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배양관의 절대자' DX3rd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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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21:10
우주 안에 우주가 있고, 세계 안에 작은 세계가 있다.
"우리"의 세계는 "네"가 말하는 배양관 안이다.
광활한 세계가 이방인인 "네" 등장으로 좁아진다.
나는 이곳의 절대자.
너는 누구라고 말할 수 있지?
DoubleCross 3rd Edition
「배양관의 절대자」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이르는 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𝙊𝙋𝙀𝙉𝙄𝙉𝙂 𝙋𝙃𝘼𝙎𝙀 :::
씬 #01. 나는 너와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싶었다.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32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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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상, 당신은… 지부장과 함께 있습니다.
별 특별한 일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교 후에 와플을 사서 지부에서 먹고 있는 셈이겠네요.

사사게 시키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생크림이 이렇게 꾸덕꾸덕 있는 와플은 건강하지 못하다구요.
세이코양도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아마카와 세이코
맛있으면 그만인거 아냐-?(딸기와플 와굿) 애초에 건강은 상관 없으면서~
요즘은 이런게 유행이라구요~

사사게 시키
하지만! 좀비는 맛을 느끼지 못하더라두 식감은 느낀단 말입니다! (크아악! 하고 머리 두 손으로 짚습니다.)
생크림이 이렇게 많으면 제 입안에서 흐물흐물플이 되어버릴거라구요?
그건 마치... 눅눅한 꿔바로우와 다를 바 없죠…
(와플 와굿 먹는 모습에 포크로 반절 픽 찍습니다.) 아니! 혼자 드시는 게 어디있어요?!

아마카와 세이코
뭐야, 사사게군은 별로인거 같아서 세이코쨩이 전부 먹어주려 했는데~

사사게 시키
그거랑 그건 다르죠. (진지함)
70퍼 정도 만족해도 와플은 옳으니까! (그렇게 말하곤 나이프로 정확히… 지금 남은 와플의 1/2를 가져가버리며)

아마카와 세이코
앗, 딸기 있는 부분 가져갔어! 치~사해~(한입 더 와굿 먹는다.)
흐응, 그나저나 한가하네. 다른 지부 사람들은 바빠서 얼굴 보기도 힘든데. 이렇게 간식이나 먹고 있구.
뭐 세이코쨩은 놀아줄 사람이 있어서 좋지만.

사사게 시키
(그럼 이 쪽도 와플 덩어리 째 들어 한입 냠 먹습니다. 오이시이~) 아, 흠,
뭐 저는 일 안하니까요! (썬구리 척)
사실, 그렇다기 보다는 … 세이코양에게는 괜찮으려나? (다시 벗음)
요 근래에 좀비 몸이기는 해도 아픈 곳이 갑자기 생겨서 … UGN에서 자잘한 휴가를 받은 셈이네요.
이~~상하죠?! 좀비인데 통각이라니! 어딘가 잘못된게 분명!

아마카와 세이코
(헉, 멋진 썬구리. 혼자만 쓰다니.) 일 안하는 거야 뭐 알고 있었구~
아프다니... 에, 좀비가 아플 수도 있어? 좀비인데...(악의x)

사사게 시키
휴가 동안엔 그래서 본부의 R랩에 출동 중이랍니다- 남들한테는 말 안하고 땡땡이인 척 하고 있으니까요. (검지를 입에 대고 쉿-쉿-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자잘한 두통이니까 사실… 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아나요. 제가 인간으로 진화중인 걸지도. (그런)

아마카와 세이코
그렇구나아... 평소에도 늘 땡땡이니까 아무도 의심은 안하겠는걸. (별거 아니라는듯 말하고 있지만...) 그래도 R랩에까지 불려갈 정도인가~...
진화... 혹시 사사게군, 디x몬?

사사게 시키
오렌지 색이긴 한데요. 설마? (머리카락 잡음)
흐흐… 본부는 큰 일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정말 아무 일도 아닐겁니다.
세이코양한테만 말한 이유도,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분명…

아마카와 세이코
...걱정 마, 세이코쨩은 입 무겁거든~(아님. 깃털만큼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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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 … 세이코의 생각 풍선 사이로 뒤집어지는 지부가 떠오릅니다…
우선 도리가 그러니까 몸 막쓰지 말랬지! 라며 콕콕콕콕콕 쪼는 거나…
같은 칠드런 친구들이 역시 바보좀비. ㅍㅍ 하며 핀잔과 소란이 일어날 광경이…
와중 부지부장(?) 이나 일리걸은 잠시, 그럼 저희가 일 더 해야하는건가요? 하겠구요.

아마카와 세이코
(뭉게뭉게...) 생각해보니까 말하는 것도 재밌어질것 같아.

사사게 시키
… 말할 건 아니죠? 사랑스럽고상냥한…와플햄버거메이트인이저를위해서라두 (귀여운척 해봄)
저, 저 잔소리 듣기 싫다구요!?

아마카와 세이코
초절정미소녀인 나한테 귀여운 척은 통하지 않앗!(흥) 어차피 매일 듣고 있잖아~ 잔소리.
나중에 들키면, 숨겼다고 더 뭐라 할지도 모르구? 그건 생각한거지?

사사게 시키
초절정미소녀 옆에 항상 큐티재간둥이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
잔소리도 잔소리지만, 지부에만 갇혀서 케어받을 지도 모르니까 …(개후레)
… …흐음, 그건 미래의 제가 책임지지 않을지.
당장은 이렇게 세이코양이랑 나와서 와플을 먹는게 important (원어민발음) 이란 겁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놀러다니고 싶다는 거구나~ 그 기분은 이해해.
다른 칠드런들은 매일매일 임무니, 어쩌니 하느라 바쁜데... 세이코쨩은 이렇게 땡땡이치는 사사게군이랑 놀고만 있고-
아아... 뭐 스릴 넘치는 사건 같은거 없나...~
FH의 습격으로 빌딩이 날아간다거나 그런거.

사사게 시키
뭐잇, 저랑 와플만 먹는게 심심하다는겁니까?!
우리헤어져!!(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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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사사시키가 벌떡 일어나고, 카페의 사람들 이목이 이 쪽으로 쏠릴때…
하늘이 그 소원을 들어주기라도 한 걸까요.
시키의 핸드폰에 띠리링- 경쾌한 벨소리가 울립니다.

사사게 시키
; 리바이어선인데요? (싫은표정)

아마카와 세이코
응?(눈 반짝!)
리바이어선? 키리타니씨? 전화를 받으면 10에 9는 '당신이 해결해주어야할 사건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한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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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 얼굴로 조용히 다시 앉아서 "네, 사사게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응응, 응? 응… 이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하다…

사사게 시키
…? 저 말고 "Vega"에게 용건이 있으시다고. (미묘한 표정)

아마카와 세이코
에~ 지부장은 사사게군인데?
하지만... 그런가, 드디어 세이코쨩의 진가가 세상에 드러날 때가 온 거야!

사사게 시키
자세한 내용은 말 안하던걸요- 개인 용건이라도 되는걸까요? (아무튼 받아보라며 핸드폰 내밉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내가 왼손의 흑염룡을 해방만 한다면 FH셀 하나 정도 날리는 일쯤은...!(까지 하다가)
네에~ 세이코쨩입니다~(핸드폰 덥석 받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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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를 받으면 익숙한 목소리가 저 편에서 들려옵니다.

키리타니 유고
좋은 오후입니다. "Vega". 일상을 방해한 건 아니길 바랍니다.
조속한 처리가 필요한 임무가 생겨 연락드렸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안녕하세요~ 아뇨, 마침 심심해 하던 중이었으니까! (반짝!)
(키리타니씨가 직접 맡기는 임무라니... 엄청 중요한 일? 막 스릴 넘치는 그런...) 저를 직접 찾으시다니 별일인걸요. 무슨 임무인가요~?

키리타니 유고
아… 문제가 생겨 단독 인원으로 잠입해야 할 듯 싶습니다.
목적지는 D시 폐빌딩촌의 한 건물. UGN의 데이터를 가지고 도주한 연구원이 발견되었습니다만…
그 '데이터'의 회수 임무일까요.
… (무언가를 더 말할까 잠깐 고민합니다.) 모쪼록 도착하면 이해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혼자? 흐응... 좋아요, 세이코쨩은 일당백이니까! (데이터 회수면 간단한 일 같은데... 폐빌딩군이면 사건이 벌어지기 딱 좋은 장소네~같은 생각.)
(그리고 이번 기회에 나도 임무에 나가기 충분하다는걸 보여주는 거죠! 나도 끼워달라고 해도 항상 너무 위험해서 안돼요, 같은 말만 듣는단 말이지. 내가 얼마나 쎈데 부지부장도 참.)
(물론 사고를 너무 쳐서...라는 말도 들었겠지만 그건 흘렸습니다.)
지금 당장도 갈 수 있어요!

키리타니 유고
든든하네요. 역시 D시의 자랑답습니다. (짧게 격려의 말을 한번 합니다.)
현장에 '무언가'가 있다면, 가급적 생포를 권장하나 … 어렵다면 사살 부탁드립니다.
졈이라던가, 늘 상대하는 그런 것들일겁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우 쭐!) 세이코쨩에게 불가능은 없다! 으음... 그래도 뭐,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했어요.

키리타니 유고
좋습니다.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립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
선배님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분명 들으면 따라간다고 하실 분이니까요.
전달 사항은 이 쯤이 되겠네요. 핸드폰으로 임무지와 관련 사항을 보내두겠습니다. 아마카와양.

