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my Romantic Tenderloin

* 주의 : 본 게시글에는 'You're my Romantic Tenderloin'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세션카드는 마로젤(MAROJELL)님이 만드신 세션카드입니다! 문제시 삭제합니다~

You're my Romantic Tenderloin

W. 미팡

오후 2시 3분

GM:일정도 없이 나른한 오후. 이브는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브:(열심히.. 총기를 닦고 있을 것 같습니다. 먼지가 들어가면 상관에게 혼나거든요.)

(사실 쏠 때만 깨끗하면 된거 아닌가 싶어서 입이 댓발 튀어나와있긴 합니다.)

'-`

GM:귀여워

이브:'- `

(입튀어나옴)

GM:비록 상관한테 쪼일까봐 열심히.. 총기를 닦고있지만...

오늘은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TV를 보거나, 아니면 소파에 누워 낮잠을 자거나.. 그러면 참 좋을것 같은 한가로운 날입니다.

이브:(오늘은 일이 없으니까... 모처럼 단톡방에 들어가서 기괴한 이모티콘 하나를 보내놓습니다.)

나름... 생존신고는 해달라고 했으니까...

................ '이걸 보내는게 맞겠지?'

GM:어느 단톡방에 보낸건가요?

이브:(이제는 퇴사한 마코 단톡방입니다!)

(하지만 이모티콘 자체가 기괴한 느낌이 강해 본 사람이 있다면 SANC 을 당할거에요.)

GM:간만에 메시지 알림을 듣고 단톡방을 확인한 사람들에게 단체 SanC을 안겨준 이브(ㅠㅠ)

이브:(ㅋ)

'이번에도 좋아하시는구나'

GM:다들 처음엔 충격을 받았는지 잠시 숫자들만 사라지다가...

이브:(ㅋ)

'다들 이 이모티콘만 보내면 연락을 많이 해주셔...'

'좋다... ' ` '

최퓨펫:이색기쿠손데어쩌지 어케든될듯

GM:그건....................... ...........아냐 이브 네가 행복하다면 됐다

어쨌든 잠시 숫자들만 사라지다가 단톡방은 곧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평화롭게 흘러갑니다.

다들.. 정말 이 이모티콘을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훈훈하게 기분전환을 하고있으면, 문자가 하나 도착합니다.

이브:...? (누구한테서 온건지 싶어 12분쯤 문자를 켜기 위해 끙끙대다가 간신히 켭니다.)

오늘은.. 빨리 켰어 ..!

GM:그러게요, 평소에는 30분쯤 걸리는데 오늘은 빨리켰습니다. 이브도 성장하고 있어요!

뿌듯해하며 문자를 확인해보면, "당신이 바로 행운의 주인공!"이라는 수상쩍은 제목과 함께 링크가 하나 붙어있네요.

이브:....? 카르마가 이런건 확인하지 말라고 했는데...(혹시 문자 내용은 없나요?)

GM:문자 내용은 딱히 없네요. 카르마가 이런건 열지말라고 신신당부했던 기억이 나지만...

이브가 링크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을 가득 메우는 광고가 재생됩니다.

이건..... 이브가 누른건 아니니까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이브:으엑.... 엥... (자동으로 눌린건가? 혼란스러운 탓에 어어... 한번 핸드폰을 퍽퍽 주먹으로 쳐봅니다..)

이, 이게 왜이러지..? 카르마 이거 고장났어요... ! .... 는 친척 집 간댔는데.. (으아아 살려줘요 그린랜턴 포즈로 서있다.)

GM:불쌍한 핸드폰... 주먹으로 퍽퍽 맞는 핸드폰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광고가 흘러나옵니다.

광고: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계속 먹고 싶어! 먹어도 먹어도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놀랍게도 저희는 그런 음식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분…… 아니 인류를 위해 준비된 최고의 식량! 직접 시식해볼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죠.

그래요, 이 영광을 누리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GM:뚝, 광고가 부자연스럽게 끊깁니다.

이브:(음성이 흘러나오자 으아.. 고민하다가 핸드폰을 쿵, 변기 안으로 던져넣습니다.)

GM:(무슨짓이야)

이브:(노래가 나와서...고장냈습니다)

GM:이브의 핸드폰은... 방수인가요?

이브:(방수다 아니다 2)

(ㅋ)

GM:(ㅋㅋ)

방수가 아닌 이브의 핸드폰은 변기에 꼬로록 .........

물을 함빡 마시고.. 조용해졌습니다

이브:(조용해지면 휴.. 한숨을 내쉬고 핸드폰을 건져 다시 평화롭게 소파에 앉는다.)

핸드폰은 이러면 항상 고쳐지더라... 이상해...

GM:잘 말리고 다시 전원을 키면 될지도 몰라..

너이자식상습범이구나

이브:(ㅋ)

(카르마미안해사랑해 재력0의 남자가 말했다)

(핸드폰을 가만 끌어안고 아까의 내용을 떠올립니다.) 식량..음식?

GM:상당히 시끄럽고 정신사나운 광고였죠. 변기에 던지기 전, 마지막에 왠지 광고 속 사람과 눈이 마주친 것 같았는데..

기분탓이겠죠?

이브:(새로운..환상체인걸까? 싶은 생각이 언뜻 스치지만..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이 그건 힘내주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먹을걸 얘기하니 배가 고파져 슬금 일어나 주방쪽으로 갑니다..) 뭔가... 이벤트 같은거였을까?

GM:그러고보니 슬슬 식사시간이던가요, 배가 고픈 느낌에 슬금슬금 주방쪽으로 가고있으면, 초인종이 울립니다.

이브:...? 일주일 정도 있다가 온다고 했는데.... 누구세요? (주방으로 가려던 발을 돌려 현관 인터폰을 확인한다.)

GM:현관 인터폰을 확인해보면..

이브:(이브를 위해 이걸눌러! 라고 적힌 스티커 부분 꾹 눌러 통화 연결하기)

GM:앞에 멀뚱멀뚱 서있는 것은 레온입니다.

이브:?

GM:머리에 귀엽고 커다란 빨간색 리본을 묶고 있네요.

이브:?

......이건..

...! 할로윈 이벤트인가보다.

(주섬주섬... 서랍장에서 저도 파란색 리본을 하나 머리에 쓰고 나갑니다.)

GM:(아 ㅠㅠㅠㅠ)

이브:'레온 혼자면 창피하겠지...같이 써주자...'

GM:이건... 할로윈 이벤트구나. 할로윈은 이미 지났는데, 레온이 날짜를 착각한 모양입니다. 아니면 들떠서 아직 할로윈 기분을 내고싶던지..

착한 이브는 레온이 외롭지 않게 같은 분장을 해주기로합니다.

이브:(ㅋ)

(수화기 너머에 있던 레온의 표정은 어땠나요? 힘들다던가..같은 그런걸 리본을 쓰면서 떠올려봅니다.)

GM:딱히 이상한 점은 모르겠습니다. 평소처럼 웃는 표정이었던 것 같아요.

파란색 리본을 맨 이브가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어주면, 레온은 다짜고짜..

레온:축하해요.

이브:(우리 미키마우스같아)

GM:…하고, 웃어보입니다.

이브:...고마워요..? (하고 같이 웃어줍니다..)

GM:뭔줄알고 고맙다고하는건데 ㅠㅠㅠ

이브:근데 무엇을 말인가요...?

(ㅋ

최퓨펫:저도모릅니다 그런건

GM:정말미치겠다 이브

하여튼, 이브가 무얼 축하하는거냐고 물으면, 레온은 웃으며 깔끔하게 접힌 종이 한장을 건네줍니다.

이브:...오.....

(안내서를 읽고 생각에 잠기다... 레온을 바라본다.)

드디어 환상체가 되신건가요..?

레온:환상체... (그 말에 잠시 생각하다가) 좀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저를 관리하면 에너지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브:그건... 코퍼레이션이 이미 망해서 어떻게 확인할 방법은 없겠지만...

축하한다는건... 그럼 저도 이렇게 될 예정인가요? (안내서 펼쳐봄)

레온:아뇨, 아뇨.. 이건 제 설명서일 뿐이고요. 이브는 그러니까, 시식담당이에요.

이브:오.............

레온:후후, 그렇게 됐으니 잘부탁해요.

이브:그치만 사람을 먹는건 이제 끊었는데요.....

요즘은... 소고기랑 양고기가 더 맛있고...

...! 복지팀 사람들은 알아요? 레온이 환상체가 된거...

레온:괜찮아요, 저는 먹기위해 만들어진 식량이니까요. 고기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분명 소고기랑 양고기 맛도 나는 곳이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이쪽이랑 이쪽이었나? (제 왼쪽 팔 안쪽과 오른쪽 다리부분을 차례로 가리키다가)

... 아니요? 아직 연락하지 않았으니까 모르겠죠.

이브:연락..해서 데려가달라고 할까요? (레온이.. 열이 있는건 아닌가 싶어 이마를 짚어본다..)

사, 사람은 소고기랑 양고기 맛이 나지 않아요..

그 맛이 나면... 레온은 소랑 양 이란 소리잖아요...!

(레온은...소였나? 진지하게 고찰중)

레온:아니에요, 괜찮아요. 진짜로 데려간다고 해도 곤란하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시식담당은 이브니까요. (언제나처럼 웃는표정으로 계속 이상한소리 하는중) 저는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소고기랑 양고기 맛이 나요. 꽤 상급품일거라고 장담한답니다.

GM:그렇게 말하는 레온은, 살짝 긴장한 걸까요? 손톱을 살짝 깨물고 있네요.

레온에게 이런 버릇이 있었던가? 하고 보고있으면, 곧 레온은 입을 조금 벌려 손톱의 반을 한입에 깨뭅니다.

아그작, 하고 손톱이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오도독, 오도독, 씹어 삼키는 소리와 함께…..

이브가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 레온은 그대로 손가락의 첫 마디까지 씹어 먹습니다.

순식간에 레온의 왼손 검지 손가락이 그의 입 안으로 사라집니다. 피까지 쏙 빨아먹습니다.

이브:...? 뭐, 뭐하는 거에요... 소도 자기 손은 안 먹는단 말이에요...!(손을 뻗어 레온을 말립니다. 물음표 500개를 띄우는 중)

GM:원래 산치체크 구간인데 (이브도 충격받을만한 장면이었나 이브 봄)

이브:(해도..되지 않을까)(ㅋ)

GM:좋아요, 그럼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이브, SanC

이브:(이걸 먹었다 보다는 레온이... 자기 손을 먹었다는 게 더 충격적인거겠지만..)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아무래도..그런편이죠.

이브:(왜 58이지? 78입니다)(?

GM:이성치 1감소합니다.

이브:(아무래도..그런편이다)

배.. 배가 고픈거면 미리 말해달란 말이에요.. 소, 손을 먹으면 어떡해요. 맛도 없는데.. (손 이끌고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레온:자기 손을 먹는 소는 젇조 못보긴 했지만.. 저는 소가 아닌걸요?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어) 먹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 일단은 먹어봐요, 이브도요. 시식담당이잖아요?

GM:하고, 레온은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부러뜨려 이브에게 건넵니다. 마치... 과자같은, 간식을 나눠주는 것 처럼요. 추가 SanC

이브:(으아....... 일단은 덜렁 뭣도 모르고 받아들긴 합니다만..)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이성치 감소 없습니다!

이브:(부러진 손가락을.... 조심조심 레온의 손을 잡고 떨어진 곳에 붙여봅니다.)

...

GM:...

이브:(1차시도.. 2차시도.. 툭툭..)

GM:다시 붙는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브:자, 잠시만요..그럼 테이프를 가져올게요...

GM:부러뜨릴때는 그렇게 쉽게하더니..

레온:(당황스러워하는 이브를 보다가 손가락을 다시 분리하며) 괜찮아요, 이정도는 한숨 자고나면 다시 재생되니까요.

설명서에 그렇게 적혀있지않나요? (설명서 힐끔 봄)

이브:... 아, 안돼요! 테이프로 붙일 곳이 많아지잖아요..!

그렇지만...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잠시 고민한다) 환상체가 됐다고 했으니 괜찮..괜찮은걸까요?

레온은 지금.....소 환상체니까........ (?)

레온:(?) 환상체... 조금 다를 것 같긴한데 그게 이해하기 편할 것 같긴 하네요. 보통 사람이랑은 좀 다르니까요. (중얼거리듯 이야기하다가 다시 웃으며) 네, 괜찮은거에요. 그러니까... 먹어볼래요? (꾸준)

이브:그치만....... 생긴건 사람같이 생겨서 조금 거부감이 드네요.... (레온이...자신을 환상체라고 소개하면 냠 한입 먹습니다.)

어쩌다 환상체가 된건가요..? (우물)

GM:레온이 건넨 그의 손가락을 먹어보면..

말랑한 살이 부드럽게 씹힙니다. 사람의 살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싶을정도로 달콤한 맛이 오랫동안 입을 감돕니다.

뼈마저도 버터의 풍미가 그윽하게 느껴지는 과자처럼 느껴지고, 씹어 삼키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의 말대로 맛있긴.. 맛있네요. 이브가 먹어본 인육의 맛과는 좀 다르지만요.

이브:(우물...우물.. 어쩔때는 씹다가 어쩔때는 우물거리고..그러다 삼킵니다.)

......... ?? 무슨..고기일까요 이건.

저 환상체 고기를 처음으로 먹어본 사람이 됐어요...........

레온:어때요? (좀 긴장되는 표정으로 이브가 우물거리는 모습을 보다가) 음... 고기 말고도 다른 맛이 나기도 한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브:맛은.... 있는데. 맛있는거라. .. 당혹스러워요..

그러니까...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잘 익힌 고기의 맛...?

