.`어둠``
도리로:(어둠이 아까보다 진해졌는지 확인합니다)
:어둠은 아까부터 진했습니다. 이상하게도요.
더 이상 진해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도리로:하, 이미 우리를 감싸고 있었다... 이거였나?
한시운:(라이터를 켜서 어둠으로 던집니다) ..괜찮아.
도리로:맞아 괜찮아. (시운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어둠을 향해 던지나요? 지금 던지면 다시 저 라이터를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듭니다.
한시운:(던집니다.)
(To 한시운): 시운은 지금 시운을 감싸고 있는건 오로지 망령뿐임을 알아차립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를 가둔 '그것'은.... 터널에 들어올 때 느꼈던 강한 기운은 지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던지나요?
(To 한시운): 던진다면 위스퍼링으로 답 주셔두 되구 아님 그냥 올리셔도 괜찮습니다(?)
(To 한시운): 보이나요!?
(To 먕): 이건보여요?
(From 한시운): yes
(To 먕): 시운은 지금 시운을 감싸고 있는건 오로지 망령뿐임을 알아차립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를 가둔 '그것'은.... 터널에 들어올 때 느꼈던 강한 기운은 지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던지나요?
(From 한시운): 그래도 던집니다. 눈 앞의 망령들은 지긋지긋합니다. 물리치고 싶습니다.
(To 먕): 정말 던지나요?
(From 한시운): ... ... .. .. .... ....
(From 한시운): 일단 행동을 멈춰봅니다.
한시운:... 리로, 지금... 여기는, 어둡긴 하지만.. 별 게 없는 것 같아. (리로의 손을 꼭 잡고) 이대로 다 던질 수도 있지만...
그랬다가 혹시, 정말 필요한 순간에 못 쓸 수도 있으니까... 일단 나가봐도 괜찮을까? (너를 본다) 만약, 나갈 수 없을 것 같을 때가 오면, 이건 다시 하자.
도리로:여기가... 정답이 아니었나? (마주 잡은 손을 다시 꽉 잡은 채) 그래 좋아 일단 나가자
그럼 차에 올라타
한시운:(조수석에 챱 올라탑니다)
도리로:(운전석에 올라탑니다. 시동을 키고 헤드라이트를 킵니다)
:자동차의 전조등은 켜지지 않습니다. 고장난 것 같네요.
도리로:하 정말.
망할 어둠 같으니... (작게 중얼거린다)
(시운에게 손전등과 휴대폰 등 모든 빛프라이즈를 넘겨주며) 시운아 부탁해. 앞 길을 밝혀줘
(To 알렌솜니움): 아까 ...벼락맞은 나무인걸 확인했을때 드렸던 위스퍼링입니다..
(To 알렌솜니움): 리로는 사명을 < PC1과 함께 귀신을 물리치고 돌아가는 것 > 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From 도리로): (긴장)
한시운:그러게 말이야. (네게서 빛들을 받아들고 한 손을 꼼지락 거려 빛을 킨다)
(From 도리로): 확인!
(To 알렌솜니움): 바꾸려면 말해주기!
(From 도리로): 바꿉니다!
(To 알렌솜니움): 좋아!
한시운:(차에 올라타, 나갈 준비를 하며 장면을 닫습니다.)
리로의 장면입니다.
리로의 사명이 < PC1과 함께 귀신을 물리치고 돌아가는 것 > 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리로:(시동을 켜고 엑셀을 밟기 전 잠깐의 텀을 두며) 시운아 고마워
정말, 고마워
한시운:...새삼스럽네 도리로. 답지 않게. (조금 웃는다)
도리로:아니야 내 어리광을, 네가 받아줬잖아
정말 고맙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렇게 같이 있어줘서
정말... 난....
(시운이 있어서. 이 어둠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게 바로 상쾌하고 즐거운 느낌(쾌감)일까? 내 옆에 있어줄 진정한 친구가 있다는 건 이런거구나)
시운아 네가 난
도리로:이번 일을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어.
불가능 한 말이겠지만. 큰 트라우마 없이
(한시운의 광기를 관능으로 카운슬링합니다.)
1d6 판정합니다.
도리로:=
rolling 1d6
()
3
3
한시운:(시운이는 아까부터 비상손전등을 키고 있었습니다)
...고마워, 나 정말 괜찮아. ... 괜찮을 거야. 리로야. (네 말에 조금 편안히 웃는다)
rolling 1d6
()
4
4
:시운의 광기가 카운슬링 되어 없어집니다.
비상손전등의 사용횟수가 하나 차감됩니다.
도리로:좋아! (기어를 D에 두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출발해볼까!
한시운:가자, 리로.
