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크툴루 크래프트'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전부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20190430
Cthulhu Craft
루시우스 리바이 & 글렌 애슈모어
..
.
.
.
평화로운 날입니다.
평화로운가..?
어쨌든 밖은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 오는 소리가 평화롭다면 평화롭죠.
때는 모두가 퇴근한 어둑한 저녁.
라디오에서는 다음 날에도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흘러 나오고 있네요.
이런 날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제일이죠.
그쵸 루시?
루시우스 리바이: 당연하죠~
그럼 뭘 하는게 좋을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음~ 휴대폰으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이나 들어볼까요~?
좋아요!
아무리 소시오패스지만
사회 돌아가는 꼴은 봐야하지 않겠어요?
루시는 핸드폰을 딱, 켭니다.
그 순간..
따르릉! 하고
전화가 옵니다.
누가 전화했나 했더니 글렌이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눈끔뻑) .. 술 고픈가? (전화를 띡 받고) 네에, 루시우스입니다~
글렌 애슈모어: 여보세요? 루시우스? 루시우스 전화 맞어?
지금 당장 주소 하나 보낼테니까 이리 좀 와! 나 혼자서는 못 할 거 같은데... 살려주라!
루시우스 리바이: ...??
뭔 소리예요 갑자기? (어리둥절)
글렌 애슈모어: 살려주라고! 귓구멍 좀 파고 다녀라!
아아니, 이게 아니고 무튼 올거지? 와줘 제발!
온다고 해!(험악)
루시우스 리바이: 사채업자한테 잡혔어요? (느긋)
글렌 애슈모어: 그건 아닌데.. 비슷.. 비슷한가? 그런가? 느긋할 때가 아니라니까! 내가 지금 술을 안 마시고 전화 건 정도의 긴박함이라니까???
루시우스 리바이: 으음~ 그러게요. 글렌이 나한테 술 말고 다른 얘기를 하다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나... 뭐, 아무튼. 주소 찍어줘요. 경찰도 불러줄까요?
글렌 애슈모어: 해는 서쪽에서 안 떠도 내 대가리는 서쪽부터 잘릴지도 몰라.(;) 경찰? 아냐 경찰은.................부르지마 너만 와라 알겠지?
난 지금 신체 건강한 성인 남성이 필요한거라고.(???)
한명만.
루시우스 리바이: 와. 갑자기 모른척 하고 싶다.
내 장기 팔리는 거 아니에요?
글렌 애슈모어: 네 장기 이식했다가 소패되면 어쩌려고 그런걸 가져?(통화 너머로..싫은 표정이 보이는 거 같다..)
루시우스 리바이: 와아 지금 얼굴 엄청 구린 것 같다~ (싱글벙글) 내가 이번 한번은 특~ 별히 가줄게요? 나한테 빚지는 거예요, 글렌 씨~?
글렌 애슈모어: 내 얼굴이 어떻게 보여? 맛갔어? 아아니, 이런 만담할 때가 아니고...! 알았어! 알았으니까 빨리 와줘, 진짜 죽기 일보 직전이니까....(시무룩..)
루시가 승낙하면, 글렌은 통화를 끊습니다.
몇 분도 안 지나서 문자로 위치가 전송됐네요.
어느 외진 곳의 펜션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으으음.. 사람이라도 죽인 거 아니야? (곰곰) 뭐 내 알 바는 아니지만. (룰루랄라 가보쟈)
루시는 차를 가지고 가나요?
루시우스 리바이: (자차를 몰고 간당)
좋당
루시는 차를 몰면서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다급하게 루시를 찾은 걸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외진 곳으로 부른 걸까요?
루시의 멋진 포x쉐는 비내리는 펜션의 입구에 들어섭니다.
포x쉐를 보자마자 저 멀리서 글렌이 달려옵니다.
글렌 애슈모어: 야 잘왔다. 내가 널 부른 이유가...
글렌은 생각보다 멀쩡하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아하하 개처럼 뛰어오네^^(욕아님) 왜 불렀어요?
루시우스, 관찰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옷과 신발에 흙탕물 하나 안 묻어있고,
글렌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펜션 입구까지는 흙길이고, 그렇게 다급한 목소리로 불렀으면서.
전화는 사실 장난이었던 걸까요? 꽤 꺼림칙합니다.
이성 체크.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글렌이 한 두번 개새끼였나요 이런 짓 해도 안이상합니다 솔직히
이성 감소 없음
글렌 애슈모어: 너 개같다고 생각했지
루시우스 리바이: 아뇨^^?
글렌 애슈모어: (볼따구 잡아당김)
루시우스 리바이: 근데요, 왜 이렇게 멀쩡해요?
으버버~ (잡아당겨짐
글렌 애슈모어: 뭐? 그건 별로 안 중요한데.. 루시우스는 맞네;
무튼 내가 널 부른 이유가
바로 그 순간, 저택 안에서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소리는 분명…
루시우스, 듣기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30/15/6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아깝다..)
지직대는 잡음을 뚫고 짐승과 같은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오...
글렌 애슈모어: …저 안에 있는 놈을 죽일려고.도와줄 수 있지?
루시우스 리바이: 나 돌아가도 돼요^^?
글렌 애슈모어: 아니^^
루시우스 리바이: 하하 이거 참, 살인사건인 줄 알았는데 아직 미수일줄은 몰랐네~
나보고 공범 해달라구요~?
글렌 애슈모어: 살인? 아니 사람을 죽이려는게 아니고..
좀 ....
어................
진흙같이 생긴...거?
루시우스 리바이: (눈깜빡) 진흙?
글렌 애슈모어: 진흙은 아닌가? 벌레인가?
루시우스 리바이: 벌레?
글렌 애슈모어: 엉. 벌레.
루시우스 리바이: (너 미쳤냐는 눈)
글렌 애슈모어: (뭘 보냐는 눈)
마약은 안했어.
아직은
루시우스 리바이: 정신병원 소개는 해줄 수 있는데요~
글렌 애슈모어: 니가 정신과 의사 아냐?
(미쳤냐는 눈)
아무튼 진짜.. 벌레같은 이상한 꾸물럭거리는거야.
사람은 아니니까, 죽여도 벌레가 죽었구나~ 할걸?
루시우스 리바이: 에이 친한 사람한테 상담 받으면 효과 없다구요. 흐으으음...
(심리학으로 거짓말인지 아닌지 판별해볼까)
글렌 애슈모어: 니가 한니발도 아니고 뭐 어때
좋아, 심리학 굴려보자.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0/35/1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아 쓰읍...)
글렌은.......항상 술을 마시고 이상한 생각을 했기에 정상인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죠.
지금도 그런겁니다.
글렌 애슈모어: 아아니 그게 아니고,상담 안받고 진짜 정상이거든?
루시우스 리바이: 뭐.. 직접보면 마약을 한 건지 아닌지 알겠죠.
(차에서 내리고) 어딨어요, 그 벌레는?
글렌 애슈모어: 저 안에.
(턱짓으로 저택 안을 가리킨다.)
루시우스 리바이: (워매 저게 머야)
어두워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글렌이 들고있던 전등을 켜면 주위만 살짝 보이는 듯 합니다.
글렌 애슈모어: 따라와. 잘못하면 넘어지니까.
루시우스 리바이: 으음~ 뭐 이렇게 어두워요? 조명은 다 나갔나?
(글렌한테 팔짱낌^^)
글렌 애슈모어: ................;
루시우스 리바이: 어둡길래~
지문은 PC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KPC는 PC의 손을 잡고 저택 안으로 데려갑니다. 지만
KPC와 PC를 바꿔야할 것 같네요
글렌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루시우스는 글렌을 끌고 저택 안으로 데려갑니다.
최퓨펫 (GM): 옆에 쭉 움직이면
오너말 쓰는 곳
루시우스 리바이: (루시.. 옆으로 옮겨두 되나?)
최퓨펫 (GM): 있어요
네
들어가보셔도 됩니다
글렌 애슈모어: 쫄리냐?
들어가
(팔짱 슬쩍 푼다)
루시우스 리바이: (오너말 쓰는 곳... 안나온당...)
(걍 어따 하기루...)
최퓨펫 (GM): 안나와요?!
옆에....흰 칸 있는데!?
루시우스 리바이: 뭐예요, 나만 들어가요?
싫은데~(글렌 팔짱 끼고 같이 들어가기;)
글렌 애슈모어: 아니 너...들어가는거 보고 나도 들어갈거야.
갑자기 도망치면 곤란하잖아
엑
민트: (저는... 안.. 나옴.... 오너말 칸...)
글렌 애슈모어: (싫음... 턱에 왕 호두 생김)
최퓨펫 (GM): 여따 하지머......
(씁다)
민트: (꾸다닥)
루시우스 리바이: (룰루랄라 글렌이랑 팔짱끼고 들가기~)
(방안 마구 배회)
여기는.... 싱크대가 있는걸 보면 객실일까요?
싱크대랑 탁상, 장롱이 있네요.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음... 어두워서 잘은 안 보이지만...
글렌 애슈모어: ..이쪽 문만 열려있어서.
루시우스 리바이: 근데요 글렌, 여긴 어쩌다 온 거예요?
글렌 애슈모어: 이쪽으로만 오갈 수 있어. 현관...을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나?
음..
벌레 죽이러?
루시우스 리바이: (이상한 눈으로 봄)
직업 바꿨어요? (장롱 슬적 봐도 되나?)
글렌 애슈모어: 내가 무슨 양봉업자인줄 알아.
그냥 동생이 부탁한 일이라서. 도와주는거야.