레온...어쩌다 이렇게 된거에요... 회사에서 시켰어요..? (힘없이 냉장고에서 진흙쿠키를 하나 꺼내 먹습니다.)

레온:아, 그럼 맛있다는거네요. (이브의 평가에 표정이 확 밝아졌다가, 조금 가라앉아서) 마인드 코퍼레이션은 이미 없어졌는데 그럴리가 없잖아요. 음... (이브의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어쩌다보니까? 라는말밖에는..

이브:(끄덕끄덕) 다른 사람이 먹었다면 다 맛있다..! 고 말할거에요. 아즈릴이 먹었어도 그렇게 평가할걸요...!(미식가라고 생각하는 편)

에................. 코퍼레이션 외에는 환상체 관련 기술은 불법 아닌가요.. (흐린눈)

(고민하다가 설명서를 폅니다. 어디서 ...만든거지?)

레온:환상체... 비슷한거지 완전히 환상체는 아니니까요.

GM:설명서에는 제조사가 XX 식품 컴퍼니..라고 적혀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에요.

이브:(미숙한 실력으로 핸드폰 검색을....... 꺼진 핸드폰 봅니다.)

레온..핸드폰 있나요..?

GM:(이브의 핸드폰에게 애도)

레온:핸드폰이요? 네, 있어요. 빌려드릴까요? (순순히 꺼내어 건네줍니다.)

이브:(그 사이 진흙쿠키를 레온에게 하나 줍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음 손가락을 먹었겠어.)

(레온의 핸드폰으로 xx식품 컴퍼니를 검색해봅시다.)

레온:(진흙쿠키를 받아들고는 살펴봅니다. 그냥 평범한 쿠키처럼 생겼나? 아니면 그냥 정말 진흙처럼 생겼나?)

GM:XX식품 컴퍼니를 검색해봐도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브:(normal 하게 진흙으로 만든 쿠키입니다)

.....'-`

GM:이 회사 대체 있기는 한건가?

이브:(그럼 밑의 전화번호로...전화를 걸어봅니다.이것만큼은 잘한다!)

레온:(진흙쿠키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이브 봄) ..이런거 먹으면 배탈나지 않아요?

GM:얼핏 시간을 확인해보면.. 그사이 어느새 6시가 넘었네요. 어쩐지 배가 고프더라니..

안내서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면, 몇번의 통화연결음이 흘러나오고..

이브:흠... 흙에 기생충이 있는 것만 아니면 괜찮던데요. 일단 저는 맛없어서 입가심으로 먹고 있어요.

(앗.. 통화연결음 나오면 집중합니다.)

GM:"네 고객님~ XX 식품 고객 센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는 평범한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브:...? 안녕하세요. 저는.. 이브에요.

(기다림)

GM:"....? 아 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식담당이 되신 이브님 맞으시죠?"

이브:(끄 끊지말아줘)

GM:(아안끊엇어요)

이브:....! 그런가봐요.

GM:이브대답진짜 웃기다

이브:근데.... 인간 개조는 불법이에요.

다시 돌려놓지 않음 신고할거에요. 어..... 사람들이 그러랬어요.

최퓨펫:그니까요 저도 치면서 ? 중임

GM:"아~ 고객님이 잘 모르셔서그런데 원래 본인이 동의하면 불법이 아니랍니다~ 신고하셔도 소용없을거에요."

"그보다 고객님, 혹시 시식은 해보셨나요?"

이브:? (레온 흘끔 본다.) 네..손가락을 먹어보긴 했는데...

GM:"맛은 마음에 드셨나요?"

이브:그....럼 반납하면 레온씨는 어떻게 되나요? 정말 환상체처럼 어딘가의 격리실에..... 어....

맛있어서 맛없었고 맛이 없다면 맛이있는건데..맛없었어요.

그러니까... 맛이있어서 맛이 없었다는 거니까..

맛이 없으면 맛이 있겠죠..?

근데 저한텐 맛없었어요..

GM:"식품은 반납하시면 다음으로 예약해 둔 손님에게 전달될 예정이라~ 이틀후에는 꼭 반납 부탁드려요! 아...맛있...맛없... ...에....네?"

"맛이... 없었나요?"

이브:(레온씨.. 팔리는구나..잔잔하게 레온을 보며 통화중..)

응..? 그것만을 묻는거면 네... 맛없었죠...?

레온:(왜... 절 그렇게보는거죠? 일단 통화가 끝나길 얌전히 기다리는중)

GM:"정말로요!? 그럴리가 없는데!" 당황하는 직원의 뒤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곧 다른 직원과 수근수근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이브:(그..제가 좀 특이한 입맛취향이라 걱정하진 않으셔도... 말하려다 웅성거림에 입 닫는다.)

(무슨 말을 나누는거지..? 듣기 해볼 수 있나요?)

GM:가능합니다! 듣기 굴려주세요

이브: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쩐다)

GM:이열 턱걸이

이브:(이열~~)

GM:'어떡해? 맛 없대!'

'뭐?! 내일 모레가 기한인데 어떡해 그럼!'

'젠장! 잠깐만, 곧 실험실로 갈게!'

최퓨펫:기능치 다 낮은데 어케 잘 성공하네 이게 초록색의 힘이다(?

GM:..같은 말들입니다

이브:(실험실..이라는 말에 빙글빙글 레온 주위를 돕니다..) 저기요..?

레온:(저요? 라고 자기 손가락(멀쩡한 손)으로 가리키며 입모양으로 물어봄)

이브:(고개 절레절레 젓고는 레온 어깨 주물주물해줌) 실험실이라뇨. 거기가 어딘데요?

레온:?? (주물주물 받음)

GM:"아? 아아 죄송합니다 고객님! 지금 저희가 무지무지 급한일이 생겨서요! 아이고! 상사한테서 연락이!"

이브:?

GM:"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아! 맞아 저희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설문조사가 있는데 거기에 어떤식으로 맛이 없었는지 써주시면 감사합니다! 꼭!! 좀 부탁드려요!!"

이브: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 아.. 네.. 근데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동일할건데. '-`

GM:얼마나 급한지 전화는 이미 끊어져있습니다. 이브의 마지막 말은 들었으려나..? 뭐 들었던말던 이브가 써줄 수 있는 말은 똑같겠지만요 ..

맛이있어서 맛이없었어요....

이브:(전화가 끊기면 안내서에 있는 QR코드를 가만 노려봅니다.) 뭔가 설문을.. 해달래요 레온.

근데 설문지를 안받았어요. 레온이 받은게 있나요?

레온:(같이 안내서를 빤히 보다가) 아니요, 제가 받은 종이는 그것 뿐인데.. 거기에 적혀있는 주소(인터넷 주소 가리키며)에 들어가거나.. 저걸(QR코드)쓰는거 아닐까요?

이브:어어... 레온 핸드폰으로 계속 해도 될까요? 제 핸드폰은 수리한 이후로 켜지질 않아서...

(뭘...하는거지? NFC마냥 QR코드를 핸드폰 뒷면에 계속 가져다 댑니다. 흠...)

레온:네에, 괜찮아요. (그리고 이브가 하는거 보다가) ...제가 해드릴까요?

이브:네.. 레온은 비록 이렇게 되어도...(없어진 손가락 3개 본다.) (?) 저보다 똑똑해요.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없나요..? 막.. 실험실이 어쩌고 하던데.

레온:(이브 시선따라서 손가락 없어진 자리 보다가 웃으며) 손가락이랑은 별로 상관없는거니까요. 그래도 다른데로 할걸그랬나.. 조금 불편하긴 하겠네요. (핸드폰을 조작하다가 잠깐 멈추고) 으음..... 실험실요? 아니요, 그냥 기억나는건...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눈을 깜빡이다가) ..이브 집앞에 있었던거요?

(그리고는 손가락 몇개가 없어서 좀 더디게 조작했지만 어쨌든.. QR코드를 읽어서 설문조사 폼을 열고 이브에게 핸드폰을 다시 건네줍니다.)

이브:어... 그 전에 기억나는건요? 코퍼레이션 원년 멤버 할로윈 파티라던가...

그 때도 레온이 그 리본 하고 왔었잖아요. ....(아닌가?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앗, 고마워요... 힘없이 말하고 핸드폰 설문조사를 봅니다. 어떤식이지.)

최퓨펫:사실 레온은 시계토끼나 뱀파이어같은거 했을 거 같지만

GM:마코 할로윈파티는 나도 보고싶어 ..

최퓨펫:맞아..... 오.... 이거 편집권한 주시면 ㄹㅇ쓸래요(?

GM:설문조사는 작성하는 RP를 하셔도 좋고

좋습니다 (ㅋㅋ) 편집권한 드렸어요

최퓨펫:멋쟁이 젤님

이브:어어......... (톡톡 익숙하지 않은 타자 독수리타법으로 친다.)

레온:할로윈파티요? 네, 기억나요. 저는 아마.... (1강시 2목없는귀신 3프랑켄슈타인 4시계토끼 5뱀파이어 2)

목없는 귀신분장을 했던것 같네요(^^) 리본은 ...다른사람 아닐까요?

이브:(다 쓰고 전송버튼 눌러준다.) 그럼...그 사이의 기억이 없단거죠? 1일이랑 2일이 기억이.....

(괜히 제 파란 리본 죽 잡아당겨본다)

레온:(이브의 질문에 잠시 생각해보다가) ...네, 그런 것 같아요. (그치만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 기색)

이브:(이브는.. 속으로 어딘가 불법 실험실에 납치되어서... 그 사람들이 레온을 설득시켜 이렇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으음... 어쩔 수 없죠. 반납하러 올 때 상세한걸 캐 묻고...따라가는 수 밖에 없겠어요.

(그러니까.... 한참 고민하다 아, 손님방쪽으로 안내해줍니다.) 이틀 동안이지만 여기서 머무실래요..?

레온:아, 네. 고마워요. (안내해주면 얌전히 따라갑니다) 그런데.. 이브, 저녁은 먹었어요? 모처럼이니까 제가 해드릴까요?

이브:(아뇨.. 하고 고개를 젓는다.) 그치만 레온이 만들면 또 자기 손가락을 넣을거죠?

레온:... (자기 손 내려다봄) 손가락으로는 모자라지 않을까요?

그래도 저녁인데.. 든든하게 먹어야죠.

이브:그럼... 자기 팔을 넣을거죠?(?)

레온은 뭐 안먹어도 돼요? 그냥...피자를 시켜 먹는걸로 해요.

레온:다리가 좋지 않을까 했는데요(?) 팔보다는 아무래도.. (더 양이 많지 않으려나 중얼거리다가) 피자보다 제가 더 맛있을텐데.. 그런데 이브도 음식배달을 시켜먹어요? (그 위에 참치캔 같은걸 끼얹나?)

이브:..! 아니면 커리는 어때요. 이 근처에 엄청 맛있는 카레집이 있어요. 다리는.... 다리... (다리가 이상적이긴 하지.. 생각하고 생각에 잠긴다.)

그... 레온은 피자보다 맛있어서 문제인거에요.(나름의 음식 철학이 확고한 편) 으응. 조리하기 귀찮을때 가끔요..?

레온:(다리 중얼거리다가 생각에 잠긴 이브 봄) ..먹고싶어요? (쪼금 설레는 표정)

이브:시키고..전자레인지에 79분 돌리면 괜찮아지거든요.

레온:(그정도로 돌리면 대체 무슨 피자가 나오는거지? 돌덩이를 지나쳐..타는건가?)

이브:(yes)

먹고는 싶은데... 맛있으니까 안먹을래요. ....레온은 좋아하는 피자가 있나요? (또 자기 핸드폰 익숙하게 들었다가 던짐 '-` )

(집 전화기 든다)

레온:전자레인지에.. 피자를 79분.. (돌려도 괜찮나? 하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던져지는 핸드폰 봄)

이브의 핸드폰이 왜 수리한 다음 안켜지는지 알거같네요 ... 피자는 아무거나 괜찮아요 (가리는게 없는편)

이브:으음, 요즘 기계가 너무 약하게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럼... 무난하게 페퍼로니로 할게요. (집전화기로 인근 피자집에 주문을 합니다. 페퍼로니 피자 라지로.. 콜라도 넣고..)

레온:맛있어서 먹기싫다니.. 하긴 이브는 그랬던 것 같지만.. 어렵네요, 이브의 입맛에 맞추면 보통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테고...

이틀동안만 맛없게 만들어달라고 해야하는걸까요? (?)

이브:어렵기는 하죠..?(저도 머쓱하니 제 머리를 긁적인다.) 맛의 다양성을 넓히는 거니까 맛없는 맛을....넣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게 가능해요? (눈 동그랗게 뜨고)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그곳 사람들이 출장오는걸까요.

레온:저도 잘 모르겠지만..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람을 맛있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 그 반대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출장을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어떤식으로 개량(?)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곰곰곰 생각하는 표정)

이브:흠.... 아까 설문조사에 비슷한 말을 써뒀으니까... (그럼 조금 기대를 해보기로 합니다.(?) 제 이름도 아는거면 주소도 아는게 아닐까 싶고.

으응...저도 잘 가늠이 안되네요. (레온 팔을 잡고 들어서... 주욱 꼬집어 당겨봅니다.)

녹차먹인 고기......같은것처럼 그 안에 재워두는건가? (??)

레온:이브의 주소는 알 것 같은데요. 여기.. 제가 찾아온게 아니라 두고간것(?) 같거든요 (팔 꼬집으면 멀뚱히 쳐다봄. 적당히 탄탄말랑하다)

(녹차먹인 고기.... 생각해봄) 그럴수도 있겠네요. 사람을 고기 재우듯 재워서 맛있어지게..? 그럼 고기를 맛없게하는 방법처럼 하면..맛이없어지겠죠? (??)

이브:.............. (레온을 가만 바라본다... 79분 전자레인지에서 돌아가는 레온을 상상하기..)

