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와 신랑 차림인 사람들이 강제로 봉합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두 사람은 생판 남. 연인도 무엇도 아닌 것. 하지만 그들을 운명의 연인이라고 칭송하는 사람이 있으니. 씬 만들기에 쓰는 카드는.. 이것을 이용하죠~ 키리타니가 1를 뽑아보죠. (1 장소 2 내용) 키리타니 유고: 자료실
자료실, 도서관, 서재 등 책과 자료로 둘러싸인 곳.
하루하라 후미유키: 훈련
싸움에 대비한 훈련이나, 전술 확인을 하고 있다.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다른 혈맹은 없고, 오로지 당신들 뿐입니다. 후미유키의 손에는 이번 전투훈련의 자료가 들려 있네요. 키리타니 유고:유키가 이번 전투훈련의 자료를 살피고 있다면… 이쪽은 SID의 자료실 내 어떤 자료가 있는지 책등을 살피고 있다가… 등 뒤로 다가가 허리에 팔을 두르고 어깨에 이마를 툭. 하루하라 후미유키:옆으로 다가오면 앉으라는 듯 옆의 의자를 톡톡이나... 뒤로 안아오는 모습에 "왜요?" 하고 자료를 넘기며 묻겠네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자료를 받아 표지를 살피며 답합니다. "점심시간이잖아요. 배가 고프기도 하고, ……으음." "유키가 저를 두고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시니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요. 배는 고프지 않으세요, 유키?" 하루하라 후미유키:표지에는..키리타니의 인적사항이 나와있을지도?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가만히 생각하다가... "계속 그러고 있을거에요? 옆에 앉아야 얼굴을 보지." 키리타니 유고:"저에 대한 건 직접 여쭤보시는 게 더 좋을 텐데……" 하루하라 후미유키:"뭐 먹을지나 의논하는게 그럼.." 하루하라 후미유키:"음, 전투에 대한 건 직접 물어도 추상적이잖아요." 키리타니 유고:그럼 옆자리에 슬쩍 앉습니다. 몸을 틀어 유키를 빤히 바라보면서요. "그런가. 하긴 그쪽은 조금… 본능의 영역이니까요." "점심이라, 뭔가 드시고 싶으신 건 없으십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옆에 앉으면 그제야 생긋 웃으면서 당신의 손 한쪽을 잡습니다. "그리고.. 생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루하지만 이 과정은 꼭 있어야 하니까요." 그 말을 하면서는 쓰러진 이전의 혈귀들을 생각하며 조금 시무룩해집니다. 키리타니 유고:손가락 꼬물꼬물…… 조금은 부끄러운 모양. 그러다가 시무룩해진 유키를 바라보며 잡히지 않은 손을 뻗어 유키의 뺨을 감쌉니다. 몸을 가까이 해 눈가에 가볍게 입을 맞추면서…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유키의 곁을 떠나지 않을 거지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눈가에 입을 맞추면 앗. 하고 질끈 눈을 감아버립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가볍게 닿는 입술에는 이 쪽도 조금 얼굴을 붉히구요. "사람이 없다고는 해도 공공장소잖아요..." ㅍ.ㅍ "그리고 전투는.. 기합으로 어떻게 되는게 아니니까." 흥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은근히 웃으며 유키를 뒤로 쭈욱 밀어냅니다. 의자 등받이에 턱 막힐 때까지. "역시 점심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사람이 없는 사이에……" 하루하라 후미유키:으으음 쭉 밀리고 올라타는 모습에는 불길한..기분이 드는데요. 키리타니 유고:은근한 눈빛으로 유키의 입술만 바라보는 중. 하루하라 후미유키:부비적거리는 걸 등 뒤로 손을 뻗어 등을 토닥여주다.. 개수작 감지 ON 하면 ㅍ.ㅍ 얼굴로 당신의 얼굴을 밀어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배고프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일이 없으니까 조금 멀리까지 나가도 괜찮을거 같은데?" 키리타니 유고:"눈만 맞으면 언제고 달려든다는 신혼 사이잖아요." 시치미 뚝. 하루하라 후미유키:"룸 식의 식당을 갈 수는 있겠지만. 거기서 그렇고 그런건 안할거에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유키가 좋아하는 걸 먹을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리고 계약때문에 결혼한거잖아요?" "신혼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폐가 있지 않나." 그런 키리타니 유고:"저는 행복해하는 유키의 모습만 보면 배가, ……" 시무룩. 그래도 나는 유키가 좋은데… 하는 모습으로 손가락만 꼼지락. "애초에 계약 내용을 결혼이라고 말하는 흡혈귀는 처음 봤어요." 키리타니 유고:"그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유키를 독점할 수 없으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SID 에서도 장난삼아 프로포즈하는 녀석들이 말하지. 다짜고짜 첫 계약에..." 그야.... 그야... 피를 빨리고 나서 말한거잖아!! 어쩐지 분한 마음에 뺨을 꼬집습니다.(ㅋㅋ) 하루하라 후미유키:"사기당했어." KIZ에 이어서 여기서도 하루하라 후미유키:한숨을 쉽니다. "그래도 부부가 된 걸 어쩌겠어요. 당신 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리는 없으니.." 키리타니 유고:"……" 그렇게 말해오면 애매한 웃음만 지으며 시선을 돌립니다. 아무래도, 온전한 사랑을 요구하는 것엔 무리가 있으니까. 그렇다면 최소한 그의 일상이라도 독점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그를 소유할 수 있도록…… 뭐, 인간일 때의 습성이 남은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원조나 귀종 같은 흡혈귀들은 이런 욕구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겠죠. "어쨌거나, 유키도 그다지 결혼할 생각은 없었을 거고… 그 대신 집안일이나 매일 저녁은 제가 책임지고 있으니까…… 그 정도면 밑지는 장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슬쩍 고개를 돌리는 것에는 복흑같은 면이 있군... 조용히 생각하며 흘끔 제 발목의 흔인을 바라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그 모습을 덩달아 힐끔. 하루하라 후미유키:"뭐... 결혼하면 지킬 것이 생기고 SID의 일보다도 더 우선시 되어야 할 게 생기니까요. 그 말은 사실이에요." 키리타니 유고:발목에 입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나 하는 중. 하루하라 후미유키:"...네. 나쁘게는 생각하지 않아요. 당신도 제 이상에 잘 따라주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하루하라 후미유키:"근데 보통의 연인들에게 기대하는 걸 제게 기대하시니....그건 조금 곤란할지도." 키리타니 유고:"이상…… 헤헤." 이상이라는 단어만 알아들었…… "하지만 저도 유키를 두고 바람을 필 순 없는 처지니까요… 욕구는 유키를 통해 풀 수밖에……" 목덜미에 볼 부빗. "네 그런거요." 바로 말하시네! 하고 괜히 으악! 작게 비명을 질러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원래 욕구가 많은 사람이었어요?" 키리타니 유고:그래도 유키, 제법 잠자리에서 기분 좋아보이고…… 하루하라 후미유키:"예전에 봤을 땐 그런 이미지가 전혀 아니었는데." 하?? 생각 말풍선 터트림 키리타니 유고:"저, 그렇게 못하진 않는 것 같은데." 딴소리ing "그야 일상생활 도중에 파트너가 아닌 사람에게 그런 티를 낼……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예전의 파트너들도 힘들었겠군. 아니, 그래서 헤어졌나. 아무생각이나 뭉게뭉게 하고 있으며. 하루하라 후미유키:하지만... 후미유키에게 있어서 그걸 받아주고 SID의 일을 계속한다? 는 건 제법 가능한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하루하라 후미유키:우우... 부비적을 받아줍니다. ╯︿.╰ 키리타니 유고:"유키는 배 고프지 않으십니까?" 슬슬 배가 고플 때가 됐는데. 슬쩍 손을 들어 유키의 배를 쓸어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어, 어딜 만지는 거에요." 키리타니 유고:"위장이 비어있을 것 같아서……" 하루하라 후미유키:"거긴 위장이 있을 위치가 아니잖아요..!"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평소보다 납작한 것 같고?"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리고..." 1했다 1 안했다2 "어제 당신이 계속 들쑤셔서 아프단 말이에요." 키리타니 유고:"성혈의 피를 가진 혈귀의 정기는 몸에 좋을 텐데……" 하루하라 후미유키:"안에 싸는게 피는 아니잖아요." ㅍ.ㅍ (ㅋㅋ)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유키도 제법 기분이 좋아 보였고요." "어딜 찔러도 자지러지셨으면서." 배 문질……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렇게 집요하게 빨고 만져오는데 안 그러면 목석이지." "윽..." 얼굴이 평소보다도 더 빨개집니다. 어제 일이라도 생각한건지.. 키리타니 유고:"거봐요, 유키도 즐겼으면서……" 그 손길에 유키를 마구마구 놀리던 입을 꾹 다물고 방긋 웃습니다. "식사는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해요. 국물이 있는 것으로." 하루하라 후미유키:"..룸이 있고 국물이 있는 음식이면 나베 종류밖에 안 떠오르긴 하네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곰곰… 생각하다 고개 끄덕! 키리타니 유고:유키의 위에 올라타서 부빗거리던 상태로 그대로… 그러기에는 꼭 전해야하는 게 있어서 울상이 됩니다. (ㅋㅋ) 키리타니 유고:"크흠, 쿨럭. 노크도, 케헥, 없이……" 은근히 할 말하는 중. 조사관: "저, 'dawn' 혈맹.. 임무입니다." 키리타니 유고:임무. 그러면 시선이 유키에게로 닿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오히려 그렇게 말하면 더 티나잖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저희 애정행각 하던거 아닙니다." 더 티나는 말 2 키리타니 유고:그야 그렇겠죠. 유키는 저에게 애정따윈 없고, 제 몸만이 목적이실테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말이 이상하네? 몸도 필요없어 키리타니 유고:"큼, 그래서 임무라니…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ㅇ.ㅇ 넌..육탄전 혈귀가 아니잖아 키리타니 유고:"이런 점심시간에. 저희는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 음…" "그러니까,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요." 더 티나는 말 3 조사관: "자세한 건 히비야 국장에게 들으시죠." 키리타니 유고:시무룩…… 유키의 소매를 꾹 붙잡습니다. "비싼 나베로 먹으러 가요. 임무 들은 이후에요." 조사관: "가벼운 것만 드실 수 있겠지만." 그런 조사관: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그런 행위는 자제해주세요." 1도 안들음 조사관: 조사관은 그럼 할 말을 마치고..다시 드르륵 문을 닫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시무룩… 은근히 할 수 있을 것 같던 타이밍이었는데. 키리타니 유고:"유키, 바로 출발해야겠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갈색덩어리 혈귀 하나 때문에..중얼중얼 키리타니 유고:우울해진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볼에 입을 맞춥니다. "지금 가지 않으면 잔소리 들을지도 모르니까요." 헤헤. 하루하라 후미유키:갸악- 흠칫 놀라 째려봅니다. 키리타니 유고:힐끔. 빤히. 한 번 더 쪽쪽쪽. 키리타니 유고:"부부잖아요? 부부끼리 이런저런 짓을 한다는데." 하루하라 후미유키:3번 더 받다가 간신히 밀어내기 키리타니 유고:"저희 사이에서 또 다른 반귀가 태어날 수도 있고…… 그러면 SID의 전력이 될 수도……" 하루하라 후미유키:"전 임신 못해요." ㅍ.ㅍ "아니. 그리고 아까 말 못들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자제하자구요." 키리타니 유고:"혈맹의 힘으로 어떻게든, ……" 시무룩. 하루하라 후미유키:브라더스에서 처음봤을 때는 정말 똑부러지고 의젓한 사람이었는데.. 왜 이런 이미지가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야 당연히 당신을 사랑해서…… 하루하라 후미유키:제가 다른 사람들보다야 연애감정에 둔하다는 건 자각하고 있었지만...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국장실에 들어가면 히비야 쿄코가 노트북을 만지고 있다가... 가벼운 커피를 내린 뒤 그 앞에 내리고, 그녀는 서류철을 들고 마주 앉습니다. 히비야 쿄코:"자료실에서 후미자와 조사관을 곤란하게 했다는데-" 히비야 쿄코:"혈맹끼리 사이가 좋은 건 좋지만. 피해는 끼치지 말아줘." 한숨 키리타니 유고:"피해라고 해야 할지, 인간에게 피해를 끼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멋쩍게 웃습니다. "그래서 임무…… 인가요. 점심시간에 갑자기 호출할 정도면…" 급한 일이겠죠? 하는 약간의… 정말정말 사소한 1% 정도의 원망을 담은 눈으로 쿄코를 바라봅니다. 히비야 쿄코:생긋 웃어줍니다. "사회 규범의 이야기야." "흡혈귀라고 해도 사회에 속하는 자들이니까." 히비야 쿄코:"둘 만의 시간을 방해한 건 미안하지만, 두 사람이 소중한 만큼이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말이야." "자료를 먼저 확인해봐." 들고온 걸 내려놓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위험한 일이라." 그러면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집니다. 익숙하게 자료를 받아 살핍니다. 유키에게도 보여주면서요. :그 안에 있는 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사람들이 봉합되어 죽은 사진입니다.