장롱을 열어보나요?
루시우스 리바이: (열어본다 장롱!)
이불과 베개가 있습니다.
키티 이불이네요.
글렌 애슈모어: ...........(흐린눈)
루시우스 리바이: 요즘 누가 키티 이불을 쓰지...
애들용인가? (갸웃)
글렌 애슈모어: 무튼 그 괴물이랑 싸우다가, 무기랄 게 다 떨어져서 그런데..
무기같은거 들고있어?
루시우스 리바이: (끔뻑) 그런 걸 왜 가지고 다녀요?
글렌 애슈모어: 전까지 손님이 썼을지도(끄덕)
루시우스 리바이: 나 연구원이에요~ 평범한~?
글렌 애슈모어: 미국이니까 총 한자루 가지고 다니는게 대수야?(으쓱)
루시우스 리바이: 총기류가 합법이긴 하지만 그런 거 누가 막 가지고 다닌다고~(손 설레 저으며 탁상도 살펴보자)
글렌 애슈모어: ...(시무룩) 그럼 고장난 것들을 고칠 수 밖에 없는데...
위에 책의 일부 페이지를 찢은 종이가 있습니다.
페이지를 발견한 루시는 비현실적이면서도 광적인 레시피에 소름이 끼칩니다.
이성 체크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흐으응... 이상한 레시피...
이 정도야 우리의 루시에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이성 감소 없음.
글렌 애슈모어: 뭘 읽는건데?
특별한거라도 있어?
루시우스 리바이: 2천년 된 미라의 먼지로 만드는 이상한.. 무기 레시피? (자기가 말하고도 이상해서 웃음)
글렌 애슈모어: ....(책을 읽고는 얼굴을 찌푸린다.)
이런건 그냥 인터넷에 올라오는 찌라시 같은 글이야.
허무맹랑한거. 알지?
루시우스 리바이: 뭐어~ 그건 모를 일이죠. (종이에 다른 건 없나 뒤집어보자.)
깨끗~
루시우스 리바이: (샤샥 종이는 주머니에 찔러넣자)
글렌 애슈모어: 네가 그런 초현실주의같은걸 믿는 줄은 몰랐는데.
(기분 나쁜 듯 바닥을 그냥 툭툭 찬다.)
루시우스 리바이: (싱크대로 총총 가서 살펴보며) 과학자들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구요. 그래야 사고가 고착되지 않으니까~
글렌 애슈모어: 나 그 말 들어봤어. 지구 네모나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야.(흥)
앗 이건..!
와인잔이 하나 있다.
글렌 애슈모어: .....!
술은있냐?
루시우스 리바이: 하하~ 지구가 네모나면 재밌었을텐데~ (와인잔을 살펴볼까. 술이 들어 있나?)
글렌 애슈모어: 싫어하는 사람들 거기에 다 떨어트려서 밀어버리게?
깨끗~
합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와인잔도.. 무기라면 무기지...) 술은 여기 없네요? (팔랑팔랑 손에 들고 흔들며) 에이, 사람을 왜 죽여요. 다~ 살아 있어야 재미도 있고, 그런건데.
(방을 한번 더 둘러보자. 방에 다른 건 안 놓여있나?)
글렌 애슈모어: (술 없다는 말에 눈에 띄게 실망한다.) .... 허름한 펜션이네 거 참. ... 싫어하는 사람, 정말 없어? 나만해도 돈 막 쓰고 지랄하잖아.(갸웃)
딱히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최퓨펫 (GM): 토큰 움직여서 문같은거 찾아도 괜찮아욤
어디론가 이동하면 자동으로 이동했다는 판정을 할게요
엇, 문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곳에 난 문일까요?
최퓨펫 (GM): 다른곳으로()
루시우스 리바이: (유리잔 팔랑팔랑 흔들며) 어딘가엔 와인도 있겠죠, 뭐. 죽은 사람은 말이 없잖아요? 기왕이면 살아있어야 재밌지. 글렌, 벌레는 여기로 가면 보는 거예요?
글렌 애슈모어: 그거 계속 들고다닐거야?벌레 만나면 그걸로 뚝배기라도 깨게?
죽은 것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잖아. 하긴, 넌 뇌과학이니까 의미는 없기야 하겠다. ....살아있는 것에서 죽은걸로 바뀌는 과정이 재밌는건 아니고? 음..
어디있는지는 몰라. 아직 살아있으니까
마지막으로 본 건 2층이긴한데..
거기로 갈거야?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음... 뭐 여기 담아둘게 있으면 쓸까 하고요? 뇌는 죽으면 안 움직이는걸요? 죽은 사람의 뇌를 다른 곳에 이동시키거나- 죽은 뇌를 다리 살리는 건 재밌긴 하지만. (빙글 웃으며 총총 들어간다.) 무기는 찾고 만나야죠~?
루시는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글렌이 그 뒤를 따라가네요.
장롱과 냉장고, 싱크대가 보입니다. 여기도 객실인 것 같습니다.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
5
5
루시우스 리바이: 아까랑 똑같은 구조네~?
글렌 애슈모어: 음... 펜션이니까. 숙박하는 곳이겠지.
루시우스 리바이: (총총 장롱을.. 또 벌컥!! 열어보자!)
글렌 애슈모어: 무기는...고장난 것 뿐이라 고쳐야할....(흐린눈) 거야.
철사로 만든 옷걸이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그 무기, 지금 있어요? 상태가 어떻길래 고쳐야 하는 건데요?
(옷걸이들을 샥샥 꺼내자. 몇개나 되지?)
글렌 애슈모어: 없어. 밖으로 도망치는 와중에 다.... 흘리거나 고장났길래 버렸거든.
54 개네요
최퓨펫 (GM): 개많네;
루시우스 리바이: (어후 많기도 해라...
글렌 애슈모어: 그걸로 뭐하게? 벌레 뚝배기 깨게?(와인잔 흘금)
루시우스 리바이: 이걸로 깨질 뚝배기면 벌써 깨졌겠죠? 이런 옷걸이는 철사가 들어가 있어서 여러모로 유명하긴 한데...
(10개쯤 팔에 걸어두자.)
글렌 애슈모어: 죽은 뇌를 다시 살리기.....(곰곰) 살린 적 있다고 했지? 난 그런건 영 크리피해서 싫더라. 그래서...네가 크리피하다는 말이야 결론은.(라고 벌레를 죽이자던 사람이 말했다.)
....(옷걸이 같은 모습에 히죽히죽 웃는다.)
루시우스 리바이: 음~ 그건 업계 비밀이지만… 사람이 죽으면 정말 그 상태로 살아날까요? 아니면 뇌가 손상되는 것과 함께 기억이 소실될까요~? 소실된 기억은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재밌다는 얼굴로 웃으며 쉬잇, 제스쳐를 취하고) 세상 일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재밌다구요. 난 내 일이 아주 즐겁지만. (옷걸이 하나로 글렌 옆구리를 쿡 찌른다.)
(태연하게 냉장고도 벌컥!!)
글렌 애슈모어: 얽.(이상한 소리를 낸다.)
작은 생수병 2개, 편의점 도시락, 술..술....술... 술............술............뿐입니다.
글렌 애슈모어: (술 한개 자연스럽게 가져와서 깐다.)
루시우스 리바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보며 생수병 하나를 꺼내 주머니에 쿡 찔러둔다.)
술... 흐으음..
(이거 도수 높은 술인가?)
글렌 애슈모어: 그걸 나한테 물으면 안되지. 내가 죽었다 살아난 사람도 아니고. 아, 술을 진창 먹으면 반 죽은것 같은 기분은 느낄수 있어(히죽) 세상 일은 개뿔 다 고통 뿐이니까 내가 술을 마시는거야. 재미없어.(병나발)
40..도정도.
글렌이 평소에 자주 마시는겁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하하, 한번 죽어보세요. 시신은 저한테 주고요. 어떻게 되나 알려줄게요. 술 먹고 죽지는 말고요? (빙글 웃으며) 글렌은 세상을 좀 더 재밌게 살아야한다니까~
여차하면 여기 다 태우면 되겠네~ (술을 샥 챙기자.)
글렌 애슈모어: (묵묵히 저도 불만 가지지 않고 술을 챙긴다..)
내가 왜 죽어? 그럼 빚은 니가 대신 갚아주냐?(째릿) 빚 밖에 없는 인생.....나도 너처럼 돈 많으면 인생 재밌겠다.
루시우스 리바이: 아, 글렌 이리와봐요. (팔짱끼고 아까 방으로 빽)
글렌 애슈모어: ??? (끌려간다)
루시우스 리바이: (장롱 벌컥! 이불 찢!! 술병에 감아두기!!)
(만족^^)
글렌 애슈모어: 뭐한건데
(멍청이임)
루시우스 리바이: 아, 화염병이라도, 여차하면 만들까 싶어서?^^
나 글렌 빚까지 갚아줄 의리의 인물은 아니니까~ 나한테 빚 넘기지는 말고요?
(다시 팔짱 끼고 졸졸졸 아까 방으로 돌아가기)
손놀림 판정합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어억)
기준치: | 30/15/6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화염병이 어째 허술하네요. 못 쓸거 같습니다.
따콩
글렌 애슈모어: .......(그냥 알코올램프가 된 술들 보고 내적 눈물흘림..)
루시우스 리바이: (이런 거에 눈물이라니... 연약하도다...)
글렌 애슈모어: 그래도 마실 수 있으니까. 뭐? 전에 너 나한테 포르쉐 넘긴다고 하지 않았냐?(능청..)
