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커플링 룸'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전부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20181003*
커플링 룸
라이산더 리바이x츠구나가 우이
*
당신은 오늘이 휴일인지라, 연인과 즐겁게 데이트를 마쳤습니다.
이제 당신과 우이, 둘이서 같이 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지요.
하지만 잠깐, 우이가 불안한 듯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츠구나가 우이: ....으음...(주위를 휙 둘러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고개를 기울인다.) 왜 그래?
츠구나가 우이: ...아니 뭔가..... 보고있는 듯한..느낌이 들어서..?
별건아닌데..
라이산더 리바이: 보고 있는 듯한? (라이도 주변을 둘러보자. 파파라치라도 있나?)
라이산더 , 관찰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85/42/17 |
Rolled: | 52 |
Result: | Success |
키가 큰 무언가가 우이를 보고 구석으로 달려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우이를 지켜보고 있었나?
라이산더, 추가로 듣기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40/20/8 |
Rolled: | 87 |
Result: | Fail |
무언가가 있던 쪽은 무언가가 있던게 거짓말인것처럼 조용합니다.
츠구나가 우이: ....뭐라도 봤어?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중얼거린다.) ..파파라치..겠지 역시?
라이산더 리바이: 사람이 하나 있긴 했는데... (네 손을 꼭 잡는다.) 파파라치겠지. 자주 있는 일이잖아.
츠구나가 우이: ...찍힌....건 아니겠지..? 우리..(조금 의기소침한 채로 네 손에서 슬쩍, 손을 빼내려한다.)
라이산더 리바이: 찍혔으면 뭐 어때. (네가 손을 빼려고 하면 더 꼬옥 잡고 자기 쪽으로 당긴다.) 신경 쓰지 말고 가자.
츠구나가 우이: 찍히면 너 찌라시 나돈다?(너를 잠깐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 괜히 네 손을 저도 살짝 잡곤 주변을 더 둘러본다.) ...빨리 가자 그럼. 폐가 되는건 싫으니까...
라이산더 리바이: 나돌면 어때. 그 김에 공식발표 하는 것도 나는 나쁘지 않은데. 그래, 집 가면 파파라치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까. (네 손을 잡고서 주변을 한번 더 본다. 이제 지켜보는 사람은 없는 게 맞겠지?)
시선이라거나, 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다.
츠구나가 우이: 공식발표하면 너 팬 떨어져 나간다. (주변을 보는 네가 불안해보였던건지, 얼른 집 쪽으로 너를 끌어 당긴다.) 가자....라이.
라이산더 리바이: 팬이 떨어져나가면 나야 더 좋지. (네가 끌어당기는대로 따라가며 손을 꼭 잡는다.) 그래, 가자. (집 가면 뽀뽀해야지.)
츠구나가 우이: 왜 좋은거야, 너 배우일 하기 싫다고 그랬나?(네가 손을 더 강하게 잡아오면 발걸음 속도도 묘하게 빨라진다.) 너 이상한 생각 하고있지.
라이산더 리바이: 배우 일 자체는 뭐 그냥저냥 할만한데 팬은 관심 없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좋았던 것 뿐이지. (너와 보폭을 맞추며 조금 빠르게 걷는다.) 이상한 생각은 안 했고 음...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궁금하면 맞춰봐.
츠구나가 우이: 배우일 자체가 좋으면 팬도 소중히 해야 계속할 수 있지. 인성논란이라도 터져봐라. (당연한 생각이 아닌가, 싶어 잠시 고개를 기울인다. 너와 같이 사는 집이 보이면 좀 더 걸음이 빨라진다.) ......또 야한거.(웅얼거린다.)
라이산더 리바이: 연애하는거랑 인성이 무슨 상관이지? (집이 보이면 너와 뭘할까 생각하며 마저 걸음을 빨리한다. 데이트도 했겠다 같이 침대에서 뒹굴까...) 야한거라기보단 귀여운 거 였는데, (귓가에 고개를 기울인다.) .. 야한 거 할까?
츠구나가 우이: ...아니, 팬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인성논란이 터진다는 말이였어, 저스틴 비버 봐봐. (네가 제게 맞추어 걸음이 빨라지는걸 보고 잠깐 입을 가리고 웃는다.) .....거짓말..하고있네, 야한거 생각한다는 얼굴이었거든?(속삭이는 말에 잠깐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여 귀를 감싸곤 노려본다. 얼굴이 붉다.) ....하기만해봐라....
둘은 두사람의 집 현관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익숙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두사람의 온기가 아직 남아있는 듯한, 둘의 집입니다.
언제 시간이 아렇게 됐지? 시계는 어느덧, 자야할 시간에 가까워져있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연애 한다고 뭐라고 할 팬은 있어봤자지. 그런 팬은 일찌감치 나가 떨어지는 게 나아. (집으로 돌아오면 익숙한 공간이 들어와 한결 기분이 풀린다.) 거짓말은 아닌데. (네 허리를 껴안고 뺨에 쪽 입을 맞춘다.) 그럼 오늘은 봐줄테니까 그냥 자자. 시간도 늦었고.
츠구나가 우이: ...약간, 여기랑 일본은..신기한 것 같아. 일본은.. 결혼했다는 사실도 가끔 숨기거든, 팬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니까... (이제야 누군가가 보고있다는 불안감이 사라진건지 한결 표정이 느른히 풀린다.) ...읏, (그냥 습관처럼, 네 팔에서 벗어나려 마음에도 없는 약한 발버둥을 치고는 저도 고개를 돌려 잠시 고민하다 네 뺨에 입맞춘다.) .....아, 안해? (막상 그렇게 말하는 말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을까.) 그래. 오늘은 피곤하니까.
라이산더 리바이: 미국은 글쎄.. 결혼도 이혼도 다들 쉽게하니까. 사실혼으로 사는 사람들도 종종 있고. 내 눈엔 일본 쪽이 신기하지만. (네 표정이 풀리면 장난기가 늘어난다. 네가 뺨에 입을 맞춰보면 금방 얼굴에 웃음이 만연하게 피어오른다.) 매일하면 미쳤다고 혼내면서? 내일 일 쉬니까 자고 나서 할래? 부엌에서 하자. (나직이 귓가에 속삭이고 네 허리에 팔을 감고서 천천히 침실로 걸어들어간다.)
츠구나가 우이: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았으니까. 다른 문화가 신기한거겠지. ...난 이쪽..문화가 더 좋지만. .....그래야...(너랑 계속 있어도 꼽주는 사람이 없지. 서스럼 없이 말할뻔했네. 잠깐 귀 끝이 붉어진 채로 네 쪽에서 시선을 돌린다.) ...아아니 난 안하냐고만 물어봤다? 응? 부엌? (...잠시 3초간 입을 합 다물고 바닥만 바라보다가 마음대로 해. 중얼거린다. 저도 네 허리에 팔을 감는다.)... 라이. (침대 앞에 서면, 침대에 걸터앉고 너를 멀뚱멀뚱 가만 바라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일본은 시선을 너무 신경쓰던데. 답답할 정도로. 미국은 그런 부분에서 개방되어 있으니까. (이런 부분은 참 편하다. 덕분에 너와 연애하는 것도 별로 의식할 필요 없어서. 말을 하다마는 너를 보며 잠깐 물음표를 띄웠다가) 하고 싶다는 의미로 말 한 거 아니었어? 부엌 괜찮잖아. 네가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뻔뻔하게 말을 잇고는 침대에 걸터 앉은 너를 꼭 끌어안고 그대로 입을 맞추며 쓰러지듯 침대에 눕는다. 가볍게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어 딥키스를 하고는 나른하게 풀린 얼굴로 이불에 머리를 기댄다.) 왜, 내 부끄러움 많은 애인님.