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는 걸 보면 사건현장입니다. :주변에 있는 건.. 폐교회? 같네요. 스테인드 글라스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이런 곳에서 결혼을 하는 인간이 있을 리는 없는데, 더군다나 이런 모습은……" 히비야 쿄코:"사진 뒤에 있는건 현장의 위치나, 피해자의 인적사항에 대한 것." 히비야 쿄코:"키리타니 씨 당신 말이 맞아." "이게 업혈귀의 짓이라고 할 만한 이유야 맞지... 두 사람은 생판 남이거든." "게다가 조합도. 인간만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흡혈귀 피해자도 있었어." 키리타니 유고:그 말엔 미간을 슬 찌푸립니다. "무분별하게 대상을 골라 '부부'의 모습으로 만들고, 죽여 봉합시킨다…… 라." 끔찍한데요, 라고 중얼거리며 유키에게 슬쩍 기댑니다. 히비야 쿄코:"더 곤란한건, 이번에 4번째라는거야." 하루하라 후미유키:기댄 키리타니를 얌전히 받아주며 자료를 봅니다. 키리타니 유고: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 숫자입니다. "해서 형사과에서 sid 쪽으로 안건을 넘긴건데..." 키리타니 유고:4는 죽음의 숫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는 농담이고. 히비야 쿄코:"너희를 택한 이유는 하나 더 있어." 키리타니 유고:"아, 바로 출격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말엔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히비야 쿄코:"뭐 서서 봐도 좋긴 하니까?" 워낙 특이한 혈귀를 많이 상대한 쿄코인지라 아무렇지 않아하는 중 히비야 쿄코:그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해 (이 사람의 인생상) 표지에 키리타니를 닮은 사람과 후미유키를 닮은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내용은 읽는다면 평범한 꽁냥꽁냥 개그 일상 물입니다. 키리타니 유고:나는 bl 웹툰 홍보 소책자의 존재를 아는 건가. 후기는 없고, 필명에 HN:하나타바 라고 적혀있네요. 키리타니 유고:"저희를 닮은 얼굴… 기묘하네요." 히비야 쿄코:"살해당한 사람들은 전부 인터넷상에서 일러스트나 회지의 소재가 됐어." 히비야 쿄코:"죽이고 나서 그들을 소재 삼았는지, 소재 삼고 나서 죽였는 지는 불분명해." 키리타니 유고:"어쨌거나 이, '하나타바'라는 사람이 주시하던 사람은… 전부 죽게 된다. 그런 이야기군요." 히비야 쿄코:"모두 동일히 HN의 필명을 쓴 자의 이야기였고." 끄덕 "그래서...너희 또한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거야." 히비야 쿄코는 조심해- 라는 말과 함께 이번 임무에 쓸 법인 카드를 내밉니다. 동시에 이것저것, 무기나 탄창 등도 주겠네요. 키리타니 유고:"흡혈귀도 죽이는 이라면 역시, 업혈귀의 짓이겠네요. 그런데 왜 굳이 이런 짓을……" 키리타니 유고:"원래 먹으려 했던 나베도 못 먹었는데…" 일부러 들리게 중얼. 하루하라 후미유키:"업혈귀의 행동이야 항상 이해할 수 없었잖아요?" "빠르게 해결해서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어요 과장." 키리타니 유고:유키랑 데이트도 못 하고… 눈에 띄게 시무룩. 하루하라 후미유키:"임무랑 병행하면 되잖아요?" "둘이서 이곳저곳 다닌다는 감상을 똑같고." 연애욕없는 후미유키씨 曰 "이 책 속 유키는 그렇지 않은데……!" 유가락질. 키리타니 유고:"책 속 인물이랑 어떻게 사귑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혈맹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리고 낭만이라니.....뭐, 음.." 그래도 부부니까... 그런가? 생각에 잠겼다가 손을 내밉니다. "그럼 손을 잡고 다니면 기분이 좀 더 나겠죠?" 키리타니 유고:내미는 손길에 자료를 달라는 건가? 하고 테이블 위의 자료를 주섬주섬 모았겠네요. 나름 보기 편하게 순서도 정리하고요. "……일, 에 방해가 안 될 정도… 라면 잡아드리지 않을 이유가 없겠네요." 퉁명스레 말하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그렇게 들리진 않았을 거고… 귓가가 조금 붉어집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일에 진전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길 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쿄코에게 고개를 숙여보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최대한 퉁명스럽게 말하려고 한 게 느껴져서인지 아하하 작게 웃음소리를 내고 맙니다. "별의 별 사유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업혈귀가 참 많단 말이에요?" "다녀올게요.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 무리인 것 같다면 지원요청을 할테니까요." 쿄코는 두 사람을 보고 다녀오라며 배웅해줍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SID는 혈귀도, 인간도 보호하고자 싶어하니... 이런 사건일수록 더더욱 민감해 질 수 밖에 없겠죠.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유키의 손을 꾹 잡고 과장실을 나서며 은근히 묻습니다. 임무이기도 하고, 업혈귀의 짓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이긴 하지만… 키리타니 유고:"역시 그런 모습의 유키를 그린 걸 보면… 저희 둘의 연애사가 궁금한 업혈귀인 것 같은데……" 키리타니 유고:"제법 저희 둘 말입니다, 보기 좋은 부부인가 보네요." 은근히. 하루하라 후미유키:후미유키에게 키리타니는 여전히 비즈니스 상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감각이지만... "당신의 애정만큼은 진심이라는 게 늘 느껴지니까요." "그래서 저도 부부로서.....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랑의 강도가 약할 뿐, 애정하고 있기는 하니까..." 키리타니 유고:사실은, 놀리려고 걸었던 말이었는데…… 그 말을 들으면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개집니다. 유키와 맞잡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요. "그, 그런… 그런가요. 그러니까, 그게……" "가, 가요. 혹시라도 있을 습격을 받기 전에… 발빠르게 움직입시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모습에는 드물게 푸스스 웃으며 "네"하고 당신을 이끌었습니다. 현장을 먼저 갈지, 탐문을 먼저 할 지... 수사 방침을 정해봅시다. 조사 전에! 블러드 패스의 강도가 1이 됩니다. 손패를 3장 뽑아 강도 1 자리에 놓아봅시다. :그리고~ 도입 종료 즈음에 손에 든 패를 하나 버리고 새 패를 한번 뽑을 수 있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이쪽은 다이아 3버리고 합니다; :그 전에!! 조사 룰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면요. [낸 카드의 수치] + [자신의 능력치] 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드 5이상의 카드를 내면 10+5로 성공인 셈이지요. 다만 다이아나 하트의 경우 인간에게는 능력치가 없기 때문에 순수 카드 수치로만 도전하는 셈이 됩니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없는 능력치의 카드는 전부 버리는게 좋은가? 혈맹 끼리는 흡혈 타이밍에 각자의 카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에게 좋은 카드의 경우는 킵해두는 것도 좋겠죠? 특히 그림패 와 에이스, 조커 등의 경우는 킵해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렇다면 스페이드 10을 버립니다. 키리타니 유고: 화해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고 말았다. 서로 화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탐문(뒷사회)
뒷사회의 주민에게 탐문을 해 보자. 좀 거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역시 현장은 그 자료에 적힌 것과 별반 다를 거 없을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나중에 들러도 좋을 것 같고..." "우선 첫 목격자가 유족들에 대해서 탐문하는건?" 키리타니 유고:"확실히, 그렇네요. 살인 방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세한 정황을 알아보는 것이 유리할 테니." "유족이라… 좋은 말을 들을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키의 의견이라면 모쪼록 따르겠습니다." 웃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힘을 너무 강하게 쥔 탓에 조금 인상을 찌푸립니다. "잠...깐. 도망가지 않으니 살살 쥐어요." 키리타니 유고:"아, 죄송합니다. 아프게 할 생각은…" 힘을 살살 풉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힘을 풀면 그 때 쏙 손을 빼갑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조금 많아져서 부끄럽다고 느낀 듯 하네요. "하지만 공공장소에. 아까보다 사람이 더 많고요."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제 기분 나아지게 해주신다고, 손잡고 다니겠다 약속해 주셨잖습니까." "유키는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토라집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건 그렇지만... 사람이 있을 때까지는 그럴 필요 없잖아요." "사람이 없을 때 다시 잡아줄게요." ㅍ.ㅍ 눈으로 토라진 길단을 보며 하루하라 후미유키:"일 중이라구요 일." 흔들흔들 "이래서는 당신이 브라더스의 우수한 혈귀였다는 걸 누가 믿겠어요?" "사건에 대해 알 만한 사람이 있을지… 유족을 아는 사람이 있을지. 뒷조사부터 하는 게 좋겠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끙... 토라진 키리타니는 뒷끝이 깁니다. 자신에게는 언제나 연애나 개개인간의 감정보다야 질서 유지가 더 중요했던 것은 맞으므로... 그것도 그거지만 후미유키 입장에서는? 저렇게 삐질 일인가? 싶은거죠. 자기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즈음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 t야) "통합적인 정보를 알 만한 상대에게 갑시다." 키리타니 유고:이쪽은 나름대로… 애초에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예 초장부터 꺼내지 않는 게 좋지 않겠냐는 주의…… 어라, 이게 아닌데. 그런에 이쪽도 제법 욱해져서는… "그렇네요. 통합적인 정보라. SID의 대단한 수사관이시니 그 정도 인맥은 있으시겠죠." 하루하라 후미유키:이전의 텐션에 조금 잘못되었음을 느끼지만? 군 말 없이 앞장섭니다. :조사표만큼은 저 시트의 표로 굴리지 말고 카드로 봅아주세요! :이 장면 카드로 2가지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① 조사 카드 대신 이 카드를 제출하는 게 가능합니다. ② 조사카드를 내고 보충할 카드로 이 카드를 선택해 가져오는 게 가능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후미유키의 경우에는 1번으로 쓸거에요 해서 저벅저벅 두 사람은 비즈니스적 분위기로... 마침 딱 하교길인지라 여러 아이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후미유키는 근처에 서서 누군가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키리타니 유고:그 몇 분동안 숨막히는 정적이 이어지다가… 키리타니 유고:아, 그러면 조금 표정이 펴질지도요. 토야마 링고 :브라더스 활동을 했다면 그렇겠죠? 키리타니 유고:"토야마 씨를 만나러 오신 건가요?" 유키 흘긋. 하루하라 후미유키:"네. 적어도 흡혈귀 사회에 있어서 그녀의 정보력은...무시못할 정도니까요." 키리타니 유고:유키보고 설명하라는 양 팔짱을 끼고 물러납니다. "임무가 들어왔는데… 이쪽이 당신에게 본론이 있나 봅니다." "이러기에요? 일에까지 비협조적일 필요는 없잖아요." 키리타니 유고:"이탈한 적도 없고, 수사를 방해한 기억도 없는 것 같은데요." 뚱. "애초에 유키가 오자고 한 곳이니, 유키가 좀더 자세한 목적이 있을 거고… 계획도 있을 거잖습니까. 유키가 설명하는 것이 합리적이고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원래 당신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을 거 아녜요." 뾰족 귀를 잡아당깁니다 이익. "결혼 전에도 사이 좋기로 소문났었던 두 사람이?!" ㅇ0ㅇ 키리타니 유고:"싸운 적 없습니다. 유키가…… 하루하라 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셔서." 일부러 오해할 만하게 발언하는 중. 하루하라 후미유키:"애 앞에서 뭘 또 말하고 있는거에요?" "휴... 이번에 웨딩살해사건 아시죠?" 밀어서 치움 "거기 피해자에 혈귀도 있다고 들어서, 종합적으로 당신에게 정보를 물어보고 싶어요." "혈귀의 유족은 아무래도 찾기 힘들테니까요." 토야마 링고 :"헤~ 근데 다들 알고 있는지는 내가 모르겠네." "그나저나 약속은 지켜야지! 때찌!" 괜히 훔육 떄리는 시늉 하루하라 후미유키:ㅍ.ㅍ 얼굴로 맞습니다. 조사카드로 씬 카드를 낼게요. 토야마 링고 :보자보자~ 하고 장난스럽게 핸드폰을 꺼내 슥슥슥 스크롤하기 시작합니다. 키리타니 유고:거기다 링고는 전 동료이기도 하니, 이 정도 사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그다지 거리낌 없기도 하겠습니다. 토야마 링고 :"음.. 유족들에게서 증언을 듣고 싶은거지?" "그거라면 다들 공통적으로 증언한 게 있기는 해." "그게~ 일단 일반 경찰 측은 두 남녀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한 것 같은데. 사실 그거보다는 난 이쪽이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 "전부 이 '하야부사 마나코'라고 하는 사람의 지인이었다나봐." 