아마카와 세이코
(선배님... 눈 앞의 그를 꼬박꼬박 그렇게 불렀었죠, 이 사람은.) 네에, 저 입 무겁거든요.
(이것만큼은 말하지 않겠죠. 합법적으로 숨길 명분도 생겼으니 말이에요. 드디어 단독 임무!) 문자, 기다릴게요~ 그럼 해결하고 다시 연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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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타니는 예의, "이건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일겁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통화를 종료합니다.
꾸준하네요~ 이 사람은~
통화를 종료하면 눈에 왕궁 / 금해 가 적힌 시키가 당신을 봅니다…

사사게 시키
뭐죠. 저 촉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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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까 눈에 적힌게 아니고 눈이 그 모양같기도…
이벤트 종료! rp후 (-)를 붙이면 시키를 떨구고 임무에 나가게 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후훗...(쿡쿡 웃고는) 미안하지만 지금부터 세이코쨩은 바쁜 몸! 사사게군과 와플같은걸 먹으면서 한가롭게 농땡이 피울 시간이 없어!
(남은 와플 와굿 먹습니다.) 세계의 명운이 이 손에 달렸다~!
그러니까 비밀이야!

사사게 시키
뭐엇- 정말 개인 임무라도 받은거에요? 왜??
혼자 갔다가 잘못되면 어쩌려구? 저도 같이 갈래요! (라기에 이 표정은… 나도 심심해! 나도 껴줘! 에 가깝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왜라니, 세이코쨩이 유능하고 강하고 천재인데 미소녀이기까지해서잖아!
안~돼. 아파서 휴가중인 좀비는 가만히 휴식하라구, 휴식!
(폴짝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사사게 시키
도오오씨떼에에에 (라는 말로 세이코를 붙잡아 보려고 하지만..)

아마카와 세이코
세이코쨩이 흑염룡을 해방하면 근방 100M는 무사하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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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즈큥도큥- 일본 지부장의 '비밀 임무'를 안고 사사게 시키를 버린 뒤 폐빌딩촌으로 향합니다.
그나저나 지부장에게도 말하면 안되는 '단독 임무'라는 걸 뭘 의미하는 걸까요?
----------SCEAN END▪▫
씬 #02. 그러던 어느 날, 문 너머의 당신을 만났다.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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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42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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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대로 임무를 속행하러 D시 외곽, 연구동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오지 않는지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연구실은… '레니게이드' 탓인걸까요? 기이하게 식물 줄기가 곳곳에 길게 뻗어 있습니다.
마치… 이 모든 공간이 연구실이 아닌 '온실' 처럼 느껴집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상상이랑 다른 풍경이네요, 연구실이라 하면 하얀 벽과 타일, 삭막하고 무기질한 기물들... 지겹도록 익숙한 곳과 별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식물원이라도 온 것 같네...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였더라. (보는 이도 없으니, 중력으로 발을 띄워 살짝 뜬 채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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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카베의 손을 잡고 칠드런 다 같이 간 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 대부분의 실험동 문은 식물 줄기로 막혀 있어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라, 끝내 다다른 막다른 길목, 그 중 문 하나가 빼꼼 열려있네요.
최근에도 열린 적이 있는 지, 근방에 식물 줄기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여기도 저기도 전부 막혔네, 힘으로 뜯고 들어가야하나~ 생각하던 찰나. 열린 문을 발견합니다.) 앗.
여긴가? 이거 참, 너무 빨리 해결해버리는거 아닐지 몰라.
(그 문에 빼꼼 고개를 들이밀고, 이내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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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유독 바깥 복도보다 더 식물이 우거진 온실의 풍경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아니, 이곳은 그래도 평범한 연구동입니다. 바닥의 재질이 그것을 증명해줍니다.
그리고… 중앙 테이블의 의자에 앉아있는 건 … … 시키?
아니, 그렇지만 당신이 아는 '사사게 시키' 가 아닌…

쿠사카베 시키
… 세이코? (놀란 얼굴로 의자에서 일어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눈을 끔뻑입니다. 당연히 대답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거기에다 그곳에 서있는 것은... 지금 마주하고 있는 사람은... 더는 있을 리 없는 사람.)
(그리고 분명하게... 자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저도 모르게 30cm 정도 떠 있던 발이 지면에 닿게 하고, 그대로 그의 곁으로 달려갑니다. 설마, 잘못 보고 들은 걸지도 몰라.)
아저...씨.(얼떨떨한 목소리입니다. 아직은.)

쿠사카베 시키
…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 건 이 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네가 어떻게 … 라고 말을 더 잇기도 전에, 달려오는 모습에…)
(손을 올려서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기억보다 많이 컸구나."
… 그치만 세이코는 역시 세이코- 라는 느낌이기도 하고?

아마카와 세이코
(머리를 쓰다듬는 익숙한... 하지만 너무나도 오랜만이어서 낯선 손에, 우으...하고 약간 울상이 됩니다.)(진짜 본인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이건... 자신이 그리워하던 기억과 너무 똑같잖아요.)

쿠사카베 시키
(혹시라도 머리의 핀이 흐트러질까 손은 금방 거뒀습니다.) 이 핀은 그대로 달고 있구나.
아니, 머리만 길었다 뿐이지 세이코랑 똑같아. 아저씨 눈에는 말이다.
… 그만큼 많이 그리워 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고.
… …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 좀 앉을테냐?

아마카와 세이코
...정말로 내가 아는 아저씨야? 그동안 몰래 숨어있기라도 했던 거야? 내가 얼마나...!(보고 싶었는데.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조금 누그러뜨립니다.) 아저씨도 나 보고 싶었어? ...
당연히 많지, 바보 아저씨! (괜히 볼을 부풀리고는 그가 앉아있던 자리 앞에 앉습니다.)

쿠사카베 시키
… (그 말에는 웃다가도 얼굴을 잠깐 굳힙니다.) 아저씨는 …
… 당연히 보고 싶었지. 세이코 뿐만이 아니라 D시의 다른 모든 사람도 말이다.
(의자에 앉으면 웃음소리를 냅니다. 줄 수 있는건 없다며 두 손을 들고) 줄 만한 과자도, 마실 것도 없구나.
아무것도 주지 못하는 아저씨를 용서해주겠니? 오랜만에 봤다는 걸로.

아마카와 세이코
그런건... 없어도 돼. 어린애 아닌걸.(자리에 앉아 빈 테이블을 내려보며 다리를 까딱거리다가.)
...사람들도 다들 보고싶어 했어.

쿠사카베 시키
(그렇냐? 머쓱하니 말하고 무릎 위에 두 손을 올렸습니다.) … 응.
… … D시의 모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슬픔을 안겨 준 셈이겠지.
아저씨도 안다, 세이코. 스스로 어떻게… 생을 마치게 되었는지는.
오랜 지인의 장레에 참가하는 건, 슬픈 일이야.
많이... 슬펐겠지. 미안하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어색한 사람처럼 더듬더듬 말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소식을 전해 들었던 날, 장례식... 잊고 싶어도 잊어지지 않는 날들입니다. 이럴 때에는 제 기억력이 밉기도 했었죠.)
어른들이 그랬어, 이제 아저씨는 다시 볼 수 없다고...
이별이라는건 그런 거라고. 분명 그랬었는데...(눈 앞의 그를 보며 눈을 깜빡입니다.)

쿠사카베 시키
… … (그 대답에는 끝까지 말하지 못하고 은은히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볼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볼 수 있으니까 된 거 아니겠냐. 그렇지?
… 그러고보면, 이런 외진 곳까지 세이코는 왜 온거야?

아마카와 세이코
(수상해~하는 표정으로 지잉 봅니다.) 음? 그거야...
뭘 좀 찾아달라고 해서... 그러니까, 임무지 임무! 세이코쨩도 이제 보호만 받는 게 아니라, 정식으로 임무를 받는 칠드런이라구!(제법 자랑하고 싶었나 봅니다.)

쿠사카베 시키
오오- 대단한데. 이제 아저씨 백업은 필요 없을 에이전트가 된거야? (바로 캐치하고는 박수 짝짝-)
찾아달라고 해서…
'연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하더냐?

아마카와 세이코
(우쭐! 당당! 해집니다. 영락없는 어린아이네요.) ... 에...
(어떻게 알았어?가 얼굴에 다 써있음)

쿠사카베 시키
아저씨는 다 안다. (예전처럼 장난스럽게 키득키득 웃으며 말합니다.)
요 말랑말랑 얼굴에 다~ 쓰여있으니까 그렇지! (볼 콕콕 찔러보기)
짐작 가는 곳이 없는 건 아니구나. 아저씨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어떠냐? 세이코쨩의 두근두근 임무에 아저씨가 묻는건 싫고? (킥킥 웃으며)

아마카와 세이코
우- 거짓말,(생각을 읽힌게 불만스러운 얼굴.)
세이코쨩은 혼자서도 잘 할수 있지만... 뭐어...
(폴짝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도움은 사양하지 않는 거라고 했어!

쿠사카베 시키
오옷- 그렇지, UGN은 뭉칠수록 강하다구? (일어나면 덩달아 같이 일어나고)
좋아- 세이코, 저 쪽 안에 식물이 더 많은 구역이 있어. (그리 말하고선 손가락으로 세이코가 들어온 반대쪽 통로를 가리킵니다.)
오랜만에 식물원 견학 겸, 같이 가보자꾸나. (그리고, 그대로 손을 내밉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내밀어진 손을 봅니다. 예전이라면, 망설임 하나 없이 잡았을 손...)
(식물원 견학... 그런걸 간 적도 있었지. 역시 아저씨도 잊지 않고 있구나. 걷는 게 귀찮다고 툴툴거렸지만, 실은 즐거웠으니까...)
(손을 잡습니다. 제 손은 과거보다는 조금 자라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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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울까요? 혹은 살이 바스라질지도 모릅니다. 사사게 시키의 손은 그랬으니까요.
그렇지만...
당신이 잡은 손은 확실히 '온기'가 있습니다. 당신이 예전에 기억하는 그 손입니다.
그 날처럼, 쿠사카베 시키는 당신을 이끌어 앞으로 나아갑니다.
씬 이벤트 종료. rp 후 (-)를 붙여주세요!

