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들어올리면 아레나의 반 이상을 가릴 정도로 큰 그림자를 가진 ‘행성이주선’이 꼬리가 묶여 아레나의 위에 떠있습니다.
:이주선 안의 모든 것들이 오늘의 상품입니다.
그럼 모두 선수들을 만나볼까요!
장면 2 : 선수 등장
등장인물 : PC1, PC2, PC3
환호 소리가 멈출 새도 없이 우렁찬 드럼 소리와 함께 오늘 경기를 치를 선수들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어마어마한 악명을 떨치는 우주해적!!
그 무자비함에 어린아이도 울며 지나간다고들 합니다!
박력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예정입니다! 우주해적 레제를 큰 박수소리로 맞이해주세요!!
관객:멋잇다 우주해적!!!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아레나의 북문이 열리고, 레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객:저도 자라면 해적왕이 될거에요!!!!!
꺄아ㅏ아아아아아ㅏㅏ아아아아아악
:PC1은 자기소개 해주세요!
PC1 레제:(호명을 받음과 동시에 뒷짐을 진 채 느릿한 발걸음으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섭니다. 악명, 무자비함...그런 호칭이 마음에 드는 것인지 얼굴을 감싼 천 아래로 낮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그러나 그걸로는 부족하죠. 이왕 이 길에 들어섰다면, 모든 것 위에 서야 하지 않겠나요. 아레나가 무자비한 악당을 원한다면, 쾌히 그 역할을 맡아주겠습니다.)
그래... 나의 것을 돌려받을 때가 되었군. 부디 상처 없이 보관해두었길 바라. 흠이라도 나면 가치가 떨어지거든.
(자신이 상품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말하며 거만하게 몸을 움직입니다. 관객에게 느릿하게 손을 흔들어 주는 것도 잊지 않고요. 언제나 여유로운 지배자. 그것이 나, 레제입니다.)
:아아!! 역시 오만한듯 고고한 모습입니다! 과연 해적, 레제는 오늘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럼 다음 선수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장에 밀어넣어진 연약한 아기 사슴... 사슴?! 말미잘입니다!
(발성기관이 없어 삼킬 수밖에 없는 생각 대신 격렬한 감정을 대변하듯 몸체가 0.5센티미터씩 흐늘거린다. 독으로 부푼 촉수 끝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존재감을 주장하고 있었으나 고작 2M에 달하는 크기로 위협감을 내뿜긴 허사일 뿐이었다.)
:아~ 저 아름답게 흩날리는 촉수를 보세요! 고혹적이지 않습니까?
그럼 다음 선수입니다! 무려 막을 자 없는 우리의 불패의 신화!
무패의 용사!! 우리의 챔피언 릴리 입니다!!
이번에는 아레나의 동쪽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행위원 몇명이 레드카펫을 열심히 깔아 이읍니다.
그 카펫을 밟고, 릴리가 등장합니다.
PC3 릴리:(바짝 세운 귀와 자신의 상징색으로 꾸며진 보라색 화관. 100cm도 채 되지 않은 작고 검은 몸체에는 흉터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저 순한 얼굴과 부드러운 털 위로 피를 몇 번이고 끼얹곤 했다. 시체 위에 올라서 당당히 손을 들던 모습은 그야말로 콜로세움에서 가장 명예로운 전사.)
(총총거리며 카펫을 밟고 들어서는 발걸음에서 위엄이 느껴진다. 쏟아지는 시선과 찬사과 야유에 여유롭게 손을 들어 화답한다.)
오늘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최고의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캬아! 역시 우리의 챔피언! 저 여유로운 자태를 보십시오!!
이로서 모든 선수들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다만 바로 경기에 들어가느냐!
그건 아닙니다! 우리가 자랑할 거리가 하나 남았거든요!
장면 3 : 안심하세요
등장인물 : PC4
화려한 선수 소개가 끝난 후, 열기가 가라앉지 않은 경기장 바닥이 열리며
‘대(對)전함포’ 열 두 대가 등장합니다.
철컥, 철컥,
광자이온포가 장전되는 거친 기계음이 일제히 울리고,
포신에 새하얀 에너지가 맹렬히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모이기 시작합니다.
[ 소개합니다! 아레나의 명물! 아레나의 자랑! 아레나의 긍지! ]
장전이 완료된 포신이 180도 돌아 관중석을 향합니다.
한 발에 작은 행성의 3분의 1을 날려버린다는 광자이온포가
지체없이 관중석으로 쏘아집니다!
그러나 관중들의 머리 위로 작은 물체가 날아오릅니다!
관객:꺄아아아아악!!!
우와아아아아악
(To PC4 DA-08H06S): 누구보다 화려하게 등장해서 자기소개를 해봅시다(ㅋ
PC4 DA-08H06S:(무중력에 있는 것처럼 느리게 천천히 공중으로 떠오른다. 새까맣고 작은 물체라 잘 눈에 띄지 않던 모습에서 순간 푸른색 빛이 반짝이고.)
[... 공격 물체 발견. 포신, 광자 이온포로 확인. 관중석 방어막 전개합니다.]
(로딩이 몇 초 되지 않아 곧 반투명한 푸른색의 방어막이 벌집 모양으로 온 관중석을 뒤덮는다. 행성의 3분 1을 날린다는 포가 방어막에 닿자마자 곧장, 작은 흠집 하나 내지 못하고 증발하듯 허공에서 사라져버린다.)
광자이온포는 빛이 되어 모두 사라집니다.
관객:사랑해요-!!!!!!!
관중석은 관객은 물론이고 난간, 타일, 벽돌, 장식 무엇 하나 흠집 없이 멀쩡합니다.
관객:안드로이드의 시대는! 온다!!!!!!!
아레나에 오래 출입한 관객들은 이미 저 로봇을 알고 있습니다.
관객:기계권을 보장하라!!!!!!!!!!!!
멋있다 DA-!!!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경기를 모두 치러낸 현존하는 최고의 방어형 안드로이드.
그것이 DA-08H06S 입니다.
관객:매트릭스 동지들을 기억하라읍읍
:저희 아레나의 자랑거리!! 현존하는 최고의 방어형 안드로이드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든, 디에이가 관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책임질겁니다!
자자. 그럼 상품 소개와 간단한 행사 진행 안내, 안전 유의 사항 방송 후 바로 아레나가 시작됩니다!
큰 함성소리가 들리고,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꽃가루가 흩날립니다.
장면 4 : 일촉즉발
등장인물 : 전원
안내사항이 끝나면, 아레나에 멀뚱히 서 있던 여러분에게 직원들이 다가옵니다.
묵직한 버저음과 함께 제 몸의 세 배만한 무기진열대를 끌고 들어옵니다.
아주 오래된 고대부터 사용해 온,
과학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은 무기들이 첨예함을 빛내고 있습니다.
:무기들이 공개됩니다.
직원: 아 참, 프라파리케리뇽 님은 대화를 하실 수 없으니, 이걸 드리겠습니다!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목 부근에 무언가를 걸어준다.)
하고싶은 의사표현이 이 액정에 뜰겁니다! 아마요!
PC2 프라파리케리뇽:[ 나를 풀어줘라!! ]
직원: 그럼 아레나 응원할게요!! (말미잘 멋있어~ 하고 돌아감)
무기는 인당 한개만 선택할 수 있는 듯 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이것을 놓고 가다!!! ]
PC3 릴리:(번역기가 잘 되는 건지 아닌건지 알쏭달쏭한 표정)
PC4 DA-08H06S:(웅웅웅웅... 떠다님)
PC1 레제:(그 모습을 잠깐 눈에 담고는 이내 눈을 돌려 무기를 봅니다. 목적은 확실하니, 고민은 짧죠. 삼지창을 손에 들어올립니다.)
PC3 릴리:(모닝스타에 앞발 챱 올림)
직원: 좋은 선택이에요! 삼지창도 모닝스타도 좋은 무기죠~
PC3 릴리:(그리고 프라파리이하생략을 보며) 당신은 뭘 고르시겠습니까?
PC2 프라파리케리뇽:(촉수를 바둥거리다가 가시채찍에 촉수가 찔려 딸려올라간다.)