도리로:(브레이클 떼고)
(엑셀을 밟습니다)
(소방차가 어둠을 향해 질주합니다. 어둠을 향해 그리고 빛을 향해)
메인페이즈 종료
클라이맥스 페이즈
둘은 암흑 속을 긴급차량에 탄 채로 나아갑니다.
차량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제대로 작동되는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여러 버튼을 눌러봐도, 작동하는 건 얼마 없습니다.
와이퍼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네요.
어쩌겠나요. 나아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
..
..
앞으로, 계속 도로의 차도를 의존해 달려나가면 뒤에서 무언가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덩어리의 무언가가, 이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리로:(백미러를 확인하고) 시운아!
비록 느린속도라지만 그 덩어리의 표면엔 사람의 일그러진 얼굴이 가득하기 때문에,
무심코 헉 소리를 내고 맙니다.
한시운:(빛 프라이즈들을 모아두고 킬 준비를 합니다)
검은 덩어리가 사람의 비명소리같은걸 냅니다.
터널 안의 전등이 한번 파지직, 순서대로 불이 켜졌다가 다시 암전됩니다.
바닥이 휘청거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벽이 바깥 풍경으로 변했다가, 불길이 이는 지옥의 모습으로 변했다가,
다시 벽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여러분은 <긴급차량>에 타고 있기 때문에 2번 과정을 진행함으로 3번 과정을 건너 뛸 수 있습니다.
(From 도리로): 도리로 의 플롯은5
(To GM)rolling 1d6
()
6
6
(From 한시운): 한시운 의 플롯은1
플롯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버팅없음.
순서는 검은 덩어리 - 도리로 - 한시운 입니다.
검은 덩어리:(꾸물럭거리며 그림자 분체를 하나 pc2에게 보낸다.
검은 덩어리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고문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회피판정 해주세요.
한시운:
한시운 ROLL 2D6
9
도리로:
도리로 ROLL 2D6
6
:분체는 리로의 팔을 잡아당기다, 뒤로 쓰러집니다.
리로 생명력 -1
리로의 턴.
도리로:(어둠 속에서 나온 촉수에 팔목이 쓸린다. 팔목이 붉게 쓸려있다.)
오냐, 우리는!!!!!! 여기에 있다!!!!!!!!!!!!!!!
올테면 와 봐!!!!!!!!!!!!!!! (엑셀을 더 세게 밟는다)
도리로 ROLL 소리
9
목표치: 7
(광역 어그로)
어둠을 부르자마자, 검은 덩어리에 달려있던 얼굴이 일제히 차량을 바라봅니다.
느린속도지만 그래도 차량에 지지 않게 착실히, 둘을 따라오고 있습니다.
아뇨, 그냥 이 터널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운의 턴.
한시운:(전조등은 고쳐지지 않는 걸까요? 비상 손전등을 켜 둔 채로 전조등을 한 번 만져봅니다. 할 수 있을 거야!)
한시운 ROLL 탈것
10
목표치: 8
:비상손전등의 사용횟수가 1 차감됩니다.
시운이 운전하는 리로의 옆으로 손을 뻗어 전조등을 몇번 키기를 반복하면...
차의 전조등이 깜빡거리다가, 터널 안을 환하게 비추기 시작합니다.
전조등에서 뻗어 나온 빛에 괴물의 촉수가 자기 눈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정확히는 괴물에 달린, 무수한 사람들의 눈이겠지만요.
1라운드 종료.
검은 덩어리:(시운과 리로의 차가 나아가지 못하게 터널을 변형합니다.)
검은 덩어리 ROLL 불청객 (서포트)
5
어빌리티: 함정
목표치: 5
터널 안에서 전투할 때, 라운드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사용가능. 원하는 만큼 목표를 택한 후 목표가 <함정>판정에 실패 시 1점의 대미지를 입는다.
시운과 리로는 <함정>판정합니다.
도리로:
도리로 ROLL 함정
12
목표치: 6
한시운:
한시운 ROLL 함정
3
목표치: 7
도리로:(부적 씁니다)
:리로는 스페셜로 이성치나 생명력 중 하나를 회복해주세요.
시운은 재굴림합니다.
한시운:
한시운 ROLL 함정
6
목표치: 7
도리로:(생명 회복합니다.)
(부적 한 번 더!)
:생명력 +1, 시운은 재굴림 두번째!
한시운:
한시운 ROLL 함정
6
목표치: 7
:조수석 위로 갑자기 돌이 떨어집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돌 몇개가 일그러진 틈을 타고 시운의 머리 위로 떨어집니다.