아마카와 세이코
(걸음을 맞춰 나아갑니다. 키도 자랐지만 여전히 제 보폭이 훨씬 짧을 테니 그가 느리게 걸어가고 있는 것이겠지만요.)(체온이 느껴지는 손이, 새삼스레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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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𝙈𝙄𝘿𝘿𝙇𝙀 𝙋𝙃𝘼𝙎𝙀 :::
정보조사 키워드가 공개됩니다.
정보조사 키워드를 조사판정하면 이후에 관련 씬이 열리는 방식으로, 키워드는 대개 MPC와 대화를 통해 주변을 관찰하거나 물건을 얻었다는 식입니다.
*가 없는 정보는 MPC 의 <교섭> 판정으로도 얻어낼 수 있는 정보입니다.
씬 #03. 그것은 기적이었을까, 아니면 파멸이었을까.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44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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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시키를 따라 통로 안쪽으로 나아갑니다.
가는 길목은 온통 더 빽빽하게 식물이 자라, 벽과 천장을 뒤덮고 있습니다.
식물에 관련된 실험이라도 진행되었던 걸까요?
해당 씬은 이벤트 씬이기도 하지만, 정보조사 씬이기도 합니다. 편하게 조사해주세요!

쿠사카베 시키
(시키씨는... 흠..식물 줄기 하나를 뜯어서 보고 있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안을 두리번거립니다. 들어올 때부터 계속 봐왔지만 신기한 풍경이긴 하네요. 건물 안이 이렇게 뒤덮이다니... 음, 오르쿠스라도 있다던가...?)
(식물 줄기 뜯어서 보고있는 시키를 봄) 거기 뭐 있어...?

쿠사카베 시키
아니, 그렇지만 네게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 않느냐.
(볼래? 하고 쥐고 있던거 보여줌)

아마카와 세이코
그냥 풀같은데...(빠안) 그러고보니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는 아저씨두 몰라?
일단은 연구소니까 연구나 실험 같은걸 했을 거 같은데...

쿠사카베 시키
여기는…글쎄. 네 말마따나 연구원 하나가 바삐 돌아다니긴 했지.
오래는 있었다만, 제대로 말을 섞은 적은 없어.(빠안 보는 시선을 조금 외면했습니다.)
그 녀석이 오래 있었던 곳을 보여줄 수는 있다만. 볼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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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식물은 …
속씨식물문 상떡잎식물강 포도목과의 덩굴속 식물입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어쩌다보니 일이 이렇게 되긴 했지만... 우선 뭔가 알아가야 하긴 할 테니까.) 연구원이...? 응,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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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쿠사카베는 당신을 이끌어 조금 더 걷다가, 삭막한… 방 문의 앞에 섭니다.
이 곳이 그 녀석의 방이라는 듯, 어깨를 한번 으쓱이기도 하고요.
들어가면 별 특이한 건 없습니다. 연구 자료와 모니터 등이 있을 뿐입니다.

쿠사카베 시키
(식물은 안받았어?)
(미안하다..아저씨가 주제넘게)(?)

아마카와 세이코
(으이구.)(머리카락에 이파리가 뽁 꼽혀있음)(?)
에... 세이코쨩은 천재니까 이런건 조금만 봐도 척하면 척~(연구 자료 뒤적뒤적~)
(그 연구원이 있던 곳이라니 아마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곳에서 벌어진 실험'을 조사해 봅시다!)
▼
좋아요! 지각 판정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나의 작고 귀여운 지각..)
1dx10 지각 판정 (1DX10) > 9[9] > 9
▼
그러나 달성치만큼은 귀엽지 않았다.

아마카와 세이코
(해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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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남아있는 자료들은 평범한 연구 기록일 뿐입니다.
다만… 드문드문 남아있는 자료를 통해 '졈'이나 '생태', '레니게이드 비잉' 등의 단어를 확인할 수 있네요.

아마카와 세이코
으음... 수상해~ 수상한데...~

쿠사카베 시키
여기는 아저씨도 처음이야. (호오.. 여러가지를 훑어보는 중입니다.)
나 참, 드럽게 살기는. (에휴~ 보고 한숨)

아마카와 세이코
(지이잉-)

쿠사카베 시키
뭐 세이코도 기숙사를 어지럽히는 건 매한가지 였다만. (아하하 웃어버림)
(지이잉 보는 눈과 마주함)
...

아마카와 세이코
세이코쨩은 이정도로 더럽게 안 썼어! 나름 정리해둔 거였다구?(그럴 리가.)

쿠사카베 시키
얼씨구, 그럼 TV 리모콘이 왜 냉장고에 있었는데?

아마카와 세이코
그건... 그거야! 기계가 어느 정도의 저온까지 버틸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

쿠사카베 시키
그런걸 왜 해 (솔직)
(마치 노이만을 향한 비노이만의 순박하고 잔인한 질문급)

아마카와 세이코
(`-')(아무도 날 이해모태!)

쿠사카베 시키
그냥 그건 실수로 잊었다고 하면 되는걸~ 욘석이.

아마카와 세이코
세이코쨩은 천잰데 깜빡할 리 없잖아- (흥!)(연구실 안을 뽈뽈거립니다.)
(이상하다, 아저씨가 괜히 이런곳에 있을 리는 없으니까... 뭔가 기록이 있을 법도 한데.)
(적당히 둘러댈지도 모르는 본인을 캐묻는 것보다는...)(폴짝, 위로 날아서 높은 책장에 있는 자료까지 뒤적입니다.)
(두꺼운 레니게이드학 전공책도 만화책처럼 읽은 몸이라구! 지식: 레니게이드로 '쿠사카베 시키와 사사게 시키와의 연관'을 조사!)
▼
세이코는 노이만이니까요!
노이만 파와 ㅡ 판정해봅시다!

아마카와 세이코
6dx10 지식: 레니게이드 판정 (6DX10) > 8[1,3,6,6,6,8] > 8
(노이만 파와~)
▼
트리거씬이 열립니다.
씬 #04. 그는 기적이라고 믿고 싶어 했다.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53 → 54
▼
그럼.. 당신이 책을 읽으며 두둥실- 떠있는 순간, 쿠사카베 시키가 컴퓨터 쪽을 건드리고 있었습니다.
스위치를 누르자마자 번쩍! 벽면과 책상에 있는 모니터가 켜집니다.

쿠사카베 시키
우왓.
… 비상전력이라도 돌고 있었던 건가? 여긴…
▼
식물 줄기에 일부 가려져 있지만. 화면 속에 있는건 연구원이 쓴 듯한 '기록'.

아마카와 세이코
(부웅 날아 옆으로 옵니다.) 뭐야뭐야?
▼
몇몇은 배양액 속이 재생되고 있고, 몇몇은 세포 등의 분해가 찍힌 영상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적힌 기록들을 읽습니다.
"나는 졈의 생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시작했다."
"다만, 외부적 영향으로 인해 탄생한 졈은 위험도가 높아 인위적으로 '졈을 탄생'시키는 방안이 좋다고 판별했다."
"그렇지만 UGN은 연구를 승낙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연구를 증명하기 위해 일부 오버드의 유전자를 가지고 이곳에 왔다."
"그건, '인공 졈화' 시켜도 괜찮아야 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정신과 신체에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래,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per ardua」정도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
"이제 그의 생태를 관찰할 만발의 준비가 끝났다."
...

쿠사카베 시키
... (그리고 옆에서 그 자료를 같이 읽습니다.)
… 노이만인 너를 어떻게 끝까지 속이겠냐 싶었긴 하지만.
세이코, 아저씨는 죽은 게 맞아.
다시 눈을 떴을 때에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어. 그랬지. 나는 졈화해서 냉동된 것도 아니니 말이다.

아마카와 세이코
(손에 들려있던 자료 종이들이 우수수 바닥으로 떨어지고, 고개도 함께 숙여집니다.) (눈을 돌리고 잠시 외면하고 싶었던 가능성이었습니다.)

쿠사카베 시키
이게 정말 기적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동시에, 너에게 어떤 위로를 하는 게 좋을까. 슬픈 마음에 그늘이 깊어만 집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보고 싶다고 울먹이던 어린 시절, 몇 번이나 들었던 말,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이제는 스스로가 받아들인 사실이지만, 그렇기에 어느날 제 앞에 나타난 사사게군을 다른 사람으로 대해왔던 것이지만...)
(또 이런 식으로 다시 한 번 확인을 받는 것은 잔인하잖아요.)
기적은... 없는 거구나...

쿠사카베 시키
(말 없이 서 있는 아이의 어깨를 옆에서 안아 토닥여 줬습니다.)
아저씨말야. 세이코처럼 슬퍼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니, 이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
혹여라도 마주하게 된다면, 이미 떠나보낸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되살아난 '나' 때문에 괜히 괴로워질까봐.
그런데, 네가 여기 와 준게 아니겠니.
이기적인 말이겠지만 아저씨는… 너를 한번 더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아저씨라도 말하는 것도 맞을까요? 조금 고민하다…) 나도 사람이긴 했나봐. 세이코.

아마카와 세이코
(어깨를 토닥이는 손은 이토록, 자신이 기억하는 사람과 다름이 없는데.) (나는, 그를 어떻게 대하면 좋은 걸까요...)
(분명 슬퍼할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것은 자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쿠사카베 시키
… 나는 날… … 세이코 너는, 날…
'쿠사카베 시키'로 생각해 줄거니?
죽은 기억도, 너를 보자마자 기뻤던 마음도 진짜지만… 날 '쿠사카베 시키'라고 정의내려야 할까 항상 의문스러웠어.
… 무거운 짐을 줄 생각은 없었단다.
그냥 "쿠사카베 시키도 너흴 두고 간 걸 매우 슬퍼했을거야" 정도로만 해두자꾸나.

아마카와 세이코
(말 없이 포옥, 고개를 더 기댔습니다. 여전히 그를 부를 이름을 정의내리지 못한 채.) 나는...
...아저씨는, 아무런 인사도 안 하고 그렇게 떠나버렸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그렇게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슥,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보았다.)

쿠사카베 시키
그의 죽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거였으니까. (올려보는 얼굴에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그렇지, 이렇게라도 다시 대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 때 말하지 못한 말도 네게 다 넘겨줄 수 있으니까.
… 네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 세이코.

