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백색 시간이 교차하는 곳'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14:31
BGM ▶ 「♬」
눈 부신 빛이 사그라들고 시야가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살짝 머리가 어지러운 것 같기는 하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 공간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개 한 마리와 사람이 한 명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든지요.
베일리와 로건은 어디로 간걸까요?
SANC(0/1)

기준치: | 46/23/9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93/46/18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갑자기..사라진건가?



그대로입니다. 없어진 로건과 베일리를 빼곤 모든게 그대로에요.




다행히 아까와 같은 괴물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시 원래 들어왔던 길을 따라 공동으로 돌아갑니다.
어라..?
우리가 부쉈던 벽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있습니다.


여기 우리가 들어올때 왔던 곳 맞냐? (부시기 귀찮아서 자기 몸 함 꾸겨넣어봄)

(미코봄)
크기 판정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오늘 너무 생고생을 해서 살이 빠진걸까요..?
미코는 구멍을 쇽 빠져나갑니다.


힘내서 몸 구겨봐 당겨줄게(ㅋ)


나나사키, 패널티 하나 받고 크기 판정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98, 3 |
+2: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나나사키도 미코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구멍에서 빠져나오네요.

그 때, 저 멀리서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점점 멀어지는 것 같네요.

(발소리를 추적하거나 몰래 쫓아가볼 수 있을까?)

추적이나 은밀행동을 통해 뒤쫓을 수 있습니다.

민첩 이용 시 어려움 이상을 요구합니다.



기준치: | 10/5/2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5/2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발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갈피를 잡기 힘드네요.

민첩 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0/10/4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이크, 조심히 움직이던 중 바닥에 굴러다니던 돌멩이를 걷어차고 맙니다.
인기척을 느낀 상대가 흠칫하고는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소리가 동굴 벽에 반향을 일으키며 울려 퍼집니다.
추적이 가능하나.. 두 사람 다 강행을 실패했기에 자동으로 놓친걸로 하겠습니다.

어쩌지, 꼼짝없이 동굴에 갇혔네.

멀어지는 발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올 뿐입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 계속 나아가다 ... 드디어 익숙한 곳을 발견합니다.
공동으로 향하는 길목 같네요.
그나저나 뭔가 이상하군요,
이 길목에는 원래 이런저런 물건이 든 상자들이 있어야 했던 것 같은데?


오른쪽, 오른쪽...길이었나?

근데 이상하지 않아? 상자가 없는데? (문득 고갤 들어 위도 확인 해본다.) 주인들이 가져갔나?
위로 불을 들어 그 괴물들이 있나 확인해봅니다.
동굴 천장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두 사람은 공동 쪽으로 발을 올기다, 이번엔 왼쪽길로 향해봅니다.
주위는 갈수록 더 어두워지는 것 같네요.
두 사람 다 민첩 판정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
:키핑해 키핑
앞만 계속 바라보고 걸었던 탓일까요?
갑자기 미코의 몸이 아래로 푹 꺼집니다.

어엇, 중력에 못 이겨 허우적대며 떨어지던 손을..
가까스로 나나사키가 잡아챕니다.

횃불이 아래로 톡, 떨어지네요.

2m정도의 높지는 않은 낭떠러지 같지만..
갑자기 떨어졌다면 다쳤겠죠.

횃불은...떨어졌네. 주우러 갈까? (곰곰)


내가 잡고 있어도 좋구.

그럼 내가 내려가볼테니까 너가 당겨주라. 지금도 힘 좋았으니까. (밧줄을 주섬주섬 꺼내 제 몸을 묶고 다른쪽을 건네며 나나를 본다)


미코는 나나사키의 도움을 받아 쉽게 아래로 내려갑니다.
횃불이 주변을 은은히 비추고 있습니다.
절벽 아래쪽에는 둥글고 하얀 무언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아니, 이건 사람의 머리뼈입니다.
바닥에 낮게, 드문드문 깔려있네요.

sanc( 0/1D3)

기준치: | 45/22/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휴.. 횃불을 집어 들고 혹시나 싶어 두리번거린다.) 길 잃고 헤매다가 죽은 사람들인가?
한쪽 벽면에서 녹빛이 도는 커다란 돌비석을 발견합니다.
아까의 비석과 비슷한 듯 하지만..조금 다르네요.
의미를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무늬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중심에 있는 문양만은이 흡사 눈동자가 있는 별 모양처럼 보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무언가 파내어진 듯 텅 비어 있습니다.




나나사키가 미코가 오르는 걸 돕습니다.
나나사키가 근력 판정에 성공하면 미코는 보너스 주사위 하나를 얻는걸로..

기준치: | 50/25/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밧줄을..
쓰고있으니까
보너스 한개만 받자...


최근에 잘 먹고 잘 쉬었나보네.
오르기 굴리셔야죠 오르기 판정!

기준치: | 20/10/4 |
굴림: | 58, 87, 15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인생이란)

(내가..강행해보자..)
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미코가 버겁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있던 힘을 써 미코를 올린다..)
무사히 위로 올라왔네요.
밧줄을 챙기길 잘했어요!