츠구나가 우이: 뭐 조금이라도 튀는 행동을 하면...이상한 반응을 보이기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니까.(고개를 세게 내젓는다.) .....내가 음, 뭣. 그. 으..(얼굴이 끝까지 새빨개져 어버버, 입만 벌리고 있는다. 네가 위에 올라온 채 침대 위로 쓰러지면 기다렸다는 듯 네게 짧게 입을 맞추곤, 저도 혀를 얽어내다 나른한 얼굴을 한다.) ....아냐, 아무것도. 코 자자. 모처럼 있는 ...휴일이니까.
라이산더 리바이: 역시 널 데리고 여기로 오길 잘했지. 우이, 그렇게 솔직하지 못해서 어떻게 할거야? (쿡쿡 웃고는 나른한 네 얼굴을 기분좋게 바라보며 입술 위에 가볍게 쪽) 싱겁기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도 돼. (너를 꼭 안고 어깨에 얼굴을 부빈다.) 매일 휴일이면 좋겠네. 너랑 이러고 있고. (한껏 나른하게 풀린 기분이 좋다. 눈을 감고 네 체향을 깊게 들이마신다.) ... 사랑해, 우이.
츠구나가 우이: ...미안하게 됐네요! 솔직하지 못해서! 시선 신경 많이 쓰는 일본인이라 그렇습니다 네!(괜히 투정조로 꿍얼대다가 입술 위에 느껴지는 온기에 멍하니 네 얼굴을 바라보다 네 앞머리를 쓸어 넘겨본다.) ....없어. 그런거. 잘생겼다고 그냥. ....(네가 얼굴을 부비면 그 사이에 이불을 끌어와 네 위로 덮어준다.) ...오늘은 이러고 잘거야? ...응, 그러게. 너 힘든 일도 없이 그냥 푹 쉬고, 야한짓도 하고 말야. 그치?(놀리듯 말하곤 네가 뱉은 사랑한단 말에 어쩔 줄 몰라 고개만 이리저리 옆으로 돌리다 저도 간신히, 힘겹게 말한다.) ...나도..사랑해. .......... 으악! 몰라, 자자. 얼른 코!
라이산더 리바이: 미국물 먹고 이쪽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어때, 일본인 선생님? (네가 머리를 쓸어주면 얌전한 강아지처럼 그 손에 머리를 부빈다.) 잘생겨서 마음에 들어? 너도 예쁘게 생긴 거 알지? (그래서 가끔은 걱정도 된단 말이지. 그런 생각은 나른한 기분 속에 묻으며 이불이 덮어져도 네가 더 바짝 안긴다.) 이러고 잘래. 데이트하고 나니 나른하네. 야한짓은 자고 나서 하고.. 푸훗. (사랑한다는 말에 또 격하게 반응하는 걸 보니 부끄럽나보다. 그래도 네가 사랑한다고 말하면 너와 눈을 맞추며 애정을 가득 담아 편하게 웃는다. 가끔 이렇게 들려주는 사랑한다는 말이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건 그만큼 너를 좋아하는 탓이겠지.) .. 사랑해. 정말로. (다시 네게 파고 들어 몸에 힘을 푼다.) 자장가 불러줘.
츠구나가 우이: ...그건... 아니, 애초에 미국 온지 1년도 안된 사람한테? 그건 시간 지나고 나서 생각해 봅니다.(푸스스 웃고는 네 머리를 마구 쓰다듬는다.) ....예뻐? 내가? 뭐..대충은, 타이히사가..그렇다고는 말했었어.(저도 네 어깨로 팔을 둘러 끌어안느다.) 그래..알았으니까. 그만....나 얼굴 터져서 죽일셈이야? ...(네가 파고들면 눈을 감고선 일본어로 된 동요 하나를 부른다. ...노곤노곤하니, 저도 잠이 쏟아지는 것 같다. 네 품안이라 따뜻한 것도 있겠지만. 점차.. 동요를 부르는 목소리가 줄어든다.)
라이산더 리바이: 인간의 적응력 무시하지 마. 2년이면 익숙해지려나.. 너 예뻐. 그래서 이상한 남자들 꼬일까봐 걱정은 되는데... (하도 이상한 일이 잘 꼬이는 사람이라 걱정은 되지만 괜찮으려나..) 이 정도로 얼굴 터질 정도면 얼마나 부끄러운게 많은거야? (쿡쿡 웃으며 네가 불러주는 동요에 귀를 기울인다. 품 안의 체온도 귓가에서 들리는 멜로디도 다 좋아서 천천히 의식의 끊을 놓는다.)
점차 의식이 꿈속으로 멀어집니다. 그건 우이도 마찬가지겠죠.
서로의 체온 탓일까요, 어쩐지 오늘은 기분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중요한건 내일도, 모레도 함께라는 점이겠죠.
...
..
당신이 눈을 떠 보면, 그 곳은 낯선 하얀 방입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커다란 하얀 문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갑자기 이런...곳이라니... 여긴 어디지?
라이산더, 이성 체크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85/42/17 |
Rolled: | 74 |
Result: | Success |
당신이 주위를 둘러보자 옆에는 우이가 자고 있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가 자는 걸 보곤 주변을 보며 눈을 찌푸린다. 뭐지 여긴? 잠깐 주변을 둘러보자.)
주위를 둘러봐도 커다란 하얀 문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 뭐야 여긴.... 우이, 일어나봐. (자고 있는 너를 흔들어 깨운다.)
츠구나가 우이: 음....으, ....뭐야, 라이.....(비몽사몽한지 눈을 손으로 부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곤 잠시 얼굴이 어두워진다.).....여기...는 ...? 어디야...?
라이산더 리바이: (눈을 찌푸려 주변을 보곤) 나도 모르겠는데.. 일어나보니 여기였어서. 일단 나가자. (자는 사이에 납치..? 그러기엔 아무런 기척도 못 느꼈는데... 들리는 소리는 없을까?)
특별한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일어난 우이를 보면 무언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목 부분에 고무로 만들어진 얇은, 하얀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목걸이에는 "피험자 - 202"라고 쓰여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으응...난... 네가 뭐 나 놀리기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잠시 주변을 둘러보곤 제 양 팔을 붙잡는다.) ...나가자, 핸드폰도..없고. 무섭네 조금...
라이산더 리바이: (네 목을 보며 눈을 찌푸린다. 뭐지 저 목걸이는?) 우이, 잠깐만. (목에 있는 목걸이를 다시 보자. 풀 수는 있나? 저 목걸이.. 나한테도 있나?)
츠구나가 우이: 응...? (잠시 네 말에 가만히 멈춰선다.)
라이산더가 자신의 목을 더듬어보면...
뭔가 고무재질의 부드러운 목걸이가 달려있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 이거, 뭐라고 써져 있어? (목에서 느껴지는 고무재질의 목걸이를 만져본다.)