아마카와 세이코
(약간은 웃었을까요. 여전히 울적함을 지우지 못한 얼굴이지만.)(적어도 만나서 기뻤던 감정만은, 서로에게 진짜였던 거니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손을 잡습니다.) 응. 보러 갈래.
▼
그는 당신의 손을 잡고 연구원의 방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연구동의 더 깊은 곳까지 걸어갑니다.
진입할수록 바닥에 있는 초목이, 바닥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여갑니다.
----------SCEAN END▪▫
다시 정보조사 씬입니다. 2씬…인 셈이니 씬인!
추가 정보 키워드가 공개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54 → 56
▼
여전히 긴 복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들어갈수록 햇빛과는 차단되는 공간이 펼쳐지네요.

아마카와 세이코
(더 깊은 곳에는 뭐가 있는 걸까요... 그런 실험을 하던 곳이니 위험한 게 있을지도 모르려나.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는 점 덕에, 두렵지는 않네요...)
❣️ [이곳에서 벌어진 실험] 로이스 취득 ㅡ P [재회의 기회를 준 걸지도 모르지만] / N [그래도 이런건 너무하잖아.] ✔️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로이스 : 3 → 4

아마카와 세이코
(손을 잡고 함께 걷고있는 그를 올려봅니다.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그러니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건 없으려나... 레니게이드에 대한 지식으로 '쿠사카베 시키의 힘'을 조사해봅니다.)
▼
당신은 옆에 있는 자를 올려봅니다. 아직까지 그에 대한 것을 스스로 정의내리지 못했죠.
힘을 알게 된다면, 그를 어떤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까요?
판정하자!

아마카와 세이코
《천재의 번뜩임》 Lv1 | 메이저 | 모든 능력치 판정과 기능 판정에 조합 가능. 그 판정의 크리티컬치 -Lv(하한치 7). 단, 전투 중에 사용 불가 | 침식치 +4
(반짝!)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56 → 60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D : 0 → 1
▼
대단해
천재미소녀 세이코는 조금 빛나고 있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보여주겟어ㅡ)
(6+1)dx9 (7DX9) > 10[3,3,7,8,9,9,10]+6[4,6,6] > 16
▼
당신은 걸어가는 와중, 식물들에게서 미약한 '레니게이드'의 흐름을 읽어들입니다.
이건 … 옆에 있는 자의 레니게이드와 같네요.
당신이 의아함을 가지고 옆을 보면 시키는 그제서야 어깨를 으쓱이며 말합니다.

쿠사카베 시키
… … 뭐 내가 했다.. 고 봐도 괜찮으려나? 그건.
이렇게까지 많이 자라게 할 마음은 없었지만 말이다.
아니, 애초에 식물이 될 줄도 몰랐지만… (아하하, 웃음소리..)

아마카와 세이코
(지이잉-)
식물 인테리어가 취향이었던가...?
그런 것 치고 지부에 화분은 별로 없었는데.(쪼그려 앉아서 풀 하나 콕콕 건드림)

쿠사카베 시키
… 혼자 있으면 외로우니, 이런거라도 구현한 모양이지.
▼
1D2 흔들흔들1 바스라짐 2 (1D2) > 1
이건 막 피어난 식물인건지, 생기가 넘치네요.

아마카와 세이코
(푸릇푸릇~)

쿠사카베 시키
당장 여기서 할 일이 많이 없기도 하고 말이다.
혼자서 가위바위보는 질렸어요~ (장난스럽게 말함)

아마카와 세이코
하긴 이것조차 없었으면 여기, 아무것도 없는 장소였겠지...(심심한건 딱 질색인 자신이라면, 하루도 못 견디고 벽이라도 부수고 나왔겠지 싶다.)
(...외로운건 더 싫고.) 그래도 너무 많은 것 같아~(괜히 핀잔)

쿠사카베 시키
… 뭐, 언젠가 이것도 "안녕하세요. 어제 개화시켜준 담쟁이덩굴입니다." 하고 일어날 지도 모르잖냐.
오리진: 콜로니로 내 말동무가 되어줄 지 누가알아? (키득키득 웃으며)
세이코, 네가 여기 계속 남아 줄 수도 없고.

아마카와 세이코
나갈 수 없다면, 자주 올 수는 있는데...(눈 깜빡)

쿠사카베 시키
… … 아하하, 말이라도 고맙다만은.
그럴 수 있으면 좋겠구나. 소중한 사람들하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정말…
기쁜 일일테니까..

아마카와 세이코
약속도 할 수 있어. 들려줄 얘기도 잔뜩 만들어서 올게, D시 지부는, 뭐라고 할까... 더 재밌는 사건이 끊기지 않는 곳이 됐거든.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손을 다시 잡습니다.)
(조금 빤히... 그 웃는 얼굴을 봅니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은 역시 사람들과의 인연일까...? 지각으로 '쿠사카베 시키가 소중히 여기는 것' 조사해봅니다.)
▼
당신의 기억에 있는 쿠사카베와는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소중히 여기는 것 또한 같지 않을까요?
판정해보자!

아마카와 세이코
(1+1)dx10 지각 판정 (2DX10) > 9[4,9] > 9
▼
어쩐지 그의 '로이스'는 지금도 변화하지 않았을거란 확신이 듭니다.
그럴거라는 어떤 증거도 없지만 … 그의 온화한 미소를 보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지네요.
로이스도, 기억도, 감정도 같은 존재를 무어라고 해야할까요. 더더욱 복잡한 기분이 됩니다.

쿠사카베 시키
아, 다왔어.
(그렇게 말하고 도착한 대실험실. 그 곳에 있는 식물의 줄기를 몇개 이펙트로 녹이고는 문을 엽니다.)
들어오렴 세이코. 아저씨 방이란다.

아마카와 세이코
(문을 올려봅니다. 눈빛에는 이 뒤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반 정도.)
그럼 실례합니다-
▼
천천히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면, 맨 먼저 비치는 건 푸른 녹음입니다. 그리고…
아주 작게 조형된 D시의 모습이나, 아는 에이전트들,
마지막으로 아마카와 세이코, 당신이…
녹음 안에 쓰러져 있습니다.
트리거 씬이 공개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01:08 !
21:06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씬 #05. 그것은 파멸이었다.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60 → 67
▼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면 이 곳은 실로 거대한 온실임을 깨닫습니다.
이미 다 망가진 테이블, 의자, 그리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식물…
식물의 중심에는 여러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세이코가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 또한 있지요.
대부분은 D시의 에이전트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한 사람 외에는, 저마다 각기 피부에 덩굴과도 같은 식물이 자라 있습니다.
꽤나 기이한 모습이네요.

쿠사카베 시키
… (눈이 차분히 가라앉아갑니다. 그 모습을 보다가 고개를 거둡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아저씨, 이 사람들...

쿠사카베 시키
몇몇은 아는 얼굴이지?
혼자 있는 게 지칠 무렵에, 친구 하나가 나타났단다. 세이코는 모를 사람이지만…
연구원은 이 연구동에 있는 식물들이 내 레니게이드에 감염, 동조되어 나타나는 현상 같다고 했지.
… 애석하게도 그들은 전부 오래가지 못했어.
그러니 전부 저런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게다. (피부에 식물이 돋은 사람들을 다시 봅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기엔 차분해 보이는 오묘한 표정. 눈동자를 굴리며 쓰러진 이들을 봅니다.) ... 지부 사람들...
...그래서 저기에 나도 있는거야?(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홀로 식물이 돋아나지 않은 것은 신경쓰입니다.)

쿠사카베 시키
그래. 아무래도 내 '로이스'에 D시가 있어서 이렇게 된 것 같구나.
… 다들 쓰러지고 난 뒤, 이틀째가 지나면 다시 식물로 돌아가니까. 괜찮단다.
… … (그리고 공허한 눈으로 쓰러진 세이코의 옆으로 걸어갑니다.)
그래, 세이코도 아저씨의 '로이스'잖니?

아마카와 세이코
괜찮다니...(쓰러진...자신?에게 다가가는 그를 따라가지 않고 조금 뒤에서 바라봅니다.)

쿠사카베 시키
(어떻게 운을 떼야할 지 몰라 고개를 주억거리다 힘겹게 한마디씩 뱉어냅니다.) 이 아이는… 쓰러진지 얼마 안됐어.
무어라고 말해야할 지 모르겠구나. 미안하다 세이코.
내가 너를, D시를 그리워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나올 일도 없었을거야.
▼
당신은 직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것은 본래 세이코가, D시 지부원들이 아니라 EX 레니게이드 정도겠지요.
식물들이 쿠사카베 시키의 레니게이드로 인해 "졈화" 한 레니게이드 비잉화 된 겁니다.
쓰러진 모습으로 보아선, 그것이 오래 가지 않음 또한 알 수 있지만..
주체가 '쿠사카베 시키'인 이상, 쓰러지더라도 이들은 계속, 계속 나타나겠지요.
마치 이 배양관이 작은 "세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그리워하는게 뭐가 잘못이야... 바보같이 사과하지마.
헤어진 사람이 보고싶어지는건...당연한 일이잖아. 다만, ...
괜찮은거야? 이렇게, 계속... 계속...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는 건...
(가짜라고 해도, 당연히 슬플텐데.)

쿠사카베 시키
아하하. 미안하다. … 그래도 허락 없이 너의 복제를 만든 것과 다를 바 없는게 아니겠어.
(사과하는 건 어쩌면 여기 있는 '스스로' 또한 누군가의 복제임을 알기 때문일수도 있겠죠.)
그건말이지, 아저씨가… 정말「per ardua」가 아닌걸 알아차렸을 때부터 괜찮았어.
차피 이 곳을 나갈 수도 없는 몸이라면, 이대로 쭉 살아가야 한다면…
오히려 외로움을 더 버틸 수 없을 것 같았거든.
쓰러지고 쓰러져도, 계속 다시 나왔으니까 무감각해진걸지도 몰라… … (그런 스스로를 애석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쓰러진 자신을 내려보는 것은... 기분이 이상하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죠.)
(이런건... 인형이나 다름 없는걸.)(하지만 그것을 입에 담지 않는 이유는...)
(만들어진 경위는 달라도, 어쨌든 눈 앞의 그도 '진짜'의 복제체인 거니까.) 난 모르겠어. 이대로도 괜찮은 건지...