키리타니 유고:"음, 하필… 여자들만, 인가요." "확실히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군요……" 턱을 쓸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토야마 링고 :"뭐 하는 사람인지는 몰라! 그냥 유족들이 죄다 '마나코'라고 하는 사람과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고 증언했을 뿐이래." "하지만 내가 왜 이 사람에게 주목했는 지는 알겠지?" "후후.. 너희가 쫓고 있다는건 업혈귀 사건이라는 거잖아?" "역시 토야마 씨는 유능하고 믿음직스럽군요." 인자하게 웃으며 어깨를 톡톡 두드려줍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업혈귀 사건은 민간 사건과는 달리 동기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는 자주 없으니까요." 끄덕 "쾌락이거나 연구거나... 그런 범위가 많으니 업혈귀 개인에게 주목하는 편이 낫..." 하루하라 후미유키:무언가를 고민하는 듯 보는 순간이 길어집니다.. 2 키리타니 유고:"유키가 또 놓아버리면 그만이잖습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안... 놓는다고 단언하지는 못하겠지만." 키리타니 유고:"묶어둬야 해……"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다가, 퍼뜩. 그러면 눈매가 조금 풀립니다. 슬며시 손을 붙잡습니다. "유키 바보." 그리 중얼거리며 고개를 돌립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중얼거리는 말에 눈 가늘게 뜹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고마워요 링고. 덕에 발품을 파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네요." 토야마 링고 :"설마 그거때문에 싸운거 아니지?" 황당 키리타니 유고:"어른들만의 사정이 있었, ……" 토야마 링고 :"어이." 이번엔 찰싹 키리타니를 떄림 토야마 링고 :"둘 다 이걸로 쌤쌤이니 화해해!" 허리에 손 척 키리타니 유고:"유키가 손을 또 놓지 않는다면……" 한숨 쉬고 "알았어요. 알았다니까요." 합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조금 표정이 풀린 얼굴로. "알겠습니다, 토야마 씨. 걱정하는 일은 없게 할게요." "그냥 조금, 심통이 났을 뿐이니까요." 머리를 샥샥 쓰다듬습니다. 기특해! ……저런 말을 하며 유키를 쓰다듬진 않습니다, 저. "혹시 모르니 하야부사라고 하는 사람의 인적사항에 대해서 메일로 보내줄게!" 라며.. 직장이나~ 주변 인간관계? 등에대한 것을 짧게 보내주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살포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핸드폰을 확인하고는 맞잡은 유키의 손을 잡아당깁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손 잡고 있을테니 이번에는 불편하게 하면 안됩니다?" 그리 말하는 후미유키는...어쩐지.. 조금 더 냉랭해진 듯 하지만...(메타적으로는 턴테마 덜끝나서) 사실 속으로 계속 이렇게 감정적으로 굴 바에는 블러드패스를 끊는게 낫지 않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 할 말이 있지만 참는 느낌으로 이동 ~ 키리타니 유고: 전문가를 방문
사건에 관한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힘 겨루기
강함을 증명할 수 있으면, 정보를 건네주는 것 같다. 잘 손봐서, 적당히 해보자.
키리타니 유고: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그렇다면... 두 사람은 하야부사 마나코를 쫓고 있었으므로? 그녀에 대한 전문가! 라고 하면 역시 지인들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녀의 동태를 파악하기 쉬운 사람은 무엇보다도 직장 동료들일겁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맞잡은 손 대신 남는 손으로 핸드폰을 조작하며… 오피스가 여럿 들어서 있는 빌딩의 앞에 서면...목적지인 7층. 키리타니 유고:"행운이 가득한 스튜디오, 인가." 이곳을 찾아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애매한 이름이네요. 사진 스튜디오일 수도 있고.." "주식회사면 차라리 그러려니 하고 웹 검색이라도 해보는데." ㅇ.ㅇ "음, 일단 무작정 들어가볼까요. 다른 방책도 없고요. 스튜디오라고 적혀있으니……" 하루하라 후미유키:"견학... 이라고 하면 안되려나. 정직하게 경찰 조사라고 할까요?" "그랬다가 용의자가 도망가면 큰일인데.." 곰 키리타니 유고:"사진 찍으러 왔다고 얼버무리면 되지 않을까요? 음." "용의자가 있는지 훑어보고, 없으면 동창이라고 우겨봅시다." 이런 발언. 하루하라 후미유키:"... ..." 더 나은 방도를 생각하지만...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슥 들어가면… 만화 스튜디오 내부. 테이블이 여럿 놓여있고, 어시스트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느낌이려나요. 키리타니 유고:"작전을 바꿔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음." 하루하라 후미유키:"..동창이었다고 하려고 한 거 아니었어요?" 안을 들여다보며 마나코가 있는 지 확인합니다. 키리타니 유고:만화 스튜디오에는 무슨 목적으로 방문하는 게 가장 적절할지 띵킹 중. 띵… 킹. 하루하라 후미유키:"본인은 없는 거 같은데." "대충 둘러대요. 그런거 잘하잖아요." 어이 타룰 <교섭>딜러 "본인이 없으니 대충 둘러대도 증명할 길 없겠죠 뭐."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적당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침 바깥에서 얼쩡거리는 두 사람을 보고... 작가로 추정되는 사람이 슬쩍 나옵니다. 키리타니 유고:"아,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하야부사 씨가 일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스튜디오 직원: 에..왠지 정장입은 후미유키 보고 조금 위축됨 키리타니 유고:"혹시 계시는지 싶어서요." 대표님? 혹시 대표인가…? 스튜디오 직원: "아아. 하야부사 씨요." 대표는 아니다 어느 자리 한쪽을 흘긋 쳐다보지만...빈자리입니다. 스튜디오 직원: "몇 개월전부터 휴가계를 마구 몰아 쓰고 계셔서요." 키리타니 유고:"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청첩장을 건네고 싶은데 집에도 안 계셔서." "아, 오늘도…… 혹시 휴가계를 낸 의도나 목적지… 따위는 들으신 바 없으십니까?" 옆에서 거들어줍니다. "당신 친구는 늘 바쁜가보네요." 스튜디오 직원: 두 분이서 결혼하는구나...그럼 정장을 입고온 것에 대한 의문은 조금 해소된 듯 합니다. "글...쎄요? 3개월 전부터 미친 사람마냥 그러고 계셔서." "워낙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니까....어쩔 수 없지만." 키리타니 유고:조사카드로 씬 카드를 냅니다. 혈이 12고 카드가 하트 7이니 도합 19! 스튜디오 직원: 그럼 직원은 슬쩍 문을 열어줍니다. "이번주에 결혼하시는게 아니라면... 다음주 내에 오시긴 할걸요." "그렇다면 다음에 댁으로 직접 방문하겠습니다. 느긋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고요." 웃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팔짱을 낍니다. "아뇨. 여보, 집도 여러번 찾아갔는데 없었잖아요." "되려 회사에는 일주에 한 번정도는 오신다는 거 같으니...그냥 두고가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표정이 조금 풀어집니다. 실실 웃음을 지으며. 키리타니 유고:"그렇네요. 그럼 잠시만, 자리로 안내해주시겠습니까?" "저도 일을 해야해서... 놓고 그냥 가시면 될거 같네요." 그러며 직원은 바로 근처인 하야부사의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자리에는 작업용 컴퓨터가 있고, 최애 CP? 의 굿즈들이 주르륵 나열되어 있네요. 키리타니 유고:"그렇다면 3개월 전에… 업혈귀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고개를 끄덕입니다. "컴퓨터 먼저 켜봐요. 잠금이 없다면 좋을텐데.." 키리타니 유고:"글쎄요, 잠금이 있어도 아마…" 옆의 키링에 시선을 둡니다. 호텔 키링인 듯한데… CP 넘버? 인지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그 CP 넘버? 를 입력해봅니다. 6…562. 하루하라 후미유키:이쪽은 동인에 대한 이해도....없다. 키리타니 유고:"음, 만화 좋아하는 분들은 대체로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한 숫자를 암호로 사용하시더군요." "저쪽에 마침 적절한 네 자리 숫자가 있길래." 하루하라 후미유키:눈썹을 치켜 올립니다. 흠... "사실 아까까지만 해도 당신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키리타니 유고:"회의적인 생각… 이라면요?" 모니터를 슥 훑습니다. 음, 이 폴더를 열어보면……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 정말 세상을 지키고 싶은지 아니면 그냥 저랑 사귀고 싶은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어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컴퓨터를 조작하던 손이 멈춥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눈 마주합니다. "그래서 조금 고민중이었는데..." 하루하라 후미유키:"ㄱ것에 진심이건 아니건 그래도 사람들이 피해 입는 건 싫은거죠?" 이건 열심히 하고 있는 당신을 보며 든 생각이네요. 키리타니 유고:"이왕 유키와 블러드패스를 맺게 되었으니,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누리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저는, 유키가 아니어도 누군가와 블러드패스를 맺었겠죠." 제법 씁쓸하게 웃습니다. "그것이 업혈귀를 상대할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하지만 그 대답 자체는 매우,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하지만 전 당신과 다르게 부끄럼이 많다구요." "그러니까, 그…… 제가 싫었던 건 아니신, 거죠." 작은 소리로 웅얼거립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이기심만 계속 부렸다면 싫을 뻔 했어요." 솔직 "하지만 제가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도 문제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싫다고 했으면 후회하긴 했겠죠."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그 손길에 고개를 부빗거립니다. 배시시 웃으면서요. "유키의 마음도, 이해… 합니다." 사실 온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요.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 해서 죄송해요. 밖에서는… 욕심부리지 않는 것으로, 음. 할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아, 아니에요. 되려 받아주면 계속 부끄러워 할테니까요." 키리타니 유고:벌개진 얼굴로 부들부들 떨며 최대한… 모니터에 집중합니다. 키리타니 유고:어쨌거나 이쪽도 수사관이고, 일을 해야 하고. :용량이 워낙 켜서 이제야 로딩이 완료됐네요. 웃긴건 방금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게 싸웠다가 화해하는씬이군요 키리타니 유고:마른 기침을 하며 창을 닫습니다. :맨 마지막의 후기 페이지에는 후기 없이 '하나타바' 라고 적혀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어라, 유키… 이거 조금 이상한데요. 마치 저희의 행보를 예상하기라도 한 것처럼." 창피함 반, 수상함 반의 미묘한 얼굴이 되고. "역시 하나타바라는 사람은 하야부사 마나코였군요." 키리타니 유고:"그렇네요. 주변인을 소재로 사용하고 그런 형태로 죽이다니……" 동시에 그녀의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있는 인터넷 페이지를 켜면, 키리타니 유고:슬쩍… 코멘트들에 시선을 둡니다. " 익명 [ 이 사람은 왜 맨날 해피엔딩만 그림? 재미없음 ] 심연을 엿본 기분에 당신은 후다닥 페이지를 끕니다. 키리타니 유고:"쓸데없는 것을 베었… 아니 봤습니다." "이 곳에 한시라도 더 있고 싶지 않으니… 이만 돌아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볼 만은 했어요." 오해소지있는 말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러니까.. 업혈귀는 자신의 욕구를 그대로 따라가니까요." 키리타니 유고:음, 그러니까, 설마. 음. 아닙니다. 아내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도 남편의 역할.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사람의 날것인 욕구가 이거라면 사건에 대해서도 대충 이해되지 않나요?" 키리타니 유고:"그런가요." 성의없는 대꾸를 음, 그런가? 하루하라 후미유키:"업혈귀의 살인 방식에는 자신의 신념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키리타니 유고:이쪽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사 진행도 달성으로 정보항목 1이 공개됩니다~ 후미유키의 말을 듣고 더 조사를 해본 결과.. :개민폐 cp충이다!!! (실제로도 사람죽여서 cp질함. 미;쳣음;) :후미유키 알페서 키리타니유고보다 더한 cp충 해서 인터루드로 블러드패스 강도 가 2가 되나.. :원래 씬을 종료할 때에는 자신의 패를 버리고 하나 새로 뽑을 수 있는 룰이 있거든요? 인터루드이므로 블러드 패스 강도가 2가 됩니다. 키리타니 유고: 웹 조사
인터넷을 이용해 사건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자. 어떤 의미로는 착실한 조사다.
