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땅 끝의 레일'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 위 세션카드는 이사단(@24dan_trpg) 님이 제작하신 세션카드입니다. 문제시 삭제합니다.
덜컹덜컹- 덜컹덜컹 -
기차가 밤하늘의 별 가루를 헤치며 달립니다.
2019.07.27 PM3:15
[COC 7th Edition]
땅 끝의 레일
W. 耶話鳴え / 번역 키루찌
광도단
BGM~유성의 하모니
밤하늘을 달리는 열차
평소처럼 밤에 잠이 들어 몸이 녹아내린 듯한 비몽사몽 간에 있었습니다.
깜깜한 바다에서 하늘을 향해 떠 있는 것처럼.
우리들의 의식은 넘실넘실 거리며 꿈속을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멀리서 뭔가 기적 같은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그 직후,
어둠은 사라지고 순식간에 시야가 빛으로 가득 차갔습니다.
그것은 마치 억만 개의 빛나는 반딧불이의 불을 한 번에 화석으로 만들어서, 그 안에 잠재웠던 것을 풀어내는 식으로,
혹은 다이아몬드 회사가 숨기고 있었던 수많은 금강석을 누군가가 갑자기 찾아내 뿌린 것처럼 눈앞이 밝아졌고,
우리는 무심코 몇 번이고 눈을 비비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덜컹덜컹 덜컹덜컹하고 우리를 태운 작은 열차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우리들은 경전철의 작은 노란색 전등이 늘어선 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열차를 본 기억도, 탄 기억도 없고 자신이 왜 그 자리에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열차를 타고 있어 서로 같은 차의 바로 옆 자리에서 깨어났습니다.
우리들은 왜 자신이 이런 곳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기억을 떠올려 봐도, 밤, 평소처럼 잠에 든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익숙한 얼굴들이네요.
룸메이트이자, 같은 학교 친구들!
핀 .J:...뭐야? 너희는 여기 왜 있어?
일레이 세레게이:왜 여깄냐. (툭 던져 말했다.)
내가 먼저 물었거든
케일러 팬디:그러는 니들은....
핀 .J:네가 옮겼어? (일레이 봄)
일레이 세레게이:내가 왜 널 옮겨 (어이 없다는듯 봄)
케일러 팬디:나도 아닌데
일레이 세레게이:아 내일 과제 안했는데
케일러 팬디:축축 너 F 확정
일레이 세레게이:내일 역사학 수업 과제 한사람
루이즈 라가:...뭐야? (얼떨떨)
핀 .J:그럼 여기는 뭐야? 너희 기차 탄 기억 있어?
케일러 팬디:나
일레이 세레게이:(케일러 노려봄)
핀 .J:나
케일러 팬디:하하
루이즈 라가:그런 건 미리 해놔야지 일레이. (다했음)
일레이 세레게이:루이즈 (너만은)
?
????
핀 .J:???
케일러 팬디:미리미리 안 한 자의 최후구나
루이즈 라가:?
일레이 세레게이:?
핀 .J:꼭 당일제출이라고 강조하셨는데 그걸 안한 네가 더 놀랍다 야...
일레이 세레게이:여기서 최후를 만들지 말아줄래.
시끄러!!!!
케일러 팬디:그건 학점의 결과로 나오겠지
일레이 세레게이:네 놈들 두고보자. (주먹 꽉)
루이즈 라가:하긴 뭐.. 네가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여. (어깨토닥)
핀 .J:도와줄테니까 반장이라도 써.(토닥)
그건 그렇고...
여긴 대체 어디일까요?
한번 생각을 곰곰히 해볼까요.
핀 .J:(그러니까 여긴 어디야)
친구들, 아이디어 판정
핀 .J:(차창 밖을 살피면서 어딘지 파악해본다..)
케일러 팬디:전철....?
기준치: | 70/35/14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0/35/14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핀 .J:
기준치: | 85/42/17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루이즈 라가:(곰곰..)
케일러 팬디:핀, 머리가 안 돌아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딱 봐도 전철 같은데
루이즈 라가:기차..? 같지. 왜 이런 곳에 있는 지 모르겠지만...
우린 이곳에 탄 기억은 없습니다.
이상한다
핀 .J:(끙..) 미안, 갑작스러워서 당황했나봐.
(이상한다)
이상하다.
생각해보면, 어제? 오늘? 이라 해야할까요.
좀 다른 일이 있긴했었어요.
핀은 기억이 안나지만
루이즈 라가:(생각해내봄)
별거 아닌일이라 생각했나보죠 뭐.
아무튼 우리는 '이상한 인형'을 두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젯밤 우리들은 각각 어떤 사정에 의해 같은 종류의 동상을 입수했습니다.
그 동상은 양의 머리를 하고 긴 로브를 걸친 사람의 모습으로, 이상한 조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교길에 우연히 만난 수수께끼의 노점에서 구입했을까요?
단골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특가 중이었던 물건이었을까?
고물 수집이 취미인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일 수도 있겠죠.
일레이 세레게이:...
(역사학 과제 생각에 이마 박는중)
난 여길 떠나야해
아냐 여기 있으면 안해도 되는걸까?
여기 있을래?
케일러 팬디:야, 어제 양대가리 인형 누가 가져왔냐
일레이 세레게이:?
루이즈 라가:무슨 소리하는 거야 일레이. 일을 미뤄봤자 네게 남는 건 어두운 미래뿐이라고.
일레이 세레게이:양대가리?
핀 .J:??? 양인형? (케일러 말에 양 인형을 떠올린다..)
핀도 양인형을 떠올립니다.
친구가 맡기고 갔던가..
루이즈 라가:...양 인형? (그러고보니) 너도 어제 가져왔었지 케일러?
우리 둘 다 방에 뒀었잖아.
일레이 세레게이:(양대가리 보다 멍청해서 기억안남)
핀 .J:아... 그거 기숙사 앞에 버려져있길래 분실물인줄 알고 가져왔었는데.
일레이 세레게이:무슨 소리 하는데?
핀 .J:두개나 있었잖아 일레이, 마트 갔다오면서 본거.
일레이 세레게이:여기서 양은 왜 세어봐?
핀 .J:저 맛살 사면서 본거.
케일러 팬디:어, 나도 가져왔었지. 삼촌이 택배로 보내줬는데.... (이마지끈)
핀 .J:(너..)
케일러 팬디:너 재우려고 (손날세우기!)
ZARA
루이즈 라가:지나가다가 어떤 할머니가 사달라고 하셔서... 그냥 하나 샀는데.
?
일레이 세레게이:...?
그럼 우리 모두 양 인형 때문에 이꼴이 난거라고?
잘했어 양
핀 .J:허...그럼 여기 있는 이유가 대충 그 양 동상같은걸로 이렇게 된 뭐?
(어이없는 눈으로 봄..)
루이즈 라가:...말이 돼? 살다가 별... (어이없음)
핀 .J:어딘지도 모르는데 뭐가 잘했어? 여긴 어디야..?(지끈!)
케일러 팬디:그냥, 이상하잖아. 갑자기 같은 날 똑같이 생긱 양인형을 가져오다니.
일레이 세레게이:다 같이 과제는 제출 못하는거다.
케일러 팬디:아 놔
일레이 세레게이:(예쓰의 주먹 쥠)
케일러 팬디:난 돌아갈거야
루이즈 라가:일레이 또 헛소리해... (꾺)
일레이 세레게이:(눌린 일레이)
그렇게 말하고 있노라면
루이즈 라가:나도, 이런 데 있을 수는 없어. 할 일도 많은데...
차 안에는 파란색 푸른 벨벳을 걸친 좌석이 마치 텅 빈 것 같았습니다.
차창 밖으로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수천수만 개의 별이 빛나는 밝은 밤하늘이 있을 뿐 입니다.
그 시선의 끝에는 수평선이 없고, 우리를 태운 열차는 몇 개의 별 가루를 헤치며 계속 하늘 위를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핀 .J:됐어 뭐 저런말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잖아.(일레이 머리 꾹국)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 분명합니다.
SANC(0/1d2)
핀 .J:
기준치: | 60/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머리 두번 꾹꾹 눌림)
케일러 팬디:
기준치: | 50/25/10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루이즈 라가:
기준치: | 80/40/1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2
()
1
1
케일러 팬디:...밤하늘이 이쁘긴 이쁘네...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50/25/10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2
()
2
2
핀 .J:예쁘긴한데....뭔가 천국열차 같은 느낌이라 불안한데...(;)
일레이 세레게이:야, 야야야야야 이게 말이돼?
루이즈 라가:... 그런 소리 할때야? 지금, 우리... 우주에 있어? 정말?
케일러 팬디:그럴리가
뭐?
무슨 말이야 루이즈?
일레이 세레게이:(얼이 빠져서 핀의 볼을 쭉 잡아당긴다.)
이거 꿈이지?
루이즈 라가:그런 거 아냐? 저기... 밖에, 저런....
핀 .J:...역시 꿈인가?(일레이 볼을 쭉 잡아당긴다. 일단 나는....아프겠지?)
남룸메끼리 볼을 쭈욱
아픕니다.
핀 .J:아! 아파!(뒷걸음질..) 꿈은 아닌데..
케일러 팬디:좋아 쟤들이 여기가 꿈이 아니라는 건 확인사살 시켜줬고
일레이 세레게이:아 아프다 야!
루이즈 라가:우린 굳이 저런 짓은 하지 말자. (한심하게 봄)
케일러 팬디:그러자 (같이 한심하게 봄)
핀 .J:꿈이 아니라면..그럼 어디에 도착하는거지? (두리번)
그런 모습을 보고 누가 웃음 소리를 냅니다.
핀 .J:이상한 일 투성이네 정말...
루이즈 라가:..아니 애초에, 왜..기차가 하늘을 날아...(얼떨떨)
우리는 아닌데.
루이즈 라가:(소리가 나는 쪽을 봅니다)
검은 옷을 입은 키 큰 아이가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 아이가 머리를 집어넣고 우리들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는 촌스러운 안경을 쓴 피부가 하얀 소년이었습니다.
기차를 탄 소년:안녕, 너희들은 어디까지 가는 거야?
사이 좋은 친구들이구나.
소년은 수줍게 우리들에게 물었습니다.
피부색이 희고 선이 가는, 어딘가 분위기가 있는 소년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뭔데
아는 사이냐?
(다른 애들 봄)
케일러 팬디:몰라
일레이 세레게이:난 몰라
핀 .J:....아니 전혀.... 나도 몰라.
루이즈 라가:아니...딱히.
일레이 세레게이:왜 말을 건데. (멀찍 떨어짐)
케일러 팬디:(소년을 향해) 넌 누구야?
기차를 탄 소년:이름을 묻는건가? 난 아마노 와타루야.
핀 .J:어디로 가는 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여기 타서 당황하고 있거든. 여기가 어디로 가는 열차인지 알려주면 좋을 거 같은데...
일레이 세레게이:누가 이름 물어봤나..
기차를 탄 소년:이 열차는 끝없는 밤을 오로지 달리면서, 몇 개의 정거장을 지나.
소년은 호의적으로 우리에게 말해주네요.
기차를 탄 소년:승객은 명확한 목적지가 있어 타고 내리는 사람과 나나 너희처럼 정신을 차려 보니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 승객들은 각자의 목적지인 정거장에서 내리고, 어느새 없어져 있거나 했어. 너희들을 만나서 기쁘네.
일레이 세레게이:난 별로.
케일러 팬디:와 인성터진거 봐.
핀 .J:음...뭐 한명이라도 열차에 대해 알아서 다행이다. 알려줘서 고마워.(일레이 입 막는다..)
일레이의 인성이 터집니다.
케일러 팬디:초면에 그런 말을 하다니.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일레이 세레게이:(읍응읍읍읍)
루이즈 라가:일레이, 그러면 안 된다니까... 너 그러다 친구잃어. (꾺)
핀 .J:너도 그럼 정신 차려보니까 여기 타있던거야?
기차를 탄 소년:으음... 그렇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열차에 타고있었어.
몇 년은 된것 같은데... 그 이후엔 세어 보지 않았어.
케일러 팬디:몇 년!?
핀 .J:몇년?!
에? 몇년??
루이즈 라가:..몇년이나?
핀 .J:(일레이 간식 물려주고 손 놓는다)
기차를 탄 소년:난 목적지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래.
일레이 세레게이:몇년?!?! (입열어서 간식 떨굼)
핀 .J:그럼... 계속 같은 역을 돌고 돈다는거야? 내릴 수 있을때까지?
루이즈 라가:목적지라니... 돌아갈 수는 없는 거야?
기차를 탄 소년:여긴 식사와 수면을 취할 수 있지만 그런 것을 취하지 않더라도 불편하진 않아,
케일러 팬디:(간식 아깝다....)