(옷 툭툭 털어준다.) 수고했어.


(미코가 알아서 잘 하겠지. 무한신뢰)


미코는..괜히 아래 위를 살피며 공동을 지나쳐, 입구쪽으로 되돌아갑니다.
왼쪽길로 접어들면...
커다란 지하 호수가 나오네요.
그렇게 수위가 높진 않습니다.
인위적인 손길이 느껴지는 돌을 깎아 만든 계단과 다리가 보입니다.
물이 얕게 고여 있지만, 충분히 반대쪽으로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너편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네요.


일단 가볼까? 계단쪽으로..해서?



(미리 바짓단을 살짝 접어둔다.) 젖을지도 모르니까.

물로 인한 발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누가 우리 말고도 이 쪽길로 들어간걸까요?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막다른 곳에 이르게 됩니다.
비밀 통로와 같은 곳은 찾아볼 수 없으나 발자국은 끊겨 있습니다.
벽면에 음각으로 작은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늘상 보아오던 그 나뭇가지 모양입니다.

여기 그 사교도랑 관련 있나본데.. (문양을 쓰다듬어본다.)

전부 그럼 그 사교도랑 얽혀있다는 소리네.

(발자국)
다시 돌아와 오른쪽 길을 확인하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통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닌가? 이미 증거로 넘기셨을지도 몰라.

제법 길을 걸어간 끝에 도착하는 곳은..
위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위의 문은 잠겨있네요.

나무문이긴 합니다만...


두 사람은 터벅터벅.. 다시 입구쪽으로 되돌아옵니다.
호수 안녕!

저 쯤에서 밖으로 통하는 길이 보입니다.
빛이 들어오고 있네요.
미아가 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두 사람은 동굴을 빠져나와 숲으로 되돌아옵니다.
숲
BGM ▶ 「♬」
어라? 근데...
분명 한두시간 정도밖에 안지났을 텐데요.
곳곳에 쌓여있던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눈이 없으니 주변의 길이나 풍경이 미묘하게 다른 인상입니다.

동굴 주변에 있던 담배꽁초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


이상합니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미코가 걸어둔 흰 목도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한참을 뱅뱅 돌았을까요.
저 멀리 깨끗한《붉은색 목도리》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땅속에 묻혀 있던 낡은 목도리와 똑같은 생김새입니다.


주변에 네 목도리가 걸려있지 않으니... 다른 사람거 아닐까?

(뭘 주워..걸어뒀던)

..그래도.. 그럼 다른 사람이 네 목도리만 쏙 빼갔다는거야?
그리고 그 목도리는 구덩이 속에 있었는걸?



둘은 숲 속의 나무집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서서히 드러나는 지붕에 서둘로 집 쪽으로 향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본 나무집의 모습은..
폐허였던 낡은 나무집 한 채 대신 멀쩡한 집 한 채가 서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군요.
SANC(0/1)

기준치: | 93/46/18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내가 잘못본거 아니지 미코.


우리가 현대에서 여기로 넘어오며 느낀 그 감각이었나봐.
저걸 이용하면 현대로 돌아갈 수도 있겠다는....거네.

아...어. 그러게. 가능하겠네? (헐 핸드폰, 먹을거 집!!!눈이 반짝인다)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다만 사이로 슬쩍 보면 생활감이 있어 보이네요.


.....
나중에 다시 돌아간다면 연구를 좀 해봐야겠어.
말소리는 안들리지만.. 타박타박, 누군가가 오가는 소리는 들립니다.

성인 남성보다는 아이같은 발소리네요. 가볍습니다.

현관문 쪽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똑똑, 미코가 문을 두드리자
기다리고 있었어요, 밝은 목소리를 한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둘에게 문을 열어주네요.



앨범에서 본 남자아이와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깡마른 체격을 보아 그의 영양 상태가 썩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써 등 뒤로 숨기려는 앙상한 팔목에는..
긴 쇠사슬이 연결된 쇠고랑이 채워져 있네요.


문 사이에 미코의 발이 퍽 끼워집니다.


발, 발 꼈어요! 발!

(다시 문을 허둥거리며 연다.)

(발 아파서 몸은 못듬)

(뭐야 나가요 ㅠ 미코 민다)









캐롤라인씨 동료인가요..?

소년은 두 사람을 여전히 경계하는 듯한 눈치입니다.
말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네요.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걸지도 모르죠.


음...그러니까 저희는 사교도가 사람들을 데리고 간다는 소문이 들려와서 확인차 왔어요. 아직 어떻게, 라고 확실한 방식을 정해둔 건 아니에요. 정확한 진상 파악을 해야 경찰에 넘기던 말던 할테니까요. 그래서 정보가 필요해서 돌아다니다가...음, 길 잃은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여기까지 온거예요. (설득롤 될까요?)
미코, 설득 판정합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년은 당신의 이야기를 몸을 웅크린채로 찬찬히 듣습니다.
꽤 진실성이 있다고 생각한건지, 이내 얼굴을 빼꼼 내밉니다.

지금, 지금.. 어떤 여자아이가 위험해요. 이대로라면 사교도의 제물로 쓰일거에요.


