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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O

* 주의 : 본 게시글에는 'UNDO' 둘이서수사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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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5
 
 
 
UNDO
 
 
️‍♂️탐정 | 미야히메 마린
 
 
‍♀️조수 | 타케마에 츠유
 
 
21:08
 
 
m
 
 
 
:
 
어언 시간이 흘러..
 
 
 
:후소사도 정발이 되어 둘이서 수사라는 이름이 되었지만..
 
 
 
:여전히 매크로는 집합장소 페이즈인 나!
 
그렇습니다 집합장소 페이즈입니다..
 
지난번의 일을 기억하나요?
 
기억하라는 듯 뒤에는 요코하마의 풍경이!
 
 
라지만 지금 츠유가 있는 곳은 요코하마가 아니라 수1과입니다.
 
 
두 사람의 아지트는 수1과 사무실이기 때문이죠.
 
 
그 추격 이후 ...
 
 
6개월이 지났군요. 츠유의 새 차는 이제 기스가 조금 있고 문콕도 당한 어엿한 헌차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코로나도 종결~
 
 
와아~
 
 
미야히메 마린:(라지만 마린은 여전히 수1과의 소파 한 가운데에서 흑흑 훌쩍훌쩍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겠네요.)
 
 
시도우 츠카사:(코로나가 끝났지만 마스크를 여전히 쓰고있는 시도우 츠카사입니다.)
 
(...가 아니라! 이 나레이션 뭐야?! 말풍선 치움!)
 
선배, 선배.
 
 
타케마에 츠유:(이정도 지났으면 마린의 저런 형태는... 익숙해졌겠네요.)
 
 
타케마에 츠유:(츠카사가 부르면 자연스레 시선을 돌립니다.) 왜?
 
 
시도우 츠카사:저 사람... 분명 반장님이 녹즙은 이제 그만먹겠어. 선언했다면 못 들어오는 거 아닙니까?
 
....왜 아직도 있습니까?
 
 
미야히메 마린:(그 말에 휙 고개를 돌려 츠카사와 츠유를 봅니다.) 흥.
 
 
타케마에 츠유:(그런 녀석을 황당히 쳐다봅니다.)
 
 
미야히메 마린:그런 말을 하면 수2나 수3에서 이상하게 볼걸요?
 
여러분과 저는 이제 초면이라고요~
 
 
타케마에 츠유:(그런 설정인가.)
 
 
그렇습니다. 지금 마린이 입고있는건... 교복.
 
 
목에는 '직업 체험 고교단' 명패가..
 
 
아니 누가봐도 당신은고교생이아지낳아
 
 
시도우 츠카사:아니 누가봐도 당신은고교생이아니잖아요! (gm대신 전달!)
 
 
타케마에 츠유:대충 맞춰줘. 안 그러면 귀찮게 굴테니까. (라고 츠카사에게만 들릴 정도로 말했겠지만, 뭐 마린은 알겠죠.)
 
(아무리 그래도 이번엔 너무 무리수 아니야?)
 
 
미야히메 마린:0. < ✌️츠캇삐 태클은 너무해~
 
 
미야히메 마린:그치만 이번엔 여기 머무를만한 마땅한 직업이 생각 안났고...
 
곧 진로 선택 시기잖아요? 마침 이거다 싶었지 뭐. (다시 소파에 털썩)
 
 
타케마에 츠유:(그렇대. 하는 표정.)
 
 
시도우 츠카사:그걸 그대로 받아준 반장님의 취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타케마에 츠유:(뭐 그렇다고 사정상 쫓아낼 수는 없으니까요. 아직 완전히 맺어졌던 사건이 깔끔히 종료된 것도 아니고…….)
 
 
타케마에 츠유:반장님은 유독 미야히메 씨한테 약한 구석이 있던데. 쓸데없이 코드가 잘 맞아.
 
 
시도우 츠카사:경마 좀 그만하라고 하세요. 경마 때문 아닙니까 그거. (이마 짚음..)
 
 
미야히메 마린:뭐~ 이번만큼은 국가 차원의 지시인지라 수1 쪽도 공안 쪽도 그다지 반박할 힘이 없기도 하니까요.(어깨 으쓱)
 
 
미야히메 마린:저도 원해서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타케마에 츠유:진짜요? (그런 것 치곤……)
 
(이건 앞 부분도… 뒷 부분도 포함한 물음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시간도… 엄청 지났으니까…….)
 
 
미야히메 마린:뭐 수1로 들어갈사람 손들으라는 말에 제가 손을 들기는 했는데요.
 
 
시도우 츠카사:즐기고있잖냐..!
 
 
미야히메 마린:아직 그 조직의 실마리가 안 잡히는 걸 어떡합니까아~ (누가 봐도 원해서 있다.)
 
 
타케마에 츠유:(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지. 흐릿.)
 
 
미야히메 마린:원래 범죄 조직 소탕은 힘들어요. 한 조직 검거하는데 최소 10년이라잖아요? (소파에 널부렁)
 
 
타케마에 츠유:최소 10년은 얼굴 맞대고 본단 얘기겠네요. (벌써 지긋지긋한지 그제서야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며 한숨을 내쉽니다.)
 
(대충 녹차 한 잔 종이컵에 끓여 앞에 두고선 맞은 편 소파에 털썩 앉아요.) 네. 그래서.
 
 
미야히메 마린:너무 좋.. 왜 한숨 쉬어요? (꽃받침하려다 (˘・_・˘)표정 되며)
 
(눈은 안뜸.)
 
 
타케마에 츠유:말해야 압니까?
 
(그리고선 대충 목에 걸린 '직업 체험 고교단'을 가리키며) 그럼, 이번엔 뭡니까.
 
 
미야히메 마린:슬슬 저의 존재가 여기 있는 것 정도는 적응하세요~ (누운채로 다시 스위치를 들어 게임을 합니다.. 고딩답게.)(??)
 
에.
 
 
미야히메 마린:그러니까.. 장래희망이 형사인 고등학생으로... 직업 체험 중인거죠.
 
 
타케마에 츠유:(하…….)
 
 
미야히메 마린:위험한 업무에는 여기서 대기하게 되지만~ 순찰같은건 따라가게 되는 그럼 귀염둥이 ♡
 
 
타케마에 츠유:(포켓몬 칩이 꽂혀있는 스위치 게임을 하는 고등학생 컨셉의 공안 경찰을 마주보고 있는 일은 별로 쉬운 일은 아니네요.)
 
 
미야히메 마린:(*그런)
 
 
시도우 츠카사:다음부터는 맞춰주는 저희의 입장도 좀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차라리 무난하게 수1로 새로 발령난 형사로 오십시오.
 
 
타케마에 츠유:그럼 편하긴 하겠네.
 
 
시도우 츠카사:그쵸? 말 맞추기도 편하고, 장기적으로 있어도 이상하진 않잖아요.
 
녹즙 판매원이 나은지 고등학생이 나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케마에 츠유:(뭐 아니꼽게 보는 인간들은 더 늘겠지만)
 
 
 
:뭐.... 주변을 휘휘 둘러보면? 지금 사무실엔 츠유와 츠카사. 마린 뿐입니다.
 
 
 
:마린의 아까 말을 빌어보자면, 위험한 업무에 고등학생은 배제된다고 했었죠?
 
 
 
:그 말을 증명하듯... 무전을 수신하는 곳에서는..
 
나와이색갸! 이자식!! 반장님 저기 도망갑니다!! 같은 전파가 잡히고 있습니다.
 
 
 
:모든 수1은 현재 강도사건과... 마약 수사 관련으로 분주한 현재입니다.
 
 
 
:오늘 여기 남기로한 츠유팀만 한가히 고딩 마린과 놀아주는 중! 이란 소리겠네요.
 
한가롭다.
 
여유 얻읍시다.
 
 
 
타케마에 츠유: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타케마에 츠유:(ㅋㅋ)
 
 
미야히메 마린:(스위치로 게임 뿅뿅.. 하다가 츠카사 힐끔 봄)
 
 
시도우 츠카사:?
 
 
미야히메 마린:(츠유도 흘끔 봄)
 
 
타케마에 츠유:?
 
 
그럼... 마린을 동시에 바라보는 그 때..
 
 
따르르르릉~
 
 
하고 수1의 전화가 울리네요!
 
 
타케마에 츠유:(그럼 자연스레 자리에서 일어나서 전화를 받으러 갑니다.)
 
 
타케마에 츠유:경시청 형사부 수사 제1과 타케마에 입니다.
 
 
 
신고자: 아아, 여보세요? 서에서 이 쪽으로 연결해주셔서...
 
 
무토 스미레:저는 도쿄미술재단 전시관장 무토 스미레라고 해요.
 
 
무토 스미레:저희 쪽의 근대 미술전시 쪽에 고의적인 훼손 행위가 가해진 것 같아서요.
 
 
타케마에 츠유:(대체 누가 개인을 형사과로 직통으로 연결시키나 했더니…… 재단이었네요.)
 
 
타케마에 츠유:미술전시 훼손이요?
 
 
무토 스미레:급한일은 아니라..제가 직접 연결해 설명드리겠다고 했어요.
 
 
타케마에 츠유:전시관 위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무토 스미레:(그럼 주소를 불러줍니다. 경시청과 그렇게 멀지 않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겠네요.)
 
 
무토 스미레:아까 순경 분들이 훼손당한 작품의 사진을 찍어가긴 했는데... 아마 보고는 올라갈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미술관 자체의 출입을 막고 있어서..
 
무튼, 와서 확인해보신 후에야 막고 있는 걸 푸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요.
 
 
타케마에 츠유:(전화기 옆에 배치되어 있는 메모지와 볼펜에 메모합니다.)
 
 
무토 스미레:손님에게 계속 누가 되면 안되니까...
 
 
타케마에 츠유:(확실히 미술 전시 기간도 있을 거고, 일정상의 문제나 난처하긴 하겠네요.) 초동 수사가 끝난 상태라면, 곧바로 움직이겠습니다.
 
 
무토 스미레:감사합니다. 프론트에 말해둘테니 오신다면 바로 나가뵐게요.
 
 
 
:그렇게 말하고? 스미레는 통화를 종료합니다.
 
 
 
:그리고 뒤를 돌면...
 
궁금해하는 수달과 해달이 한마리씩..
 
 
시도우 츠카사:무슨 일인가요? (조금 ...현장일이라니 의욕 넘쳐짐)
 
 
타케마에 츠유:(의욕 있어보이는 모습을 보면... 역시 꽤 지겨웠던 건가 싶습니다.)
 
 
타케마에 츠유:도쿄미술재단 측에서 도착한 연락이야. 현재 전시중인 작품이 훼손된 사건이 생겼나 보더군.
 
위치는 경시청에서 멀지 않은 방향이고, 순경측의 조사로 초동 수사는 끝마친 상태지만,
 
아무래도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인 것 같아. 미술관 자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네.
 
 
시도우 츠카사:이런... 도쿄 미술재단이라면 사립 미술관 쪽에선 제법 큰 곳이잖아요?
 
간도 크네요. 거기 걸린 그림은 다 백은 넘을텐데..!
 
 
미야히메 마린:뱅크시가 왔다간거 아냐? (태평~)
 
 
시도우 츠카사:(뭐래냐 얼굴) 파출소 쪽의 자료수집은 제가 받아올게요! (그래도 신나서 일어납니다.벌떡)
 
 
타케마에 츠유:그럴리가 있겠습니까. (태평한 모습에 츠카사랑 비슷하게 쳐다보다가)
 
어쨌든 현재 수사 진행 접수가 된 시점에서 뱅크시든 뭐든 움직여야죠.
 
자료 확보는 부탁할게. (시도우에겐 가볍게 고갤 끄덕입니다.)
 
 
미야히메 마린:아직 관장전 다 못끝냈는데~ (라며 미적미적 일어납니다.)
 
뭐.. 제가 가기에도 가벼운 일 같아보이니까~ 그럼..
 
형사님들 잘 부탁합니다! (방긋!)
 
 
타케마에 츠유:와서 하십시오. 시간도 많아 보이는데.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합니다.)
 
 
 
:라지만 마린도 누워서 계속 스위치만 하기에는 좀 심심했던 것..같..네요? 아마? 아마. 그의 생각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 사람은 그럼 자료를 받고, 경찰차로 도쿄미술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착한 도쿄 미술재단의 사립 전시회장입니다.
 
 
규모는 제법 큽니다. 아마 일본 내에 있는 사립 미술관 중에서는 최고로 큰 규모겠죠?
 
 
pc들이 도쿄에서 자고 나랐다면, 여기로 현장체험 학습을 온 기억도 있습니다.
 
 
한쪽은 박람회를 열고 있고, 한쪽은 오롯이 미술 전시회만 열리는 곳입니다.
 
 
시도우 츠카사:(폰 스크롤하며 차에서 내려 미술관을 봅니다.) 지금 근대 미술관에 있는건...
 
 
시도우 츠카사:신예 미술가들의 전시가 로테이션대로 상시로 열리고 있고요.
 
크게 열리고 있는건 키하라 스바루전 이에요.
 
 
타케마에 츠유:사건은 키하라 스바루전 쪽인가?
 
 
시도우 츠카사:네. 사진을 이따가 보시면 알겠지만... 그림 위에 페인트 같은걸 흩뿌려 놓았습니다.
 
자세한건 가서 듣는게 좋겠네요.
 
 
타케마에 츠유:(끄덕입니다.)
 
(그리고 마린을 보며) 거기 고등학생도 체험단 답게 따라오시죠.
 
 
미야히메 마린:(헤에 눈반짝이며- 실눈이지만 - 전시회장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네에~ (쫑쫑)
 
저 여기 현장학습으로 와봤어요!
 
 
타케마에 츠유:(처음 오는 것도 아닐텐데 능청스럽긴...)
 
 
타케마에 츠유:아… 예… 뭐… 좋으시겠네요…. (ㅋㅋ)
 
길 잃을 걱정은 없겠군요.
 
 
미야히메 마린:그 때는 기업 회장님들이 많았었는데~ (ㅋㅋ)
 
에. 하지만 옛날이라 잘 기억 못할지도.
 
 
타케마에 츠유:(현장학습 맞아?)
 
 
타케마에 츠유:알면 다른 데로 좀 세지 마시죠…….
 
 
미야히메 마린:그치만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인물이 나타날지도 모르잖아요~
 
 
미야히메 마린:맞아, 여기 공기덕트 제법 넓은데. 그것도 구경할 맛 날걸요?
 
 
어느 고등학생이 전시회관 공기덕트를 구경합니까?
 
 
태클 걸고싶은 마음을 참고, 근대전시회장으로 향합니다.
 
 
들어서면 프론트의 직원이 두 형사를 보고 안쪽으로 오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교복을 보고 ? 하지만
 
 
 
직원: ?
 
 
미야히메 마린:형잘생겼어요~
 
 
타케마에 츠유:아, 이쪽은… (하… 짧게 속으로 숨을 쉬고) 직업 체험 학습으로 잠시 현장에 따라왔습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직원: 아~ 아, 예.
 
저희 쪽에도 한명 큐레이터 지망으로 왔었죠. 이해합니다.
 
 
시도우 츠카사:그런게 정말 있구나....(중얼)
 
 
타케마에 츠유:(타이밍이 좋았군.…)
 
현장 및 전시가 더 훼손 되지 않도록 저희 쪽에서 챙기겠습니다.
 
 
타케마에 츠유:(라고 말하며 마린에게 눈치를 준다.)
 
 
미야히메 마린:(갸웃?)
 