루시우스 리바이: 내가 언~ 제요? (눈 댕글)
(싱크대 쉭 가버린다.)
글렌 애슈모어: (아 ㅅㅂ 안속네)
루시우스 리바이: (싱크대 살펴보기)
아니 이것은!!!!!!!
퐁퐁이다.
비눗방울 놀이를 할 수 있다.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한테 비눗방울 후우욱)
퐁퐁퐁
글렌 애슈모어: (머리 위에 닿자 퐁퐁 터진다)
(턱에 호두 생김...)
루시우스 리바이: (싱글벙글)
이거 재밌네~ (챙김)
(글렌한테 또 후우욱)
글렌 애슈모어: 돈 달라는 말은 안하잖아. 술만 사달라고 하지.
퐁퐁퐁
글렌 애슈모어: (다시 퐁퐁 터진다..)
애 같기는.......(병나발 한번)
루시우스 리바이: 흥흥~ (글렌한테 집중 포화 후우우욱 비눗방울 퐁퐁퐁 하며 옆의 문으로 졸졸)
글렌은............
비눗물을 뒤집어 썼다
축축하다
현관입니다. 위로 통하는 계단이 있네요.
글렌은 설 자리가 없어 현관문을 열고 바깥에 섰습니다.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
7
7
쿵...끼익..
위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오..
저게 그 벌레?
(소리 나는 곳 가리킴)
글렌 애슈모어: 흠, 아직도 그 자리에 있나보네.(맞다는 듯 끄덕인다)
지금은 무기도 없으니까, 가진 말자.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음... 그럼 여기 어디 무기 없나...
글렌 애슈모어: (루시 가운으로 머리 슥슥 털어 말린다 ^^)
루시우스 리바이: 그래요. 좀 더 둘러보죠~?
아, 내 가운.. 변상비는 나중에 청구할게요?
글렌 애슈모어: 계단이랑 현관에 뭐 떨어진거 없나 봐봐. 내려올 때 흘렸을지도 모르니까..(전등을 넘겨주며)
? 가운 까잇거 얼마한다고.
루시우스 리바이: 술 몇병 값은 하겠죠? (전등 받고 주변을 둘러보자. 뭐 떨어진 거 없나?)
글렌 애슈모어: ....꼴랑 몇 병이면 괜찮아. 그럼 네가 술 몇병 안사주면 되는걸로 퉁치자(^^)
현관과 계단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현관부터 샤샥 둘러보자)
슬리퍼, 구두주걱, 순간접착제...
쓸모 없는 것들 뿐이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음.. 순간접착제는 주머니에 꾸욱 찔러놓고... 계단 쪽을 전등으로 살살 비춰볼까)
먼지, 빗자루, 쓰레받이가 있습니다. 먼지는.. 특이하게도 회록색입니다.
글렌 애슈모어: ..(팔을 문지르곤 계단에서 조금 떨어진다.) 더러워.
루시우스 리바이: 먼지색이 왜 저렇지? (갸웃)
글렌 애슈모어: 빨리가, 이제 볼 거 없잖아. 어?
루시우스 리바이: 으음, 알았어요.
(요 아래 한번 다시 보러 가야지 총총)
(어래 수풀이 있네)
(수풀에도 뭐 있나)
둘은 현관을 지나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더 거세졌네요.
바깥으로 나와 옆으로 발을 옮기면 정원처럼 작은 나무수풀이 나옵니다.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
5
5
....근처에서 끼익,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무슨 소리지.. 주변을 둘러보자. 어디서 들릴까?)
전등을 이리저리 비춰보면 안쪽에 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나는 것 같네요.
조금 걷다보면 수풀 발치에서 무언가 걸립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 (아래를 보자. 뭐가 걸렸지?)
1d6 굴려주세요.
루시우스 리바이: =
rolling 1d6
()
4
4
자세히 보면 주변에 꽤 많습니다.
라이플 총탄... 인것 같네요.
글렌 애슈모어: ..아, 라이플이 있기는 했지. 참.
루시우스 리바이: 이거...
글렌 애슈모어: 고장나서 어디 놔뒀는지는 모르는데..
루시우스 리바이: (흐린눈으로 봄)
글렌 애슈모어: 죽을지도 모르는데 버린 위치가 중요해?
(당당
루시우스 리바이: (라이플 총탄을 주워서 주머니에 샥샥 넣자. 몇개나 있지?)
총 6개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뭐 그건 그런데요~ 어디 버린 줄도 모른다니 차암.
글렌 애슈모어: 버린게 하도 많아야지. 말고도 .....무기는 꽤 많았어.(끄덕)
루시우스 리바이: 저기 저 문은,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아요?
글렌 애슈모어: 너는 아예 .. 내가 살려달라고 말까지 했는데 아무것도 안들거오고.(흐릿)
저기는....분명..(곰곰) 그냥 객실일걸?
루시우스 리바이: 나야~ 이미 사건 끝난줄 알았죠. 경찰도 필요 없다면서요~?
(이 문.. 통해서 들어갈 수 있나?)
한번 열어볼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열어.. 보자...?)
글렌 애슈모어: 내가 건강한 성인 남성이 필요하다고 했잖아.(부루퉁)
문은 쉽게 열립니다.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네요.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
4
4
루시우스 리바이: (팔짱끼고 샥 들어감) 경찰은 필요 없고 건강한 성인 남성은 필요하고~?
루시가 방 안으로 들어가면.. 무언가가 오른쪽으로 움직여 이동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
안쪽에 있는 방이네요. 그래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방도 객실인 것 같습니다. 침대와 소파, 욕실이 딸린 방입니다.
글렌 애슈모어: ...그 벌레다.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 아까 뭐 움직이는 거 못 봤어요?
으으음...
글렌 애슈모어: 펜션에서 움직이는 거라면 그거밖에 더 있겠어?(으쓱)
루시우스 리바이: 2층에 있다더니..
한마리가 아닌가?
글렌 애슈모어: 경찰한테 벌레 잡아주세요 하면 잡아주겠냐?
(고개를 젓는다.) 한마리야.
루시우스 리바이: 우리가 밖에 나온 사이에 여기로 온건가.. 으음.. 무기는 없는데..(곰곰) 뭐, 경찰이야 살인사건이라고 하면 왔겠죠.
(침대부터 샤샥 살펴보자.)
글렌 애슈모어: 실제적으로 살인사건은 아니잖아. .....음, 아니. 그냥 계속 돌아다니던게 아닐까? 내가 도망친거지, 걔를 쓰러트린게 아니었으니까.
1d6굴려주세요.
루시우스 리바이: =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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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 카트리지가 있습니다.
테이저 건만 있다면 바로 쓸 수 있을것 같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이거.. 테이저 건이 있어야겠는데..
글렌 애슈모어: 아, 이거 여기 있었구나.(머쓱)
이것도 내가 가져온거야.(당당!)
루시우스 리바이: (흘깃)
그리고 테이저 건은 어따 버리고 모르겠죠~?
(카트리지는 몇개나 있을까?)
글렌 애슈모어: 당연히 모르지. ....아, 술기운 올라오는 거 같은데..(그렇게 말하며 술 한개를 새로 딴다..)
6개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6개 다 챙겨서 주머니에 샥)
(소파도 뒤적뒤적)
글렌 애슈모어: (병나발 물며 침대에 앉아 마신다..)
(To GM)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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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아래를 확인해보면...까만 물체가 하나 있습니다.
조심해서 꺼내면 금방 한 손에 잡힙니다.
글렌 애슈모어: 어랍쇼~..그것도 내거야!
하하, 오랜만에 보네~ 1시간만인가~
루시우스 리바이: 뭘 어떻게 썼길래 이렇게 고장났어요?
글렌 애슈모어: 벌레한테 당했어. 그것밖에 없는데?
고칠 수 있겠어?(갸웃)
루시우스 리바이: (총 흘겨봄) 이거 고치려면 물건 몇개 필요 할 것 같은데..
(내가 이걸 고칠 수 있을까?)
글렌 애슈모어: 부품 뭐뭐 필요한데?
지금 있는걸로 고칠 수 있을까?
루시우스 리바이: (음.. 지금 있는 것과 여태 본 것들로 고칠 수 있나 생각해보자.)
아이디어 판정합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글쎄요. 방아쇠는 옷걸이의 철사로 대신할 수는 있을지도요. 해머는... 안에 넣을만한 적당한 것이 있음 접착제로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내가 본 것과 가진 것 충에 안에 넣을 만한 게.. 있었을까?)(곰곰 생각해보며)
아직은 없는 거 같네요. 구두주걱을 부숴서 파편으로 만들면 모를까.
루시우스 리바이: 음... 잠깐만요.
글렌 애슈모어: ? 거기로 가게?
(갸웃)
루시우스 리바이: 아뇨.
글렌 애슈모어: (단호하군..)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 팔짱 낌)
글렌 애슈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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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애슈모어: (끼워짐
...
루시우스 리바이: (아(
귀찮으니까..
(욕실 먼저 봄(
글렌 애슈모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술 마시고 있어도 돼?
(욕실 같이 봄)
루시우스 리바이: 적당히 마셔요 적당히~(욕실엔 뭐 없나~)
글렌 애슈모어: 샤워하게?
(콧방구 뀌며 병나발)
샤워기, 비누, 샴푸와 바디워시, 수건, 치약, 칫솔,면도칼 .... 여러가지가 널려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흠.. 뭐가 많군... 이거 다는 못 가져 갈 것 같고...)