쿠사카베 시키
(쓰러진 세이코를 안아 근처의 의자에 앉혀 눕혀준 후 손을 텁니다.)
복잡한 문제지. 레니게이드라는 건 말이다. (애써 웃었습니다.)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네 UGN 임무를 방해할 수는 없으니까.
본 이것들과, 네가 아까 그 컴퓨터에서 회수한 자료를 가져가 같이 보고하면… 그 놈도 납득하지 않겠냐?

아마카와 세이코
그래서 일부러 보여준거야? 정말이지... (사실대로... 전부 전하고 나면, 이곳을 가만히 내버려둘까요?)
(아니면, 어떻게 되는 거지...) 다들... 그냥 두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할거야.

쿠사카베 시키
그렇겠지? (그 말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습니다.)
아저씨말야, 사람들이 하나씩 생겨나는 걸 보면서…
나는 원래의 '쿠사카베'와는 다르구나- 하고 더더욱 느꼈으니까 말이다.
이 공간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세계'로 꾸며내어 만들 수 있는 힘 같은건 예전의 나에겐 없었어…
… … 그렇지만 너는 "UGN 칠드런"이 아니겠어.
(그렇게 말한 말들은 전부, 어쩌든 UGN과 네 의견을 따르겠다고 돌려 말한 것과도 같았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들어본적 없는 힘... 자신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그럼에도 헤어지기 싫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어린 생각이겠지만...)
(자신이 거짓말을 해서 당장 숨긴다고 해도, 언젠간 발각되고 말 거에요. 영원한 비밀정원은 없습니다, 당장 자신이 이 작은 세계에 발을 들이고 만 것처럼.)
❣️ [임무] 로이스 취득 ㅡ P [성의] / N [회의감]✔
▼
당신이 고민에 잠겨있는 사이에도, 시간은 당신을 기다려주진 않을 모양입니다.
당신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대상은 보지 않아도 짐작가는 바가 있지요.

쿠사카베 시키
이거 참, 성질 급한 후배들일세.
(받으라며 손짓합니다. 자신은 괜찮다고.)

아마카와 세이코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그렇게 느꼈을 뿐, 핸드폰을 보면 시간은 꽤 흘러있었습니다.)
여보세요-...(태연하게 받아봅니다.)
▼
연구동이 꽤 넓은 까닭이겠지요.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당신이 아는 "리바이어선"이 맞으나…
어쩐지 다급한 어조입니다.
당신이 태연하게 전화를 받는 동안, 쿠사카베 시키는 의자에 앉아있는 당신을 봅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SCEAN END▪▫
씬 #06. 결국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기에
등장인물 : 없음
▼
두 사람이 서 있는 풍경은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면서, 식물이 거두어지고 삭막한 연구소의 풍경으로 변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식물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꾸준히 등장하던 건 역시 '쿠사카베 시키' 입니다.
이건 그가 처음으로 - 그의 '로이스'인 당신을, 그러니까…
'아마카와 세이코'를 불러냈을 무렵의 기억입니다.
멀뚱멀뚱, 세이코와 똑같은 모습의 소녀는 쿠사카베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과 다른게 있다면 머리길이- 정도일까요?

쿠사카베 시키
이봐, 이건 대체…
호인회들에 이어서 이제는 D시 칠드런까지도인거냐.
연구원
그래,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네 '로이스'인건 자명해 보이는군.
너도 슬슬 알 거 아냐? 너는 '쿠사카베 시키'가 아니란 걸.
네가 가진 힘을 쭉 지금까지 봤잖아? 식물들을 이렇게 변형시킬 수 있는건…

쿠사카베 시키
… … (그의 말에 눈을 감고, 자신이 이펙트를 쓰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집중해봅니다. 그렇게 터져 나온건)…
《E:허실붕괴》➡당신의 망상을 구현해주는 E로이스. 응어리진 광괴와 망념이 허실하지 못한 영역에 이른 그 때 환상과 현실은 경계를 넘는다.
당신을 붙잡지 않는 한, 세계의 모습은 가공할 불괴의 일로를 걸을 것이다.이 효과는 당신이 사망할 때까지 지속된다.
… … (그리고 자신의 힘을 깨닫자마자 몰려오는 건 탈진감.)
연구원
내가 말했지 않나, 자네는 "졈"이라고.
▼
...
그 후로도 시간은 흐르고 흐릅니다. 세이코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생겨났지요.
어쩌면 식물들이 D시의 몇몇 조형물을 흉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은 어디까지나 "망상"에 의해서 드러난 실체 없는 것들일 뿐.
빠르게 사라지고, 빠르게 식물로 변해가는 속에서... 아마카와 세이코만은 묵묵히 그런 그의 옆을 지켰습니다.
어쩌면 '세이코'는 쿠사카베 시키의 단단한 인연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두 사람이서 이 작은 온실 속을 거닐 무렵, 시간은 흐르고 흘러 보안 모니터 하나가 핏- 켜집니다.

쿠사카베 시키
....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이건…
세이코?
아… 아저씨.
건물 입구에 '내'가 서 있어...

쿠사카베 시키
....
▼
이 온실의, 세계의 주인이 진짜 '당신'을 발견하고,
이 작은 세계가 아닌 '진짜 세계'를 인지하게 되자.
세계의 문이 닫힙니다.
마지막까지 움직였던 '당신'은 그대로 눈을 감고 옆으로 쓰러집니다.
세이코? 급하게 쿠사카베 시키가 그런 당신을 안아 흔들어봤지만… 결국 '거짓'은 그렇게 허망하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 세계를 부정하는 '당신'이라는 존재로, 이 세계의 주인 또한 이 온실을 스스로 부정해버렸기 때문에...
이 세계가 '거짓'임을 , 스스로도 온전히 자각 해 버렸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ㅡ
----------SCEAN END▪▫
씬 #07. 우리는 서로 만나서는 안 되었다.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67 → 69
▼
연락을 받으면 들리는 건 키리타니 유고의 다급한 목소리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Vega」? 연락을 받아서 다행입니다."
"지금 안쪽의 상황은 어떻죠?"

아마카와 세이코
키리타니씨, 무슨일이야? 그렇게 급한 목소리로... (안쪽의 상황이 어떻냐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중요해보이는 연구 자료같은걸 찾았어, 이게 키리타니씨가 말한 '데이터'려나...? 찾았으니까 돌아가면 돼?(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사실의 일부만을 말할뿐.)

키리타니 유고
"핸드폰으로나마 전송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다름이 아니라…"
"아마카와양이 안에 들어간 시점부터 D시의 대기 중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농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근원지는 아마카와양이 들어간 그 실험동으로 밝혀졌습니다만."
"R랩에서는… 아무래도 E로이스의 영향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곤 조심스럽게 이어서 말합니다.) "「Vega」, 그 안에… "졈"이 있나요?"

아마카와 세이코
왜 그렇게 급해보이나 했더니, 꽤 큰일이네-... 자료 보내주는 건 어렵지 않지만...(그 질문에는 짧은 침묵.)
...으음, 적어도 내 눈엔 그래보이는거 없었는데. 그렇단 말이지~?(틀린 말은 아닙니다... 정말로, 졈으로 보이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으니까.)
(...지금까지, 정확히는 좀 전까지는요.)
좀 더 찾아볼게... 그럼 되는거지?

키리타니 유고
"…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농도의 레니게이드로 인해 저희 본부 에이전트도 쉽게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네요."
"이 쪽은 그 연구원이 '졈화'한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지만… " (뒤엔 말 끝을 조금 흐렸습니다.)
"아마카와 양도 이제는 아시겠지만, 그 연구원이 가져간 건 「per ardua」의 데이터입니다."
"어떤 연구를 벌인건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D시 지부장의 상태가 꽤 좋지 않습니다."
"마치, 그에게 제일 먼저 E로이스의 영향력이 나타나는 것 같은…"

아마카와 세이코
...! 사사게군이...

키리타니 유고
"선배님을 위해서도…이건 정말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되겠지요."
"1분이 급박한 상황이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알겠어요... (해결할 수 있는 건, 자신뿐...)
(하지만 왜? 며칠 전부터 사사게군의 상태가 안좋았다고는 했지만.)
(아무도 존재를 알아채지못해 이렇게나 오래 방치된 곳이, 갑자기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키리타니의 말에 따르면 그 시점은 자신이 발을 들였을 때부터.)
(그렇다는건...)
▼
통화를 종료하고 돌아보면, 쿠사카베 시키와... 흩날리는 초록빛 빛무리.
의자에 앉아있던 자신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쿠사카베 시키
(자신을 보는 당신을 바라보며) 내가 없앴다.
혼자 이틀이나 더 두게 할 수는 없어서 말이다.
… 나를 처리하라고 하든?
(이미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리 말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자신의 모습이 사라진 곳에 잠시 시선을 빤히 고정하였다가.) 아니... 다른 사람들은 몰라, 이곳에 아저씨... 당신이 있다는 거.
하지만... '졈'이 있다면 처리하라고는 말했지.

쿠사카베 시키
...
세이코, 너도 그 연구원의 연구 기록을 봤으니 알 것 아니냐. 여기서 행해진 건 "졈"에 대한 연구였어.
생포한 졈은 과격해서, 온순한 졈 하나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었지.

아마카와 세이코
부정, 안하는걸까나...

쿠사카베 시키
아저씨는 "일상"을 지키고 싶거든.
▼
이대로 그를 놔두면, 이 허실의 공간은 D시와 전 세계를 삼키게 될 겁니다.
이 세상을 오로지 "자신의 생각대로 흘러가는 세상"으로 바꾸는 것…
그것도 그 답다면 그 답지 않나요.

아마카와 세이코
그놈의 일상, 일상... 그거 때문에, 아저씨도 다른 사람들도 매일같이 죽고 다치고...
바보같아, 왜 다들... 그게 뭐라고 그러는 거야...
모르겠는데, 그런데...
(그래도 역시, 이 마을이 사라지는게. 지부의 사람들이, 사사게군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쓸쓸해져서...)
아저씨는... 말버릇도, 옛날이랑 똑같네.