(하지만 요즘 고등학생은 원래 이런다구요. 속닥속닥)
 
 
타케마에 츠유:(우리 동생들은 졸업한지 오래 안 지났는데 안 그랬습니다. 중얼중얼)
 
 
미야히메 마린:에.
 
나의 레퍼런스가 틀렸어...? (충격)(?
 
 
타케마에 츠유:(뭘 조사한 거야?)
 
(분명 교내에서 조사를 한 건 아닐거고)
 
(주말대낮에 한가하게 돌아다니는 학생들 중점 이었던 건 아닐까.)
 
 
미야히메 마린:(X톡이랑 유X브 쇼츠와 인X타 릴스)
 
 
타케마에 츠유:(ㅋ)
 
 
직원은 꾸벅 인사한 뒤 전시관의 개인 응접실 쪽으로 여러분을 안내해줍니다.
 
 
타케마에 츠유:(다음부턴 차라리 교생 선생을 하십쇼…….)
 
 
그러나... 여러분을 안내할 때 주변을 긴장하며 둘러본 뒤,
 
 
조심히 응접실 문을 열어주거나...
 
 
안에 기다리고 있던 무토 스미레도 슬쩍 주변 눈치를 보는 점이 조금..
 
 
기이하긴 하네요. 음?
 
그리고...
 
 
무토 스미레:오는 길에 키하라 선생은 못봤죠?
 
 
 
직원: 네, 네. 점심을 드시러 간 것 같아서..
 
그 사이에 재빨리..
 
 
무토 스미레:잘했어요 잘했어. 이제 돌아가봐요.
 
 
 
:그러곤 여러분에게 방긋! 웃는 얼굴로 앉으라고 손짓하는 겁니다.
 
 
타케마에 츠유:(키하라라면…… 지금 여기서 대규모로 전시 중인 작가의 이름이었죠.)
 
반갑습니다. 통화했던 수사 1과 형사, 타케마에 츠유입니다. (익숙하게 경찰 수첩을 꺼내서 한 번 보여주고 자리에 앉습니다.)
 
 
시도우 츠카사:보좌 수사관인 시도우 츠카사입니다. (똑같이 수첩을 보여주고 앉겠네요.)
 
 
미야히메 마린:그냥 체험학습 중인 미야히메 마린입니다! (당당하게 앉음)
 
 
타케마에 츠유:이쪽은… 부득이하게 현재 형사과에서 고교생들의 진로를 위한 직업 체험 훈련 중이라서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방해가 되진 않을테니까, 걱정마세요.
 
 
미야히메 마린:(헤헤 얼굴) 가만히 있을게요!
 
 
타케마에 츠유:(그냥 가끔 제 심기를 거스리는 정도)
 
 
미야히메 마린:(ㅋㅋ) (아잉왜그래요~)
 
 
무토 스미레:(그럼 스미레는, 조금 당황한 듯 싶지만... 두 사람이 차분히 설명해주고 나면 네, 네.. 하고 마저 앉는 것 같네요.)
 
오면서 사진은 보셨나요?
 
 
타케마에 츠유:순경측에서 전달 받은 자료는 확인하긴 했습니다. 그림 위에 페인트를 흩뿌려 놓았더군요.
 
현장에서 보면 더 잘 알 수 있겠지만요.
 
 
무토 스미레:네, 이따 저희가 소개를 해 드릴거에요. (끄덕)
 
그림은 전부 키하라 씨의 작품 뿐이에요. 제일 안쪽에 전시해두었는데...
 
전체 22개 작품 중 14점이에요. 키하라 스바루전은 연지 고작 사흘밖에 안 된 전시라... 정말 곤란한 참이랍니다.
 
 
무토 스미레:키하라씨의 명성은 아시려나요? 최근에 섬세한 터치와 부정적인 감정을 승화하는... 아름다운 색감으로 외국에서도 극찬을 받은 아티스트에요.
 
그래서 저희 미술관 측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어렵게 모신건데...
 
(하아아아아 깊은 한숨) 어떻게 이런 일이...
 
그 그림들도 대부분 다 입찰자가 있는 작품인데...
 
 
미야히메 마린:음...
 
피해액만 봐도 어마어마하겠는데요? 이건!
 
 
타케마에 츠유:(……솔직히 미술 업계에 큰 관심을 두진 않아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유명 작가라는 의미군요.)
 
(심지어 이미 입찰자가 있는 작품…….)
 
(예상보다 규모가 큰 피해 범위네요.)
 
당사자인 키하라 스바루 씨는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본인 작품이니까요. 예술인들은 대체로 자신의 작품에 프라이드가 높으니까요.
 
 
무토 스미레:그게 말이죠.. ( 그걸 물어보면 조금 우물쭈물 거리겠네요. )
 
사실 형사님들도 여기 몰래 부른건데요...
 
 
그리고 그 말과 동시에 문 밖에서 거친 노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화났나? 싶을 정도로 강한...
 
 
타케마에 츠유:(몰래?)
 
 
그리고 스미레가 들어오라는 말도 안했거늘, 문이 거칠게 열립니다!
 
 
타케마에 츠유:?
 
(아무리 봐도 감정이 실린 등장에 고개를 돌립니다.)
 
 
우당탕!! 소리를 내며 열린 문 앞에 서 있는건 40대의 중년 남성...
 
 
미야히메 마린:얼레?
 
(시도우 팜플렛 뺏어봄)
 
 
시도우 츠카사:으악!
 
(넘어짐)
 
 
미야히메 마린:(팜플렛을 들었다 내렸다 하며 서 있는 남성이랑 대조합니다..)
 
오! 진짜 키하라 스바루다!
 
 
타케마에 츠유:(제발.)
 
 
키히라 스바루:(잔뜩 구겨진 얼굴로 마린과 스미레를 노려봅니다.) 당신들은 누구쇼?
 
 
타케마에 츠유:(사람은 보통 본인 얘길 하면 귀신같이 알아듣고 온다고 하죠.)
 
 
타케마에 츠유:(그럼 한 번 스미레를 바라봅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는 몰래라고 했지만….)
 
 
무토 스미레:아, 아이고. 키하라씨. (놀라서 벌떡..)
 
이, 이분들은 그러니까... 음, 사건을 조사하러 오신 분들이에요.
 
 
키하라 스바루:...
 
보험사 직원이쇼?
 
 
키하라 스바루:(라기엔... 마린이 목에 걸고 있는 걸 봅니다.) 너.. 그 목걸이는?
 
 
미야히메 마린:
 
(듬) 이거요?
 
형사 체험단원.
 
 
타케마에 츠유: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형사팀입니다.
 
이번 사건 조사를 맡게 됐습니다. (본인은 몰래라고 했지만)
 
(수사에 몰래가 어디있습니까.)
 
 
그럼 그 말을 듣자마자 키하라 스바루의 눈은...
 
 
타케마에 츠유:(우리가 공안도 아니고.)
 
 
도깨비마냥 빛나기 시작합니다!
 
 
키하라 스바루:내가 경찰 부르지 말라고 안했지 않습니까!!!!
 
전시는 그냥 제 변덕으로 취소하면 되지 않나요!
 
 
타케마에 츠유:(그닥… 놀랍진 않네요.)
 
(괜히 사건 커지지 않길 희망하거나 덜 귀찮거나… 어쨌든 원하지 않아서 거절하는 방향.)
 
 
타케마에 츠유:키하라 스바루 씨. 진정하시죠.
 
 
키하라 스바루:(진정하라는 말에는 츠유를 봅니다.) 형사양반, 나는 범인 별로 안 잡고 싶소.
 
그러니까 돌아가쇼. 보상도 미술관에 요청 안할거요.
 
 
키하라 스바루:이 미술관 사람들 뭘 그리 범인에 연연하는건지..
 
 
시도우 츠카사:(넘어져 있다가 당황해서 일어납니다.) o-o ..!?
 
서, 선배님.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소근소근)
 
 
타케마에 츠유:없진 않겠지만… 내가 겪어보는 건 처음이네. (츠카사에게 들리게만 작게 말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하지만, 선생님 작품 아닙니까? 22점 중에 14점이면 피해 규모가 상당하던데요.
 
 
타케마에 츠유:이번에 확보하지 않으면, 또다른 피해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타케마에 츠유:이번 훼손 사건이 경위와 이유에 따라서 다른 방향으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키하라 스바루:아니, 그래도 이건 내 문제요.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거기서 조사를 하던가.
 
 
키하라 스바루:내 그림은 됐어. 8점이나 남았으면 된거지 뭘...
 
 
무토 스미레:(그럼.. 뻘뻘대던 스미레가 여기선 단호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 아뇨 키하라씨. 형사님 말이 맞아요.
 
 
무토 스미레:전시회 공고가 뜬 이상 이건 키하라씨의 문제가 아니라 저희 미술 재단의 신뢰가 걸려 있는 문제기도 합니다.
 
 
무토 스미레:수사는 요청드릴거에요.
 
 
타케마에 츠유:전시관장님 말씀 처럼 이번 건은 오직 선생님 문제만은 아닙니다.
 
 
타케마에 츠유:저희는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니까요.
 
 
키하라 스바루:(쯧!!! 들으라는 듯 혀를 찹니다.)
 
 
타케마에 츠유:(들으라고 차는 군.)
 
 
타케마에 츠유:(형사팀에서 자주 들려오는 소리.)
 
 
키하라 스바루:마음대로 하쇼. 대신 나는 증언도 뭣도 안할거니까 그런 줄 아시고.
 
(그리곤 꽤나 험악한 얼굴로 모두를 둘러보다가..)
 
(쯧!!!! 하고 다시 나갑니다.)
 
 
타케마에 츠유:(또 일부러 그랬군.)
 
(그 방향을 쳐다보다가 스미레를 봅니다.) 몰래라는 건 이런 의미였나보군요.
 
 
미야히메 마린:폭풍이 지나갔다..
 
 
타케마에 츠유:보통은 작가 측에서 더욱 감정적으로 대응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원래 저런 사람입니까?
 
 
무토 스미레:말투는 거치셔도 좋으신 분인데... 범인은 한사코 안 잡겠다고 하시네요.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어째서인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자기도 피해보는 게 만만치 않을텐데도.
 
하.... 네, 그래서 몰래 부른거기도 해요.
 
왜일까요..? (이해 안된다는 듯 나간 방면을 봅니다..)
 
 
타케마에 츠유:…예술하는 사람 마음은 별로 이해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럼 여기서.. 사건의 장해물인 범인의 특정을 바라지 않는 피해자 가 공개~
 
 
타케마에 츠유:(큼, 짧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미야히메 마린:뭐~ 세상엔 괴짜가 많으니까..
 
전 저 아저씨 좋은데요? (이러기)
 
 
타케마에 츠유:어느 점이요?
 
 
미야히메 마린:뚝심이 있다는 점!?
 
근성있게 생기지 않았어요? 하긴 유화 하는 사람들은 좀 근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긴 했어.
 
 
타케마에 츠유:그 뚝심이 수사에 도움이 되진 않으니 문제죠.
 
 
미야히메 마린:얼굴도... 마음에 들고요. (흠~ 다시 생각해봄)
 
(공안적으로 마음에 든 듯 하다)
 
 
무토 스미레:(이마를 짚고 있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내 정신 좀 봐.
 
현장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부득이하게도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도, 공간 자체도 방범카메라의 도움은 받을 수 없었던 터라...
 
최초 목격자인 키하라씨의 증언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저 양반이 저래서야..
 
 
타케마에 츠유:(엎친데 덮친격.)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한숨을 내뱉고…)
 
 
타케마에 츠유:비협조적인 모습은 힘들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증언을 무조건적으로 거절할 수 없을터니,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최초 목격자라면…)
 
 
미야히메 마린:뭣하면 강제 소환권이라도 쓰죠~
 
 
타케마에 츠유:(뭔가 범인을 특정하길 바라지 않는 무언가라도 그때 발견했던 걸까 싶네요.)
 
 
시도우 츠카사:그건 강력범죄자나 물증이 확실한 용의자에게 쓰는겁니다.( ㅡ.ㅡ )
 
 
스미레를 따라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림은 죄다 아이보리색 페인트로 멋대로 그어 덧칠되어 있습니다.
 
 
덧칠된 모양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도형이나 로고처럼도 보이네요.
 
알고 있었어 카드를 전달~
 
 
 
:초동 수사를 해볼까요.
 
사용 기능은 <변화> 입니다.
 
 
미야히메 마린:
 
미야히메 마린
【변화】 + 유리
4 2 5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타케마에 츠유:
 
타케마에 츠유
【변화】
4 5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츠유도, 마린도 페인트를 보고서는...
 
 
그림에 덧발라진 것과는 다른 재질인 걸 눈치챌 수 있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이건... 그림용 유화물감이 아니라 도색용 페인트 같은데요?
 
왜, 그거 아시죠? 캔에서 치익- 뿌리는 류의.
 
재질이 그런 거네요.
 
 
타케마에 츠유:(고개를 끄덕입니다.) 잘 모르는 제가 봐도 확연한 차이가 보이네요.
 
이런 걸 실수로 쏟기엔 어렵죠.
 
그것도 14점이나.
 
 
미야히메 마린:물감이면 쏟았다! 지만 이건 확실히 계획범죄...
 
고의성이 다분한 훼손!
 
실수도 아니라면 그 사람은 왜 수사하지 말라고 하는걸까요. (시무룩?)
 
 
타케마에 츠유:페인트면 그림을 복구시키는 것도 무리가 크니까 말이죠.
 
 
타케마에 츠유:제가 그걸 알면 이러고 있진 않겠죠.
 
 
미야히메 마린:이잉, 그냥 물어볼 수도 있지 차가워.
 
 
미야히메 마린:오늘 제게 너무 차가운거 아니에요?! (퍼뜩)
 
 
타케마에 츠유:따뜻하게 군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미야히메 마린:평소에는...평소에는 그래도 말이라도 받아줬으면서! (그럼 왜곡인듯)
 
 
미야히메 마린:......(그럼 가만히 있다가... 흥! 하고 등 돌립니다.)
 
(시위? 인걸까?)
 
 
타케마에 츠유:(시위? 인건가?)
 
 
미야히메 마린:
 
탐정 액션
NG워드
 
타입 : 보조 | 비용 : 0
사건 발생 페이즈에 사용. 파트너 몰래 세글자 이상의 '단어'를 하나 지정해서 종이나 텍스트 파일 등에 적은 후 뒤집어 놓는다. 세션 동안 파트너가 지정된 단어를 말하면 한 번만 '마음에 안 드는 점'을 2개 획득한다.
 
 
미야히메 마린:(시위에요.)
 
 
타케마에 츠유:……(뭐가 불만인거지? 이럴 때 마다 장단 맞춰주기 어렵습니다.)
 
 
미야히메 마린:흥흥흥
 
 
타케마에 츠유:(나도 질 수 없으니까 고백 적어야지)
 
 
미야히메 마린:(ㅋ)
 
 
 
:예...그럼 2번 키워드를 공개한 채로 초동수사는 종료~
 
사건 명도 지어주자.
 
 
 
:좋아~ 그럼 수사페이즈로.
 
 
 
 
타케마에 츠유

1사이클

조수의 장면

탐정의이상한버릇발동!

 
 
미야히메 마린:(ㅎㅎ)
 
 
이상한 버릇
비교적 가벼움 표(당친법)
 
 
미야히메 마린:።።። !!기벽 발동!! ።።።
 
한동안 좋아하는 것만 먹었다.
 
 
미야히메 마린:(그럼.... 현장을 보고서는 급하게 저 갈 곳이 있어요! 하고... )
 
저 생각난 곳이 있어요!
 
