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게시글에는 '붉은 나뭇가지가 드리우는 곳'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
20190627
붉은 나뭇가지가 드리우는 곳
09: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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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1월 7일.
아컴 시. 이스트 스트리트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신문팔이: 특종이요! 특종입니다!
그의 신원이 지역 유지의 손자임이 밝혀져
크게 이슈가 되는데…..
1929년 1월 22일, 오후
캐롤라인 체스터:큼...흠. 그러니까, 제리군?
제리?( 네 앞에 손뼉을 두어번 친다)
나츠이 미코:네..아 네?!(화들짝)
캐롤라인 체스터:면접 보러왔으면서 조는건가?
나나사키 잇신:태도가 영 별로지 않나요.
나츠이 미코:네? 제가요? 면접이요?
뭐?
캐롤라인 체스터:흠.............(고민)
그래도 요즘 인력 난이지 않나.
나나사키 잇신:멍청하게 생겼잖아요.
나츠이 미코:저 자식은 오늘도 친구가 아니군...
나나사키 잇신:(어깨 으쓱인다)
뻥이에요. 괜찮을 거 같아요.
캐롤라인 체스터:(곰곰.........)
좋아! 그럼 제리군, 자네를 조수로 고용하도록 하지! (이력서에 도장 쾅 찍어서 내민다)
나츠이 미코:네? 무슨 조수요?
나나사키 잇신:탐정 조수 말이야.
나츠이 미코:???????????
나나사키 잇신:그것도 몰랐어?(갸웃)
캐롤라인 체스터:그렇다네. 자네가 방금전까지 꼭 하고싶다고 그랬지 않나.
나나사키 잇신:무릎까지 꿇었지.
나츠이 미코:(어이 없는 눈 하는중) 네? 아 네???
아, 음, 뭐, 제가 기억이 날라...가는 병이 있어서. 곧 돌아오겠죠.......(일단 쭈섬쭈섬 챙김)(나나 열심히 노려봄)
(이거뭔데 이거뭐냐고)
종이는 필기체로 쓴 듯한 이력서입니다.
나나사키 잇신:뻥이야. 무릎은 안 꿇었어.
자신의 사진과.... jerry 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jerry"
나츠이 미코:? ?
?
제 이름이 제리에요? 톰과 제리할때 그 제리?
캐롤라인 체스터:그럼 정식으로 소개하지, 제리조수. 이쪽은.... 표면상 이 탐정 사무소의 탐정 역을 맡아주고 있는 톰일세. (나나사키 등 두드린다)
나나사키 잇신:톰이야.
TOM
나츠이 미코:?
니가요?
아니, 너가요? 아니....................................????(어이없는 눈 222)
나나사키 잇신:내가요.\
나츠이 미코:(꿈인가 자기 볼을 꼬집어본다)
나나사키 잇신:응, 그렇네. 일단은 표면상은 탐정인데..
아야아! 아픕니다.
나나사키 잇신:실질적인 탐정은 이쪽, 체스터씨야.(체스터씨 소개한다.)
나는...왓슨같은 느낌일까나.
톰이지만.
나츠이 미코:악! (손 뗌) 아, 아아.... (어색하게 고갤 숙여 인사한다)
내 조수한다더니....배신자야(소곤소곤)
나나사키 잇신:다 이유가 있어.(소근소근)
캐롤라인 체스터:좋아. 그럼 이렇게 셋이서 이 캐롤라인 탐정사무소를 잘 이끌어 나가자고. 하하!(미코 등 팡팡 친다)
나츠이 미코:악!악! 힘이...힘이 세시네요. (허허허 웃는다)
잘부탁드립니다(조금 있다가 보자고 열심히 나나쳐다봄)
나나사키 잇신:....(멍때리고 있다가 미코 본다.)??
왜?
나츠이 미코:..,.....
나나사키 잇신:여기, 벽난로가 좋아.
(벽난로를 뒤적이더니 고구마를 꺼내 내민다.)
나츠이 미코:?