[ 아픈 의사 필요! ]
직원: 아잉 채찍이랑 잘 어울리세요~ (못알아들음)
PC1 레제:그걸로 한다는 것 같군.(창을 확인하듯 보면서)
직원: 그럼 세분 다 무기를 다 고르신거군요!
PC4 DA-08H06S:(둥실둥실)
PC2 프라파리케리뇽:[ 최신 번역 성능 개 아가. 나는 불만이 매우 존재한다. ]
무기를 선택하고나면 무기거치대를 들고온 직원들이 다시 무기들을 들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뒤에 얌전히 서 있던 직원들이 싱글벙글 웃는 모습으로 세명의 앞에 섭니다.
직원: 그럼 이제 무기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셔야겠죠!
자자, 무자비한 모습을 관객여러분에게 보여주세요!
여기, 웃고있는 이 소모품들을 마음껏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직원들은 셋을 보고 싱글벙글 얌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PC4 DA-08H06S:(둥둥)
PC2 프라파리케리뇽:[ 달리다! ]
[ 달리다 아닌, 필요한 도주! ]
[ 그들에게 필요한 달리다! ]
[ 성능 개 아가 ]
PC3 릴리:알겠습니다. 그럼. (능숙하게 모닝스타를 손 안에서 돌리고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친다. 그것이 가장 무자비할테니.)
릴리의 모닝스타에, 직원 한명이 무참히 짓이겨집니다.
살점과 피가 아레나에 흩뿌려집니다.
그럼에도 옆에 있는 직원들은 계속 웃는 얼굴입니다.
함성과 박수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참혹한! 필요한 의사! ]
직원: 이런.. 프라파리케리뇽님. 무기 테스트는 하지 않으시는건가요? 그냥 릴리님처럼 하시면 되는걸요!
PC3 릴리:(덤덤하게) 무기 상태는 평소처럼 좋습니다.
PC1 레제:(릴리가 어떤 행동을 하든 혼자 창을 보는 것을 끝냈는지 양손으로 잡고 있던 창을 느릿하게 한 손으로 잡습니다.) 이 정도인가.(그리고는 손만을 움직여 가까이 있는 직원을 찌르고 눕힙니다.)
PC1 레제:이 경기장에 섰으니 그 정도 포부는 있어야 하겠지. 그래...(고민..) 네 이름을 전부 부르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프라리 정도로만 해도 괜찮겠는가? 프라파리는 발음하기 어렵지 않은가.(본인 딴에는 만족스러운지 느릿하게 부리를 쓰다듬습니다.)
PC3 릴리:그렇다면 저는 프라 라고 부르겠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만약 나에게 그런 선택권이 있다면, 대단히 모욕적인, 그러나 너는 내 결정을 상상할 수 있는가. ]
(기나긴 촉수가 아직 숨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은 직원의 뺨을 두드린다.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을 위로하듯 처연하고 애틋하게 그 몸을 쓰다듬더니, 곧 끝에서 침이 나와서 급소를 쿡 찔러 절명시킨다.)
끄으... 힘겹게 신음하고 있던 직원이 몸을 몇번 떨고, 완전 움직임을 멎습니다.
그 죽음으로 인해 조금은 편안해졌을까요?
다른 직원들이 죽은 시체를 끌고 사라집니다.
PC3 릴리:자비로우시군요, 프라... 씨.
PC1 레제:오 그래.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군 프라리.(마음대로 해석하며)
PC3 릴리:딱히 마음에 들어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PC2 프라파리케리뇽:'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여기서 탈출하고 말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죽을 순 없어...'
[ 나는 내 백성을 위해 반드시 이 곳은 탈출하다. 그때까지는 어떻게 든 죽을 수 없습니다. ]
PC3 릴리:(어딘가의 왕인가? 하고 오해중이다)
PC1 레제:그래? 케리뇽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데.(흥. 고개를 슬쩍 들어올리고는)
PC4 DA-08H06S:(둥실둥실...........)
PC3 릴리:(둘다 너무 높아서 고개를 위로 번쩍 치켜들고 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시각 기관은 없으나, 촉수가 마치 방향을 아는 것처럼 이주선이 있는 쪽의 바닥을 가볍게 스친다. 릴리의 오해를 부추기듯 동작 하나하나가 교양있기 그지없다. 교양으로 이주선 조사합니다.)
교양 판정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교양
6
목표치: 5
:프라파리케리뇽은 이주선쪽을 바라봅니다.
확산정보입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빌어먹을! 나의 공중제비를 멈추게 하십시오! ]
PC4 DA-08H06S:(웅웅웅웅......)
저건 ‘멸망한 별’에서 만들어진 마지막 비행선.
과도한 진압과 노획으로 메인기기가 파괴되어 있습니다.
아레나의 위에서 위압적인 아우라를 뽐내고 있네요.
멸망한 별에서만 생산되는 특별한 광물로 만들어 더이상 복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품으로 걸린걸지도?
그 자체로도 굉장한 가치가 되니까요.
PC3 릴리:(번쩍 고개를 든 상태로 이주선을 바라본다.)
멸망한 별의 장인들이 마지막 숨을 불어넣은 작품.
그들은 국민과 왕족 모두가 장인들이며,
태어날 때부터 망치를 장난감처럼 다룬다.
그들의 자부심은 태양으로도 가릴 수 없어 만들어낸 모든 것들을 ‘작품’이라고 불렀다.
그들의 혼이 담긴 마지막 날개, 정식 명칭 ‘Grace_1004_AR’.
1004번째 작품을 마지막으로 장인들은 더이상 아무것도 만들어 낼 수 없었다.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얼핏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To PC4 DA-08H06S): 메인보드의 어딘가가 합선이 된 듯 둔한 찌릿함이 온몸을 맴돕니다.
(From PC3 릴리): ...제 고향별은 아니죠!? (순간 헷갈림
(To PC4 DA-08H06S): 시선을 내리면 ‘Force_zero_AR’ 자신의 시리얼 넘버가 보입니다.
(To PC3 릴리): 글쎄요?
PC1 레제:(흥미로운 얼굴로 이주선을 바라봅니다. 곧 자신의 것이 될 것을 아주...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상품이라 생각하면서요.)
PC4 DA-08H06S:(둥실.. 둥실....)
(From PC3 릴리): 으아악 너무 불길한 대답이야
(To PC4 DA-08H06S): 나의 고향, ‘멸망한 별’. 그곳은 더이상 아무도 없는 폐허가 되어버린 걸까요?
(From PC4 DA-08H06S): 모야모냐이게모야
(To PC4 DA-08H06S): 나의 끝을 선고해줄 그 누구라도 좋았는데. 단 한 사람이라도- …
(To PC4 DA-08H06S): <종말>로 공포판정합니다.
PC4 DA-08H06S:
(To GM)rolling 2d6>9
(
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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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PC2 프라파리케리뇽:[ 우습지 않다. 하하하, 나는 치욕과 울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는 법은 배우지 못하다. ]
(To PC4 DA-08H06S): 《의식시트 : 해체 후 재가공》 이 공개됩니다.
(To PC4 DA-08H06S): 의식은 다음 장면마다 한 번씩 보조판정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촉수가 넘실거리다 조용히 오그라들고, 번역기가 깜빡이다 점멸합니다.)
(From PC4 DA-08H06S): 왓해프닝투미.....
레제의 장면.
PC1 레제:“ Une nouvelle graine, 우주의 가호로 심어드리리 “
등장인물 : 전원
PC3 릴리:(푱2)
PC2 프라파리케리뇽:(너울너울)
(From PC4 DA-08H06S): 망설일 이유가 있을까. 고향별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이 ! 얼른 싸워라! 관객들이 고함을 지릅니다. 교양없기는!
(From PC4 DA-08H06S): 의식 1단계 시행합니다. (장플 아니어도 할 수 있나..???)
(To PC4 DA-08H06S): 그렇죠, 이 곳에서는 잔학한 일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PC2 프라파리케리뇽:[ 교양 없는 것을 이해할 의무가 있다. 의무적인 교육의 보편화가 필요합니다. ]
(To PC4 DA-08H06S): 당신은 이주선의 메인보드에 링크합니다.