 
타케마에 츠유:생각난 곳이요?
 
 
미야히메 마린:수사에 중요한 곳이요.
 
 
타케마에 츠유:(마린의 고등학생 체험단이라는 입장 상, 혼자 돌아다니게 하면 안 되니까. 따라나서기로 합시다.)
 
일단 가보죠.
 
 
미야히메 마린:오다가 본 건데... 분명 이 쯤에 있었거든요?
 
(그러며 츠유를 데리고 간곳은... 카페.)
 
 
타케마에 츠유:(카...페?)
 
카페요?
 
(눈을 의심해서 결국 입으로 말함.)
 
 
미야히메 마린:맞아맞아, 여기에요. 음?
 
오늘 치즈케이크 마지막 행사날이라고..
 
여기, 여기 붙어있어서. (가게 문 앞 전단 가리킴)
 
맞네요~ 오늘이 마지막이다~
 
 
타케마에 츠유:(보면… 진짜로 적혀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이거랑 수사랑 무슨 상관입니까?
 
 
미야히메 마린:에?
 
음..
 
(볼 긁적임)
 
음................
 
당이 떨어지면 머리를 못쓰잖아요?
 
 
타케마에 츠유:(솔직히 케이크는 혹하지만, 지금은… 근무중이니까.)
 
그거 방금 생각한 이유죠?
 
 
미야히메 마린:아뇨아뇨아뇨. 생각해봐요.
 
 
미야히메 마린:츠유씨가 사무실에서 매일 입에 달고 사는게 뭐죠?! (삿대질!)
 
 
타케마에 츠유:(윽)
 
 
미야히메 마린:저는 츠유씨를 생각해서라고요!? (다른 손으로도 삿대질!!)
 
 
타케마에 츠유:(아니 뭐… 운 좋아서 근처에 맛있는 집이 생기면 꽤 사서 오는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타케마에 츠유:그, 그렇게 까지 먹진 않았습니다. (조금 당황해서 말 더듬음.)
 
 
미야히메 마린:그렇게까지... 라지만 오늘 아침에도 파베 초콜릿을 세 점 먹었죠!?
 
 
타케마에 츠유:(먹었다.)
 
 
미야히메 마린:그리고 지금은 점심도 안 먹고 저희는 여기에! (삿대질 한 손가락을 위로 올림)
 
(그리고 처억, 케이크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이건 점심인겁니다.
 
 
타케마에 츠유:(분명 비 논리적인 고집이라는 것을 머리는 이해하고 있으나)
 
 
타케마에 츠유:(딱히 반박할 말은 없습니다. 밥 안 먹긴 했으니까요.)
 
 
타케마에 츠유:…그럼, 잠깐입니다. 30분.
 
시도우! 밥 먹고 해!
 
 
미야히메 마린:후훗... 그 정도면 충분하죠.
 
 
미야히메 마린:어쨌든 밥도 안주고 일시키는 회사가 어디있습니까? 응응.
 
여기 주문할게요~ 딸기 스무디랑, 치즈케이크 특별 행사품 3개랑...
 
츠유씨는?
 
 
타케마에 츠유:…자바칩 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 얹어서, 케이크 하나. (좀 창피하다.)
 
 
시도우 츠카사:(밥먹고 하라는 말에 온 츠카사는..)
 
(카페인걸 보고 망연자실해합니다.)
 
 
타케마에 츠유:(미안 저녁은 맛있는 거 사줄게;)
 
 
시도우 츠카사:선배 이건 아니죠! (머리 좀 굵어짐)
 
 
타케마에 츠유:하지만 근처에 식사할 곳이 없어. 수사도 바로 해야하잖아.
 
(나름 합리점.)
 
 
시도우 츠카사:(지금 네가죽어의 소우? 포즈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수사 중에 치즈케잌 이벤트라뇨?!
 
 
타케마에 츠유:너, 나중에 배고프다고 할 거잖아.
 
 
시도우 츠카사:윽... 맞,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식사할 곳도 카페 뿐이지만...
 
 
미야히메 마린:빨리 말 안하시면 저희것만 시킬거에요?! ㅇ"ㅇ
 
 
시도우 츠카사:.....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시도우 츠카사:저, 저는 그냥 파이로 하겠습니다. 단거 못 먹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사람이 어떻게 그러지....
 
 
타케마에 츠유:그럼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파이 하나.
 
(까지 추가 결제 합니다.)
 
 
 
:법카가 긁힙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렇게 세 사람은 어찌됐건 카페에서 식사를 때웠다.)
 
 
행복한 시간이네요 ㅠ
 
 
그럼... 세 사람이 식사 ㅋㅋ 를 하는 와중에 ㅋㅋ
 
 
흘끗 흘끗? 카페의 바깥에서 당신들을 쳐다보는 사람이 있겠습니다.
 
 
타케마에 츠유:(맛있었음. 한정판인 것엔 이유가 있네요.)
 
 
미야히메 마린:(만족스러움. 일본에서 자주 못 구하는 치즈의 케이크네요.)
 
 
타케마에 츠유:(시선에 자동적으로 쳐다보는 사람을 봅니다.)
 
 
오...그렇다면 푸른 머리의 남자는 조금 흠칫 놀랍니다만...
 
 
타케마에 츠유:(낯선 이의 등장에 예의 주시합니다.)
 
(시추에이션 조사를 진행합니다.)
 
시추에이션 조사:탐문 수사 - 다른 지역에 간 목격자
 
 
 
타케마에 츠유: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시추에이션 조사:탐문 수사 - 관계자에게 탐문
 
 
 
:진정해라 시추수사
 
 
그럼... 그 남성은 잠시 고민하는 듯 싶더니? 카페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케이크와 파이를 먹고 있는 세 사람에게 운을 떼겠네요.
 
 
타케마에 츠유:?
 
 
이사카 준페이:저.. 안녕하세요. 혹시 저족 근대 미술관에서 나오셨길래 묻는건데...
 
무토 씨가 불렀다던 경찰분들?
 
 
타케마에 츠유:(그 말엔 급 머슥해져서 다급히 자신의 입가를 한 번 닦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네. 형사과 타케마에입니다.
 
전시관 관계자신가요?
 
 
미야히메 마린:(움녀녕 이쪽은 그냥 먹으면서 우물우물 이야기합니다.) 미야힝엥망힝이헤오
 
 
이사카 준페이:?
 
 
이사카 준페이:(교복을 입고 있으니 그냥 슥...무시하고;)
 
 
타케마에 츠유:(ㅋㅋ)
 
 
이사카 준페이:아 예..이 친구는 형사가 아니겠죠?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하고 명함을 주섬주섬)
 
 
타케마에 츠유:아, 네. 연계 고등학교에서 직업 체험단에서 따라온 고등학생입니다.
 
(명함을 받습니다.)
 
 
 
:명함에는!
 
 
타케마에 츠유:(명함에는?)
 
 
 
:K보험회사 기업 관리팀 이라고 적혀 있네요.
 
직책은 대리입니다.
 
 
이사카 준페이:들으시면 아시겠지만... 보험 건으로 꽤 어려운 처지라서요 지금.
 
 
타케마에 츠유:(이쪽이 진짜 보험 회사군.)
 
 
이사카 준페이:카페에서 본사에 연락할 겸 왔는데 마침 딱 만났네요.
 
 
타케마에 츠유:22점중 훼손된 전시작품은 14점이라고 들었으니까요. 거기다 명확한 훼손 경위도 자세히 파악되진 않았으니.
 
그렇지만, 경찰측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이사카 준페이:예에- 그리고, 뭐랄까 이대로면 보험금 지급 면이 꼬이게 되는 터라..
 
에휴, 그 양반은 왜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건지 모르겠다니까요. (쌓인게 좀 있는듯 꿍얼거립니다.)
 
 
타케마에 츠유:(보험측에서도 키하라 씨의 태도에 난감한가보네요.)
 
 
이사카 준페이:도움... 지금 범인 수색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슬쩍 눈치보기)
 
 
타케마에 츠유:(……하필 카페에서 식사 때우는 도중에 만날줄이야….)
 
 
이사카 준페이:크흠. 큼. 그 케잌맛있나요?
 
 
미야히메 마린:완헌장.
 
(엄지손가락)
 
 
타케마에 츠유:(…마린을 슬쩍 한 번 보고) 네, 괜찮습니다.
 
저희가 점심을 못 먹고 나온 터라 (어찌저찌 해명.)
 
곧 마무리하고 수사 재개를 할 참이었습니다. (질끈)
 
 
미야히메 마린:(2개째 와앙~ 먹는중) 핫..
 
이게 창피해요? 전 창피하지 않아요.
 
밥 없이 어떻게 수사를 해요~ 그렇죠?
 
 
이사카 준페이:(으음........신뢰성이 조금 떨어졌다)
 
 
타케마에 츠유:(신뢰성이 조금 떨어졌을 것 같다.)
 
 
타케마에 츠유:큼큼….
 
 
이사카 준페이:아.. 그럼 아직까지 알아내신 건 없고요? (노골적으로 실망..한 기색)
 
 
타케마에 츠유:…현재 용의자 수색 중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목격자인 키하라 씨가 비협조적이어서,
 
현장 확인 외에 특이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사카 준페이:아아....(실망 2)
 
거짓말 탐지기 그런건 못 쓰는건가요? 경찰이잖아요.
 
...그게 참... 뻔히 보이는게 있는데도 그 양반 하나때문에... 답답하네..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곤 머리를 긁적입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런 것도 다 허가나 절차가 필요해서요. (그런 걸로 다 잡았다면, 저희 일도 50%는 줄어들었겠죠.)
 
 
타케마에 츠유:…그러고 보면 보험 측에서도 다른 문제라든가 더 있는 겁니까?
 
(이야기를 보면 예상보다 더 꼬인 문제인 것 같은데 말이에요.)
 
 
이사카 준페이:음.... 그게, 이건 사측 내부에서 추측찬거라 말하기에는 좀 그런데..
 
내부 규정이라서요. 보험 심사 결과는요.
 
 
그렇겠죠.... 아무래도 직접적인 수사 영장이 발부되기 이전에는 알아 볼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돌려서 말해달라고 부탁해보는 것도 어떻게 안 되려나?
 
 
이사카 준페이는 무언가 짐작하고 있는 게 있는 듯 합니다만...
 
<설득>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현재 소득없는 우리 쪽도 다급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든 이야기는 해봐야겠죠. 이쪽 입장도 들어다보면, 키하라가 왜 거부하는 것 정도인지는 심증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요.)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저희 쪽에서 답을 찾아야 보험 회사 측에서도 해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협력 부탁드립니다.
 
(하고 설득.)
 
 
미야히메 마린:(세개째를 먹고 이 쪽도..그럼..)
 
근데, 차피 보험 심사도 그렇고 저희가 하는 일도 똑같은거잖아요?
 
여기서는 돕고 돕는 편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저희는 온 지 정말 얼마 안돼서~
 
가벼운 거라도 알려주실수 있다면요? (설득하자)
 
 
타케마에 츠유:
 
타케마에 츠유
【설득】
6 1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SPECIAL 스페셜이 하나라도 발생할 시에
여유가 추가적으로 1점 더 상승
 
 
 
미야히메 마린:
 
미야히메 마린
【설득】
1 1
 
FUMBLE 장면 플레이어 전원이 펌블일 시
변조 발생 및 마음고생 1점 상승
 
 
 
미야히메 마린:
 
 
미야히메 마린:
 
 
타케마에 츠유:(미야히메 씨?)
 
 
이사카 준페이:(마린이 하는 말에 마린쪽을 보고..) 아니...
 
학생은 어른이 얘기하는데 끼어들지 마라.
 
 
미야히메 마린:... :3c (뇨롱)
 
 
타케마에 츠유:1 ㅋㅋㅋㅋ
 
 
 
:ㅠㅠ스페셜로 여유 +1. 조수 판정 성공으로 +1 입니다!
 
 
미야히메 마린:(감정..)
 
(그래도 마음에 드는 점일듯 싶네요 입맛 취향이 같다 는거?)
 
 
이사카 준페이:(근데 의심없이 마린을 학생으로 취급중인 준페이입니다.) 으음..
 
그래요. 차피 금액이 공개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추정한 것일 뿐이란걸 알아주시고..
 
 
타케마에 츠유:(1번)
 
 
이사카 준페이:(좋아)
 
그 양반. 딱 봐도 거짓말 하는 것 같잖아요? (팔짱을 끼고 콧방구를 흥..)
 
그걸 숨길 이유가 어디 있겠어요? 분명 이건 자작극일겁니다.
 
저희도 그렇게 결론을 내렸고요.
 
 
타케마에 츠유:자작극이요?
 
 
이사카 준페이:네. 애초에 범인을 밝히지 말라고 그렇게 감싸는게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첫 목격자고, 범인에 대한 것도 얼추 짐작이 간다면...
 
그 사람은 범인을 아는게 분명해요. 그리고 그건 자기 자신 이기 때문이겠죠.
 
자기가 고의로 훼손해서 보험금을 타 먹으려고요!
 
 
 
키워드 1번 - 범인을 알기 때문 이 공개됩니다.
 
 
타케마에 츠유:(피해자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보험사 측에선 더욱 더 그런 결론이 나겠죠.)
 
(보험 사기도 꽤 흔히 있는 범죄기도 하고요.)
 
 
이사카 준페이:그래서.. 거짓말 탐지기로 물어보면 백프로 나올걸요? 이건 나름 조언입니다. 형사님들. (진지)
 
 
타케마에 츠유:(진짜로 그의 눈빛이 진지해보입니다.)
 
(그러니 거짓말 탐지기를 운운한 거겠죠. 애초에 범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니까.)
 
 
이사카 준페이:(실눈에서 나오는 진지한 아우라)
 
 
타케마에 츠유:(아 사람이 넷 인데 보이는 눈은 네개라니)
 
 
미야히메 마린:저 사람 눈빛이 마음에 안들어요. (소근소근)
 
 
타케마에 츠유:(당신이 할 말은 아닙니다…)
 
 
미야히메 마린:눈을 흐리멍텅하게 뜨잖아요. (소근소근2)
 
 
타케마에 츠유:(흐리멍텅)
 
…우선 보험사 측의 의견도 참고해 두겠습니다.
 
범인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느정도 동일하니까요.
 
증언을 거부하고 전시회 취소 정도로 끝내려는 것도 그렇고요.
 
 
이사카 준페이:(끄덕끄덕. 츠유의 말에 모두 고개를 흔들고는 만족한듯 개운한 표정이 됩니다.)
 
네에. 모쪼록 이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아, 제 의견이 필요하면 언제든 거기로 전화주시거나..
 
뭐 이 일이 끝날 때까지는 이 카페에서 업무를 볼 거 같아서. ()
 
 
타케마에 츠유:네. 수사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측에서도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론이 나온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럼 이사카 준페이는 카운터로 가 자기 몫의 음료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멀어지네요.
 
 
타케마에 츠유:언제까지 먹을 겁니까?
 
 
미야히메 마린:................
 
핫.
 
하지만 츠캇삐가 느리게 먹는걸~
 
 
타케마에 츠유:
 
 
시도우 츠카사:죄.. 죄송합니다. 제가 빵 류는 먹는게 느립니다.
 
 
타케마에 츠유:천천히 먹어.
 
 
미야히메 마린:차별대우다
 
우우~~~
 
 
타케마에 츠유:먹다가 탈나면 안되잖아요.
 
 
미야히메 마린:저한테는 언제까지 먹을 겁니까? 라고 했으면서~
 
(성대모사 함. 37%의 싱크로율)
 
 
타케마에 츠유:미야히메 씨는 빨리 드시잖습니까.
 