자신을 마가렛이라고 했었어요.... 이 집에 숨기고 있다가..
아버지한테 들키는 바람에..아버지가...(무릎을 끌어안는다.) 제가 괜한 짓을 했나봐요.

아니 그 꼬마 여기까지 어떻게 온거지???

아이를 이 근방에서 잃어버렸는데, 그 김에 사교도 이야기도 알아서... 겸사겸사 같이 알아내고 있는 중이에요.(정리해주기)




네... 그 이상한 종교의 사제에요. 그래서 저를 이렇게 가둬서... ......
아 아냐, 얼른 그 아이를 구해주세요 네? 저는 괜찮으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영생회라는 사교도에요. 15일마다 의식을 치루는데.. 거기의 제물로 마가렛이란 아이를 쓸 예정이고요.


조나단은 그렇게 말하며 집 한구석에 걸린 달력을 바라봅니다.
1919년, 2월 14일. 저녁
목표 : 무사히 마가렛과 함께 현대로 돌아가기







...혹시 찾고 계신가 해서..
저는 너무 걱정 마세요.(고개를 젓는다.)


...10년 전의 캐롤라인씨...
행방불명은 분명 5년 전이라고 했었지? ...
...복잡한 기분이네.
미코, 미래의 일은 가급적 얘기하지 마.
큰 일이 일어날거야.

안해. 조나단한텐 하기도 어렵고... 캐롤라인씨도... 근데 캐롤라인씨가 조나단이랑 아는 사이였으면,
그때 냉장고에서 봤을 때, 알아봤던거 아니야?

일부러 모른척 했다거나, 아님.... 정말 못알아 봤다거나. 알아보기 쉬운 꼴은 아니었잖아.
두 사람은 마을 어귀까지 걸어옵니다.
늘늘 저녁놀이 지고 있네요.
? (슬슬 . 뭐야 당신)(



교회부터 들리자.



..잠깐 본다고 그 사이에 마가렛이 어떻게 되진 않을테니까. 내일이 의식이라고도 했고.

두 사람은 교회로 갑니다.
교회
BGM ▶ 「♬」
마을 변두리에 있는 작고 낡은 교회입니다.
교회 안쪽에서는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안쪽에서는 무언가를 재정비하고 있던 사내가 하나 보입니다.
갈색머리, 안경을 쓴 모습...
조나단이 말해준대로, 영락없는 캐롤라인 체스터입니다.


마을 사람은 아니군.
외지인인가?


마가렛이라는 아이가 맞나?


찾는 사람이 나와 잘됐군. 위험하기 전에 데려가도록 하게.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고자 왔습니다.

...그렇담...큰일이군. 조나단이 그리 말해주던가?


사설 탐정에서 괜히 추잡한 길로 이끌어져 내려올 지도 모르니.
(주머니에서 NYPD 소속 신분증을 내민다.) 국가 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는 일이니 말야.


다만... 나는 먼저 해결해야 할 개인적인 일이 있다네. 그 일이 끝나고 자네들을 도와도 괜찮은가?




근데 이런 사교도 집단과 얽혀있었다니...
난 그것뿐이면 될것 같군. 혹여나 열쇠를 구하지 못한다고 한들...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니 무리는 말아주었음 하네.
그 아비라는 사람도 병원에 있겠지. 그 곳은 영생회의 본거지거든.


숲지기의 아이가 내가 준 검일세. 사교도들이 쓰는 주술에.. 대항할 수 있을거라고 말하기는 하던데. 난 잘 모르겠어서 말야.(허허 웃는다.)

미코는 이 단검이 어쩐지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슬쩍 병원쪽을 바라본다.) 잡화점에 가서 도움을 청하게. 친절하신 분들이니 도움을 주시겠지.

기준치: | 85/42/17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 단검은...
로저가 들고 있던 단검과 유사하네요.


그럼 죽음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거주 지역
BGM ▶ 「♬」
저녁인데도 다른 곳은 불이 다 꺼져있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이 노인이기 때문일까요?
이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는 집은 잡화점 하나뿐입니다.
가게 주인 중 한명이 뜨개질감을 내려두고 둘을 바라봅니다.
타니샤: 어서오구료, 처음 보는 젊은이들이구먼.
식사를 하러 오셨는감?

타니샤: 병원? (옆의 버사를 바라보곤 슬쩍, 안으로 들어간다.)
버사: 그 병원에는 뭣하러 가는게야? 부정타게시리.

버사: (에잉 쯧쯔, 혀를 끌끌 차고선) 매일 마을 사람을 하나씩 데려가곤 뭔 짓을 하는 지 모르겠어.
마을 사람들 건강이랑 안녕을 기원한다며 의식을 치루는데... 흉물스러운 것을 세워두니, 믿을 수가 있어야지.