앙갚음(권속)
적의 권속으로 보이는 패거리들이 덤벼들었다. 보복하는 김에 정보도 얻어 두자.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키리타니 유고:그렇다면… 스튜디오에서 나와서 길을 걷던 도중의 일이겠네요. 걸어 다니는 최애 CP를 향한 뜨거운 관심… 같은 것이 날아들려나요. 사실 아까... 사무실에서부터 당신들을 향한 시선이 느껴졌었지요. 처음에는 그게 스튜디오 직원들이려나 싶었지만... 점차, 혈향이 짙어지고 혈주법의 기운이 강하게 몰려옵니다. 키리타니 유고:"……! 느끼고 있습니다, 유키." 하루하라 후미유키:"민간인이 휘말리면 위험해요." "그렇다면 저쪽, 골목으로…" 아까 전 봐둔 골목으로 적을 유인합니다. 어두컴컴한 골목까지 유키의 손을 잡고 달립니다. ㅎㅎ 하루하라 후미유키: 화해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고 말았다. 서로 화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협력
이 사건은 파트너와 협력하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울 것 같다.
키리타니 유고:세계가 멸망하면 화해해주실 거잖습니까? 좋아요. 그럼... 사방에서 누가 따라오나 경계하며 따라갑니다. 두 사람의 앞과 뒤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혈귀 무리가 있었으니.. 무리? 라고 하기에는 적당히 앞에 5명 뒤에 3명 정도군요. 그들의 차림은 괴기합니다. (두 사람이 보기엔) 키리타니 유고:그 사이에 찍힌 본인들의 그림과 굿즈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뾰족한 귀와 붉은 눈으로 그들이 혈귀임을 알 수 있겠네요. "너희..... 선생님의 작업실에 들어가서 뭘 한거냐?" "당연하지. 우리는 그 분의 초창기 팔로워다;" "그 분이 장르를 이동할 때마다 늘 함께한 나.카.마 (루비-전우) 라고." 하나타바의 팬:"너희는 혈맹으로 보이니까. 일반인 동료들은 너희를 위협하기 부족하겠다고 판단해서 우리가 나온거야.." "공권력을 가지고 선생님에게 무슨 짓을 할거냐!" "하나타바님의 최근 회지인... 레비쿤이랑 던군을 닮지 않았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어서 ? 중입니다.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유키와 던… 이라면 제법 어울리는 기분이군요." 괜히 고개 끄덕끄덕. "관계자도 아닌데다, 수사를 방해하려 한다면… 같은 혈귀인 입장으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하루하라 후미유키:"어찌되었건, 당신들이 업혈귀의 편을 들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겠어요." "수사에 방해가 된다면, 혈귀인 이상 곱게 보내드릴 순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스페이드 5를 조사 카드로 제출…… oO(저도 수사에 방해가 된다면 공무집행 방해로 잡혀가는 걸까요.) oO(그렇다면 유키는 저를 봐준…? 것……?) 약간의 감동이 몰려옵니다. 유키에게 제대로 꼭 협조해야지. 그럼... 당신은 기개좋게 앞의 무리에게 달려들었지만요. 키리타니 유고:위와 같은 생각을 하느라 순간 정신을 빼놓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오도 없이… 동인녀들에게 탈탈 털립니다. :"그래도 업혈귀는 아니니 조심히 다루세요!" 했었던.. SID의 규칙을 떠올립니다. 아무래도 민간혈귀(?)를 대상으로 전력을 낼 수는 없는 탓에... 후미유키가 쪽수에 밀려 다급히 지원을 부르고 도망갑니다. 키리타니 유고:가오도 없고 상처와 흑 그림패만 남았다. 정수리벅벅:"다시는 하나타바님의 동인활동을 방해하지 마라!" 이 쪽도 딱히 쫓아올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아니...게다가 이들의 공격방식은 미묘하게.. 당신들 두 사람을 붙이거나 엮거나 럭키스케베 하는 저질스러운 방식이라서. 하루하라 후미유키:후미유키가 학을 떼고 도주한 걸지도요. 키리타니의 멱살을 잡고 달랑달랑 나와 인적 많은 곳에서 헉헉거립니다.. 키리타니 유고:이쪽은 그렇다면 그걸 눈치채고 조금… 즐겼을 지도. 키리타니 유고:"아, 역시 조금은……" 아쉬워합니다. 키리타니 유고:"그, 그럴 리가 있겠습니다, 유키. 아니, 있겠습니까." "그럼 다시 조사를 이어갈, 까요……" 시선을 바닥으로. 하루하라 후미유키:빤히 보고 주변을 휙휙 둘러보다가 멱살을 잡은채로 끌고와 입술을 가볍게 붙입니다. "그러니까, 어라, 그……" 입술을 손끝으로 더듬습니다. 화아악, 얼굴이 붉어지고…… 양 손을 뻗어 유키의 뺨을 꽉 잡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겹칩니다. 이번에는 혀까지 야무지게 섞겠네요. 쓰디쓴 패배지만, 파트너와의 스킨십은 달콤하기만 하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지나가는 사람이 볼 까 신경쓴다고 당신을 떨쳐내지 못하고...간신히 뒤를 돌아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모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떨어지고 나서야 붉어진 얼굴로 헉헉이며 당신을 노려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묘하게 충족감 어린 얼굴로, "그렇네요. 저질… 일지도요." 하고 웃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ㅍ.ㅍ 얼굴로 입술 슥슥 문질러 타액을 닦아냅니다. "그런 걸 즐길바에는 차라리 당당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당신 남편이 그 정도 협력을 못해줄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 그리고.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벌고요.." 키리타니 유고:"그럼……" 그새 조금 더 짙어진 붉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한 번 더, 입 맞춰도 괜찮을까요? 유키." 주거지로 돌아가려고 하는 찰나... 어둠 속에서 작은 여성의 인영이 걸어옵니다. 곧잘 가로등 밑에 비친 얼굴은 두 사람이 계속 쫓던 얼굴입니다. 하야부사 마나코:"... ..." 은은한 붉은 눈으로 두 사람을 가만 바라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인기척에 고개를 돌립니다. 사진 상으로 한 번 봤던 얼굴에 미간을 찌푸리면서요. "……하나타바, 아니. 하야부사 마나코씨로군요." 하야부사 마나코:"맞아. 우리 애들한테서 얘기 들었어." "낮에... 애들하고 한 바탕 한 것 같더라고." 키리타니 유고:"애들이라면……" 긴장어린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등장한 적에 이 쪽도 적의를 드러냅니다. 푸른 눈이 빛나면서 그 모습을 담으려고 하겠네요. "대놓고 나왔다는 건 자신이 있다는 소리겠네요?" "아까의 저희가 져드렸다고 생각하시지 않고." "난 그냥 오래오래 동인질을 하고 싶어.." 이게 진짜 광기지 "그래서.. 나를 찾아주는 거 그만하면 안될까?" "들어봐! 어떤 작가가 최애커플을 직접 면대면 하고 싶겠어?" 곤란한 듯 땀을 뻘뻘 흘립니다. "알페스 작가를 실수로 팔로 누른 연예인 같은거라고 그거!" "그렇다기엔 당신… 알페스하던 최애커플을 살해해 묶고 결혼식 차림으로 방치하는 취미를 가졌잖습니까." "피해자를 더 늘리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희가 당해드릴 수도 없는 터라." "남은 선택지는 오직 하나, 당신을 쓰러트리는 것뿐입니다." 하야부사 마나코:" 그치만 그건. 그녀석들이 잘못한거야. " "기껏 내가 얼굴합도, 서사적으로도 완벽한 짝꿍을 찾아줬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니, 싫다느니 헤어질 생각만 하잖아..!" 하야부사 마나코:"이 세상에 헤어짐이라는 게 없었으면 좋겠어. 그런건... 그런건 괴로운거야." 머리를 헝클듯 쥡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렇다면 죽이지 말았어야죠. 자연스런 만남을 조작해서 서로를 친해지게 만든, 이게 아니라." 하루하라 후미유키:oO(계약연애로 시작한 당신도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키리타니 유고:"남에게 억지로 감정을 강요하고, 삶의 방식을 강요하다니. 그건 옳지 못합니다. SID로서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맞아. 당신이 바라는 게 어떤 형태인지는 알겠지만요." "애초에 인간은 그렇게 살 수 없어요. 자연스럽게 마음이 이끄는 상대를 좋아하는 건 동물들도 그렇다구요." 하야부사 마나코:"... 나도 뭘 말하는 지는 알아... 서사 없이 얼굴합만 보고서는 CP질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지. 암암." 끄덕끄덕 "하지만 이번에...잡은 너희들은...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키리타니 유고:"그, 그건… 감사합니다." 부끄. 하루하라 후미유키:"뭘 감사하다고 하고있어요." 눈으로 응시하는 것으로 하야부사의 움직임을 막습니다. 공격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정신을 차립니다. 고개를 탈탈 털고, 볼을 탁탁 칩니다. 이어 지휘봉을 들어 상대를 향해 겨눕니다. 발바닥으로부터 붉은 혈액이 흘러나와 뱀처럼 기기 시작합니다. 혈뱀이 상대에게로 가까이 갈수록 크기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마침내 파도와 같은 형상이 되어 상대를 집어삼킵니다. 그리고 자신의 육신이 뱀에게 모두 삼켜지기 직전, 씨익 웃습니다. 그녀의 몸이 터지면 피로 된 붉은 안개가 자욱하게 퍼집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공기중에 웅웅거리듯 들려옵니다. 하야부사 마나코 " 미안~ 사실 이것도 혈주법이야. " 하야부사 마나코 "그나저나 이미 결혼한 두 사람이라니... 그건 아쉽다구!" 하야부사 마나코 " 왜 내 앞에서 결혼하지 않은거야?" 하야부사 마나코 "난... 두 사람의 결혼식을 보고 싶어. 그게 최애 cp를 잡은 사람으로서의 소원이라구." 하야부사 마나코 "그러니까 리마인드 웨딩 시켜줄게!" 하야부사 마나코 " 서양풍이 좋아 동양풍이 좋아?" 하루하라 후미유키:"뭘 대답하고 자빠져있어요." 당신의 대답에 "좋아!" 하는 경쾌한 대답이 들려오더니.. 이윽고 서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한 안개가 쌓입니다.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혼례복 차림의 유키라면… 보고 싶은데요. 어, ……!" 그리고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 안개가 가라앉기 시작하네요. 키리타니 유고:"쿨럭, 유키… 괜찮으십니까!?" 하야부사 마나코 "꺄 ㅡ!! 역시 잘 어울려 !! 최고!!"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유키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계속해서 연속적인 셔터음이.. 하루하라 후미유키:어이없어서 가만히 서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조심스레 유키에게로 다가가 손을 꾹 잡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잘, ……어울리시네요." 살짝 볼을 붉힙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우리의 결혼식은 전통혼례였나 서양식이었나 키리타니 유고:"이대로 조금만 더 즐기면 안 될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하루하라 가를 따르면 전통혼례다) 키리타니 유고:근데 그때도 백무구는 안 입지 않았을까. 입었나? 남은 한 손으로나마 옷을 벗으려고 합니다만.. 키리타니 유고:"상대는 업혈귀지만 옷은 죄가 없……" 이런 곳에서!? 하야부사 마나코 "내가 있는데서 결혼식을 울리지 않는 한 절대 갈아입을 수 없어." 하야부사 마나코 "결혼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아니, 벗을 수없는.....그런.." 키리타니 유고:"업혈귀는 정말 기술도 좋군요. 