 
미야히메 마린:음~.. 그야 그게 습관처럼 돼서요. (휴지로 벅벅... 입가를 닦고요.)
 
평소에는 밥 먹을 시간도 많이 없으니까.
 
근데, 저 말... 일리 있어보여요?
 
 
타케마에 츠유:적당히 비위 맞추긴 했는데, 설마요.
 
일개 신생 전시관에서 일어나면 몰라, 한 점에 수백 버는 화가가 아쉬워서 보험금을 타먹을리가요.
 
그 그림들은 이미 입찰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뭐가 아쉬워서 그러겠습니까.
 
 
미야히메 마린:그렇죠~? 뭐 아예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범인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증언은 얻었네요.
 
 
타케마에 츠유:(고개를 끄덕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증언을 잡고 있을 것 같네요.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한 명이 모든 단서를 들고 있다는 건 그 사람만 공략하면 되는 문제지만)
 
(그 당사자가 완고하니까요.)
 
 
미야히메 마린:근데 말은 해주지 않는거죠. (푸푸~ 입으로 바람 불어서 츠유 앞머리 날려봄)
 
 
타케마에 츠유:(자기 앞머리 손 얹어요.) 뭐라도 설득할 거리가 있는지라도 확인해야겠습니다.
 
(하고...)
 
(다 먹는 거 기다려 주는 걸로 닫을게요.)
 
 
타케마에 츠유:
 
 
미야히메 마린:oO(츠유씨 앞머리는 왜 저렇게 반듯할까)
 
 
타케마에 츠유:ㅋㅋ
 
(감정.)
 
 
 
:조수는 감정!
 
 
타케마에 츠유:(P. 미야히메를 핑계로 케이크를 먹었다.)
 
 
시도우 츠카사:(나만 진지했지 나만)
 
 
타케마에 츠유:(나도 진지했어.)
 
 
시도우 츠카사:(왜 다들 아무렇지 않게 케이크를 먹는건데 이상하지 않냐고!)
 
(크흑..)
 
 
타케마에 츠유:(...)
 
(그렇지만 맛있었어;)
 
 
미야히메 마린

1사이클

탐정의 장면

탐정의이상한버릇발동!

 
 
미야히메 마린:
 
이상한 버릇
비교적 가벼움 표(당친법)
 
 
미야히메 마린:።።። !!기벽 발동!! ።።።
 
범인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다.
 
 
미야히메 마린:(그럼...)
 
(카페에서 막 나오는 길이라고 할까나.)
 
 
타케마에 츠유:(뚜벅뚜벅)
 
 
미야히메 마린:(가만히 생각하다가 흠. 무언가 마음에 안드는 듯 팔짱을 끼고 멈춰섭니다.)
 
 
미야히메 마린:-3- (부루퉁 얼굴)
 
 
타케마에 츠유:(갑자기 멈춰 서면 가다 말고 의아하게 쳐다봅니다.)
 
왜그럽니까?
 
(아까까진 케이크에 만족했던 거 같았는데.)
 
 
미야히메 마린:생각해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3 -
 
재미있는 사건인 줄 알았는데, 재미도 없고
 
이럴거면 그냥 사무실에서 관장전이나 하는건데!
 
 
타케마에 츠유:사건을 구경하러 나옵니까, 재미있게. (꼰대)
 
 
미야히메 마린:그치만 저번사건이랑 저번사건은 분명히 재밌었단 말이에요!
 
특히 저번은..응? 막막.. (운전하는 시늉)
 
드리프트~~ (츠유 옆으로 휙 기대기)
 
 
타케마에 츠유:
 
 
타케마에 츠유:(어찌저찌 잡았다.)
 
 
미야히메 마린:(잡혔다)
 
 
타케마에 츠유:애초에 장소가 전시관인데 전시관에선 정숙 모릅니까.
 
 
미야히메 마린:아니이~ 그치만?
 
저쪽 박람회장은 어차피 시끄럽고...뭐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할거면 차라리 그림 14점을 동시에 훔쳐가는 정도의 패기는 보여야 하지 않나 싶고. -3- (투덜투덜)
 
 
타케마에 츠유:최근에 뭘 본 겁니까….
 
그렇게 심심하면 현장 구경이나 더 하시죠.
 
범인 스케일에 태클 걸지 마시고요.
 
(그대로 양쪽 어깨를 붙잡은 상태로 밉니다.)
 
 
미야히메 마린:코난 극장판요. 츠유씨도 나중에 같이 가서 볼래요?
 
에에- (질질 밀림) >︿<
 
거기는 가봤자 그림그림그림 밖에 없는걸~ 시시하다구요 ~
 
(그러나 잘 밀립니다.)
 
 
타케마에 츠유:(이번에도 가기 싫다는 건 그냥 투정부리는 척 인건가 싶기도.)
 
 
미야히메 마린:(질질 밀려서 현장에 도착... 보자.. 3번을 현장에서로 해볼까나)
 
시추에이션 조사:현장에서 - 도망친 인물
 
 
미야히메 마린:이렇게 된거 자극을 찾으려면 방법은 하나 뿐이에요. (다시 빠릿하게 일어서고)
 
 
미야히메 마린:(츠유랑 츠카사를 보며 씨익...)
 
 
타케마에 츠유:뭔가요? (라고 물었지만 어쩐지 불길한 느낌)
 
 
미야히메 마린:키하라 스바루를 잡아요.
 
그리고 간지럽혀서...증언을 뱉게 하는겁니다.
 
 
타케마에 츠유:(저 방식마저도 고등학생을 흉내낸건가?)
 
 
미야히메 마린:(어떠냐며 당당하게 두 사람 보기)
 
(허리에 손까지 얹고있음;)
 
 
타케마에 츠유:간지럽혀서 증언을 뱉게 하는 건 어렵겠지만,
 
키하라 스바루 씨를 찾긴 해야겠죠.
 
범인을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더더욱.
 
 
미야히메 마린:아니. 꽤 좋은 방법이에요? 중국에서는 간지럼이 고문 기술이었다니까요?
 
 
미야히메 마린:(손가락 꾸물거리며 츠유에게 다가갑니다...)
 
 
미야히메 마린:(그리고 간지럼 태우기!)
 
 
타케마에 츠유:(불안했던 건 이거였나?)
 
잠, 잠깐! (갑작스레 간지럼 태우면 화들짝 놀라선 몸을 크게 움직입니다.)
 
 
미야히메 마린:어라어라, 츠유씨 간지럼을 타는군요?
 
에잇, 에잇. (옆구리 찔러보려 시도)
 
 
타케마에 츠유:(몸을 짧게 부르르 떨면서 마린에게 세 발짝 물러나요.) 하, 하지 마세요.
 
 
미야히메 마린:후후..후훗.... 이걸로 검증은 된 셈입니다. (의기양양 표정)
 
 
타케마에 츠유:(찔린 부위 손으로 붙잡고 경계합니다.)
 
(또 이런식으로 황당하게 반박 못하게 하네...)
 
 
시도우 츠카사:...... (황당해함) 상대는 중년 분입니다만. 게다가 서스럼없이 그러는건 실례 아닙니까?
 
 
미야히메 마린:흠. 원래 형사란 치사하고 더러운 방법까지 쓰는거에요.
 
 
타케마에 츠유:아니거든요.
 
 
미야히메 마린:아니라니?! 저는 그래요.
 
 
타케마에 츠유:그럼 전 아닌 걸로 해주시죠.
 
 
미야히메 마린:안쪽에 있을 키하라 준페이에게 돌진! 이러신다.
 
수1과도 알게모르게 더러운 일을 손에 묻혔을걸요...(음습하게 웃기..)
 
가령 재활용 분류를 귀찮아서 한꺼번에 버렸다거나..
 
 
타케마에 츠유:(부정할 수 있을 만큼 떳떳한 건 아니니까… 대답을 안 하려고 했는데, 뒤에 말은 뭐야?)
 
 
타케마에 츠유:…예. 그건 더럽고 심각한 일이네요. (더 이상 상대하면 안 될 거 같아, 키하라 스바루를 찾으러 척척척 걸어갑니다.)
 
 
미야히메 마린:돌지인!! (그럼.. 척척척 걸어가는 츠유 옆으로, 말없이 다짜고짜 전시장 안으로 뛰어갑니다.)
 
 
타케마에 츠유:아, 아니?!
 
(뛴다고?! 갑자기?!)
 
이봐요! (엉겁결에 같이 뜁니다.)
 
 
마린이 뛰어간 곳은 키하라 스바루 전 내부..
 
 
그리고 거기서 서서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키하라 스바루...
 
 
미야히메 마린:거기있었구나! 키하라 스바루!
 
너를 체포하겠다!
 
 
타케마에 츠유:헉... 헉. (결국 저런 발언 하기 직전까지 붙잡지 못하다니.)
 
 
타케마에 츠유:(중간중간 직원들에게 해명하며 뛰어온다고.)
 
 
시도우 츠카사:(이쪽도 이하동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의 연발)
 
 
키하라 스바루:뭐, 뭣. (드물게 당황함)
 
 
미야히메 마린:거기 가만히 계십쇼!! (성큼성큼 손가락 꾸물거리며 돌진!)
 
 
키하라 스바루:뭐, 뭐뭐 뭐냐고 !
 
(영문?을 모르지만 그대로 도주합니다.)
 
 
타케마에 츠유:미야히…… 아니, 학생! 제발 좀 가만히 있어요! (라고 외치다 그대로 도주하는 모습에 이쪽도 당황합니다.)
 
 
미야히메 마린:순순히 잡혀서 질문 하나에 대답하면 풀어주마!!
 
 
키하라 스바루:하?! 난 증언하지 않겠다니까!
 
애초에 그것 때문에 쫓아오는거냐?!?
 
 
타케마에 츠유:(분명 뛰어 쫓아가고 있는데 왜 쫓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아... 아름다운 광경(은아닌 듯 하지만)
 
 
 
:키하라 스바루 - 마린 - 츠유 의 아름다운 추격전입니다.
 
츠카사?
 
뻗었습니다.
 
 
시도우 츠카사:죄송합니다선배.. (털석)
 
 
시도우 츠카사:우욱..배아파
 
 
 
:마린은 스바루를 잡을 수 있을까요?!
 
츠유는 마린을 잡을 수 있을까요?! ㅋㅋ
 
 
 
:<추적> 으로 판정합니다.
 
 
타케마에 츠유:(대체 어디까지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 시킬 생각이냐!!)
 
 
미야히메 마린:(전 차피 학습단이니까 상관없잖아요~)
 
 
미야히메 마린
【추적】
1 3
 
 
 
타케마에 츠유:
 
타케마에 츠유
【추적】 + 유리
4 3 3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그럼.. 마린이 잡았다! 하고 스바루의 옷깃을 잡는 순간...
 
 
타케마에 츠유:좀! (하고 저도 마린을 잡았습니다. 나란히 잡은 구도.)
 
 
 
:츠유가 그것보다도 더 빠르게 마린에게 몸을 부딪혀 두 사람을 제압합니다.(ㅋ)
 
아이코! 두 사람이 우당탕탕 전시회장의 복도에 나동그라지는 모습이 보이네요.
 
 
미야히메 마린:X0 으악! (스바루의 위로 철퍽..)
 
 
키하라 스바루:아, 아이고~! (와당탕)
 
 
타케마에 츠유:…… (엉망이다.)
 
(지끈. 이렇게까지 잡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일단 멈췄네요.)
 
후우……. 두 분 다 진정하시죠.
 
도망은 왜 가는 겁니까. (하고 스바루 위에 올라간 마린의 팔을 잡아 당겨 일으켜봅니다.)
 
그쪽은 왜 쫓아가고요! (자신이 당기는 이에겐 그것보다 좀 더 악센트 있게 버럭)
 
 
미야히메 마린:흐이이잉 (끌어올려지는 해달처럼 대롱 당겨지며..)
 
아야! 아야. 귀아파요
 
 
키하라 스바루:(마린이 들어올려지면.. 허겁지겁 빠져나오면서 엎어진 채로 헉헉댑니다. )헉...헉...
 
 
타케마에 츠유:현장에선 사고치지 말라고 미리 주의 드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잡아 당기 것도 놓아줍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리고 그제서야 키하라에게 다가가요.) 죄송합니다. 저희 쪽에서 체험단 학생 관리에 문제가 생겼네요.
 
 
타케마에 츠유:다치신 곳은...
 
 
키하라 스바루:졌다 졌어... 이, 이 징한 양반들 같으니..! (츠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기브업 선언을 합니다.)
 
딱 한개! 한개만 물어보쇼.
 
범인에 관한건 근데 말 안해줄거야!
 
(그러곤 허리나 통통 X0 얼굴로 두드립니다.)
 
 
타케마에 츠유:(본인은 눈치 채지 못한 거 같지만)
 
(방금 그 얘기로, '범인에 관한 거'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 걸로 확신되네요.)
 
 
미야히메 마린:(뒤늦게 어슬렁 다가오면서 저도 부딪힌 등을 문질문질..)
 
 
타케마에 츠유:(허이구)
 
 
미야히메 마린:오... 어때요 제법 효과 있죠?
 
(방금 혼난건 생각도 않는지 ^^ 후훗 미소나 짓고 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그 상처가 어떻게 벌어져서 돌아오는 건진 잘 알겠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아니. 이건 억울해요.
 
이건 저도 이렇게 되고 싶진 않았다구요~
 
 
미야히메 마린:그리고 차피 제가 한 일이니까. 경찰 쪽은 이미지 손상도 없잖아요. (찡긋)
 
(실눈이지만. 했다.)
 
 
타케마에 츠유:(있어. 너흰 우리 형사과 체험단으로 왔잖아."
 
)
 
 
타케마에 츠유:…그래서 그렇게까지 알고 싶었던 건 뭔데.
 
 
미야히메 마린:(그래도 일개 고교생이 말을 안 들었다는 걸로 끝나니까요~)
 
 
미야히메 마린:아.아아 그렇지. 범인은 안된다고 했으니..(곰곰)
 
범인의 얼굴을 직접 보신건 아니죠?
 
 
키하라 스바루:(부루퉁) 못봤어. 몰라.
 
 
미야히메 마린:오오.. 그럼 범인을 특정한 기준이라도 있으세요? 그림을 딱 보면 알 정도라는 건데.
 
 
키하라 스바루:야이자식아 질문 2개잖아!
 
 
미야히메 마린:아앙 저 아직 고등학생인데. (훌쩍훌쩍)
 
 
키하라 스바루:(이씨)
 
 
타케마에 츠유:(다들 저 고등학생 신분에 속는 건가...)
 
 
키하라 스바루:...지금은 배치가 바뀌었지만, 원래는 저 배치가 아니었어.
 
그 정도만 말할거다. 더 말하지 않을거야. (흥)
 
원래는 위에 있던게 아래에, 아래에 있던에 위로 되어 있었어.
 
 
그 말에 전시장 내부에 훼손된 그림으로 시선을 돌려 살핍니다.
 
 
두 사람이 찬찬히 그림들을 살펴보면..
 
 
지금의 그림들은 위에 걸린 그림들만 훼손 된 상태네요.
 
 
 
3번 키워드 - 높은 곳의 그림은 훼손되지 않았다 를 획득합니다.
 
 
 
:높은 곳이라고 해도 성인 남성의 키 면 닿이는 높이입니다.
 
그러니까.. 마린의 키로는 충분히 닿이네요 !
 
키하라의 키로도 닿이고요.
 