(고개 휙휙 젓습니다.) 그래도 전 동료를 전자레인지에...끼어있게 하고 싶지 않아요. 79분이나.(그게 더 중요했음)

피.. 피자 먹고 그냥 쉬는게 좋겠어요 레온... (눈 빙글빙글 도는중)

레온:일부만 넣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언제라도 뗄것처럼 팔꿈치에 다른 손 올리고있음)

이브:................ (이건 조금 고민되는데...)

그치만 저희집 전자렌지는 크지 않으니까....

레온:그럼.. 이만큼만? (손 좀더 아래로 옮김)

이브:그거의 절반 정도만..? (끄덕)

최퓨펫:너네이상해

ㅋ

레온:(이브가 끄덕이면 같이 끄덕이고 웃으면서 똑 팔을 떼냅니다.) ...차라리 잘라낼걸 그랬나 생각보다 계량한(?)만큼 정확히 자르는건 어렵네요. (죔더 많이 떼냈지만 어쨌든 큰 문제는 아니니까 들고 주방으로 간다.) 79분인 이유가 따로 있나요? 80분을 채우면 안된다던가 ..

마로젤 (GM):이브랑 타이만처음인데

ㅋ

이상한시날 들고와서

이상한짓하는중

최퓨펫:ㄹㅇ너네이상해(흐느끼는중

마로젤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퓨펫:흐흑....흐흑...레온을 79분돌리게생겻어..

마로젤 (GM):원래 레온이 브레이크

해줘야하는데

얘도 제정신이 아니라

이상한애X2의 모임됨

최퓨펫:ㄹㅇ....이상한애x2 되어버려서 우주로가는 시날

이브:80...으로 하면 너무 퍼석퍼석해지거든요. 사막모래같은 식감은 별로...또 좋아하질 않아서.(뒤를 졸졸 따라간다. 그럴거면 모래를 아예 퍼먹었겠죠. 하는 말도 덧붙이고..)

(전자레인지 보여주고 문 열어줌) ! 79분 다 되기 전에 피자는 오겠네요.

레온:(진흙쿠키 생각하며 진흙과 모래는..다르구나 생각함) 1분차이로 식감의 오묘한 차이가 생기는거네요 ..(이브는 섬세한 ..악식가구나)

(전자레인지 문 열어주면 거기에 잘라낸 팔 일부를 넣고 79분 돌립니다!)

이브:(돌아가는거 가만 보다가 앗, 급하게 고개 돌립니다.) 이거 보면 눈 나빠진다고 그랬어요.(??)

....레온.. 이제 팔이 하나밖에 안남았어요. (조금 미안해짐..)

레온:전자파가 나와서 근처에 있어도 별로 안좋다고 했던 것 같아요. 꽤 오래 걸릴테니까.. 일단 소파같은데라도 앉아있을까요? (그리고 제 자른팔쪽을 잠깐 보더니 이내 웃으며) 괜찮아요. 머리랑 심장만 멀쩡하면 되거든요.

이브:으응...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세상은 원래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갔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집주인 ㅋ 인데 레온이 말하는 대로 소파에 앉습니다..)(ㅋ)

이틀째면 모레 찾으러 오는거겠죠..? 그 때 그 사람들 따라서 한번 같이 실험실에 가보기라도 해봐요...

레온:(저도 딱히 전자레인지가 어떻게 돌아가고 거기서나오는 전자파가 어쩌고가 중요한게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고 이브가 소파에 앉으면 같이 앉습니다.) 네, 모레 오후쯤 올거에요. 이브도 같이가게요?

이브:(끄덕끄덕) 그 때도 비번날이기도 하고... 뭔가... 제가 해결하지 못하면 다른 회사 사람들이 막 날뛸거 같아서... (그런 반응을 할 거라는 감은 있다)

... 지금 미리 단체 채팅방에 말을 해놓기는 해야겠어요. (레온 핸드폰으로 미리 톡톡 적어 올려둡니다. 레온이..환상체가 됐어요 정도.)(?)

레온:그런가요? (잘.. 공감 못하는 표정으로 보다가) (이브는.. 자기가 이브라고 말했나? 안그러면 단톡방사람들은 갑자기 레온이 3인칭을 쓰면서 스스로 환상체가 됐다고 말하는걸 보고있나?)

이브:(그렇다 이브라고 말한 적 없다)

(레온 : 레온이 환상체가 됐어요 라고 보일터다)

(그러고.... 딱히 안내서를 보거나.. 레온을 봐도 당장 해결법은 없으니 피자가 오면 먹고... 레온이랑 게임을 하거나 놀다가 자나?)

(79분 레온의 팔도 먹고..)(ㅋ)

GM:한창 저녁을 먹고있을 시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어리둥절한 터입니다. 모모가 치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가 저 아닌데요?! 하고 모모가 등장하는 통에 잠시 소란스러워지기도 했을 것 같네요.

이브:(귀엽기는)

GM:네.. 피자가 오면 먹는 내내 레온은 불만스러운 표정입니다 (ㅋㅋ)만 이브가 자기 팔도 먹었으므로 좀 누그러진 표정이 됩니다.

이브:(ㅋ ㅋ...ㅋ ㅋ ㅋ ㅋ레온아..)

GM:어쨌든 지금 어떻게 해결할 방법은 없을 것 같으니 오늘은...잘까요

이브:(다 타도 맛은 있었나? 없었나 2)

(맛없었다!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잡니다.)

GM:전자렌지에 79분 돌려서 탄 레온의 팔은 이브의 입맛에 맞을만큼 만족스러운 맛없음이었습니다 (진짜 이상한 문장이다)

이브:(진짜 이상하다)

GM:ㅠㅠ 어쨌든 둘은...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게임을 하거나 .. (한손으로도 할수있는 게임이어야겠지만) 이야기를 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 듭니다.

이브:(방 안에 가득 퍼지는 살 타는 냄새..)

GM:자기전에 창문열어서 환기시키자 ..

이브:(했다? 안했다 2)

(z

GM:ㅋ

ㅋ

ㅠㅠ

이브 맛뿐만아니라 탄내도 즐기는거야?

이브:(그런건 모르겠고..그냥 이브는 이브답게 자는 곳에 슥 들어가 잘 잡니다.. 자기 전에 레온한테 인사는 했을듯.. 잘자라고..)

(그냥 까먹지 않았을까요 이정도 탄내는 항상 났던거라고 생각하고)(ㅋ)

레온:(그러고보니 이브의 방은 여기도.. 마굴인가? (?) 궁금하지만 남의 방을 함부로 보는건 실례니까.... 이브한테 잘자라고 인사하고 자기도 안내해줬던 손님방으로 가서 잡니다.)

최퓨펫:여기는 카르마가 치워주기때문에 마굴은 아니지만........

지금은 없으니 마굴일듯(ㅋ

마로젤 (GM):며칠사이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최퓨펫: 단 하루 !

마로젤 (GM):와

마굴이 생성되는데 걸리는 시간

최퓨펫:레온 봤으면 산첵햇을수도 있어

마로젤 (GM):단 하루 !

최퓨펫:거의 뭐 환상체죠

마로젤 (GM):ㅋ

최퓨펫:둘다 환상체죠

마로젤 (GM):ㅋ

ㅋ

아나

ㅠ

최퓨펫:(충격적)

마로젤 (GM):환상체 둘이

한집에있어 ..

(곰세마리톤)

최퓨펫:끔찍해........................(상황이)

마로젤 (GM):ㅋ

최퓨펫:ㅋ

ㅋ

ㅋ

이 이게뭐꼬. .. ..

마로젤 (GM):여튼 ㅠ 2일차 진행할게요

최퓨펫:좋아요

더 우주로 날려버리자

둘째 날

GM:아침, 일어나면 다행히 오늘은 얌전히 있는 레온이 보입니다. 아니, 얌전히.... 인가요? 배가 고픈 건지 입이 심심한 건지, 자기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고 있네요.

……어라? 깨물고 있는 손가락은 어제 레온이 잘라버린 왼손의 검지 손가락입니다. 어느 샌가 다시 자라있습니다.

...눈을 비비고 봐도 완전히 재생되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레온은 정말로 무한히 재생하는 인간 식량이 되어버린 걸까요?

이브:..... (심장과 머리만 있으면 자란다는 게 정말 사실인가보구나. 제 집에 코코아는...없으니 냉동실에 있는 초콜릿 바라도 하나 꺼내 갑니다.)

정말... 다시 자랐네요.

레온:(초콜릿바는 냉동실에 오래있었을까? 얼은 초코바 받고서 감사인사를 하곤) 네, 자고나면 괜찮아질거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걱정하지않고 먹어도 괜찮아요.

이브:(이건.. 이브용이 아니라 정상적인 초콜릿 바일 것 같다!) 으응... 어제 태우니까 좀 괜찮았던걸 봐서는 ..

그래도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레온이 거동하기 불편할테니까. 적당히 먹을게요.

......(가만 생각하다가) 귀 같은게 좋지 않을까요?

레온:(조금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나름 그정도면.. 적절한 합의점(?)이라고 생각한듯) 귀.. 바깥에 드러난 부분은 잘라도 소리는 들리겠죠? 안그러면 그것도 불편하긴 할것 같아서요. 저보다는.. 이브가

이브:그렇...죠? 고막까지 잘라서 먹는게 아닐테니까... 아님 겉부분만 자르게 노력해볼게요. ....저.... 저는 레온이 불편하지 않으면 괜찮아요. ('-` 중)

(그리고 자면서 내내 달고 있었던 파란 리본을 풉니다..)

(레온의 붉은 리본도 풀어줍니다...)(?)

레온:(?) (아직도.. 하고있었군. 이브가 풀어주면 리본 없어진부분 만지작거림) 그럼 아침으로.... 귀는 작으니까 79분은 길지 않을까요? 39분이나.. 49분 정도만 돌리면 될 것 같네요.

이브:....그렇네요. 어제 이 정도만한 고기가 약 80분이었으니까..(손으로 가늠한다.) 이건 35분 정도면 충분할거 같아요.

하루 지나면... 다시 재생되는 것 같으니까, 아침 점심을 귀 한개씩 먹고 저녁엘 크게 먹으면....(아님 어디가 좋을지 고찰중)

GM:레온과 귀의 조리법(?)과 앞으로 섭취계획(?) 대해서 이야기하고있으면, 얼마 지나지않아 초인종이 울립니다. 오늘은 또 누구람 ...

이브:...? 잠시만요... (이번에도 여길눌러! 스티커가 있는 곳을 눌러 바깥 현관을 확인합니다.)

누구세요...

혹시 xx식품회사인가요?

GM:바깥 현관을 확인하면.. 모르는 사람입니다. 택배기사 옷을 입고있는걸보니 택배 배달을 왓나보네요.

뭔가.. 오늘쯤 배송온다고 한 물건은 없었을텐데.

이브가 질문하면 그는 "xx식품회사..? 아닙니다 aa택배에서 왔습니다! 집앞에 두고갈까요?" 하고 답하네요

이브:..... 아, 네. 놔두면 제가 들고갈게요. (내가 시킨게 아닐 수도 있으니.. 일단 밖으로 나가봅니다. 뭘 시킨건가?)

최퓨펫:인터폰 화면 캡쳐를 할까 했는데 이브는 그런 기능 몰라

GM:밖으로 나가보면 택배기사는 이미 간건지 보이지 않습니다. 그가 놓고간듯한 택배박스만 덩그러니 있네요.

받는 사람 이브. 보낸 사람…… XX 식품 컴퍼니.

어제 레온을 보낸 바로 그곳에서 보낸 소포입니다. 소포에는 받는 사람 주소와 보내는 사람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이브:(으응? 주소 보고 눈 동그랗게 뜹니다. 위치가...많이 먼가?)

GM:'XX 식품 컴퍼니'라는 이름과 함께 이브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상점가에 있는 건물명이 적혀있습니다.

왜 이런 곳에? 어제 찾아봤을 때는 아무 것도 안나왔는데..?

이브:(간혹 그런 곳이 있는 법이다. 아무리 죽어라 검색해도 sns에도 안 나오는 그런 식당... 대충 의아함만 가지고 택배 상자를 들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 회사에서 보낸건데요? 뭘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밥을 먹고 여기 가보는건 어떨까요..?

레온:그 회사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택배를 확인해보고) 어제 이브가 맛이 없다고했으니까 사과의 선물이라던가... 아니면 맛있게 조리해먹는법 같은거라던가.. 열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회사는.. 어차피 내일 회수하러 올텐데요? (왜 가려는지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보며)

이브:... 이렇게 근처에 있는거면 굳이 택배로 안 보내도 괜찮을텐데.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택배 박스를 뜯습니다.)

GM:택배를 열어보면 종이 한 장과 작은 상자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이브:어... 그래도 조금 그렇잖아요. 레온이 이대로 환상체.... 무언가인걸로 남으면 ....(할 말을 골라 찾는중)

계속 팔리고 팔릴거니까요..? 이 격리실에서 저 격리실로.. 그럼 할로윈 파티도 같이 못할거고...(?)

(종이 한장부터 먼저 읽어봅니다. 뭘까..)

GM:[ 식품 품질 개선을 위해 이것을 식량의 몸에 주입해주세요. (그 후에 식량을 섭취해도 몸에 해롭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XX 식품 컴퍼니는 식품 안전을 보장합니다.) ]

라고 적혀있는 종이입니다.

이브:...(두어번 되뇌어 읽다가 고개 끄덕인다. 어제 설문조사를 보내서 보낸거구나.)

(작은 상자 하나를 들어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GM:작은 상자를 열어보면 주사기가 들어있네요.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투명한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이브:(흐음... 고민에 잠긴다) 식품 품질 개선...무언가라는데요.