버사: (흘긋 숲 쪽에 있는 언덕을 가리킨다.) 저것말야 저것.
저것에 가까이 갈때는 꼭 노란 보석을 쥐고 가거라 아가.
저 놈들은 노란 보석이면 기겁을 하니까. (장난스럽게 웃는다.)
버사가 가리킨 언덕에는 사람의 형상을 한 기괴한 것이 우뚝 서 있습니다.
멀리 있어 정확히는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앗, 그리고 병원에 갈 준비도 부탁드려요!
버사가 병원에 대해 안좋은 말을 늘어놓고 있으면
타니샤가 무언가를 안고 나옵니다.
타니샤: 아유, 언니는 뭐 그리 불만이 많아? 아무 일도 없었음 된거지.
대체 뭐가 찝찝하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어제도 홀랑 뜬 흰 목도리를 어떤 아한테 주지 않고. 응?

버사: 으응. 어제 숲지기 아들 손을 잡고 들렀었지. 목도리를 잃어버렸대서.
타니샤: 아, 맞어 맞어. 여기요 옷.(미코에게 옷가지들을 건네준다.)
이번 의식도 잘 부탁허요. 매번 옷을 우리 잡화점에다 주문해주니 고마울 뿐여.

아...아니에요. (허허허.....그랬다고?>????
동물 머리 형상의 탈과
커다란 모자가 달린 긴 후드 망토가 여러 벌 들어 있습니다.
탈은 얼굴 전체를 가리고,
망토는 복잡한 사슬 문양의 금색 자수가 곳곳에 장식되어 있으나 ...
전체적으로는 눈처럼 새하얀 색이라 쉽게 때가 탈 것 같은 옷입니다.
중앙에는 '이걸 입으면 들키지는 않을겁니다' 라고 적힌 쪽지가 있네요.
미코, 지능 판정합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타니샤: 으응, 부모를 잃어버렸다고 했지 아마...
마을에서는 처음 보는 아이라 의아했던 기억이 나는구먼.
금색의 자수 문양..
우연히 발견했던 수상한 종교의 흔적들, 그곳에서 봤던 무늬로군요.
사교도의 저택 테이블 안쪽,
라미레즈의 저택 등에서 봤던 무늬입니다.


너 사건 해결할 때는 은신한다고 닭 탈도 썼었는걸.


미코는 오소리, 나나사키는 재규어 탈이네요.

두 사람을 버사와 타니샤가 배웅합니다.
10년후의 모습을 떠올리면 어쩐지 씁쓸한 기분이네요.
1919년 2월 14일, 밤
여러 개의 건물이 있던 현대와 달리
지금은 《연구동》이라고 불리던 건물만 우뚝 서 있습니다.
무장을 갖춘 경비 요원은 보이지 않고 평범한 인물 두 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보안이 크게 삼엄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BGM ▶ 「♬」



경비 요원들은 저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동물 탈과 이상한 로브를 뒤집어 쓴 모습입니다.
보안요원도, 드나드는 사람들도 전부.... 나뭇가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옷은 입고 있으니 안 들키지 않을까?


(당당해짐)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를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코, 예술(공예) 판정합니다.(ㅋㅋㅋㅋ)




(1이야)

기준치: | 1/0/0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둘러대보자....




두 사람은 조잘거리며 문 앞으로 다가갑니다.

보안요원이 흘긋 바라보네요. 바라보고있나?
보안요원: ...제사 준비로 왔나?

보안요원: .... 목걸이는 어디에 잃어버린거지? (툭툭 가슴께를 건드리다) 다음엔 조심하도록



연구동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금색 자수가 새겨진 흰색 후드 망토를 입고 있거나
나뭇가지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들만의 대화나 할 일을 계속하고 있네요.
" 허 참, 마법도 못 쓰는 반푼이가 제물을 구해놨다니."
"이젠 마을에서 잡아 올 것들도 없는데 마침 잘 됐지."
"조만간 외부에서 죄인들을 대거 들여오기 시작한다며?""
"그래, 이곳을 병원으로 만들면 제 발로 찾아오게 될 거라더군."

안내도가 있어.



2층 - 연구실(A,B,C룸)
3층 - 자료실
4층 - 임원실
1층은 그냥 홀인 듯 하네요.


제물로 뒀을 수도 있으니까.(끄덕)


...둘 다 가보면 되는거지 뭐. 난 널 믿어. (뿌듯)

알싸한 소독약 냄새가 건물 전체에서 퍼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긴 로브가 계속 바닥에 끌리네요.
두 사람은 계단을 두칸씩 밟아 올라갑니다.
2층 : 연구실
BGM ▶ 「♬」
총 세개의 방 문이 늘어져 있는 긴 복도입니다.
소독약 냄새가 알싸하게 퍼져있습니다.



혹시 뭐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문고리는 잘 돌아갑니다.


두꺼운 천으로 무언가가 덮여 있는 커다란 테이블이 있고,
피가 묻은 수술용 도구가 놓여있는 방입니다.
사람은 없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생명체가 뭉개지고 뒤틀린 채 죽어 있습니다.
SANC(0/1D3)

기준치: | 44/22/8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2
2


핏덩이가 묻어 있습니다.
막 쓴 것 같네요.

바닥과 벽면에는 검게 말라붙어 가는 핏방울이 여기저기 튀어 있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응. 무리는 하지마 미코.