(From PC4 DA-08H06S): 한시라도 빨리 고향별에 돌아가 구동을 정지하고 싶은 걸요... 침착하게 이주선의 메인 보드에 링크합니다.
PC4 DA-08H06S:
(To GM)rolling 2d6>5 기계판정
(
2
+
6
)
=
1 Success
(To PC4 DA-08H06S): 자신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자신을 정지시켜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당신의 메인보드가 이주선과 링크되는 감각이 듭니다.
PC3 릴리:여긴 아레나입니다. 그런 게 있어도 하등 소용이 없습니다. (친절)
(To PC4 DA-08H06S): 아레나의 주변만 볼 수 있었던 아까와는 다르게, 지금은 우주의 저 먼 하늘까지 볼 수 있게 됐네요. 곧 있으면 자유가 멀지 않습니다.
PC4 DA-08H06S:(웅웅... 기계음을 내며 관중석 앞을 이리저리 떠다닌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친절함은 때로 지나치지 않을 의무도 있다. ]
PC1 레제:(이주선을 보기 위해 들어 올렸던 고개를 밑으로 내립니다. 이 넓은 우주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습니다. 곧 우주의 가호가 함께하니. 우리가 질 일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오. 지나치지 않은 친절함도 중요하지. 딱 죽을 이들의 이름을 알아두는 것 정도 말이야.(그러고 까닥 고개를 흔듭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너의 이름을 기억하다. ] (지지 않고 촉수를 매섭게 뒤로 뺍니다.)
PC1 레제:그것 참 고맙네.(반가움이 담긴 낮은 웃음소리를 흘립니다.)
PC3 릴리:음... (1m 아래서 뺨을 긁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PC4 DA-08H06S:(참가자들의 기싸움에는 흥미 없는 듯 관중석 여기저기를 조용히 둥둥 지나다닌다.)
:관중들이 디에이에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하네요.
PC4 DA-08H06S:(반응 없이 스르륵 지나간다... 스르르...)
:(디에이 인형도 있지 않으려나?) 뭐 봉제인형을 안고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PC4 DA-08H06S:[..미확인 동일 개체 확인. 분석..]
관객:(관중석에서부터 봉제인형을 마구 흔든다) 멋져요-!!!
PC3 릴리:(같이 디에이에게 손 흔들어줌)
관객:나 릴리 인형도 있어요!!! (인형 흔듬)
PC3 릴리:(관객에게도 손흔들어줌;)
PC4 DA-08H06S:[..분석 완료. 솜100%...]
PC1 레제:(창으로 바닥을 두어번 두드립니다. 그렇다고 이 아레나의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 시답잖은 룰에 매이는 건 좋아하지 않거든요. 고개를 까닥거리다) 인기가 많나 보군?
PC3 릴리:(레제를 올려다보곤 쑥쓰러운듯 귀를 내린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더군요.
PC1 레제:그래그래. 아레나의 절대 강자...아주 흥미 있는 이야기긴 해. 명예만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지?(그러고는 뭔갈 생각하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자신의 명예는 물론. 저 치들에게도 많은 승리와 영광을 가져다 주었겠지.(그리고 도박꾼들을 바라봅니다. 이 전쟁과도 같은 싸움에 환호하고 있는 자들을.)
전쟁으로 판정합니다.
PC3 릴리:명예를 추구하면, 인망은 자연스럽게 몰리는 법인가 봅니다...
PC1 레제:
PC1 레제 ROLL 전쟁
8
목표치: 5
:레제는 관중석을 바라봅니다.
"릴리! 릴리!" 관중들의 대부분이 릴리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확산정보입니다.
아레나 한쪽 구석에서 도박꾼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미레이크는 도박에서 반드시 이긴다.'
'미레이크가 점찍은 사람을 알아내기 위해 모두 미레이크에게 잘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운명의 인과를 읽어내는것이 아니라 운명을 비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눈에 잘 보이면 우승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관중석의 한쪽에서 은빛 갈기의 호랑이 모습을 한 개체가 아레나를 바라봅니다.
미레이크: 릴리! 벌써 출전했던거야?
:미레이크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To PC3 릴리): 어떻게 잊겠어요. 당신의 연인인 미레이크입니다.
(From PC3 릴리): 지져스
PC3 릴리:미레이크... 씨. (총총 뛰며 손을 흔든다.)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위스퍼링 궁금해 뭐야 부러워
미레이크: (손을 흔들다가도 걱정스럽게 주변의 프라리와 레제를 본다.)
(From PC3 릴리): 이주선에 없엇냐구
도박꾼들이 웅성댑니다. '이번의 우승자를 고르러 왔나보군'
(To PC3 릴리): 글쎄요? 그런줄 알았는데....왜 그녀가 여기 있는거죠?
그녀의 눈에 드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건 앤틱, 그리고 레트로.
그녀는 과거의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관객:귀엽다! 릴리! 귀엽다! 릴리!
우주귀요미 릴리!
마침 저기에 아레나의 자랑인 가장 오래된 안드로이드(PC4)가 보이네요!
디에이를 이용해 어떻게든 자신이 강인한 전사이면서도 오래된 것에 관대하다는 것을 드러내봅시다.
PC4 DA-08H06S:(둥둥...)
:혹시 아나요! 미레이크한테 잘 보여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도박에서 승자를 한번도 틀린 적이 없댔으니까.
PC1 레제:아는 자인가 보지?(도박꾼들의 웅성거림을 들으며)
PC2 프라파리케리뇽:(분노의 촉수스윙)
PC3 릴리:알음알음... 유명하신 분이니까요. 아무래도 자주 경기를 나오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미레이크를 흘끔흘끔 돌아본다.)
미레이크: (레제와 프라파에게도 한번 인사해준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미션을 pc4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매몰찬 촉수스윙)
:미션에 성공하면(알맞은 롤플 후 판정까지 성공하면) 미레이크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도요.
물론 하지 않아도 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ing d66
(
20
)
=
20
rolling 2d6
(
2
+
2
)
=
4
프라파는... 디에이와 심플하게 프러포즈를 합니다.(연심)
미레이크: (멀뚱 프라파 보고있음) ?
PC4 DA-08H06S:(웅웅....)
PC2 프라파리케리뇽:[ 처음 보았을 때 맙소사,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와 같은 자태는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혹여 가보로 내려옵니까? 나의 심장을 보장해 내십시오! 두부, 흉부, 형부 모두를 파열시키고 말았습니다. 목숨을 살려주십시오! \
]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연심
8
목표치: 9
PC4 DA-08H06S:[.... 문장 해석...]
[참여자 프라파리케리뇽의 건강 이상 확인, 빠른 진단 요망...]
:프라파는 미레이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디에이에게 나름의 구애를 해봅니다.(?)
(ㅋ)
미레이크는 문장을 읽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PC3 릴리:(진심이 전달되지 않았군요... )
미레이크: 있지, 너는 네 목이 떨어진다에 얼마만큼의 상금을 걸거야?
PC4 DA-08H06S:[말미잘의 개체 특징 분석..]
[두부, 흉부, 형부가 존재하는 말미잘류, 연구 가치 최상급...]
PC2 프라파리케리뇽:[ 세상에 이런 해석이 다 있겠습니까? 해석학원의 연출이 평균 이하입니까? 불완전한 해석 머신이 틀림없습니다. 이 번역기는 살인 번역기입니다! 성능 개아가! ]
PC1 레제:(미레이크의 운명이니 뭐니에는 별 관심 없지만 디에이라는 기계 자체에는 흥미가 있는 것인지 손을 까닥까닥합니다.)
PC4 DA-08H06S:[참여자 프라파리케리뇽의 건강 이상 원인 번역 기계로 확인. 번역 기계의 결함 분석 시작...]
PC1 레제:44
레제는... 디에이와 단호하게 나쁜짓을 (혼돈)
미레이크: (그러고 이번엔 레제쪽을 봅니다.) 그 쪽은 뭐 없어요? 아레나 참가자잖아요.