핀 .J:(개 육포니까 ㄱㅊ아)
기차를 탄 소년:내릴 목적지가 있는 사람은 그곳에서 내리고, 나같이 목적지가 없으면 계속 타고 있어야지.
루이즈 라가:(일레이한테 그런 거 줬어?)
케일러 팬디:(개 육포였냐고...)
기차를 탄 소년:이 열차는 이 세계를 멋대로 달리고 있으며, 같은 장소를 달리거나 반대로 달리거나 하면서 승객을 이리 저리 옮기고 있어.
아아.. 일레이는 개인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차,
“표를 검사 하겠습니다.”
다른 목소리가 들립니다.
케일러 팬디:윽!
우리 옆에는 어느새 빨간 모자를 쓴 차장이 어느새 서 있습니다.
젊고 이목구비가 뚜렷하지만, 성별이 확실하지 않은 그 사람은 표를 요구하며 손을 내밀어 왔습니다.
핀 .J:허어..... 아, 표...? 얘들아 표 있어?(소근)
아이들의 당황과 다르게 아마노는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 회색의 표를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케일러 팬디:있을리가 없잖아...!(고근)
차장은 그것을 보자마자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에게도 표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듯 우리 쪽으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갑자기 표를 요구하다니,
우리들은 그런 것은 본 기억도 없는걸요.
핀 .J:.....(비슷한게 있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본다)
루이즈 라가:(품을 뒤적여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훔치자
핀 .J:뭐어?
루이즈 라가:일레이..훔치는 건 나쁜 짓이야.
케일러 팬디:와 정말.... (주머니를 뒤져봅니다)
루이즈 라가:(꼬장)
전원, 행운 판정
핀 .J:검사 안하면 오히려 쫓겨나서 현실로 돌아가는거 아냐?
케일러 팬디:
기준치: | 55/27/11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핀 .J:
기준치: | 30/15/6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루이즈 라가:
기준치: | 45/22/9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55/27/11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일레이의 주머니에만 표가 나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
나 안훔쳤어.
진짜야.
핀 .J:....? 너 언제 발권했어?
일레이 세레게이:레알.
케일러 팬디:훔쳤네
루이즈 라가:일레이 세레게이. 어느새...
핀 .J:(음악회 표 로 대충 비벼보겠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관찰로 찾아볼까요?
떨어뜨렸을지도 몰라요!
핀 .J:으음.... 일레이가 있는데 우리는 없다는게 이상한데...
루이즈 라가:
기준치: | 55/27/11 |
굴림: | 11, 19, 36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보통 성공 |
핀 .J:(아까 앉아있던 좌석을 찾아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케일러 팬디:(일레이의 멱살을 잡고 싸우면서... 케일러의 눈에 들어온건)
차장은 경력이 XXX 년이라 음악회 표에 속지 않습니다.
루이즈 라가:
기준치: | 55/27/11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케일러 팬디:
기준치: | 35/17/7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른 친구들도 전부 근처에 떨어뜨린 기차표를 발견!
루이즈 라가:(얼떨떨하게 줍습니다) 이건 언제...
녹색 표입니다.
네 번 접은 엽서만한 크기에 우리들의 이름과 “하리 호수행”이라는 단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하리 호수?
하아아아리이이이?
어디지.
루이즈 라가:하리 호수? (소년 쪽을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 아는 거 있어?
기차를 탄 소년:응? 하리 호수..?
핀 .J:(아마노의 표는 회색이었는데, 우리거랑 뭐가 다른거지? 표 두개를 비교해봅니다.)
기차를 탄 소년:하리 호수라면..
소년이 우물쭈물 하는 사이
“허허, 이건…….”
차장은 우리가 내민 표를 보자마자 곧게 일어서서 정중히 그것을 보았습니다.
루이즈 라가:아마노는.. 목적지가 없다고 했잖아. 우리는 있는데? (표 빠안)
그러곤 뭐라 중얼이네요.
“좋습니다, ”하리 호수“는 다음 역입니다. 거기에 도착하는 것은, 3시쯤입니다.”
차장은 표를 우리에게 건네며, 다음 승객에게 걸어갔습니다.
핀은 관찰력 판정!
얼핏 봤던 기차표가 뭐가 달랐을까..
핀 .J:
기준치: | 55/27/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케일러 팬디:뭔데요, 하리 호수가 어떤 곳일래....
기차를 탄 소년:……거긴 내가 아는 곳 중에서 제일 사악하고 무서운 곳이야.
그리고 곧바로 그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아마노는 뭔가 끔찍한 것이라도 떠올랐던걸까요?
핀 .J:...그런데를 우리가 왜...? 역시 이거 천국열차라니까.
핀은 기차표의 색이 달랐다는거 말고는 뭘 보질 못했네요..
일레이 세레게이:난 너희들이 천국 갈거라 믿지 않는다.
케일러 팬디:와 지옥에서 보자 일레이 세레게이
기차를 탄 소년: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거야?
나도 잘 모르지만...
하리 호수에는 안 가는 게 좋을 거야. 분명 넌 뭔가 잘못되어서 여기 왔을 거야. 널 보아하니, 내리자마자 정신이 망가지거나, 괴물에게 먹혀 죽어 버리거나, 어쨌든 그냥 있진 못할 거야.
아마노는 너무 무서워졌는지 떨림을 멎지 않았습니다.
핀 .J:몰라. 오히려...정말 여기 처음 와서 전부 의문 뿐이라니까. ..... (아마노의 말을 듣고 인상쓴다..)
루이즈 라가:...그런 곳이야? (미간을 찌푸렸다가) 그런데 우리가 대체 왜.
핀 .J:너는 어떻게 거기에 대해 잘 아는데? 거기 내려본 적 있어..?
케일러 팬디:그게 무슨...(끔찍한 소리인지. 뒷 말은 삼킵니다)
기차를 탄 소년:어두운 구름 덮인 하늘에 선명한 피처럼 붉은 별이 2개 불타는 듯이 빛나고 있었고, 주변은 오로지 불모, 호수 표면에 바람이 불어 표면이 흔들릴 일도 없는 공허한 세계야.
나도 한번, 그쪽에 가본적은 있으니까...
8개의 뱀처럼 구부러진 손발을 한 해골 같은 머리를 한 생물이 여기저기서 조용히 흐르면서 정차장에 선 열차를 바라보고 있었어, 마치 먹이를 품평하고 있는 것 같이....
아마노는 우리들을 보더니 난처한 표정으로 깊은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케일러 팬디:그으래? 그럼 넌 어떻게 되돌아 올 수 있었는데?
일레이 세레게이:뭐래... 게임 너무 한거 아니냐?
루이즈 라가:(시니컬 친구들 봄)
기차를 탄 소년:나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대로라면 위험하네. 이 열차는 언젠가 하리 호수에 도착하게 될 거야.
호수에 도착하기 전에 뭔가..
그래, 그 전에 이곳을 나가.
루이즈 라가:도착해도 내리지 않을 수는 없어?
기차를 탄 소년:확실하진 않지만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핀 .J:그럼 다시 표 검사할때 걸리게 되잖아. ...음... 나가는 법..
그렇게 말하고는 뒤쪽 차량으로 걷기 시작했다.
일레이 세레게이:쟤 혼자 어디가냐
케일러 팬디:따라가자(일레이 끌고 감)
기차를 탄 소년:너희들이 나갈 수 있게 도와줄게
일레이 세레게이:앜 (끌려감)
아마노는 우리들이 처음에 눈을 뜬 차량에서 출발해, 열차 진행 방향과 반대로 걸어, 한 칸 뒤의 차량으로 갑니다.
핀 .J:자, 잠시만... 이 열차는 뭐하는 열차인데..! 아무 목적도 없는거야..? (졸졸 따라간다)
기차를 탄 소년:여행자들을 위한 열차야.
루이즈 라가:여행자들? 어떤 여행자들을 말하는 거야? (종종
아마노는 뒤쪽 차량으로 이어지는 나무문을 열고, 그 너머에 있는 화물차의 단단한 철문도 무거운 듯 힘을 줘 열었습니다.
전등이 없어 작은 창 밖에 붙어있지 않은 화물차 안은 어둑한 곳이었습니다.
화물차의 좌우에는 금속으로 된 큰 상자와 오래된 책이 쌓여 있었지만 차량의 안쪽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가운데에는 짐이 없어 길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노는 거기를 걸어 화물차 안쪽으로 향했습니다.
화물차의 안쪽은 방처럼, 일부분이 넓게 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엔 낯선 물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두껍고 큰 석조 문이었습니다.
그 문은 굳게 닫혀 있고, 표면에는 본 적도 없는 일그러진 기호가 빼곡히 새겨 져 있었습니다.
문 뒤엔 곧바로 벽이 있고, 문을 열어 들어가려 해도 그 벽에 부딪친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기차를 탄 소년:이 문인데, 아마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것 같아.
여행자... 난 그렇게 부르고 있어 모를때 떠나고 모를때 정처없이 오니까.
일레이 세레게이:난 여행한적 없는데.
아마노는 문 옆의 벽에 붙어있는 오래된 종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기차를 탄 소년:내가 이 열차에서 깨어났을 때, 지혜로워 보이는 노인이 이 열차에 타고 있었어. 그리고 이 문에 대해 알려줬었지. 이것은 ”귀환의 문“이라면서 나처럼 이 세계에 흘러 들어온 사람을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해 주는 것 같아.
케일러 팬디:너는 이 문을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생각 없었어?
핀 .J:....애초에 여기 오게 된 것도 억울한데..그런곳에 강제로 내려야한다니.(이마를 짚는다.)
루이즈 라가:그럼 너는 왜... 안 떠나고 있었어?
핀 .J:그러게, 너도 시도 이것저것 해본거 아냐?
기차를 탄 소년:나는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써 보려고 하진 않았지만 말이야
돌아갈 이유가 없는걸?
핀 .J:돌아갈 마음이 없어서? ...음, 뭐 그래.(사람마다 사연은 있겠거니 하고 넘긴다.)
소년은 잘 모르겠다는 눈으로 눈을 끔뻑입니다.
핀 .J:그 노인은 그럼 아직 열차에 있어?
기차를 탄 소년:아니, 그 사람도 이제 떠났어.
루이즈 라가:왜? 미련이 남는 건 있을 거 아냐.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기차를 탄 소년:잘 기억이 안나는걸. (루이즈를 보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쯧쯧, 기억력이 안좋나봐.
너도 역사학 과제 안하고 그러냐?
케일러 팬디:그 입 다물라 (옆구리를 찌른다)
핀 .J:떠났다고?... 목적지에 내린걸까? (일레이한테 다시 간식 물려준다)
일레이 세레게이:앜(다시 조용)
기차를 탄 소년:그렇겠지?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니까.
핀 .J:그래서, 이 종이는 뭔데?(읽어본다) 돌아가는 방법이야?
기차를 탄 소년:응, 돌아가는 방법에 대한거.
루이즈 라가:(따라 종이를 읽어본다) 기억이 안 난다니.. 이상하네.
종이엔 이렇게 적혀있네요.
핀 .J:...너무 추상적인데..(아이들에게 읽어준다)
기차를 탄 소년:마녀의 피라느니, 별이라느니 나도 잘 모르겠더라.
케일러 팬디:이 석문은.... (케일러는 오컬트부를 성실하게 다녔죠. 오컬트 지식이 좀 있을 겁니다. 오컬트로 서고문을 살펴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쟤 게임 너무 한거 아냐?
케일리 오컬트 판정
케일러 팬디:
기준치: | 35/17/7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핀 .J:일레이 ...바깥을 보고 다시 볼을 꼬집어봐.(담담)
케일리는
성실하지 못했나?
석문을 바라보고 있자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케일러 이성 -1
케일러 팬디:음.... (그래 사실 졸았던거 같기도... 졸려....)
루이즈 라가:여기 충분히 게임같은 걸... (비현실적인 바깥을 떠올린다)
일레이 세레게이:(논리적인 애들의 말에 할말잃)
아니
아니 그게
핀 .J:그치?
일레이 세레게이:아니 그게 있잖아
아니
어
그러네
그치
루이즈 라가:됐어그럼.
핀 .J:알아알아. 전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단다~(스담스담)
일레이 세레게이:(구석으로 감..) ...
케일러 팬디:맞아 일레이 주 특기 생각하는 걸 포기한다
루이즈 라가:(쑤댐)
케일러 팬디:포기하자!
핀 .J:이거 무슨 말인지 너는 알겠어? 대충 왕이 될 별이랑... 빛나는 각인.....(물어보기)
(구석에서 꺼내옴)
일레이 세레게이:내가 알겠냐. (솔직)
루이즈 라가:괜찮아, 생각 좀 안해도 그게 일레이답잖아. (대체)
일레이 세레게이:..