(수건은 목에 두르고.. 치약, 칫솔, 면도칼은 일단 챙겨보자. 나머진 나중에 또 챙기면 되겠지...)
글렌 애슈모어: 너 공사장 인부같은 느낌으로 변했다 야(키득키득)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 목에도 수건 둘러줌)
글렌 애슈모어: .......(턱에 호두생김)
루시우스 리바이: 이러면 커플룩~
글렌 애슈모어: 나는 왜?
뭐?
루시우스 리바이: (욜라 당당)
글렌 애슈모어: (수건 툭 떨굼...)
루시우스 리바이: (팔짱 끼고 데리고 나옴)
글렌 애슈모어: 아! 그냥 가자고 하라고!! 평범하게!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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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현관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옆, 왼쪽에서..
서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오...)
(조심조심...)
글렌 애슈모어: 여긴 왜 다시 온건데?(슬쩍 또 팔짱 뺀다)
루시우스 리바이: (구두 주걱.. 슬쩍.. 챙길 수 있나?)
루시는..구두주걱을 챙겼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샤샥 데리고 나옴)
글렌 애슈모어: 아악(또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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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음, 어디보자.
........
뒤에서.
현관쪽에서
문이 쾅하고 닫힙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뒤 돌아봄)
누가 고의적으로 닫았다기 보다는 마치 무언가에 쓸려서 닫힌것처럼...
루시우스 리바이: 나오길 잘했나..(곰곰)
(문에 귀 대봄)
현관문, 봉쇄됩니다.
루시우스, 듣기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30/15/6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하 쓰흐읍)
짐승의 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너머에요.
루시우스 리바이: (멀리멀리 글렌 데리고 떠나자)
글렌 애슈모어: 바로 앞에 있어?(떨떠름)
아악(또 끌려간다)
루시우스 리바이: 바로 앞에 있었네요. (구두주걱 발로 밟아서 뿌개기)
구두주걱은 얇아서 그런지, 쉽게 부숴집니다.
글렌 애슈모어: 바로 앞? ...그래, 그렇구나.(느긋)
그걸로 뭐하게?
루시우스 리바이: 뭘 그렇게 느긋해요? (구두주걱 파편을 해머로 쓰고 순간접착제로 찰싹 붙이자. 손잡이는 옷걸이 철사로 샤샥...)
(근데 옷걸이 이대로 쓸 수 있나?)
루시우스, 기계수리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ㅋㅋ 기계수맄ㅋㅋ)
최퓨펫 (GM): 그 사실 면도칼이랑 칫솔 써도 됐는데
(ㅎ)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10/5/2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최퓨펫 (GM): 가즈아~~
아...힘드네요. 수리공이 아니라서 그런지, 잘 들어가지도 않고, 붙지도 않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으으음, 어렵네.. 글렌. 이거 한번 해볼래요? (일케일케 절케절케 하는 거라고 갈켜줌)
글렌 애슈모어: ...내가? 해도 되겠어? 망가지면 어쩌려고?(떨떠름
(일단 루시가 가르쳐준대로 해본다.)
루시우스 리바이: 설마아~ 망가질까~?
글렌 애슈모어:
기준치: | 90/45/18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
루시우스 리바이: 오...
글렌 애슈모어: (행운 1깎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정말.. 여러의미로...)
글렌은 꽤 능숙한 솜씨로 총을 수리합니다.
사실 이 정도 솜씨면 루시가 알려주지 않아도 고쳤겠네요.
루시우스, 아이디어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글렌이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습니다.
하물며 글렌은 칼럼리스트였어요. 공과 계열 지식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게다가 저 자식 지금 술도 먹었는데?
글렌 애슈모어: 자. 다행이네 망가지진 않아서.(권총을 네게 건넨다)
루시우스 리바이: (이상한데.... 그러고보니 이 비오는 날씨에 옷차림도 너무 멀쩡했단 말이지...)
(권총을 받고) 실력 좋네요? 어디서 배웠어요?
글렌 애슈모어: 음? 흠, 그냥 원래 내 물건이었으니까 익숙했던거 아닐까?(으쓱)
그나저나 이제는 저기로 못 들어가서 어쩌냐.
루시우스 리바이: (심리학 판정해보자. 거짓말은 아닌가?)
루시우스, 심리학 판정합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늘따라 글렌이 이상합니다.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도 웬 괴물에 관한 얘기를 잔뜩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이상해졌던 걸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전에 했던 괴물 이야기를 나는 기억할까?)
지능 판정 해봅시다.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술김에 얼머부렸던 것 같기는 하네요. 갑각질의..무언가 이 세계 존재가 아니라는 둥의.
글렌 애슈모어: (눈을 가늘게 뜬다.)
반했냐? 뭘 그렇게 봐
루시우스 리바이: (괴물 이야기는 그렇다치고.. 왜 갑자기 기계를 잘 다루게 된거지.. 연관성이 있나..)
글렌 얼굴에 누가 반하겠어요?
글렌 애슈모어: 니 전여친
(^^)
루시우스 리바이: 그냥요. 저 괴물이 왜 여기있나 글렌은 알까 싶어서.
그 여자가 글렌 얼굴을 보고 반했을까요?^^
글렌 애슈모어: 글쎄, 나도 부탁받은 일이라 그건 잘 모르겠........
돈만 보고 반한 너보다는 내 얼굴이 그래도 잘 먹히지 않겠냐?^^
난 돈도 없는데 사귄거니까~
(그러면서 술마심 크흑..)
루시우스 리바이: 나야 돈도 되고 얼굴도 나쁘지 않으니까 사귄거죠. 동생이 부탁이었다고 했죠? 무슨 부탁이었는데요?
글렌 애슈모어: 비오는데 계속 서있어야해?
(불만 가득한 얼굴로 바라본다..)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 한번 보고 쉭 처음 들어갔던 방으로 감)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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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이 다시 열립니다.
글렌 애슈모어: (따라 터덜터덜 들어가곤 옷을 꾹 짜 말린다.)
동생이....(가물가물..) 잘은 기억 안나지만, 글쎄. 걔네들한테 원한이 있다고 했나.
루시우스 리바이: 원한? (갸웃)(물 대충 털고 끝)
글렌 애슈모어: 오래전 일은 잘 몰라.
루시우스 리바이: 동생이 부탁한 게 언제였는데요?
글렌 애슈모어: ..그것도 잘은.....
5년전인가?
글쎄.
루시우스 리바이: .....???
5년 전 부탁을 지금 해결한다고요?
글렌 애슈모어: 지금 굳이 여기 있는 벌레를 죽이라는 부탁이 아니었을 수도 있잖아. (팔짱 낀다.) 마주치면 무조건 죽여달라거나..뭐 그런류일 수도 있고.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응... (영 깔끔하지 않은데... 곰곰 생각하며 고친 총을 살펴보자. 탄창엔 탄환이 몇개나 있지?)
깨끗 ~
루시우스 리바이: (쓰흡...)
글렌 애슈모어: (저도 깔끔하진 않다는 걸 아는지 그저 찝찝하게 서 있다.)
그래서 어디로 갈거야?
루시우스 리바이: 여전히 무기는 없으니까.. 다시 둘러봐야죠.
그 괴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해서 다시 현관쪽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글렌 애슈모어: 음.... 어쩔 수 없지, 조심히 가면 안 들킬 수 있을지 또 알아?
현관은 아까 닫혔으니까, 이쪽 따라서 갈거야? 아님 바깥에서....(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본다)
루시우스 리바이: 이쪽으로 천천히 가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쪽 방에서 무슨 소리는 안 나나?)
글렌과 루시의 발소리 뿐입니다.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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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리바이: (전등으로 살짝 안을 비춰보자.)
아무것도 없네요.
현관쪽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현관 쪽에서 살금살금... 계단쪽도 비었나?)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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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
루시우스 리바이: (현관이 잠겼는데.. 열렸나 확인!)
루시와 글렌은 계단쪽으로 향합니다.
현관은 다시 열려있네요.
....다만 왼쪽 방에서 여전히 소음이 들립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속닥) 저 왼쪽으로는... 안 가는게 좋겠죠?
(속닥) 위로 갈까요?
글렌 애슈모어: 죽고 싶지 않으면(끄덕)
2층이 싸웠던 곳이니 부품이 조금 있을거야.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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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리바이: (계단으로 살금살금... 하다가....)
(먼지...
(다시 확인하자... 난 이게 뭔지 알 수 있을까?)
글렌 애슈모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려다 올라가지 않고 가만 1층에 서있는다.)
루시우스 리바이: (회녹색? 먼지?)
글렌 애슈모어: .... 여기 서 있어도 되냐?
글쎄요. 회록색인걸 빼고는 잘...
루시우스 리바이: ? 왜요. 갑자기 무섭기라도 해요? (속닥)
글렌 애슈모어: 그냥. 더럽잖아.(바닥의 먼지를 가리킨다.)
루시우스 리바이: (그냥 오라고 손짓함)
글렌 애슈모어: 윽...
(먼지 한 개에라도 닿이는게 싫은지 요리조리 피해서 간다. 조금 극성맞을 정도로..)
루시우스 리바이: (먼지... 챙겨도 되나?)
대놓고 챙길까요, 아님 몰래 챙길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어... 몰래 챙길... 필요가 있나...?)
좋아요, 루시우는 대놓고 먼지를 챙깁니다.
루시우스..
글렌 애슈모어: ..야! 그걸 뭣하러 챙겨! 더럽게!
(네 손을 탁 쳐서 막는다.)