PC2 프라파리케리뇽:[ 개 아가! 개 아가! 완전한 해석 머신을 요구합니다! ]
PC4 DA-08H06S:[번역 기계 이상 없음으로 확인. 참여자 프라파리케리뇽의 건강 이상 원인 미상. 속히 진단 필요...]
PC2 프라파리케리뇽:[ 개 아가! 개 아가! 불완전한 로봇! 기계권의 독립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입증한다! ]
미레이크: 아유. 저 자는 뭐 이리 시끄럽대.
PC2 프라파리케리뇽:(텍스트가 시끄럽게 점멸한다.)
(From PC3 릴리): 새삼 토끼와 호랑이 커플이라니 쩌네요...
(To PC3 릴리): 그건 그렇네요 그냥 받은건데 귀여워
PC1 레제:(미레이크의 말을 한귀로 흘리며 디에이를 보며 떠올리는 것은 어마어마한 ‘대(對)전함포’를 간단하게 막는 기계의 능력입니다. 흠...생각할 수록 탐나는 기계예요. 이것이 자신의 것이 된다면 자신의 위대한 목표를 이루는 것이 훨씬 쉬워질텐데요.) 이봐. 나에게 올 생각은 없나? 이런 구식 아레나에서 시시한 일을 하는 것보다는 월등히 보람차고 재미있을텐데. 매일매일 피와 전투가 있을 삶이라고.(기계에게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도 웃기지만, 그만큼 탐이 났으니까요. 밑져야 본전이란 겁니다.)
PC4 DA-08H06S:(둥실둥실.....)
PC1 레제:
PC1 레제 ROLL 혼돈
9
목표치: 10
PC4 DA-08H06S:[참여자 레제, 아레나 소속 방어용 안드로이드 DA-08H06S에게 접근..]
미레이크: 저런... 잘 안통한거 같은데. 레제씨는 절대로 죽으면 안되겠는걸요. (난간이 기대 싱글벙글 웃는다.)
PC4 DA-08H06S:[ '구식 아레나', '나에게'. . . 문장 내에 불순한 의도 확인. 아레나 측의 빠른 판단과 대처 결정 요망...]
미레이크: 아무튼..릴리, 난 여기 오래 못있어. (주위를 둘러보다 다시 베일을 쓴다. )
PC1 레제:(그 말에 킥킥 웃고는) 흥미 없으면 됐어. 뭐, 생각난다면 언제든 말 걸라고. 인재는 언제든 환영이니까. 이런 룰에 하등 의미 없이 매여 사는 것보다 제 손으로 무언갈 붙잡는 게 즐겁지 않겠나.(미련 없이 몸을 돌립니다.)
미레이크: 나중에 봐. 두 분도 어떻게 힘내봐요? (후다닥 관중석 뒤로 물러난다.)
PC1 레제:
디에이의 장면
PC4 DA-08H06S:“ Une nouvelle graine, 굴하지 않을 고귀함을 심어놓으리 “
등장인물 : 전원
(우웅 우웅... 낮게 기계 돌아가는 소리를 내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공중에 가만 멈춰선다.)
[공격 대상 확인 없음. 기척 없음. 방해 요소 없음...]
PC3 릴리:(디에이 구경중)
PC4 DA-08H06S:[기계 정비와 재가동 최적화 타이밍 확인.]
[방어용 안드로이드 DA-08H06S 기계 결함 자체 정비합니다. LOADING...]
(From PC4 DA-08H06S): 그리고 몸의 주요 부품들을 빠르게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의식 2단계 시행
PC4 DA-08H06S:
(To GM)rolling 2d6>5 분해판정
(
4
+
5
)
=
1 Success
(To PC4 DA-08H06S): 주요 부품들을 뚝뚝 분리해냅니다. 이주선과 연결하기 위함입니다.
(To PC4 DA-08H06S): 저기 옮겨가고 나면 필요없을 부품들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눈치챈 사람은 없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화가 난 말미잘...)
(일렁일렁)
PC4 DA-08H06S:(삐빅삐빅.. 기계음을 내며 푸른 빛이 기계 몸 위를 흐르다가 어느 순간 멈춘다.) [정비 완료. 3초 내로 재가동 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금빛으로 출렁이는 촉수와 푸른 몸신)
PC3 릴리:(일렁거리는 말미잘도 본다.)
아름답네요.
PC4 DA-08H06S:(3.. 2... 1.) [방어용 안드로이드 DA-08H06S 재가동 시작. 공격 대상 확인 없음. 방해 요소 없음...]
[...아레나 참가자들의 행동 관측 없음.] (다시 관중석 앞쪽에서 둥둥 떠다니며 참가자들을 구경한다.)
PC1 레제:(관심있게 디에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중)
PC4 DA-08H06S:[오늘의 경기는 길어질 것으로 예상..]
[참가자들의 행동 없음으로 관중석 위험요소 없음.. 게이트 정비합니다.] (삐빅삐빅...)
(오늘의 참가자들은 싸움도 안 하고.. 평화롭고... 아무튼 아무것도 안 하네요.)
:관중석에서는 가만히 있는 참가자들을 보며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대체 언제 싸우는거야?"
PC4 DA-08H06S:(그 틈을 타서 메인 게이트를 정비하기로 합니다. 주욱 스캔을 하고...)
(To PC4 DA-08H06S): 한 씬에 한번만이긴 한데.... 너무 초조해하진말자 (?
(To PC4 DA-08H06S): (말하지 못하는 어떤 사유)
(From PC4 DA-08H06S): 뭐가있나봐 더 무서워ㅠ
(From PC4 DA-08H06S): 어차피 인생은 한 방이고 나는 구동이 정지되고 싶은 안드로이드! 고향 땅이고 싶지만 아무래도 죽음은 상관 없는 편!
PC3 릴리:(챔피언이지만 토끼에게 전투는 역시 고통스러운 것. 그래도 언젠가부터 미레이크의 모습을 보면 그 고통이 사그라지는 것 같았다... 이번에 그가 판돈을 거는 쪽은 누구일까? 그것이 자신이 아니라면, 그것도 꽤 고통스러울지도...)
(From PC4 DA-08H06S): 그러니 한 방에 간다! 전력방출기를 복구하기 시작합니다. 의식 3단계 시행!
PC3 릴리:(고통으로 미레이크 조사판정합니다.)
(To PC4 DA-08H06S): 바로 그겁니다. 차피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죽음을 갈구했던가요? 복구판정합니다!
고통 판정합니다.
PC4 DA-08H06S:
(To GM)rolling 2d6>10 온 우주가 내게 힘을
(
4
+
4
)
=
0 Successes
PC3 릴리:
PC3 릴리 ROLL 고통
10
목표치: 5
(From PC4 DA-08H06S): 안 준다~~~!
응?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PC4 DA-08H06S:(우웅.. 우웅....)
:"아아. 잠시 아레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PC3 릴리:응?
PC1 레제:흠?
:"큰 이상은 없으니 관객, 선수 여러분들께서는 경기를 그대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요 주최진들이 잠시 회의를 위해 빠지자,
관중들이 우르르, 아레나 지척까지 몰려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릴리 당신이 찾던 미레이크 또한 같이 있습니다.
PC3 릴리:디에이, 관객석 통제를...!
PC2 프라파리케리뇽:(술렁이는 촉수...)
PC3 릴리:미레이크씨 (폴짝)
어라, 그치만 뭔가 당신이 아는 미레이크와는 조금 다른데요?
확산정보입니다.
PC1 레제:이대로 여기까지 올 것 같은데. 참여자가 많아질 수도 있나?
PC4 DA-08H06S:(둥실둥실....)
(From PC1 레제): 분노
PC3 릴리:... 미레이크씨? (안 폴짝
그녀는..평소의 거적을 걸친 모습이 아니라, 제복을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PC1 레제:허?(고개를 갸웃이고는)
PC4 DA-08H06S:[관객석 위치 이동 확인. 관객 보호용 방어 안드로이드 DA-08H06S 관객 공격 불가..]