나도 생각은
해
가끔
핀 .J:안해도 돼 힘 쓰는 것만 도와라(솔직)
아마노는 도중에 가슴팍에서 회중시계를 꺼냈습니다.
기차를 탄 소년:너희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이 문을 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차장이 하리 호수에 도착하는 것은 3시 경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벌써 2시가 되어 버렸고... 남은 시간은 1시간 밖에 없네. 단서는 벽에 붙어있는 종이 한 장 밖에 없지만, 어떻게든 이 문을 열고 나가
일레이 세레게이:?
야
야 그건 진작에
말하던가
핀 .J:.....
너무 적어!
케일러 팬디:1시간이라니 얼마 남지도 않았잖아
핀 .J:큰일났다. 단서는 한개도 없는거지?
루이즈 라가:큰일 났네. 서둘러 움직여야겠는 걸.
핀 .J:....필요한게 지금....
그럼 왕이 될 별에 불을 붙이는거랑 빛나는각인 찾기랑..마녀의 피..(머리팽팽)
기차를 탄 소년:나도 너희들을 도울거니까 서로 서두르자.
일레이 세레게이:이거 현질 안되냐?
핀 .J:일레이, 너 역사학 과제 현질해서 해결 가능해?
그런거야.
일레이 세레게이:가능하잖아?
케일러 팬디:일레이 네 머리가 그만.....
일레이 세레게이:(레X트 월드)
루이즈 라가:그건..되잖아. 옳지 않은 일이지만.
핀 .J:뭔 소리야 이건(절레)
케일러 팬디:어휴 (절래절래)
핀 .J:그럼....그럼 대충 추측가능한 거라도 좀 알려줄래? 없는거지?
기차를 탄 소년:이 열차 안에서 구할 수 있다는거?
케일러 팬디:그거 정말 다행인 말이네
루이즈 라가:그 노인분이 그렇게 말했어?
기차를 탄 소년:응, 그럴 수 있으니까 알려준거지
케일러 팬디:그럼 다른 열차를 누비면서 찾아야한다는 건가....
루이즈 라가:그럼... 빠르게 움직이자. 돌아다니다보면 뭐라도 찾겠지.
급하잖아, 우리.
핀 .J:그래. 뭐라도 하나 더 보는 게 낫겠다.
일레이 세레게이:뭔지 모르겠지만 너희들이 하겠지.
(주먹 쥠)
그래서 어디로가?
핀 .J:아마노, 여기는 화물칸인거지?
루이즈 라가:어차피 열차니까, 천천히 앞으로 가보자.
핀 .J:음.....가까운 곳인 여기부터 볼까?
그리고 루이즈 말대로.
화물차
/desc 화물차 안에는 빽빽하게 [금속의 큰 상자]나 [고서]가 쌓여 있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여기부터 봐?
케일러 팬디:봐야겠지? 단서가 전혀 없으니
일레이 세레게이:(몸쓸 준비)
루이즈 라가:그래야지. (고서를 살펴봅니다)
(뒤적..)
케일러 팬디:좋아 일레이 따라와 (금속의 큰 상자로 끌고 갑니다)
루이즈, 관찰력 룰 혹은 자료조사
일레이 세레게이:간다 일레이 (따라감)
핀 .J:(루이즈 옆에서 고서를 따라 뒤적입니다.)
루이즈 라가:
기준치: | 55/27/11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아니 무슨 개 부리듯 불러
케일러 팬디:니가 먹고 있는 육포 개육포래 (소근)
루이즈는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된 “지구인의 점성술”에 관한 고서를 발견합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뭐?
루이즈 라가:(오)(고서 확인해봅니다)
상자는 황금빛 금속으로 만든 우리의 이름이 새겨진 상자입니다.
케일러 팬디:우리 귀여운 말라뮤트
루이즈 라가:친구를 개로 대하면 나쁜 짓이야. (한마디 툭)
케일러 팬디:열자!
어떤 상자들을 열까요?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개를 친구로 대하긴해도 친구를 개대하면 안되지.
루이즈...
고맙다.
루이즈 라가:나쁜 짓은 나쁜 짓이니까. (꾸닥하면서 애들한테 고서 내용 알려줍니다)
케일러 팬디:(한 귀로 흘려듣고) 누구꺼부터 열어볼래? 선택지 정돈 줄게. 핀 너도 도와줘.
핀 .J:응? 나 고서보고 있었는데. 그래 좋아.(터덜터덜)
자기거 먼저 열면 안되나?( 핀 상자를 열자!)
루이즈 라가:모르긴 해도, 이 왕자의 별이라는 게 왕이 될 별이겠지? (고서내용 얘기하는 중)
핀은 가기전에 관찰이나 자료조사 판정!
핀 .J:
기준치: | 55/27/11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일레이 세레게이:(멍때림) ... 그게 뭐야?
일레이가 아무 생각없이 아무 상자나 꺼내 열어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흐아아아아악
...힘내는듯 하지만 안열리는듯
핀 .J:그렇겠네. 왕자의 별.. 4가지나 되는데.
(자료조사로 재판정해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이거 좀 이상한데?
핀 .J:
기준치: | 40/20/8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상자는 이음새나 홈이 없어보입니다.
핀은 어떤 수첩을 그 중에서 찾아냈습니다.
케일러 팬디:일레이가 밥을 안 먹어서 힘을 못 쓰....는게 아니었네 (상자를 살펴보고 눈을 찌푸립니다.)
케일러가 보니, 상자엔 이름들이 새겨져 있네요.
핀 .J:...수첩이 떨어져 있는데? 앞으로 나아간자여, 되돌아오지 마라...문은 두번 열리지 않을 것?
어, 그러고 보면 우리들의 이름, 아마노의 이름이 적힌상자도 있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뭐래
핀 .J:(찝찝..)
일레이 세레게이:문 열어두고 가면 되는건가.
핀 .J:수첩에 적힌 말이야.
일레이 세레게이:자동 문인가 ?
최신식이네.
핀 .J:여기 탄 사람들 이름은 다 적혀있는건가?
케일러 팬디:우리 이름과 저기.. 안경, 아마노였던가 걔도 있고
일레이가 연건..
아마노의 상자였던것 같습니다.
루이즈 라가:상자는.. 어떤 건지 몰라도 지금은 안 열리는 거지? (톡톡..건들임)
상자가 반짝)
한번 열어볼까요?
케일러 팬디:이음새나 홈이 없는 상자라... 이상하네. 상자 맞아?
열어볼까?
어떤 상자를 열어볼까요?
루이즈 라가:(자신의 상자를 열어봅니다)
케일러 팬디:(음 그래도 다른 애들껀 찝찝하니까... 본인 것이 낫겠지요. 케일러의 상자를 열어봅니다)
외관에 이음새나 홈은 없지만,
우리의 이름이 적힌 상자를 열려고 하면 이상하게 틈이 생겨 들어서 열 수 있습니다.
그 안엔 양의 머리를 하고 긴 로브를 걸친 사람의 모습의 동상을 발견합니다.
핀 .J:...자기건 자기가 열 수 있는건가? ....어,
어, 이 양인형은?
우리가 이 동상을 보고 있으면,
동상은 의사를 가진 생물처럼 그 머리를 쳐들고 우리의 얼굴을 응시합니다.
그리고 입을 열어 사악함이 가득한 노인의 목소리로
루이즈 라가:...?
“제물의 준비는 끝났다. 자, 가자. 신의 곁으로! 이아! 이아!”
라고 외치기 시작합니다.
상자를 연 친구들, SAN 체크 0/1d2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9/39/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케일러 팬디:"이게 뭐야!" (동상을 상자 안으로 다시 집어던집니다)
기준치: | 49/24/9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2
()
1
1
동상을 다시 접어 던지자 소리는 더 이상 나지 않습니다.
핀 .J:무슨... 말이야 이건? 닫, 닫아 상자..! 그것 밖에 없는거지?
일레이 세레게이:..? 장난감 상자인가
루이즈 라가:...대체 뭐야. (상자를 닫아 다시 내려 놓고 저 먼치로 놔둡니다)
케일러 팬디:기분 나빠....
상자는 덩그라니 원래 자이에 놓입니다.
루이즈 라가:아까 그 동상.. 우리가 가져왔던 그거랑, 닮았지 케일러?
핀 .J:다 열어도 똑같은게 들어있으려나? (아마노의 상자를 흘끔 본다..
제물..? 신의곁..? 우리가 가는 호수에 있기라도 한걸까요.
케일러 팬디:어... 우리가 한날한시에 사온 그거인거 같네
(핀에게 소근거리며) 열어볼거야?
일레이 세레게이:재수 없어. (기분이 그닥 좋지 않은지 상자들을 발로 툭툭 찬다.)
핀 .J:..궁금하긴 한데, 뭔가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고.. 어떻게 생각해?
루이즈 라가:됐어. 우린 그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여기서 나갈거니까. 다른 거나 찾자.
일레이 세레게이:난 안해 안할거야
핀 .J:안해? 음...뭐 돌아왔을 때 열어봐도 괜찮은거니까.(머리 긁적이고선 상자 앞에서 일어난다.)
벌떡
핀 .J:앞으로 가볼래? 아직은 전혀 모르겠어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까요?
루이즈 라가:그럼.. 여긴 대충 본 것 같으니까, 앞으로 가보자.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다니다 보면 알게되겠지 뭐.
나는 몰라도 너희들은 알겠지.
케일러 팬디:아까 핀이 읽었던 내용 대로 혹시 모르니 문을 열어놓고 갔다오자.
루이즈 라가:(일레이에게 생각을 넘겨받은 사명감이 듭니다)
케일러 팬디:일레이도 머리 굴릴 수 있다. 파이팅!
핀 .J:일레이도 여러가지 도움되고 있어.(혹시 자책할까봐 토닥토닥)(?)
우린, 문을 열어두고 3호차로 갑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자책 안함) 난 잘났어.
3호차
3호차는 우리가 열차에서 깨어난 장소입니다. 2대 2로 마주앉아 일을 할 수 있는 푸른 벨벳의 의자가 차량 안에 줄지어 있습니다.
핀 .J:그래그래, 육포도 잘 먹을 수 있고 잘났지.
3호차에는 “별을 파는 남자”와 “소녀”가 각각 승객으로 앉아 있네요. 언제 부터 있었을까요?
일레이 세레게이:난 원래 잘났거든.
루이즈 라가:일레이, 자만은 나쁜 거야.
일레이 세레게이: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돼.
자만도 안했어.
케일러 팬디:루이즈, 일레이에게서 자만 빼면.... 아니다 내가 입을 다물게
핀 .J:됐어, 편하게 사는게 좋은거지.(둥기둥가)(?)
전원, 강제 듣기 판정
핀 .J: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케일러 팬디:
기준치: | 20/10/4 |
굴림: | 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루이즈 라가: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20/10/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실패 |
여러분은 미약히
애옹
소리를 듣습니다.
케일러 팬디:고양이?
루이즈 라가:..고양이?
애에에에에옹
고양이?
핀 .J:고양이도 열차를 탈 수 있는 대상에 속하나?(주변 휙휙)
주변을 보니 거기에 무언가를 물고 있는 검은 고양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루이즈 라가:(주변에 고양이로 보이는 게 있나 둘러봅니다)
왜옹
핀 .J:(안경을 물고있네..)
루이즈 라가:안경..? (고양이에게 다가가 봅니다)
루이즈가 다가가자
고앵이가 도망갑니다!!
핀 .J:...앗..
민첩 대항가능!
케일러 팬디:고양아 우쭈쭈 앗 가지마!
핀 .J:야옹아, 이리온.(고양이 간식을 꺼내 유혹합니다.)
루이즈 라가: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롸...루이즈는 느렷다)
고앵 간식이 있던가? 핀은 행운 판정
핀 .J:(소지품에 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핀 .J:(1 행깎해)
케일러 팬디:뭐야 안 꺼내고 뭐해
일레이 세레게이:육포는?
핀 .J:강아지용인데...
일레이 세레게이:?
케일러 팬디:그건 일레이가 먹자
일레이 세레게이:그런거 가려?
루이즈 라가:없어? (고먐미본다..)
케일러 팬디:아니다
일레이 세레게이:?
그거 내꺼아냐
왜옹
케일러 팬디:아깐 잘 먹었잖아
암튼
핀 .J:(그럼 민첩으로 시도해보자..)
고앵이는 루이즈의 팔을 피해 다른 쪽 좌석으로 갔습니다.
핀도 민첩 대항!
케일러 팬디:고양아 이리온!!! (재빠르게 고양이를 잡으러 갑니다)
핀 .J:
기준치: | 70/35/14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케일러도!