루시우스 리바이: (헐)
글렌 애슈모어: 빨리 올라가기나 해!(투덜대며 네 등을 밀어 2층으로 올라갑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허얼 떠밀려감)
2층에 올라가면 레크리에이션실같은 모습이 펼쳐집니다.
수납장.. 골대. 테이블.. 혹은 조립대 같은 것도.
꽤 다양한 것들이 있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조립대는 뭐시여)
최퓨펫 (GM): 그냥...막 가죽 다듬고 하는..?
나무 다듬고 하는..? 사포질 하는 그런거?
조사는 못하니까 상관없어요
루시우스 리바이: (그런데 왜 여깄어)
최퓨펫 (GM): ca할때 하잖아요(?)
diy 가구만들기같은거
루시우스 리바이: (에..?)
(가정.. 시간.. 같은.. 기분...)
(수납장... 가자...)
(내놔라 무기...)
글렌 애슈모어: (아까의 행동이 못마땅한건지 볼부풀리고 서있다..)(흥..)
녹색 점액으로 된 그물이 희미하게 빛납니다.
수납장에 왜 이런게..?
루시우스 리바이: 뭘 그러고 있어요? (글렌 흘깃하고 수납장 보며 눈 흘김)
... 이건 또 뭐래.
글렌 애슈모어: ......그거...
벌레가 입는거.
(투덜투덜)
루시우스 리바이: 입는거어~?
글렌 애슈모어: 입는거야. 입고있었어 만났을때.
벗긴다고 고생했다.
루시우스 리바이: 이건 왜 벗겼는데요?
글렌 애슈모어: ? 그야 그걸 입고 있음 공격이 안통하니까.
루시우스 리바이: 허어...
(곰곰) 그럼 이걸 우리가 입는 건 무린가?
(발상의 전환)
글렌 애슈모어: 음........ (흐린 눈으로 바라본다)
벌레가 입던건데 네가 입게?
(한걸음 물러난다)
루시우스 리바이: 공격이 안 통한다면서요? 방어복이네 그럼. (그 이상으론 생각 안하는 눈)
글렌 애슈모어: 아니 벌레가 입고있었다니까? 으..(소름 돋는지 팔을 쓸어내린다.)
입을거면 입어... ; 나는 빼줘라 근데.
루시우스 리바이: 뭐어, 그래요. 이거 손으로 만져도 돼요?
글렌 애슈모어: 만져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걸. 만져보던가.(히죽...히죽..)
루시우스 리바이: 안 만지고 어떻게 벗겨냈대....
글렌 애슈모어: 햇님과 바람의 나그네 코트 벗기기 같은거라고 생각해.(등 두드린다.)
머리색도 딱 네가 햇님이네.
루시우스 리바이: 으으음 전혀 모르겠는데.
(수건으로 콕 그물 찔러봄)
그물은 살짝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입을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살아있나? (눈초롱)
(콕콕콕)
글렌 애슈모어: 아니 눈을 빛내면 어떡해 너
꿈틀꿈틀꿈틀
글렌 애슈모어: 이런거엔 이성치가 깎여야 정상이라고.(??)
루시우스 리바이: 나 과학자라구요. 이런 걸 보면 과학적 호기심이 먼저 든다구요.
글렌 애슈모어: 하아................(한숨)
루시우스 리바이: 살아있네~? (싱글벙글)
글렌 애슈모어: 그래 뭐 동생이 이상한 외계 어쩌고라고 하긴 했으니까.
흥미를 가질 만 하긴 하다..
루시우스 리바이: 흐응, 그치만 입는 건 잠깐 보류.
글렌 애슈모어: 역시 역하지?
루시우스 리바이: (수건으로 삭삭 뜯어내서 수납장에서 치움)
아뇨. 살아있으니까 반대로 날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물은 바닥에 철푸덕 떨어집니다.
글렌 애슈모어: 음.. 좋은 추리야. 입는건 수월한데 벗을 때 살가죽이 뜯길지도 모르지.(?)
우린 벌레랑 다르게 껍질같은게 없잖아?
루시우스 리바이: 음, 뭐 그런거예요. 생쥐로 실험해 보는 게 가장 좋은데....
인체실험부터 할 순 없으니 패스인거고.. (이제 수납장을 제대로 볼까!)
글렌 애슈모어: (인체실험이라는 말에 한걸음 멀어진다;)
깨끗~
글렌 애슈모어: 너 주변 사람들 있을때 인체실험 드립은 치지마라.
루시우스 리바이: 하하 뭘 그래요~ 진짜 한다는 것도 아니고~
(아쉽지만 농구골대를 보러 샤샥 가볼까)
글렌 애슈모어: 네가 말하면 진짜 할 것 같단 말야.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안하는거지. 그런게 아님 할 생각이잖아?
복잡한 문구가 적힌 쪽지가 하나 떨어져 있습니다.
루시우스, 관찰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5/37/15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술레이만의 먼지를 뿌리며 이 주문을 부자연의 존재에게 외칠 것.”
그 말과 함께 영어로 주문의 음독이 적혀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주문.. 만.. 있나..? 다른 건...?)
깨끗~
루시우스 리바이: (고민.. 고민... 처음에 찾은 쪽지... 부자연의 존재를 해치는 회록색 가루... 그리고 계단에서 본 회록색 먼지... 이 두개는 같은 것인가)
(나의 짱구야 돌아가라)
좋아 아이디어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글렌 애슈모어: (짱구 굴리는거 관람함 오~)
루시우스 리바이: (미췬 다시 생각하자)
아이디어 강행(ㅋㅋ)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같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먼지가 회록색이라니 이상하잖아요.
루시우스 리바이: ^^... (글렌 욜라 째림)
글렌 애슈모어: 뭘봐. 다시 반했냐?
(술병나발 붐)
루시우스 리바이: 아뇨오~ 술주정쟁이가 또 발목 잡지 않나 싶어서~? (종이엔 주문말고 다른 건 없나?)
깨끗~
루시우스 리바이: (주문.. 외우자..)
(내 머리는 열심히 주문을 외웠다)
글렌 애슈모어: 와 저렇게 술주정쟁이 미워한다고 말하는 건 또 처음이네. (그래서 좀 신선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최퓨펫 (GM): 아 그냥
루시우스 리바이: (아니.. 암기.. 암기했다..)
최퓨펫 (GM): 외우신거구나
루시우스 리바이: (안보고도 말할 수 있게.. 암기한... 거였다..)
글렌 애슈모어: 술주정쟁이가 일 망치는거 처음보냐?
루시우스 리바이: 음, 자주 보죠.
글렌 애슈모어: 너 말고도 423432735명한테 듣거든~(주정중ㅈ
루시우스 리바이: (태연하게 말하며 테이블로 총총 가서 살펴보기)
그래요 그래~ 거기서 술이나 마셔요~
(어차피 수상하기도 했고..)
철사들이 감겨 있는 정체불명의 검은 금속 덩어리입니다.
철사가 풀려 이리저리 널부러져 있습니다.
글렌 애슈모어: ...아, 이건 내거다.
(금속 덩어리를 챙겨 주머니에 넣는다.)
루시우스 리바이: 뭔데요 그건?
글렌 애슈모어: 그냥 ...철사?
루시우스 리바이: (내 놓으라고 손 내밈)
글렌 애슈모어: 아 왜 너 가진거 많잖아.(수건이랑 면도칼이랑 칫솔이랑 등등 가리킴)
루시우스 리바이: 쓰흡.. 얼른 줘봐요. 혹시 도움될지 누가 알아요?
글렌 애슈모어: 도움 안될텐데...... 안되면 다시 주는거다?(불신의 눈)
(금속 덩어리를 내민다)
루시우스 리바이: 도움 안되면 줄테니까 걱정말고요.
(이게 뭘까 받아서 살펴보자.)
철사들이 감겨 있는 정체불명의 검은 금속 덩어리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이 안에 있는 건 뭐예요? 글렌 거라고 했죠? 그럼 뭔지 알겠네요?
글렌 애슈모어: 아니아니, 그냥 그거 하나가 통째로 내 물건이야.
안에 뭐가 있다~ 이런게 아니고, 그냥 철사라니까?
루시우스 리바이: ... 이건 왜 가지고 다녀요?
(욜라 이상한 사람 보는 눈)
글렌 애슈모어: 내 행운의 아이템이거든.
무시하지마라?
루시우스 리바이: 행우우운~?
글렌 애슈모어: 염병 돈도 없는데 미신이라도 믿어야지. 내놔!(험한말
(손내밈!
(눈 부릅뜨기!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이 수상해서 주기 싫은데 흠...)
안줘도됩니다
글렌 기분이 언제는 중요했던가요(?
루시우스 리바이: (웃음) 돌아갈 때 줄테니까 잠깐만 있어봐요.
(주변을 둘러보자. 내가 아직 안 본 곳이 있던가?)
글렌 애슈모어: 아 진짜, 너 그거 해체해서 어디에 쓰면 혼나 진짜. 내 행운 가져가는거니까 책임져야해!(방방!
2층은 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 라이플이 그럼.. 그 괴물 있는 곳에 있나...?
자자, (팔짱끼고) 이러면 행운 그대로 붙어 있는거죠?
글렌 애슈모어: (팔짱낀 채로 욜라 째려봄)
루시우스 리바이: 라이플이랑 테이저 건이 없는데 흐으음~
글렌 애슈모어: 행운 대신 이상한 소시오패스도 껴있잖아.
(투덜투덜...) 음, 역시 아까 그 괴물있는 방에 있을 거 같은데.
루시우스 리바이: 음...(곰곰) 글렌, 여기 잠깐 있어봐요?