츠구나가 우이: .....(네가 말하고 나서야 제 목에도, 네 목에도 있는 이상한 목걸이를 발견하고는 표정을 찌푸린다.) .....피험자 202....뭐야 이건..
라이산더 리바이: .... 똑같은 숫자.... (눈을 찌푸리며 네 손을 잡고 일어선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기분은 안 드는데.. 일단 나가자.
츠구나가 우이: (내심 저도 불안한건지. 네 손을 꼭 잡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다, 벽 한가운데 있는 흰 문을 바라본다.) 괜찮아. 큰 일은 아니겠지. 좀비라도 나오겠어? 그치?(괜히 우스갯소리를 한번.)
라이산더 리바이: (흰 문쪽으로 향하고는 네가 긴장하지 않게 부러 가벼운 어조로 웃으며 답한다.) 좀비라도 나오면 잘 피해봐야지. 괜찮을거야. (긴장을 풀어주려 뺨에 입을 맞추고 흰 문 앞에 선다. 문에 별다른 표식은 없을까?)
너무나 튼튼해보이는, 결백한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흰 문입니다.
은색의 손잡이가 달려있어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의 한 가운데에 뭔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실험실 A
라이산더, 아이디어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90/45/18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종이의 뒷면에도 뭐가 쓰여있지 않을까요?
라이산더 리바이: (종이의 뒷면을 뒤집어 보자.)
뒷면을 보자, '파르페 공간의 방'이라는 글자가 쓰여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네가 나 좀비 된 이후에 피했던 것처럼?(저만 할 수 있는 조크겠지 이건, 부러 가볍게 말하곤 눈을 꾹 감았다 뜬다.) ...파르페..?(네가 뒤집을 종이를 보곤 멍하니..)
라이산더 리바이: ... (옛날을 떠올리는 말에 흘겨보며 보다가 파르페라고 써진 종이를 본다.) 실험실에 파르페 공간이라... 뭔지는 몰라도.. 문은 여기 뿐이니 여기로 가는 수밖에.. (네 손을 꼭 잡는다.) 내 옆에서 떨어지지마.
츠구나가 우이: ...뭘봐. (너무 심한 농담이었나. 어깨를 으쓱이고는 당연하다는 듯, 네 옆에 바짝 붙어선다.) ...파르페 괴물이라도 있나? 음....너무 막, 혼자서 앞으로 나가려 하진 말고...
라이산더 리바이: 흐으으음.... 별 거 아니야. (그때 얘기를 굳이 해서 뭣할까. 지금은 그냥 흘려 넘기기로 하며 제 옆에 바짝 붙은 너와 함께 흰문의 손잡이를 잡는다.) 파르페 괴물이면 먹어치우면 되는건가... 노력은 해보고. (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면...
처음과 같은 하얀 방인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멋진 하얀 책상과
반짝반짝 빛나는 하트 마크가 달린 의자가 마주 보고 두 개 놓여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책상의 중앙에는 멋진 화려한 파르페와 스푼이 놓여져 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무언가 심한 꼴이라도 볼 줄 알았던 탓에, 보이는 광경에 얼타는 표정으로 멍하니... 파르페를 바라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 파르페..... 인데.....
(어 음... 떨떠름하게... 가까이 가서.. 보자...)
츠구나가 우이: .......독..탔나...?(멍..)
평범한 파르페다.
라이산더 리바이: (종이.. 같은 건 없나?)
파르페와 스푼 옆에 그림이 그려진 책자 같은 것이 놓여져있다.
라이산더 리바이: (책자를 보자.)
책자를 열자, 한눈에 봐도 그게 만화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만화는 어떤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옆에 사무용지 같은 종이가 사이에 끼워져 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네 옆에서 만화를 흘끗 바라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
?
츠구나가 우이: ?
라이산더 리바이: 뭐야 이게..?
츠구나가 우이: 아니 나한테...물어봐도...순정만화...아냐..?
라이산더 리바이: ....?
왜 이런 게 있지?
츠구나가 우이: ....나한테 물어도 그러니까...(조금 짜증난 표정...)
그 옆에 있는건 뭔데?(사무용지를 가리킨다.)
라이산더 리바이: ... 아니.. 허......(어이 없는 눈으로 사무용지를 꺼내보자.)
○○○ 인간 조작 조사표
이 기술에 따르면 인간은 우호 관계를 맺고있는 것 같다.
※ 피실험자들이 이하의 행동을 일으키는지를 모니터링하세요.
라는 아래의 란에는 숫자와 함께 불합격, 동그라미를 쓴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번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득 라이산더의 머리에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실험자가 멀리서 우릴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닐까?
이성 체크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85/42/17 |
Rolled: | 50 |
Result: | Success |
(이새퀴...)
츠구나가 우이: 나도 볼래. 뭔데? 보너스 만화?(손을 내민다)
라이산더 리바이: 쓰레기야. (사무용지 뒤집어보자.)
아무것도 없다.
츠구나가 우이: 그냥 빈 종이야?
(멀뚱..)
라이산더 리바이: (슬쩍 우이한테 넘겨준다.)
쓰레기.
츠구나가 우이: (종이를 찬찬히 읽어본다. 영어라서 조금 더 독해에 시간이 걸리는 듯 끙.)
......뭔가 어려운 말도 있는데... 이게 실험이라는거?
라이산더 리바이: 그런 것 같은데...
아마...
라이산더, 아이디어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90/45/18 |
Rolled: | 78 |
Result: | Success |
....어쩌면 이 만화의 행동을 우이와 같이 하면..
실험을 종료하고 여기서 나갈 수 있는게 아닐까?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봄. 파르페봄. 우이봄. 파르페봄. 스푼 봄. 우이봄.)
츠구나가 우이: ......뭐, 뭐...(당황한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
츠구나가 우이: ...왜. 왜...
라이산더 리바이: 우린 여기서 나가야겠지?
츠구나가 우이: 그렇지? 근데 그게 왜.
라이산더 리바이: 그리고 웬 놈이 실험을 하는 것 같지?
츠구나가 우이: 그런데?
(눈을 가늘게 뜬다)
라이산더 리바이: 여기 만화가 있지? (책자 흔듬)
츠구나가 우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지 책자를 툭 쳐낸다)
그래서?
라이산더 리바이: 누군가 다른 한명한테 먹여줘야겠지?
이 파르페를.
츠구나가 우이: .........어째서 결론이 그렇게 나는데.(벌써부터 구린표정)
라이산더 리바이: 이거 말곤 단서 없으니까?
(담담)
그러니까
먹여줘.
츠구나가 우이: ......?허?
라이산더 리바이: (결론)
츠구나가 우이: 그거 아니더라도 문을 열어본다던가, 아님 ...뭐 어쨌든 굳이 왜 그 방법을 해봐야해? 네가 하고싶은게 아니고?
라이산더 리바이: 열리겠어? 뻔하지.
위험한 방법도 아니고 해봐서 나쁠 거 없잖아?
츠구나가 우이: ....싫, 싫어... 그런 ...그런거... 난... (으악! 결국 제 머리를 잡아뜯는다.)
왜 굳이 내가 먹여줘야해? 네가 나한테 먹이면..
(상상해본다.)
아냐 ...아냐................
(얼굴이 빨개진다..)