케일러 팬디:
기준치: | 55/27/11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70/35/1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고앵은
캐알러의 머리를 탓 밟고
점프해 핀의 어깨를 밟았다가
좌석으로 갈쯔음 일레이한테 턱
붙잡혔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하하하하 이것봐라
케일러 팬디:잘한다 일레이!
일레이 세레게이:하하하하핳하핰핰
핀 .J:오.... 잘했어 일레이~
일레이 세레게이:(고양이들고 흔들)
루이즈 라가:잘했어 일레이. (고양이랑 일레이 둘 다쓰댐)
핀 .J:아아니, 그렇게 하면 고양이 탈구 오니까...
(말림..)
일레이 세레게이:(얌전해짐)
애오오오옹...
핀 .J:근데 이 안경은 누구꺼지?
루이즈 라가:내려놓고... 이건 누구거려나? (안경을 주워볼 수 있나요)
그러게요 누굴걸까요?
루이즈가 안경을 GET
아마 승객중에 한명의 것 아닐까요?
핀 .J:내 안경이랑은 다르게 생겼는데.. 누가 잃어버린건가?(자기 안경이랑 비교해봄..흠...)
루이즈 라가:누가 잃어버렸나본데, 시간 되면 찾아줘야지. (챙겨놓습니다)
핀 .J:고양이는 일레이가 데리고 있어.
핀의 것은 아닙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내가???
(고양이와 내적 거리감)
(멀찍하게 들고 감)
케일러 팬디:고양이 잡았잖아. 잡은 사람이 임보지
핀 .J:싫음 내가 데리고 있고(?)
일레이 세레게이:(핀한테 얹어둠)
으, 동물은 질색이야.
그때
큰 경적이 울렸습니다.
문득 차창을 보면 기차 밖으로는 별빛을 반사하는 고무 같은 대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핀 .J:(품에 안는다..) 우쭈쭈 야옹이~ 아구 귀여워.(미간 사이 그루밍하듯 쓰담쓰담)
케일러 팬디:안경은 아까 그 소년...의 것은 아닌거같고. 다른 승객껀가.
대지 곳곳에는 따개비 같은 융기가 있고, 자세히 보면 그것은 물결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때마침 아마노가 나타나네요.
기차를 탄 소년:고래 섬이구나. 작은 행성만한 크기의 거대한 살아있는 고래야. 등에는 5, 6개 정도의 거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여기서 에리다누스 강을 넘어 플레이아데스 관측소를 지나 버리면 하리 호수에 도착해 버려. 서둘러야겠는 걸……
가이드에 충실합니다.
루이즈 라가:여기는...(차창 밖을 아연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핀 .J:저게..뭐람, 호수 도착한건 아니지?! (아마노 말 듣고 휴..)
케일러 팬디: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형식적인 인사를 건넨다)
기차를 탄 소년:내가.. 기차가 느려지도록 해볼 생각이 나서.. 그걸 해볼게.
일레이 세레게이:가이드냐?
루이즈 라가:..어떻게?
핀 .J:...그래도 괜찮아?
기차를 탄 소년:잠시 그렇게 하는거인데 뭐.
아무튼, 난 가볼게!
핀 .J:그래주면 고맙지만... 응, 빨리 찾아볼게. 아. 이 고양이 주인은....
루이즈 라가:어떤 방법을 쓰려고, 아마.. (가버렷다)
핀 .J:갔네.....................
일레이 세레게이:쟤 NPC인가?
케일러 팬디:좋아 (루이즈 손에 든 안경을 가리키며 ) 이 안경의 주인을 찾습니다! (열차내에 울려퍼지게 큰 소리로 외칩니다.)
핀 .J:그런거 같은데
(별을 파는 상인? 쪽으로 다가갑니다.) 저기..?
케일러의 말에도 승객들은 조용합니다..
케일러 팬디:뭐야 왜 반응이 없어 (투덜투덜)
별을 파는 상인은
외관은 지구에 사는 인간과 다르지 않습니다.
갈색 외투를 입고 동그랗게 말린 수염을 가진 중년의 남성입니다. 흰 헝겊으로 감싼 짐을 바로 옆에 두고 좌석에 앉아 있습니다.
“이보게 이보게 나그네 양반. 별 가루 살 생각 없나?”
다가온 핀에게 묻네요.
/desc 별 가루는 해변의 모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주먹만 한 크기의 병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핀 .J:별 가루요... 저는 고양이 주인 찾아주려고 했던건데...(애들한테 help 사인보냄)
케일러 팬디:뭐, 기념품 사려고 핀?
"고양이? 주인이라면 난 모르겠네."
루이즈 라가:별 가루... 어떤 것들이 있나요?
주인은 별가루들을 보여줍니다.
핀 .J:기념품보다는...아까 그 고서에 있던거 말야. 그것도 신경쓰이고.
"좋은 물건들이지.:
핀 .J:애옹아, 네 주인은 누구니?(세상다정..)
왜애옹
고양이가 크게 웁니다.
루이즈 라가:(고양이 쓰댐..쓰댐..) 그러고 보니까, 아까 고서에 있던 이름이지, 이거. (안타레스 콕)
우리한테 필요한 것 중 하나일까?
"어느 하나 할것 없이 상등품이야."
핀 .J:이거? 여기에 불 붙이면 되는걸까?
일레이 세레게이:라이터 있는 사람
케일러 팬디:하지만 이게 왕이 될 별일까?
핀 .J:없어요 없어.
케일러 팬디:아저씨 이거 얼만데요?
"오오, 이 물건을 사겠나?"
핀 .J:왕자의 별이라고 했으니까... 맞을거야. 아마. 맞아, 얼만데요?
루이즈 라가:왕자의 별, 이잖아. 왕이 될 별을 뜻하는 거 아닐까.
"이건 비싼거라 세사람 몫의 절반의 능력이라네."
일레이 세레게이:뭐래
루이즈 라가:...네?
핀 .J:(멍...뎅..)
"그리 비싼건 아니잖나?"
케일러 팬디:그게 무슨 말이에요(눈을 끔뻑감았다 뜹니다)
루이즈 라가:능력..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일레이 세레게이:이 아저씨도 게임 과몰입..
루이즈 라가:저흴 노예로 삼으시겠다는...
핀 .J:죄송...해요 여기 온 지 얼마 안돼서.. 화폐 단위를 잘 모르거든요.
"하하, 그것도 좋은것 같은데.:
"자네들이 잘 할 줄 아는것의 절반의 능력을 말한다네."
"세명 분의"
누가 지불할까요?
일레이 세레게이:아저씨 바가지 아냐?
루이즈 라가:그걸, 받아가신다고요? 어떻게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
일레이 세레게이:싹바가지 없는건 아니지만
핀 .J:(조금 흥정해보겠습니다 말재주로) 조오금...비싼거 같은데 깎아주실 의향은..?
"판다고 하면 받아갈 수 있지."
핀, 말재주 판정
핀 .J:
기준치: | 25/12/5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아저씨의 얼굴이 뭐래가 죕니다.
가능한 기능치 굴려보자
핀 .J:(흥정할 수도 있지 참나)
케일러 팬디:맞아요 아저씨 조금만 깎아주세요 네? 저희 학생이라 능력도 쪼옴 모지라는 걸요 (말재주 굴리겠습니다)
루이즈 라가:하지만 잘할 수 있는 능력의 절반이라니, 그것도 세 명분이나... 너무 과하세요. (말재주 굴릴래요)
핀 .J:저흰 자라나는 학생인걸요....(옆에서 펌프넣기)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40/20/8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잘생긴척 머리 쓸어 올려봄)
케일러 팬디:
기준치: | 25/12/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굴려굴려
루이즈 라가:
기준치: | 5/2/1 |
굴림: | 36 |
판정결과: | 실패 |
핀 .J:(씁.....)
일레이는 잘난척에 실패
루이즈 라가:(쓰읍..)
핀 .J:(최대한 불쌍한 얼굴로...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금만.. 깎아주세요. 많이도 안 바래요.
다른 애들 한테도 무덤덤하더니...
"스으으읍.."
핀의 얼굴에 .. 넘어갔나봅니다.
처연해
케일러 팬디:(잘한다 핀!)
루이즈 라가:(핀이 얼굴을 잘해요)
일레이 세레게이:쟤 왜저러냐
핀 .J:(크흐흑)
케일러 팬디:일레이 넌 너무 느끼했어
"그... 그럼 두명분의 하나의 능력."
케일러 팬디:좀 더 연마하도록 하자
일레이 세레게이:조용히해
연마할게
케일러 팬디:좋아
핀 .J:(ㅋㅋ ㅋㅋ )
두명..누가 지불할래?
일레이 세레게이:내가 할까?
케일러 팬디:좋아 그럼 나도 지불할게
핀 .J:괜찮겠어? ....나가면 다시 돌아오겠지..?
루이즈 라가:..괜찮겠어?
케일러 팬디:뭐, 어떻게든 되겠지! 우린 학생이라 아직 배울게 많잖아?
각자 가장 잘하는 능력치를 절반으로 줄입시다.
일레이 세레게이:맞아, 그 정도야
없어도돼.
핀 .J:(일레이와 케일러 어깨 주물주물..)
"껄껄, 그럼 잘 받았다네."
핀 .J:방금 좀 멋졌어 너네. (?)
일레이 세레게이:난 없어도 잘났어.
핀 .J:취소할게.
케일러 팬디:(응급처치 절반으로 줄여짐)
일레이 세레게이:뭐?
루이즈 라가:(한숨을 내쉬고 케일러 쓰댐해줌)
상인은
핀 .J:루이즈가 챙겨둘래? 별..... 고서를 본 것도 루이즈니까.
우리에게 별가루 병을 줍니다.
루이즈 라가:아, 그럼 가지고 있을게. (받아듬) 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
"귀한것이니 잘쓰게나."
핀 .J:고맙습니다. 원하는 곳까지 편안히 가시길 바래요.
케일러는 응급처치에 대한 기억이 듬성듬성 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케일러 팬디:상인이니까 여기 계속 계실 거 같지만 음...
"좋은 여행 되게나."
루이즈 라가:안녕히 가세요. (꾸벅)
케일러 팬디:와, 삼촌이 알려준 약초 뭐뭐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 신기하다
일레이 세레게이:와 신기하네
루이즈 라가:..진짜 그래? (네 안색을 살피고)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
케일러 팬디:나중에 삼촌한테 다시 꼬치꼬치 물으면 되겠지
핀 .J:옆에서 도와줄게. ....
일레이 세레게이:걱정말고 할거 하자. (루이즈 어깨 툭)
안도와줘도 알아서 잘한다고
우린 명문 엘리트다
라고 말하는 일레이는 오늘따라 못생겨보입니다.
핀 .J:그, 그랬나? 난 평범한 집안이지만...
일레이 세레게이:뭐?
내가 명문이라면 명문인걸로해
핀 .J:(우와..... 얼굴갑자기 이상)
알았어..
일레이 세레게이:? (이상한 핀의 시선봄)
루이즈 라가:그..알았어.
케일러 팬디:일레이 내가 분명 수련하라고 그랬는데
핀 .J:고양이 주인은 대체 누굴까?
케일러 팬디:왜 더 찌그러졌어
왜애옹
핀 .J:조금...
만두같아.
(아무말)
고양이는 답하듯 하더니 다른 생객쪽으로 뛰어갑니다.
루이즈 라가:일레이는 얼굴이 제일 잘하는데 말이지...
일레이 세레게이:...
루이즈 라가:(소녀에게로 다가가 봅니다)
핀 .J:(소녀쪽을 바라본다.) 저. 혹시 고양이 주인이신가요?
일레이 세레게이:..........(구석감)
케일러 팬디:(고양이가 뛰어든 승객을 바라봅니다. 그곳엔 누가 있나요?)
핀 .J:(꺼내옴)
승객 ‘소녀’는 혼자 조용히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왠지 눈도 텅 빈 것처럼 졸려 보입니다.
루이즈 라가:(델구옴)
핀 .J:명문엘리트라며.
소녀의 머리가 약간 흐트러져 있습니다.
루이즈 라가:..저기요? (톡)
루이즈의 손길에 툭 밀렸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대답도 하지 않네요.
일레이 세레게이:...?
얘 왜이래
저기요
이보세요
저보세요
계세요?
루이즈 라가:무슨 일 있어요? 어디 아픈 거 아니죠? (걱정스레 물어본다)
일레이의 말에도 답이 없습니다.
케일러 팬디:넋이 나갔네...
소녀의 안색은 창백합니다.
루이즈 라가:대체...
핀 .J:야옹아, 네 주인은 맞니? (갸웃)
케일러 팬디:(소년쪽을 돌아봅니다. 마찬가지 인가요?)