괴물 여전히 있나 보고 올테니까.
글렌 애슈모어: 뭣하게, 괴물한테 바쳐지기?
아니 그냥 나도 따라가도 괜찮은데.(느긋..)
루시우스 리바이: 그냥 있어봐요^^
글렌 애슈모어: 왜, 너 그거 해체하려고 그러지
루시우스 리바이: 아니라니까..(살금살금..)
글렌 애슈모어: (바짝 붙어 팔짱낀다)
데려가라. 안돼.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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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리바이: (귀찮게.....) 그렇게 내가 좋아요?
글렌 애슈모어: 엉, 좋아 뒤지겠다 매일 술사주니까.^^
대인기능 판정해볼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말재주... 를.. 써서....) 둘이 갔다가 괜히 소리라도 나서 괴물한테 들키면 곤란하니까 주정뱅이는 여기 가만히 있어요~?
루시우스, 말재주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글렌 애슈모어:
기준치: | 30/15/6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큿..소)
루시우스 리바이: (^^)
글렌에게 금속에는 손을 대지 않겠다고 설명하고 나서야 간신히 글렌은 떨어집니다.
5분내로 돌아오지 않으면 ..으로 협박하는 동안 빨리 다녀오는 게 좋겠어요.
루시우스 리바이: (만족! 살금살금 내려가면서.. 회록색 먼지 샤샤샥 챙긴다!)
(미췬)
루시우스가 계단을 내려가면,
현관에는 3m가 넘어보이는 길이의
분홍색 갑각을 가진 벌레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갑각질의 몸에는 큰 등지느러미인지 막 같은 날개인지가 쌍쌍이 붙어 있었고,
마디가 있는 다리도 몇 쌍 있군요.
머리가 있을 것에 복잡한 타원형의 기관이 있고 아주 짧은 더듬이가 여럿 붙어 있습니다
몸에 달린 100개는 넘어보이는 다리가 일제히 움직입니다.
루시우스, 이성 체크.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8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진정합시다.심호흡을 하고 벌레를 바라봅니다.
이성 -1
미고는 가만히, 루시우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떡할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어떻게하긴 회록색 가루 움켜쥐고 미고한테 뿌리면서 그 주문 외쳐보자. 아니면 난 뒤지는거고...)
루시우스는 먼지를 미고에게 뿌린 뒤 주문을 읊었습니다.
그러나 먼지는 미고를 통과해 허공에 사라지다시피 흩어집니다.
미고의 형체는 일렁이나 싶더니 흩어져 사라집니다.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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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이게 무슨 일이죠? 술레이만의 먼지는 통하지 않았네요.
아이디어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뭔가 닿여서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헛것을 보고 있는 걸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 눈속임...?
(회록색 가루는 아직 남았나?)
조금 남아있습니다. 다만 한번밖에 못 쓸 것 같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남은 가루를 잘 챙겨두자. 미고가 있던 자리로 가서 살펴보자. 전혀 아무것도 없나?)
루시우스, 관찰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5/37/15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밖을 오가기라도 한걸까요? 진흙과 빗물이 떨어져 있습니다.
.......근데 덩치에 비해선, 물이 떨어진 곳이 꽤 제한적이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흐음... (저 괴물은 착시거나, 저 괴물이 사실은 글렌. 저 위의 글렌이 실제론 괴물일수도 있겠네.)
(이 옆의 방으로 갈 수 있나?)
방 안쪽에서 갉작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 그 벌레겠죠.
글렌은 아직도 윗 층에 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어떻게 할까.... 그냥 혼자 가는 게 낫나..)
글렌을 데리고 돌아올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이 좀 이상한데... 같이 있는 게 나을까... 으으음...)
(욜라게 고민때림)
최퓨펫 (GM): 선택은
자유
루시우스 리바이: (의심스럽지만......... 일단 데려와보고 상황을 볼까...)
(위로 올라가서 글렌을 데리고 오자)
글렌 애슈모어: =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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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루시우스는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글렌 애슈모어: 5분만에 오라고 협박했지 않냐 내가?
괴물 있었어?
루시우스 리바이: 네. 괴물 때문에...
(가슴 쓸어내리며) 엄청 이상한 괴물이었는데
글렌 애슈모어: 만났어?(손톱을 잘근 깨문다)
그러니까..가까이서 봤냐고.
루시우스 리바이: (심리학으로 글렌을 살펴보자. 무슨 감정이 엿보이지? 초조?)
루시우스, 심리학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루시우스가 의심을 담아 바라보자, 그 의도는 금방 글렌에게 들킵니다.
글렌 애슈모어: ,...뭐야? 뭘 의심하는건데?
(기분 나쁘다는 듯 눈썹을 찌푸린다.) 심리학자 친구는 이래서 찜찜하다더니.
'심리학' 기능에 패널티 다이스 1개 추가.
루시우스 리바이: (생글 웃고) 저 아래에 괴물이 있는데~ 같이 가도 될까 싶어서요? 영 불안해 보이니까~?
같이 갈 수 있겠어요? 우리 지금 무리고 없다구요~?
글렌 애슈모어: 불안한건 너겠지. .....난 한번 싸워봤으니까 괜찮아.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다시 술병을 들고 한모금 마신다.)
정 안되면 아까 그 화염병이나 와인잔이라도 쓰자구.(입꼬리를 올려 웃는다.)
루시우스 리바이: 아까야 무기가 있었고 지금은 없는데도요? (어깨 으쓱) 그럼 일단 가보는 것 말곤 답이 없겠네요. 같이 내려갈까요?
글렌 애슈모어: (와인잔은 콕콕 찌른다) 이것도 무기잖아? 혹시 아냐, 뚝배기 깨면 죽을지.
(To GM) rolling 1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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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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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애슈모어: (너무 걱정말라며 등을 팡팡 쳐주고선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간다.)
둘은 계단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뚝배기 깨는 건~ 이쪽 뚝배기가 멀쩡할 때 얘기고~(뒤따라 가며)
우측에서도, 왼측에서도 인기척은 없습니다.
글렌 애슈모어: 뭐야. 괴물 있다더니 조용한데?
루시우스 리바이: 또 이동했나..?
글렌 애슈모어: 아 멀쩡할거라니까~ 우리가 더 쎄 우린 두명이야.(아무말)
루시우스 리바이: 그으~래요.
그럼 일단..이쪽, 먼저 볼까요. 아직 못 봤으니까.
글렌 애슈모어: (끄덕) 어쨌건 나머지는 다 둘러봤으니까.
우측 방으로 이동합니다.
역시 객실입니다. 발코니가 딸려있습니다.
침대와 테이블은 똑같네요.
글렌 애슈모어: 벌레가 싸고 도는 것 치고는 별 거 없네.
루시우스 리바이: 여기 없는 건 확실해 보이고....
(침대를 먼저 살펴보자.)
1d6 굴려주세요.
루시우스 리바이: =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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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몸을 숙여 침대 아래를 보면, 굴러다니는 권총 총탄들이 보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몇개나 있지?)
6개 있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지금 가진 권총에 6발 모두 장전하자.)
권총에 총알이 장전됐습니다.
무기에 권총이 추가됩니다.
글렌 애슈모어: ...총 쏠 줄은 알아?(서성)
루시우스 리바이: 뭐, 교양삼아 배우긴 했어요.
글렌 애슈모어: 하기사 대~ 단하신 리바이인데. 그치?(비아냥..)
루시우스 리바이: (안정장치를 걸어두고서 챙긴다.) 리바이~ 니까요~(생긋)
(침대에 다른 건 없겠지?)
깨끗~
루시우스 리바이: (테이블도 확인하자.)
글렌 애슈모어: 나는 애슈모어인데. 뭐 느껴지는거 있냐?(??)
1d
1d2 굴려주세요
루시우스 리바이: =
rolling 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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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테이블 위에 당당히 가져가세요! 하고..
테이저 건이 하나 있습니다.
글렌 애슈모어: ...아, 버린게 아니고 그냥 여기 뒀었구나.
루시우스 리바이: (이젠 대놓고 수상하네...)
(테이저 건을 살펴보자. 고칠 수 있을까?)
아이디어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면도 칼날을 핀 대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면도 칼날을 핀 대신 사용해서 고치자.)
루시우스, 기계수리~판정 (ㅎ)
글렌 애슈모어: (옆에 서성인다...)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10/5/2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글렌 애슈모어: .......
루시우스 리바이: (쓰흡...)
글렌 애슈모어: 내가할까..?
루시우스 리바이: (꾸닥)(건네줌)
글렌 애슈모어: (불쌍한자식... 루시우스를 동정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없다. 저 자식은 나보다 슈퍼 잘나가는 놈이기에 지금을 실컷 즐긴다.)(으쓱)(내려다봄;)
루시우스 리바이: (웃음..)
글렌 애슈모어:
기준치: | 90/45/18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례?)
루시우스 리바이: (?)
글렌 애슈모어: (루시우스보다 못한 인간이 되었다)
(강행하겠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정말 어쩜 나보다 못해)
글렌 애슈모어:
기준치: | 90/45/18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글렌은 자신만만해 있다가 조금 쪼그라들었다)
조금.. 실수하긴 했지만 그래도 글렌은 완벽하게 테이저건을 고치네요.
루시우스 리바이: 역시 손재주가 좋네요? 이런 것도 잘 하고. 이리 줘봐요.)
글렌 애슈모어: .... 넌 권총 있으니까 이건 내 호신용으로 쓰면 안돼?