첫 번째 방과 흡사한 풍경이지만,
커다란 테이블 위는 텅 비어 있고,
한쪽 벽면에 차트처럼 보이는 파일이 걸려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생 실험이라거나 영생 실험, 육체 강화를 위한 합성 실험 등….
실험체가 사람이지 짐승인지, 혹은 괴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강제적인 장기 이식 등 실험 과정에 어떤 부작용을 보였는지,
언제 어떻게 죽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소상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SANC(0/1)



기준치: | 42/21/8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93/46/18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흠... 아니, 필요할 것 같으니까 챙기자. 핸드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씁쓸)



빛 하나 들지 않는 아주 어두운 방입니다.
너무 어두워서 앞이 보이지도 않네요.


라이터나 손전등 있어?

라이터...........
걔가 준거 너가 가지고 있지 않나....?(가물)



우리 둘다 불 못붙였잖아.

쓸모가 없네.....


(아..이시대엔 없겠지 갑자기 납득하고 물러남)

(뒷덜미 잡고 말림)
..아니. 2019년이라는 말도 되겠네.(문득)

ㅋ



위험한 게 들어있어서 이렇게 어두운걸지도 모르니까.(조심조심 문을 닫는다.)






전에는 말을 못했었고..
(총총 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3층 : 자료실
여러 가지 자료가 보관된 자료실입니다.
대부분 복잡하게 암호화되어 있거나,
전혀 읽을 수 없는 언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로건 어디갔냐~~

(입 부적으로 찌익 막아줌)

(부적 떼벌임;)
나나사키의 부적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미코, 행운 판정합니다.

기준치: | 57/28/11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2/31/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ㅋ
나나사키는 ..미코가 부적을 숨기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엉뚱한 곳을 걷다가 책장에 머리를 박네요.
체력 -1

미코는 전혀 모르는 언어로 적힌 책을 뽑아들었습니다.


기준치: | 53/26/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책장에서 낡아보이는 책 하나를 펼쳐 네 쪽으로 내민다.) 이건 읽을 수 있겠어?

영단어가 워낙 간단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십수년은 되어보이는 자료같네요.

이 뒤의 내용은 따로 '인적부'에 보관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야 이건 내가 아니라 너네 일 아니야?
인적부..인적부...라....



미코, 자료조사 판정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진짜 오늘 왜이러냐 강행이요)
강행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도찐개찐)
나나, 인명부 좀 찾아줄래?
:저기 왜
듣기를 굴렸나요
다시굴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펑!)
의미를 알 수 없는 언어로 기록된 수많은 서류 중에서
《마녀 인명부》라고 적혀 있는 파일을 발견합니다.


낯선 사람들의 간략한 인적사항이 이어집니다.
'마녀'라고 적혀 있었지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상당수는 세일럼 출신이네요.
그 안에서 익숙한 인물들을 발견합니다.




나는 계속 너랑 같이 있었는데.




결국 캐롤라인씨가 여기 온 것도 그 사람들의 계획대로인걸까? (갸웃)






왜?



도깨비??? 너가요?

전에 말해주긴 했는데. .....기억을 잃기 전이었겠네.(곰곰)

일찍도 깨닫는다 진짜..

뻥이야
나는 사람인걸. 조상님도 사람이었어. (당연한거라며 고개를 끄덕이곤 자료실 밖으로 걸음을 옮긴다.)


(저 멀찍이서) 미코 안와?


음... 지금은 희생제 전이니까..
4층 : 임원실
4층 복도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은 잠겨 있네요.


어쩔까 미코? 지나오면서 열쇠같은건 본 적 없잖아.







(문 한 번 부숴보자...ㅎ..)
어떻게 부수나요?


(최대한 소리 안나게 힘줘서 손잡이를 떼볼까..)
무슨소리야 그건

:성인 남성이 문을 부수는건... 힘들기 때문에
극단적 이상을 필요로 합니다.
미코, 근력 판정합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연약한 색ㄱ)
미코는 흡... 힘을 줘보지만
역시 그래도 잠금장치는 잠금이죠.


문고리랑 팔씨름?

미코, 지능 판정합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여기 있으란거냐)
(강행 해봅니다)
강행...하자

기준치: | 85/42/17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렇습니다, 우린 마가렛을 찾으러 왔죠.

마가렛을 찾으러.. 어딜 가야할지...감이 안잡히니까....
병원에 있다니까.. 병원 내에서 마가렛을 찾는게 우선 아닐까요?
이때까지 온 곳에는 마가렛이 없었어요.
그럼 더 찾으면 되는거겠죠. 이 병원에 마가렛이 있는건 확실하니까요.

안쪽에서는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2층 : 연구실
빛 하나 들지 않는 아주 어두운 방입니다.
아주 어두워서 앞이 판별이 안 될 정도네요.



숲 조금 옆이었어. ...그러니까.. 지금 별장 구역이 있는 곳.

1층가서 모르는 놈들한테 빌려달라고 하기도 그렇고(일단 붙잡혔음..)

복도의 불이 꺼졌다거나 어쩐다거나 말만 잘 해서..
차피 우리 지금 차림새는 완벽한 사교도인걸.