별로 ....필요없지 않을까요? (그야 이걸 놓으면 맛없어질거니까)

최퓨펫:품질저하주사같은데

(막말함

레온:(이브가 설문조사에 뭐라고 썼는지는 못봤던거같음) 이브한테는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더 맛있어질거라고 생각함) 나중에 반납하기 전에 쓰는건요?

마로젤 (GM):과연 주사기는

맛있어지는 주사기일것인가

맛없어지는 주사기일것인가

이브:(설문조사를 토대로 맛없어지는 주사기가 아닐까)

(하지만 어쩌든 이브에겐 필요없다! 박스를 그저 다시 박스에 잘 넣어두고 적당한 곳에 둡니다.)

으음...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아니, 그 이전에 반납 안할거지만요.... 레온이 타 준 코코아를 못 마시게 되는걸요. '-`

이걸 쓰지 않아도 최적의 조리법도 발견했고. (79분. 기적의 시간)

레온:반납.. 안할거에요? (놀란표정) 내일 찾아올텐데.. (중얼거리다가) 하하, 이브의 코코아는 직원중에 제일 특이해서 잊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통조림을 넣는 코코아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79분. 모든것이 까맣게되는 기적의 시간)

이브:으음... 아까도 말했지만 회사 사람들이 슬퍼할거고...(어제의 반응 잠깐 떠올린다) 계속 팔리고 팔릴테니까.... 참치 기름이 적당히 섞여서... 적당히 기름기 진 코코아가 되는걸요. (제일 특이할만은 하다며 고개 끄덕인다.)

점심을 먹고 그 회사에 가보는걸로 해요. ......레온은 같이 안 가는게 좋을까요..? (고민에 잠긴다.)

최퓨펫:가면 회수당할거같은데

마로젤 (GM):두구두구 ....

고민하시는게 좋으신가요 아님 툭까고 말씀드리는게 좋으신가요?

최퓨펫:일찍 반납하러오신건가요^^ ! 하고 회수당할거같은데

마로젤 (GM):ㅋ

고객님 ㅠ 그렇게맛이없으셨나요?

최퓨펫:ㅋ 그냥 집에 두고가는걸로 하겟습니다(?

ㅋ

마로젤 (GM):아니면 품질개선제가 마음에 안드셨나요?! 이렇게바로 찾아오시다니

최퓨펫:맛이 있어서 맛이없어서 맛이있어서 맛이없어요.

그게 아니고 맛이있어서맛이없고맛이있어서맛이업슨거라니가요.

(직원:뭐라는거야

마로젤 (GM):뭐라는거야

최퓨펫:zzzzz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적당히알아들으쇼

마로젤 (GM):점심은 ..

뭘 먹나요?()?

이브:(두고가기로 결심한 이브...)

(레온의 귀)

(ㅋ)

마로젤 (GM):ㅋ

그걸로

괜찮아? (부족할거같은데)

이브:(35분 돌려서 잘 먹었다)

(그럼...남은 피자에 올려서 먹었다고 하자)

최퓨펫:크리피해젠장

마로젤 (GM):아

ㅋ

저도 생각하고

최퓨펫:ㅋ ㅋ ㅋㅋ ㅋㅋ ㅋㅋ ㅋ 아 얘들아 ~!~~!~~~~~

마로젤 (GM):산치체크하고있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퓨펫:ㄹㅇ 스스로 말하고 충격받음

마로젤 (GM):귀 토핑 피자...

최퓨펫:ㅋ ㅋ ㅋ ㅋ ㅋㅋ돌겠다진자

마로젤 (GM):충격적

최퓨펫:그것도 둘다 타버렸어요

말도안돼김이브

마로젤 (GM):어쨌든 조화로운맛이긴 하겠네요...

(둘다 탄맛임)

최퓨펫:그래 오히려 탄게 낫지...... 비주얼 그대로보단 탄게나아...

마로젤 (GM):그래..약간 탄만두비주얼일거야

이브:(탄만두...잘 먹는다)

(오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레온에게는 멀쩡히 남은 피자를 줍니다.)

레온:(오늘도 피자...이지만 그래도 자길 많이 먹으면 이브도 불편할테니까 그냥 묵묵히 먹습니다.)

GM:식사를 마치고.. 레온한테는 거짓말을 하고(?) 가나요?

이브:(그럼... 잠깐 곁들여서 먹을 가니쉬나.. 간식 같은걸 사고 온다고 거짓말을 하고 갑니다.)(yes)

'아무래도 혼자 가는게 낫겠지...레온씨는.... 같이 갔다가 회수당할거야..'

(이젠 사람으로도 치부안해주는 이브 20세)

레온.. 다녀올게요. 저녁은 맡겨둘테니까... (고민)

GM:스스로도 환상체 비슷한거라고 소개했는걸요 뭐 ....

오.. 그 발언..

용기있는 발언이네요(?)

이브:(사람이 아니고... 저녁이니까 어떻게든 괜찮지 않을까 하는 이브의 마음)

GM:레온은 장을 보고온다는 말에 도와주겠다고 하다가.. 저녁을 맡긴다는 말에 그럼 알겠다고 하네요. 집에서 준비하고있겠다고 합니다.

이브:(그 상태도 조금만 자고 일어나면 원래대로 돌아와있겠지..?) (흠)

최퓨펫:레온 너도 참..(?

마로젤 (GM):참 ..

웃기죠

이브:(주소지에 적혀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과연 뭐가 있을지...)

최퓨펫:장보기<도와준다 저녁맡기기< 안간다

인게 너무

웃기고 이상해요(?

XX 식품 컴퍼니

GM:소포에 적힌 주소지로 향하면 상점가 구석의 허름한 건물에 도달합니다.

1층에는 거의 망해가는 빵집이 하나 있고, 2층은 아예 망한 영어 학원의 간판만이 남아있습니다.

건물의 정문은 잠겨있지 않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4층에 멈춰있는 모양입니다.

이브:(으음.....? 식품 컴퍼니는 암만봐도 없는데....)

GM:여기가 맞나..?

밖에서 아무리 둘러봐도 XX 식품 컴퍼니 간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브:(고민하다가 빵집 안으로 슬쩍 들어갑니다.) 저기 ... xx 식품 컴퍼니를 찾아왔는데. 간판이 없어서요.

GM:빵집안으로 들어서면 손님인 줄 알고 반기던 주인이 이어지는 질문에 아.. 하는 표정으로 "XX 식품 컴퍼니? ...아, 건물 4층에 있는게 이름이 무슨 컴퍼니였는데, 거긴가?"

이브:.... (눈치가.. 없진 않는 이브는 슬쩍 마늘빵 하나를 집어 계산대에 올립니다.) 4층에요? 으음.. 뭐 건의할게 있어서 왔는데, 들어가는 곳도 애매해서요.

GM:(ㅠㅠ 착한 이브) 주인은 그래도 뭔가 구매하는 것을 보고 표정이 풀어집니다. 좀전보다 더 성의있게 대답해주는 투에요.

"그냥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겸ㄴ 될걸?"

이브:그..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혹시 이 근처에서 파란머리...(곰곰) 에 붉은 리본을 한 사람은 본 적이 없나요?

(손으로 얼레벌레 레온 모양 만들어보는중)

(전혀 안닮음)

GM:이브의 얼레벌레 설명에 주인은 한참을 가는 눈으로 보더니 "거.. 사람 설명하는거 맞죠?" 하고 전혀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젓네요.

(약간 이브의 파멸의초상화시리즈 생각난다 ..)

이브:'-` (시무룩한 표정으로 빵만 가방에 넣고 맙니다.) (ㅋ)

(ㅋㅋ)

(대충 비슷할듯한... 메모지에 그럼 레온과 집전화를 주고 나옵니다.) 이렇게 생긴 사람을...보면 연락주세요...

GM:이건....

빵집주인 산치체크 해야함;

이브:(50으로 해라)

(주인)

빵집주인: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브:그렇게 생긴 사람을 찾고 있어서...

(이사람)

GM:빵집주인은 평소에 호러영화를 즐겨봤나보네요. 머리에 힘을주고 ....

그림을 봅니다. 1도 어떻게 생긴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알겠다고 합니다.

이브:(그렇게 호러틱하진 않은데 는 이브생각)

(쫄랑쫄랑 빵집을 나와 정문쪽으로 갑시다.

흠........(고민하다가 엘리베이터 호출해보기)

GM: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옆의 층별안내를 보면, 3층과 4층에 'XX식품 컴퍼니'라고 희미한 글씨가 써있는게 보입니다.

곧 엘리베이터가 도착합니다. 몇층으로 갈까요?

이브:... 3층이랑 4층... (고민하다 3층을 먼저 누릅니다. 원래 이런건 정문에서 미리 인사하고 들어가는게 맞다고 했다.)

3층

GM:3층에 가면, 썰렁한 복도 한 쪽에 XX 식품 컴퍼니라는 문패가 기울어진 채 붙어 있는 철문이 있습니다.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문 옆에 어쩐지 수상한 화분이 하나 있네요. ……설마?

이브:..... !

(화분 들어올려 확인한다)

최퓨펫:인데 그냥 문 열려있었음 어쩌지

GM:화분에서 심어진 작은 난은 잘 관리가 안 된건지, 아니면 여기 사람들이 가꾸는 법을 잘 모르는 건지 시들시들합니다.

화분을 들어보면 아래에 열쇠가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화분 아래에 열쇠를 숨기는 사람들이 아직 있었군요.

마로젤 (GM):아녜요 진짜 잠겨잇어(ㅋㅋ ㅠㅠㅠ

최퓨펫:나 바보만드는 엔딩인줄(?

이브:(후후.. 이브도 여기에 열쇠를 숨기기에 알고있었습니다. 이브는 화분에 이어서 우유 배달 통에도 넣는걸요..)

(열쇠를 들고 조심조심 철문의 잠금을 해제하고 엽니다.)

GM:(도어락이면 이브가 문을 못열까봐 열쇠인걸까 ...)

이브:실례합니다..... 아무도 없나요? (열쇠로 문따고 들어온놈)

(yes)

GM: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평범한 카운터가 보입니다.

학원이었던 곳을 그대로 쓰고 있는 건지, 2층 영어 학원의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는 카운터입니다.

(ㅠㅠ)

누구 한 명이라도 손님이 찾아온다면 이렇게 방치해둘 수는 없을 텐데, XX 식품 컴퍼니라는 간판만 대충 달아두고 그 안으로는 아무도 들인 적이 없는 모양입니다.

안쪽으로는 학원의 교실이었을 방의 문이 여러 개 보입니다.

방의 문은 모두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구조입니다. 교실이 301호, 302호, 303호가 있고 직원실이라고 되어있는 방이 하나 있네요.

GM:302호와 303호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이브:(역시 불법 시설물 냄새가 난다. 환상체를 다루는 법을 뺴돌려서 이러고 있다니... 조만간 신고해야겠다는 마음)

(카운터 먼저 슬쩍 확인합니다. 밑에 웅크려 있는 사람같은게 있나 하는..)(?) 아무도 없나요?

GM:왜.. 그런사람이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지? 누가 문따고 들어와서?(ㅠ)

최퓨펫:이브라서

GM:카운터 아래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습니다.

최퓨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카운터 위에는 탁상용 달력이 있고, 직원이 앉았을 자리 앞에 전화기와 메모지가 있습니다.

이브:다들 점심먹으러 갔나? (점심시간인건 기억하고 있는 이브)

(달력 먼저 흘끔 봅니다. 반납 일자 같은게 적혀있을까 하는 마음이에요.)

GM:달력을 확인하면, 내일 날짜에 빨간색 펜으로 하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 똑같이 빨간 글씨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브:?

(역시 불법 개조로 돈을 버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며 이번엔 전화기랑 메모지를 봅니다.)

GM:전화기는 평범한 전화기입니다. 이브의 집에있는 전화기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

이브:레온..제가 안팔릴 수 있게 해줄게요. '-` (이게 더 중요했음)

GM:그 옆에 있는 메모지를 확인해보면, 메모지에 적혀 있는 것은 이브의 전화번호입니다.

그 아래에는 통화 내용이 간단하게 메모되어 있는데.... 맛이없ㅡ 하고 쭉 그어져있는 선이 눈에 띄네요

굉장히 놀란것처럼 그.. 찍 그어진 선입니다.

이브:왜 레온 전화번호를 적어둔거지....? (ㅋ)

(생각해보면 맨처음 문자왔으니 적혀있을만도)

GM:(ㅋㅋ) 원래 이브의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광고는..그쪽으로 갔으니까)

둘다있다고 합시다

이브:맛이 없는건 그냥 맛이 없다는 것 뿐인데...

(이상한 사람들이야.. 라고 생각하며 직원실로 향합니다.)

GM:맛이 없다는게 이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였나봐요

직원실은 작은 파티션형 사무실 같은 공간입니다. 컴퓨터가 있는 것은 한 자리뿐이지만, 그 밖에도 여러 개의 책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켠에는 소파도 있고, 제법 생활감이 있네요. 안쪽에 탕비실이라고 적힌 문도 보입니다.

이브:그걸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데...그냥 맛이 없다는 것 뿐인걸...(??)

(으응? 뭘 봐야하지... 눈 빙글빙글 돌리다 탕비실 가서 조금 쉬기로 합니다.)

GM:탕비실에는 직원들을 위한건지 음료수 자판기와, 차 티백, 커피 믹스.. 원두.. 같은 것들과 정수기가 있습니다.

이브:(생각 없이 음료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두개를 뽑아 섞어마십니다..)

왜 아무도 없는걸까...물어보고싶은게 많았는데.

GM:섞은 음료수는.. 1맛있었다 2맛없었다 (이브관점에서) 1

이브:(좋아)

GM:맛있습니다. 좋은 선택이었네요.