어떤 대답도 않네요.
핀 .J:...(고양이는?)
케일러는 잔상을 봤다.
루이즈 라가:(허공 바라보는 케일러를 봅니다)
고양이는 애오옹 하더니 다음 호 칸으로 가네요.
꼬리가 살랑
핀 .J:....그리로 가자고?
루이즈 라가:(소녀를 관찰해볼 수 있나요?)
핀 .J:그치만 얘는..(소녀 바라본다..)
루이즈, 관찰룰
루이즈 라가:
기준치: | 55/27/11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음, 소녀의 머리칼이 헝클어진건
본래 어떤 식을 고정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머리끈이라도 잃어버렸다던가?
머리를 묶었던 흔적 같네요.
루이즈 라가:...? (머리를 쓰담쓰담..정리해줌) 괜찮아요?
루이즈의 상냥함 손길에 소녀는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땅밑을 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야야, 상태도 안좋은데 가자
루이즈 라가:..신경쓰이잖아. 어린애고. (그러나 갈길이 바빠 일단 두고 떠납니다)
그리고 다시 큰 경적이 울렸습니다. 차창 밖으로는 거대한 강이 보였습니다.
핀 .J:...이따 돌아오면서 보지 뭐.
그것은 열차 아래의 하늘에 크게 호를 그리듯 흐르고 있었습니다.
별빛에 반짝거리며 빛나는 물줄기는 강 속에 흩어져 있는 투명한 오렌지 색 돌덩이를 계속 하류로 굴리고 있었습니다.
에리다누스 강, 그런 말을 상인이 하네요.
일레이 세레게이:이야..
(밖을 내다본다.)
핀 .J:예쁘긴하네...그 이상한 괴물 운운만 안했다면 그냥 넋놓고 구경할텐데.
일레이 세레게이:오렌지 맛있겠다.
핀 .J:돌아가면 마트에서 사와.
일레이 세레게이:왜 네가 사와
핀 .J:? 아니 난 별로 먹고싶지 않으니까 그렇지. 그럼 같이 장보러 갈 때 사.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좋아
돈은 내가 많으니 내가 내겠다.
핀 .J:오렌지는.. 네가 먹을거니까 그렇게 해. 대신 다른 과일도 좀 사두자. 키위같은거?
일레이 세레게이:키위는 왜?
핀 .J:숟가락으로 먹기 편하잖아. 상큼하고... 키위 싫어해?
케일러 팬디:키위 맛있지
일레이 세레게이:아니
케일러 괜찮냐?
케일러 팬디:그럼 키위도 하고 오렌지도 사자
일레이 세레게이:너 허공 보던데
핀 .J:(카라멜도 키위 좋아하고 말야)
일레이 세레게이:난 너 귀신이라도 보는줄 알았잖아
케일러 팬디:어 뭐 열차라서 멀미 좀 했어
일레이 세레게이:(갑자기 키위에 대한 애정 식은 기분)
케일러 팬디:더 지껄이면
핀 .J:잠깐 별이라도 본 거겠지~
일레이 세레게이:돌아가면 너도 뭐좀 말해라
케일러 팬디:네 옷에 토을 할 테니 그리 알아
일레이 세레게이:아니 먹어라
?
(입다뭄)
(굳음)
케일러 팬디:좋아
입을 다물었군
핀 .J:오..... 뭐 어때, 비싼옷....이었던가.(?)
케일러 팬디:알 바냐
일레이 세레게이:난 돈이 많으니 이거 버리게 되어도 괜찮아.
(돈자랑 하고 싶었음)
케일러 팬디:와 자원낭비
핀 .J:(조금 식은 얼굴)
일레이 세레게이:낭비가 아냐
있으니까 쓰는거다.
하하하하
핀 .J:돈이 많다는건 역시...부럽네.....(허름)
일레이 세레게이:(멋들어지게 머리칼 넘김)
핀 .J:(일레이의 매혹은 지금 20이다)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20/10/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실패 |
핀 .J:(ㅋ)
일레이 세레게이:(...)
멋없일레이
핀 .J:일레이...얼굴을 지불했나 아까? 왜 이렇게..
(곰곰..)
일레이 세레게이:...
(노려봄)
핀 .J:아니 그냥 정말 그렇게 보여서 그런거야. 평소에는 잘생겼다는 의미니까.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루이즈 라가:..?뭐해? (찌그러진 일레이봄)
일레이 세레게이:(설득됨) 내가 잘생기긴 했지.
케일러 팬디:맞아 우리 일레이
일레이 세레게이:..
케일러 팬디:얼굴 없음 시체지
찌그러진 일레이는 펴지질 못했다.
핀 .J:(그럼 지금은 시체라는 소린가?)
케일러 팬디:(쉿)
루이즈 라가:일레이..사람의 가치란 건 외관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 속상해하지마.
핀 .J:(생각 멈추고 고양이 따라서 이호차로 간다..)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난 얼굴이 없어도 잘난 사람이다!
루이즈 라가:(총총 앞으로 감)
우린 다시 이호차로 갑니다.
2호차는 3호차와 동일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와 “나이 든 남자”가 각각 승객으로 앉아 있습니다.
핀 .J:..엇, 저 남자.. 아마노가 말한 그 노인..은 아니겠지?
내렸다고 했...으니까..?(곰곰)
관찰 판정을 해볼까?
루이즈 라가:그 사람은 이미 없다고 하지않았어?
케일러 팬디:그런데 그 노인은 나갔다고 안 했어...?
핀 .J: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25/12/5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루이즈 라가:(핀이 아주 잘 봐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핀은 보았습니다.
?를 멀리서 봤을 때, 좌석에 앉은 것은 큰 사람의 그림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 마치 괴물 같았습니다.
그 괴물은 관절이 많은 손발을 능숙하게 굽혀 2m는 훌쩍 넘는 거구로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높은 돌출된 귀, 길쭉하고 찌그러진 콧구멍에 눈 부분은 깊게 패여 있습니다.
그 동굴 같은 구덩이에는 점처럼 작고 칼끝처럼 날카로운 눈빛이 붉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괴물은 거칠게 콧김을 내뱉으며 우리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의식이 빨려 들어가는 듯 한 그 눈동자에 핀은 공포를 느꼈습니다.
핀, SAN 체크 0/1d8
핀 .J:
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
음..(할말 고르다가)
그리고 좌석의 그림자에 머리핀이 떨어져 있다는게 보입니다.
핀 .J:얘들아 저 분은... 자세히 보지는 말고.
일레이 세레게이:? 뭐래
핀 .J:인간은 아닌거 같아서..(소근소근)
일레이 세레게이:(자세히 봤지만 모르겠는 일레이)
(말안듣고 보려고 노려보는데 눈이 침침)
케일러 팬디:뭐... (바깥을 힐끗보곤) 그럴 수도...있는 건가... 음
핀 .J:아, 머리핀 저기있다.(좌석 밑 가리킨다.)
머리핀을 어떻게 가져올까?
케일러 팬디:뭐야 진작 말해주지. (머리핀을 주으러 갑니다)
핀 .J:케일러 잠ㄲ깐만..?
(당황)
루이즈 라가:..인간이 아냐? (움찔했다가 그 쪽을 보지 않은 채로 머리핀 주으러 갑니다)
케일러가 갔당
루이즈 라가:(롸)
주웠당
핀 .J:(멋져)
케일러가 가졌당
핀 .J:(노빠꾸 케일러야)
루이즈 라가:(케일러 짱이야)
케일러 팬디:(머리핀 겟또!)
케일러는 핀의 조언을 들었을까요?
? 를 자세히 봤을까요?
케일러 팬디:(그림자를 보지 않고 땅을 쳐다보면서 갔을 거에요)
케일러 굿
핀 .J:(잘했어 케일러)
케일러 팬디:(그림자래 ?를)
루이즈 라가:(굿 케일러)
아무튼, 우린 머리핀을 파밍했습니다.
핀 .J:(그 사이에 핀은.. 노인에게 가서 뭔가를 물을 거 같습니다..) 저기?
2호차 승객인 “나이 든 남자”는 좌석 아래에서 바닥에 납작 엎드려 좌석 밑을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핀 .J:고양이 주인을 찾고 있...에...
(에........)
루이즈 라가:(나이든 남자 쪽을 봅니다)
"이그그, 어디갔지."
붉은 수염을 기른 이 남성은 미간에 주름이 있고, 조금 거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응, 뭔가?"
핀 .J:뭘 찾고계세요? 그냥 고양이 주인을 찾고 있었어요.
루이즈 라가:..뭐 찾으시는 거 있으신가요?
핀 .J:(고양이 가리킴)
케일러 팬디:애옹 난 주인을 찾고 있다 냥
"고양이? 아, 혹시 안경 못봤는가?"
케일러 팬디:아 안경이라면 (루이즈 쪽을 봅니다)
노인은 앞이 안보이는지 더듬더듬 좌석을 짚고 있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와... 그럼 얼마나 오래 저러고 있었던거래
루이즈 라가:아, 여기 있어요. 아까 주웠거든요. (손에 쥐여 드립니다) 찾게 돼서 다행이에요.
"에고고 고마워, 고맙네.:
"이건 어디서 찾았는가?"
핀 .J:고양이가 물고 있었어요. 고양이 주인은 아니신가요?
루이즈 라가:고양이가 물고 있었어요. 저흰 그냥 그걸 주웠고요.
나이든 남잔ㄴ 재빨리 안경을 씁니다.
케일러 팬디:(일레이게에) 안경이 없으면 움직이기 조차 힘드니까 (안경을 고친다)
"그놈의 고양이.."
노인은 혀를 쯧, 차더니 우리에게
“은색 초콜릿”을 나눠줍니다.
케일러 팬디:와, 초콜릿이다. 감사합니다!
"내 별건 없고 그거라도 받어.:
핀 .J:오.... 감사합니다. 출출할때 먹을게요.
" 세계에서는 유명한 달콤한 간식 중 하나로,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지."
"구하기 어렵다고."
루이즈 라가:아, 감사드려요. (두 손으로 받습니다)
껄껄, 노인이 웃더니 좌석에 앉습니다.
"자네들도 좋은 여행 보내시게."
그러더니 아무것도 없는 신문을 촥 펼쳐 읽습니다.
핀 .J:아... 할아버지도 목적지까지 편안한 시간 되세요.
루이즈 라가:편안한 시간 되세요. (총총)
"그려,그려"
루이즈 라가:우린 앞으로 가자.
케일러 팬디:좋아, 이 기세로 일호차로! (바닥을 보며 일호차의 문을 엽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초콜렛 이미 까먹음)
핀 .J:(고개 끄덕이고 다시 고양이 안고 일호차로 향한다)
일레이 세레게이:구뤠 (까먹어서 이러고 있는중)
애옹, 소리와 일호차로 갑니다.
1호차(특실)
루이즈 라가:맛있어 일레이? (일레이 슬쩍 봅니다)
1호차는 2, 3호차에 비해 등급이 올라간,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음....... 음...
맛....
비밀로 할래)
차량의 왼쪽에 통로가 있고, 개인실이 3개 줄지어 있습니다. 개인실 중 안쪽 두 개엔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앞쪽 방에는 안쪽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케일러 팬디:응?
핀 .J:그래봤자 초콜릿 맛일거면서?
일레이 세레게이:먹어보면 알아. (히죽)
루이즈 라가:일레이는 항상 유별나니까 ~
케일러 팬디:뭐야 궁금하잖아 (까서 입에 쏙 넣습니다)
핀 .J:아, 맨 앞에.. 누가 타 계신가보다.
(케일러 봄)
케일러 팬디:(냠)
케일러는 냠
루이즈 라가:(앞쪽 방에 노크를 똑똑해봄)
1D2 만큼 이성치 회복!
똑똑
케일러 팬디:(X되어도 같이 X되자)
(아니?)
“누구시죠?”
핀 .J:실례합니다. 고양이 주인을 찾고 있는데요~
케일러 팬디:=
rolling 1d2 이성회복
()
2
2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방의 문이 열렸습니다.
안에서 얼굴을 내민 것은 긴 검은 로브를 입은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눈을 의심할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
“어머 미안해, 지금은 상대해 줄 수가 없네.”
문 밖에서 보는 방 내부는 객실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과학 실험기구 같은 것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바닥에는 두꺼운 책 더미가 쌓여있습니다.
케일러 팬디:(여성분 봤다가 일레이 봄)
일레이 세레게이:(날 왜봐)
(케일러 봄)
케일러 팬디:(끄덕끄덕)
루이즈 라가:많이 바쁘신가요? (살짝 둘러봅니다)
고앵이는 방안으로 톳톳톳 들어가네요.