게다가 큰 가방을 끌고있습니다. 안쪽에는 보석등이 가득합니다.
미레이크: ....릴리씨.
사실 아까 ...마지막으로 나타나서 당신을 우승자로 택하고 갈 생각이었어요 마지막으로.
PC2 프라파리케리뇽:[ 더러운 반역자! 참수! 즉결처분! 숙청을 요구하라! ]
(분노의 미잘수화)
PC3 릴리:(토끼의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 어떤 상처를 입어도 눈물 흘리지 않았던 릴리가...)
PC1 레제:흥...(고개를 들어 이주선을 한 번 바라보고, 미레이크를 다시 한 번 봅니다.)
(From PC4 DA-08H06S): 뭐야 그럼 미레이크 너 이녀석 우리 별 사람이기라도 해!?
PC3 릴리:미레이크씨 어떻게... !
PC2 프라파리케리뇽:[ 간악한! 간악무도한! ]
미레이크: 도박도 그냥 돈을 더 모으기 위해서일 뿐이었는데. ..음. 당신이랑 그렇고 그런 게 되어서.
그치만 마지막으로 가려고 당신 얼굴을 봤는데...조금 마음이 약해지지 뭐에요.
(From PC1 레제): 미레이크가...레제가 혁명군 수장인거 알고 있을까요. 모습 숨기고 있어서 모를 것 같기도 하고.
(To PC1 레제): 미레이크는 모를 것 같아요!
(From PC1 레제): 아하! 좋아요..............
PC3 릴리:(울망...)
미레이크: ...(우물쭈물 고민하다가 레제와 릴리, 프라파까지 본다.) 그래서, 당신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릴리 당신 뿐만이 아니라 여기있는... 저기, 디에이한테까지도 하는 말이에요.
PC1 레제:그래. 뭔가?(말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닥입니다.)
PC4 DA-08H06S:(웅웅 돌아다니다가 뚝 멈춤)
미레이크: 아주 가까이의 미래를 봤어요. 당신들이...
PC2 프라파리케리뇽:(일렁인다.)
그와 동시에 관중석 멀리서부터 소란이 일파만파 커집니다.
"잠시! 잠시! a구역 관객들은 피해주세요!"
안내 방송이 울리고, 드르륵 소리와 함께 아레나의 천장에서 근 이온포가 솟구쳐오릅니다.
PC3 릴리:-!?
a구역 관객들이 으악!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PC1 레제:......
그러나 이온광자포가 쏜 것은 오로지 단 한사람.
PC3 릴리:미레이크씨 조심하세요! (폴짝)
미레이크를 향해 쏘아진 광자포는 디에이가 막을 틈도 없이 미레이크를 잿더미로 만듭니다.
PC4 DA-08H06S:[광자포 발사 확인, 방어막 구동...]
:어째서? 분명 관객을 지키기 위한 완벽한 방어형 안드로이드가 있었는데도?
PC2 프라파리케리뇽:...
PC3 릴리:--!!
PC4 DA-08H06S:(한 발 늦게 재가 되어버린 미레이크 앞으로 방어막이 푤쳐집니다.)
PC1 레제:......허어...
:마치, 미래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방해한 자를 죽이려고 한 것처럼.
PC3 릴리:미레이크씨---!!
:운명이 개입한 것처럼. 그녀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PC3 릴리:(털썩 무릎을 꿇는다...)
레제, 프라파, 디에이는 병기로 공포판정.
릴리는 연심으로 공포판정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반역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존재하는 추측을 제시한다. ]
PC4 DA-08H06S:
PC4 DA-08H06S ROLL 병기
5
목표치: 7
PC3 릴리:
PC3 릴리 ROLL 연심
5
목표치: 6
PC1 레제:
PC1 레제 ROLL 병기
9
목표치: 6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병기
6
목표치: 6
:디에이, 릴리는 광기카드 한장씩 가져갑니다.
"아아, 소란이, 소란이 있었습니다. 아레나측에서 수습을 위해 직원들을 보낼 예정입니다."
"관중 여러분들은 침착히 직원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소란스러운 회장이 직원들의 지시에 점차 조용해집니다.
PC4 DA-08H06S:(우웅 우웅... 기계음을 내며 그 자리에 가만히 떠 있다.)
PC3 릴리:(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다) 바보같은 호랑이... 돈이 목적이었다면 멀리 도망가서 잘 살기라도 하지...
PC2 프라파리케리뇽:(전광판이 깜빡이더니 촉수가 둥실둥실 릴리의 어깨를 쓰다듬는다.)
[ ;( ...]
(From PC1 레제): 배신자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그라고 할지라도. 하지만, 이렇게 외부의 요인으로 이유를 물을 새 없이 사라지는 것은 불쾌할지도 모르겠군요. 천 아래로 뜬 눈으로 그가 있던 자리를 바라만 봅니다.
PC3 릴리:... 감사합니다... (쓰다듬받음)
(To PC1 레제): 그녀가 마지막으로 전해주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녀가 배신자였다고 한들. 혁명의 불꽃은 꺼지지 않습니다. 배신자라면 수없이 마주해왔던 레제이기 때문에. 레제에겐 더 큰 대의가 있기 때문에.
PC3 릴리:하지만 방금 그 광자포... 디에이가 막지 못했어요.
PC4 DA-08H06S:[..방어막 구동 지연 원인 확인 불가..]
[기계 결함 재정비합니다. LOADING...]
PC3 릴리:어째서 이런 일이...
PC2 프라파리케리뇽:[ 거대한 음모가 있음의 추측을 제기합니다. ]
PC1 레제:(그가 마지막으로 전하려고 했던 말은 무엇일까요. 뭐든, 듣지 못했다면 의미도,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작은 의문을 금세 지워버리고) 그걸 그냥 소란이라고 칭하는 것도 웃기는군.
PC3 릴리:... (빨간눈으로 고민에 빠진다.)
잠시...
그를 위해, 묵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슬슬 움직이지 않으면..." "싸움은 언제하는거야?"
관중석에서 터져나오는 불만 소리가 점차 커집니다.
직원들이 진정하라거나,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해도 그 소리는 커집니다.
찌잉 ㅡ
마이크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아, 이런 저품질의 쇼를 보여드리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실망을 푸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
버저 소리가 울리더니, 갑자기 장내에 반짝이는 은빛 가루가 자욱하게 깔립니다.
전원, 플롯을 보내주세요.
(From PC4 DA-08H06S): PC4 DA-08H06S 의 플롯은1
(From PC3 릴리): PC3 릴리 의 플롯은4
(From PC1 레제): PC1 레제 의 플롯은4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의 플롯은4
플롯 공개합니다.
4플롯 버팅!
(From PC3 릴리): 버팅도 대미지 입힌걸로 치나요?
버팅 처리합니다. (위험감지 등)
(To PC3 릴리): yes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버팅뎀은 데미지입니까?
(From PC3 릴리): 광기...트리거 충족!
(To PC2 프라파리케리뇽): yes...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이거 마스터마다 다르더라고요 ㅇㅋ
릴리, 피에 대한 갈망 현재화.
PC3 릴리:(은빛가루가 무엇인지 알수 없지만, 경기가 시작했다는 직감, 몰이사냥을 당하는 기분. 어쩔 수 없이 습관처럼 피가 달아오른다.)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릴리 롤플 끝나면 저 갈게요,...
(To PC2 프라파리케리뇽): 네 선생님....
PC3 릴리:(두 사람과 부딫쳐 흐르는 피를 닦아 두 손에 바른다!)
:모두는 전투태세에 들어간 릴리를 마주봅니다.
GM 특기 지정
지정분야
폭력
랜덤분야
6 / 지정분야가 있다면 무시합니다.
판정 특기 번호
6
전원 <파괴>로 공포판정.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파괴
5
목표치: 7
PC1 레제:
PC1 레제 ROLL 파괴
10
목표치: 9
PC4 DA-08H06S:
PC4 DA-08H06S ROLL 파괴
3
목표치: 7
:프라파, 디에이 광기카드 한장씩 뽑아주세요.
PC4 DA-08H06S:
(To GM)rolling 1d4 ...