시운 생명력 -1
2라운드
검은 덩어리:(긴 팔을 뻗고, 뻗어서 pc2의 팔을 잡아당긴다)
검은 덩어리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고문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도리로:(검은 촉수가 나를 덮치려는 것을 본다)
시운아 진짜 말려들게해서 미안하다!!!!!! (회상씁니다)
도리로 ROLL 2D6
12
:리로는.....한번...더......회복하자..(쩐다 너..)
도리로:(이성 회복합니다)
:리로는 악셀을 밟아 팔을 따돌립니다.)
한시운:(왠지리로가 아주 대단한 느낌이든다)
도리로:어떠냐!! 핫하!!!!!!
:리로의 턴.
도리로:시운아! 이거 나눠줘! 묵주가 총 8개니까 4개씩
한시운:(묵주를 받아둡니다)
도리로:(시운이 나줘준 묵주를 4개 받아들며) 이거나 먹어라!
(하나를 던집니다)
도리로 ROLL 풍경
5
목표치: 8
:리로가 던진 묵주알은 툭툭, 덩어리의 옆으로 털어집니다.
시운의 턴.
한시운:...이제 그만 꺼져. (회상 사용합니다)
(이 안에 들어올 때부터 지긋지긋하게 눈 앞에 보이던 가득한 귀신들, 자신들을 이곳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게 분명한, 이 지긋지긋한 것들을 봅니다. 리로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것은 동굴에 들어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보였으니까요. 반드시 이것을 물리치고 나는, 리로와 함께 돌아갈 겁니다.)
:리로는 이성치 1 차감합니다.(착실)
한시운:(어두운 덩어리를 향해 묵주를 던집니다)
도리로 ROLL 풍경
5
목표치: 8
:+3 수정치로 인해 성공합니다.
시운이 던진 묵주알이 괴물에게 떨어집니다.
괴물의 속도가 느려지는가 싶더니, 그대로 둘이 탄 차와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아, 그에 비해 점점 차 출구의 빛은 가까워집니다.
둘은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쏟아지는 빛 속으로 뛰어듭니다.
바깥으로 차가 빠져나가면, 차 유리에 비가 쏟아집니다.
손을 내밀어보면 손에 물이 닿습니다.
새벽 동이 터오는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긴장이 풀린 몸에서 한숨이 튀어 나옵니다.
우르릉, 쾅!
뒤에서 터널이 완전히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일단 안전한 곳까지 달려야겠죠.
시운을 누르던 그 이상한 공기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네요.
둘이 탄 차는, 빗 속에서.
아니면 빛 속에서, 멀어져갑니다.
END A. 쏟아지는 빛의 세계
이제 에필로그
해주셔도 되고
아님
그냥 pl발언하셔도되구
최퓨펫 (GM):(쇽)
도리로:밖이다...!
한시운:...드디어. (한결 편안해진 숨을 내쉽니다)
도리로:(빛을 보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쉰다.)
병원부터 가자!
한시운:그래, 어서 치료받아야지. (이제는 온 몸을 짓누르는 고통도 정말로 괜찮아졌다. 우리는 멀쩡하게 밖으로 나왔으니까)
도리로:근데 이거 타고가면 병원쪽에서 엄청 놀라는거 아니얔ㅋㅋㅋ 왠 소방차가 왔나 했더니 다친 민간인 둘이 내리고.
얘기할 거리도 많겠다.... 믿어주련지 모르겠지만
한시운:그러니까... 애초에 믿어주지도 않을 걸. 폐쇄된 동굴에서 귀신때문에 조난이라니...
도리로:그래도 우리가 다친건 팩트니까
(길을 밟고 있다보면, 건너편에서 구급차와 소방차가 몰려오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클락을 울리는 것이... 우리를 부르는 것인가?)
:그렇네요 건너편에서 여러분의 이상한 전화를 받고, 그래도 순찰차를 하나 보냈나봅니다.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선 헐레벌떡 뛰어옵니다.
도리로:(차의 속도를 줄이다 이윽고 멈춘다)
한시운:(눈 앞에 보이는 풍경에 그제야 온전히 마음을 놓고 눈을 느리게 깜빡인다. 아, 이제 정말.... 괜찮아.)
경찰: 자, 잠시만요 진짜 저 안에서 나온거에요?!
도리로:예 그렇게 됐네요.
한시운:...네, 덕분에...상태가 이러네요. (팔덜렁.)
도리로:이 고물 소방차 끌고요
탈출...이다...
경찰2: 이야...이거 현대 갤로퍼 01년식보다 오래된건데....
경찰: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냐! 이, 일단 경찰차에 타세요! 병원부터..
둘은... 경찰차를 타고(기분은 이상하지만) 일단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제네시스랑 갤노트9는 못 찾았지만 다행히 보험이 된다고 하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