라이산더 리바이: 내가 먹여주는 것보단 네가 먹여주는 게 낫잖아? (의자 앉음)
아-
(입벌리고 대기탐)
츠구나가 우이: 으아... 으......우.....(어버버, 얼굴이 끝까지 빨개진 채로 멍하니 서있는다.)
이런...창피한..여고생 순정만화같은 짓을...40먹은 노인네한테.......(중얼거리며 의자에 앉고 스푼을 든다.)
라이산더 리바이: (상황은 이상하지만 이 상황은 즐기는 마음이 된지라 입가에 웃음이 만연하다.) 로맨스 영화에서도 이런 건 자주 나오잖아? 뭐 어때.
우이, 지금 얼굴 엄청 빨간 건 알아. 귀엽네. (생글생글 웃으며 아 입을 벌린다.)
츠구나가 우이: 이게 실험이면 누가 보고 있을거 아냐! 아무렇지도 않아? 하긴 아무렇지도 않겠지! 이 망할 노친네!(빨개진 얼굴로, 왁왁 대들다 결국 스푼으로 파르페를 한 숟갈 뜨고...... 내밀까 말까 고민하다...)
(제가 한 입 먹는다.)
........
라이산더 리바이: .........
(정색)
츠구나가 우이: ........(네 눈치를 보다 우물우물... 파르페를 삼킨다.)
그런 창피한 짓을..그런...그..!(어버버)
(할말 없어짐)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 일곱살짜리도 이 그림은 이해할 것 같은데.
(책자, 다시, 펼쳐서, 보여, 줌.)
우린 나가야하지 않을까?
츠구나가 우이: (책자 밀침)
라이산더 리바이: 그럼 나한테 먹여줘야지?
(정색)
먹여줘. (진지)
츠구나가 우이: (파르페 바닥에 떨굴까 잠깐 고민함)
(너 몰래 슬쩍 파르페를 테이블 구석으로 밀어본다.)
Value: | 50/25/10 |
Rolled: | 55 |
Result: | Fail |
라이산더 리바이: (개정색)
(파르페 빼앗아서 쥠)
츠구나가 우이: (울먹..)
정말 우리 이거 해야해...? 기다리면..... 네가 없어진걸 알고 누가 구하러 오지 않을까..?
Value: | 58/29/11 |
Rolled: | 14 |
Result: | Hard |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55/27/11 |
Rolled: | 68 |
Result: | Fail |
흠... 일리있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분명 그 긴 시간을 여기서 갇혀있으라구요?
그건 안되죠, 우린 부엌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
라이산더, 정신력 판정.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85/42/17 |
Rolled: | 16 |
Result: | Extreme |
라이산더는 가까스로 설득당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시간 아까워.
(단호)
츠구나가 우이: (처절한 표정으로... 다시 숟가락을 들어 파르페를 한 숟갈 뜬다...)
라이산더 리바이: 아-
(이번에도 네가 먹으면 여기서 덮칠거라는 눈)
츠구나가 우이: (네 시선을 읽고는 동공이 흔들린다..)
.......너..너 진짜 안열리기만 해봐...
숟가락 살인마될거야....
너 죽일거야...
(떨리는 손으로 스푼을 네 입 안에 넣어준다.)
라이산더 리바이: 아 죽이던가. (뻔뻔)
(옴냠 파르페를 받아먹는다.)
(파르페는 맛있나!)
파르페는 맛있습니다.
아니면 연인이 먹여줘서 더 맛있는 걸지도 모르죠.
이성 1 회복
라이산더 리바이: (옴냠냠)
맛있네.
파르페를 입안에 넣고 한입 먹자
실험완료, 실험완료, 다음 실험을 계속하십시오.
기계음이 멈추면 안쪽의 벽에서 하얀 문이 나타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문 흘끔)
됐네.
(뻔뻔 미소)
츠구나가 우이: ...(그런... 허망한 표정으로 문을 바라본다.)
..................
(괜히 숟가락으로 네 어깨를 한번 친다.)
라이산더 리바이: (숟가락 뺏음. 남은 파르페 떠서 우이 입에 밀어준다.) 아 해봐.
츠구나가 우이: 싫....싫어.... (고개를 마구 젓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아-
해.
츠구나가 우이: 싫어....!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
츠구나가 우이: (강경하게 말해본다)
왜
라이산더 리바이: 아-
츠구나가 우이: 싫어.
라이산더 리바이: 그럼 여기서 살자.
츠구나가 우이: 이미 문 열렸잖아!
뭐?
야 됐어 난 갈란다 혼자살아라
라이산더 리바이: 아깝잖아, 이거?
츠구나가 우이: 허?
(어이없다는 눈)
라이산더 리바이: 아, 해봐.
맛있다니까?
츠구나가 우이: 싫.
어.
라이산더 리바이: (조용히 봄)
츠구나가 우이: (조용히 노려봄)
라이산더 리바이: (파르페랑 숟가락 들고 구석으로 감)
츠구나가 우이: 뭔데
뭐하는데
(구석으로 가는 리바이 봄;)
라이산더 리바이: (구석으로 가서 앉음)
츠구나가 우이: ?
(저도 일어나 네 앞에 서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초연한 분위가와 함께 급속도로 주변이 어두워지는 것 같은 이펙트가 발동한다.)
애인한테 먹여주는 하고 싶은데....
하....
싫다네...
내 인생이 그렇지 뭐...
그래 내가 주는 건 싫다 이거지...
츠구나가 우이: .........
라이산더 연기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66/33/13 |
Rolled: | 69 |
Result: | Fail |
츠구나가 우이: ....................
(네 앞을 지나 문 쪽으로 발을 돌린다)
라이는... 혼자살아.
우이는..... 갈게...
라이산더 리바이: 칫
(파르페랑 숟가락 들고 따라간다.)
츠구나가 우이: 그거 놓고와!(경악)
라이산더 리바이: (나중에 먹여야겠다.)
왜.
식량은 귀중한거야.
츠구나가 우이: 아니 맞는말이긴 한데..... 그, ...(한숨쉰다..)
그럼 들고오던가, (제 빨간 얼굴을 진정시키려 손을 뺨에 대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네가 먹으면 굳이 들고 갈 필요 없는데.... (숟가락 빙빙 돌린다. 설득가자!)
라이산더 설득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아니 설득아니고 말재주;)
라이산더 말재주 판정합니다 ㅋ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75/37/15 |
Rolled: | 12 |
Result: | Extreme |
역시, 저걸 들고가면 언제든 떠먹힐 것이란걸 은연중에 알고 있습니다.
우이는 결국 지금 해버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해버립니다.
츠구나가 우이: .............아....(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라이산더 리바이: (방긋)
(우이 입에 쏙 파르페를 넣어준다!)
츠구나가 우이: (파르페를 받아먹는다. 먹는 속도가 느리다..)
싫다는 우이를 잡고 억지로 파르페를 먹입니다.
분명 파르페는 맛있지만... 그걸 먹고있는 우이의 표정은..
창피해 죽으려고 하는 표정입니다.
우이, 이성 체크.
츠구나가 우이:
Value: | 85/42/17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우이, 1d2 다이스 굴려주세요.
츠구나가 우이: =
rolling 1d2
()
1
1
이성 -1
츠구나가 우이: ....(얼굴을 푹 숙이고 파르페를 마저 먹는다..)
나가면...죽일거야..(흑)
라이산더 리바이: 왜, 귀엽네. (볼에 쪽)
가자.