캐롤라인 체스터:아앗...톰군..그러니까 벽난로를 그렇게 쓰지 말래두..(땀땀)
나츠이 미코:미친....안에서 뭘 꺼내는거야;
나나사키 잇신:? 고구마.
나츠이 미코:반띵
나나사키 잇신:화로에 고구마 안구워먹어?
오케이(반 띵해서 내민다)
캐롤라인 체스터:(이마짚음)
나츠이 미코:(고구마는 맛있으니까 받아든다) 야 그래도 벽난로는 화로가 아니잖아. 아 맛있네..(뇸)
나나사키 잇신:서양에서는 비슷하니까 괜찮은거아냐?(뇸)
나츠이 미코:? 여기 서양이냐? 아니 잠깐 먹을게 문제가 아닌데...(맛있어서 먹는중)
둘이서 사이좋게 고구마를 먹고 있는 그 때...
쾅쾅쾅!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캐롤라인 체스터:이런! 일거리가 왔나보군. 톰군, 어서!
나나사키 잇신:들어(우물) 오세요(우물)
나츠이 미코:;; 조수 잘못 뽑으신거 아닌지......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정장을 입은 깔끔한 인상의 젊은 남자가 들어옵니다.
나츠이 미코:아니, 조수는 난데....(슬쩍 고구마를 숨기고 인사한다)
젊은 남자: ...여기가 캐롤라인 탐정 사무소입니까?
나나사키 잇신:맞습(우물)니다(우물)
나츠이 미코:빨리 좀 먹어라; (소곤소곤 옆구리 찌름) 어, 음 무슨 일로 오셨나요?
나나사키 잇신:빨리 먹으면 살로 간댔어.(우물...)
너 적응이 꽤 빠르구나.(?)
젊은 남자: 아. 아...저는... 그냥 심부름꾼입니다. 주인님의 말을 전하러 왔습니다.
나츠이 미코:맨날 눈뜨면 탐정이니 조수하라고 해서 좀 익숙해졌나보지 뭐. (어깰 으쓱이며 손을 뒤로한채) 말이라고 하심은..?
나나사키 잇신:하긴...오유관때랑 그렇게 다른것도 아니니까...(고구마 껍질 벽난로에 슬쩍 버린다..)
나츠이 미코:거기에 쓰레기 버리지마라;;
젊은 남자: .....그, 의뢰를 맡기려고 합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수락하기 전까지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나나사키 잇신:뭐 어때. 내가 안치우니까.
(미코 빤히 본다..)
힘내.
나츠이 미코:?
내가 치우냐?!
나나사키 잇신:조수니까.
그래서. 의뢰는 어쩔래?
나츠이 미코:(옆구리 찔러버림) 의뢰는 어차피 니가 받아야하는거 아니냐 탐정씨?
(근데 캐롤라인이랑 사람은 어디갔지???올라갔나?)
나나사키 잇신:흠...아냐. 결정적으로 나는 표면만 "탐정"이라는 신세니까.
캐롤라인 체스터:(옆에 있다)
나츠이 미코:(되게 조용하시네요 탐정님;)
나나사키 잇신:결국 원래 탐정은 너였으니까 네가 생각해서 말해줘. (얌전)
캐롤라인 체스터:크흠, 지금 내 신세로는 자네들한테 전적으로 의지해야하는 신세라서 말야.
나나사키 잇신:그래, 무튼 그런 신세인거야.
(미코가 무슨 결정을 내릴지 빤히 본다)
나츠이 미코:아니 탐정은 저사람...아니 흠....(뭔가 말하면 안되는건가 싶어서 손가락만 애매하게 까닥거린다) 상황도 모르겠으니 그냥 받지뭐.
젊은 남자: 바. 받아주시는건가요?
나나사키 잇신:상황을 몰라도 의연하게 일은 받는구나.
나츠이 미코:제 목숨이 위험한 일인가요?
아니, 뭐...탐정이니까?(익숙)
젊은 남자: 그런 요소는 없습니다.
그럼... 의뢰를 수락하셨으니,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가방을 열어 현금 뭉치를 보여준다.)
이건 선금입니다.