(
4
)
=
4
프라파리케리뇽, 폭력충동 현재화
PC2 프라파리케리뇽:(이 공기, 낯익은 시선,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힐 것만 같은 익숙한 압박감... 공포와 분노에 질려 촉수를 흔들었다.)
[ 놓다! 그들은 촉수 끝 하나 손을 접촉하지 못합니다! ]
(To PC1 레제): 원래 혁명의불꽃 쓰려고 실패햇음하는데 pc1은 실패 잘 안하더라고요(저도그랫음개빡)
PC2 프라파리케리뇽:(발버둥치던 촉수 끝의 가시는 PC 3 에게 닿는다. PC2는 4로 간주.)
(To PC1 레제): 혁명의 노래...
릴리의 모습을 보고 있던 프라파리케리뇽이 위험을 느낀걸까요, 릴리에게 촉수 끝의 가시가 닿습ㄴ디ㅏ.
릴리 생명력 -1.
PC3 릴리:(가시에 쏘여도 눈을 부릅뜰 뿐 소리 한번 내지 않는다.)
(From PC1 레제): 뭔가...멋지게 어빌 쓰고 싶은 이 마음(실패 스택 쌓아올리며)
(From PC4 DA-08H06S): 하마터먼 광기 3개 깔 뻔했다 다행이다..
디에이, 패닉 현재화
PC4 DA-08H06S:(삐리릭.. 삐리릭... 계속해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울립니다.) [기계 결함 확인.. 이상 없음. 재확인... 이상 없음.]
[..방어막 구동 속도 저하 현상 분석.. 이상 없음.]
[... ....]
(삐빅, 삐빅, 계속해서 기계음이 울리고, 같은 소리만을 반복하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디에이의 전투 중 펌블치가 1 증가합니다.
은빛 가루가 천천히, 당신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플롯 5로 이동.
PC4 DA-08H06S:[미확인 이상 개체 확인.. 분석 시작..]
그리고 그 위로 금빛 가루들이 살포시 덮이기 시작합니다.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아니 저거 괴이면 나 트리거라서요
4플롯의 세명은 2d6으로 순서를 정해주세요!
(To PC2 프라파리케리뇽): 아냐아냐
PC3 릴리:
rolling 2d6
(
5
+
2
)
=
7
PC1 레제:
PC1 레제 ROLL 2D6
6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아하 오케 그럼 이 광기 왜있는거지?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2D6
7
:릴리와 프라파는 재굴림!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2D6
6
PC3 릴리:
rolling 2d6
(
2
+
5
)
=
7
:릴리 > 프라파 > 레제 순서입니다. 릴리의 차례.
PC3 릴리:
(To GM)rolling 1d2
(
2
)
=
2
PC3 릴리:(부릅 뜬 눈으로 상황을 주시하다가, 빠르게 앞으로 튕겨져나가 무기를 휘두른다. 프라를 향해!)
PC3 릴리 ROLL 무술(공격)
3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1명을 선택, 명중판정. 명중판정 성공 대상의 회피 실패 시 1D6 대미지. 무기 1개 소비할 때마다 대미지 2점씩 증가 가능.
(스슥..)
:재굴림합니다!
PC3 릴리:
PC3 릴리 ROLL 무술(공격)
9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1명을 선택, 명중판정. 명중판정 성공 대상의 회피 실패 시 1D6 대미지. 무기 1개 소비할 때마다 대미지 2점씩 증가 가능.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2D6
12
:스페셜 발생. 생명력이나 이성치 중 하나를 회복해주세요!
PC2 프라파리케리뇽:(생명력 회복합니다...)
[ 목숨이 아깝지 않습니까? ] (모처럼 똑바로 출력된 메세지이다.)
PC3 릴리:목숨이 아까우니 공격하는 게 아닐까요?
(체력 회복합니다
:확인했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저 막막한 공기, 숨막히는 갑갑함... 아무리 자신을 공격했다고는 하나 되도록이면 누군가를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방금의 토끼 눈동자를 보기도 했고, 저 해적놈과 로봇은 잘 모르겠지만, ... ... 어쨌든 자신이 잡혀온 것은 이들 탓이 아니라 저 빌어먹을 아레나의 주최 때문이 아니겠는가? 가루를 향해 촉수를 내뻗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기본 공격(공격)
9
어빌리티: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desc 프라파리케리뇽이 안개를 향해 촉수를 뻗습니다. 저게 뭔지는 몰라도 위험해 보인다는 것 만큼은 확실해보이니까요.
프라파리케리뇽의 촉수가 닿자, 프라파는 닿인 자리가 불에 지져지는 고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뚝, 뚝 녹아내려 천천히.
반짝거리는 액체로 변모하기 시작합니다.
그 위로 아름다운 금빛 가루들이 뒤덮힙니다.
기관지에서 피를 토하다가, 프리파리케리뇽이 털썩 뒤로 쓰러집니다.
(To PC2 프라파리케리뇽): 당신은 쓰러지면서 미레이크의 얼굴을 봤습니다.
(To PC2 프라파리케리뇽): 그녀는 당신에게 "돌아가" 라고 외쳤습니다.
PC3 릴리:(흠짓 놀란다.)
:
사회자 ROLL 이미 치른 대가(장비)
6
어빌리티:
미레이크가 치른 대가.
PC1 레제:(다른 참가자에게 향하고 있던 경계를 바로 안개에게 돌린다.)
PC4 DA-08H06S:[이상현상 확인. 원인 불명. 분석 불가...]
그리고 무심코 호흡을 한 모두는 기관지가 전부 미세유리에 찢겨 피를 토합니다.
PC1 레제:이봐...이게 무슨. ...(쿨럭.)
마찬가지로 그 위로 아름다운 금빛 가루들이 살포시 덮힙니다.
가루에 닿인 자리자리가 불에 지져지듯 녹아내려 천천히,
PC3 릴리:커흑,
농락당하며 죽어갑니다.
흐릿한 정신으로도 누군가 높은곳에 올라 즐겁다는듯 소리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생의 마지막 목소리였겠지요.
PC4 DA-08H06S:[....기계 이상 확인... 원인 불명, 자체 수리 불가....]
"막 개발이 끝난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기를 보여드립니다!"
"이 무기는 특별한 것들만 죽일 수 있게 개량된 것으로..."
...
...
...
...
---------------------------------------
Une nouvelle graine
4인ㆍ1사이클ㆍ대립형?
w. 호손약손
GM. 건펫 / PC. 레제, 프라파리케리뇽,릴리, DA-08H0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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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 장관
등장인물 : 전원
[ 승자에게는 온 우주에서 가장 큰 부를! 명예를!! ]
[ 패자에게는 가차없는 죽음과 야유와 멸시를!!! ]
분명 들어본 적이 있는 슬로건이 쩌렁쩌렁하게 음폭기를 통해 울려퍼지면
발디딜 틈도 없이 빼곡히 채워진 관중석에서 광기에 찬 시선과 열기가 느껴집니다.
음산할 정도로 고요한 아레나의 관중석에서
수천, 수억개의 빛나는 눈들이 전장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불꽃, 흩뿌려지는 꽃잎과 금화,
피로 영광을 채울 대전(大戰)이 시작됩니다.
고개를 들어올리면 아레나의 반 이상을 가릴 정도로 큰 그림자를 가진 ‘행성이주선’이 꼬리가 묶여 아레나의 위에 떠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움직일 수 없는 이주선이 오늘의 상품입니다.
장면 2 : 선수 등장
등장인물 : 레제, 프라파리케리뇽, 릴리
기묘한 정적 속에서도 오늘 경기를 치를 선수들의 소개가 단조롭게 이어집니다.
그 미사여구가, 말도 안되는 수식어라던가
우스꽝스런 내용들이 고막을 파고듭니다.
데자뷰라기엔 너무나 생생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세명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봅니다.
PC3 릴리:... (멍하게 서있다가 두 사람을 본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
PC1 레제:...(까닥하고는) 내가 드디어 미친 것만 아니라면, 본 기억이 있는데. 틀린가?