(그제야 파르페랑 숟가락 휙 버림)
츠구나가 우이: 식량을 귀중히 하자며..
사기꾼!
(울먹이는 표정으로 노려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식량보단 효율을 중시하려고.
가자. (네 허리에 팔을 감고 다음방으로 간다!)
문의 한가운데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실험실 B
라이산더 리바이: (뒷장 팔락)
츠구나가 우이: (팔을 찰싹, 한번 때린다.)
라이산더 리바이: 아야.
오리보트 공간의 방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사기꾼이 애인이야...
(오리보트................. 눈이 흐려진다..)
라이산더 리바이: 부끄럼쟁이가 내 애인이기도 하고. (꿋꿋하게 허리에 팔을 감은 채) 오리보트... 일단 가볼까.
(문 달칵!)
문이 달칵,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곳엔....
10분 후에 계속됩니다!
12시 10분에 재개합니다.
재개합니다~!~
그 곳은 아까의 하얀 공간과 같지만, 바닥이 수영장과 같이되어 있고
건너편의 문까지 헤엄쳐서 가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영장에는 오리보트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 앞에 책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책상에는 스마트폰이 놓여져있고,
뭔가의 동영상의 한 장면이 반복해서 흐르고있는 것 같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눈을 비빈다.)
...?(다시 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보트를 타고 건너가라 이건가.....(책상의 스마트폰을 보자. 무슨 영상이지....?)
스마트폰의 영상을 보면..
이건..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반짝반짝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는 호수 위에 오리보트가 한 대 놓여져있고.
여성이 열심히 저으려고 합니다.
여성 : 이거... 움직이지 않네, 타로 씨...
남성 : 그렇지 않아, 하나코씨. 자, 함께 저어보자...
여성 : ...! 함께 저었더니 앞으로 가네! 대단해!
남성 : 우리들의 사랑의 힘으로 하나가 되어서 가능한 게 아닐까...?
여성 : 그...그런.. 부끄러워..
과연,,,
이 오리 보트는 두명이 동시에 밟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스마트폰을 보고나면, 옆에 또 사무용지 한장이 놓여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
라이산더 리바이: 흠...(영상 조용히 봄...)
(우이 흘끔)
(사무용지 흘끔 봄)
○○○ 인간 조작 조사표
이 기술에 따르면, 인간은 우호 관계를 맺고있는 것 같다.
※ 피실험자들이 이하의 행동을 일으키는지를 모니터링하세요.
아래의 란에는 숫자와 불합격과 동그라미를 휘갈겨쓴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자신들의 숫자는 없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
(뒤돌아서 나가려한다)
라이산더 리바이: (잡는다.)
뒤돌아 가도 출구는 없어.
(현실을 자각시켜준다.)
츠구나가 우이: ...... 이번에도 저걸 타고...건너가라는 그건 아니겠지?
라이산더 리바이: 당연히 그런 것 같은데.
츠구나가 우이: 그렇지? 아하하, 나도 ㅊ..
(정색)
라이산더 리바이: (빙긋)
자자, 가자.
(등 밀어서 태움)
츠구나가 우이: 시, 싫어. 어렸을때도 다른 연인이랑은 창피하다고 안 탔...(얼떨결에 밀려서 태워진다..)
라이산더 리바이: 나랑은 해야지. 결혼도 할건데. (옆에 탄다. 도망 못 가게 손 꼬오오옥 잡는다.)
츠구나가 우이: 누가결혼한대? 난 사기꾼이랑 결혼하는 취미는 없.....(옆에 뻔뻔하게 타는 너를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한다..)
난 안저을거야. 몰라.(팔짱낀다.)
라이산더 리바이: 같이 저어야 한다잖아. 아까 영상 다시 보여줘?
난 너랑 결혼할건데.
(당당)
츠구나가 우이: 내 허락없이 결혼할 수 있을까봐?(째려봄)
아까 영상은 다시 안봐도 잘 알고! 모르겠고! 난....
누가 구하러 올때까지 기다릴거야.
라이산더 리바이: ... 그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보트에서 내린다.)
츠구나가 우이: ....?(또 뭐 하나 싶은 눈으로 바라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 한번 보고.. 슬픈 눈으로 너를 본다.) 미안해, 여기서 데리고 나가주고 싶었는데.. 내가 어떻게든 사람을 불러오게. (물에 첨벙 뛰어든다. 연기 판정 함 가자.)
라이산더, 연기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66/33/13 |
Rolled: | 74 |
Result: | Fail |
츠구나가 우이: .........뭐하냐, 빨리 나와라.(흐릿)
라이산더 리바이: (뽀글뽀글)
츠구나가 우이: ....라이산더?
라이산더 리바이: (물에서 안 나온다.)
츠구나가 우이: 라이산더?
라이산더 리바이: (고요...)
라이산더, 수영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20/10/4 |
Rolled: | 59 |
Result: | Fail |
라이산더는 점차...밑으로 가라앉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야, 야. 진짜 거기 빠지면 어떡해..!(제 목도리랑 외투를 벗고는 저도 물 속으로 들어간다.)
(물 속에서 네 가슴을 끌어안고는 힘겹게 위로 올라와 방 위에 너를 눕힌다.) 라이산더, 괜찮아? 라이. 라이?
라이산더 리바이: 콜록.. 콜록.
(반 시체같은 얼굴로 널부러진다.)
츠구나가 우이: 물 먹었어? 괜찮아?(물을 뱉기 편하게끔 네 얼굴을 옆으로 돌려준다.)
라이산더 리바이: (물 뱉으며 콜록)(잔뜩 퀭해진 얼굴)
사람... 부르러.. .가야지....
라이산더, 건강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30/15/6 |
Rolled: | 47 |
Result: | Fail |
라이산더의 안색이 안좋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안그래도 몸도 안좋고, 수영도 못하는 애가 왜.......
라이산더 리바이: 보트... 안 타겠다며........
(퀭한눈)
츠구나가 우이: 기다리겠다는 의미였지 너보고 누가 물속에 뛰어들어서 가래?(진심으로 화내는듯..)
라이산더 리바이: 사람이 언제 올 줄 알고 기다려......
츠구나가 우이: 먹을것도 있지. 딱히 위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어날 수는 있겠어?
라이산더 리바이: 먹을게 어딨다는거지.....(내가 본 건 파르페 하나가 전부인데....)
(물 뚝뚝 흘리며 일어난다.)
츠구나가 우이: 파르페면 충분하지! (너를 부축해 오리보트쪽으로 끌고가듯 걸어간다.)
라이산더 리바이: 또, 또 굶으려고.... (오리보트로 밍기적... 간다...)
츠구나가 우이: 굶는건 너겠지. 난 나름 일본에 있을때도 세끼 잘 챙겨먹었거든? (옆에 너를 앉히고 너도 옆에 탄다.)
페달은 밟을 수 있겠어?
라이산더 리바이: 난 안 먹을 뿐이지 마시는 건 잘해. (오리보트에 타서 페달에 발을 얹는다.) 밟을 수 있어. 오리보트 탈거야? (머리의 물 털며...)
츠구나가 우이: 파르페는 먹는거잖아. (과자라던가, 빵이 들어있으니까.) 탈거야. 네가 아프니까....