조금 키가 작은 남성은 닿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츠카사라거나
 
 
타케마에 츠유:(츠카사)
 
 
시도우 츠카사:( >'-` < 상태로 뒤늦게 옴)
 
 
타케마에 츠유:시도우. 전시관장님한테 전시관 구조도랑 이번 전시 그림 원래 배치 구조도도 함께 부탁드린다고 전해.
 
(오자마자 보냄)
 
 
시도우 츠카사:네... 네?
 
오, 오자마자요
 
네, 네.
 
 
시도우 츠카사:(빠릿하게 다시 왔던 길 그대로 좀비처럼 걸어감..)
 
 
타케마에 츠유:(밥도 먹였는데 힘들어 보이네.)
 
 
미야히메 마린:체했나? 안됐다. (나 때문임)
 
 
타케마에 츠유:(왜지. 역시 좀 급하게 먹었나.)
 
 
미야히메 마린:이따 손이라도 따줄까용
 
 
타케마에 츠유:계속 저런 상태면 곤란하니까, 소화제도 사오는 게 좋겠네요.
 
(부정은 안 합니다.)
 
 
미야히메 마린:음~ 음 그럼 마시는 류의 소화제도 사놓는게 좋겠어요.
 
(키하라에게는 정중히 꾸벅.. 인사하고) 감사합니다 키하라 스바루씨.
 
 
타케마에 츠유:협조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사항은 참조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네고.)
 
(이번엔 마린의 자켓을 붙잡고서 반쯤 연행하듯 끌고갑니다.)
 
 
키하라 스바루:oO(병주고 약주네 ..)
 
다시는 오지마! (라며 볼륨 30으로 저편에서 들림)
 
 
 
:알고있었다 2번 카드를 공개합니다.
 
 
타케마에 츠유:(그건… 곤란하죠.)
 
 
미야히메 마린:흐엥. (질질..)
 
(그리고 키하라가 보이지 않게 되고 나서야..) 그래도 유의미한 건 얻었죠?
 
이정도로 막 안나가면 절대 말 안해줄 것 같더라고요.
 
 
타케마에 츠유:하... 과정은 엉망이긴 했지만, 일단 중요한 것은 듣긴 했으니까.
 
더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만.
 
제발 행동하기 전에 자세히 좀 언질해 주시죠.
 
(아까 뛰면서 직원들 표정을 봤어야 했는데.)
 
 
미야히메 마린:(흠..그러나 히죽히죽 웃습니다.)
 
알겠어요. 약속~~ (새끼손가락 내밈)
 
 
타케마에 츠유:(찜찜한 표정으로 새끼손가락 걸어줌.)
 
 
미야히메 마린:(그치만 그건 말리러 뛰어오는 츠유씨가 있어야 중화되는 행동이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만 말로는 굳이 하지 않는 편.)
 
(걸고 복사~~ 도장~~ 인쇄~~ 코팅~~ 까지 해줍니다.)
 
완전 쩔었다. 완전 계약급.
 
 
타케마에 츠유:(걸고 복사 도장 인쇄 코팅까지 당했습니다.)
 
시도우가 오기 전에 이외에 특이한 점은 없는지 다시 봐야겠네요.
 
 
미야히메 마린:그럼 현장말고... 조금 다른 쪽을 볼까요? 손님이라거나, 같이 전시하는 사람들이라거나..
 
 
타케마에 츠유:박람회장 쪽도 확인해 보죠.
 
방향은 반대 편이지만, 같은 건물인 시점에서 단서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미야히메 마린:아무래도 범인이 그 쪽으로 도주했을 지도 모르니까요?
 
(좋다고 말하곤...박람회장으로 향하며..)
 
 
 
 
:오 그렇지 감정 둘 다네요
 
오늘 마린 하루종일
 
성공을못했네
 
ㄹㅈㄷ다
 
 
타케마에 츠유:
 
(여유도 아까 못 챙긴 거 챙긴다
 
 
미야히메 마린:
 
(간지럼 타는구나! 로)
 
 
타케마에 츠유:(마음에 안 드는 점: 얌전히 수색하면 어디가 덧나는 건가?)
 
 
미야히메 마린:(ㅋㅋ)
 
 
 
:여유 챙겼나요 저거 ..
 
나만 수정되나?
 
 
 
:그럼..
 
 
 
00:38
 
 
 
 
14:05
 
 
미야히메 마린:둘수사선언!
 
해야지...
 
 
미야히메 마린:' - ` (강한 감정을 걱정하는 망잉)
 
 
탐정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 : 보조 | 비용 : 0
수사 페이즈를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와 서로에 대한 감정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만듬으로써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타케마에 츠유:(얌전히 수색하면 어디가 덧나는 건가?를 강한 감정으로.)
 
 
미야히메 마린:' - `
 
(간지럼을 타는구나! 할거야)
 
(복수다)
 
 
타케마에 츠유:으앗
 
 
 
둘이서 수사 장면 :: 키워드 7번
 
 
그렇다면.. 현재 두 사람이 있는 곳은 전시회장 앞입니다.
 
 
쉬면서 츠카사를 기다리고 있으면 ...
 
 
익숙한 얼굴이 비장한 얼굴로 성큼성큼, 전시회장으로 걸어옵니다.
 
 
이사카 준페이네요. 옆에는 청소 노동자도 함께 대동한 채입니다.
 
 
여러분을 찾았던건지? 츠유와 마린을 보고서는 금방 손을 흔듭니다.
 
"오.."
 
 
미야히메 마린:(마린이 말햇다)
 
저사람이 뭔가 찾았나본데요?
 
 
타케마에 츠유:(복장만 보면 청소부 같은데…)
 
 
타케마에 츠유:(옆에 따라오는 사람)
 
 
이사카 준페이:(두 사람을 본 준페이는 지체할 것 없이 성큼성큼..)
 
형사님...! 은 너도 있냐. (마린 보고 시큰둥~)
 
 
타케마에 츠유:(그럼 본인도 준페이에게 다가갑니다. 우릴 찾아온 것 같으니)
 
 
이사카 준페이:제가 큰걸 물어왔죠. (비장)
 
 
타케마에 츠유:네, 무슨 일이신가요?
 
(큰 거?)
 
 
이사카 준페이:혹시나 해서 이 전시관의 청소부들에게 물어보길 잘했지 뭡니까.
 
자자. 얼른 말하세요! (라고 옆의 청소노동자의 어깨를 잡고 흔듭니다.)
 
 
 
청소 노동자: (그럼 조금 우물쭈물거립니다.)
 
 
그리고... 그 사이 이사카가 스미레에게도 연락을 해둔건지,
 
 
회장 안에서 스미레가 나와 다가옵니다.
 
 
무토 스미레:목격자가 나타난 게 사실인가요??
 
 
타케마에 츠유:(이거 그냥 다 불렀구마나)
 
(*구만)
 
(는...)
 
 
타케마에 츠유:목격자요?
 
 
무토 스미레:네. 이사카씨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무토 스미레:얼른 들어보라고 나오라고 했거든요. 영상이 없어서 곤란하던 차였는데. 잘됐어요.
 
 
 
청소 노동자: (그렇다면 고용주까지 등장한 상황이니.. 더 사색이 됩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렇다면... 이 청소부가? 얼굴이 사색이 됐군...)
 
긴장하지 마시고, 보셨던 것들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청소 노동자: 그.. 그 벼, 별건 아닌데... 미술관이 뒤집어지고 그림에 오염이 발견된 날의 일이에요..
 
범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해요.... 전시실에 들어올 때 목격했어요.
 
키하라 씨가 바닥에서 작은 롤러를 들어 코트 안에 넣는걸... 봤는데...
 
저만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어째 키하라씨도 사건을 그냥 마무리 하려고만 하고... 그래서 그냥 ...
 
 
이사카 준페이:(그 말을 들은 준페이는 의기양양! 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봅니다.)
 
역시 이건 자작극입니다!!
 
 
타케마에 츠유:작은 롤러라면… 페인트 작업에 쓰이는 페인트 롤러 말씀이시죠?
 
 
 
청소 노동자: 네....네... (끄덕)
 
그거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기는 했지만요 (곰곰)
 
 
이사카 준페이:크기가 중요합니까. 중요한 건 범행도구를 흘렸다가 들켰다는거죠.
 
 
타케마에 츠유:(증거물 은폐……)
 
 
이사카 준페이:코트 속에 넣을 정도라면 큰 롤러는 차피 넣지 못하니까요.
 
저는 처음부터 그가 범인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팔짱 척)
 
 
 
:중요 키워드 ⑦ - 화가가 작은 롤러를 숨기는 것 이 공개됩니다.
 
 
미야히메 마린:(가만히 듣다가..몸을 슬쩍 기울입니다.) 진짜 믿는건 아니죠?
 
 
타케마에 츠유:우선 말씀 감사합니다. 중요한 도움이 되겠네요. (우선 청소부에겐 감사 인사를 간단히 건네고) 이걸로 확증 할 수 없긴 하죠.
 
 
미야히메 마린:그래도 무의미한 증언은 아닐거에요.
 
적어도 왜 피해자가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순 있겠지.
 
 
타케마에 츠유:피해자인 키하라 씨는 이전부터 범인의 존재를 은폐하고 있으니까요.
 
작은 롤러를 숨긴 것도… (큰 단서가 거기 있었던 걸까. 싶네요.)
 
 
무토 스미레:(조금 초조한 얼굴로 츠유를 바라봅니다.) 아직 이걸로는 경찰 측에서 수사권을 쓸 순 없는거죠?
 
 
타케마에 츠유:아무래도 키하라 씨는 사건의 피해자가 되는 입장이기도 하니까요. 청소 담당분께서 증언하셨던 증거품이라도 그에게서 찾으면 모를까.
 
그래도 아예 도움이 안 되는 증언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화가 선생님께서 비협조적인 건 여전히 곤란하긴 하지만요. (짧게 한숨을 쉽니다.)
 
 
이사카 준페이:아직 이걸로는 부족한겁니까? 하.
 
그 양반 여러모로 나이 먹고 방해만 한다니까요... !
 
 
이사카 준페이:(준페이는 조금 돌아 청소노동자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고 이따가 꼭... 오셔서... 그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토 스미레:...(한숨을 쉽니다.)
 
아. 그렇지. 전시관을 쓰는 다른 몇몇 화가들 또한 불렀는데. 만나시겠어요?
 
 
타케마에 츠유:네. 안내 부탁드립니다.
 
 
무토 스미레:이 쪽 분들은 워낙... 밤에 활동하셔서. (조금 떫게 웃습니다.)
 
이제서야 연락이 닿았네요.
 
 
무토 스미레:네. 안쪽으로 모실게요.
 
 
미야히메 마린:(곰곰)
 
다른 전시회장이라면 그 쪽이군요? 그 신인 화가전 이었나.
 
 
타케마에 츠유:네. 같이 하고 있다고 했으니까 말이죠.
 
 
키하라 스바루 전과는 반대편,
 
 
오히려 카페쪽과 가까운 갤러리로 향합니다.
 
 
이 쪽은 아예 폐쇄된 공간이었던 키하라 스바루전 공간과는 달리 개방형입니다.
 
 
판넬이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박람회와 카페, 전시회를 번갈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정갈하고 정숙한 분위기와는 달리 떠들썩한 분위기네요.
 
 
걸린 그림들도 평면적인 그림이 아닌 입체적 그림이나,
 
 
조형 전시물 등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신인!
 
츠유와 마린이 도착하면 5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대부분은 어쩌다 그런일이 생겼대? 같은 것들 뿐입니다.
 
 
타케마에 츠유:(특징이 일체화 되기 보다는 각자 다양한 개성을 드러낸 작품들이 많네요.)
 
(저 사람들인가?)
 
 
무토 스미레:화가 여러분. 이 쪽이 바로 경시청 손님들이랍니다.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타케마에 형사님이세요.
 
옆은....
 
 
무토 스미레:(어떻게 소개할지 고민)
 
 
미야히메 마린:마린입니당.
 
타케마에 형사님 동생이에요. (^----^ 하고 슬쩍 팔짱 껴봄)
 
 
타케마에 츠유:(?)
 
 
에이와 미나토:안닮았는데요?!
 
 
후지마 에리카:진짜로..
 
 
타케마에 츠유:…사촌입니다.
 
 
무토 스미레:....? 네, 뭐... (조금 당황하나..그러려니 합니다.)
 
현, 현장체험 학습 중이래요.
 
 
미야히메 마린:(꺄르륵 즐거워함) 전 사촌이군요!
 
 
타케마에 츠유:(질끈)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학생이라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타케마에 츠유:아무튼…
 
 
 
:그럼 한명씩 나와 자기소개를 합니다. 어딘가 다들...특이한 구석이 있다는 감상평이 주류네요.
 
 
 
:다만 그 중 두 사람은 늘 이 전시관에 있는게 아닌지라, 용의자에서 제외됩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아예 다른 지방에 있었다나 봐요.
 
한 사람은 키가 큰지라 ...아무래도 용의선에서는 제외되겠네요.
 
그렇게 남은건..
 
 
에이와 미나토:에이와 미나토라고 합니다.
 
저거, 저걸그렸어요. (중앙에 수상하게 혼자 크고 검은 그림을 가리킴)
 
멋지죠. 잉크를 다르게 해서 밤에는 번쩍번쩍 빛납니다.
 
 
타케마에 츠유:(수상하게 혼자 크고 검은 그림이다.)
 
 
미야히메 마린:완전쩔어!
 
 
타케마에 츠유:그렇… 군요.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일단 봐줍니다.)
 
 
에이와 미나토:(ㅎㅎ... 쩐다는 말에 어깨 솟구침)
 
 
후지마 에리카:후지마 에리카에요-
 
 
후지마 에리카:(시계를 슬쩍 봅니다.) 저, 혹시 길어질 것 같다면 잠시 어디를 다녀와도 될까요-
 
저녁 전에는 끝나죠 ~ ?
 
 
타케마에 츠유:네?
 
 
타케마에 츠유:그건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신다는 건 일정이 따로 있으시단 건가요?
 
 
후지마 에리카:에에- 진짜요?
 
 
후지마 에리카:하지만 급한 일인데요...
 
일정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에...
 
 
후지마 에리카:그냥 들려야 할 곳이 있어서 :3c ...?
 
아! 아님 지금 빨리 갔다와도 될까요~?
 
 
타케마에 츠유:들려야 할 곳이라면?
 
 
후지마 에리카:저기 저쪽의 박람회장인데요 :3c ?
 
 
에이와 미나토:(박람회장을 슬쩍 봅니다.) 저기 재밌는거 많더라 에리카쨩~
 
 
타케마에 츠유:아.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이었네요.)
 
 
에이와 미나토:y축으로 돌릴 수 있는 폼롤러가 있거든.
 
그거 꼭 보고와!
 
 
타케마에 츠유:(뭘 공유하는 거야?)
 
…수사에 집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화가: "그래 그거 재료로 써도 좋겠더라. 앗..."
 
"죄송합니다.."
 
 
타케마에 츠유:일단 여러분들도 이 전시회에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용의가 없는 건 아니니까요.
 
 
타케마에 츠유:그정도 거리를 다녀오시는 것 정도야 상관없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 불리한 입장이 되실 수 있는 것은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후지마 에리카:에에- 짜시네요...
 
알았어요. 그럼 이따가 갈게요~
 
 
후지마 에리카:그나저나 키하라씨는 괜찮으세요~?
 
그렇게 대단하신 분이 작품훼손이라니...
 
..뭐 질투하는 사람이야 많기는 하지만~ ..
 