쿠사카베 시키
그래야 쿠사카베 시키의 유전자도 원망하지 않지 않겠어?
네가 온 순간부터 이렇게 될 걸 예상했어. 바깥은 어떻게 해서든 나를 찾아내겠구나 싶었지.
나 스스로 이 공간에서 홀로 살아갈거라는 계획은 실패.
그걸 자각하자마자 내 무의식은 얌전히 죽음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살기를 택했나보다.
그러니 내가 "졈"으로 분류될 수 있을게다.
네가 온 외부를 자각하자마자, 이렇게 레니게이드로 "일상"을 잡아먹으려 드는 걸 보면 말이다.
《E:악몽의 거울상》➡당신이 오리지널에서 분리된 분신임을 나타내는 E로이스. 그것은 육체의 일부에서 분화된 것이거나 정신이 분열된 존재 등 다양하다.

아마카와 세이코
멈출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거지?
할 수 있는 사람도, 세이코 뿐이야...

쿠사카베 시키
내 레니게이드는 그렇게 쉽게 죽으려 하지 않을거다. 세이코.
네가 정말 그 코맹맹이 세이코에서 많이 컸다면 좋을텐데.

아마카와 세이코
(고개를 숙인 채, 양손을 꾹 쥐었습니다. 난 하고싶지 않아, 내뱉지 못하는 진심이 맴돕니다.)
(일상 같은거,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늘 생각했어요. 특별한 힘, 평범한 아이들처럼 살아갈 수 없다는 확신...)(어째서 다들 그걸 지키겠다고 자신을 희생하지 못해 안달인건지.)
(사실은, 모두 죽기 싫을텐데. 죽이기 싫을텐데.)(왜... 그걸 위해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건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는데도.)
❣️ ["일상"] 로이스 취득 ㅡ P [비호]✔️ / N [격의]
나... 아저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컸어.

쿠사카베 시키
이제는 콩도 먹고?

아마카와 세이코
그,그런건 제외해도 많이 컸어!

쿠사카베 시키
키는 안 큰 것 같은데.(놀리듯이 말하고)
그럼,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보는 셈 치자꾸나.
너무 슬프게 생각은 말렴. … 나도 애지중지하던 너와 D시를 망치고 싶지는 않아.
그런 나를 '말려준다'는 걸로 괜찮지 않겠니.

아마카와 세이코
아냐, 키도 많이 컸어! ...
나, 훈련받을 때마다 많이 강해졌다고 항상 자랑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여주게 될 줄은 몰랐어.
응, 아저씨. 세이코쨩이... 말려줄게. 아저씨가 정말 좋아했던 것들이... 사라지지 않게.
▼
당신의 대답을 듣자, 이 모형세계의 신은 부드럽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 미소는 어째, 우린 여기서 만나면 안 되었다고 말하는 것만 같아, 씁쓸함을 맴돌게 합니다.
----------SCEAN END▪▫
::: 𝘾𝙇𝙄𝙈𝘼𝙓 𝙋𝙃𝘼𝙎𝙀 :::
씬 #08. 영원히 올 수 없는 해피엔딩.
등장인물 : PC1

아마카와 세이코
1D1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69 → 78
▼
온실이 순식간에 깜깜해집니다. 그 위에 날아오르는 건 녹빛의 레니게이드 입자.
그 레니게이드는 자신의 소중한 존재들을 사수하려는 듯 이 세계에 힘을 내립니다.
주변에 쓰러진 사람들이 하나씩, 식물로, 입자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게 바로 '쿠사카베 시키'의... 아니, 저 졈의 능력인 것이겠죠.
충동판정 난이도 9 발생!

아마카와 세이코
(마음을 다잡습니다. 귀찮은 훈련들이었지만, 배운대로 하는거야...)
(6+1)dx+1 의지 판정 (7DX10+1) > 8[1,1,2,3,4,7,8]+1 > 9
2D10 (2D10) > 12[5,7] > 12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78 → 90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D : 1 → 2
[ 아마카와 세이코 ] 로이스 : 4 → 6
▼
자신의 충동마저 들끓는 감각이 선연해집니다. 눈 앞의 시키는 자신을 걱정하는 듯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그를 쓰러트려야 한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요.
그렇지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은, 일상을 지키겠다고 그와도 약속했으니까.
== BATTLE START ==
인게이지 총 2개, 각기 5m 거리입니다.
—⁕SETUP PROCESS

쿠사카베 시키
아저씨는 늘~ 선봉에 섰지만. 이번만큼은 세이코의 실력을 좀 감상할까 싶어. (부러 히죽 웃으며 말하기)

아마카와 세이코
흐응- 깜짝 놀랄걸? (장난스럽게 받아치면서도 주먹을 꾹 쥡니다. 셋업 없음!)
▼
—⁑INITIATIVE PROCESS
제일 빠른 행동치를 찾습니다.
—⁂MAIN PROCESS : Vega

아마카와 세이코
(눈을 꼭 감았다 뜨면, 주변으로 마안이 붕 떠오릅니다. 그것은 별빛을 담은 듯 빛을 내고, 동시에 스스로의 '힘'을 방출할 준비를 마칩니다.)
99↓ ANDROMEDA🌌GIRL 《다크매터》+《오우거 배틀》 | 침식 4 | 메인프로세스 동안 다이스 +3개, 대미지 +7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90 → 94

아마카와 세이코
(마안은 앞으로 나아가 제 주변의 중력을, 물리법칙을 바꿔나갑니다. 온실의 벽과 바닥에 쩌적, 금을 내면서...)
99↓ GO TO🌠UNIVERSE! 《C: 발로르》+《인비지블 핸드》+《마왕의 이치》 | 메이저 / RC / 대결 / 범(선) / 시야 | 다이스 6 / 크리치 8 / 공격력 8 / 침식 8 | 대미지를 입힌 상대의 비행상태 해제. 라운드 1회.
(6+3+2)dx8+2 (11DX8+2) > 10[1,2,3,4,5,5,6,6,7,7,9]+10[9]+10[10]+7[7]+2 > 39

쿠사카베 시키
하아, 아저씨는 혼잔데도 이렇게 세게 치는거야?!

아마카와 세이코
하나만 노리는 방법은 못 배웠다구~(붕붕)

쿠사카베 시키
(그렇지만, 이 쪽도 UGN 지부장이었다면 지부장이랄 존재. 레니게이드가 위협적으로 일렁이며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VIDI :: 보았노라】 ➡《R:솔라리스(1)》+《생명의 방패(1)》|리액션|<교섭> | 대결|자신|지근 ▶▶▶<교섭>으로 회피 가능. 𝘿𝙄𝘾𝙀 [7+4]DX8

아마카와 세이코
(물론 몇번이나 가르쳤겠지만... 싹쓸이가 짱이라면서 안들었지.)

쿠사카베 시키
11DX8 (11DX8) > 10[1,2,2,3,4,4,5,5,6,6,8]+10[9]+10[10]+6[6] > 36
(아깝네^^)
이봐요 아마카와 세이코씨! (그저 장난스럽게 으악! 하며 피격당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각오해라앗~!(>< 표정 됨)
4D10+8+7 (4D10+8+7) > 23[10,5,3,5]+8+7 > 38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94 → 102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D : 2 → 3
▼
중력이 뒤바뀌면서, 벽과 바닥에 붙어있던 식물들이 하나둘 공중으로 부웅 떠오릅니다.
그가 쓸만한 것들을 모두, 날려버리면 이 입자 또한 언젠간 사라지겠지요.
공간 속에서 푸른 물결이 흐트러집니다.
—⁑INITIATIVE PROCESS
빠른 행동치를 찾습니다.
—⁂MAIN PROCESS : Per ardua

쿠사카베 시키
(허… 날아간 공간에 멍하니 서 있습니다.)
키는 안 컸지만 마안이… 쪘나? (그런말)

아마카와 세이코
강해진거라구! 강해진거!

쿠사카베 시키
오냐 오냐. (농담이라는 듯 웃고는 어색하게 제 시야를 가로막는 레니게이드를 봅니다. 전혀 공격하고 싶지 않은데도..)
(자신이 말하면, 당신은 이 허구 속 세계의 모습을 보고, 그것이 고통이 되겠죠.)
(세이코가 아는 사람들이 쓰러지고, 다시 아무일도 없었던 것마냥 일어나서 멀쩡한 척 대화를 하고… 참극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환각이 보일겁니다.)
【VENI :: 왔노라】 ➡《C:솔라리스(2)》+《인형사(5)》+《절대적 공포(5)》+《몽환의 팔(5)》|메이저|<교섭> | 대결|단일|시야 ▶▶▶장갑무시, 𝘿𝙄𝘾𝙀 [13+4+1]DX7+1 , 𝘿𝘼𝙈𝘼𝙂𝙀 18
18dx7+1 #명중판정 (18DX7+1) > 10[1,1,1,1,2,3,3,5,5,5,6,6,7,7,7,8,9,9]+6[1,1,1,2,4,6]+1 > 17

아마카와 세이코
(제 주변으로 화학물질이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것을 느낍니다.)(중력을 조종해 붕 위로 떠올라 피해보려 합니다.)
(1+3)dx+1 회피 판정 (4DX10+1) > 8[5,5,7,8]+1 > 9

쿠사카베 시키
(최대한 힘을 빼고 컨트롤 하긴 했지만, 역시 "졈"인 자신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미안하다 아가.
2d10+18 (2D10+18) > 14[10,4]+18 > 32
▼
당신이 화학물질을 들이마시면, 그가 이 작은 온실 속에서 본 풍경이 생생히 떠오르는 듯 합니다.
그가 느꼈을 고독함, 절망감 같은 것들이 정신을 좀먹고, 싸울 의지를 잃게 하네요.