다같이 늦은점심을 먹고 카페라도 들렸다오는걸까요? 이 월급루팡들... 왜 회사에 아무도 없는거야

이브:(역시 지코와 데자와를 섞은 건 좋은 선택이었다.)

GM:(마시는팥죽과 맥콜같은거 생각했는데)

이브:(음료수 들고서는 적당히 이동해 컴퓨터를 확인합니다.) 으응...보통 상사들이 뭐 궁금한게 있음 이걸 들여다보던데...

(그것도 괜찮다)

(팥죽과 지코라고 하자)

GM:컴퓨터는 화면 보호기가 켜져 있는 상태로, 잠겨 있지 않습니다. 바탕화면에는 몇 가지 게임과 새 폴더가 있습니다.

최퓨펫:보안이 허술하군

마로젤 (GM):하는짓도 허술하지않나요

이브:...(어어..뭘 클릭해야하지? 대충 서류철처럼 생긴 것을 클릭합니다. 일을 하려면 서류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로..)

최퓨펫:ㄹㅇ요 화분에 열쇠라니

GM:새 폴더를 열어보면 엑셀 파일 하나와 워드 파일 하나가 있습니다.

이브:(으음?? 하나도 모르는 이브는 일단 1번째 파일부터 보기로 합니다.)

(엑셀이다)

GM:<제물 목록>이라는 제목입니다.

열어보면 날짜가 쭉 정리되어 있고, 그 옆에 이름과 성별, 나이대 등 간단한 프로필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이브:조만간...그냥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해야겠어.

??(눈 동그랗게 뜸)

GM:(오... 이브의 컴퓨터 학습일지 써주세요)

제일 마지막 칸에는 내일의 날짜와 함께 레온의 프로필이 적혀 있네요.

이브:???

최퓨펫:컴퓨터 4354개 박살낼듯

이브:????

마로젤 (GM):뒷목잡는 상사

이브:레, 레온 환상체가 된 게 아니고 좀 더 이상한게 됐나봐요..

(레온 없지만 무심코 말 걸었다..)

마로젤 (GM):환상체보다 좀더 이상한거

이브:그, 그럼 더 큰...큰일인데...(머리싸맴) <ㅇ>

마로젤 (GM):이브 귀여워

이브:(상황의 긴박함을 알아채고 워드 파일도 마저 봅니다.)

GM:<실험 기록>이라는 제목입니다. 내용은 핸드아웃으로 배부합니다.

이브:세상에 이상한건 왜 환상체 뿐이 아닌거지....? (진심임)

((((붕어빵 틀))))

마로젤 (GM):고기를 넣으면 맛없는 고기가!

이브:((((붕어빵 틀))))

마로젤 (GM):이브가 원하는 바로 그 기계

이브:((((붕어빵 틀!!))))

(조금 빤히 보다가 컴퓨터 원래대로 잘 만들어둡니다. 이제 이브의 목적은 사람을 만난다가 아니고 잠입으로 바뀐 듯 합니다.)

드, 드들키면 나까지 환상체보다 이상한게 될거야...

마로젤 (GM):아 ㅠㅠ

GM:이브는 당당한 워킹에서... 조심스럽게 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브:(품질 개선제 #A0023도 조금 탐난다)

(탐난다..)

GM:폐기했다니까...

이브:(다른 사람들의 책상도 손 댄 흔적이 없게끔 살며시 뒤적입니다. 뭐 어, 얻을만한게 없나..)

GM:찾기는 어렵겠지만... 운이좋다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이브:(나쁜사람들 다른 사람은 취향일 수 있는데)

GM:책상 위는 지저분합니다. 널려 있는 종이 위에 그림 낙서가 되어 있습니다.

못 그렸네요…….

책상 아래쪽에는 서랍 3개가 있습니다.

이브:(이브는 잘 그렸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GM:그럴수도 있죠.

입맛처럼.. 안목도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이브:(음...? 첫번째부터 순서대로 열어봅니다. 품질개선제나 붕어빵 틀의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GM:첫 번째 서랍을 열면 열쇠가 있습니다. 열쇠에는 "4층 창고"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 밖에는 문구류와 잡동사니입니다.

두 번째 서랍 안에는 연구원들이 꿍쳐둔 과자와 사탕이 있네요.

세번째 서랍 안에는 크리넥스와 행주가 있습니다. 잔뜩 쌓여 있어 몇 장 써도 크게 티는 안 날 것 같아요.

이브:(오...... 세개를 차례차례 닫고 창고 열쇠만 챙겨둡니다.) 붕어빵 틀...!

(열쇠를 회수하고 잠시 고민한다.) 붕어빵 틀을... 반납시키면 괜찮은거 아닐까?

(아님 아예 안 쓰는 거면 자기가 가져가는게 차피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선 301호도 조심스럽게 갑니다.)

GM:301호에 들어가보면, 안은 교실이 아니라 실험실입니다.

벽을 허물고 옆 교실, 302호와 303호까지 전부 통합해버린 건지 제법 넓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약품과 실험 기구가 가득합니다. 커다란 약품 선반 두개와 실험대가 유독 눈에 띄네요.

이브:(오.... 벽을 허물었다는 것을 깨닫고 고개 끄덕입니다. 자기도 이렇게 허물어서 대가족과 같이 살았으니까요.)

(실험대 쪽 흘끔 봅니다. 레온이 여기 누워있었나?)

GM:실험대에는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실험대 옆에는 화이트 보드를 발견합니다. 각종 흐릿한 사진과 잘 알아볼 수 없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마치 가축을 부위 별로 나눠둔 것처럼 사람을 닮은 형상에 점선이 그어져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불길합니다.

이브:(사진이 혹시...레온인가 싶어 눈 가늘게 뜨고 가까이서 바라봅니다.) 레온...?

.....레온.. 왜 납치된거지.... (여러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 휙휙 저음)

최퓨펫:하지만 이브야 너랑 레온 중 납치할거면 나같아도 레온을 납치해

GM:화이트 보드에 붙어있는 사진은.. 전부 레온인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 있기는 하네요.

실험대에 누운 채 잠들어 있는 레온의 사진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누워있던 건..? 좋지 못한 예감이 드네요. 찜찜하게 사진을 뒤적여보면 그 뒤에  한장의 메모를 발견합니다.

마로젤 (GM):펫님 자캐취급이 너무해

이브:(손을 뻗어서 떼 갈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놔두기로 합니다. 괜히 만졌다가 들킬라.. 응?)

?? 보통 사진 뒤에 메모를...넣어두나..? (끝만 잡고 살짝 뒤집어서 메모만 확인하기)

최퓨펫:하지만 젤님도 그럴거잖아요(?

GM:[ 제물이 자신의 의지로 도주하지 않도록 암시를 걸어둘 것. 암시는 수 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려버리니 주의해야 함. ] 이라고 적혀있네요.

마로젤 (GM):이브를납치하면...

일단 묶어두고 (방을 마굴로 만들지않기위해)

맛있는것만 먹이려면 맛없는것만 먹여야해 어떻게이럴수가

이브:..... 흠.. (암시... 그게 암시에 걸린 상태였나를 이제와서 곰곰 생각하는 이브 )(ㅋ)

최퓨펫:그 그건 납치가아니고 그냥 복기잔아요

복지

마로젤 (GM):황제감금

납치

이브:그....랬구나. 원래 레온이라면..

마로젤 (GM):납치는..납치죠

이브:.....(그래도 먹고싶다고 하면 고민에 잠겨있을 거 같아서 더 ? 스러워진 이브)

마로젤 (GM):ㅋ

이브:레온.....도 그랬을 거 같은데..(?)

마로젤 (GM):이브의 레온캐해 (ㅠㅠㅠㅠㅠ)

이브:(약품선반이나 복잡한 심정으로 보러갑니다..)

마로젤 (GM):기절함

이브:마, 만약 자기가 재생되는거 알면 잘라줬을거 같은데......

'-`

암시였다니....

마로젤 (GM):그건..

이브:' - `

마로젤 (GM):그렇긴해 ...

지금만큼 선뜻은 아니었겠지만 ..

이브:(이브 캐해가 옳은것으로)

(고민 몇시간 하다가 주지않았을까)

(몇분..?)

GM:약품 선반을 살펴보면 수상한 약들이 잔뜩 있습니다. 약품 선반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병이 쭉 늘어서 있네요.

살펴보려면 관찰판정합니다.

마로젤 (GM):몇시간까진 안하고.. 몇분정도는 했을것같네요

이브:(두리번 두리번... 품질개선제나 아님 지금 상황에 응용할 만한게 있나 살핍니다.)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째 저 낮은 수치로 이런일이)

GM:이브는....

<♥잘생겨지는 약♥>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유리병 안에 보관된 알약 하나입니다..

이브:?

(눈 비비고 다시봄)

GM:눈비비고 다시봐도

<♥잘생겨지는 약♥>

입니다

이브:?

(연구원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게 될 거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합니다....)

GM:약품선반을 더 살펴본다면.. 행운 판정해봅시다

이브:(고민에..고민을 거듭하다 하나 슥 주머니에 넣습니다. 음.)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레온을... 정말 회수해간다면.. 이 약이라도 먹여서 다른 사람인 척 시키자.

...! (저 답지 않은 똑똑한 생각이었던 것 같아서 스스로의 머리 쓰다듬어준다)

GM:늘어져있는 약품들 사이에서 이브는 품질개선제 #A0023 를 발견합니다.

GM:아니..이건?

이브:!!!!!!!!!!!!

(홀랑 챙김)

마로젤 (GM):셀프스담해주는 이브 귀엽다..

그리고 발상정말웃기다 ..

이브:(ㅋ)

(아니 하지만..챙기고는 싶은데 pc가 생각이없다면 이렇게라도 해야지 않겠어요..)(?

(좋아.이제 붕어빵 틀을 챙기러 4층으로 올라갑니다.)

GM:분명 폐기했다고 했는데! 그런데 뭐 여기사람들 하는걸보니 폐기하려다가 한두개쯤 빠뜨려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네요..

4층

GM:4층으로 올라가면 "XX 식품 컴퍼니"라는 손글씨 문패가 걸린 문이 보입니다. 그 반대편에는 아무 문패도 붙어있지 않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브:..? (두개 번갈아가며 쳐다본다)

(엘리베이터는 어디에 있죠? 지금 이 문 사이에 있나?)

GM:(예 대충 엘베나오니까 양쪽에 문 있는상황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이브:(그럼... 창고에 있다고 했던거 같으니 문패 없는 쪽에 가서 열쇠 꽂아봅니다. 대충 맞나?)

GM:오.. 열쇠를 넣고 돌리면 달칵, 소리가 납니다.

아무래도 이브의 추리(!!)가 맞았나봐요

이브:(아니면 레온에게 식품개선제를 놓거나..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 오늘 왜이렇게...

잘풀리지..? (가다가 차에 치이는거 아냐? 하는 두려운 생각중..)

마로젤 (GM):운수가 좋지?

ㅠㅠ

운수좋은날..

이브:(왜... 붕어빵 틀을 사왔는ㄷ...먹지를 못하니...)

GM: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단 퀘퀘한 먼지 냄새가 이브를 반깁니다. 꽤나 넓은 창고처럼 보이네요.

안은 어두컴컴합니다. 일단 불을 밝혀야 뭔가 보일것 같아요.

이브:(안쪽으로 조심조심 들어가 문을 닫고... 벽에 붙어있을 스위치를 더듬어 켭니다.) 붕..붕어빵 틀..

GM:벽을 손으로 더듬어보면, 걸리는게 있네요. 스위치같은 모양에 켜면...

온갖 잡동사니들 틈으로 창고 한 쪽에 "붕어빵 틀"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거대한 기계가 있습니다.

이름은 이렇지만 이게 생물을 복제하는 기계라는 걸 이브는 이미 알고 있겠죠.

이브:(가져가려고 했는데 엄청 커서 당황합니다.) 어......어...

GM:이렇게 크다면... 가져가는건 무리겠지만요.

기계 옆쪽에는 사용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이브:(사용방법 보고 2차로 당황합니다. 내가 이걸...할 수 있을까...?)

GM:(힘내.... 이브!)

이브:(그리고 읽다가............... )

GM:(오늘의 이브는.. 데키루코)

이브:어.... 레온이 없는데....

(ㅋ)

어......................

GM:그렇죠... 레온은 집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겠죠

이브:(뭔가 잘 풀린다 했더니! 했더니! )

(그럼....어쩔수 없다 창고 문을 잘 닫고 다시 나옵니다...)

(나와서 3층에 있는 카운터로 레온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ㅋ)

최퓨펫:어찌이럴수가

ㅋ

마로젤 (GM):아나웃기다

최퓨펫:어찌이럴수가 데리고왓어야한거엿음

아나 회수당할줄알앗는데!

GM:몇번의 통화연결음이 들리고, 곧 수화기에서 익숙한 레온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레온:네, 여보세요?

이브:어... 전 이브에요.

(ㅋ)

레온:(이브 그대사 고정이구나) 아, 이브! 이 번호는..? 어디 가게 전화라도 빌린거에요?

무슨일이에요?

이브:그게... 레온 혹시 지금 팔 다리 둘 다 있나요..?

네 맞아요... 핸드폰이 그 때 켜지지 않았어서..

레온:어... 네, 아직은요? 너무 일찍 준비하면 이브가 왔을때는 다 식었을 것 같아서 ... 저녁시간에 맞춰서 준비하려고 .. 딱 직전이었지만요.

이브:...!! 그, 그럼 택시를 타고.. 여기로 와주실 수 있어요?

어.......(붕어빵 틀에 레온을 넣게요.. 라고 말하려다가 고민에 잠김)

장을 너무 많이봤어요..

레온:아, (잠깐 고민하는 듯 하다가) 네, 알았어요. 어디로가면 될까요?