핀 .J:....많이 바쁘신가요? 이렇게 생긴 고양이인데..본 적이라도..(슬쩍 우리 고양이 좀 보세요! 느낌으로 고양이 내려놓음)
오..
"하고 있는게 있어서 말이지."
케일러 팬디:방금 고양이가 들어갔는데요...! (초콜릿 우물우물)
"기차를 구경하는 여행객인가?"
애오옹
그 여자는 신경쓰지 않는듯해 보이네요.
루이즈 라가:네, 그런 셈이에요. (정확히는 나가고 싶은 거지만요)
핀 .J:음...음... 구경보다는 열차에서 돌아가려고 하고 있는데요...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아하하...
"이 열차에 나가는 문이 있을텐데?"
케일러 팬디:뭐 어쩌고 자쩌고 방법이 있긴했었는데... 된통 무슨 말인지...
"하, 바쁘니까 하나만 물어봐."
여자는 방안쪽을 흘끗 보더니 우리들을 다시봅니다.
내 고양이도 맡아준것 같으니.
라고 말 하네요.
루이즈 라가:빛나는 각인이나, 마녀의 피... 이런 건 도저히 어떻게 구할 지 모르겠어서요. (곰곰..)
케일러 팬디:역시 그 쪽 고양이였군요...!
핀 .J:아, 고양이 주인이셨군요. 다행이에요.(화색)
(루이즈 잘한다!)
“마녀의 피라면, 내 피로도 문제없을 거야. 나, 마녀니까.”
"그런데, 준다고는 안했다?"
루이즈 라가:(앗)
여자는 마녀같이 웃습니다.
핀 .J:(앗)
여자는 기분좋게 웃네요.
성격이...
루이즈 라가:바라시는 거라도 있나요? 피를 그냥 주기 싫으신 건 이해해요. (예쁘니까 괜찮아요)
핀 .J:그럼 파시는건가요..? 지불할 능력이 된다면....
" 당신도 갑자기 ”피를 주세요.“라고 하면 ”네, 여기요.“하고 줄 수 있는 건 아니잖아? 내 몸은 당신보다 훨씬 살기 힘든 몸이야. 무언가를 먹기만 하면 활동할 수 있는 당신과는 달라."
흐음...
생각을 해볼까요?
입을 털어봐도 좋을것같아요!
핀 .J:저.. 힘든 일인걸 알겠지만, 저희도 마녀의 피가 없으면 돌아가기 힘든...입장이니까요. ....사례를 원한다면 일단 가능한 선에서는 해 드릴 수 있는데...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30/15/6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핀 .J:(내룸벨트 가자! 말재주!)
기준치: | 25/12/5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나는 필요하다 마녀의 피.
일레이가 헛소리 하는 동안 핀이 열심히 말을 해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뭐라 말해야해?
루이즈 라가:도와주실 수 있나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해드릴게요. (재롱..)
아무 말 안 하면 될 것 같아. (소근)
마녀는 일레이를 차게 식어 보다가
흐음, 고민하는듯 합니다.
핀 .J:(얘 얘들아 구원투수)(?)
"그럼, 초콜렛을 구해다 주지 않을래? 여기서 조금이라도 나가면 안되는거라 못먹은지 오래 되었어."
케일러 팬디:우리가 구할 수 있거나 지불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를 지불...
할 수 있겠네
(핀과 루이즈 봄)
핀 .J:아.... 안 먹어두길 잘했다.
(루이즈한테 제 몫의 초콜릿 내민다.)
2개 드리자, 뭐든 급한 상황이니까 한개보단 낫겠지...
"오, 가지고 있었나봐?"
일레이 세레게이:...뱉어낼까?
케일러 팬디:우엑
루이즈 라가:(핀한테서 초콜릿을 받아서 건네드려요) 네, 마침 있네요! 이거 드시고 조금 나눠주시겠어요?
핀 .J:아니 그만둬(다급
토하지마
루이즈 라가:화내신다 화내셔 (말림)
마녀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네요.
케일러 팬디:농담!
얼굴이 밝아지며, 초콜렛을 받아들고 책상 위에 그것을 살짝 올려 두러 갑니다.
여성은 금방 금색 시험관 같은 물건을 가지고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여성은 그렇게 말 하고선 시험관의 끝을 엄지와 검지로 잡아 좌우로 가볍게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지만, 잠시 후.
시험관에서 액체가 섞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여성은 그 소리에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여기 있어. 막 뽑은 따끈따끈한 내 피야.”
일레이 세레게이:뭔데 저거.
여성은 금색 시험관을 우리에게 건네줍니다.
거기엔 새빨간 액체가 들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핀 .J:뭔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조금 으스스하네요..(농담...) 감사합니다.
루이즈 라가:(신기...받아듭니다)
케일러 팬디:우와! 감사합니다! (갑자기 생겨난 액체에 신기해합니다)
"꼬마들, 여행은 즐겁게해."
그러고 문을 탓 닫아버리네요.
케일러 팬디:마녀님도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루이즈 라가:(앗)
케일러 팬디:아이고
핀 .J:앗..(닫혔다)
볼일은 다 했다는것 같습니다.
닫기전에 손키스를 루이즈한테 날린것도.
같았죠?
루이즈 라가:(설렘)
일레이 세레게이:나한테 한거야.
핀 .J:..?
누가 봐도 초콜릿을 준 루이즈한테 한거잖아.
일레이 세레게이:내 외모에...
...
케일러 팬디:(일레이를 무시하고 앞으로 갑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루이즈 봄)
핀 .J:(일레이는 매혹 굴려보자)
케일러 팬디:(탄수차로 가자)
루이즈 라가:(양 볼을 톡톡 치고 앞의 불이 꺼져있던 방으로 케일러를 끌어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20/10/4 |
굴림: | 25 |
판정결과: | 실패 |
핀 .J:; (일레이 끌고 탄수차로 간다)
루이즈 라가:여긴 아무것도 없으려나?
찌글
루이즈는 아무것도 없는 방을 들여다 봅니다.
아무것도 없는 방이라 아무것도 없당
핀 .J:(글쿤)
탄수차로간 핀은
루이즈 라가:(탄수차로 얼른 따라감)
뛰어넘어서 가나요?
핀 .J:(?)
음..
탄수차로 가기 위해선 창문으로 차량 밖에 나가서 뛰어 가야할듯 합니다.
핀 .J:장작 밟고...가면 될려나?
위로 이렇게 걸어서...위험할텐데.
루이즈 라가:...굳이? 위험해보이는데.
밝고 가볼까요?
밟고
케일러 팬디:동력차까지 갈 필요가 있나...? 아니다 그래도 안 풀린 의문이 있으니
루이즈 라가:(앞으로 나가기 위한 더 안전한 방법이 없을지 관찰해봐도 될까요?)
아이디어, 판정을 해보자!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0/35/1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그사이
경적이 울렸습니다.
밖으로는 변함없이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빛을 배경으로 검고 키가 큰 건물 4개가 서 있습니다.
그 평평한 지붕 위에는 각각 몇 개의 작은 별이 빛나고 있어, 별끼리 몸을 맞대어 창백한 어슴푸레한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탄수차 쪽으로 가기 위해 틔인 곳에 있어 더 잘 보이네요.
핀 .J:(음.....안전한 방법을 찾아보자)
기준치: | 85/42/17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전하게 서로를 잡아주면 실패해도 떨어질일은 없겠죠.
핀 .J:서로..손 잡고 가면 떨어지진 않을 거 같기도 하고..(곰곰스)
케일러 팬디:꼭 저리고 넘어가야하는 거야? (약간 불안해합니다)
루이즈 라가:그거 괜찮다. 혹시 헛디뎌도 떨어지진 않을 테고...
일레이 세레게이:내가 싫다고 손을 놓지는 않겠지?
루이즈 라가:그 각인 이라는 거, 뭔지 아직도 모르잖아.
케일러 팬디:그건 그렇지. 그럼
핀 .J:그럴리가. 애초에 너 싫지도 않고..
케일러 팬디:믿는다 친구들아!
핀 .J:맞아, 서로를 믿자.(끄덕)
케일러 팬디:무슨 소리야 일레이 우리가 널 어어어어어얼마나 사랑하는데
루이즈 라가:맞아, 아무도 안 싫어해. (끄덕인다)
일레이 세레게이:난 못믿어
핀 .J:애초에 너네 빠지면 오케스트라 합주는 어떻게 해?(으쓱)
일레이 세레게이:그게 문제였냐?
케일러 팬디:뽀뽀라도 해줘?
이리와
일레이 세레게이:앆
케일러 팬디:(움쫘)
일레이 세레게이:아아앆
루이즈 라가:(훈훈)
일레이 세레게이:(움쫍받음)
핀 .J:(훈훈)
루이즈 라가:그럼 갈까?
케일러 팬디:후후 흔하지 않은 케일러님의 뽀뽀였다!
머리를 안굴린 친구들은 생각을 해볼까?
핀 .J:잘됐네 일레이~ 자자, 손잡고 건너자.(손내밈)
일레이 세레게이:너무 흔한데
일레이는 핀의 손을 잡았습니다.
루이즈 라가:(케일러의 손을 잡습니다)
케일러 팬디:(뭔가... 놓친거 같은데...)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으아악아아아악 테라스 탈출하던 힘으로 뛴다!!
케일러 팬디:(그리고 루이즈가 내미는 손을 잡습니다)
어딜 탈출해?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30/15/6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
핀 .J:(남은 손으론 케일러의 손을 잡습니다.) 밖
에
폴짝 하고 일레이는 허공에 ...
핀 .J:(끌어올린다;)
루이즈 라가:(어라)
발을 딛어..
루이즈 라가:(끌어당깁니다;)
일레이 세레게이:으아아학핰핰
밤하늘에 땅을 닿아두다 친구들 덕에 끌여올려지네요.
일레이 세레게이:핰항아아앟핰
핀 .J:번지점프인줄 알아 얘가;;(땀)
올라오고나서도 당황한듯 안색이 창백..
루이즈 라가:일레이 제발....(심장 쓸어내림)
그러고보면 케일러는
케일러 팬디:간 떨어지는 줄 알았...
아마노는 어디로 갔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분명 우리 앞으로.. 갔을건데?
뒤로 가는건 본적이 없을테니까요.
케일러 팬디:근데 그 아마노라는 소년 어디갔을까
역시 동력차 쪽에...?
우리 앞쪽에 있지 않을까요?
케일러 팬디:알고 보니 걔가 기관사 인거 아니야?
핀 .J:음? 음....그러게, 탄수차를 혼자 뛰어넘거 간건가?
아..
그리고, 시계를 보니 예정 시간이 거의 다되어 간것 같은데
핀 .J:케일러 그 말 조금 일리있고 논리적이었어.
아직 도착하진 않았죠?
아마노가 뭔가 돕기위해 노력해본다한다는데
혼자 무언가 했을까요?
루이즈 라가:아마노.. 동력차에서 뭐라도 하고 있는 걸까?
보통 느리게 한다고 하면... 동력차 쪽으로 갈 테니까.
그럴까요?
핀 .J:동력차...에서 브레이크라도 밟아주고 있는건가? (으음)
일레이 세레게이:그래서 우리 뭐해?
그 뭐 뭔가를 얻으려면
기차 안에서 얻을 수 있다며
승객들 한테 훔쳐야만..
(중얼중얼)
케일러 팬디:쓰읍, 우리 기차에서 쫓겨나면 답도 없다
루이즈 라가:잘 모르겠는데... 아마노는 혼자 뭘 하고 있는 걸까?
핀 .J:각인이 없는건 맞으니까.. 일단 가볼까..?(조금 걱정스러운 눈치지만..)
무얼해볼까요?
루이즈 라가:아니면... 아까 애기 있던 곳으로 한 번 가볼까? 신경 쓰이기도 하고... 돌려줄 것도 있으니까.
핀 .J:아...맞다 머리핀?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난 너희 머리를 믿는다
너희는 못믿지만
케일러 팬디:각인이라는 거... 혹시 그 문에 있던 표면, 기호를 빛나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루이즈 라가:(끄덕) 아무래도 그 애기 것 같지.
핀 .J:동력차 가기 전에 그럼 걔한테서 머리핀 주고 가자.
케일러 팬디:음 플로우를 놓친거 같네. 그래 그러자
핀 .J:(다시 돌아갑니다..삼호차로..)
일레이 세레게이:플로우에 탑승해라
각인?
케일러 팬디:옛썰
일레이 세레게이:뭐든 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다시 3호차로 총총
루이즈 라가:(케일러꼭데리고가요) (소녀 있던 곳으로 고)
거기엔 그 소녀가 그대로 있습니다.
케일러 팬디:(들고 있던 머리핀을 소녀에게 보여줍니다) 혹시 네거야?