근데……" 하야부사 마나코 "결혼해! 결혼해버려!!!그러도록 해!!!!결혼해!결혼해!결혼해!결혼해!" 키리타니 유고:이, 일단 유키의 손을 꾹 붙잡습니다. "어차피 허상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니, 우선은…" 키리타니 유고:"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공간에서 탈출할까요, 유키…!" :당신은 후미유키의 손을 붙잡고 집 쪽으로 뛰어갑니다. 뒤에서 "그래도 너희는 나를 찾아오게 될걸!!!!" 하는 포효가 들립니다. 다음엔 꼭, 그러니까… 아니. 물론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이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한 번쯤은 이런 모습을 꿈꿔왔, 아니. 아무튼 업혈귀를 처리하려면 한시가 급합니다. 발빠르게 움직여야 실마리를… 저 혈귀가 있는 위치를……! "그럴 거면 계시는 위치라도 좀 알려주시고 오라고 하시라고요……!" 다행히 두 사람은 집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만. 이 씬 이후부터 두 사람은 혼례복을 갈아입을 수 없습니다. 덧붙여서 이제.. 왜 피해자들이 전부 웨딩복이었는지도 알게 되었군요. 키리타니 유고:솔직한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키리타니 유고:이대로 한 번 하는 것도 괜찮을 지도……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럴 마음이 드나요? 하고 매몰차게 거절한 후미유키입니다. 게다가 후미유키가 그랬잖아요? 즐기기보다는 차라리 해달라고 하라고. 키리타니 유고:솔직히 어색한 복장이기도 하고… 불편해서 여러 번 뒤척였을 지도. 하루하라 후미유키:이 쪽은.. 장식을 떼어내는 것 정도는 가능해서요. 기모노로 자는 것 뿐이라면 제법 어렸을 때엔 일상이었기에 잘 잤습니다. "보기 안 좋습니까? 조금, 익숙하지 않은 차림이라서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뭐.. 그랬다면 일전에 결혼식에서 그렇게 말했겠죠?" "양장도, 이런 혼례복도 잘 어울렸어요 당신은." 생긋 웃고.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얼굴이 조금 붉어질지도. 어색하게 손부채질을 합니다. "유키도… 아름다우십니다. 지금을 박제하고 싶을 정도로……" "그러고 보면 그 선택지에서 서양식을 골랐다면……" 유키 빤히. "솔직히 백무구인 편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업혈귀에게도 당신에게도 유하게 대응하고 있는거겠죠." 드레스엿으면 그날 밤새워서 뒤집어 엎었을듯 키리타니 유고:"드레스도 잘 어울리실 것 같은걸요. 그보다는 백정장 쪽이 더 취향이긴 하지만." 무의식중에라도 그걸 고르지 않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어떤 모습이든 좋아하는 게 아니고요?" 미소를 짓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오늘은 이대로 돌아다니기엔 곤란하니, 차를 타고 다녀야겠어요." 기지개를 쭊 "저, 저… 저에게도 취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키." 하루하라 후미유키:"...." 기지개 켠 채로 봄 키리타니 유고:"……웨딩드레스 속의 웨딩 가터는 솔직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루하라 후미유키:"볼 일 없는 걸 왜 좋아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런말 키리타니 유고:안… 안 해주나. 시무룩. 시무룩…… 하루하라 후미유키: 과거의 재검토
과거의 비슷한 사건 자료를 찾아보자. 뜻 밖의 수확이 있을지도 모른다.
피의 대가
정보의 대가로 흡혈귀 말소를 의뢰받았다. 이거, 미안하지만 이녀석도 일때문에 말이지..
키리타니 유고:"해, 달라고 하면… 해주시나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내키지는 않지만, 그게 어제 협력하자고 말한거였잖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원한다면야... 당신에게만은 해줄 수 있어요." "대신 하나만 약속해주세요." 새끼손가락 내밈 키리타니 유고:얼떨떨한 얼굴로 당신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새끼손가락을 내려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야한 짓 하지말기" ㅍ.ㅍ 키리타니 유고:어디에? 라는 말은 꾹 눌러담고 새끼손가락을 겁니다.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으셨으니, 그러니까…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런 줄도 모르고 새끼손가락을 걸면 만족스러운 듯 차키를 집어 듭니다. 키리타니 유고:"네, 오늘도 따라가겠습니다. 동료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네요." 차 키를 달라는 양손을 내밉니다. 그 옷으론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후미유키의 옷 문제로 오늘은 당신이 운전합니다. 후미유키가 선뜻 차키를 건네고, 현장으로 향합니다. 사건 현장은 각각 4곳이지요. 한 곳은 감식이 이루어지고 있어 당장 들어갈 수 없습니다. 폐결혼식장. 성당과 교회도 전부 결혼식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불탄 결혼식장을 이런 차림으로 있으려니까 미묘하네요." 키리타니 유고:"그러게 말입니다. ……전부 다 과거에 결혼식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라." "스산한 분위기 때문에 유령신부라도 데리고 온 기분이 드는군요." 나름 분위기 풀어본다고 농담ing 폐성당과 폐교회는 SID의 수사관이 작성한건데... 폐 결혼식장의 초동수사는 일반 경시청에서 작성한 거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은 그럼 유령 신랑이구요?" 아하하 장난에 맞추어 웃습니다. 그럼 우리가 있는 곳이 그 폐 결혼식장이라는 걸로 하고.. 키리타니 유고:"흡혈귀인 유령 신랑이라. 그러고 보면 어느 전승에서는 흡혈귀가 영혼이 없는 존재로 묘사된다고 하더군요." "죽고 유령 신랑이 될 수 있다면… 그래서 당신의 곁에 머물 수 있다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을 텐데." 그리 말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리고 그건 옛말이죠. 당신을 보면 흡혈귀도 인간과 다를 바 없다고 느껴요." 같이 주변을 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런 말을 들으면 유키를 빤히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파편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저 이전의 흡혈귀에겐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으셨던 건지, 그런 것을 물어보고 싶지만… 섣불리 물어보지 못합니다. 그 대신 애먼 파편만 바라보… :그건 건물의 잔해라기 보다는 부케의 꽃송이, 면사포의 레이스 등입니다. 뒤에서 누구신가요? 하는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에는 순찰을 도는 경찰관이 하나 있네요. "거기 촬영 금지 장소에요. 사건현장입니다." 키리타니 유고:코스프레어로 생각하는 건가? 아아. "……그, 죄송합니다. 분위기 때문에 잠시… 놀러 왔다가." 삐질…… "금방 돌아가겠습니다. 저기 있는 짐만 챙겨서……"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실례했습니다. 찍은 사진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짐을 챙겨 가려다가.. "살인..이 아니고 테러요?" 키리타니 유고:"아, 그러게요. 기사에 따르면… 살인이라고 했었는데." 경찰관을 빤히 바라봅니다. "아닙니다. 여기 결혼식 날에 테러가 있었어요. 요즘 시대에 드물게 폭탄테러였나.." 유키와 시선을 마주합니다. 그러면 '이곳'은……" "알, 알겠습니다. 짐을 챙겨서 빠르게 이동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첫 범행장소.. 만화작가, 그럼.." "하야부사 마나코가 이상행동을 보인 것도 3개월 전이라고 했어요." "관련이 있을 지 몰라. 이 사건을 쫓아보죠." "네, 다시 처음부터 조사하는 것이 좋겠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적어도, 이 사람이 다음 장소로 택할 것도 결혼과 관련된 장소라는 것 만은 알겠네요." 경찰관: 경찰관은 두 사람이 물러난다면 한번 더 들어가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자전거를 타며 갑니다. 키리타니 유고:"……" 경찰관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아니, 차피 결혼한 사이니까 상관없다고는 생각하지만." 드레스였으면 싫었을법도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보통 결혼한 사이끼리 이런 걸 입고 돌아다니진 않잖아요……! 키리타니 유고:제가 좋은 거랑 별개로요 유키……! 하루하라 후미유키:"뭐....어쩔 수 없잖아요." 수긍이 빠른 편이다. 키리타니 유고:"아무튼 더 들키기 전에 주변을 빠르게 살피고 차로……" 하루하라 후미유키:총총 돌아가면서 키리타니를 갸웃거리며 봅니다. 하기사 저 사람은 본인이 결혼하자고 했어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었지~ 생각하며. 여기서... 3 스페이드를 버리고 씬 카드를 가져옵니다. 씬 종료시 스페이드 4 버리고 새 카드를 가져오는것도 하자 결혼식장 테러 사건을 조사하던 길에 그곳에 업혈귀가 얽혀있었고.. 하객 중 하야부사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어렵지 않게 그녀의 다음 행선지도 추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교류 씬! 안해도되고 (교환할 카드도 없어보임) :턴테마 달성으로 블러드 패스 강도가 3이 됩니다. 좋아요. 인터루드 까지 완료했으니 최종혈전으로 넘어갑니다. 두 사람은 하야부사가 있을 도쿄 외곽의 야외 결혼식장으로 향했습니다. 후미유키가 잠시 정차해달라는 요청에 의해 잠시 도로에서 멈춘 상태네요. 미리 흡혈을 해두는 것이 좋지 않겠냐 였습니다. :흡혈을 통해 각자 원하는 패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차 안이 불편하다면 나가도 좋지만..."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차를 세우고… 안전벨트도 벗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보이는 것보다야… 차 안에서 하는 편이 조금 더 마음이 놓이니까요." 날 때부터 흡혈귀가 아니었던 지라… 이 행동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이번에도 실내에서 하는 흡혈이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푸스스 웃습니다. "차피 평일의 이시간, 여기를 지나가는 차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당신에게는 실내가 더 편할테죠." 마음을 읽은 듯 얼굴을 가까이 들이밉니다. 키리타니 유고:"……유키는 종종 제 마음을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 말하며 조용히 당신의 몸을 머리부터 말끝까지 스캔합니다.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 곳으로…" 시선이 허벅지 인근에 모이지만 금세 흩어집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허벅지에 닿으면 아침에 나누었던 대화가 문득 떠올립니다. 키리타니 유고:"그, 그런 건… 아닙니다. 유키가 조,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불편한 곳은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하루하라 후미유키:"하고 싶으면 해요. 