나나사키는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미코는 어떻게 하나요?
나나사키는 작은 열쇠를 들고 미코에게 복귀합니다.



....조금 수상쩍게 여기기는 했지만..
(괜히 시선을 창 밖으로 두고 제 볼을 긁적인다.)

4층 : 임원실
미코는 나나사키가 들고온 열쇠로 임원실의 문을 엽니다.
BGM ▶ 「♬」
내부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사무실 풍경입니다.
[서랍]이 있는 책상과 [철제 캐비닛]이 놓여 있고,
커다란 소파 위에는... [도면]하나와
하얀 원피스를 입고 곤히 잠들어 있는 마가렛이 보입니다.

어딘가 다친 듯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자고 있는 것 뿐이네요.


열쇠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캐비닛의 열쇠 같네요.
다른 하나는... 조금 열쇠가 투박합니다.

미코, 지능 판정합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마 조나단의 쇠고랑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아닐까요?

(아헐 내 관캐 나랑 가ㅣㄹ래?




너무해 너 (육성으로 말함)

마가렛을 업고 있었어.
...그건 그럼 자료랑 같이 캐롤라인씨 드리자.

캐비닛 안에는 여러 개의 서류 파일 등이 정리되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인적 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대부분 '이 시대'에 유명한 인물들이네요.

(?)

그런게 있었냐고

..난 잘 모르겠어. 똑똑하진 않거든.
탐정 수칙도 있어. 하나 줄까?


아무래도 이건 미래의 마그멜 건물 도면인 것 같습니다.


?
날조하지 말고......(나왔을 법은 한데..)

미코의 품 안에 도면이 쏙

rolling 1d2
()
2
2

미안해, 거짓말이었어.


(잖아..)

...배는 아팠을 거 같기도....한데... (고민하다가 퍼뜩) 아무튼, 일단 가자. 캐롤라인한테 열쇠도 줘야하니까.



마지막으로 확인했던 시각이 11시 10분 전이었거든.

두 사람은 서둘러 1층으로 내려옵니다.
의식준비가 한창인 탓에, 1층은 사교도들로 북적입니다.
입구에도 많은 사교도들이 서 있습니다.
전원 회피, 혹은 은밀행동 판정합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4/12/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킵해둔거..쓰면 혼나나요?)
:써도되지만... 아깝다고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당신들이 몰래 뒷문으로 슬쩍 빠져나가려고 할때...
아까 봤던 경비원 중 하나가 미코의 팔을 붙잡습니다.
경비원: 이봐, 어디가는거야?
희생제 장소는 저 언덕 위라고.

경비원: ...지금? 교회를?
이제 희생제의 시작이거늘, 그걸 굳이 지금 찾으러 가야하나?
모리안님이 분노하실텐데...
설득 판정합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경비원: ...그럴수는 있지만. 모리안님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는거냐?
경비원은 의심쩍은 눈으로 미코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경비원이 크게 주변 경비원을 부릅니다.
경비원: 여기 침입자다!!!! 제물을 가져가려고 한다!!!!
사교도들은 제일 먼저 마가렛을 업고 있던 나나사키를 제압합니다.
아까 열쇠를 빌릴 때 꽤 수상쩍게 행동했던 탓일까요,
이미 나나사키를 경계하던 사람은 많았던건지, 저항 한번 못하고 쉽게 제압됩니다.
사교도들이 다급히 옆의 미코도 붙잡습니다.

미코, 근력 판정합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코는 자신을 붙잡는 사교도들을 뿌리치고,
병원의 반대편으로 달려갑니다.
마가렛을 무사히 확보했기 때문일까요.
사교도들도 미코를 쫓아오진 않네요.
...
...
1919년 2월 15일 자정
목표 : ?
미코는 덩그러니 병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사교도들,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은 언덕으로 향하고 있네요.
지도 상에서 현 별장지역입니다.
높지 않은 언덕 위로 하얀 옷을 입은 수십 명의 사람이
횃불을 들고 나무를 엮어 만든 거대한 인형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미코는 뭘 할까요?
교회에서는 캐롤라인이 있을거고,
숲지기의 집에는 조나단이 있을겁니다.
아니면 동굴로 돌아가 백색공간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죠.
마가렛과 나나사키는 언덕, 희생제가 있는 곳에 붙잡혔습니다.
(치뤄지는 곳에)

미코는 캐롤라인에게 도움을 청하러 교회로 향합니다.
교회에는 자동차와, 총들을 정비하고 떠날 채비를 마친 캐롤라인이 있습니다.

행렬을 보았나? 언덕으로 올라갈 참이었는데.... 무사해서 다행이군.

BGM ▶ 「♬」

(열쇠를 받아들곤 이리저리 둘러보다 품 안에 넣는다.) 그럼.. 우선 빚을 졌으니.
우선 자네의 동료부터 구하세, 마가렛 그 아이가 새 모리안이 되는 것 또한 막아야하니.
나는 모든 수속을 마쳤네, 이제 조나단을 풀어주고 차에 태워서 떠나기만 하면 돼.


그리고 그 집 지하실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도 있으니 괜찮네.
그건 조나단과 나만 아는 통로지.