아마카와 세이코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서로 숨기려고 하고 있지만... 사실, 여기서 싸우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환각이 흘러들어오면, 떠오르려던 몸이 그대로 지면에 추락합니다.)
(조금 까진 상처가 생겼겠지만, 아픈 쪽은 몸이 아니라...)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HP : 28 → 0

아마카와 세이코
(정말로, 이렇게까지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임무를 해야 하나 잠시 회의감이 들었었습니다. 자신에게는 다른 칠드런들이나 에이전트들이 지니고 있다는 사명감이나 책임감 같은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일상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것이었겠죠? 해야할 일이 있다며, 몇번이고 일어서던 그들을... 조금은 이해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임무'에 대한 감정을 타이터스 승화, 전투불능을 회복하겠습니다.)
▼
타이터스 승화 확인.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HP : 0 → 11
[ 아마카와 세이코 ] 로이스 : 6 → 5
▼
당신은 같이 싸우던 모든 동료들, 친구들을 위해서도 이렇게 쉽게 무너져서는 안됨을 상기시킵니다.

쿠사카베 시키
(털고 일어나는 당신을 보며, 이 쪽은 대견함을 느끼겠지요.)
(행동종료)
▼
—⁑INITIATIVE PROCESS
미행동 인원 없음.
—※CLEANUP PROCESS
처리할 BS..없다! 2라운드로 이행합니다.
----------2 라운드▪▫
—⁕SETUP PROCESS

쿠사카베 시키
… (잠시 고민)
모처럼 "졈"이라면 말이다 세이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게 있어.

아마카와 세이코
...?(어리둥절한 눈빛 해봅니다.)

쿠사카베 시키
(하지만 지금은 셋없이다)

아마카와 세이코
정말이지... 주인공은 원래 한번 쓰러지고 나서 각성하는거 몰라?
(무서운 경험이었어, 그렇지만...)
100↑ 🪐COSMOLOGY🪐 해방의 연회 | 셋업 | 침식 6 | 라운드 동안 모든 판정 다이스 +5. 비행 상태가 된다. 시나리오 2회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102 → 108

아마카와 세이코
(위로 떠오릅니다. 하늘의 별처럼 떠있는 그녀의 주변에는, 마안들이 행성을 공전하듯 자신의 주변을 맴돕니다.) 여기까지 닿을 수 있을까나!

쿠사카베 시키
(오호- 부웅 떠오르는 세이코를 보고서는 눈 위로 손을 대고선 봅니다.) 그게 새로 배운거냐?
대단한데! 정말 작은 우주를 담아둔 것 같구만.
▼
—⁑INITIATIVE PROCESS

쿠사카베 시키
(아저씨는 이거! > <)
【가속하는 시간(2)】 이니셔|자동성공|자신|지근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에 자신의 메인프로세스 수행.
아하~ 한번 정도는 해봤으면 했다 이거지~ (이런 실없는 발언..)
▼
어쩌면 사사게 시키 같기도..
—⁂MAIN PROCESS : Per ardua

아마카와 세이코
아앗, 치사해!
(사사게군의 성격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주 조금은 알거같다...)

쿠사카베 시키
졈에게 치사가 어디있어? 흠. (그래도 아이가 잘 커서 다행이라는 마음은 반절 듭니다.)
(예전이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지도 모를테니까요. 걱정은 한 꺼풀 놓는걸로.)
(제 레니게이드는 아직 진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요.)
【VENI :: 왔노라】 ➡《C:솔라리스(2)》+《인형사(5)》+《절대적 공포(5)》+《몽환의 팔(5)》|메이저|<교섭> | 대결|단일|시야 ▶▶▶장갑무시, 𝘿𝙄𝘾𝙀 [13+4+1]DX7+1 , 𝘿𝘼𝙈𝘼𝙂𝙀 18
18dx7+1 (18DX7+1) > 10[1,2,3,3,3,4,5,6,6,7,7,7,9,9,10,10,10,10]+10[4,6,7,9,9,9,10,10,10]+10[1,3,3,5,8,8,10]+10[2,4,9]+10[9]+6[6]+1 > 57

아마카와 세이코
우우... 너무 진심이잖아...
(1+3)dx+1 회피 판정 (4DX10+1) > 5[2,3,4,5]+1 > 6

쿠사카베 시키
이 정도는 버텨야 아저씨 직속 칠드런이지.
6d10+18 (6D10+18) > 26[9,1,1,3,10,2]+18 > 44

아마카와 세이코
(나도 시간동결을 배웠다면..)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HP : 11 → 0

쿠사카베 시키
(해방의연회 대신 그걸 따왔더라면..)
(하지만 이게 압도적으로 효율좋긴 하지)

아마카와 세이코
(다시 한번 화학물질이 주변으로 피어오르고, 공포심과 절망감이 자신을 덮치려 합니다.)(몸이 휘청입니다, 안돼. 여기서 밑으로 떨어지면...)
(눈을 꼭, 감고 떠올려봅니다.)(비록 이런 결말을 맞이하게 된 우리지만, 이렇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비록 그는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몰라.)(이곳에서 벌어진 실험에 대한 감정을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로이스 : 5 → 4

쿠사카베 시키
(허공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럽게 다가가 받아주려고 했지만, 다시 빛나는 마안과 우주, 행성들을 보고서는 휴 한숨쉽니다.)
(강해졌구나, 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의 마지막도 직감하겠네요. 행동종료.)
▼
—⁑INITIATIVE PROCESS
빠른 행동치를 찾습니다.
—⁂MAIN PROCESS : Vega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HP : 0 → 11

아마카와 세이코
(추락하기 직전, 눈을 뜨고 중력을 다시 조종합니다.)(별과 같은 마안과 함께 조금 위에서, 아래를 내려봅니다. 온실이라는 작은 세계, 이미 금이 가기 시작했지만 말이에요.)
(이 작은 세계가 무너지면, 당신과도 헤어지게 되겠지...)(여전히 이것이 진정 옳은 일이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해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이 나를 보며 그렇게 느끼는 것처럼.)
(그렇다면, 조금 방향을 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손에 씌워진 장갑을 벗습니다. 손등에는 빛을 내는 보석이 있습니다.)
정말정말 필요한 때가 아니면 쓰지 말라고 했었지.
알아, 이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다는거.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거...

쿠사카베 시키
괜찮아, 난 세이코의 모든 힘을 보고싶기도 하거든.
그리고… 그게 세이코 네가 "일상"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는 거잖냐.
진심을 내주어서, 아저씨는 기쁠 뿐이야.

아마카와 세이코
... (자신의 의지에 주변의 마안이 공명하듯 빛을 발합니다.)
100↑ ANDROMEDA🌌GIRL 《다크매터》+《오우거 배틀》 | 침식 4 | 메인프로세스 동안 다이스 +4개, 대미지 +8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108 → 112

아마카와 세이코
아저씨는...
D-LOIS:: NO.01 현자의 돌-레니게이드 크리스탈- | 판정 직전 사용하여, 그 판정의 크리티컬 값을 -2. 최대 하한치는 2이며 이 효과를 사용한 메인 프로세스 종료 시 침식률 1d10상승. 시나리오 1회 사용 가능
아빤 정말 바보야...
(손을 쥐면, 주변으로 빛이 모여듭니다. 온실의 천장에 별이 새겨진 풍경이 떠오릅니다.)
100↑ GO TO🌠UNIVERSE! 《C: 발로르》+《인비지블 핸드》+《마왕의 이치》 | 메이저 / RC / 대결 / 범(선) / 시야 | 다이스 6 / 크리치 7 / 공격력 11 / 침식 8 | 대미지를 입힌 상대의 비행상태 해제. 라운드 1회.
(그리고 온실을... 아니, 건물 전체를 붕괴시킬 정도로 강하게 힘을 퍼뜨립니다.)(방식만 달라질 뿐, 어떻게 해도 결과는 같을 겁니다. 우리는 오늘 만났고, 또 작별할 것입니다.)
(6+5+4)dx5+2 (15DX5+2) > 10[1,3,4,4,4,5,6,7,7,7,7,9,9,9,10]+10[1,1,2,3,3,3,3,8,9,9]+4[1,3,4]+2 > 26

쿠사카베 시키
(살아 생전, 아빠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자신이 부르지 말라고 했었는지, 아니면 세이코의 마음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말에 레니게이드를 꽉 붙잡습니다. 여기서는, 이 순간만은 '졈'이 아닌 쿠사카베로서 너를 보고 싶어서요.)
(리액션 포기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3D10+8+11 (3D10+8+11) > 14[4,7,3]+8+11 > 33
(주변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그의 세계였던 것들이 무너져내립니다.)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112 → 120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D : 3 → 4

쿠사카베 시키
(그 거대한 중력에 잡아삼켜지는 자신의 작은 세계는, 얼마나 초라한가요.)
(그렇지만, 꿋꿋히 버팁니다. 버티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INITIATIVE PROCESS

쿠사카베 시키
… 세이코, 난...
정말 쿠사카베 시키는 아닐지언정, 네게 나를 쓰러트리는 고통을 안겨주고 싶지 않구나.

아마카와 세이코
...왜? 각오한 일이잖아.

쿠사카베 시키
쓰러트리지 못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어, 아빠 정말 쓰러질 뻔 했으니까? (그것을 증명하듯 쿨럭, 입에서 피를 토합니다.)
… 그래도, 아빠의 마지막 염원같은거라고 해둘까.
자식에게 그런 걸 부담하게 하고픈 부모가 어디있겠어.
친딸은 아닐지라도 세이코, 너를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했단다.
【바쳐진 생명(4)】 이니셔|자동성공|단일|시야 ▶▶▶다른 이펙트와 조합하여 사용할 수 없다. 대상의 HP를 [Lv×10]점 회복한다. 이 이펙트를 사용한 후, 당신의 HP는 0이 된다. 이 이펙트는 한 시나리오에 1회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세이코. 나의 사랑하는 칠드런입니다.)
system
[ 쿠사카베 시키 ] HP : 3 → 0
▼
세이코, HP가 모두 회복됩니다.
그리고 그는 피를 토하면서도, 자신의 레니게이드를 하나하나 붙잡습니다.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HP : 11 → 28

아마카와 세이코
...! 왜...!
▼
더 이상 일상을 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그의 염원이, 어쩌면 "졈"의 욕구보다 강했던 걸까요.
흩날리던 녹빛 레니게이드가 멈추고,
당신의 중력장도 흡수할 게 없어 그대로 천천히 ㅡ 멈춥니다.
… 그리고 눈 앞에는,
== BATTLE END ==
이제는 서서히 자신이 녹색 빛무리가 되어, 사라져가는 쿠사카베 시키의 모습이 있습니다.
손끝과 발 끝부터, 천천히 녹색 빛으로 투명해집니다.
두 사람은 이것이 '마지막'임을 직감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 (뒤늦게, 현자의 돌을 사용한 후유증이 돌아 현기증이 핑 돕니다.)
1d10 (1D10) > 2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120 → 122

쿠사카베 시키
(평소같으면 옆에서 기대라고 안아주었겠지만, 지금은 자신의 몸을 더 돌보기 힘들어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하지만 앞으로, 그의 앞으로 달려갑니다. 녹색의 빛무리로 흩어지는 그를, 이대로 놓칠 것만 같아서...)