(테이저 건 안전장치를 걸고 딸깍여본다)
루시우스 리바이: 카트리지부터 확인하고요.
그거 카트리지는 들어가 있어요?
글렌 애슈모어: ...(카트리지를 확인한다. 없다는 듯 고개를 젓고 손을 내민다.)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음... 글렌한테 무기를 줘도 되나...)
최퓨펫 (GM): 역시 선택은 자유
루시우스 리바이: (테이저건 정도면.. 죽거나 하진 않겠지만...)(고민...)
글렌 애슈모어: (산만)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이 내가 카트리지 가진 걸 아나?)
(알겠지...)
글렌 애슈모어: (꾸닥..)
루시우스 리바이: 잠깐 생각 좀 할게요. 다른 무기도 있으면 좋은데.. (생각을.. 뒤로... 미루자.. 발코니 부터 보자..)
글렌 애슈모어: 왜? 전혀 안 줄 이유가 없는데.....(눈을 가늘게 뜬다.)
발코니 구석에 예쁘게 라이플이 세워져 있습니다. 쓰지도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술 마신 사람한테 무기 쥐여주기 겁나서요? (라이플을 살펴보자. 고칠 수 있나?)
글렌 애슈모어: ........(납득...해버렸다...)
지금 있는걸로는 노리쇠만 고칠 수 있겠네요.
글렌 애슈모어: 나 평소 그래도 술 마셔도 총 쏴도 잘 맞추는데. 괜찮지 않을까?(?)
루시우스 리바이: (개머리판은 뭐가 있으면 고칠 수 있을까 내가 여태 본 것 중에 있을까?)
글렌 애슈모어: 술마시고..
아이디어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불을 찢어, 두껍게 겹친 뒤 덧대면 임시로나마 쓸 수 있을겁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그 말 저언혀 신빙성 없는 거 알죠? 술 마신 사람은 운전도 못하게 하는 게 세상 진리라는 거 알죠? (뒤에 있는 침대에서 이불을 찢어 개머리리판으로 만들고... 노리쇠는 뭘로 고치면 될까?)
글렌 애슈모어: 아 술 마시고 차모는건 법적 금지지만 총 쏘는건 금지 아니잖냐.
그냥 당길 핸들만 있음 되니, 핸들로 쓸 수 있는건 아무거나 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렌 애슈모어: 그리고 쏠 때마다 백발 백중이었다고.
루시우스 리바이: 이 사람 큰일날 소리 하네. 술 취했다고 개소리가 늘었죠~?(생글 웃으며 옷걸이로 핸들을 만들어 끼우자. 이것도... 기계수리.. 겠지...)
♥정답♥ 루시우스, 기계수리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10/5/2 |
굴림: | 28 |
판정결과: | 실패 |
글렌 애슈모어: (입꼬리 삐져나감.. 히죽..히죽)
루시우스 리바이: (아흐으윽 아까워)
글렌 애슈모어: 이야~ 천하의 리바이~ 가 못하는 것도 있구만..~
루시우스 리바이: 총 쏠 생각말고 이거부터 고쳐봐요. (웃음) 이건 터트리진 않겠지~
글렌 애슈모어: 테이저 카트리지 주면 고쳐줄게.(팔짱)
루시우스 리바이: (하.. 카트리지 1개 줌) 자요. 이제 고쳐봐요.
못 고치면 돌려내요^^
글렌 애슈모어: 1개???? 1개?
6개 있었잖아!
기준치: | 90/45/18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왜이래)
루시우스 리바이: ....
글렌 애슈모어: (강행..)
루시우스 리바이: (말없이 노려봄)
글렌 애슈모어: 아 알았어 1개만 받을게; 더럽게 쪼잔하긴 하여튼 부자놈들은 다 쫌팽이라서 부자된게 맞다니까(중얼꿍얼)
기준치: | 90/45/18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라이플이 멋지게 고쳐집니다! 음!
루시우스 리바이: (빙긋 웃음) 잘 할때마다 하나씩 줄테니까~ 알았죠? 진작에 잘 하지~ (등 탕탕)
무기에 라이플이 추가됩니다.
글렌 애슈모어: (카트리지 하나를 테이저 건에 끼운다.)
...이제 벌레 죽이러 갈거지>?
루시우스 리바이: 그래야죠. (라이플 쥐고 주변을 둘러본다.) 저 안쪽... 한 번 가보는 게 좋겠죠?
글렌 애슈모어: 깨끗하네.
(깨끗~
혼자만 좋은 무기 다 가져가고. 다 내거였는데.(툴툴)
(To GM) rolling 1d7
()
3
3
루시우스 리바이: 그럼 처음부터 날 부르지 말던가~
(생각해보니 그렇네)
글렌 애슈모어: 흠,
그럼 따라와. 최종결전이나 벌이러 가자.
(어쩔까, 고민하다가 멱살을 잡고 끌고간다.)
루시우스 리바이: (미쳤나?)
글렌 애슈모어: 뭐
루시우스 리바이: 어디가는데요?
글렌 애슈모어: 스윗하게 그럼 또 팔짱끼냐?
벌레 있는곳.
루시우스 리바이: 어딨는 줄은 알고요?
글렌 애슈모어: 대충 돌아다니다 보면 나오겠지. 차피 이 안에 서성거리더만.
루시우스 리바이: 여기부터 가죠. (저 안쪽으로 밀어버림)
글렌 애슈모어: 아무것도 없는데요.
루시우스 리바이: (요 구석 암것도 없음?)
깨끗~
루시우스 리바이: 그럼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이니까 여기)
글렌 애슈모어: 그래. 가봐.
없네.
바깥에는?
없겠지, 계속 안에만 있었으니까?
루시우스 리바이: 아마...?
저쪽으로 가볼까요.
글렌 애슈모어: 현관에도 없네
위로가? 아님 오른쪽.
루시우스 리바이: 흐음... 위쪽 먼저 가볼까요?
글렌 애슈모어: ...없는데.
너 감 안좋지
루시우스 리바이: 하나씩~ 소거법 몰라요? 확실하게 해야죠~
글렌 애슈모어: 개 산책같아서 기분 미묘하단말야.
루시우스 리바이: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보죠 글렌~^^(멍멍이 부르듯이)
글렌 애슈모어: (팔짱 끼고 가만 서있는다.) 나 멍멍이 아냐. 너 먼저 가라.
진짜 개인줄 알아.(ㅡㅡ)
루시우스 리바이: 내가 뒤에 있어야죠. 엄호 사격해야하니까.
먼저 가요. 뒤는 내가 살필테니까.
글렌 애슈모어: (투덜대면서도 앞으로 간다.)
객실 안으로 한 걸음 들어서는 그때.
안쪽에서 축축하고, 기분나쁜 소리가.
꿈틀대며 울립니다.
그르륵, 그륵 하는 소리가.
방안에 가득 퍼집니다.
아까 봤던 모습과 똑같은 괴물입니다.
아까 본게 환상이 아니라고? 너무나 생생한 광경인데도?
아까처럼 미고는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떻게할까요?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주춤거리며 뒤로 잠깐 물러나지만, 똑바로 괴물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 글렌.
글렌 애슈모어: .....ㅁ. 왜. 엄호사격한다며?
루시우스 리바이: (이름을 불렀을 때 미고의 반응은?)
글쎄요. 내가 괴물의 동태를 살필 만큼의 지식이 있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라도, 당신은 그걸 이해할 수 없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내 감은... 지금 매우 글렌한테 이 가루를 뿌리고 주문을 외우고 싶은데...)
최퓨펫 (GM): 20분까지 카운트 드리겠습니다.(ㅋㅋ)
루시우스 리바이: (욜라게 고문 때리기..)
(여기서 내가.. 글렌한테.. 뿌려도 되긴.. 하나요....)
최퓨펫 (GM): (왜이렇게 자신이 없으셔)
뭐든 선택은 자유입니다
그냥 도망쳐도 괜찮아요
루시우스 리바이: (흐으으으윽 아 모르겠다 그냥 죽자 나는 글렌한테 회록색 가루를 뿌리고 주문을 외운다ㅠㅠ)
루시우스는 다짜고짜, 앞에 선 글렌에게 회록색 먼지를 뿌립니다.
아까부터 글렌은 유독 이 먼지 근처에 다가가는걸 꺼려했죠.
그게 병적일 정도로요.
글렌에게 먼지를 뿌리면, 글렌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럽게 몸을 웅크립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글렌이었던 것이 갑자기 녹아내립니다.
마주 서 있던 괴물도 마찬가지로요.
도통 이해가지 않는 상황에 눈을 깜빡이면, 마주 서있는 건 글렌으로, 앞에 서 있는 건 괴물로 변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괴물: 그르륵.... 그륵....
글렌 애슈모어: 야! 미쳤어!? 빨리 피해야지!!(급하게 달려가 멱살을 잡고 제가 있던 쪽으로 끌고온다.)
루시우스 리바이: 하하 진짜 미쳐버리겠네. (미쳐웃음)
나한테 설명 좀 해줄래요?
글렌 애슈모어: 뭔 설명!? 지금 그게 중요해? 무기 있어?! 내가 곳곳에 남겨둔거!!
설명은 죽이고 나서 해줄테니까! 총 쏘라고 부른거야 임마! 부른 값 좀 해!(급하게 네가 들고 있던 총 하나를 가져간다.)
루시우스 리바이: 이거 받아요. (권총을 글렌한테 건넨다.) 나 아까까지 저거, .. 그러니까 저 괴물이 글렌이었다구요. 나랑 계속 다녔고.