(From PC1 레제): 곰곰 회상하고 혁명 노래 쓰면 둘 다 목표치 달성에 포함되는건가요
PC4 DA-08H06S:(안드로이드에게 감정.. 그런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다 있나요.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일어났고 처음에는 원치 않는 명령에 대한 불쾌함, 거부감, 자유를 향한 갈망, 그리움, 고독, 그리고..)
(To PC1 레제): 물론입니다 여기서 다 쓰자 간살간죽
(To PC1 레제): 펌블만 안띄우면된다 그럼
PC4 DA-08H06S:(부딪히고 피흘리는 것을 보며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은.. 대체 뭘까요. 말하는 생물체들은 이것을 가슴이 들끓는다고 말하던가요.)
(뭔가를 뿜어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느낌. 분명히 그런 것을 느끼고, 아무 곳을 향해 뜨거운 광선을 뿜어냅니다.)
1
(바로 옆에 있는 레제를 향해.)
:디에이의 근처에 있던 레제에게 광선이 향합니다.
레제 생명력 -1
PC4 DA-08H06S:[...시스템 오류, 시스템 오류...]
PC1 레제:(피하지 않습니다. 낮은 웃음 소리만 흘릴 뿐입니다.) 멋대로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보지?
좋은 일이야 디에이. 아주 좋은 일이고 말고.
PC3 릴리:... (경기장 안의 셋을 번갈아 바라본다.) 어쩌실 작정이십니까?
PC2 프라파리케리뇽:디에이? (불안한 기계음)
PC4 DA-08H06S:[... 시스템 오작동. 공격력 상승..]
[방어막 구동 정지. 광전자포 장전. ....]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진짜 뭘... 해야하지? 어쩌다보니 릴리보다 먼저 턴 잡아서 멈춘손됨
(To PC2 프라파리케리뇽): 멈춘촉수
(From PC2 프라파리케리뇽): 멈춘촉수.. 릴리야 나 어빌 함 써보게 때려줄래?(?)
PC1 레제:(큭큭.. 흘리던 웃음 소리를 정리하고...그리고는 먼지가 묻은 코트를 털고는 자리에 섭니다.)
(회상합니다)
:레제가 자신의 과거, 지금을 회상합니다.
PC1 레제:(주머니에 손을 넣고 자리에 서서 고개를 올립니다. 떠올리는 것은 함께했던 동료들... 시간들... 흠. 마지막으로 잠깐 추억에 젖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그리고는 손을 꺼내 가볍게 펼치며 입을 엽니다. 처음에 보여주었던 여유로운 그의 모습으로.)
이봐. 난 이미 여기 왔을 때부터 목숨은 버렸어.
(후회는 없습니다. 애초에 동료들의 만류를 뿌려치고 선 자리 아닌가요. 아, 처형장! 얼마나 잔악무도한 단어인지.)
승리를 바란 것도 아니야. 사실 별로 싸움은 잘 하는 편도 아니라서.
(하지만 포기할 수 없지 않나요. 기다리고 있을 자들을, 그 마음을, 그 약속을!)
PC1 레제:그러니까 내가 이 곳에 선 이유는.
...말했지 않나? 우리와 함께 할 생각은 없냐고.
이 광할한 우주를 돌아다니며, 하고 싶은 걸 하고, 느끼고 싶은 걸 느끼고.
그리고 그 자유를, 모든 이들이 얻을 수 있도록.
나 대신 그들과 함께 해주는 것을 위해.
그러니 우리의 것을 돌려 받아주게.
PC1 레제:(손을 하늘로 올립니다. 그러니, 스러진 그들과 함께 노래를. 그들의 마지막 외침이 모든 곳에 울려퍼질 수 있도록)
혁명의 노래를 부르도록 하게! 나의 친우들이여. 모두가 자유를, 미래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레제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1 레제 Une nouvelle graine, 새로운 씨앗을!
(From PC1 레제): 어빌 써도 되나요?!
(To PC1 레제): 당연하지 ㅅ가자
PC1 레제:(모든 실패와 좌절을 딛고, 다시 한번 이 노래를)
PC1 레제 ROLL 혁명의 노래(서포트)
4
어빌리티: 전쟁
목표치: 5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난다.'
본인이 판정에 실패한 횟수만큼 게이지가 쌓인다. 이 어빌리티를 사용한 직후의 판정에 게이지의 숫자만큼 플러스 효과가 더해진다. 모든 판정에 적용 가능하다.
(모두에게 전할 수 있도록)
PC1 레제 ROLL 혁명의 노래(서포트)
2
어빌리티: 전쟁
목표치: 5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난다.'
본인이 판정에 실패한 횟수만큼 게이지가 쌓인다. 이 어빌리티를 사용한 직후의 판정에 게이지의 숫자만큼 플러스 효과가 더해진다. 모든 판정에 적용 가능하다.
(From PC3 릴리): 광기조건 충족...
PC1 레제:(더 드놓게!)
(From PC3 릴리): 아니잠깐 이것만 보자
PC3 릴리:(레제가 부르는 노래는... 익숙하다. 잠시 무기를 내리고 그의 노래에 자신의 목소리를 섞는다.)
(체력을 깎고 플러스 수정 더합니다!)
:확인. 재굴림해주세요!
PC1 레제:(몇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모두와 함께. 그러니 이것은, 혁명의 노래겠지요.)
PC1 레제 ROLL 혁명의 노래(서포트)
5
어빌리티: 전쟁
목표치: 5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난다.'
본인이 판정에 실패한 횟수만큼 게이지가 쌓인다. 이 어빌리티를 사용한 직후의 판정에 게이지의 숫자만큼 플러스 효과가 더해진다. 모든 판정에 적용 가능하다.
실패와, 패배가 거듭되어도 노래는 계속 이어나갑니다.
쓰러지지 않는것, 그것이 특기였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아
자신의 생명을 불꽃처럼 태우며 미래로의 길을 열 수 있는 것입니다.
레제의 판정에 +9의 수정이 붙습니다.
PC1 레제:(그러니 나는, 이 생명을 불꽃처럼 태우겠다.)
(그것이 나, 레제의 사명이니)
PC1 레제 ROLL 소각
8
목표치: 5
혁명군의 수장, 레제가 우주속으로 새로운 씨앗을 심습니다.
그의 머리에 있던 헤일로가 찬란히, 그의 생명을 받아 타오릅니다.
레제의 씨앗은 먼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혹독한 고문과 회유 속에서도 결코 밝히지 않았던 왕국의 벙커.
그 안에는 혁명군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레제의 의지를 이어받은 아이들이,
이 어두운 벙커 뿐만이 아니라 전 우주를 빛으로, 별로 밝혀내겠지요.
레제. 사망합니다.
디에이의 차례!
PC4 DA-08H06S:[...생체 반응 0%...] (레제 옆에서 둥둥 떠다니다 멈춰서는 남은 두 명을 향해 몸체를 돌린다.)
PC3 릴리:... (타오르는 레제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고 끝까지 바라본다.)
PC4 DA-08H06S:[... 전원 아레나 탈출 방법 탐색 중. 진행 상황 0%... ...]
PC2 프라파리케리뇽:(혁명군은 왕국의 암 같은 존재라고 배웠는데... 그러나 그렇게만 말할 수 없는 고귀한 죽음에 기계음은 들리지 않고 그저 침묵합니다.)
PC3 릴리:당신과 해적단에 오르지 못해 참으로 아쉽습니다.
당신의 희생을 존중하고, ... 기립니다.
PC4 DA-08H06S:[모든 경우의 수 시뮬레이션 완료. 전원 탈출 가능성 제로. ......]
PC2 프라파리케리뇽:... 디에이, 이제 됐어. 그만해도 된다.
PC4 DA-08H06S:[아레나 경기 재개합니다. 방어막 구동 준비 완료.]
(다시 높게 떠올라 두 사람에게서 멀어집니다. 전장에서 빠져, 그저 관망하는 방어 안드로이드로 돌아가요.)
(상황을 봅니다.)
:디에이는 자신의 본분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기에.
아니, 아니죠. 그냥 그것이 자신이 내린 선택이기에입니다.