 
에이와 미나토:에리카쨩도 질투했었잖아! 아냐? (콕콕)
 
 
후지마 에리카:그래도 행위예술가가 아닌 이상 저렇게까지는요..~
 
 
무토 스미레:행위 예술가여도 하면 안돼요..( ; - ;
 
 
타케마에 츠유:자세히 말씀드리진 못합니다만, 작품에 대한 유감은 딱히 보이지 않더군요.
 
행위 예술가여도 잡혀갈 일이죠.
 
 
에이와 미나토:그렇슴까? 하지만.. 딱히 여기서 전시를 연 화가 중 범인이 있다면 개인적인 원한은 아마 아닐거에요? (턱에 손가락을 척 대곤..)
 
엄~ 청 자상한 분이거든요. 생긴건 조폭같이 생겨도 말이죠~
 
저번에는 고생한다고 저한테 음료수까지 사줬지 뭡니까!
 
 
타케마에 츠유:(얼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선 안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래도 행동까지 포함해도 의외라는 생각이 드네요.)
 
 
타케마에 츠유: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다른 신인 화가들에게도 묻습니다.)
 
 
 
:두명은 아하하..하고 웃습니다. 아마 자주 있지 않은 사람들이겠지요.
 
 
타케마에 츠유:(마주친 적도 잘 없는 느낌이군.)
 
 
 
:한명은 '딱히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다' 고 하네요.
 
 
타케마에 츠유:(우선 이야기 해둔 것들은 모두 수첩에 기록해둔 느낌이네요.)
 
 
 
:대략적인 심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질문이 더 필요하면 여기서 계속 대기할 테니 찾아오라는 답을 듣네요.
 
무토 스미레가 다시 여러분을 바라보지만..
 
아직 차도가 없는 것을 확인했는지 한숨을 푹 내쉽니다.
 
 
미야히메 마린:중구난방이네요~ (그새 화가들 말투 따라함)
 
 
타케마에 츠유:다음엔 신입 화가라도 할 생각입니까. (따라하는 거 보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미야히메 마린:그럴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람회의 바이어는 되어본 적이 있기는 한데..
 
 
타케마에 츠유:미야히메 씨 그림도 잘 그립니까?
 
 
미야히메 마린:호오...
 
동료가 제법 친다는 말을 한 적은 있어요.
 
 
미야히메 마린:뭣하면 한 점 그려드릴 수 있습니다.(과연)
 
츠유씨는요?
 
 
타케마에 츠유:(뭔가 신용은 안 가는데) 그러시든가요.
 
전… 예술쪽은 보는 만큼이나 그리는 것도 재능있는 타입은 아니라서.
 
 
미야히메 마린:그렇구나~ 그럼 수첩 좀 주세요.
 
그려드릴게요.
 
 
타케마에 츠유:(줍니다.)
 
(펜도.)
 
 
미야히메 마린:(슥슥.. 드로잉중..)
 
(와중 자세히 그리겠다고 수첩과 얼굴을 번갈아가며 봅니다.)
 
 
타케마에 츠유:(오... 꽤 진지한 표정이다.)
 
 
미야히메 마린:(슥슥슥..그리고)
 
됐다.
 
 
 
타케마에 츠유:(막상 진지하게 그리던 모습을 보니까 궁금해졌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제법 치죠
 
 
시도우 츠카사:( 그 때 저벅저벅..돌아온 츠카사입니다..)
 
뭐하고 계세요?
 
 
미야히메 마린:오우.
 
(그림 보여줌)
 
 
타케마에 츠유:미야히메 씨가 그림을 좀 그린다길래 그려보라고 시켰다만.
 
 
시도우 츠카사:누굽니까
 
우치다유키?
 
 
시도우 츠카사:(*40대 중년여배우)
 
머리는 왜 저런 이상한 말총머리를...
 
 
타케마에 츠유:나다.
 
 
시도우 츠카사:에?
 
이상하다가 이제그거죠
 
특이하다는
 
그러니까
 
남들과는다른스페셜함 이라고할까요
 
 
타케마에 츠유:…….
 
(노력이 가상해 보이니 봐준다.)
 
 
미야히메 마린:아하하하하 ! (웃겨서 죽으려고함)
 
저는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우치다 유키인 보양이네요.
 
아니... 여배우같다는 거면 잘 그린거아냐?
 
(고찰)
 
그렇다고 합니다. (수첩 돌려줌)
 
 
타케마에 츠유:저희는 그냥 하던 일이나 마저 하는 게 적성에 잘맞겠네요.
 
 
미야히메 마린:에- 두 사람 그림도 궁금한데..돌아가서 그려주심 안되나요?
 
저희 그리고 벽면에 아름답게 장식해봐요.
 
 
시도우 츠카사:반장님이 놀리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그거....
 
 
타케마에 츠유:버려지지나 않을까 모르겠군요. (마저 수사하기로 합니다.)
 
 
그림 한점을 가슴에 품고.... 가 아니라
 
 
중요한 증언 하나와, 다른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해둡니다.
 
 
여기서 수사가 다시 진전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돌아가서 그림을 그리는건.... 검토해보죠(?)
 
 
 
타케마에 츠유:(수사곤란레벨 2점 여유 빼고...))
 
 
 
:그럼..
 
수사곤란 레벨 상승!
 
 
 
:그 외 딱히 처리할 건 없으므로 2사이클로 넘어갑니다~
 
 
 
2 : 2 사이클 ::
 
 
미야히메 마린

2사이클

탐정의 장면

탐정의이상한버릇발동!

 
 
미야히메 마린:
 
이상한 버릇
비교적 가벼움 표(당친법)
 
 
미야히메 마린:።።። !!기벽 발동!! ።።።
 
「이러면 안 된다」라고 남에게 주의를 준다.
 
 
미야히메 마린:(그럼.. 츠유를 일단 보고요.)
 
 
미야히메 마린:그럼.. 어디로 갈까요?
 
(물끄럼)
 
 
타케마에 츠유:사건 현장 내에서만 조사했으니, 외부 회장도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미야히메 마린:외부 회장이라면 박람회장?
 
 
타케마에 츠유:(끄덕입니다.) 원래 박람회장을 가려고 했다가, 말았었으니.
 
그렇다고 해서 별로 특이한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미야히메 마린:오호. 그렇다면 그 폼롤러를 보러가는건 어떨까요?
 
 
타케마에 츠유:폼롤러요?
 
(그건 왜?)
 
 
미야히메 마린:y축으로 돌아가는 폼롤러요~
 
아니.. 눈치채지 못한거에요?
 
 
타케마에 츠유:?
 
 
미야히메 마린:그건 나름의 암시라구요 암시.
 
저희에게 꼭 가봐라~ 라고 암시를 던진 거나 마찬가지란 말이죠.
 
그걸 은유적으로 돌려 말한거잖아요?
 
 
타케마에 츠유:(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아니라 후지마 에리카에게 말한 것 같은데)
 
그냥 미야히메 씨가 보고 싶은 거 아닙니까?
 
 
미야히메 마린:에에.. 그 정도 눈치도 없으면 어떡해요?
 
동료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했지만~
 
슬쩍 넌지시 저희 쪽을 봤다구요?
 
그럼 보러가주세요! 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타케마에 츠유:(가끔 이런 얘길 이렇게 진지하면)
 
(이 사람이 진심으로 하는 말인 건지)
 
 
타케마에 츠유:(의심이 들 때가 많은데)
 
(웃긴 건 결국 항상 따라가주게 된다는 거죠.) 별로 신용있는 얘긴 아니다만, 일단 가보죠.
 
 
미야히메 마린:제 눈을 보세요!
 
 
시도우 츠카사:실눈이잖습니까
 
 
타케마에 츠유:미야히메 씨 눈 안 보이잖습니까.
 
 
미야히메 마린:(츠카사 밀침!!)
 
 
시도우 츠카사:아악
 
 
미야히메 마린:형사가 눈치도 없이 그러면 어떡해요!
 
(일침!)
 
 
타케마에 츠유:…… (뭐야?)
 
 
미야히메 마린:사람들의 그런 신호를 캐치하는게 형사 아닌가요?
 
(일침!)
 
 
미야히메 마린:제가 있었으니 같이 봐드린겁니다. 후훗. (팔짱 낌)
 
 
타케마에 츠유:(나중에 꼭 에이와 미나토에게 진실을 묻겠다고 생각하며 박람회장에 갑니다.)
 
 
미야히메 마린:(그 이후에도 재잘재잘 그런 뉘앙스의 말들을 하며 박람회장으로 따라갑니다만..)
 
(여기서!)
 
 
탐정 액션
비밀의 베일
 
타입 : 보조 | 비용 : 0
자신이 수사 페이즈의 상황 수사를 실시하기 직전에 사용할 수 있다. 직후에 실시하는 시추에이션을 「은밀한 정보전달」(49 페이지)로 해, 그 이벤트 종료후에 키워드를 1개 획득하고, 【수사
곤란 레벨】을 1점 감소한다(최소 1점). 이 액션은 한 세션 중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미야히메 마린:(몇번 키워드 할까요)
 
(굴려보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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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에이션 조사:은밀한 정보전달 - 전자게임을 하다
 
 
미야히메 마린:순서대로가 좋으니 5로 하자
 
 
그렇다면 박람회장!
 
 
오늘 여기는 홈스테이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지..
 
 
집안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이나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자동 창문 시스템이나 ... 홈요가나 홈카페 등의 가구들이 즐비하네요.
 
 
내부는 꽤나 넓습니다! 둘러볼 것도 많군요.
 
 
타케마에 츠유:(엇 이건 좀... 집에 두면 좋을테니 관심 있을지도.)
 
 
타케마에 츠유:(하지만 일하는 중이니까 관심을 반으로 자릅니다.)
 
 
 
:그리고 마린이 고대하던 ... y축으로 돌아가는 폼롤러.
 
 
타케마에 츠유:(결국 보고 있다. Y축으로 돌아가는 폼롤러.)
 
 
 
:그곳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엔터사업을 보여주는 부스네요.
 
Y축으로 돌아가는 폼롤러 이외에도?
 
VR로 강아지와 함께 즐기는 프리스비라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 목욕탕이라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 세트라거나...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니 골프는 홀인원 시 Y축으로 돌아가는 폼롤러를 준다네요!
 
하지만 코스가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 과연과연.
 
 
미야히메 마린:와..
 
저거 해요!
 
 
타케마에 츠유:하자고요?
 
(ㅋㅋ)
 
 
미야히메 마린:네 ? 네.
 
폼롤러를 공짜로 준다잖아요.
 
육체파 형사의 실력이면 홀인원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타케마에 츠유:그런 단순한 논리라면 운동 선수중에 골프 못하는 사람은 적겠죠.
 
 
미야히메 마린:일반인들보단 잘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하며 골프체험 라인에 홀랑 섭니다.)
 
 
타케마에 츠유:할 때 까지 이렇게 나오실 생각인 거죠?
 
(이럴 땐 그냥 일단 들어주는 쪽이 더 빠르단 걸 학습했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에이 설마요. 하지만 해봐서 나쁠건 없잖아요?
 
꽝이어도 참가 상품은 준다니까..
 
 
타케마에 츠유:(1. 무시하고 한다. 2. 대놓고 한다. 3. 몰래 한다. 4. 나중에 한다. 밖에 없을테니까.)
 
 
 
:마린은 한쪽에 놓여진 귀여운 프리스비 와펜을 가리킵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럼 차라리 빨리 끝내죠. (따라섭니다.)
 
 
 
:두 사람은 결국 체험 골프게임 줄에 나란히 섭니다..
 
....
 
대개 어린 아이들이나 골프에 관심있는 할아버지들만 서는 것 같네요.
 
 
 
:어쩐지 이질적입니다..
 
 
 
:츠유의 뒤로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가 섭니다..
 
 
타케마에 츠유:(…….)
 
 
줄은 착착.. 빠집니다.
 
 
골프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까요!
 
 
 
할아버지: (홀홀..)
 
아가씨도 골프에 관심이 있남?
 
 
타케마에 츠유:아, 그냥 확인차 잠시 체험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할아버지: 아냐아냐. 그냥 관심이 있나 싶었지..
 
아가씨들은 골프를 보통 잘 안치니까..홀홀..
 
골프 선수인가 했어.
 
 
타케마에 츠유:하하…
 
 
미야히메 마린:오... 할아버지는 많이 쳐보셨나요?
 
자세 같은거라도 조언해주실 수 있나요! (의욕만땅!)
 
 
 
할아버지: (곰..)
 
의외로 세게 치면 튕겨 나오니깐 힘 조절을 잘 해야해.
 
그렇지 그렇지, 쭈욱 민다는 느낌으로 쳐보렴.
 
쳐서 보낸다 가 아니고 말야.
 
 
타케마에 츠유: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생각보다 홀인원을 하겠다는 마음으로는 못 넣는게 골프란다.
 
의외로 생각 없이 치면 잘 될거야.
 
 
 
:조언이 끝나면, 마침내 두 사람의 차례가 되네요 !
 
 
밀어서 친다...생각없이 친다..
 
 
그런걸 생각하고 있자면 손에 골프채가 쥐여집니다 (ㅋ)
 
홀인원! 할 수 있을까?
 
톡 쳐봅니다.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나는 수사하려고 했는데
 
왜 여기서 골프나 치고 있는거지
 
여유가 1점 감소합니다..
 
 
타케마에 츠유:(진심이다)
 
 
 
:<근성>으로 판정해볼까요!
 
 
타케마에 츠유:
 
타케마에 츠유
【근성】
6 2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SPECIAL 스페셜이 하나라도 발생할 시에
여유가 추가적으로 1점 더 상승
 
 
 
미야히메 마린:
 
미야히메 마린
【근성】
3 9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톡 ...
 
먼저친 마린은 ... 버디!
 
그래도 프리스비 뱃지를 얻을 수 있었네요.
 
츠유는...
 
어라?
 
 
 
직원: ...?!
 
호, 호 홀인원!
 
 
 
직원: 홀인원입니다~~ 와!! 축하드려요!
 
 
 
직원: 오늘 1번쨰로 타가신 분이세요!
 
 
 
직원: 대박. 사진기념촬영 도와드릴게요!!
 
(폼롤러를 안겨줍니다.)
 
 
타케마에 츠유:(오히려 현타와서 그 생각을 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치기가 되어버린 거군요.)
 
 
미야히메 마린:거봐요! 형사의 감!!
 
 
타케마에 츠유:(얼결에 폼롤러도 안고… 얼결에 사진도 찍혔습니다….)
 
 
미야히메 마린:대단해요 츠유씨! 홀인원이라니! (폴짝폴짝)
 
 
직원들이랑 모여 사진도 찍고..
 
 
즉석으로 인화된 사진은 골프체험 존에 걸립니다..
 
 
타케마에 츠유:(이거 츠카사가 보면 한소리 하겠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야히메 마린:(그리고 뱃지를 현장체험 목걸이에까지 달고 나서야.. 만족!)
 
좋아요. 공안팀원도 만났으니 슬슬 돌아갈까요?
 
 
타케마에 츠유:(기념 제품이 들어온 종이가방을 받다가) 그러… 뭐요?
 
 
미야히메 마린:네?
 
 
타케마에 츠유:예?
 
 
미야히메 마린:범인이 고의적으로 낮은 그림만 택한게 아니라나봐요. 게다가..
 
 
타케마에 츠유:애초에 그부분은 왜 말 안 해주신겁니까. (돌아갈 준비)
 
 
미야히메 마린:네?
 
에.. 그야 그런 말을 하면 동료의 신분이 들키잖아요.
 
 
타케마에 츠유:전 미야히메 씨가 정말로 폼롤러에 눈이 간 줄 알았는데.
 