(페달을 밟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마실 거 여기 있네. (천지 널린 물 흘끔 내려다보며) 그러게 처음부터 탄다고 하지... (물에 빠진 생쥐가 돼서 네 손을 꼭 잡고 페달을 밟는다. 어쨌든 목적은 달성했다.)
라이산더, 근력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65/32/13 |
Rolled: | 91 |
Result: | Fail |
물에 들어가서 추운탓인지, 으슬으슬 몸이 떨립니다.
페달을 밟는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못 밟잖아....
라이산더 리바이: (흘깃)
기다려봐. (후우욱..)
(다리 힘 주고 다시 페달을 밟아보자.)
라이산더, 다시 근력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65/32/13 |
Rolled: | 71 |
Result: | Fail |
페달이 발에서 자꾸 미끄러집니다.
괜히 무리를 했나..더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체력 -1
라이산더, 행운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75/37/15 |
Rolled: | 28 |
Result: | Hard |
의지력인지 뭐인지, 힘겹게 다리를 움직이면 페달이 끼익거리며 돌아갑니다.
둘이서 보트에 올랐습니다.
첨벙첨벙..
무기질 한 물 튀는 소리와, 무기질한 보트의 소리가 공간을 쓸쓸하게 울립니다.
...조금 유치하지만, 옆에 있는게 우이니까,
사랑하는 연인이니 조금은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이성 1 회복
츠구나가 우이: ...많이 아파? 괜찮아?(걱정되는지 계속 네 쪽을 흘끗 바라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잡고 있는 네 손을 들어 얼굴을 부빈다.) 그냥 좀 젖어서 그래. 마르면 괜찮겠지. 걱정해?
츠구나가 우이: ...당연하지, 너.... 얼굴 파란걸.(네가 아픈 탓일까. 괜히 마음이 약해진 듯.) ....당장이라도 수건도 없고, 몸 데울것도 없으니까... 잠깐만.
(그렇게 말하곤 제 목도리를 네가 둘러준다.)
이러면 좀 낫겠지.
라이산더 리바이: 바로 픽 쓰러지거나 하진 않는데... (네가 걱정하는 모습에 슬 웃는다.) 그냥 두면 되지 뭐. (네가 둘러주는 목도리에 고개를 묻는다. 네 체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다.)
.. 한결 낫네.
츠구나가 우이: ....맨날 밥도 잘 안먹고, 의사가 걱정하는 사람인데 내가 걱정을 안해? ... 바보아냐.(웃는 모습에 몸이나 챙기라며 네 볼을 꼬집는다. 제 외투도 벗어 네게 둘러주면 그제야 조금 안심이 되는 듯 저도 웃는다.) 조금만 힘내.
라이산더, 행운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75/37/15 |
Rolled: | 93 |
Result: | Fail |
무기질 한 첨벙첨벙 소리를 거쳐 다음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하얀 문이 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너를 부축해 일으켜 문 앞까지 끌고간다.) 갈까?
라이산더 리바이: 걱정 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었네. 그래도 네가 걱정해주는 건 좀 좋을지도. (목도리에 고개를 묻고 반쯤 네게 기대어서 걸음을 옮긴다.) 집가면 안고 자야겠네. 그래야 감기 안 걸릴 것 같아. (문 앞에서 서서 종이가 붙어 있나 보자.)
문의 한 가운데에 뭔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실험실 C」
라이산더 리바이: (뒷면 팔락)
스티커 사진 공간의 방"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나 말고도 걱정하는 사람은 많네요. 네 회사에서도 차질이 생길테니까 걱정할거고.(애써 변명하듯 말하곤 스티커 사진..조금 허망하게 중얼거린다.) 그래. 안고자자, 어제처럼.
라이산더 리바이: 다른 사람이 걱정하는 건 별로 관심 없는데, 네가 걱정해주는 건 좋거든. (스티커 사진.. 나쁘지 않네. 그런 생각을 하며 네 뺨에 쪽 입술을 대고) 환자니까 어리광 좀 부려볼까. 일단 여기서 나가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은 지금까지의 하얀 방과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앞에 스티커사진기 한 대가 놓여있습니다.
스티커 사진의 앞에 책상이 있고, 책자가 놓여져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다른 사람의 걱정에도 좀 기분 나빠해봐. .....(이제는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사진기를 바라본다...그래도 너와 떨어지지 않고 너를 꼭 붙잡듯 안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다른 사람들 말엔 관심 없어서. (역시 아프니까 나쁘지 않다. 네가 이렇게 옆에 있어주니까. 우이 옆에 붙어서 책상의 책자를 보자.)
패션잡지처럼 보입니다. 눈 앞의 스티커 사진 기계에 대해 기재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그 사람과 찰싹?! 지금 유행하는 러브러브 대인기 스티커 사진 세트!」
「커플사진을 정말 러브러브하게 찍을 수 있는 멋진~스티커사진이야~☆」
「이게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과 이런 사진이나 저런사진 찍어버릴지도☆」
하고, 몸을 밀착시킨 포즈가 이동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옆에 A4 1장의 사무용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전 것과 내용은 동일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네게 고개를 기울이며 슬 웃는다.) 사진찍을까?
츠구나가 우이: ....(그래도 창피한건 마찬가지인지 얼굴이 빨갛다..)
그...
..............
이것밖에 답이 없겠지...(푹 고개를 숙인다..)
다른 사람도 관심가지고!(코를 꼬집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얼굴이 빨간 네가 귀여워 쿡쿡 웃는다.) 응 이것말곤 답이 없으니까. 빨리 나가야 나도 감기 안 걸릴테고. 우으음.. (코가 꼬집히면 혀를 낼름 내밀어 손가락을 핥는다.) 관심 없다니까. 사진이나 찍자. (꼬옥 안고 스티커 사진을 찍는 곳으로 들어가자.)
츠구나가 우이: 이미 감기인게 아니고? 얼굴..파란데....(쿡쿡 웃는 소리에 보지말라는 듯 네 눈을 가렸다가 손가락에 닿는 말캉한 감촉에 으악, 손을 퍼뜩 뗀다.) ..... 돌아가면 잔소리야. 잔소리.(너를 따라 들어간다.)
기계 안은 무척 어둡습니다.
액정의 앞에 서면, 귀여운 소리를 내며 액정이 밝게 빛납니다.
그리고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밝은 기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서 오세요! 「러브러브?좋아하는 사람과 해피해피 스티커사진?」에!
자, 그럼! 사진 찍겠습니다~!
앞으로 표시되는 포즈에 맞춰? 멋진 포즈를 함께 취해주세요~☆
앗, 포즈 취하지 않으면 기계가 인식하지 못하니까~ 주의해줘!
자, 이 포즈를 흉내내줘★
한쪽이 한쪽에게 볼 뽀뽀 하고 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우이 흘끔 보고) 지금은 아프다고 나 챙겨주니까 이건 봐줄게. 잔소리는 나중에 듣고... (네 볼에 쪽 입을 맞춘다.)
츠구나가 우이: ........(느닷없이 화면을 보고 멍하니 있다가, 네가 제 볼에 입맞추자 얼굴이 빨개진다.) .....으으. 창피해..보고있을거 아냐...
찰칵!
이 포즈를 취하면 돼 !