그럼 내가 여태 괴물이랑 팔짱을 끼고 다닌거네 하하
글렌 애슈모어: 허, 그래서 그렇게 계단에서 만났을 때 얼빠진 표정을 지었구만. 좋은 구경 잘했다 임마.(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계단에서 말한거 못들었어? 안들렸어?
루시우스 리바이: 전~ 혀요. 뭐라고 말했는데요?
글렌 애슈모어: 그냥 니 이름부르고 이젠 귀도 먹었냐고 쌍욕했다 어쩔래.(툭 쏘아붙이듯 말한다.)
그래요, 이제 글렌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때까지 영 찝찝했잖아요. 그렇죠?
일단은 눈 앞의 괴물을 처리하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전투 시작.
괴물 - 루시우스 - 글렌 순서로 진행됩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테이저 건 못 주워오나 허엉)
괴물:
기준치: | 60/30/12 |
고장: | 98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rolling 1d2
()
1
1
괴물은 곧장 금속 덩어리를 꺼내, 루시우스가 줬던 카트리지를 넣어 그대로 총을 쏩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저 개새끼가아~(웃고 있지만 빡침)
그 일련의 흐름은 사람이었을 때보다는 꽤 느려, 루시우스는 급하게나마 엄폐물 뒤로 숨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루시우스, 회피 판정.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30/15/6 |
굴림: | 36 |
판정결과: | 실패 |
(행운 6.. 깎자...)
(전투에선 못 쓰던가..?)
글렌 애슈모어: 야 뭐해!(밀쳐서 엄폐물 뒤로 숨겨준다!)(?)
행운이 도왔을까요, 근처에 있던 잡동사니들에 발이 걸려 의도치 않게 엄폐물 뒤로 숨은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천만 다행이네요./
루시우스의 차례.
글렌 애슈모어: 너 저거 말고 몇개 넘겼어 카트리지!? 다 넘겼냐!? 야 이 망할놈아!!!(??)
루시우스 리바이: 수상해서 하나밖에 안 넘겼어요. 라이플 수리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구요. (라이플을 쏘고 겨누자.)
라이플 판정 해주세요.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25/12/5 |
고장: | 9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1 |
글렌 애슈모어: 아 그래? 잘했어, 누가봐도 수상해보이는데, 아니, 내 모습이라고 했지. (화려하게 빗나가는 총알에 흐릿한 눈..)
최퓨펫 (GM): 라이플인데 지금
지근거리니까
보너스 주사위 2개 더 드릴게요
미고 크기 보너스도 있으니까
2번 더 굴려주세요!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25/12/5 |
고장: | 98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기준치: | 25/12/5 |
고장: | 98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아 데미지가 2라니 실화냐)
루시우스가 쏜 총알은 미고의 얼굴에 박힙니다.
다만 꽤 빗겨서 쏜건지, 경미한 부상 정도네요.
미고 hp -2
글렌 애슈모어: 너 ....너 라이플은 쏠 줄 모르지? (권총을 겨눠서 쏜다)
루시우스 리바이: 글렌은 권총 쏠 줄 알고요? (웃지만 웃는 게 아님)
글렌 애슈모어:
기준치: | 50/25/10 |
고장: | 98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당연하지!!!!!!!!
바보냐! 미국인이잖아~(술 마신 상태의 그 비아냥)(?)
글렌이 쏜 총알은.... 루시우스가 쏜 곳에 맞습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그쪽도 술 마셨어요? 미친다 정말
양궁이었으면 10점인데
미고 hp -3
다시 괴물의 차례입니다. 괴물은 이상한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괴물:
기준치: | 70/35/14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어라, 어째선지 괴물이 추욱...늘어집니다.(쟤 아까부터 다이스 실화냐..)
루시우스 리바이: (저걸 실패하네)
잠깐은 움직일 수 없을 것 같네요.
루시우스의 턴!
글렌 애슈모어: (쟤도 진짜 .......허당이다...술마셨나?)
쟤 술마셨어?
루시우스 리바이: 쟤요? 아주 늘어지게 처마셨죠. (라이플을 들고 다시 쏘자.)
기준치: | 25/12/5 |
고장: | 98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아아)
(두번 더?)
글렌 애슈모어: 너 쟤한테도 술 사줬어!?!?!!?!?!?(이상한 핀트)
최퓨펫 (GM): 넵
루시우스 리바이:
기준치: | 25/12/5 |
고장: | 98 |
굴림: | 1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글렌 애슈모어: 아주 그냥 싼 남자잖아?!!?!!
루시우스 리바이: 술을 사준 게 아니고 지가 냉장고에서 꺼내 마신거죠!!(라이플 갈김)
루시우스가 쓴 탄환은 정확히 루시가 맞추고 글렌이 맞춘 곳 옆을 맞춥니다.
그래도 꽤 중심부였는지 미고는 크게 휘청이네요.
미고 hp -3
글렌 애슈모어: 냉장고...? 냉장고..? 설마 내 냉장고에서 술 가져간거냐..?(권총을 조준해 쏜다.)
기준치: | 50/25/10 |
고장: | 98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9 |
(이럴수가)
글렌은........술이 아직 덜 깼나봅니다.
루시우스 리바이: (지근거리니까.. 보너스.. 다이스.. 플리즈...)
좋아..
글렌 애슈모어:
기준치: | 50/25/10 |
고장: | 98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루시우스 리바이: (멋있다 글렌!!)
첫 한발은 이상한 곳을 쐈지만, 다행인지 그 다음 총알로 미고의 머리를 관통시킵니다.
그 한 발로, 결국 미고의 몸은 아래로 큰 소리를 내며 추락합니다.
전투 종료.
글렌 애슈모어: ..... 아, 힘들었다. 이렇게 장기전이 될 줄은 몰랐는데..(바닥에 주저앉는다.)
루시우스 리바이: (여전히 라이플 겨누고 봄) ... 내가 저거랑.... 팔짱을 끼고.. 다녔단 말이지....
글렌 애슈모어: 아, 와줘서 고마워. .....내가 널 부른건....
(미고를 가리킨다.) 저걸 죽이기 위해서였어. 도와줄 수 있냐? 하고 물을려고 했는데 이미 죽었네.
루시우스 리바이: (웃음....) 저건 대체 뭔데요?
글렌 애슈모어: 통화 끝나자마자 뒤에 저게 서 있는거야. 으, 소름 돋아가지고...(팔 쓸어내린다.)
아니 들어봐, 내가 마약은 안 했는데..며칠 전부터 저사람이 계속 괴물로.. 보이지 뭐....
?? 너도 괴물로 보이냐 저거?
루시우스 리바이: 지금은 괴물이고요.. 아깐 글렌이 저 괴물로 보였죠. (방긋웃음)
글렌 애슈모어: 그러고 보니 아까 저게 나로 변했다고도... 했냐?
루시우스 리바이: 아~ 주 글렌이었죠.
글렌 애슈모어: ......너 마약하고왔어?
(미쳤냐는 눈)
루시우스 리바이: 닥쳐요 술주정뱅이씨^^
내가 글렌인 줄 알아요?
저 괴물이 위장술 쓴 거겠죠.
글렌 애슈모어: 아니 너도 괴물로 보인다매, 너도 3m의 우람한 벌레새끼로 보이니?
루시우스 리바이: 엄....
벌레... 라고 해야하나...
(곰곰)
(곰곰)
괴상한 크라켄........
글렌 애슈모어: (떨떠름....) 크라켄..?
루시우스 리바이: (주관적 감상)
으응... 내 기준으로.. 크라켄... 친척쯤...?
글렌 애슈모어: 크라켄 친척........?
(미쳤냐는 눈)
루시우스 리바이: (덩달아 미쳤냐는 눈)(저게 어딜봐서 벌레래)
글렌 애슈모어: 무튼 저게 2주전부터 내 집을 점거해서.
한동안은 여기 살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따라온거야.
사람인줄 알았는데 진짜 벌레.. 아니 크라켄..아니 괴물이었나보네.(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가서 발로 툭툭 친다..)
루시우스 리바이: 저 괴물이 뭐랬는 줄 알아요? 글렌 얼굴로 동생이 어쩌고 저쩌고 부탁을 했다느니 어쩌느니~
글렌 동생이 순간 퇴마사 같은 건 줄 알았잖아요^^
글렌 애슈모어: 내 동생? (흐릿) 걔랑 통화 안한지 5년은 넘었겠다;
야, 무튼 널 부른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
루시우스 리바이: 오.. 안그래도 저 괴물도 5년전에 부탁받았다던데.
이번엔 또 뭐요. (흐릿)
글렌은 담담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러고선 옆에 있는 벽등의 전원 스위치를 딸깍, 키네요.
저거 안 치우면 주인한테 혼나. 치워야지. "
당연히 도와줄거지?
END1 - Best Ending
p.s. 오마케 ) 글렌은 왜?
민트: 근데 저 괴물은 왜
최퓨펫 (GM): 리또돈
민트: 글렌한테 붙어먹은것
최퓨펫 (GM): 그건 마음대로 정해주세요!<라서 설명은 딱히 안했는데
글쎄요 머 글렌 성격에
술쳐먹고 지나가던 미고 뚝배기 술병던져서 깨트렸겠죠
민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퓨펫 (GM): ㄹㅇ
그래서 복수하는걸로
설정잡았었어요
그래서 그 미고도
계속
와인글라스 이걸로
최퓨펫 (GM): 뚝배기 깨면죽을지 아냐 ㅅㅂ
했던거고
민트: 뚝배기 깨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으으윽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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