 
미야히메 마린:지금은 배치가 바뀌었지만...
 
원래 훼손을 당한 그림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낮은 곳에 걸려있었다고.
 
그러니까.. 이쯤. (아예 앉은키 정도로 손을 내립니다.)
 
 
5번 키워드 - 앉은키 를 획득합니다.
 
 
타케마에 츠유:……생각했던 지점보다 훨씬 아래네요. 이정도면 어린 아이들 손에도 닿겠습니다.
 
 
미야히메 마린:그쵸?
 
이 쯤되면 키가 작은 사람을 특정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겠네요.
 
이 정도밖에 손이 안 닿는 자가 될까요...
 
 
그럼 부스를 빠져나가려고 할 때쯤..
 
 
후지마 에리카:얼렝
 
형사님들 아닌가용
 
(폼롤러 봄)
 
 
타케마에 츠유:(결국 관계자를 만났다.)
 
(이런 걸 들고.)
 
 
후지마 에리카:신경쓰였군요오~ 그거..
 
 
타케마에 츠유:(아니라고 내빼기엔 마린의 목걸이에 대놓고 걸려있다.)
 
 
타케마에 츠유:…이야기 했던 것들은 모두 확인해 봐야하니까요.
 
 
후지마 에리카:그냥 즐기고 싶은게 아니구요~ ?
 
에이... 형사래도 그럴 수 있죠..
 
저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요 :3c ~
 
그나저나.. (두 사람이 빠져나온 부스를 두리번 두리번..)
 
 
에리카가 주변을 둘러보다가..
 
 
타케마에 츠유:...?
 
 
아카시~~ 하고 밝은 목소리로 누구를 부릅니다.
 
 
그럼 VR 존에서 밍기적거리고 있던 아이 하나가 핫, 하고 뛰어오네요.
 
 
후지마 아카시:엄마아아아~~ (도도도)
 
 
후지마 에리카:으응 ~ 데리러 왔어~ (아이를 안아서 번쩍 듭니다.)
 
아카시 형사님들에게 인사-
 
 
후지마 에리카:경찰 누나랑 경찰 형아야.
 
 
후지마 아카시:안녕하세요..
 
봤어요!
 
홀인원했어요.
 
폼롤러 타갔어!
 
 
타케마에 츠유:(질끈)
 
따님이신가요?
 
 
후지마 에리카:헤헹...아이만 여기 두고 있는게 신경쓰여서 그만..
 
엄마랑 이제 카페 갈까?
 
 
타케마에 츠유:(딸이 있을 거라곤 예상 못했는데…….)
 
(그제서야 왜 박람회장에 다녀오면 안되냐고 한 것인지 이해했습니다.)
 
 
후지마 아카시:웅 치즈케잌! 행사해
 
누나도 먹어봐!
 
 
타케마에 츠유:(먹었단다)
 
(그것도 맛있게……)
 
 
타케마에 츠유:…응, 고마워. 누나도 챙겨 먹을게. 맛있게 먹어.
 
 
후지마 에리카:오우.... 이따 뵐게요 그러엄...
 
그거..
 
벽에 기대서 하면 좋대요..(폼롤러 가리킴)
 
 
후지마 에리카:짱. (엄지척. 하고 다시 갑니다.)
 
 
타케마에 츠유:(질끈)
 
 
미야히메 마린:서서 하는 폼롤러인가봐요.
 
 
타케마에 츠유:그래서 구조가 그런 가보죠.
 
(동생들 주면 좋아는 하겠다.)
 
 
미야히메 마린:애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동생 주는구나)
 
 
타케마에 츠유:그러게 말입니다.
 
앞전에 후지마 씨가 박람회장에 볼일이 있다고 한 건, 아이 때문인가 보죠.
 
그럴거면 그냥 솔직하게 말했어도 됐을텐데.
 
 
미야히메 마린:에... 뭐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동료들에게 아이가 있다는걸 숨기고 싶은 타입의...
 
혼자 있었다면 솔직하게 말했을 지도 모르죠.
 
 
타케마에 츠유:(그런가… 없진 않겠죠.)
 
(이런 걸로 입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일도 많고.)
 
그럼, 정보도 받았고. 이동하죠.
 
 
미야히메 마린:후훗....
 
그나저나 "수룡"도 많이 늙었네요..
 
(뭔가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아련한 얼굴로 저벅저벅..)
 
 
미야히메 마린:그 분은 수1과 형사님과 결혼하셔서 은퇴하셨대요.
 
신기하죠!
 
(그러며 붙습니다..)
 
 
타케마에 츠유:뭐?
 
(남의 얘기엔 별로 관심 없지만, 의외의 경우라곤 생각했습니다.)
 
(진짜 있나보군… 그런 경우…)
 
(근데 왜 붙는 거야? ㅋㅋ)
 
 
미야히메 마린:공안으로서는 쓸 수 없어졌으니까. 자진해서 은퇴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번에 흔쾌히 와주실지 몰랐지만!
 
 
미야히메 마린:(팔짱 슥..)
 
 
타케마에 츠유:이거 대체 언제까지 장단을 맞춰줘야 합니까 사촌동생씨
 
 
미야히메 마린:이잉 자기는 차가워
 
...
 
이잉 누나는 차가워
 
 
타케마에 츠유:컨셉 꼬였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저도 오락가락 할 때가 있으니까요. (놓아줍니다. 풀어주는게 아니고 놓아주는겁니다.)
 
 
타케마에 츠유:(ㅋ)
 
 
미야히메 마린:어딘가에서는 저도 폼롤러 판매업자로 살아갈 지도 모르죠.
 
(의미심장하게 말하고는 갑시다! 하고 걸어갑니다.)
 
 
타케마에 츠유:……미야히메 씨는 혼자 아닙니까? (따라 가기로 합니다.)
 
(이제 평행우주론 같은 것도 믿는 건가?)
 
 
미야히메 마린:다른 지방에서 말이에요.
 
전 도쿄에만 다니는게 아니니까~
 
어라? 제법 괴담같네요.
 
 
타케마에 츠유:참고는 해두죠.
 
 
미야히메 마린:(후후... 작게 웃고는 츠카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감정!
 
 
타케마에 츠유:(진심인가?)
 
 
미야히메 마린:츠유씨는..
 
홀인원의 여제, 골프의 신 이구나
 
(마음에 드는점)
 
 
타케마에 츠유:(마음에 드는 점: 이래저래 해도 일단 법칙 내에서 움직인다.)
 
 
 
:수사곤란레벨 -1 ~
 
 
타케마에 츠유

2사이클

조수의 장면

탐정의이상한버릇발동!

 
 
미야히메 마린:
 
이상한 버릇
형사로서의 습관 표 (둘형사)
 
 
미야히메 마린:።።። !!기벽 발동!! ።።።
 
감시 카메라 위치를 확인한다.
 
 
미야히메 마린:(나오는 길목에 있는 카메라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카메라 제어 센터의 위치까지 확인하겠네요.)
 
 
미야히메 마린:카메라는 전시회장의 위치와 동일하네요.
 
제어는 각기 따로 하는게 아니고 한 곳에서 같이 하는 모양입니다.
 
 
타케마에 츠유:한 곳에서요? 그럼 통합 관리실이 있겠군요.
 
미술관장님 얘기론 방범카메라는 딱히 도움을 기대할 수 없었던 것 같던데.
 
 
미야히메 마린:점검 시간이어서 카메라가 전부 부팅하고 있었댔나 그랬죠~?
 
 
타케마에 츠유:(우연이 겹친건지…… 노린건지……)
 
 
미야히메 마린:하지만 통합 제어가 아니라면 박람회장 카메라로 이동 노선을 따면... 특정할 수는 있으니까요.
 
뺑소니 차량을 특정하듯이요.
 
근데 통합제어라서 글러먹게 됐네요. -3-
 
 
타케마에 츠유:계획 범죄라고 생각했던 만큼, 일부러 노렸을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타케마에 츠유:(시추에이션 조사를 진행합니다.)
 
시추에이션 조사:어째서? - 사건 정리
 
 
더 이상 따로 나올 증거들은 없는 듯 해 보입니다.
 
 
이 쯤에서는..사건을 정리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
 
 
회고를 하면, 새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범인을 특정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츠카사와 합류한 후 전시회장의 앞에서 생각을 말해보기로 합니다.
 
 
시도우 츠카사:....
 
그 봉투는...뭐죠?
 
 
타케마에 츠유:
 
크흠흠…. (헛기침을 한 번 하고선) 동행하다가 생겼을 뿐이야.
 
 
시도우 츠카사:그 뱃지는...뭐죠?
 
 
미야히메 마린:츠유씨가 사줬어요
 
 
시도우 츠카사:(눈에 배신감이 차오릅니다..)
 
 
타케마에 츠유:(배신감?!)
 
 
시도우 츠카사:전 여기서 패드로 열심히 지난주의 전시회장 영상을 보고있었는데...!
 
두 사람은 놀고오기나 하고!
 
 
타케마에 츠유:(논 건 아니었는데 솔직히 본인도 여기서 뭘 하는 중인지에대해서 생각을 했었으니 반박은 안 하기로 합니다.)
 
…아무튼 필요한 과정이었어.
 
 
시도우 츠카사:(서럽!)
 
... 그래도 사건 해결이 더 중요하니 우선..
 
 
타케마에 츠유:그래서……. 뭔가 특이한 점은? (달래주듯 등 토닥입니다.)
 
 
시도우 츠카사:선배님이 말한 자료는 다 확보했어요. 여기.
 
전시 홍보 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은 배치를 바꾸기 전의 모습이더라구요.
 
(캡처한 화면을 주르륵 띄워줍니다.)
 
 
 
:확실히...마린이 말한대로 인터뷰어 뒤에 있는 그림의 높이라거나,
 
홍보영상에 나온 그림은 대체적으로 낮은 위치에 걸려 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냥 봐도 차이가 보이긴 하네.
 
배치는 왜 바꾼거지?
 
(갑작스레 변심이 생긴 건가.)
 
 
미야히메 마린:흠.. 키하라 스바루 본인이 지시한 게?
 
 
미야히메 마린:범인이 특정되기 싫다잖아요. 그래서?
 
무토씨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겠지만요.
 
 
타케마에 츠유:…제발 현장은 그대로 뒀으면 좋았을텐데. (수긍합니다.)
 
 
시도우 츠카사:아니면 그냥 몇몇 훼손 그림을 치우면서 발생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바꿨을 수도 있고요.
 
스바루씨가 지시한거라면... 이 배치가 나름 큰 힌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거네요.
 
 
타케마에 츠유:범인이 특정되기 싫다고 한 만큼…
 
그럼 숨기고 있는 사실을 중심으로 보면.
 
목격자가 숨겼다고 증언 했던 건… 작은 롤러. 아마 범행 도구였겠지.
 
높은 곳에 있는 것들은 건드리지도 않았고.
 
반대로 낮게 배치되어 있는 것들은 앉은 키 정도라 누가 건드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야.
 
 
츠유의 말에 두 사람은 생각에 잠깁니다.
 
 
이것들을 굳이 숨겨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혹은...
 
 
이것들로부터 연상되는 '범인'의 인물상은 어떤 사람일까요?
 
<지문>으로 판정해볼까요!
 
 
타케마에 츠유:
 
타케마에 츠유
【지문】
1 3
 
 
 
미야히메 마린:
 
미야히메 마린
【지문】
5 4
 
SUCESS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미야히메 마린:반대로 생각해봅시다.
 
오히려 앉은키 정도의 그림들이라면..
 
'저기까지' 밖에 손이 안 닿는 사람인게?
 
너무 뻔하니까 키하라 스바루 본인도 감추려고 한 게 아닐까요?
 
 
타케마에 츠유:저기까지? (…확실히 솔직히 생각해보면, 높은 곳에 걸려있는 그림과 낮은 곳에 걸려있는 그림 중에 롤러로 민다면 어느 쪽이 더 불편할까요?)
 
(오히려 행동 반경을 생각해보면…)
 
 
미야히메 마린:츠카사군이 범인이라고 생각해보죠.
 
 
시도우 츠카사:....제가 키가 작아서 세운거죠 그거? ... 찝찝하지만 네.
 
(ㅡ.ㅡ)
 
 
미야히메 마린:페인트로 그림을 훼손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에요 ?
 
 
시도우 츠카사:롤러를 쓴다고 했으니까...
 
이렇게.. (긴 롤러를 쥐어서 슥슥 문대는 시늉을 합니다.) 음?
 
 
미야히메 마린:그쵸?
 
어쨌건 보통의 사람들은 굳이 훼손한다면 손이 닿는 범주만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원래 페인트칠을 위해 나온 롤러는 천장까지 닿게 설계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범주는 줄어드는거에요.
 
 
6번 키워드 - 키가 매우 작거나 휠체어를 사용할 가능성 이 공개됩니다.
 
 
타케마에 츠유:정말로 모두 훼손할 생각이었더라면, 애초에 도구부터 그렇게 챙겼겠죠. 계획 범죄라고 생각한다면 거기까지 생각을 못할리 없을테니까.
 
(굳이 롤러가 아니어도 테러할 수 있는 방안은 얼마든지 있고 말이죠.)
 
 
미야히메 마린:우연히 들어와서 테러를 할 만한 사람은 정말 본인 외에는 없는 듯 하고요~ (어깨 으쓱)
 
 
의논을 하던 가운데, 무토 스미레가 다급히 세 사람을 찾습니다.
 
 
무토 스미레:자,작가님이 그냥 전시 자체를 중단하겠다고... !
 
 
타케마에 츠유:예?!
 
(하여튼 극단적인 양반!)
 
 
무토 스미레:위약금을 들고오셔서 ....!
 
어, 어떻게 좀 말려주세요! 다들 말리고 있는데 무리에요..!
 
 
타케마에 츠유:하, 알겠습니다. 우선 가보죠. (이마를 짚었습니다.)
 
 
미야히메 마린:행동력 하나는 엄청 빠른 양반이네요.
 
아까 atm기에 서 있던 모습을 봤는데 위약금이었군요?!
 
 
타케마에 츠유:보셨으면서 왜 말을 안했습니까!
 
 
미야히메 마린:치즈케잌 사먹고 싶은 줄 알았죠. ;3c
 
 
타케마에 츠유:(겠냐고요)
 
 
미야히메 마린:(츠유씨도 케잌을 먹는데 키하라 스바루라고 못먹을 건 뭡니까!)
 
 
타케마에 츠유:(카드 결제도 되잖아!)
 
 
미야히메 마린:(카드가 없구나 했죠!!)
 
 
타케마에 츠유:어느 쪽이든, 저쪽이 다 끝내놓기 전에 갑시다.
 
이제 범인은 생각이 나는 게 있으니까요.
 
 
 
:츠카사는 패드를 챙겨들고 당신을 뒤따릅니다.
 
역시 선배님이셔.. 하는 눈빛...
 
 
미야히메 마린:좋아요. 제가 키하라씨의 양 손발을 붙잡고 있을게요! (?)
 
(벌떡 일어나서 역시 따르는 마린입니다.)
 
 
타케마에 츠유:그런 일은 최대한 없었으면 좋겠지만, 필요하면 부탁하죠.
 
 
타케마에 츠유:
 
 
 
:그럼~~ 마지막 장면 종료~
 
감정을 얻어가자.
 
 
타케마에 츠유:(마음에 드는 점: 범인을 추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미야히메 마린:(마음에 드는걸로.. 츠카사군에게서 나를 보호해줬다는 걸루.)
 
 
타케마에 츠유:(츠카사: 제가요?)
 