이브:(아까 메모에 적어두었던 주소를 불러줍니다. ) 여기로.. 오면 기다리고 있을게요.

최퓨펫:개우기다 이브의 멍청함때문에 택시로 레온을 부른사건

이브:(하고 1층에서 레온을 기다립시다. 서성..서성)

GM:잠시 기다리면... 건물 근처로 택시가 한대 다가오는 모습이 보이고, 레온이 내립니다.

이브를 발견하고는 다가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네요.

레온:짐은 다 어디에 뒀어요? (빵봉지 하나만 덜렁..들고있나? 이브는?)

이브:어.... 레온. 제가 뭔가 방법을 찾아낸거 같아요. (멀뚱)

(그렇다)

(빵봉지 레온에게 줌)

....! 근데 인간 구성 물질이 뭘까요?

레온:네?

이브:(오자마자 뜬금없는 소리하기)

레온:(일단 빵봉지는 받음)

인간..구성물질요? (정말 갑자기?)

이브:(레온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봄)

레온:(사람으로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그런건가? 아니면 진짜 물리적으로?? 어느쪽인지 갈피못잡는 표정)

이브:....이, 일단 레온이 저보다 잘 알테니까요. 조, 조용히 하고 따라와야해요...! (가만 바라보다 손 잡고 다시 창고로 올라갑니다. 제물이 되기 전에 빨리 해야해..!)

레온:...? 네? (여전히 상황파악 X지만 일단 조용히하라니까 조용히 따라감..)

GM:이브는 다시 케케묵은 먼지냄새가 나는 창고로 돌아옵니다. 레온은 여전히 .... 대체 무슨상황인지 파악이 안되는 표정입니다.

이브:(창고에 있는 재료를 그제서야 봅니다...... 뭐가 있는거지...)

이, 이걸로 레온을 ...복제할거에요.(?)

레온:..... 네? (??)

GM:창고에는 온갖..잡동사니가 쌓여있습니다. 이브의 방 만큼은 아니라 난잡하네요..

이브:(뭐야. 깔끔하잖아.)

어어... 그래서 이 기계 안에 인간의 구성물질을 넣어야하는데....

GM:( 이봐 )

이브:.....뭘까요..? (다른 설명서는 없나 깨끗한 잡동사니 산을 뒤집니다.)(ㅋ)

레온:(저를...상대로 실험이 하고싶은건가요? 이브는?) (??) 그런거라면.. 진짜 사람을 구성하는 물질 같은거겠죠? 저도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탄소..수소.. . (곰곰히 생각하다가 핸드폰을 들어올려서 검색해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이브:(레온 ㅡ !)

GM:(ㅋㅋ)

이브:탄소 수소............. 어어...

(저도 같이 옆에서 레온의 휴대폰으로 검색해봅니다.. 과연...)

레온:(금발머리 청년과 양철로봇이 나오는 무언가만 수두룩하게 찾음)

이브:(ㅋ)

(눈물나 ㅠ)

GM:자료조사 판정합니다

이브:

자료조사

기준치:	30/15/6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GM:(이브 ㅡ !)

이브:(레온의 폰도....터졌나?)

(엇..... 실수로 퐁당 대걸레가 물에 잠겨있는 곳에 핸드폰을 빠트립니다)(?

GM:(?)

최퓨펫:근데 레온 폰은 방수일거같기도하고

마로젤 (GM):저는 강연이 자꾸나와서 이게대체뭐길래?하고봤다가

이브:(ㅋ)

마로젤 (GM):시간 호로록 보내는걸로

생각햇는데

이브:(ㅋ ㅋㅋ ㅋ )

마로젤 (GM):(ㅋ)

이브:(강연나오는것도 개웃기다)

마로젤 (GM):하지만 인간구성물질 하면...

인체..연성..

이브:(오......)

마로젤 (GM):뭐 비슷한걸 하려고하긴하는중

이브:(어쨋든 응? 물 속에 빠진 핸드폰을 다시 주워 레온에게 줍니다... 어.....)

(안켜진다.)

GM:이브는 익숙치않은 타법으로 토독토독..검색하다가 대걸레빠는 통에 레온의 폰을 퐁당...

빠뜨리고..

이브:레온 폰도 ....엄청 약한 재질이었나봐요.

GM:어..이건 내것도 아닌데!

당황해서 켜지나 확인해봤지만...

원래 젖은 전자제품은 바로 키면 안됩니다.. 바이바이 레온의 핸드폰..

이브:요새 기계는 왜 이렇게 다 약할까요..?

최퓨펫:이브애미 이마퍽퍽치다

레온:(ㅇㅏ) (대걸레처럼 빨아진 핸드폰 받아듬...) ..이브, 이런 전자기기는 젖었을때 키면 안된대요 ..그래서 고장나는거 아닐까요?

이브:...! 그런거에요? 그치만 그럼....언제 켤 수 있는거죠....? (동공지진)

레온:나중에 이브의 집에 돌아가면.. 전화 한번만 빌릴게요 (아즈릴이나 모모한테는 적어도 핸드폰 고장났다고 얘기해둬야 걱정 덜할듯)

보통.. 며칠정도 잘 말리고나면 다시 켜지는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브:그건 상관없지만...그럼 레온의 핸드폰은 고장난건가요..? 어, 어쩌면 좋지..(지식+1)

...! 그럼 집에 가서..제것이랑 같이 잘 말려봐요. '-`

(근데 그래서 인간 구성물질은 무엇이냐...............)

레온:나중에 수리를 맡기거나.. 새로 사거나 해야죠 뭐. (어쩔수없지)

마로젤 (GM):ㅋ

ㅋ

이브:(이렇게 된다면...지능을 쓰는 수 밖에 없다.. 머릿속에서 떠올려 보려고 애써봅니다. 과연..)

GM:과연...

이브는.. 알고잇을것인가! (두둥!)

이브: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이브가 이브했다)

GM:역시..무리였어요

이브:...뭘까요? 인간의 구성 물질이란건.........

레, 레온도 정말 모르나요..? (흔듬)

마로젤 (GM):사실... 이시날 KPC가 판정할일이 정말없어서

시트 입력을 안해둔걸 이제발견했어요(고해성사

최퓨펫:우리 레온은 똒똑이니까 지능 90이잖아요

그쵸

(젤님:미친사람

마로젤 (GM):아

ㅋ

웃기다

아뇨 레온 지능 60인가 그럴걸요? 교육이 좀더 높앗던거같음

최퓨펫:그 그게싫음 2d6+6으로 지금 정해요! (ㅋ

그럼 60으로해보죠(?

레온:

교육

기준치:	75/37/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최퓨펫:너도 실패하면...맹물만 넣고 걍 간다

쩔어

GM:레온은..... 어딘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기억해냅니다. 정확한 분량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물 , 탄소 , 암모니아 , 석회 , 인, 염분, 질산칼륨 등등 ..

의 물질이 들어간다고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네요 .

이브:...! (레온이 말하기 시작하면 비슷한 것들을 창고 안에서 찾아봅니다. 허둥지둥..)

GM:(비슷한것)

이브:여, 역시 레온은 똑똑해요... 저, 저라면 29234년이 지나도 못찾았을걸요.. (잡동사니 휙휙 밀침)

GM:관찰 판정해봅시다!

이브: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오우

이브:(40으로 잘만하네)

GM:레온이 말했던 것들이 재료가 맞는지 창고 잡동사니들속에 '탄소' '암모니아' 등등이 적힌 포대라던지, 병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이브는 레온이 불러주는 재료를 대충....가늠해서 기계에 넣습니다.

마로젤 (GM):맹물붕어빵은

이브:(대충 재료들을 넣고나면... 전원을 켜고 멍하니 패널 앞에 섭니다.) ...레온 키랑 몸무게를 알아요?

마로젤 (GM):아니어서 다행이야

최퓨펫:거의 뭐 오이인간이 탄생할뻔했죠

레온:최근에는 안재보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재봤을때는 173cm에 xx kg이었던 것 같네요 ..?

마로젤 (GM):키..맞나? 맞겟지

오이인간(아삭)

이브:(으음...173과 xx 키로를 꾹꾹 친 뒤 레온을 슬금슬금 문 쪽으로 밉니다.)

다, 다 됐어요. 안에 들어가면 가만히 있어야해요.

레온:네...? (저를 정말 여기에 넣는건가요?) 이.. 이게 무슨기계라구요?

이브:부...붕어빵 기계?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제일 기억에 남는 것만 말했다.)

머, 멀쩡하게 나올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레온:붕어빵에는 원래....사람이 들어가나요? (충격)

이브:....으음..넣으라면 넣을 수 있지 않나요..? (같이 충격)

레온:(조금... 고민했지만 이브를 믿고 들어갑니다)

마로젤 (GM):너는 왜 같이충격받는거야 이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퓨펫:못 넣는다는 것에 충격받아서..(?

마로젤 (GM):why

대체 무슨붕어빵을 먹어온거야

이브:(레온이 들어가면 휴..안심하고는 시작버튼을 누릅니다.)

최퓨펫:쥐꼬리 붕어빵...(?

GM:웅웅웅…… 낮은 진동과 함께 기계가 작동됩니다.

어쩐지 기계가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문득 붕어빵 틀이라는 기계 이름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브:차, 착하다 레온~ 레온은 맛있어요...

어...그리고 레온은 항상 코코아를 타줬어요..(열심히 예쁜말 해줌)

어...............

그리고 똑똑해요...

어....................................

환상체 관리도...잘하고..

GM:안에 있는 레온은 정말로 무사할까요? 어쨌든 이제 와서 취소할 수도 없으니, 그저 가만히 기다리는 수밖에. ... 기다리면서 열심히 예쁜말도 해줍니다.

1d10 굴려주세요!

이브:(불안한데...하지만 머리와 심장이 멀쩡하면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끙, 앓는소리를 냅니다..)

5

(평균이군..)

GM:15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이내 초록색 램프가 점등합니다.

문을 열어보면 뭉게뭉게 올라오는 따뜻한 김과 함께 레온과……

이브:...! (냉큼 기계 문을 열어 확인합니다.)

GM:.. 레온입니다. 레온이 두 명 있습니다! 한쪽은 "이제 끝난거죠…?"하고 중얼거리고 있지만, 다른 한쪽은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는 걸 제외하면 말이에요.

자세히 보니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굉장한 걸 만들어버렸습니다. 이 정도면 대충 보는 정도로는 가짜라는 걸 눈치챌 수 없을 거예요.

이브:끄, 끝났어요! (폴짝 뛴다) 잘 된거 같은데요...

(어쨌든. 창고에 있는.... 자루같은걸 하나 써서 모조레온(?) 을 넣습니다.)

레, 레온은 괜찮아요? 몸에 이상한 문제라거나...

레온:(자루에 들어가는 자기랑 거의 똑같이 생긴 무언가 보고있으니까 기분이 묘함) 네? 어어.. 네, 괜찮은 것 같아요.

이브:자. 장 다 봤어요...이, 이거 혼자서는 못 드니까요 응..(?)

레온:근데 정말 저랑 똑같이 생긴... 사람? 인가요? (몸부림칠법도 한데 고요한 자루 봄)

(?) 그걸...들어달라고 부른건가요?

이브:같이 들어야죠. 어...사람? 보다는 환상체....같이 생긴 무언가...?

레, 레온도 그랬잖아요. 환상체 처럼 생긴 무언가....(끄덕)

레온:환상체...같은 무언가....... (그렇긴 하지.... 그렇지만? 뭔가 이상한거같은데 ...찝찝한 표정으로 자루를 드는걸 거듭니다.) 그런데 이건 왜 가져가는거에요?

이브:어........ (레온의 찝찝한 표정을 보고 한쪽 들어올리다 고민합니다.)

할로윈 파티...때 쓰려고요..?

도, 도플갱어 분장이에요.

레온:.. 다들 놀라긴 하겠네요.. (그럼 저건(?) 내년까지 이브의 방에...묵혀져있는건가 생각함.. 내년까지 멀쩡할까? 안멀쩡하면... 다른분장 하겠지)

더 살건 없나요? 이건 그래도...가지고 돌아다니면 여러모로 눈에 띌 것 같기는하네요. 집으로 바로 가는게 좋겠죠?

이브:그.. 그렇죠? 레온씨의 도플갱어랑 같이 등장하는...느낌인거죠.아, 네.. 살건 다 사놨어요.

..! 가기 전에 이거 좀 돌려놓고..가죠, 여, 여기 사람들 몰래 쓴거거든요. (창고로 포대자루 끌고 나오면서 창고 문을 잠급니다.)

다, 다음 분장때는... 도플갱어 아님 케르베로스 분장을 할거거든요.

레온:몰래... ? (열쇠는 또 어디서 난거에요 이브...)

이브:(레온이 무어라고 말하기 전에...3층에 가서 열쇠를 돌려놓고 옵니다. 분명 침입은 나빠요..라고 할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퓨펫:레온이 이걸 이해해주고있는게 웃겨

이브 어떤인생을 살았길래 그 변명을 레온이 이해한거야

레온:(아무래도 그렇죠... 잔소리 하고싶은 표정으로 보다가 한숨 한번 쉬고 함께 집으로 갑니다.)

마로젤 (GM):딱히 뭔가... 다른사람한테 엄청 해끼친건아니기도 하고..?

이브라면 원래..무슨짓을 해도..

이브 대체 무슨짓을 한거에요 < 싶긴하지만

그럴수있다고 생각함

최퓨펫:그건그래...

다른 사람 다치게 한것도 안기ㅗ

다행이구나 이브 좋은 친구를뒀어(?

마로젤 (GM):(?)

이브:(포대자루..음산한 얼굴로 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휴... 안들켜서 다행이야.)