나츠이 미코:(흠 돈부터 받아도되는건가 싶지만 일단 받아들고 액수를 본다) ? 이거..우리나라 돈 아닌거같은데.....아니 그러고보니까 내 옷 왜이래?
(이제야 자기 옷을 확인하곤) ...야 여기 어디야(소곤소곤)
캐롤라인 체스터:갑자기 왜 그러나 제리군(갸웃)
나나사키 잇신:(나중에 얘기해준다며 소곤소곤 미코에게 귓속말한다)
큰 돈을 보고 넋이 나갔나봐요.
나츠이 미코:(아니 나중이 너무 멀잖아라고 소곤소곤 귓속말하다가) 예에? 아뇨, 돈이 많아서 놀랐네요
니가 말하지마라(옆구리 찌름)
나나사키 잇신:얘가 탄광에서 구르다와서요.(쇽 피한다)
캐롤라인 체스터:그런가?
나나사키 잇신:아뇨. 뻥입니다.
캐롤라인 체스터:........
나나사키 잇신:그래서, 무슨 의뢰인가요?(캐롤라인 무시)
젊은 남자: 저는 사실... 이 지역 유지, 그레이스 브래들리씨의 심부름꾼입니다.
나츠이 미코:(쟤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었구나 싶어져서 만족)
아하 그렇군요. 높은 분 같은데 그분께서 무슨 일떄문에..??
젊은 남자: 이스트 스트리트의 사건은 다들 알고계신가요?
나나사키 잇신:음, 알고 있습니다. 시체가 발견된 사건이죠? (미코 본다..)
나츠이 미코:음..........그런 사건이죠...(눈치껏 넘겨봄;)
캐롤라인 체스터:음. ..(제리 쪽으로 어제자 조간신문을 내밀어준다.)
나츠이 미코:아, 감사합니다. (어색하게 신문을 받아들어 읽어본다)
젊은 남자: 예, 사실....그 시체는 저희 그레이스 씨의 후계자였던 제이크 브래들리씨입니다.
사고사나...정치적인 이유다..뭐다 루머가 굉장히 많지만요. 사실.. 세간에 밝힐 수 없는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신문에는 이스트 스트리트에 갑자기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와있습니다.
시체는 이 지역 유지 그레이스 브래들리의 아들, 제이크 브래들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브래들리 저택이 같이 사진으로 나와있습니다.
젊은 남자: 그게..사실, 제이크 도련님의 시체에는 장기가 없습니다.
나나사키 잇신:(캐롤라인에게 귓속말로 말을 전해듣는다.) 그 정도야 빼갈수도 있지 않나요?(?)
나츠이 미코:(미간을 훅찌푸림) 음 네?
젊은 남자: 아, 그그.. 그게, 시체에는 상처는 하나도 없습니다.
수술의 흔적도 없이... 장기만 사라졌습니다.
나츠이 미코:오.............
젊은 남자: 벌써 2주째지요.(한숨푹) 더이상 주인님은 경찰은 못 믿겠다고 하셔서...
이렇게 따로 의뢰를 드린겁니다.
캐롤라인 체스터:흠..흠 그런가, 완전 미제사건이구만. 경찰도 곤란하겠어.
좋아! 나는 단독으로 경찰에 좀 가보겠네. 이왕 수락한 의뢰니까 말야.(윙크)
나츠이 미코:확실히 미제사건이긴 하네요... (신문을 팔락거리다 일단 내려둔다) 음? 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인사한다)
젊은 남자: 주인님께서 여러분을 한 번 직접 만나고 싶어 하시니... 일단 자세한건 브래들리 저택으로 찾아와주세요.
남자는 메모지에, 브래들리 저택의 주소를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캐롤라인도 경찰에 가보겠다며, 외투와 모자를 쓴 채로 남자와 같이 나갑니다.
캐롤라인은 나가며 저택쪽을 부탁하네! 라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사무소에는 둘만 덩그러니, 남았네요.
나나사키 잇신:...........
(미코 봄)
나츠이 미코:(메모지를 보다가 나나를 본다) 그래서 뭔데?
여기 어디야??