 
 
:그럼..모든 키워드 획득으로! 진상 페이즈로 향합니다.
 
 
 
그렇게 응접실로 들어가면...
 
 
이사카 준페이의 앞에 돈뭉치를 놓고 부루퉁히 앉아있는 키하라 스바루와...
 
 
응접실의 복도 저 너머에서 어떡하냐며 구경? 중인 신인 작가 몇명이 보입니다.
 
 
스미레가 다급히 세 사람을 안으로 데려오면.. 키하라 스바루가 벌떡 일어나네요.
 
 
키하라 스바루:사건은 끝났소.
 
내가 위약금을 물고 그냥 전시는 취소할거요.
 
 
타케마에 츠유:이렇게 갑작스럽게 나오면 곤란합니다. 선생님.
 
 
키하라 스바루:갑작스러울 게 뭐 있나?
 
나는 계속 범인 체포는 필요없다고 했어.
 
 
무토 스미레:선생님만의 일이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위약금을 물어준다고 해도 명성에 흠이 가는 일일텐데..!
 
 
타케마에 츠유:(한숨을 짧게 내쉽니다.)
 
저희측에서 수사 요청을 한 건 화가 선생님이 아니라 전시관장님이니까요. 저희는 의뢰인측의 이야기에 맞추어 수사 진행을 이어했을 뿐입니다.
 
 
타케마에 츠유:이대로 전시가 중단이 된다고 해서, 저희가 수사를 멈출 이유도 되지 않죠.
 
그리고…… 당신이 왜그렇게 범인을 숨기고자 하는 지도 어렴풋이 이제 알겠습니다.
 
 
키하라 스바루:뭐, 무 뭐라고...
 
하.. 차피 수사해봤자 증거도 없고 증언도 안나올걸?
 
댁들도 미제로 질질 끌려봤자 힘드니 그냥 여기서 서로 편하게 끝내자는거요.
 
 
무토 스미레:아니면.. 범인이라도 특정해내신건가요? (조금 기대하는 눈으로 츠유를 봅니다.)
 
 
이사카 준페이:키하라 스바루의 자작극이 맞죠? 역시? (으쓱)
 
 
타케마에 츠유:화가 선생님의 자작극은 아닙니다. 오히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으니 숨기려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대로 계속 수사가 이어가면 곤란하니……
 
위약금을 물어내면서 전시를 중단 시킬 정도로 숨기고 싶은 범인이 말이죠.
 
 
이사카 준페이:뭐...뭣...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 그럴 수가 있습니까? 그런 범인이 어디있나요?
 
제 증거는 그치만 완벽했는데...
 
 
 
:사람들은 어찌 된 일인지 서로를 바라보며 의아해합니다.
 
사건 회고의 시간입니다!
 
 
타케마에 츠유:물론 이사카 씨께서 증언해주신 이야기들도 있었기에, 수사에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화가 선생님의 입장도 달라지셨으면 좋겠군요.
 
사건은 오늘 키하라 스바루의 작품전에 페인트를 사용하여 14점의 그림이 훼손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가구 도색용 페인트였기에 계획 범죄라고 추측을 했었죠. 카메라 또한 점검 중이어서 판단이 어려운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조사 도중에 의아한 지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며 앞전에 츠카사가 조사해준 내용 문서를 휙휙 넘기며 테이블 위 중간에 올립니다.)
 
 
무토 스미레:이건 전시의 홍보영상...
 
이랑 인터뷰 영상이네요.
 
 
타케마에 츠유:네. 해당 부분을 저희 형사 쪽에서 캡처하여 준비해주었죠.
 
보시다 싶이 윗편의 그림이 아닌 아래에 배치된 그림만이 훼손되었습니다. 그것도 '앉은 키'정도로 굉장히 낮은 지점에서요.
 
페인트 롤러를 이용한 테러 작업이었다면, 롤러의 작업 구조상 높은 곳에 있는 물품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훼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건…… 애초에 거기까지 닿지 않아 생각을 하지 못한 거겠죠.
 
작품 지점은 이정도였으니……. (앉은 키 정도의 높이를 손으로 재어봅니다.)
 
 
무토 스미레:그건.. 키하라 선생님께서 특별히 지시한거기도 해요.
 
더 높이 걸면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으실거라고 해서...
 
이후에 선생님이 원하셔서 다시 배치를 바꾸시긴 하셨지만..
 
 
키하라 스바루:....(흥, 하고 불안한기색을 숨기려 고개나 돌립니다.)
 
 
타케마에 츠유:네. (스미레의 말에 짧게 긍정합니다.) 그러니 범인은 그 '특정한 사람들'의 내에 속할지도 모르죠.
 
그리고…… 화가 선생님께서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작은 롤러를 숨기는 것을 봤다는 증언도 확인되었습니다.
 
 
키하라 스바루:뭐.. 뭐요..? 그건 누가..
 
 
이사카 준페이:...제가 알아낸 것이긴 했죠. (어깨 추욱)
 
청소 노동자가 당신이 오픈 전에...롤러를 숨기는 걸 봤다더군요. 키하라씨.
 
 
타케마에 츠유:여기서 생각해야 할 건 롤러를 숨기는 행동도 수상하지만…
 
그부분은 어차피 선생님께선 범인을 숨기고자 했으니 상관없습니다. 현장과 그 물건을 보고 선생님도 범인을 아신 걸 테니까요.
 
그러니까 숨기신 거겠죠.
 
 
타케마에 츠유:'어른이 쓰기에 작은 롤러'를 말이죠.
 
 
타케마에 츠유:쉽게 말하자면…… 이겁니다. 범인은 어른이 아니라 이곳밖에 닿지 않는 어린 아이죠?
 
 
타케마에 츠유

범인은 너다!

 
 
타케마에 츠유:예를 들면, 후지마 에리카 씨의 자녀분(후지마 아카시) 말이죠.
 
아이의 짓을 범인으로 알리는 것도
 
후배가 되는 신인 화가가 곤란한 것도 싫으신거 아닙니까?
 
 
키하라 스바루는 츠유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저 복도에서 듣고 있던 후지마 에리카만이 충격을 받은 얼굴로 올 뿐이죠.
 
 
후지마 에리카:그, 그그런. 저, 저는 아카시가 그런 지 모르고...
 
차라리 제 잘못이에요! 이 애는 제가 아니었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거고요!!
 
 
키하라 스바루:아, 아닙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안절부절해하며 일어나겠네요.)
 
 
후지마 아카시:(옆의 아카시만이 엄마? 하고 두리번거리겠네요.)
 
제, 제가 잘못한건가요..?
 
 
미야히메 마린:(쭈그려 앉아서 아카시와 눈을 맞춥니다.) 아카시군? 이라고 했나?
 
왜 그림에 그런 도형을 그려둔거야?
 
딱히 망치고 싶었던건 아니지? 무언가를 그렸잖아.
 
 
타케마에 츠유:(그러고보니… 도형이나 로고 처럼 보였었죠.)
 
 
후지마 아카시:웅... 엄마가 바쁠때! 여기 들어왔었는데..
 
저 아저씨가 늘 혼잣말을 하고 있었어요.
 
'이 부분은 다시 그리는 게 좋을텐데' 라거나 '여기는 색이 모자란데' 같은 말을..
 
그래서 아카시가 뒤로가기를 눌러줬어!
 
엄마가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다면 이걸 누르면 된다고 했는걸.
 
 
그리고 아카시는 들고있던 크레파스로,
 
 
책상에 놓인 서류에 크게 무언가를 하나 그립니다.
 
 
그건 키하라 스바루의 그림에도 남겨져있는 도형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키하라 에리카에게는 제일 흔한 기호로...
 
 
타케마에 츠유:...?
 
 
'되돌아간다'를 상징하는 화살표.
 
 
UNDO입니다.
 
 
후지마 아카시:높은 곳은 닿이지 않아서 못 눌러줬어요.
 
하지만...아저씨가 다시 그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아카시가 잘못한거에요?
 
 
키하라 스바루:...아니란다 얘야. 너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키하라 스바루는 아카시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다시 그리게 해줘서 고맙다.
 
 
이사카 준페이는 이럴리가 없다며 혼란에 빠집니다.
 
 
무토 스미레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복잡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적어도 이 맹랑한 꼬마 아이를 혼낼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죠.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구의 범죄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누구도 이 아이에게 책임을 무려고 하지도 않을겁니다.
 
 
사건은...
 
 
 
그 날 저녁의 뉴스에 이 사건은 '미담'으로 보도됩니다.
 
 
이사카 준페이에게 끌려 나와 진술한 청소 노동자가 지인에게 사건을 말한 것으로... 사건이 공개되었네요.
 
 
이미 이야기가 퍼진 상태였기에 키하라 스바루도 마지못해 보도를 허락했습니다.
 
 
언론은 화가가 아이를 보호하려고 한 것을 소개하고,
 
 
테러를 당한 작품 상태를 구경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겹쳐...
 
 
작품은 원상복구 하지 않은 그 상태 그대로 전시됩니다.
 
 
그리고 세 사람은 경시청으로 돌아와 사건 보고를 올린 그 다음날!
 
 
미야히메 마린:(여전히 누워서 닌텐도 스위치를 하고 있는 마린)
 
(입니다.)
 
 
타케마에 츠유:(태평하군.)
 
 
미야히메 마린:아. 버그걸렸어!
 
 
타케마에 츠유:전에 깨던 건 마저 깨셨나봅니다? (하고 테이블에 앉습니다.)
 
 
미야히메 마린:잠만보한테 맞아서 죽었어요!!
 
헤- 아직 하고 있죠. (스위치 화면을 보여줍니다.)
 
(화면에는 어퍼컷을 계속 날리는 잠만보가..)
 
 
타케마에 츠유:(이런 게 재미있는 건가?)
 
 
미야히메 마린:이런게 재밌냐고 묻는 듯한 표정같네요.
 
한번 해보시면 재밌을거라니까요?
 
츠유씨는 골프도 잘 했잖아요~ 게임에 재능이 있는걸지도!
 
 
타케마에 츠유:그거랑 이건 다르잖습니까.
 
애초에 기존 사전 지식도 없고...
 
 
미야히메 마린:없는데도 홀인원 하셨으면서. :3c
 
 
시도우 츠카사:(그럼... 뭔가 기묘한 표정으로 손에 한지? 같은 것을 든 채 들어오는 츠카사가 있습니다.)
 
 
타케마에 츠유:...?
 
 
시도우 츠카사:선배님?
 
이거... 전해달라던데요.
 
 
타케마에 츠유:이게 뭔데? (받고 확인해봅니다.)
 
 
그것은 어떤... 결투장 같은? 필서입니다..
 
 
만 그냥 키하라 스바루로부터의 편지네요.
 
 
시도우 츠카사:들어오라고 했는데..
 
이것만 주시고 그냥 떠나셨어요.
 
 
타케마에 츠유:(결투장? 같은 필서다.)
 
이 사람은 글씨체도 본인 같군.
 
 
타케마에 츠유:(읽어봅니다.)
 
 
 
:---타케마에 츠유 형사님에게 ---
 
이번 사건에서는 제 멋대로인 태도 떄문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형사님의 말대로 아이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세 분에게 누가 되었네요.
 
 
 
:저의 상태로 말씀드리자면,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그림을 복원해준대도 그 상태 그대로 사겠다는 콜렉터 분들이 많아 조금 곤란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두 모녀가 피해를 입지 않는다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분에게 드린 피해가 막심한지라, 답례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타케마에 츠유:선물?
 
 
 
:크기가 꽤 있는 지라, 제가 직접 들고 찾아뵙지 못하는 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 뵙겠습니다.
 
키하라 스바루 씀.
 
 
미야히메 마린:제법...
 
그 사람은 그냥 부끄러움이 많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타케마에 츠유:역시 사람은 보기랑은 다른 건가 싶기도 하군요.
 
세 명이면 미야히메 씨한테도 보냈나 본데요?
 
 
미야히메 마린:아웃사이더 기질은 제법 그림계에는 있는 편이죠...
 
에? 그건 좀 좋을지도요.
 
(흐뭇..하게 웃습니다..)
 
 
 
수사반장: (그리고 츠카사에 이어 두번째로 황급히 사무실로 들어오는 반장님입니다.) 타케마에!!
 
밖, 밖에 엄청난게 있다!!
 
 
타케마에 츠유:네, 반장님.
 
 
 
수사반장: 네거같은데?!!?!
 
 
타케마에 츠유:...
 
(뭐지? 어쩐지 불길한 기분이...)
 
(마린과 츠카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밖에 있는것은...
 
 
90cmx1200cm 정도의 큰 액자로..
 
 
세 사람이 전시회장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초상화? 라기에는 뒷모습 뿐인게 다행인지 아닌지..
 
 
 
:120입니다
 
팔만대장경판아님
 
 
 
:전체적인 배경은 세피아톤의 전시회장 공간을 그렸으면서도,
 
맨 중앙에 자그마하게 세사람의 뒷모습이 있는게 ...
 
꽤나 감각적인 그림...
 
이 아니라
 
 
타케마에 츠유:……. 이렇게나 크다고?
 
 
 
:뭘 보내신겁니까?!
 
 
타케마에 츠유:뭘 보낸 거야, 이사람?!
 
 
미야히메 마린:잘 그렸는데요?
 
이거 어디 걸죠?
 
(당당!)
 
 
타케마에 츠유:수사과에 걸겠다고요?!
 
 
시도우 츠카사:..........(벙찜)
 
반, 반장님이 허락하실 것 같냐고요?!
 
 
미야히메 마린:에- 하지만 저는 드러나면 안된다구요.
 
 
미야히메 마린:제 집에 거는 것도 무리고 여러분의 댁에 거는것도 무리에요-
 
제 뒷모습을 지우면 걸 수야 있겠죠!
 
근데 아깝잖아요!
 
 
 
:해서....
 
추억의 물건을 정해볼까요.
 
 
타케마에 츠유:하… 그건 미야히메 씨가 알아서 잘 설득하시길 바랍니다.
 
 
미야히메 마린:이것도 옆에 꽂죠 그럼 !
 
(자기가 그린 초상화 액자 모서리에 끼움)
 
 
타케마에 츠유:(진짜 크다고 이거)
 
 
타케마에 츠유:(추억의 물건...)
 
(액자 그림)
 
(90cmx120cm의 세 사람이 그려진 그림.)
 
 
타케마에 츠유:(아이템 에피소드: 피해자의 답례품으로 전시회장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액자 구석엔 마린이 그린 츠유의 그림이 꽂혀있다.)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걱정 판정~은 심로가 없으니 안하고.
 
탐정의 기벽 변경은?
 
 
미야히메 마린:(있는거..)
 
 
미야히메 마린:(갑작스러운 표정 표 / 비교적 가벼움 표 / 형사로서의 습관 표 / 공안스러운 말을 한다 / sns에 게시글을 남긴다 )
 
 
타케마에 츠유:3
 
 
타케마에 츠유:(형사 습관 표를 '갑자기 피해자/의뢰인에게 달려든다.' 로 변경.)
 
 
미야히메 마린:점점 후레해지는군용
 
 
타케마에 츠유:그러게나 말입니당
 
 
그럼... 수 1과 사람들이 와서 한바탕 껄껄 웃어버리고 -
 
 
갑자기 웃다가 근데 이거 어디걸어요? 하고..
 
 
다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
 
 
이번 사건은 종료! 됩니다!
 
 
과연 수1과의 어디에 그림이 걸릴 것인가...
 
 
타케마에 츠유:(그니까...)
 
 
 
:그것은 미지의 속으로...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