마로젤 (GM):왜 음산한 표정이야 ㅠ

평화로운…… 저녁?

GM:모든 일을 끝내고 이브는 조금(?) 지친 채 집에 돌아오겠죠.

최퓨펫:시체 끌고다니는거같잔아요

GM:짐을 내려두고, 씻고, 적당히 피로를 풀어둡시다. 시간은 늦은 저녁 시간대입니다.

이브:(퀭함)

GM:많이 지쳤네요 (퀭한 이브 봄)

이브:(마굴 안에 포대자루 두고.... 먼저 씻고 꺠끗해진 채로 나옵니다.)

...! 그러고보니 저녁을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레온:아... (머슥한 듯 웃으며) 아뇨, 막 하기 직전이었어요. 저녁시간에 맞춰서 하려고 했는데 이브한테 전화가 와서..

이브:그건... (미안하다며 일단 고개 살짝 숙인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레온이랑 같이 장을 볼 걸 그랬어요...

그래도 빵도 사왔으니까.. 이거랑 같이 먹어요. (그렇게 말하고 냉큼 테이블 앞에 앉는다.)(?

레온:아, 아니에요. 원래 장보다보면 조금씩.. 물건이 많아지기도 하고요.

이브:(라기엔 빵 하나밖에 없었지만)

레온:저녁은 지금부터 하면되죠 뭐. 간단하게 구울까요? 전자레인지는... 너무 오래걸릴 것 같은걸요. (지금부터 79분 구우면 거의 야식이 아닌가 고민함)

이브:...(그럼 맛있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서 잠시 고민한다.) 어쩔 수 없죠... 급할 때 아니면 잘 안쓰지만...

그럼 오븐을 쓸까요? 사고가 많이 나서 거의 봉인해두고 있기는 했어요.

레온:오븐요? 전자렌지보다는 빠를테니까.. 괜찮겠네요. (고개를 끄덕끄덕하고는 부엌으로 갑니다.)

마로젤 (GM):카르마... 걱정돼서 집어떻게비웟어

이브:(ㅋ)

(홈 cctv 있지않을까요)(ㅋ

마로젤 (GM):애완동물 cctv처럼

이브:(그럼 매우 쿠소가됏는데)

마로젤 (GM):이브tv

이브:(그건 좀 스트리머가타)

마로젤 (GM):ㅋ

이브:(그럼.... 고기가 구워질 동안 방으로 가서 레온..............의 모조품을 손봅니다. 이걸 어쩐담...)

(일단.... 어떤 차림인가요. 입고있던 옷을 그대로 입고있나?)

GM:어떻게 손볼까요?

날것 그대로의 전 직장동료를 보고싶진 않을것같으니..... 입고입던 옷까지 같이 복제됏다고 합시다

이브:어어... 이상태여도 괜찮지 않나? (ㅋ 아 )

(혹시 모르니까 머리같은걸 잘 손봐줍니다. 진짜처럼 보이게...)

GM:머리를... 진짜 레온처럼 보이게 더듬이도 잘 세워주고 만지작 만지작 해줍니다.

이브:(흠.. 혹시 모르니 택배로 왔던 식품개선제를 놓아보는건 어떨까 싶어 주사기를 들고옵니다.)

(a 어쩌고를 쓰기에는 너무 아까우니까..)

제물을 만들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해...

마로젤 (GM):식품개선제를 모조 레온(?)에게 주사할까요?

이브:(고민...하다가 주사합니다. 혹시 가져사거 이상한 실험이라도 했는데 잘못되면 안되니까...)

레, 레온 미안해요.... (눈 꾹 감고 주사한다.)

(레온아니지만)

GM:레온이 아닌걸 알지만.. 이렇게 꼭 닮은걸 보고있자니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식품개선제를 주사하면, 멀뚱히 서있기만하던 그가 콜록거리며 기침을 하더니, 바닥에 핏자국이 남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우드득, 으득, 뼈가 분쇄되었다가 다시 자라나는 것처럼 형용할 수 없는 소리가 그의 몸 안에서 들립니다.

이걸.. 레온한테 사용하면 어떻게 됐을까요?

SanC

이브: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GM:이성치 1d2 감소합니다.

이브:...! (이걸 아까 썼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그래도 눈 앞에 있는게 레온의 모습이어서 그런지 잠시 어쩌지? 하고 괜찮아요? 다가가 걱정합니다.)

1

가, 가짜지만.. 그, 그래도 너무하잖아.. 이게 무슨 식품개선제야...

(뼈소리에 진저리를 치며 바닥의 핏자국을 슬쩍 제 옷으로 덮어둡니다.)

GM:입가에 묻은 피 같은것을 제외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는 없어보이는데요. 더.. 맛있어졌나?

이브:... (별로 확인하고싶은 마음은 안듭니다. 제가 만든 것이라서 오히려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얌전히 제 침대에 눕혀준뒤...(마굴) 이불을 덮어줍니다.)

내, 내일까지만 참아요 레온.. ...어.. 아, 아니 모조 레온...(?)

GM:(모조 레온이라고 부르는거냐구요ㅜ)

이브:(모온...)

GM:모온을 (마굴)에 잘 수납하고 부엌으로 돌아가보면.. 부엌 바닥에 쭈그리고 열심히 피를 닦고있는 레온이 보입니다.

이브:(아무튼 얌전한걸 확인하고 나면 저녁을 먹으러 돌아갑니다. 레온은...어디를 잘랐을까)

.....(눈 깜박)

GM:어디를 잘랐을까...보면 다리를 자른 모양입니다. 한쪽만 보이네요.

음식쓰레기통에 덩그러니 버려져있는 발이 언듯 보입니다 ..

이브:'결국 다리에 먹을게 많을거라고 생각하더니 다리를 잘랐구나...'

저, 저건.... 저렇게 버리면 의심받으니까요.. 제가 알아서 버릴게요,(라며 발 들고 개수대에 넣는다.)

레온:아.. (발을 챙기는 이브를 보곤 머슥하게 웃어) 하긴 남이 보면 토막살인이라도 난줄 알겠네요.

이브:으응... 나, 나뿐만이면 상관없지만... 다른 주민이랑 카르마가 체포될지도 모르니까요,..(진심)

레온:이브도 체포되면 곤란해요 ..

이브:(음... 고민하다가 숟가락이랑 포크 들고 말한다.) 레온, 할 말이 있는데....

저, 저는 체포될만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니까...(고개 숙임;)

레온:(오븐에서 구워진 다리를 꺼내고 이브거는 더 구워야되나...고민하다가) 네?

이브:내, 일 반납되는거 말고.... 복지팀 쪽으로 가는건 어때요? 모모라거나....

반납은 제가 잘 말해볼게요.... 여차하면 베스님의 평화를 써도 되고..(?)

레온:(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 걱정할테니까 연락은 해야겠지만.. 약속은 약속이잖아요? 그리고... 그곳이 이제 제가 있어야할 자리니까요.

걱정해주는건 고맙지만, 저는 괜찮아요.

이브:그...으렇지만, 거기로 가면 이제 저희랑 파티도 하고... 아즈릴의 빵집에 가고 하는 것들은 못하는데요.

그. 그게 환상체가 아니라 제물...! 이라는 걸 봤어요... 환상체보다 조금 이상한게 된... '-`

저도 레온을 못보면 섭섭할거에요......

레온:그 건물에서.. 봤나보군요. (조금 복잡한 낯으로 이브를 바라보다가) ..맞아요, 제물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고, 지금 제가 조금 이상하기도 하니까 에둘러 환상체같은 것에 빗대기는 했지만.. 저는 그분을 위한 제물이 될 예정이에요. 그게 제 사명이고...

다른분들을 이제 보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최퓨펫:너 그거아냐 정신차려~!!~

마로젤 (GM):우웅...그치만제정신아닌걸요(ㅋ)

이브:(저 말을 들었으면 ... 다들 서글퍼했을건데... 생각하다 고개를 젓는다.) 아, 아니에요 레온... 그, 그 건물에서 레온한테 이상한 암시를 걸었다고 했는걸요.

지금 드는 생각은 다 거, 거기서 주입한 생각이에요.... 환상체라면 white 대미지를 입고있는거라구요..(횡설수설)(?

(한번 정신분석합니다.)

GM:흠...

좋아요 해봅시다

이브:(1이다)

GM:이봐

이브:

정신분석

기준치:	1/0/0
굴림:	7
판정결과:	실패

?

(6행깎)

GM:이걸

이브:(ㅋ

최퓨펫:이게되네

GM:이걸?

ㅋ

최퓨펫:신기하네..

이브:(미래에 조금 불행해진 기분이 들지만...)

(레온을 설득하려면 이정도쯤은..)

마로젤 (GM):이브 ㅡ !

이브:그, 그러니까 일단 한번 보류해보고.....

천천히...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고 하니까..(말로 이게 암시임을 설명하고... 고찰하게끔 해봅니다..)

레온:... (이브의 말에 웃고있던 표정이 조금 흔들리더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바닥으로 시선을 굴립니다. 암시라는 설명을 들으니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도 같기도 하고...) 내일 반납과 동시에 저는 원래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에요. 제가 없다면 다른 사람을 제물로 바치려고 할텐데.. 무엇보다 꽤 공들인 느낌이었는데 그렇게 쉽게 놓아줄지 모르겠네요.

이브:그건... 일단 레온이 안전해지고 난 뒤에 피해를 막을지 어떨지 생각해도 늦지 않는걸요. 뭐, 뭣하면 보낸 것들을 증거로 경찰을 불러도 되는거고.... 다른 사람들보고 도와달라고 해도 되는거고.. (천천히 손을 잡고 고개를 끄덕여줍니다. 저를 믿어달라는 듯)

저, 저는 아까의 그 모조...를 주면, 이번달은 그걸로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사실 ...식품개선제...를 아까의 모조에 넣고왔거든요.. 그러니까, 무고한 피해는 없지 않..을까요..?

레온:사람을 자기들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곳인데, 다른 이상하거나, 위험한 기술도 갖고있지 않을거라 단정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제가 위험해지는건 상관없지만, 이브도 그렇고, 다른사람들이 말려드는건 걱정되는걸요. (이브가 잡은 손을 바라보다가, 마주 작게 끄덕이고) ...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복제한거에요? (가볍게, 조금 허탈한 듯 웃고는) 얼핏 봐서는 모를정도로 비슷하기는 하니까.... 잠깐정도는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브:뭐. 그.. 그건 다른 날개들이랑 별로 다를 바 없..없지 않나요. 오히려 그 쪽은 날개도 아니고, 불법개조 시설인거 같던데.... 소탕하기는 편..할걸요. (걱정말라며 그냥 푸스스 웃습니다.) 저, 저는 그 곳에서도 항상 다치지도 않았고. 잘만 살아나오는 사람이니까... (레온의 말에 똑똑하지 않았냐며 조금 어깨 으쓱인다.)

저... 1년치 뇌를 여기에 다 쓴 기분이에요...정말 다른 사람이 들었다면 똑똑하다고 해줬을걸요...

얼핏 봐서 문제면.... 이, 것도 써볼까요...? 잘생겨지는 약이라는데.. (주머니에서 알약 꺼내봄)

최퓨펫:잘생긴 레온....

레온:.. 그 등급으로 알레프 환상체 관리갔을때는 꽤 조마조마했던 것 같지만요. ( 마인드 코퍼레이션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조금 풀어져) 그래요, 이브.. 정말 똑똑하네요. (머리 살살 쓰다듬어주다가 알약 봄) .... 이걸 어떻게 쓰려고요? (정말.. 1도 갈피 안잡힘)

이브:그건...그때는... 조금 흑역사에요...(큼, 헛기침 한번한다.) 그 모조품에게...먹이는 용도로..? (쓰다듬 받으면 금방 긴장했던 몸에 힘을 풉니다. 휴.. 한숨을 한번 쉬고)

마로젤 (GM):갑자기 잘생겨지지마...

그리기힘들잖아 ..

최퓨펫:왜요 지금도 잘생겻어

그리고 잘생겨지는건 모온이에요(?

마로젤 (GM):그건 ㄱㅊ음 제알바아님(?

최퓨펫:너무해 모온도 사랑해줘(?

GM:흑역사라니 너무하네요. (그렇지만 제가 했던 짓들도 지금 생각하면 음.... 스러운게 많아서 웃기만 하고) ... 으음.. 얼마나 잘생겨지는걸까요? 오히려 너무 잘생겨지면 다른 사람으로 보일지도..

레온:(아나) 흑역사라니 너무하네요. (그렇지만 제가 했던 짓들도 지금 생각하면 음.... 스러운게 많아서 웃기만 하고) ... 으음.. 얼마나 잘생겨지는걸까요? 오히려 너무 잘생겨지면 다른 사람으로 보일지도..

마로젤 (GM):why 지엠계 (어이없네)

최퓨펫:괜찮아요 그 kp 실수 인용알티보다는 귀여운실수인(?

마로젤 (GM):ㅠㅠ

최퓨펫:캘빅시링크 단톡에 보낸것보단 낫잖아요

ㅋ

마로젤 (GM):뭔데요 그거

머글들 단톡방에?

최퓨펫:캘백시.....지문 네 머글단톡바에 올린

ㅋ

마로젤 (GM):ㅋ

ㅋ

지문을?

ㅋ

최퓨펫:ㅋ ㅋ ㅋ ㅋㅋㅋㅋ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로젤 (GM):크레이지 ..

최퓨펫:ㄹㅇ 크레이지임

마로젤 (GM):지구폭파버튼있으면 누르고싶을듯

이브:....(그럴려나? 반알만 먹으면.....일단 레온이 진정한 것 같아 보이면 식기를 마저 들어 식사를 마칩니다. 그래도 레온이 레온이라서 다행이에요..하는 말을 레온의 다리를 먹으면서 합니다..크리피..)