내가 왜 조수고 왜 영어 이름이 돌아다니냐 (소파에 널부렁
나나사키 잇신:여긴... 1929년. 미국 아컴.
이러쿵저러쿵해서... 타임리프했어.(담담)
나츠이 미코:..?
내가 잘못 들었나 타임 뭐?>
나나사키 잇신:타임리프. 시간여행 몰라?
(이번엔 멍청해졌나..? 잠시 중얼거리고 심각하게 바라본다..)
나츠이 미코:아니 모르겠냐 그걸 왜 내가 하는데?! (다시 한 번 자기 볼을 꼬집어봄)
너랑 나만? 둘이???
나나사키 잇신:너랑 나만 둘이.... 응.(끄덕)
아야아!
아픕니다.
나츠이 미코:아! (어이없음)
나나사키 잇신:나는 일주일 전에 먼저 여기에 왔구.
뭔가 네가 올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어.
나츠이 미코:제리는 뭔데 이 옷은 누가 입혀준건데....가 아니라 애초에 내가 면접을 어떻게 본건데? 아니 뭐?
??????
(어이없는 눈)
기다리지말라고.,.......
그것도 이런 외진곳에서.........(심란) 여기..몇년돈데 그럼??
나나사키 잇신:전에 도플갱어 사건 있지? 그게 조금 잘못된거같아.
자세한건 나도 모르겠어. 현실에서 열심히 부하들이 찾아주고 있겠지.(편안하게 소파에 앉는다- 편안..)
1929년이라니까.
나츠이 미코:허...............부하도 있었냐? (널부러져있다가) 아 맞다 말했지... 허... 허어.......
허어..........(누워서 쪽지 보고있음) 그동안 이거나 하고 있으면 되려나..
나나사키 잇신:응? 너도 봤잖아. 문 열어주던 사람들. (과자한개 까먹는다..)
어찌됐든..여기서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으면 되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토닥토닥)
나츠이 미코:아니, 그냥 일하는 사람.....(그것도 부하로 분류되긴 하지 싶어서 급 납득)
...뭐, 그래... 그럼..(몸을 다시 일으키곤) 일단 사건이야기나 들으러 가볼까.
나나사키 잇신:너무 수긍 빠른거 아냐? 궁금한건 더 없어?(갸웃)
나츠이 미코:현실감이 없어서 오히려 부정하기가 어려운거거든? (옆구리 푹찔러보곤) 캐롤라인? 그사람은 누군데 정확히?
나나사키 잇신:(슉 피한다) 그냥..여기 탐정 사무소 주인.
일주일 전에 눈 떴을 때는 정말 집도 없고, 연락할 수단도 없어서.
신문에 구인 광고 낸 거 보고 그냥 찾아왔어.
이왕 너도 올 거 같으면 내가 아는 장소에 오는 게 낫겠다 싶어서 저거.
(네가 앉아있던 자리에 붙은 부적을 가리킨다.)
나츠이 미코:아나 (피한거보고 혀를 차다가) 저거? (부적을 보다가) ...이게 날 여기로 부른거야?
나나사키 잇신:널 부른게 아니고.... 이왕 오게 될 걸 여기로부른거지.
내가 끌고온 줄 알겠다.
나츠이 미코:오호..진짜 별걸 다할 수 있네. (신기한지 부적을 봤다가)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눈떴을떈 그런 기분이긴했다.
나나사키 잇신:너무한걸. 나는 널 위험에 빠트리지않아.(?)
나츠이 미코:도플갱어라고 죽였던 주제에....(쭝얼)
그럼 캐롤라인은 왜 앞에 나서서 못하고 널 앞세우는건데??
나나사키 잇신:덕에 안전했잖아.(미소..)
그건....그냥 개인적인 사정이야.
대인기피증이라는데.
나츠이 미코:어휴..그래 그건 맞지. (심란) ? 대인기피증인데 잘도 가셨네...설마 구라치고 튄거 아니겠지?
나나사키 잇신:모자를 쓰고 가셨으니까 괜찮을거야 선글라스도 있고.(무심)
나츠이 미코:너 엄청 무심하네.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는) 뭐...그럼 됐다. 어쩄던 니 부하들이 구해줄거라니 편안하게 추리나 하러 가자.