프라파리케리뇽의 차례.
PC3 릴리:(팔에 감긴 붕대를 풀어 상처에 재끈 묶는다.)
(진통제 사용합니다. 체력 회복)
PC2 프라파리케리뇽:...동맹은... 여기까지인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릴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무기를 듭니다.)
:둘은 정비를 마칩니다. 진통제 소모 확인.
PC3 릴리:(그러자 마찬가지 마주 바라본다.) 별의 마지막 후계자. 프라파리켸리뇽. 나를 죽일텐가?
PC2 프라파리케리뇽:... (촉수 여러개가 화려하거나 우아하게 제각기 움직이며 복잡한 무늬를 그린다. 왕국의 예절이리라.)
나는 마지막 별의 적법한 후계자, 프라파리케리뇽.
아레나의 챔피언 릴리에게 정정당당하며 명예로운 결투를 신청합니다. 받아주시겠습니까?
PC3 릴리:새장 아래 명예로운 자, 릴리가 그대의 결투를 받아들인다.
그대의 각오를 보겠다.
PC2 프라파리케리뇽:먼저 가겠습니다. (움켜쥔 갈고리를 앞으로 뻗어 휘감으려는듯이 휙 당겼다.)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기본 공격(공격)
8
어빌리티: 화학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프라파리케리뇽이 갈고리를 앞으로 휘두릅니다. 회피판정.
PC3 릴리:
PC3 릴리 ROLL 2D6
3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ing 1d6
(
2
)
=
2
휘두른 갈고리가 릴리의 팔에 박힙니다.
죽 긁어 지나간 곳에선 피가 뚝뚝 흐릅니다.
릴리 생명력 -2
(From PC3 릴리): 최후의 일격으로 의식 할 수 있나요? (궁금
(To PC3 릴리): 대미지가 더해지는거라 (흠)
PC3 릴리:(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팔을 털어낸다.)
(To PC3 릴리): 아님 의식 성공 후 자신한테 하는 공격처럼 연출해드릴 수는 잇어요(그래도는 된다는 뜻) 차피 사망이니까요!
PC3 릴리:그대는 이곳에서 살아나가서 무엇을 할 작정입니까.
그들처럼 죄없는 백성들을 착취하며 살을 불릴 것입니까?
(From PC3 릴리): 흐으음
PC2 프라파리케리뇽:내 고향의 마지막 폭군은 내 손으로 죽였습니다. (발성기가 지지직, 무감정한 기계음을 출력했다.)
PC3 릴리:당신은 다릅니까? 성군이 될 거라 자신할 수 있습니까? 권력을 맛을 보고 변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까?
PC2 프라파리케리뇽:그럴 자신은... 없습니다. 나는 그저 재수 좋게 살아남은 황녀일 뿐입니다.
그러나 나를 이 자리까지 살려 보낸 모친이 있었고, 나의 기사들이 있었고... 터전을 세워주겠노라 약속한 나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나의 이정표가 될 겁니다.
PC3 릴리:... (칼을 번쩍 들어올린다.)
PC3 릴리 ROLL 영웅의 일격(공격)
5
어빌리티: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고 뼈를 베어내라.'
폭력 가변. 세션 중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생명력/이성력 중 하나를 차감한 후 본인을 포함, 1만큼의 PC의 광기카드 1장을 강제로 오픈하게 할 수 있다. 오픈된 광기카드의 개수만큼 데미지가 더해진다.
:
GM 특기 지정
지정분야
폭력
랜덤분야
3 / 지정분야가 있다면 무시합니다.
판정 특기 번호
7
<구타>로 판정합니다.
PC3 릴리:
PC3 릴리 ROLL 구타
6
목표치: 6
:생명력/이성치 중 하나를 차감하고 대상을 지정해주세요.
PC3 릴리:(프라파리케리뇽의 광기카드를 오픈합니다.)
(생명력 차감)
프리파리케리뇽과 릴리의 광기카드가 공개됩니다.
대미지가 2점 증가합니다.
릴리, 짜증 현재화. 프라파리케리뇽, 절규 현재화.
PC3 릴리:(사냥하는 자의 위압감. 상대의 나약함을 이끌어낸다. 신경이 곤두선채로 상대의 반응을 주시한다.)
(피는 여전히 흐르고 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별이 멸망하던 그 날, 부왕이 사라졌으며 별의 곳곳이 약탈의 화염으로 들끓던 날. 그 밤의 비명이 또 다시 자신을 덮친다. 촉수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발성기에서 신음이 나지 않도록 생각의 흐름을 애써 조정한다.)
PC3 릴리:그대는 아직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
GM 특기 지정
지정분야
지각
랜덤분야
3 / 지정분야가 있다면 무시합니다.
판정 특기 번호
9
pc전원 <추적>으로 공포판정합니다.
PC3 릴리:
PC3 릴리 ROLL 추적
10
목표치: 7
PC2 프라파리케리뇽:
PC2 프라파리케리뇽 ROLL 추적
7
목표치: 8
그 두려움이 선조들의 과오로부터 나를 보호할겁니다.
PC3 릴리:약하고 불완전합니다.
PC4 DA-08H06S:
PC4 DA-08H06S ROLL 추적
5
목표치: 5
PC2 프라파리케리뇽:그렇기에 할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PC3 릴리:... (잠깐 웃었다.)
과거를 기억하십시오.
그대를 살려보낸 모친과, 길을 터준 기사와, 비열하게 배신한 부친과, 따르는 백성들.
나와, 레제와, 디에이.
끊임없는 역사를 기억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십시오.
PC2 프라파리케리뇽:...예?
(From PC3 릴리): 의식합니다
(To PC3 릴리): 회상은 안하나요(소근)
(From PC3 릴리): 흠 깜빡했네
(From PC3 릴리): 함 가보죠
(From PC3 릴리): 무기 있으니까
PC3 릴리:
PC3 릴리 ROLL 역사
8
목표치: 5
이것이 내가 그대에게 실어 보내는 희망입니다.
릴리는 곧게 든 칼날을, 자신에게 박아넣습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뭐, 당신, 잠깐.
무슨 짓이야!!
PC3 릴리:크나큰 짐을... 그저 맡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프라씨.
PC2 프라파리케리뇽:(황급히 촉수를 뻗어 막으려고 했으나...)
불꽃이 그리도 화려하게 불타오를 수 있는것은 계속해서 소모되는 장작이 있기 때문.
유한한 것일터이지만, 혁명군에게는 유한하지 않았습니다.
릴리의 검의 이가 빠지도록, 릴리 스스로의 살을 베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이 꺼지지 않도록, 버티어 서고 있었기 때문이죠.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고 뼈를 베어내라.'
릴리가 스스로의 뼈를 베어내며 단 하나의 씨앗을 심습니다.
영웅은 동료들과 나누었던 약조를 손에 쥐고 죽음을 맞습니다.
그가 여태까지 해왔던 50번이 넘는 아레나의 상금으로,
혁명군은 무한히 혁명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릴리의 씨앗은 먼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한 아이가 수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혁명군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당신과 미레이크가 거둔 아이가, 당신의 의지를 이어받아
영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릴리, 사망합니다.
PC2 프라파리케리뇽:...아, 아. ...
1라운드 종료
승자가 결정되자, 메인 게이트가 덜컥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자발적 탈락 시 메인게이트로 도망칠 수 있습니다.
pc4의 도움을 받는다면 원활히 이주선까지도 갈 수 있겠죠.
PC4 DA-08H06S:(삐리릭. 언제나와 같은 기계음을 냅니다.) [이주선 탑승을 희망하십니까? 생존 확률 0.0014%]
PC2 프라파리케리뇽:(멍하니 자리에서 꿈틀대다가 촉수로 발성기를 툭 뜯어낸다. 소리로 소통하는 이가 대다수인 고국에서 왕족이 끝까지 발성기를 달지 않는 것은 왕국을 세우는 데에 흐른 피를 침묵으로 추모하기 위함이라던가. 비열한 배신자였던 부왕에게 있었으며, 자신도 어느 순간부터 아무렇지 않게 지녔던 것을 다시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