멍히 있던 소녀가
머리핀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눈망울이 미약하게 흔들리네요.
케일러 팬디:(돌려줍니다)
소중히 머리끈을 쥡니다.
핀 .J:맞나보네, 다행이다. 이제 좀 괜찮아?
머리끈을 쥔채 소녀는 우리에게 답례인지 “무지개 꽃”을 건네줍니다.
소녀는 감사의 답인지 고개를 잘게 끄덕이네요.
여전히 말은 하지 않고요.
그래도 분위기 많은 풀린듯 합니다.
일레이 세레게이:...?
케일러 팬디:머리 묶어줄 껄 그랬나....
핀 .J:...아, (손발짓으로) 농아일 수도 있겠다. 가자.
케일러 팬디:머리 묶어 줄까요? 예쁘게?
소녀는 괜찮다는듯 머리를 도리도리 흔듭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나요?
루이즈 라가:(신경쓰여..) 왜 혼자 있어요? 오며가며 돌볼 만한 사람은...(말을 흐린다)
소녀는 말을 하지 않고 루이즈를 봅니다.
답하진 않지만 루이즈의 상냥한 마음은 알고 있겠죠.
그 시선엔 호의가 어립니다.
루이즈 라가:(애기..데리고 가고 싶은 눈 함..)
루이즈는 애기 손을 잡아주나요?
루이즈가 맘에들었는지 애기가 루이즈의 손을 잡습니다.
루이즈 라가:혹시 부모님 잃어버린 거 아니에요? 찾을 수도 있으니까 같이 갈래요? (손 내밀어 봅니다)
(얏호)
루이즈는 애기를 GET
핀 .J:(그래도 괜찮아)(루이즈 보고 끄덕인 예?)
케일러 팬디:와 대단해 (짝짝짝)
얌전히 루이즈의 손을 붙잡네요.
핀 .J:부모님 찾아주려구? ...
이곳에 길을 잃은 여행자가 많다했으니
이 아이도 길을 잃었었던걸까요?
루이즈 라가:혹시 찾을 수도 있잖아. 아무래도 애는 신경쓰여서. (손 꼭 잡음)
핀 .J:탄수차로...갈건데 괜찮을려나.(볼 긁적) 그래 좋아.
케일러 팬디:좋아 일행이 추가 되었다~(게임 안내창 톤)
아니면 한 명 애 보고 있음 되지 뭐.
일레이 세레게이:좋아, 그럼 공격력도 높아지나.
케일러 팬디:아니 그건 좀
핀 .J:0+3
기차를 탄 소년: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케일러 팬디:좋아, 일레이의 말을 무시하고 가볼..?
핀 .J:(내가 아니고 메추리가 눌렀다)
일레이 세레게이:그래 가자.
우리는 함께 2호차로 다시 가봅니다.
2호차를 지나 1호차로 가려는데...
이형의 거인은 우리를 조용히 응시합니다.
가만히 있던
루이즈 라가:(애기 뒤에 두고 멈칫..)
그 이형의 거인이 좌석을 딛고 열차 안을 답답하게 이동하며 무지개 꽃을 가진 우리 아래까지 다가와 있습니다.
이형의 거인을 처음본 우리들은 SANC
핀 .J:(전 두번째인데)
케일러 팬디:
기준치: | 50/25/10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0/1D8)
핀은 생략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9/39/15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케일러 팬디:=
rolling 1d8 이형의 거인 산치체크
()
6
6
핀 .J:(감사합니다 sensei)
케일러 팬디:
기준치: | 70/35/14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48/24/9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8 (이거 뭐야)
()
8
8
핀 .J:(핀리둥절)
케일러 팬디:
지속 라운드 | 8 |
광기 | 기절 - 기절하여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된다. 디메리트가 큰 대신, 이 광기는 누군가 물리적인 방법으로 깨워주면 풀린다. |
아...어....
루이즈 라가:=
rolling 1d8
()
2
2
일레이 세레게이:아...아
케일러 팬디:(거인을 보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일레이 세레게이:
지속 라운드 | 9 |
광기 | 함묵증 - 말이 나오지 않는다. <설득> 등, 말할 필요가 있는 기능에 페널티 다이스 2개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광기 | 체념 -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다. 이 광기에 걸려있는 동안 세션 내에서 이성 체크를 할 때 감소량 +1 |
(안색이 새파랗게 변하며 주저 앉듯 했다.) 아...
핀 .J:....보지말라니까!(급하게 애들 눈을 가려보지만..)
루이즈 라가:(덜덜 떨면서 아이를 제 뒤로 숨깁니다) 대체 ... ...
일레이 세레게이:...다 틀렸어... 내가 뭘한다고.
안할래. 귀찮아 이제.
그리고 우리에게 얼굴을 대고, 그 냄새를 자꾸만 맡고 있습니다.
킁킁, 큰 콧김이
우리들에게 슉슉
핀 .J:....일레이 무슨말이야. 이따가 도착하면 더 끔찍한거 본다니까?
으악...루이즈! 케일러! 케일러 기절했어!
케일러 팬디:(기절해서 널부러짐)
루이즈 라가:(떨리는 손을 겨우 진정하면서 케일러 받아듭니다) 왜...
핀 .J:왜, 왜이러세요 갑자기 저흰..저희 아무것도 안 들고 있는데요...(고개 돌려서..괴물 피해봄)
일레이 세레게이:뭐 보면 어때서.. 그러던가... 우린 못할건데..
거인은 핀에게는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핀 .J:흐발 진짜(한국욕씀 ㅠ)
케일러 팬디:(케일러 손에서 무지개 꽃 반짝반짝)
루이즈 라가:(케일러.. 깨어나라고 쳐봅니다)
거인은 케일러를 보면서
입을 벌리네요.
루이즈 라가:(기겁해서 케일럽 뒤로 뺌)
루이즈, 근접 ㄱ
핀 .J:으악 잠시만요!!! (핀은... 괴물과 무지개꽃의 상관관계를 떠올릴 수 있을까? 지능요구합니다..)
루이즈 라가:
기준치: | 65/32/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핀 지능 판정
핀 .J:
기준치: | 85/42/17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케일럽과 루이즈가 뒤로 쑥 물러납니다.
루이즈가 딱콩
핀은 떠올립니다. 반응 없던 저 거인은 왜?
핀 .J:...아, 이거.. 이거 때문에 그래요?(케일러에게서 무지개 꽃 뺀 뒤에 거인에게 내밀어본다.)
하우스룰 케일럽 -1체력
이형의 거인은 조용히 그 꽃을 받습니다.
우리에게 어딘가에서 꺼낸 “연두색 불꽃”을 건네줍니다.
일레이 세레게이:desc 이것은 꽃을 받았음에 대한 이형의 거인이 주는 감사의 선물인가봅니다.
케일러 팬디:헉 뭐야
일레이 세레게이:?
케일러 팬디:아악!
이것은 꽃을 받았음에 대한 이형의 거인이 주는 감사의 선물인가봅니다.
핀 .J:일레이 너 뭐해
(?)
일레이 세레게이:나레이션
케일러 팬디:(괴물이다! 라고 못 말하고 덜덜 떨고 있습니다)
루이즈 라가:(깜짝이야..) (불을 받아듭니다)
겉모습만 그랬지
루이즈 라가:일레이...(많이 힘드나 보구나)
거인은 우리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핀 .J:..??? 그 꽃이 중요한거에요? (꽃 들고 좋아하는 거인 봄...)
루이즈 라가:이것 때문이었구나. 놀랬네.... (애기 괜찮은지 한 번 보고 애들 챙김)
거인은 핀의 말을 못알아듣는지
고개를 기울이지만
아마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케일러 팬디:뭐야 꽃 언제 넘겨줬어?
애기는 얌전히 루이즈의 손과 옷자락을 쥐네요.
애기는 거인이 무서운 인물이 아니란걸 알았나봅니다.
핀 .J:너 기절한..사이에? 계속 그 꽃 먹으려고 해서 그냥 줬어.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나이가 아닌가봐요.
케일러 팬디:잘...했어 (긴가민가)
(잘한건가?)
핀 .J:(나도 모르겠어)
일레이 세레게이:
기준치: | 70/35/14 |
굴림: | 5, 68, 9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핀 .J:어디로..가야하지..일ㅇ레이는 계속 이 꼴이고.(등 퍽퍽 쳐봄)
루이즈 라가:어떻게... 해결은 됐고 (불을 바라봅니다 불은 뜨겁진 않나?)
대충 다 둘러 봤는데 각인, 같은 건... 안 보이는 것 같지.
기차를 탄 소년:
기준치: | 70/35/14 |
굴림: | 46, 5, 94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핀 .J:..역시 동력차 쪽으로 가야하는거지?
불은 따듯합니다.
우리가 알던 불꽃과는 다른듯해요.
이형의 불인듯 합니다.
케일러 팬디:가, 가볼까...? (?를 피해 슬금슬금 애들 쪽으로 붙습니다)
우린 다시
기차의 종이에 적힌걸 볼까요?
우리에게 부족한건 무엇일까요.
케일러 팬디:으음.... 좋아 별은 찾았고
불? 이건 뭐고
아니다 불 찾았구나 (손에 있는 걸 흘깃봄)
일레이 세레게이:안될거야..그래봤자. (구석에서 고개를 푹숙이고 힘없이 있는다.)
핀 .J:(일레이 옷 잡고 질질 끌고간다...)
루이즈 라가:빛나는 각인, 이것만 있으면 ... 될 것 같지? (만지작)
케일러 팬디:정신차려라 (일레이 등짝을 한 대 때립니다)
핀 .J:빛나는 각인 뿐이지 역시?
응..
루이즈 라가:(일레이 딲콩~해볼 수 있을까요)
딲콩
케일러, 핀은 생각을 해볼까?
루이즈 라가: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4 |
케일러 팬디: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딱콩 하려던 루이즈는..
핀 .J:
기준치: | 85/42/17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케일러 팬디:왜 때려!
루이즈!
잘 못..때려 케일러를 콩
핀 .J:(갑자기 난리난 현장 봄)
케일러 체력-1
손이 헛나갔습니다.
어쩄든, 케일러와 핀..
각인,, 각인이 뭘까..
우리 각인을 본적이 있지 않나요?
루이즈 라가:앗... (정말정말 미안한 표정되며) 일레이 정신 차리라고 하려고, 그랬어. ... 미안. (케일러 쓰댐쓰댐해줌)
머리속을 번뜩 스칩니다.
케일러 팬디:역시 그 문에 있던 문양인가...?
그 문에 있는 문양도 각인이라 할 수 있겠죠.
케일러 팬디:아냐 괜찮아 사랑의 매니까
핀 .J:...(케일러 말을 듣고 진지하게 끄덕인다.) 그렇네, 거기있는 문양도 각인이라고는 볼 수 있겠어.
케일러 팬디:일레이 이 놈을 그냥 확
핀 .J:그럴...그럴수도 있지, 상황이 상황이니까..(허름)
케일러 팬디:(등짝 스매쉬 간다!)
일레이 세레게이:피곤해.. 지쳤어 하기 싫어... (바닥에 널부러져있음)
케일러, 근격 판정
케일러 팬디:(딲콩? 그것은 루이즈만이 선사할 수 있는 사랑)
루이즈 라가:(롸)
케일러 팬디:(케일러는 마미손 파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케일러 팬디:
기준치: | 35/17/7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마미손 파이는
핀 .J:(일레이가 굴러서 피했나)(?)
덜익었다
핀 .J:(ㅋㅋ)
맞았지만 안아픔
케일러 팬디:(때리기 직전 맘 약해짐)
핀 .J:...화물차로 돌아가서 그럼..시도해보나..?(곰곰)
루이즈 라가:(보송보송주먹)
일레이 세레게이:(끔뻑)
루이즈 라가:돌아가서 시도해보자, 가보면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으려나.
핀 .J:좋아 루이즈 말대로 하자. 이미 모인 재료는 다 있으니까...
케일러 팬디:좋아 가서 별가루에 불 붙이고
어디로 갈까요?
루이즈 라가:(화물차로 갑니다)
핀 .J:(화물차로 돌아갑니다.)
케일러 팬디:그럼 뭐 불 붙이면 각인이 빛나겠지 (중얼중얼)
우린 다시 화물차로 돌아갔습니다.
흐느적 거리는 일레이와 애기도 데려갔죠?
핀 .J:(물론)
케일러 팬디:(물논!)
루이즈 라가:(다 데려갓당)
케일러 팬디:(일레이는 케일러가 멱살잡고 끌고왔습니다.)
자, 여기서 어떻게 할까요?
일레이 세레게이:(멱살 대롱)
기차를 탄 소년:
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29, 99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핀 .J:우선.... 뭐야, 그 별가루에 불 부터 붙일까?