총 쏘는 법은 아나?


캐롤라인에게서 대충 총을 다루는 법을 교습받습니다.
일시적으로 사격에 보너스 주사위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언덕쪽으로 오릅니다.
캐롤라인의 제안대로 나무 그늘 밑에 몸을 숨긴 채로요.
언덕
대략 6~7M 이상,
거인이 실존한다면 이런 위압감을 주지 않을까 싶은 크기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볼수록 기괴한 형상을 한 이것의 내부에는 ...
피와 내장으로 범벅된 열댓 명 정도의 사람들이
인형의 다리에 해당하는 하단부에 축 처진 채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부 사망한 것 같습니다.
SANC(1/1D4+1)

기준치: | 42/21/8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나무 인형 주변에는 기둥이 박혀 있고,

그 곳에 마가렛과 나나사키가 붙잡혀 있습니다.
그들은 의식을 치르는 듯 무어라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소리치기도 하고,
춤을 추는 듯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무아지경에 빠져 광기로 번들거리는 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조금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그는 온몸에 붕대를 두른 인물이 앉은 휠체어를
광란의 무리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제임스 듀란드입니다.


아니면 몰래 자네 동료에게 다가가거나..





캐롤라인이 고개를 끄덕이고, 미코가 다가가는동안..
이상한 거인 형상을 향해 총을 몇발 쏘아댑니다.
맞은 총알이 불이 붙은 장작들을 쓰러트리며, 불을 옮겨붙입니다.
총성에 사교도들이 우왕좌왕하네요.
미코, 은밀행동에 보너스 2개 받습니다.
미코,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24/12/4 |
굴림: | 98, 20, 15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대실패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미코는 제임스와 모리안 뒤로 접근하는데 성공합니다.

미코는 휠체어와 제임스를 옆으로 엎어버립니다.
제임스는 순식간의 소란에 급하게 몸을 내빼 도망가지만...
휠체어를 쓰러트리자 붕대를 한 인물이 바닥에 쓰러저 파스락, 망가집니다.
바스라진 신체는 검게 썩어가며 드러나 있습니다.
SANC 0/1

기준치: | 41/20/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대성공 킵해둔걸 사용합니다.)
미코, 하도 이런 기괴한걸 많이 봐서일까요. 휘청거렸지만 버텨냅니다.
이성감소 없음.
사교도들은 불이 옮겨붙어 상처를 입거나, 상황을 수습중입니다.
나나사키와 마가렛은 불길 근처에 매달려 있습니다.
쓰러진 휠체어에서, 무언가 검은 연기들이 날아오릅니다.

?
검은 연기들이 뭉치기 시작합니다.
미코는 우선적으로 나나사키와 마가렛을 풀어주기로 합니다.
미코, 민첩 판정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모리안: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뭉친 형상은 검은 까마귀처럼 보입니다.
나나사키와 마가렛에게 가는 미코 앞을 막아섭니다.
거대한 까마귀 떼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여자의 비명과 같은 울음소리를 냅니다.
전투 발생
BGM ▶ 「♬」
우왕좌왕하는 사이 캐롤라인이 미코에게 합류합니다.
특수 : 모리안의 비명소리
모리안이 여성의 비명소리를 내지릅니다.
전원 정신력 판정

기준치: | 57/28/11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7
캐롤라인은 자신의 머리를 쥐고 바닥에 쓰러집니다.
갑자기 머리를 감싸쥐고, 자신의 얼굴을 양 손으로 쥐며 비명을 내지르네요.

캐롤라인, 7-1라운드 간 행동불능
순서는 캐롤라인 - 모리안 - 미코 입니다.
캐롤라인 행동불능.
모리안은 자신의 형상을 바꿉니다.
까마귀가 비행하는 듯한 형상으로요.
모리안의 이동력, 민첩이 증가합니다.
미코의 차례입니다.

미코, 민첩 판정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미코의 앞을 모리안이 막아섭니다.

모리안: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코, 정신력 판정합니다.

기준치: | 57/28/11 |
굴림: | 83, 94, 77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기준치: | 57/28/11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모리안:
기준치: | 65/32/13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미코, 일시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모리안:5 일시적으로 정신력 감소합니다.
미코의 차례.

미코, 민첩 판정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동시에 지능도 해도 좋습니다

지능 판정합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가렛의 손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토파즈!
노란 보석입니다.

또 캐롤라인이 해준 말이 떠오릅니다.
미코가 들고 있는 단검...
분명, 주술이 걸린 단검이라고 했습니다.
모리안:
기준치: | 50/25/10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9/29/11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미코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코는 모리안을 피해 마가렛에게 다가가 팔찌를 빼냅니다.
토파즈의 빛을 받자 모리안의 까마귀 형상이 좀 더 옅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코, 팔찌를 지니고 있는 동안 격통의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모리안은 쉽사리 미코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코, 무얼할까요?

기준치: | 59/29/11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rolling 1d4+2
()
+23
5
모리안의 까마귀 떼가 크게 옅어집니다.
뭉쳐져 있던 연기가 흩어지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잠깐은 후퇴한 듯 하지만.. 분명 저 사람도 미래에서 다시 만나겠죠.
전투 종료.