어차피 있어봤자 돌아가는 법 알아내는 것도 모를테고 일단 하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끙차 몸을 일으킨다) 근데 하필 톰과 제리냐...이름 특이하네 진짜.
나나사키 잇신:생각나는 이름이 그거 뿐이더라구. 귀엽지?(저도 끙차 몸을 일으킨다.)
드디어 본업이구나 미코. ....그래서, 처음엔 어디로 갈거야?
나츠이 미코:그래, 뭐..내가 제리인 것만 빼면? (나는 겉옷이 있나...두리번거린다) 일단... 저택으로 가보지 뭐.
방 한쪽 옷걸이에 겉옷이 있습니다.
나나사키 잇신:...시동을 걸러 갈게. 미국이니까, 어지간한 곳은 다 차로 다녀야해.(밖으로 나간다.)
나츠이 미코:(겉옷을 걸치며 어색하게 걸음을 옮긴다) 이야...옷 진짜 특이하네......(그제야 안경을 만지고) 뭐야 나 외눈 안경도 썼네???
나나사키 잇신:음............... (빤히 본다)
잘어울려, 너무 걱정하지마(토닥토닥
(마치 위로하는 듯한 토닥임..)
탐정 사무소 밖에는 경차가 하나 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차의 외관을 보니 1920년대의 미국이란게 실감나네요.
나나사키 잇신:(운전석에 탄다.) 가자.
나츠이 미코:위로냐? (피식 웃곤 차가 신기한지 이리저리보다가 조수석에 탄다) 좋아, 가자!
나나사키 잇신:마침 온 김에, 볼 일 없는 20년대 풍경이나 감상하자.(액셀을 밟고 천천히 차를 출발시킨다.)
경차는 서서히 도로를 따라 미끄러져갑니다.
주변 걸어가는 시민들에게 물어물어, 둘은 브래들리 저택으로 향합니다.\
1월 22일 (1일차) - 아침
브래들리 저택
나츠이 미코:현대에서도 미국은 가본 적이 없는데..(신기)
브래들리 저택에 도착하면 사용인이 둘을 맞이합니다.
주인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며 즉시 응접실로 안내합니다.
그레이스 브래들리는 백발이 성한 완고한 인상의 노인으로,
응접실에 들어온 둘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 번 훑어보고서 자리를 권합니다.
그레이스 브래들리:...차가 좋은가 커피가 좋은가. 어서 앉게.
나츠이 미코:아 차로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하곤 자리에 앉는다)
나나사키 잇신:흠, 레몬에이드는 없군.(자리에 따라 앉는다.)
커피로 부탁할게요.
그레이스 브래들리:(차와 커피 한잔씩 사용인에게 명령한 뒤, 무릎에 손을 얹는다.)
심부름꾼이 어디까지 말했지?
나나사키 잇신:(미코 본다..)
아드님이 장기없이 죽은거요.(배려 1도없음)
나츠이 미코:?
(옆구리 퍽침;)
나나사키 잇신:(슉 피한다)
나츠이 미코:아드님이 어떤 상태인지는 들었아나..
금방 사용인이 커피와 차를 가져옵니다.
나츠이 미코:아무튼 들었습니다.
그레이스 브래들리: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 되겠지?
자네들이 할 일은 그냥 범인을 잡는걸세.
나츠이 미코:예에, 범인에 대한 단서는 있습니까?
그레이스 브래들리:경찰도 수사 진척은 없다고 말하네. 뭣들하는건지..(쯧쯧)
원한다면 얼마든지 경찰의 수사 정보도 넘겨받을 수 있게 해주지.
범인을 잡으면 선금의 5배를 주겠네.
나츠이 미코:(주변을 한 번 쭉 둘러본다) 경찰들이 영 못미더우신가보네요. 정보도 필요하고 처음 목격자에 관한 것도 알고시...네?
나나사키 잇신:오.......
나츠이 미코:통이 크시네요. 열심히하겠습니다(눈을빛냄)
나나사키 잇신:5배래 제리.(콕 찌른다.)