협력한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백무구라서, 오히려 목은 드러내기 불편하고." 꿈지럭 거립니다. "드레스였다면 차라리 목을 하라고 했을텐데." 장난처럼 말하겠네요. 장난처럼 던진 말에도 여전히 긴장어린 얼굴로. "그렇다면 역시, ……" 옷 위로 당신의 허벅지를 쓰다듬습니다. 몸을 조금 숙인 채로, 당신을 올려다 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손길이 닿으면 조금 움찔이기야 하겠다만은... 괜찮다며 오히려 멀쩡한 얼굴입니다. 당신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지 않을까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서서히 고개를 숙이며 당신의 부드러운 허벅지에 입술을 얹습니다. 숨이 점차 거칠어지는 건, 뜨거운 혈액이 도는 살을 마주했기 때문인지. 혹은 당신의 맨살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러다가 문득, 그 피부 사이로 얼룩지듯 남은 흔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에도 본 적 있던…… 하루하라 후미유키:"읏..자, 장난치지 마요." 어쩐지 맨 다리를 드러내고 있는건 조금 뒤늦게 부끄러워져서 괜히 시선을 돌립니다. 키리타니 유고:여기, 남아있어서요. 라는 말은 꾹 삼킵니다. 그러면 당신이 나 대신 지나간 인연에게 집중할 것 같아서. 입을 벌리고 뜨겁게 달아오른 혀를 꺼냅니다. 평소에는 옷으로 가려져 있어 유독 하얗게 보이는 허벅지를 핥으며 그 흔인이 있는 자리를 노려봅니다. 역시 이 자리를 도려내어 제 살로 채우고 싶어요. 용납받지 못할 욕망을 속으로 삼켜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뜨거운 숨결이 느껴지면 오히려 그게 더 애닳아 '빨리 해요...'라며 독촉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게..." 괜히 간지러운 말이 들어서 말이죠.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목울대를 울리며 웃음 소리를 냅니다. "알겠습니다. 이건 업무의 연장선이니까." 일렁이는 적안은 전혀 다른 의미를 품고 있는 것 같지만요. 한 번 더 혀로 핥아 떨리는 맥박을 느낍니다. 그것이 가장 집중된 부위, 그곳을 향해 송곳니를 박아 넣습니다. 살이 찢기는 감각, 무언가를 개척한다는 쾌감. 그 사이로 환희와 같은 혈액이―생명력이 넘쳐흐릅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의, 가장 좋아하는…… 아아, 역시 이럴 때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길 잘했다는 것을. 하루하라 후미유키:투둑이며 피부가 찢기는 고통은 수차례 겪어봤지만... 유우에게만 느껴지는 것 또한 있으니까요. 정제되지 않은 쾌감이나 만족감 따위의 것. 너무나도 큰 애정에서 비롯한 감정은 물밀듯이 밀려와 다시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 제 피가 그 곳을 통해 새어나가고 있다는 건... 뜨거울 것 같지만 서서히 몸을 차가워지게 만들어서요. 윽... 앓는 소리를 내도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이 피가 당신을 채워줄 수 있다면 나름 저 또한 만족감이 일기에. 키리타니 유고:입술을 더욱 벌려 더 많은 당신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합니다. 더욱 깊게 이를 박아 더 많은 애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피로, 영혼으로 이어진 이 계약만이 우리의…… 서서히 충족감이 차올라서, 한 번 숨을 쉬기 위해 혈액의 샘으로부터 입을 떼어냅니다. 지혈을 위해 혓바닥으로 한 번 꾹, 누르고 다시금 깊게 이를 세워 박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이 입을 떨어트리면 저도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후 내뱉습니다. "아, 안돼요. 마실 만큼 마셨잖아요..." 저지하듯이 약하게 어깨를 밀고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붉게 물든 시야 사이로 당신에게 남은 남의 흔인이 보입니다. 순식간에 머리가 차가워지고, 몸에 힘이 풀립니다. 어깨를 미는 약한 힘에도 슬 밀려나는 중…… 마찬가지로 이를 박아넣은 자리를 혀로 눌러 지혈하고, 당신을 향해 고개를 듭니다. "……아프셨습니까?" 손등으로 입술을 닦으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찬 피부에 열이 닿아서인지 움찔 놀라지만... 순순히 밀려나는 태세에 고개를 젓습니다. "그치만 당신이랑은 .... 조금 집요한 구석이 있어서." 키리타니 유고:"……" 그런가? 몇 번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허벅지를 빤히 내려다 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매번 할 때마다 놀라게 되는 건 있네요." 내려보면 젖혔던 기모노를 조심스레 다시 돌려놓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다가 이어 그 말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저와 있을 때 이전 파트너에 대해 생각하시다니. 유키, 너무해요." 흔적이 남은 몸이라던가, 구태여 그런 말은 덧붙이지 않겠지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어쩔 수 없잖아요. 당신이 문 자리도..." 알고 있었기는 할테지만. 그리고 어쩐지 부끄러운 기분이 되어 얼굴이 빨개집니다. 남의 질투나 애정을 받는다는건, 고맙기도 하고... 여러모로 쑥스러워지게 되니까. 키리타니 유고:"앞으로도 쭉,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네. 바로 앞에 있어요." "..."그리고 당신을 밀 때 흘러 버린건지 피가 튄 백무구 자락을 잠깐 내려봅니다. "알고 하신건지?" 짖궃게 놀리곤 자신도 안전벨트를 합니다. 그러다가 목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얼굴이 서서히 붉게 달아오릅니다. "죄,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로 한 건 아니었, 는데요…" 하루하라 후미유키:"잠, 잠깐. 업혈귀가 눈치 챈다고요!" 급하게 얼굴 견인(?) 함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헤롱헤롱한 얼굴로 고개를 듭니다. 헤롱헤롱… 하루하라 후미유키:매일같이 조르면서 이럴때는 숫총각 같다니까. ㅍ.ㅍ 정신차리라며 조금 흔들어주고... 패교환 해야지. 키리타니 유고:이쪽도 헤롱헤롱한 얼굴로 거믕거 4개 건넵니다. 두 사람은 다시 차를 몰아 결혼식장으로 향합니다. 결혼식장으로 향하면, 본래 있을 버진 로드는 검붉은 피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주례가 서 있을 자리에 하야부사 마나코가 서 있는게 보입니다. 키리타니 유고:"……역시 여기에 계셨던 건가요." 그녀는 콧노래를 부르고, 정말 주례를 보듯 마이크를 들고 빙글빙글 춤추고 있습니다. "아직 데리러 가지 않았는데 벌써 오다니..." "준비가 덜 끝났는데 이따가 와 주지 않겠어?" 키리타니 유고:"……봉합이라. 그런 걸 하게 될 일은 없을 텐데요." "저는 언제고 유키의 곁에서 떠날 생각이 없습니다. 파트너로서도, 남편으로서도요." "그러니 하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당신의 엽기 행각에 어울려드릴 의향도 없고요." "당신의 트라우마와 함께… 그 생명까지도 이 자리에 묻어드리겠습니다." 하야부사 마나코: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기울이며, "하나가 될 필요가 없다니? 이어진 운명이 있잖아? 그럼 하나이자 떨어지지 않는 게 당연한거 아냐?" "혈맹...이랬지. 깊은 맹세를 해도 분명 언젠가- 헤어질 날은 와." "너는 알고 있잖아~ 꽤 많은 혈귀의 냄새가 나는데." 후미유키를 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 말에는 눈이 가늘어집니다. 키리타니 유고:"분명 그렇지만……" 시선이 자연스레 허벅지로 향하겠네요. 하야부사 마나코:"그러니 이별하지 않게 해줄게. 사랑을 맹세하고, 붉은 실로 칭칭 감아서~" 키리타니 유고:"그래도 저는, 각자의 개체로 존재해서…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지금이 좋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리고 타인이기에 되려 살아갈 가치가 있는거에요. 바보에요?" "애초에 잘못됐어요. 그 아이들은 헤어진 게 아니라 내 의지가 된거니까." "게다가 난 타인인 유우와 함께하고 싶은거에요." "싸우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비로소 내가 함께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으니." 하야부사 마나코:"정말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 키리타니 유고:마침 유키를 끌어안으려다 쭈우욱 밀림. 하야부사 마나코는 그 말과 함께 붉은 실과 무수한 바늘을 허공으로 펼칩니다. 하야부사 마나코:"그럼... 어쩔 수 없다. 식전 준비는 건너뛰고 바로 본식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이번에야말로 두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테니까..." "...? 이번에야말로? 어라. 난 항상 최애의 결혼식을 지켜봤는데.." "... ..."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 잡념을 떨치듯 혈주법을 펼칩니다. 하야부사 마나코:마나코의 붉은 실은 허공에서 얽히더니,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그것은 포멀한 옷을 입은 구울로... 이전 결혼식장의 테러에 휘말린 하객들임을 알 수 있겠네요. 하야부사 마나코:그리고 하야부사는 이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태 없는 달
대상 - 자신
대가 - 없음
조건 - 상호
당신은 <특기> 효과로 [카드 패에서 1장의 카드를 꺼낼] 때 그 대신 카드패에서 2장의 카드를 꺼내 그 중 마음에 드는 카드를 고를 수 있다(대미지 산출 포함). 단, 2장 모두 같은 무늬인 경우 카드의 수치가 2장 모두 0이 된다. 그리고 [생명 카드]나 [스택]에 사용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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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를 떠올리고 싶어. 그 발버둥이 예상 외의 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아, 슬픈 것이 맞을까. 그 와중에도 달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구나.
근원 해방
대상 - 자신
대가 - 없음
조건 - 혈전 1회
다른 [타이밍: 개시]의 〈특기〉와 동시에 사용 가능. 쌓인 카드더미에서 카드를 [PC인원수]장 뽑고, 1장을 선택. 모든 PC에 [선택한 카드+5]점의 타격을 주고 나머지 카드를 [스택]한다. 이 특기는 〈업의 갑옷〉과 동시 취득불가.
✶ ✶ ✶ ✶
자신의 근원을 해방하고 주위를 섬멸하는 기술.
2장을 뽑고, 한장은 대미지에, 한장은 스택합니다. 하야부사 마나코:여기서 상호의 효과로 대미지로 뽑는 카드는 2개를 택하고 확인한 후 선태갛 ㄹ수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이쪽은 성혈이라고 불리는 피를 이용하여… 하객들 중 마나코와 연결이 옅은 개체를 일부 본인의 수하로 만듭니다. 이어 그들로 하여금 저희 혈맹을 지키게 합니다. 군기초래
대상 - 자신
대가 - 적 그림패 1장
조건 - 혈전 1회
당신은 혈전 종료까지 【선제치】에 -3 하고, 받는 대미지를 3점 경감하며, 〈특기〉 나 《혈위》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 카드]의 수치에 +1 한다.
✶ ✶ ✶ ✶
휘하의 기사, 사역마, 분신 등을 불러낸다. 자, 개전의 때다.