서로 끌어안고 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젖은 탓인지 한결 풀어진 분위기로 웃는다.) 보고 있으면 어때. 어차피 우리, 사귀는데. (네게 몸을 기댄 채 꼬옥 끌어안는다.) -그러니까 보여져도 돼.
츠구나가 우이: 사귀어도..그래도..누가 보고있는데 대놓고...게다가 스티커 사진인데.....!(네가 끌어안으면 저도 마지못해 네게 팔을 둘러 끌어안는다. 두근거리는 심장박동 소리가 전해진다.)
찰칵!
마지막은 이거야!
키스하는 옆 모습의 그림이 나옵니다.
실험자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츠구나가 우이: 아...(화면을 보고 고개를 숙인다.)
라이산더 리바이: 미국에선 다들 그냥 한다니까. 스티커 사진이라 남으니 더 좋겠네. (네 심장소리가 들릴 만큼 껴안고 있으면 어쩐지 기분이 더 좋아져서 풀어진다. 마지막 포즈를 보고는 다시 네게 시선을 돌린다.) .. 우이. 키스해줘.
츠구나가 우이: 남는게 싫은거야! 이런 스티커 사진을 어디에 붙인다고..? 차라리 그냥 고양이 포즈같은걸 취하고 말지...(고개를 마구 젓다가 떨리는 눈으로 네 눈을 바라본다.)....정말 해..? 이거....키스인데.......
라이산더 리바이: 난 남는 거 좋은데. 지갑에 붙여놓고 다닐 수도 있잖아? 네가 고양이 포즈인 것도 보고 싶긴 하지만.... (떨고 있는 네 눈에 달래듯이 한손을 풀어 네 뺨을 감싼다.) 키스 평소에도 자주 하잖아, 우리. 괜찮으니까.. 해줘. (눈꼬리를 살짝 접어 웃는다.)
츠구나가 우이: 지갑에 넣고 다니면 죄다 그 사진 볼거 아냐? (도끼눈을 뜨고는 바라본다.) 안돼. 지갑은. 차라리 다른데다 붙여. .....아... (뺨이 쥐여지면, 잠깐 발돋움을 하고선 네게 얼굴을 가까이 한다.) 눈......감고있어..라이....
라이산더 리바이: 난 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럼 어디다 붙일까? (태연하게 웃음을 짓고는 네가 다가오기 쉽게 고개를 조금 더 숙인다.) ... 원한다면... (네 말에 천천히 눈을 감고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츠구나가 우이: 다른사람이 안 보이는곳. 그냥...우리만 볼 수 있는 곳이면 되니까... (고개를 숙이면 입술이 닿이는 거리에 잠깐 입술을 벌린다.) .....눈 뜨면 안돼? 진짜로..(네게 가까이 다가가 입술을 맞댄다.)
라이산더 리바이: 그럼, 집에 붙여놓으면 될까?(입술 위로 네 숨이 닿는 기분이다. 눈을 감은 채 입꼬리만 올려 은은한 미소를 짓는다.) 안 떠. 그러니까 키스해도 돼. (그렇게 네 입술이 다가오면 꽉 껴안고 입술을 꾹 누르며 입을 맞춘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데코야ㅡ!
다른 액정이 빛나고, 옆에 펜과 같은 것이 있다는걸 깨닫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차라리 집에..응...(한참을 너와 입을 맞대고 있다가. 숨을 참고 있었는지 프하, 참았던 숨을 내뱉고는 네게서 얼굴을 떨어트린다.)저거만 하면...돼. 됐겠지 이제..?
라이산더 리바이: 그럼.. 집에 두자. (오래 입술을 맞대고 있다가 네가 입술을 떼면 그제야 눈을 뜨며 입술을 뗀다. 젖은 얼굴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머금는다.) 아마도? (펜을 집어 네 손에 쥐여준다.) 어떻게 꾸밀거야?
츠구나가 우이: (네 만족스러운 웃음이 그다지 맘에 들진 않은지, 입술을 불퉁히 내민다.) ....몰라, 그냥 오늘 날짜만...쓰고.... .........아니다.(펜을 쥐고선 제 얼굴이 있는 쪽을 전부 까맣게 칠한다..)
라이산더 리바이: 심술궂긴. (쏙, 네 손에서 펜을 뽑아 까맣게 칠한 효과를 깔끔하게 지워서 멀쩡한 사진으로 만들고는 두 사람 사이에 필기체로 Dear, My love 라는 글자를 적어넣는다.)
츠구나가 우이: 으악..! 뭐하는 짓이야 창피하게!(손가락으로나마 지우기 버튼을 눌러본다..)
우이, 행운 판정합니다.
츠구나가 우이:
Value: | 35/17/7 |
Rolled: | 54 |
Result: | Fail |
손가락으로는 터치가 먹히지 않는다.
츠구나가 우이: 펜 내놔 얼른!(방방)
라이산더 리바이: 음.. 싫어. (펜 멀찌감치 치움)
(후딱 인쇄버튼이나 눌러버리자)
데코를 추가하자, 「감사합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옆의 투명한 상자에서 1개의 종이가 떨어집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웃음)
사진을 보면 아까의 일이 바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성 1 회복
스티커 기계에서 나오면, 벽에 하얀 문이 있습니다.
츠구나가 우이: (스티커 사진을 보고싶지 않은지 네 쪽에서 고개를 휙 돌린채로....가만히 있다..)
난몰라....누가 집 오면 떼버릴거야..
라이산더 리바이: (스티커 사진을 잘 확인하고 챙겨둔다.)
뜯으면 그 자리에서 덮칠거니까.
(태연하게 하얀문으로 가자. 또 종이가 있나?)
츠구나가 우이: 사, 사람들이 보보..는데 하겠다고..? 거짓..말도 작작..쳐야지 아하하.. (말을 더듬으며 어버버..말한다.)
문의 한 가운데에 뭔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보고실」
뒤엔 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할 수도 있지? (느긋하게 웃음을 짓는다.) 보여지면서 하는 거 좋아하잖아. (몇 번 야외에서 했던 일을 떠올리며 네 허리를 끌어안는다.) 보고실이라는 거 보니 이제 끝난 것 같은데.. 가볼까.
츠구나가 우이: 그래 앞으로 가....내, 내내가 언제 보여지면서 하는걸 좋아해? 모함하지마라..?(허리를 끌어안으면 끌어안은 손을 찰싹, 때려보고 째려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문을 열며 오히려 네 허리를 꽉 잡곤) 아닌 척 하긴. 그래, 그렇다 해줄게, 지금은. (열린 문의 안쪽을 본다. 뭐가 보일까.)
그곳은 지금까지처럼 하얀 방이었지만, 조금 이질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눈앞에 여자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있는 풍경과
밝은 적색의 갑각류처럼 보이는 괴물이 세 마리 정도 여성 주위에 있습니다.
그것들은 발톱이 달린 손발이 있고,
머리의 소용돌이 같은 모양의 끝에는 다수의 안테나가 마치
별개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그 여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원 이성 체크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88/44/17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츠구나가 우이:
Value: | 84/42/16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괴물들은 쉭쉭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츠구나가 우이: .....(얼굴이 잠시 굳고는 네 허리를 좀 더 단단히 끌어안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무표정한 얼굴로 괴물을 보고는 주변을 둘러본다. 다른 건 보이지 않나?)
괴물 사이에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무언가가...이상한데..?
라이산더 리바이: (나가는 다른 문은?)