쿠사카베 시키
세이코...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싶다는 듯 당신을 부르겠네요.)
… 마지막에 모든걸 밝히고, 또 죽을 때에는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는데.
무슨 말을 해야하면 좋을 지 모르겠네.

아마카와 세이코
바보...(울먹임 섞인 목소리입니다.) 이렇게 가는거야?
나도, 나도 할 말 많았단 말야. 그런데...

쿠사카베 시키
듣고있을게, 위에서 세이코가 어떻게 활약하는 지도 다 보고 있을거고...
멍청이들한테는, 아무말도 안 전달해주는 게 좋겠구나. (아마 이건 D시의 모두를 가리키는 말.)
(손을 들어 작은 손을 잡습니다. 마지막에는 잡고 있고 싶다는 듯.) 세이코를… 볼 수 있어서 기뻤어.

아마카와 세이코
...정말 보고 있어줄거지? 나, 혼자인거 싫어...
외로웠어, 다시 보고 싶었어... (맞잡은 손으로 온기가 전해옵니다. 뺨을 타고 눈물이 떨어집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고 있는 것은 자신이었습니다. 그저, 당신이 없는 세월에 가장 전하고 싶었던 사실을 중얼이다가.)
나도 볼 수 있어서 기뻤어, 아빠...(눈물이 번진 얼굴로 지어보이는 웃는 얼굴은, 퍽 어린아이 같았을 겁니다.)

쿠사카베 시키
아저씨는 세이코가 기억하고 있는 한 계-속 세이코 옆에 있을거야.
그래, 아빠는…(손에 닿는 눈물에 저 역시도 눈물을 참으려 하늘을 잠깐 노려봤습니다.)
실컷 울고, 웃고, 화내고, 이 세상을 전부 누린 후에야 아빠를 만나러 오렴.
네가 무엇을 하든 나는 너의 편일거니까.
사랑한다. 딸아.
▼
잡은 손이 점점 투명해지더니, 손에 들어온 건 온기가 아닌 빛무리 뿐.
그리고 그가 마지막 말을 내뱉을 즈음에는, 눈 앞에 남아있던 모습마저도 투명해져서 -
이 작고- 광활한 세계가 오로지 빛으로 차오르다가 옅어집니다.
이 작은 정원의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당신이라는 넓은 우주로 인해서.

아마카와 세이코
...응.(사라지고 나면. 그제서야.)
...으흑,
(와아앙,하고 소리내어 끝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겠죠.)
▼
그럼에도 당신은 "일상"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다시금 그가 없는 일상으로.
—BACKTRACK
사용한 e로이스는 2개.
굴린다면 2d10 굴려주세요!

아마카와 세이코
2d10 E로이스 굴림 (2D10) > 11[3,8] > 11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122 → 111
▼
남은 로이스 개수와 배수굴림 선언합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4d10 잔여 로이스 4개, 1배수 굴림 (4D10) > 22[9,2,7,4] > 22
system
[ 아마카와 세이코 ] 침식률 : 111 → 89
▼
아마카와 세이코, 침식률 89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 𝙀𝙉𝘿𝙄𝙉𝙂 𝙋𝙃𝘼𝙎𝙀 :::
씬 #09. 안녕, 나의 세이코.
등장인물 : PC1
▼
당신이 쿠사카베 시키를 없앤 이후에야 UGN의 처리반이 도착해, 현장을 수습합니다.
누가봐도 운 듯한 당신을 보고 키리타니는 …처음에는 당황한 듯 보였으나…
자세한 건 연구 기록을 보고 판단한건지, 깊이 추궁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여느 때처럼 "당신 덕에 이 도시의 평화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이걸로 오늘 임무는 끝이 났네요.
돌아오면 이미 석양이 지고, 밤이 찾아올 시간입니다. 이제 쉬어도 괜찮겠지요.
그렇지만, 돌아오는 길목에는...

사사게 시키
…
세이코양? (부러 부르고선 밝게 웃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눈물은 그쳤지만, 아직 빨갛게 부어있는 눈이 그와 마주칩니다.) 아...
사사게군,... 아니지, 지부장. 임무 제대로 끝내고 왔어.

사사게 시키
왜 그렇게 눈이 팅팅 부었어요? (평소라면 장난스럽게 저를 걱정한건가요~!~!!? 할 법도 하지만..)
안에 있던 FH한테 맞은건 아니죠? (어째 차분하게 옆으로 와서 나란히 서네요.)

아마카와 세이코
(웬일로 차분하네.) 으응... 비밀~
초절정미소녀의 미모는 눈 조금 부었다고 가려지지 않거든~

사사게 시키
지금은 외모 수치 -20정도는 된 거 같은데요. (?)
이게 다 혼자서 임무 간다고 신나서 방방 뛰다가 벌 받은거랍니다. 피피.

아마카와 세이코
그정돈 아니거든!(흥!)
잘 봤지? 혼자서도 잘할수 있다는거! 그 키리타니씨가 맡긴 일이었으니까~ 이제 유능한 세이코쨩한테 러브콜이 쏟아질지도 몰라~

사사게 시키
에에...잘 한것치고는 어째 신경쓰이지만..~
…흠, 오늘은 초절정 전채 미소녀 칠드런 세이코양 이라고 띄워드리죠. (큼큼, 헛기침 하고는 하아~ 한숨쉽니다.)
그나저나 들어보세요! 저 좀비로 살면서 처음으로 '통각'이라는 걸 느꼈다니까요!
누군가가 정말 죽일 것처럼 목을 꽉~ 조르는 것 같았는데. (제 목 조르는 시늉. 켁)
… …

아마카와 세이코
응응, 그렇게 나와야지. D시는 안그래도 인력부족이니까! 귀한 인재를 놓치지 말라고?
...(그러고보니, 상태가 많이 나빠졌었다고 했지. 고개를 옆으로 기울입니다.) 이제 괜찮아?

사사게 시키
… "제대로 일 안하면 정말 죽여버릴 줄 알아, 바보 좀비!" (갑자기 버럭! 말하고)
하고, 목 조르던 사람이 말하고 갔어요.
… 그리고 D시를 잘 부탁한다고.
그런 꿈을 꿔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이코양이 갑자기 제일 걱정돼서…

아마카와 세이코
...과로사 직전인 D시 에이전트들의 사념같은거라던가 아냐...?

사사게 시키
(횡설수설인걸 아는지 으이이 X0 하고 제 머리 헤집습니다.)

아마카와 세이코
(뭐어... 사실은 어째서인지 알고 있지만요. 픽 웃음을 흘립니다.)
그 사람 말 제대로 새겨듣는게 좋을 거야, 지부장~

사사게 시키
제 편 안들어주시는겁니까?!
(너무해요 >~ < 하고 찡찡대지만 머리를 벅벅 긁다가 지부 안을 가리킵니다.)
역시 전 세이코양의 웃는 얼굴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아카리양이 팝콘을 사놨다고 하더라구요. 회의실에 홈시네마라도 만들 작전인데. 참여하실거죠? (두근두근 눈으로 바라봄)
아, 물론 남친이랑 영화관가서 먹다가남긴걸테지만.(정색)

아마카와 세이코
음... 나는 신비주의 쿨계 미소녀 컨셉이라 자주 웃어달라는 요청은 좀 곤란한데~(그리 말하는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가 띄워져 있지만요.)
지부장, 역시 한가하구나... 으음, 오늘은 조금 피곤한데 어쩔까~(괜히 고민하는 척 하다가)
재밌어보이니까 특별히 참여하는 거야~
아카리쨩, 바쁘다더니 남자친구랑 데이트만 다니고~(총총)

사사게 시키
일 하기 전 마지막으로 즐기는 휴가라고 합시다… (파리해짐)
(그러니까 말이에요~ 우리는 완전 뒷전~ 같은 말을 재잘거리며 들어가다, 문득)
임무 수고했어요. "Vega".
어서오세요. 일상으로.

아마카와 세이코
(영화는 뭐 볼 거야? 외계인이랑 좀비가 싸우는 영화 같은 건 없나~ 같은 얘기를 재잘대다가. 걸음을 멈추고.)
D시의 칠드런 "Vega", 복귀를 신고합니다.
...다녀왔습니다.(환히 웃어보였습니다.)
▼
그 말을 마치면 안쪽에서 지부자아앙- 하고 수 많은 칠드런들이 튀어나와 세이코와, 시키를 반깁니다.
'그'가 말했던, 실컷 세상을 누리고 오라는 말에는 이런 것도 포함되어 있는거겠죠.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 ㅡ
여전히 세계는 암울하고, 보상이 없을 순 있지만.
그런 이야기더라도, 붙잡고 있는 인연(로이스)이.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추억(메모리)이, 당신을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겁니다.
그것을 쿠사카베 시키는 간절히 바라고,
이번의 그를 통해 전하고 싶었을 테니까요.
Double Cross 3rd
「배양관의 절대자」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뜻하는 말.
ㅡㅡㅡㅡㅡㅡㅡㅡㅡ1:34
경험점! e로이스 2점!
d로이스 1점!
쿠사카베 시키와 작별인사를 나눴다. 4점!
D시의 안전을 지켰다! 2점!
C(2+1+4+2+5+5) c(2+1+4+2+5+5) > 19
총 19점~! (바리바리 챙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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