레온:(정신분석의 영향으로 ....... 암시가 조금 풀린상태라 제 다리를 먹는걸 보는게 좀 기괴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됨..)

이브:레온이 그런 암시로 ..... 저희 곁을 떠나서 영영 못 만나는게....조금 서글퍼서 그랬어요.(냠..) (ㅋ )

(적당히 타서 그렇게 안보이지 않을까?)

내일이 오면.... 무튼 잘 속여봐요.

레온:(그렇지만 자기가 조리했는데 그게 뭔지...모를리는없으니까..) 네.... 저도 이브랑, 다른분들을 좀더 오래 보고싶으니까요. 내일.. 음, 저는 잘 숨어있으면 되는거겠죠? 하하.. (이브 먹는거 안봄)

이브:(레온이 ....어색해하는게 보이니 게눈 감추듯 나이프로 썰어 남은 고기.. 고기일까? 를 먹어치웁니다. 눈 깜박이고 어색하니 고개 끄덕입니다.) 으음.. 네. 레온이 모조를 봤을 때 별 이상없다고 느꼈으면...

그걸로도 충분할테니까요. 자고 있다고 한 뒤 반납하면 될거에요.

레온:(이제는 숯덩이긴하겠지만요. 맨날 저런거먹는 이브의 건강은..괜찮을까? 지금은 괜찮아보여도... 하고 걱정으로 생각이 흘러감) 네.. 제가 도울 수 있는건 없어서 안타깝네요.

이브:아, 아니에요.. 오늘 레온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 꼼수도 결..결국 못썼을거니까요.

(이걸 말해도 될까.. 고민하다가 마늘빵 레온쪽으로 밀어준다.) 저..랑 3일동안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저녁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말하지 않는게 좋겠지'

마로젤 (GM):이브

ㅠㅠ

ㅠ

ㅠ

최퓨펫:인간의 구성물질? 혼자였음 절대 못찾았다

레온:(마늘빵 밀어주는거 보고..... 고민하다가 집어들고) ..저야말로 갑자기 찾아왔는데 손님방도 내주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음.. 아니에요, 역시 고마워요.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이 낫겠지 싶음)

(다음에 놀러올때는 아즈릴네 케이크라도 들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즈릴네 케이크를 맛있게 먹으려면 이브식으로 변형해야된다는 사실에 고민됨) 다음에 올때는 .... 선물 꼭 사올게요.

이브:저, 저는 혼자 심심했는데 마침 잘 됐다는 생각 뿐인걸요... (고맙다는 말에는 입꼬리만 올려 웃습니다.) 앗.. 집들이인가요...? 그럼 그 때는 저도 레온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좀 ...냉장고에 넣어놔야겠어요. (하기사 이건 그쪽 사람들이 멋대로 옮긴거니.. 그러려니 고개를 끄덕인다.)

다른 사람들도 같이 놀러와도 괜찮겠네요.. 이 집은 꽤 넓으니까요. (다 먹으면 접시를 들고 일어나..개수대 안의 발과 함께 같이 나란히 둡니다.)

최퓨펫:상황은 훈훈한데 레온 한발로 저말할거 생각하면 너무..

그리고 발먹고있는 이브도 너무..

마로젤 (GM):ㅋㅋ

ㅋㅋ

최퓨펫:그리고 개수대의 발도 너무..

마로젤 (GM):ㅋㅋ

최퓨펫:(진짜미칠거같아엄마)

마로젤 (GM):레온의 발................

......

잘...버려야해 이브 (질끈)

최퓨펫:ㅋ ㅋㅋ ㅋㅋ

이 이브는 잘버려요 괜찮아

(질끈)

마로젤 (GM):먹는것처럼 태워서 분해하면 모르지않을까요

최퓨펫:맞아...차피 맨날 태워서 뭐 먹는 집이니 의심도 안사

레온:그러면 다음에는 아즈릴, 모모나.. 아니면 복지팀 사람들이랑 같이 놀러올까요? 징계팀 사람들도 부르면 복작복작하고 재밌을것 같기는 하네요. ..베스님이랑 오시리스님 사이는 미묘해보이긴 했지만요 (괜찮나 잠깐...고민했지만 정 걸리면 따로 오는것도 괜찮겠지.. 싶어짐) (개수대의 자기 발 봄.. 안봄)

GM:시간이 흘러서인지, 이브의 설득이 효과가 있어서인지 그나마 암시가 좀 풀린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제 남은건 내일 오는 xx식품 컴퍼니 사람들을 잘 속여서 모온을(ㅋㅋ) 반납하는 거겠네요.

어제도, 오늘도 우당탕탕... 오늘은 특히 머리도 많이 썼구요.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이브:(잘 속여보자..)

GM:이만 잠자리에 들까요?

이브:(모온을 침대에 뒀으니.. 저는 소파에 나와서 잡니다. 역시 같이 누워서 자기는 좀 그러니까..)

마로젤 (GM):그거 숨도 안쉬는데 .. ....... 대충 치워놓고 네가 침대에서 자 이브..

최퓨펫:이브는...레온 닮아서 그렇대요 소파에서 잔다

그리고 하루있다가 갈건데 하루만이라도 침대에서 자라는

이브의 멍청한 배려(?

마로젤 (GM):멍청한이라뇨 상냥하고 친절한게 언제부터 멍청한게된거에요 (엉엉)

이브............ 사랑해 이런시날데려와서미안해(ㅋㅋ ㅠ

그치만 귀여워

(낼룸)

최퓨펫:하지만 멍청한 배려는 맞잔아요 도펠이라면 바닥에 던지고잣음(ㅋ

마지막 날

GM:이제 대망의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오늘은, 원래대로라면 레온을 반납해야 하는 날입니다. 어쩌면 이브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브:(뻣뻣히..굳어서 모온을 손봐주고 있습니다.)

(머리모양 2:8돼서 괜찮은건가 조금 고민함)

GM:레온은 일찌감치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평범한.... ..빵같은.. 집에있는걸로 만들고.. 이브의 취향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네요.

(레온이 2:8 모온 보면 표정 묘해져서 다시 손질해줄듯)

이브:(다리가 다시 자란걸 확인하자 휴 한숨을 내쉽니다. 그리고 역시 안어울린다 싶어 원래 머리로 돌아간 모온...머리에 붉은 리본 씌워줍니다.)

(손바닥에 대본 써놓고 암기하기..) 맛있었어요.. 잘가져가세요... 지금 자고있어요...

GM:(그거 잘 가지고있었냐구요..)

모온은 ..숨은 쉬지않지만 어떻게하는지 몰라도 살살 밀거나 끌고오면 걸어다니기는 합니다.

이브:(레온의 물건인걸)

GM:(그냥 눈 멀뚱멀뚱히 뜨고잇는... 움직이는 사람비슷한 무언가)

이브:(조금 신기하다... 걸어다니는거나 열심히 연습시키며..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빵도 먹었다.)

(베지마이트를 발라서..)

GM:(뭔지 잠시 검색해봤는데 멸치액젓맛이구나 ..오케이 ..)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으면.. 초인종 소리가 울립니다. 아직 오전인데 벌써왔나!?

이브:(카르마와 식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한개의 희망..)

...! (현관의 여길눌러! 스티커를 눌러 누군지 확인합니다.)

GM:누군지 확인해보면...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얀 가운에 선글라스를 쓴, 어딜 봐도 연구원 같은 사람들이네요.

이렇게 수상한 차림으로 돌아다닌 건가……싶습니다.

이브:.... (모온을 끌고 천천히 집 밖으로 나섭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사를 다 외우고..)

누구세요...?

GM:"XX 컴퍼니입니다 고객님-! 상품 반납받으러 왔어요-!"

문을 열면 그곳에 있는 건 두 사람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 난관입니다. 가짜 레온을 진짜 레온인 척 속여넘기는 거예요!

괜찮아요, 지금까지 듣고 본 걸 떠올리면 저 사람들은 틀림 없는 허당일 테니까요!

이브:아.... (흘끔 옆에 있는 레온을 본다.) 정말 드려야하나요..? 그래도 제 지인...인데.. (연기로 조금은 못미더운 척 합니다. 갑자기 냉큼 줘도 이상할테니까요.)

GM:이브의 말에 그들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만 "죄송합니다 고객님-! 다음에 이미 예약한 분이 있어서요. 저희한테는 정말정말 중요한 손님이시거든요."

"제때 넘기지못하면 굉장히 곤란해지기 때문에... "

이브:(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레온을 밖으로 슬쩍 내보냅니다.) 이... 이상한 짓을 하는건 아니죠...?

아, 어제 주신 소포에 있는걸 맞췄더니.. 맛이 변하더라고요. (곰곰)

GM:"이상한 짓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아! 네. 개선제를 써보셨군요! 어떤가요?! 맛이 좀 나아졌나요!?"

이브:(고개 끄덕인다.) 설문에 남긴대로라면...그렇게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저, 저는 그쪽이 훨씬 더 나았어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마주보고 눈 깜박인다)

GM:"다행이네요~ 고객님도 만족하셨다면 다행이에요. 부디 그분도 마음에 들어하셔야할텐데 말이에요.."

중얼중얼.. 과다업무에 시달린 직장인처럼 꽁알거리던 연구원은 곧 모.온의 손목을 잡아 끕니다.

짧게, 그들의 시선이 가짜 제물을 훑고 지나갑니다.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이브:(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 것 같은데요... 같은 말들을 하다가 침묵을 유지합니다.)

GM:"시식 설문조사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브님! 그럼 앞으로 건강하시길!"

하고는, 그들은 가짜 제물과 함께 돌아갑니다.

이브:(휴.. 한숨쉬고는 네... 떨떠름한 말을 한 뒤 고개를 숙인다.)

...다 됐나?

미안해... 침대를 하루 빌려준걸로 만족하렴...(가는 길에 안보이게 손흔들어준다.)

GM:완전히 속은 것 같네요. 휴. 허술한 사람들이라 다행이에요!

...

몇 시간 후 이브의 집으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받으면 익숙한 연구원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잔뜩 들뜬 목소리네요.

"네, 이브님! 방금 그 분…… 아니, 다음 고객님께 제품을 전달드리고 왔습니다! 하하, 개인적으로 연락드릴 일은 아닌데 이것도 전부 이브님 덕분이니까요."

듣기 판정합니다.

이브: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최퓨펫:잘 하다가 긴장풀리니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의지

GM:전화 너머 조금 먼 곳에서 무언가 다가오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내 명백히 부자연스러운, 정체를 알 수 없는 질척한 소리가 이브와 전화 상대 양쪽의 귀에 선명하게 닿았을 때쯤…….

"어…… 어라? 잠깐, 벌써 식사가 끝났……. "

당황한 연구원의 목소리는 순식간에 귀를 찢는 비명 소리로 바뀝니다.

이브:...여보세요? 어...?

GM:으득, 으득, 씹고 부수는 소리, 잘려나간 무언가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 끈적한 생물이 바닥을 기어가는 불쾌한 소리…….

이내 뚝, 전화가 끊깁니다.

SanC

이브:.... (끊긴 전화를 가만 바라보다가.. 레온에게는 말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냥 한숨 푹 내쉽니다.)

SAN Roll

기준치:	76/38/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GM:?

이성치 1 감소합니다.

이브:(악인이 처벌받아 그냥 멀쩡했던 것으로)

(조금 섬뜩함은 남아 몸을 바르르 떨었지만....)

GM:지나치게 리얼한... (아마 인간)먹방 소리를 귓가에 바로 때려박으니 섬뜩하네요..

만약 이브가 설득하지 못했다면, 이 끔찍한 소리의 주인공은 레온이 되었겠죠.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이브:...(뒷세계에서도 살았고, 다른 여러 별의별 모습을 다 보긴했지만... 언제 들어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GM: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레온은 "전화 끝났나요? 그럼 준비 다 됐으니까 이쪽으로 와줄래요?"하며 주방에서 이브를 부릅니다.

이브:...앗, 네.... 곧 카르마도 집에 온댔어요. 저녁은 셋이서 나가서 외식이라도 할까요..? (둘러대며 설렁설렁 식탁으로 갑니다.)

GM:설렁설렁 식탁으로 가보면.. 식탁 위에 커다란 홀케이크가 올라와 있습니다. 언제 준비한 건지 생일 케이크처럼 귀여운 촛불까지 켜두었네요.

대체 언제 사온건지 그 옆에도 과자같은 것과, 피자나 치킨.. 그래요, 소위 파티를 할때 준비할법한 음식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최퓨펫:귀여워

GM:이브의 말을 들은 레온은 난감한 표정을 짓습니다. "미리 물어보고 시킬걸 그랬네요 ..." 하고 조금 민망해보이기도 해요.

이브:...! 아니에요. 분명..남을거니까. 남겨뒀다가 먹으면 되거든요. ...아님 미리 덜어둬도 되고...

그... 챙겨줘서 고마워요. 한다고 고생했을건데...

(자기가 먹을 수 있게 조리한 것도 있을테니까...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힘든건지 잘 안다.)

레온:아, 아니에요. 저야말로.... 도와줘서 고마워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닌데... 이브 말대로 암시같은거라도 씌었나봐요. (이브 취향에.....맞는건 뭘까 고민하면서 열심히.. 이것저것 넣어보긴했음)

(케이크... 한쪽에도 아까 이브가 발라먹던 베지마이트 예쁘게(?) 섞어둠)

이브:(베지마이트 보면 금방 얼굴이 환해집니다. 베지마이트.. 평범한 사람과 제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적의 도구..)

지금 멀쩡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괘, 괜찮아요.. 잘먹겠습니다..

Ending E <낭만은 지금부터>

KPC 생환, 탐사자 생환

생존 보상: SAN 회복 +1d8

KPC를 구했다: SAN 회복 +1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