없다.
라이산더 리바이: (말없이 괴물과 여성을 보자. 그대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본다.)
여성의 두개골은 도려내져 뇌가 사라져있다.
라이산더, 이성 체크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88/44/17 |
Rolled: | 35 |
Result: | Hard |
당신이 괴물들을 보자, 괴물들이 그것을 눈치채고 쉭쉭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괴물: ............ 어때 ............ 너희들은 ............
파르페를 ... 먹고 ......... 보트를 타고 .........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 이제 ...... 친한 친구가 된... 것이다 ......
......... 그렇지..?
츠구나가 우이: ......(숨을 멈춘채 네게 고개를 돌린다. 어쩌지, 묻는듯한 얼굴.)
라이산더 리바이: (네 뺨에 입을 맞춘다. 괜찮다는 듯이. 그러곤 다시 괴물을 본다.) 글쎄. 그 여자한테는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괴물: 글쎄... 아무 일도.....
괴물은 그다지 얘기하고 싶지 않은 듯 하다.
괴물은 오히려 방금의 행동을 흥미롭게 관찰 하는 듯 하다.
츠구나가 우이: ......실험...자가 쟤네인가봐, (네게 속삭인다.)
라이산더 리바이: (네 말에 답해주듯 조용한 목소리로) 그렇겠지. 다만 왜- 저렇게 했느냐를 모르겠는데. (여전히 괴물들을 무덤덤한 눈으로 본다.) 그럼 이유도 없이 뇌를 꺼냈다는 겁니까? 아닐텐데.
그것엔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듯 괴물들은 쉭쉭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츠구나가 우이: 라이. 힘들게 응할 필요는 없어. ....몸이 힘들면, 괜찮아. 내가 ...상대할테니까...(역시 속삭이며 말한다. 도중 괴물들을 한번 빤히 바라본다.)
Value: | 60/30/12 |
Rolled: | 69 |
Result: | Fail |
괴물들의 표정은 읽을 수 없다.
라이산더 리바이: 괜찮아. 안 힘들어. (다시 네 뺨에 입을 맞춰주곤 괴물들을 본다.) 아까- 친구가 됐냐고 물은 것 같은데, 뭘 원합겁니까? (말재주로 입을 열게 해보자.)
라이산더, 말재주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75/37/15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괴물: 우리는.......인간끼리...친구가 되는..법을 연구중..이다....
너희는...그걸로...친구가 됐겠지...?
라이산더 리바이: 친구면 어떻게 할거고, 친구가 아니면 어떻게 할겁니까?
괴물: 우린...우리가 연구한 결과가..맞는지 궁금할 뿐이다..
괴물은 어깨...로 보이는 것을 으쓱해보입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그 결과 확인을 저딴 식으로 하는 겁니까? (고갯짓으로 뇌가 빈 여자를 가리킨다.)
괴물: 그건 너희가..알 바가 아니지.
괴물은 귀찮다는 듯, 얼른 대답하라며 재촉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심리학으로 괴물의 심리를 알아보자. 어떤 느낌으로 자신들을 보고 있을까?)
라이산더, 심리학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55/27/11 |
Rolled: | 82 |
Result: | Fail |
괴물들의 표정은 읽을 수 없다.
라이산더 리바이: (아이디어 판정 해보자.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이산더, 아이디어 판정합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Value: | 90/45/18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저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산더 리바이: (길게 숨을 내쉬며 우이 쪽을 잠깐 보곤) .. -친구 이상, 이라면?
츠구나가 우이: (잠깐 눈을 마주치곤, 고개를 숙인다.)
괴물: ....그건 ...친구가 아니란 소린가?
그런 .........이 여자의 뇌를 보면 그랬더니 사이 좋게 될 수 있다고 ......... 써 있었는데 .....
..우리의 실험은 ......... 실패한건가 ......... ?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지 ............ ?
인간의 우정이란 ...... 사랑이란 ......... 도대체 뭐야 ......... ?
라이산더 리바이: (혀를 차고는) 그러니까, 사이 좋아지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는 겁니까?
친구 이상이라는 말이 뭔지 못 알아듣습니까?
괴물: ....사랑..이라는 것인가...?
이건..친해지는 방법이..아닌가..?
츠구나가 우이: ....솔직하게 얘기해야...하나.... 이건..친구랑 하는게 아니에요, 그러니까..(어디서 설명해야할지. 막막함에 이마를 짚는다.)
라이산더 리바이: (한팔로 너를 껴안고 네게 머리를 기댄 채 괴물들을 본다.) 친해지는 방법, 맞습니다. 동시에 사이를 돈독하게 하는 방법, 맞습니다. 단순히 친해지느냐 마냐의 구분을 둔다면 예, 친해지는 방법 맞습니다. 나한테는 데이트 코스 같았지만.
솔직히 연인들이나 할 것 같은데, 이거.
츠구나가 우이: (지금은 하지 말라는 듯 네 팔을 잠깐 꼬집어 보지만 한숨을 내뱉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 말이 맞다는 듯.)친구...단순한 친구랑은 안해요. 연인..끼리 할 법하니까.
라이산더 리바이: 친구끼리 키스하다간 얻어맞겠지. (개의치 않고 네 허리를 더 껴안는다.)
츠구나가 우이: (이번에는 소리나게 찰싹 때리고 노려본다.) 지금이...이럴때야..? 참나...
괴물: 연인끼린....? 그럼...친구끼리는 뭘 한다는..말이지..?
라이산더 리바이: 친구끼린....
(곰곰)
(나 친구 없는데)
츠구나가 우이: ......
(라이산더는 친구가 없지..)
타이히사랑...
..............(슬쩍 네 눈치를 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흘깃...)
츠구나가 우이: 먹여주거나 포옹까지는 하는데..... 키스는 안해. ...친구끼린 그냥...같이 취미생활을..하거나...그냥 얘기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정도의......
(이걸로 괜찮을까? 너를 흘끗 본다..)
라이산더 리바이: (꼬옥 안곤 조금 불만 있는 얼굴이지만 괜찮다는 듯 보며 고개를 기댄다.)
아무튼, 친구랑은 스킨쉽의 수준이 다르다는 겁니다.
츠구나가 우이: 조금 더 연인끼리는..많이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끙, 팔을 풀어내려다 포기한다.)
괴물: ......... 과연 ......... 우리는 ......... 그런걸 깨닫지 못했는지.......
고맙다............ 이제 새로운 피실험자를 붙잡아.....
.......인간들과 친해지도록....노력할 것이다....
괴물이 말하면, 시야가 갑자기 밝아집니다.
괴물들은 날개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그 빛은 마치 외부의 빛을 연상시키는 듯한 밝기입니다.
....
...
..
헉.
당신은 당신의 집 침실에서 깨어납니다.
어쩐지 아주 묘한 꿈이라고 생각하며 일어나려고 하자
손 안에는 스티커 사진과 함께 "협조 감사합니다." 라고 적힌 종이가 있습니다.
그것들을 보고 놀라지만,
어쩌면 앞으로 그 공간에 불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문득 꿈 속의 일들과, 우이에 대해 문득 떠올립니다.
옆에서 곤히 자고있는 우이를 보곤,
이번에는 저런 방법 말고 그냥 해보자고 해볼까.
하고 생각합니다.
END 2
True End
What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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