루이즈 라가:(별가루와 불과 피를 얼른 얼른 꺼냄)
화물차로 가는중에 밖을 보면 차장에는 시커먼 호수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핀 .J:(별가루에 거인이 준 불을 붙입니다.)
별가루에 거인의 불이 붙어집니다.
케일러 팬디:와, 빨리해야겠는 걸
루이즈 라가:...늦으면 일나겠네.
케일러 팬디:그리고 그걸 문에 뿌리나?
밖에 먹물을 모은 것처럼 검은 호수에는 수면에 물결이 전혀 없고, 마치 그곳만 하늘이 빠져 있는 듯 했습니다.
불은 붉은 색입니다.
연녹의 불빛이 붉게 흔들리며 별과 같이지네요.
별의 불 때문에, 화물차 내부는 밝아집니다.
문을 확인해 보면, 문에 그려진 각인이 아까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잠시 후, 그것은 기분 탓이 아니란 것을 깨닫습니다. 문의 각인은 주위의 빛을 모아 자신에게 담아, 지금은 붉은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케일러 팬디:좋아 뿌리자! (마녀의 피를 뿌립니다)
루이즈 라가:...!
핀 .J:...저거다. 피 좀 뿌려줘!
기차를 탄 소년:“아, 결국 도착 해 버렸어. 그 괴물이 벌써 코앞까지 와 있어!”
케일러 팬디:소년!
아마노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상태로 어깨를 떨고 있었습니다.
케일러 팬디:다 됐어! 다 됐으니까!
빛나는 각인에 닿은 피가 문 표면을 뒤덮으며 뻗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맑은 물에 붉은 물감을 넣은 것처럼, 얇게 퍼진 그것은 순식간에 문에 달라붙어 문의 각인은 더욱 붉은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석조 문이 삐걱 소리를 내며 서서히 열렸습니다.
루이즈 라가:아마노! 아마노도 같이 가자, 이리 와.
케일러 팬디:열렸다!
본래라면 문 앞에는 화물차 벽이 보일 테지만, 이상하게도 그 끝에는 끊임없이 색을 바꾸어 가는 무지개 빛깔의 공간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공간은 아득히 멀리까지 퍼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바로 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것처럼도 보여 뇌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처럼 조금 어질어질해졌습니다.
루이즈 라가:나가면, 뭔가 기억날 수도 있잖아.
기차를 탄 소년:아 얘들아 해냈구나!
SAN 체크 0/1
핀 .J:
기준치: | 60/30/12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7/38/15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광인 일레이는 광기 상태라 생략
케일러 팬디:가도 되는 거야...?
핀 .J:...루이즈, 애 데리고 갈거야? 여기 부모님이 있으면... (일단 애기 앞에 쭈그리고앉는다.) 우리랑 같이 갈거야?
케일러 팬디:
기준치: | 44/22/8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차를 탄 소년:아냐, 나는 이곳에 있을게.
케일러 팬디:정말?
애기는 문밖이 두려운지 루이즈의 뒤로 숨어버립니다.
가기 싫나보네요.
케일러 팬디:아... 너도...
기차를 탄 소년:응, 난 이곳이 좋은걸.
루이즈 라가:...가기 싫어요? (아이를 마주보고 표정을 살핀다)
환의 문 앞에 펼쳐진 세상을 보고 큰 두려움을 느끼나봐요.
귀환
애기는 고개를 작게 끄덕입니다.
케일러 팬디: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데려갈 순 없지...
핀 .J:...본인이 택할 수 있는게 낫겠지. ...이만한 아이더라도 아까 그 괴물에 대해선 우리보다 잘 아는 거 같았잖아.
기차를 탄 소년:얘들아 서둘러, 너희들이 쫓겨날지도 몰라!
루이즈 라가:...그렇지?
핀 .J:어쩌면 우리보다 더 오래 기차에 타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가자!
케일러 팬디:그래, 그 동안 고마웠다! 시간도 한 시간 한참 지난거 같은데 네가 힘내준거지?
일레이 세레게이:...알아서 하겠지..
기차를 탄 소년:응, 앞에서 기차좀 만졌지.
루이즈 라가:...정말 고마워, 아마노. 기억할게.
기차를 탄 소년:잘가 여행자들. 난 계속 여행을 이어갈게.
핀 .J:잘했어 잘했어. 고마워. 여행 재밌게 하고...!
케일러 팬디:또 보면 안 되겠지만, 잘 있어라 여행자 아마노
루이즈 라가:너도 같이 가면.. 좋을 텐데. (아쉬운 투다) 좋은 여행되길 바래.
아이는 계속 루이즈의 옷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제 이별의 시간이에요.
케일러 팬디:(케일러는 일레이의 멱살을 잡고 문으로 뛰어듭니다.)
바이바이!
케일러는 일레이를 끌고 문 앞으로 나아갑니다.
핀 .J:(케일러를 따라 뛰어듭니다.) 잘있어..
루이즈는
아이를 두고 가나요?
루이즈 라가:.... 이제 갈거에요, 여기 계속 있을 거면... 인사해야겠네요. (아이의 머리를 쓰담습니다)
정말로, 같이 가지는 않을래요? (한 번만 다시 물어봅니다)
아이는 그제서야 손을 놓고 루이즈를 향해 작은 손을 흔듭니다.
"안녕..."
루이즈는, 설득 판정을 해볼까?
루이즈 라가:
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뽀듬)
두려워 보이던 아이는 한걸음 루이즈를 따라 걸으려는지 다짐한듯 합니다.
루이즈가 마음에 들었었나봐요.
상냥한 마음이 아이에게 닿았나봐요.
기차를 탄 소년:빨리가!!
소년이 루이즈 뒤를 밀어냅니다.
루이즈 라가:(아이를 안고 문 안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미지의 공간에 발을 내딛습니다.
BGM~ [미지의 공간] ( https://youtu.be/Ll7YcyJ1wzw?list=RDfhspepQ7YlI)
무지갯빛의 공간은 계속 멀리까지 이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져 있는 것 같고, 끝이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방향 감각을 잃고 똑바로 걷고 있는 건지 아닌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아마노는 없지만 우린 다른 아이와 함께 정처 없이 걷습니다.
끊임없이 색을 바꾸어 가는 풍경 속에
갑자기 불쑥 그림자가 보인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분 탓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불쑥거리는 그림자는 점차 그 수를 늘려갔습니다.
그 그림자는 점차 모습을 드러내갔습니다.
무지갯빛의 풍경에 녹아들어 허공을 헤엄치는 그것은 1m 정도의 크기를 한 거대한 올챙이 같은 생물이었습니다.
은색 외피를 한 그것은 창백한 큰 입을 가지고 있고,
머리에는 무수한 작은 눈이 붙어 있어 그 눈 하나하나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생물은 어느새 우리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수많은 개체가 하늘에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분명 이계의 거주자일 것인 그 생물에 압도되어, 우리의 영혼은 차게 식어 갑니다.
SAN 체크 1/1d4+1
핀 .J:
기준치: | 59/29/11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기 광기인 일레이는 판정 하지 않습니다.
케일러 팬디:
기준치: | 43/21/8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7/38/15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케일러 팬디:(이성 5감소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지속 라운드 | 10 |
광기 | 기절 - 기절하여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된다. 디메리트가 큰 대신, 이 광기는 누군가 물리적인 방법으로 깨워주면 풀린다. |
광기 | 섭식장애 -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워진다. 거식증, 폭식증, 편식, 이상식욕을 전부 포함한다. 자세한 증상은 탐사자에 맞춰서. HP의 자동회복이 발생하지 않는다 |
일레이 세레게이:우린 아무것도 못해..
핀 .J:케일러! 또 기절했어?! (케일러의 옷을 잡는다)
일레이 세레게이:지치지도 않아..?
핀 .J:환장하겠네 진짜!(일레이의 멱살도 잡는다 ㅠ)
일레이 세레게이:이것봐
(허탈히 웃는다.) 우리가 여기서 살 수 있어?
케일러 팬디:(일레이의 멱살을 잡고 있던 손이 스르르 풀리더니 그대로 다시 기절)
케일러는 쓰러집니다.
루이즈 라가:얘들아..(애기 안고 있어서 일레이 한 팔로 톡톡 치며)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케일러 팬디:(기절 직전에 생각한 거 : 허미 시펄 이게 뭐람)
루이즈 라가:일레이는 내가 데리고 갈게. 케일러 좀 챙겨봐. (일레이 한 팔로 붙잡고 계속 앞으로 간다)
일레이 세레게이:(루이즈의 반응에도 허탈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다.)
루이즈는 아이와 일레이를 데리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핀 .J:알았어. 케일러는 내가 챙길테니까. 너도 조심해!(케일러 업는다..)
핀은 케일러를 업습니다.
케일러 팬디:(얌전히 엎힘)
우리는 그상태로
계속 나아갑니다.
잠시 뒤, 올챙이 같은 생물들은 나타났을 때처럼 조용히, 풍경에 녹아들며 그 모습을 감춰갔습니다.
무지갯빛의 풍경은 서서히 색을 잃어 가고, 우리 주변은 흰 빛을 반사하는 안개 속에 있는 듯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문득 그 안개 속에서 양 같은 뿔이 난 사람의 형태를 한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귓가에 뭔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방황하는 영혼이여, 왔던 길로 돌아가십시오. 두려워 할 필요 없습니다. 신에게 선택된 당신은 영광스럽게도, 신의 곁으로 가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신은 당신들을 옳은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일레이 세레게이:뭐래...우린 아무것도 못해..
신도 우릴 도울 수 없어...
핀 .J:아니...저 콘서트.... 3주 남았거든요..! 루이즈! 일레이 좀 기절시켜봐!(?)
일레이 세레게이:(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는다.)
핀 .J:저 안가면 콘서트 마스터 빵꾸나요..!
케일러 팬디:(케일러 물리적으로 깨워줘<<<)
귓가로 끝없이 속삭입니다.
루이즈 라가:그러면 데리고 가기 더 힘들어서 안 돼. (낑낑 끌고 갑니다) 그리고 알 바 아니에요! 우린 우리 하고 싶은대로 살 거니까!
맞아요. 우린 할게 많죠.
하고싶은것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고.
갑자기 발밑이 쑥 하고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늪에 빠져드는 것처럼, 우리의 신체는 부드러운 땅에 묻혀갔습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몸부림 칠 수도 없습니다.
땅은 우리의 피부처럼 따뜻하고, 그 열이 우리의 몸을 감싸갔습니다.
일레이 세레게이:(그게 상관없다는듯 가만히 있었다.) ...피곤해.
케일러 팬디:(악몽을 꾸는 듯 끙끙거리고 있다)
빌어먹을 신 따위 (끙끙)
루이즈 라가:(아이를 꼭 안은 채 끙끙 거려봅니다)
모두 근력 판정
일레이 세레게이:(하지 않는다.)
케일러 팬디:(기절 중임)
루이즈 라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핀 .J:
기준치: | 45/22/9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핀과 라이즈는 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을 줍니다.
핀의 몸이 땅위로 쑥 벗어나듯 올라왔다가
다시 푹 빠져버리네요.
핀의 눈에
핀 .J:이거 안...빠지는데.... (끙)
다리가 묻히고, 몸통이 묻히고 어깨가 묻혀, 마침내 얼굴까지 묻혀가는 친구들이 보입니다.
도저히 벗어날 힘이 없었나봐요.
루이즈 라가:(묻힘...묻힘)
케일러 팬디:안 돼.. (끙끙)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핀도 이어서 땅에 집어삼켜지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갑자기 의식이 멀어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_
몸이 녹아버린 것 같은 비몽사몽간에 우리는 깨어났습니다.
흐릿한 시야에서는 익숙한 천장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거기는 전날 우리가 잠든,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평소에 보던 그 장소”였습니다.
익숙한 기숙사 천장이네요.
아무래도 긴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자고 있었을 텐데, 몸은 피곤하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꿈의 내용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을 달리는 열차를 타는, 이상한 꿈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겠지만, 그 꿈이 이 세계와는 다른 어딘가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
우리가 돌아온 며칠 후,
어떤 뉴스가 들려오네요.
7년 전 항공기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져 현재까지 식물인간 상태에 있던 소년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영상 속 소년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부모에게 둘러싸여 부끄러운 듯 웃고 있습니다.
언젠가, 어딘가에서 그녀와 엇갈리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죠?
성공 보수
플레이어 개인의 우리가 생환하는 경우 : 1d6의 정신도 보상 모든 플레이어의 우리가 생환하는 경우 : 1d3 정신도 보상
소녀가 현실 세계로 귀환하는 경우 : 1 포인트 정신도 보상
케일러 팬디:=
rolling 1d6+1d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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