:확인. 일부 모브 에너미들은 당신의 피가 섞여들어가며 반대편에 섭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이 쪽 또한... 유우가 성혈을 쓰는 동안 그의 동태를 파악해둡니다. "그리고 지시할 때 당신의 군단에 명령을 내려주세요." 전투지휘
대상 - 단독
대가 - 흑 그림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은 라운드 종료까지, 【선제치】에 +[당신의 【기】]하고, 〈특기〉와 《혈위》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카드]의 수치에 +2한다. 자신은 불가.
✶ ✶ ✶ ✶
최적의 전술을 생각하고 전달한다. 작전이야말로 승리의 열쇠다.
키리타니 유고:"……알겠습니다. 늘 그랬던 대로, 전투가 끝날 때까지." 모브:달라붙기
대상 - 단일
대가 - -
조건 - 없음
대상에게 라운드 종료까지 <특기>로 주는 대미지에 +당신의 위협도+2한다. 당신이 [전투불능]이 될 경우, 이 <특기>의 효과는 무효가 된다. ✶ ✶ ✶ ✶
적에게 매달려 움직임을 저해한다.
준비 ~ 할수 있는거 없구요 (덥크의 마이너) 하루하라 후미유키:대신 내준 대가로 암명시를 발동합니다. 푸른 눈이 그의 움직임을 읽고, 영혼을 읽어냅니다. 뒷면인 [생명카드]를 2장 선택해 앞면으로 뒤집는다. (각기 다른 [에너미]에게서 1장씩 뽑아도 좋다.)
✶ ✶ ✶ ✶
극한까지 강화한 감각을 구사해, 적의 치명적인 약점을 찾아내는 혈위.
쯧.. "우선 하객 녀석들 부터 처리할게요!" 하고 멀리서 총 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무기공격
대상 - 단일
대가 - 손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의 7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 ✶ ✶ ✶
애용하는 무기에 의한 일격. 급소에 들어가면 필살이다.
:카드 수치는 10. 파괴할 수 있는 수치가 7이므로 ... 모브 에너미:제로투 하객 축하 댄스 공연하면서 피합니다; 키리타니 유고:"……축가를 위해 부른 하객이었나보네요." 근원기 : 애완
대상 - 단독
대가 - 없음
조건 - 혈전 1회
당신은 대상의 손에 쥔 패에서 랜덤으로 1장 지정한다. 그 카드와, 당신의 [생명력카드] 1장을 교환한다. 대상은 10,그림패,A의 손에 쥔 패를 1장 버림으로써 이 〈특기〉의 효과를 무효화가능.
✶ ✶ ✶ ✶
자신의 근원을 발산하고, 다른 사람의 사랑을 빼앗는다.
키리타니 유고:그렇다면 이쪽에서 다이아 J을 버려 파훼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이 쪽이...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듯 손을 뻗어 허공에 뻗어진 붉은 실 몇 가닥을 터트려버립니다. 영혼을 읽어서 운명을 일부 차단하는 것이 이 눈에 깃든 힘이었죠. 푸른 별의 눈동자
대상 - 단일
대가 - 내구치 5
조건 - 시나리오 3회
대상은, 버림패로부터 임의의 카드를 1장 손패에 추가한다.
이 〈특기〉를 시나리오 중에 2회 이상 사용한 경우, 당신은 [종막 페이즈]에 산패에서 카드를 1장 낸다. 그 카드가 그림패나 A일 경우, 당신은 [사망]한다.
✶ ✶ ✶ ✶
눈동자는 문, 눈동자는 전주곡, 눈동자는 "저쪽"의 단편.
그것은 인간의 몸엔 벅찬 것.
진실로 눈을 뜨려면 각오를 다져라.
하야부사 마나코:"정말! 협조좀 하세요 예랑이 예비신부님!" 폴짝폴짝 키리타니 유고:"아니, 저희는 일단 이미 결혼한 사이고…!" 하야부사 마나코:사탕빛 거짓말
대상 - 후수
대가 - 없음
조건 - 없음
대상에게[덱 1장+5]점의 대미지를 준다. 이 공격으로 10점이상의 대미지를 줄 경우,대상은 손에 쥔 패를 1장 랜덤으로 버린다.
✶ ✶ ✶ ✶
달콤한 거짓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녹인다.
역시 상호의 효과로 2개를 보고 확인해서 택합니다. 하야부사 마나코:붉은 실로 당신을 얽매이고, 이어서 날아오는 바늘이 당신의 몸에 꽂혀 피를 내게 합니다. 지속적으로 낸 피는 군단의 전력 상실로 야기되겠지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순간 유우의 몸이 휘청입니다. 손으로 막아 피를 지혈해보고자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겠네요. "윽, 이런 얕은 수를……" 에너미 같이 말한다. 하야부사 마나코:"촘촘하게 박아야 떨어지지 않지!"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래도 공격해온 찰나가 타이밍이에요 유우..!" "제가 일부 공격은 쳐내줄테니 군단에게 돌진하라 하세요..!" 그러면 지휘봉을 꺼내 손에 쥡니다. 피가 묻어 미끌거리지만 힘줘서 쥡니다. 그것을 군단에게 휘두르며. 무기 공격
대상 - 단일
대가 - 손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의 7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 ✶ ✶ ✶
애용하는 무기에 의한 일격. 급소에 들어가면 필살이다.
:좋습니다. 그럼 키리타니의 파괴 수치는 10이므로.. 모브 에너미 1체가 피로 돌아가 팍! 하고 터집니다. 키리타니 유고:군단을 최대치로 모아 모브 에너미를 감싸게 합니다. 그대로 짓눌러 피로 돌아가게 만든 후… 흐르고 있는 본인의 피를 이용하여 동시에 마나코에게 이를 보냅니다. 피가 굽이굽이 움직이며 뱀과 같은 형태로 바뀝니다. 당신과 [파트너]가 손패를 1장씩 버린다.
[버려진 카드의 합계]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 ✶ ✶ ✶
블러드패스를 통해 의식을 이어, 절묘한 연계 공격을 몰아치는 혈위.
하루하라 후미유키:그가 만들어낸 틈, 그 찰나에 군단의 얽매임을 눈으로 막고 총을 쏘아..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이쪽은 피로 상대의 발을 묶고, 그 틈을 타 다시 한 번 군단을 움직입니다. 키리타니 유고:대상은 하야부사 마나코, 네 번째 생명 카드를 공격합니다! 후미유키가 바늘들을 쳐내면 당신의 군단들은 조금 더 깊숙히 마나코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도다른 군단은 그녀를 강하게 압박해 공격해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것이 혈맹, ……" 이라고 답하려다가. 키리타니 유고:"뭐, 일단 먹힌 것 같으니 다행일까요…" 모브 에너미:하객들의 축의금 세레머니가 이어진다 모브:전력의 일타
대상 - 단독
대가 - 없음
조건 - 없음
대상에게 5점의 타격을 준다.
✶ ✶ ✶ ✶
어쨌든 전력의 일타. 한번 보복하는 것은 할 수 있겠지.
키리타니를 향해 5점의 타격을 줍니다..만 3점 경감해 -2네요.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황급히 군단을 불러모아 피격 범위를 최소화합니다. 가뜩이나 피가 철철 나고 있는데 폭탄까지 정통으로 맞을 수는 없죠. 키리타니 유고:"이런 축의금이라면 받고 싶지 않네요." 한숨 폭.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이 타이밍에 다시 한 번 타이밍을 잽니다. 키리타니 유고:저 가도 돼죠? 괜찮은 타이밍 같죠? 저 제법 유능하죠? 유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요. 탄창을 바꿔서 조명탄으로 바꿉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야간전에나 쓰는 탄환이지만... 당장은 에너미의 시야를 가리기엔 충분하죠! 키리타니 유고:대상은 즉시 [타이밍 : 공격]의 〈특기〉를 사용한다. 그 〈특기〉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 카드]의 수치는 +3 된다.
✶ ✶ ✶ ✶
완전 장악한 휘하의 연계로 적을 몰아붙여 자신이나 동료에게 필살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혈위.
그러면 다시금 피로 마나코의 발목을 붙잡고, 마찬가지로 군단을 불러모아 명령합니다. "들러붙어서,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합니다. 손을 쓸 수 없도록!" 무기 공격
대상 - 단일
대가 - 손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의 7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 ✶ ✶ ✶
애용하는 무기에 의한 일격. 급소에 들어가면 필살이다.
:지금 파괴할 수 있는 수치는 총 13입니다. 대상은 마나코, 두 번째 생명 카드를 공격합니다! :군단이 그녀의 옆구리에 크게 상처를 냅니다. 피가 흩날리면서, 지면에 떨어져 붉은 얼룩을 만듭니다. 하야부사 마나코:"윽... 아니야.. 난 이번에야말로.." 키리타니 유고:"그러니까, 당신의 친구를 겹쳐보는 것은 그만 하십시오." 이어 상처입은 손으로 유키의 손을 꾹 붙잡습니다. 제 피를 이용해 유키를 최대한 회복시키겠네요. 성혈
대상 - 단일
대가 - 적 1장
조건 - 라운드 1회
이 〈특기〉는 [준비]와 [종료]의 어느 타이밍에서도 사용 가능.
대상과 당신의 【내구치】를 [이 〈특기〉의 대가로 버린 카드의 수치 +5]점 회복한다.
✶ ✶ ✶ ✶
상처를 막고 병을 치유하는 기적의 피
사투를 벌일 때는 생명줄. 끊기면 죽음만이 있을 뿐.
하루하라 후미유키:그의 피를 걱정하듯 바라봅니다. 성혈임을 알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지만... "... 누군가가 이렇게 다칠때마다. 괴로운건 사실이네요." 키리타니 유고:"그게 블러드패스를 맺은 혈맹의 숙명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전 파트너들과는 다릅니다. 이 피의 능력을 알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이번엔 제가 그 피를 마시듯, 당신의 손을 이끌어 피묻은 손 위로 입을 맞추겠네요. 그 피를 마시면 천천히 상처가 아무는 것이 느껴집니다. 키리타니 유고: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붙잡지 않은 쪽 손으로 입을 꾹 가립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게 아까 제 기분이었다고요? 차피 이 전쟁통에 그럴 생각을 할 여유는 없지만. 모브 에너미:"키, 키에엑-" 손뽀뽀 보고 허둥지둥 도망갑니다; 키리타니 유고:아니, 저희 결혼식에 하객으로 온 것 아닙니까? 모브 에너미:모브:달라붙기
대상 - 단일
대가 - -
조건 - 없음
대상에게 라운드 종료까지 <특기>로 주는 대미지에 +당신의 위협도+2한다. 당신이 [전투불능]이 될 경우, 이 <특기>의 효과는 무효가 된다. ✶ ✶ ✶ ✶
적에게 매달려 움직임을 저해한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모브를 무시하고(ㅋㅋ) 다시금 그의 군단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그의 군단은 나의 군단이기도 하죠. 두 사람 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건 괜한 우연이 아닌것 같기도 해요. 어쩌면... 유우야말로 자신의 능력과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요. 전투지휘
대상 - 단독
대가 - 흑 그림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은 라운드 종료까지, 【선제치】에 +[당신의 【기】]하고, 〈특기〉와 《혈위》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카드]의 수치에 +2한다. 자신은 불가.
✶ ✶ ✶ ✶
최적의 전술을 생각하고 전달한다. 작전이야말로 승리의 열쇠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리고 조명탄을 한번 더 쏘아냅니다. 공격은 마나코에게. 스토된 저 카드를 하겠어요. 대상의 《혈위》 하나를 선택한다. 그 《혈위》의 사용 가능한 횟수를 1회 늘린다. 단,「《혈위》의 사용횟수를 늘린다」효과의 《혈위》는 선택 불가. 자신 불가.
✶ ✶ ✶ ✶
전황을 살피고 혈맹의 의식으로 작전을 전달하는 혈위.