나나사키와 마가렛이 풀려납니다.
불이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캐롤라인은 여전히 자기 얼굴을 쥔 채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캐롤라인은 괴로운 듯 미코가 부축하는데도 몸부림을 치네요.
BGM ▶ 「♬」

미코, 근력&민첩 복합 판정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캐롤라인이 미코를 밀쳐냅니다.

괴로움에 계속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불길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코, 회피 굴려주세요.

기준치: | 22/1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화상을 입습니다. hp -1

캐롤라인이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선 주위를 둘러본다.
봅니다

미코, 민첩 판정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됐으니까 나와요!! 조나단 구해야하잖아요!
미코와 캐롤라인은 무사히 언덕에서 빠져나옵니다.
불길에 조금 그을음이 묻었기는 하지만..
그래도 크게 안 다친 것에 만족해야겠죠.
BGM ▶ 「♬」
모두는 무사히 교회에서 합류합니다.
나나사키는 마가렛을 업은 채고
정신을 차린 캐롤라인이 조나단을 풀어준 후 교회로 데려옵니다.

그 놈의 능력이겠지 그것도.





미래?


그래도 언젠가 다시 만나면 좋겠네요.

...나중에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두 사람은 둘에게 인사를 한 뒤, 차에 타 시동을 걸어 출발합니다.




두 사람은 이곳으로 오기 전의 길을 따라 밟아 백색공간으로 향합니다.
비석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미코가 다시 수정을 만집니다.
나나사키는 혹시나 싶어 마가렛을 업은 채 옆에 서있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눈부신 빛이 다시 동굴 안을 메웁니다.
미코, 행운 판정합니다.

기준치: | 57/28/11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
...
...
눈 부신 빛이 사그라들고 시야가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조금 어지럽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훨씬 낫군요.
BGM ▶ 「♬」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리트리버 한 마리도 달려듭니다.
베일리: 왕!

하... 보고싶었다...진짜..

얘 정신 나갔냐?
얼빵하게 생긴거랑 죽탱이밤탱이 된건 똑같은데




잇신의 등 뒤에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어 눈을 부비적거리다가 주위를 둘러보네요.
마가렛: 응..? 조나단 오빠야는 어디갔어요..?

그 오빠는..... 집으로 갔어. 우리가 널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했거든. (토끼 인형을 안겨준다.)
마가렛: 응... 오빠랑 놀다가 잤는데.. 아저씨들은 누구에요?
..! 엄마가 준 토끼인형이다!(끌어안는다)
오빠는 잘 갔어요?

자, 이제 부모님한테 갈까?
마가렛은 밝게 말하곤 나나사키의 등에서 내려오네요.
베일리도 마가렛 주위를 빙빙 돕니다.






공간 조작도 가능해서 교회에 있는 큰 비석과도 연결되어 있는 듯 하니... 그걸로 나가면 될거야.





(고민하다가) 미코, 차피 저 사람 도움은 받아야할 것 같은데... 말할까? (소근)

차에 타고 가면서 할 말도 없을텐데.

로건이 비석에 손을 얹어 무어라 주문을 읊으면 다시금 주위가 환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정신을 차리면 네 사람은 교회의 묘지 앞입니다.
물론이지만 날짜느 1929년 2월 15일이구요!
둘은 무사히 아이를 부모에게 데려다줍니다.
윈스턴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 아이를 껴안으며
연신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합니다.
. 또한 아컴시에 있는 보석상으로 찾아오면
반드시 이번 일에 대해 사례를 하겠노라 굳게 약조합니다.
병원과 영생회가 굳건한걸 보면.. 캐롤라인에게 자료를 줬지만
잘 해결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로건 무어는 거주지인 뉴욕에 다녀오겠다며,
자신이 다시 둘의 사무실을 방문하기 전에
캐롤라인이 돌아오면 알려달라고 연락처를 알려준 뒤 헤어집니다.
그 후 우리는 다시 차를 몰아 우리의 사무소로 돌아옵니다.
BGM ▶ 「♬」
사무소에 돌아가면..
캐롤라인이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로건이랑 완벽히..엇갈렸네요.
불쌍한 로건.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나>?

시간 여행도 하고 왔지 뭡니까...

무슨 스펙타클한 일을 벌였길래 그런 말이 나오는가?

딱 이맘때인데...

그 순간
캐롤라인의 얼굴이 굳으며 무언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멀쩡하던 캐롤라인의 복부에 피가 번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여러 발의 총을 맞은 듯한 붉은 번짐이

캐롤라인의 옷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동시에 캐롤라인의 모습은 공기 중에 녹아들 듯 투명해지다가
마침내 눈앞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미코, 당신은 캐롤라인에 대해 정확히 얼마나 알고 있나요.
당신이 가진 그 기억을 전부 확신할 수 있나요?
ED4. 1929/02/15
미코, 나나사키 생환
캐롤라인 - ???
:· 아이를 무사히 데려왔다. 이성회복 1D6, 윈스턴 부인의 약조
· 붙잡혔던 동료를 무사히 구출했다. 이성회복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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