하루하라 후미유키:"... 돌아가면 꼭 먹어요." 아아. 정말 백무구가 이래서는 전혀 백색이 아니잖아요. 키리타니 유고:"아." 그러면 임무 받기 전 나눴던 대화를 떠올립니다. 프라이빗한 룸에서, 따뜻한 나베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유키가 피의 신부가 되기 전에 말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무기공격으로는 J 하트 씁니다 ㅠㅁC ~ 말도안돼.. 무기공격
대상 - 단일
대가 - 손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의 7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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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하는 무기에 의한 일격. 급소에 들어가면 필살이다.
"구울 대신 지금은...! " 더 말하지 않아도 그라면 알아 들을 수 있으리라 믿고. 키리타니 유고:고개를 끄덕입니다. 제대로 이해한 모양! 하야부사 마나코:"싫어! 싫어.. 끝내면..이걸로 끝내면," 그녀는 절규하듯 마지막으로 자신의 핏방울을 터트리듯 붉은 실을 뻗습니다. 마치 자신이 그 날 본 것과 같은 풍경을 재연하듯. 근원기 : 애완
대상 - 단독
대가 - 없음
조건 - 혈전 1회
당신은 대상의 손에 쥔 패에서 랜덤으로 1장 지정한다. 그 카드와, 당신의 [생명력카드] 1장을 교환한다. 대상은 10,그림패,A의 손에 쥔 패를 1장 버림으로써 이 〈특기〉의 효과를 무효화가능.
✶ ✶ ✶ ✶
자신의 근원을 발산하고, 다른 사람의 사랑을 빼앗는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러니까 모두가 불행한 건 그만하죠." "더 이상 겹쳐보지 않게 해줄게요." K클럽을 버립니다. 하야부사 마나코:후미유키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공격하면서도, 그녀는... "...나, 누굴 행복하게 하고 싶었던...?" 사탕빛 거짓말
대상 - 후수
대가 - 없음
조건 - 없음
대상에게[덱 1장+5]점의 대미지를 준다. 이 공격으로 10점이상의 대미지를 줄 경우,대상은 손에 쥔 패를 1장 랜덤으로 버린다.
✶ ✶ ✶ ✶
달콤한 거짓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녹인다.
절심애가
대상 - 자신
대가 - 없음
조건 - 혈전 1회
당신이 어떤 <특기>를 선언할 때 사용한다. 그 특기를 [대상 : 장면(선택)]으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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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에 정기를 싣는다. 부디 당신에게 닿아 주세요.
하야부사 마나코: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절규가 멎듯 공격도 수그러듭니다. 키리타니 유고:쏟아지는 피의 공격, 결혼식장을 울리는 처절한 절규. 그 모습을 바라보며 조금은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당신이 그 날, 그 결혼식장에서 그런 사건을 겪지 않았더라면…" "만인이 불행해지는 이런 일은 겪지 않아도 됐을 텐데요." "……그래서 SID가 있고, 블러드패스를 맺는 혈맹이 있지만." 지휘봉을 든 팔을 움직입니다. 그의 지휘에 따라 군단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키리타니 유고:무기 공격
대상 - 단일
대가 - 손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의 7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 ✶ ✶ ✶
애용하는 무기에 의한 일격. 급소에 들어가면 필살이다.
다이아몬드 9를 버립니다. 마나코의 첫 번째 생명 카드를 선택합니다. :군단의 공격에 마나코의 반이 피로 돌아가 녹아내리듯 움직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동시에 유키를 바라봅니다. 역시 마지막은… "함께 공격하는 게 좋겠습니다. 유키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이어 군단을 보내 유키를 보조하도록 합니다. 지휘봉의 지휘에 따라 춤을 추던 군단이… 유키의 손발처럼, 하나가 되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대상은 즉시 [타이밍 : 공격]의 〈특기〉를 사용한다. 그 〈특기〉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 카드]의 수치는 +3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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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장악한 휘하의 연계로 적을 몰아붙여 자신이나 동료에게 필살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혈위.
하루하라 후미유키:"그게 하야부사 마나코가 바랐던 것이기 때문에?" 키리타니 유고:기왕이니 하트 A를 버립니다. 대상, 하루하라 후미유키! 하루하라 후미유키:당신의 말에 피식 웃습니다. 인간은 결국 뒤에서 보조만 하는건데도. 하루하라 후미유키:굳이 제 파트너는, 그녀가 자신을 투영해 비추어볼 상대의 손으로 그녀를 끝내주길 원하는군요. 키리타니 유고:"어쨌거나, 저희는 친구와 친구 남편의 대역이니까요." "대역이라면…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합시다." "가는 길이 평안하도록, ……라고나 할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못말리는 사람이라니까. 군단이 길을 터 주는 그 사이로- 총알은 운명의 실을 가르고, 붉은 실을 끊어내어, 군단을 지나쳐... 무기공격
대상 - 단일
대가 - 손패 1장
조건 - 없음
대상의 7 이하의 [생명카드] 1장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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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하는 무기에 의한 일격. 급소에 들어가면 필살이다.
하야부사 마나코:"나...는 그저...행..복해졌으면, 했, 어..." 붉은 빛무리로 그녀의 몸과 구울, 모든 것이 흩어져갑니다. 두 사람의 옷 또한요. 원래의 옷으로 돌아오네요. 저 멀리서 SID의 경찰차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조심스레 유키의 곁으로 다가갑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옆에 오면 당신의 손을 잡아주겠네요. 키리타니 유고:손을 맞잡고, 그대로 어깨에 고개를 툭 기댑니다. "누군가가 저렇게 행복을 빌어줄 정도의 커플은……" 하루하라 후미유키:"..." 할 수 있는 말이야 많지만, 지금은... 스러진 빛무리를 보며 기도해주는 게 최선 같아서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그들도 누군가에게는 분명 기억되고 있을거에요." 키리타니 유고:"나베도 먹으러 가야 하고요?" 덩달아 웃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유키가 그들을 기억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토록 상냥한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유키가 기억하는 한 저 역시 저들을 기억할 테지요. "역시, 이번 임무도 좋았습니다. 그 내용이나 사건이 좋았다는 게 아니라…" "유키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저와는 다른 유키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건." 하루하라 후미유키:그럼 가만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하고 중얼거립니다. "전, 역시 저와 다른 혈귀인 유우가 좋고.." "그럼에도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좋아요." 마치 이제는 없는 운명의 붉은 실을 알려주듯.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을 붉은 결혼식에 종막을 찍듯. 그렇게 하야부사 마나코가 토벌됨으로서 사건의 막이 내립니다. 키리타니 유고:너덜너덜합니다. 성혈이라서 피도 많이 뽑혔을듯. 아마도? 아닐 시 아닙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이번에도 감사해요." 붕대칭칭 ㅇ.ㅇ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아무리 저라도 한 번에 많은 양을 체혈당하면……" 시무룩. 그래도 유키를 치료해주신다는 데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뭐 겸사겸사 본인도요. 니와 코토하:"죽지 않을 정도니까 괜찮지 않아?" ㅎㅎ "뭐어~ 오랜만에 온 김에 차라도 마시세요~"라며.. 키리타니 유고:"묘하게 실험체 취급을 당하는 기분도 들고." 입을 비죽입니다. 니와 코토하:취향이 차! 라서 두 사람에게도 차를 내려주겠네요. 키리타니 유고:붕대를 칭칭 감은 유키를 빤히. 하루하라 후미유키:"...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어쩔까? 하고 봐요 키리타니 유고:먹여드릴까요? 입으로. 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시무룩. "그런 모습으로 밖에 돌아다니게 둘 수는 없죠. 환자는 절대 안정입니다." "식사는 그다음에 해도 괜찮으니까요. 뭐… 앞으로도 늘 같이 있어주실 거잖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하지만, 룸 식당이라면 그 정도는 나가서 먹고 돌아와도 괜찮을 거 같은데.." 키리타니 유고:"나베는 간이 제법 들어간 음식이니까 그보다는 병원식을 드시는 편이……" 키리타니 유고:"농담입니다. 유키가 어린애도 아니고요." 푸흐흐 웃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아니아니, 위장이 아프다거나 투약을 조절해야 하는 정도로 아픈게 아니니까요." 키리타니 유고:"그래도 유키는 인간이니까……" 니와 코토하:"맞아~ 실제로 진통제랑 소염제만..뭐 이것저것만 조금 있는거니까." "빨리 나아야 ……도 할 수 있고요." 중얼거립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이번엔 이 쪽이 노려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그 생각밖에 없는거에요? 저질." 키리타니 유고:"어쨌거나 나베는 언제고 먹을 수 있으니, 다음으로 미루……" 하루하라 후미유키:"흡혈귀들이 정기를 먹고 사는건, 사실 피가 아니라 ..." 선생님의 앞이니까 입단속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꾸우욱! 하지만 읍읍! 무어라고 힐난하는 말을 여럿.. 키리타니 유고:"그거야… 유키를 좋아하기 때문이니까요……" 작은 소리로 속삭입니다. 약간 울상. 니와 코토하:"냐하항~ 젊은게 좋은거에요 젊은게~" 들어도 (‾◡◝) 중인 선생님 그렇대도 24시간동안 찰싹 붙어있고 싶은건 아니잖아요. 원래 좋아하면 24시간 같이 붙어있고 싶은 게 아닌 건가요? 유키. 키리타니 유고:어쨌거나 시무룩한 얼굴로 차를 홀짝입니다. 유키가 나을 때까지 매일같이 피를 공급하겠다 다짐하면서요. 옆옆옆 침대에 누워있던 혈귀가 벌떡 일어납니다. 키리타니 유고:그 목소리를 들으며 어색한 미소를 짓습니다. :실종인가? 그런 말들이 sns에도, 정수리벅벅의 입으로도 중얼거려집니다. 키리타니 유고:"아무래도 그를 기억하는 건 저희 뿐만이 아니겠네요. 그보다, 그의 직장 관련 처리는 어떻게 될지……" 하루하라 후미유키:"sid가 늘 하는대로... 뺑소니 정도로 처리를 할거에요." "다만 sns의 계정만은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그렇네요." "하나타바에 대한 건 저희만 알게 되겠어요." "...뭐, 삶의 기록이잖아요? sns란건." 하루하라 후미유키:"흔인과 비슷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키리타니 유고:"삶의 기록이랄까, 흔인은……" "……뭐, 어쨌거나요. 다음 임무 때도 유키의 몸에 흔인이 더는 늘어나지 않도록 힘을 내야겠습니다." ㅡ.ㅡ "유키를 과부로 만들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ㅡ.ㅡ 하루하라 후미유키:ㅍ.ㅍ 얼굴로 볼 법한 후미유키지만.. 그 말에는 풀어진 얼굴로 그러세요. 하고 작게 말합니다. 당신과 함께 하는 일상이... 나름 만족스럽고 좋기 때문이라는 말은. 당신들은 오늘도 삶의 흔적을 하나 또 새깁니다. 비록 그것이 어떤 특정한 기록물은 아닐지언정...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흔적과 마찬가지인 셈이니까요. [연도]는 PC의 강함의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회의 세션을 마치면, PC의 [연도]는 1상승합니다. :다음의 2종류의 처리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내구치】의 최대치에 플러스5, 혹은 【선제치】에 플러스2의, 어느쪽이든 하나 진행합니다. 캐릭터 시트의 [내구치란]이나 [선제치란]의 값을 다시 써봅시다. 새로운<특기>를 하나 취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시트의 [특기란]에 선택한 <특기>를 옮겨 적으세요. 다만, 캐릭터가 선택한 팩터가 아닌 <특기>는 취득할 수 없으니, 주의합시다. 하루하라 후미유키:푸별눈이 내구치를 먹는관계로 키리타니 유고:이쪽은 내구치는 높으니 선제치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