그레이스 브래들리:2주가 지났는데 하나도 못 알아냈다는 게 경찰인가?
무능력한 놈들이지.
(쿨럭거리며 마른 기침을 한다.)
.........무기가 필요하다면 집사에게 물어보게. 저택에 있는 걸 줄 수도 있네.
나나사키 잇신:흠... ......총 쏠 줄 알아?(옆을 돌아본다.)
나츠이 미코:오....일본인이 총을 어떻게 쏘겠냐(소곤소곤) 검도 있습니까?
아니면 몽둥이요.
그레이스 브래들리:있네. 창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지. 마찬가지로 집사에게 물어보게.
(다시 기침한다.) ....
나나사키 잇신:너 기억 잃기 전에는 총도 쏠 줄 알았는데.
나츠이 미코:좋네요. 그리고 아드님 방도 보고싶은데... 몸이 좋지 않으신 것 같네요. 감기..는 아니신거 같은데?
(뭐 내가???하는 눈으로 쳐다봄)
나나사키 잇신:뻥이야.
나츠이 미코:.......(옆구리찌름)
나나사키 잇신:일본인이 어떻게 총을 쏴.(피한다
미코가 그레이스를 보면...
주름이 깊이 팬 노인의 얼굴빛은 한 눈으로 봐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들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그레이스 브래들리:....궁금한게 있다면 집사나 딸에게 물어보게.
나보다도 자세한 걸 알테니. 그게 좋겠구만. (지팡이를 짚어 일어선 후 사용인을 부른다.)
나츠이 미코:아나..흐음.....직접 이야기 해주실 것 같더니..일단 알겠습니다. (정말 충격때문에 얼굴빛이 안좋은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심리학 판정도되나요?)
미코 심리학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레이스의 표정에는 슬픔과 분노가 담겨있습니다.
아들이 죽은 것 때문에 크게 상심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레이스는 사용인의 부축을 받고, 저택 위로 올라갑니다.
집사만이 가만히, 응접실의 구석에 서 있습니다.
집사: 필요하신 게 있으신지요.
나나사키 잇신:나이가 나이라, 힘드신가봐.(미코에게 소근)
나츠이 미코:(안타깝게 바라보다가) 아, 일단 아드님 방으로 안내 좀 부탁드립니다.
그러게, 그리고 화도 많이 나신거같고(소곤소곤)
집사: 제이크 도련님이요. 알겠습니다.
나나사키 잇신:화...그런가. 경찰 때문이 아닐까나.(소근
집사는 둘을 제이크의 방으로 안내합니다.
나츠이 미코:아 그것도 있겠네. (소고소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방에는 고가의 장식품이 곳곳에 놓여있고
그 외에는 《옷장》, 《침대》 등 간소하고 기본적인 가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집사: 조사를 마치시면 말씀해주시지요.
나츠이 미코:오..역시 부자집. (주변을 쭉 둘러보다가) 네, 감사합니다. 야, 들어가자.
나나사키 잇신:(미코가 그 말을 하기 전에 당당하게 안에 들어갔다)
나츠이 미코:?
저 자식 저거 조수라는게 아니 내가 조수지...
나나사키 잇신:카펫이..좋네.캐롤라인 씨에게도 부탁해봐야겠어.
(짬푸해본다!)
나츠이 미코:(혼란옴) 어차피 떠날거면서.. ...?뭐하냐?
나나사키 잇신:카펫이 푹신푹신해서?
떠날거래도. 다른 사람이 와서 쓰면 좋잖아.
나츠이 미코:뭐, 그런가.....아무튼 카펫 좋다고 드러눕진 말고. (장난치듯 말하고 옷장이나 뒤져본다)
고급스러운 원목 재질의 커다란 옷장입니다.
열어보면 사용인의 손길이 닿은 곳인지 20대 성인 남성의 옷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행운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55/27/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멀리서 점프하던 나나사키가 미코 쪽을 바라봅니다.
나나사키 잇신:.....? 미코, 옷장 위에 뭔가 있어.
네 위치에서는 안 보일 법한데...손을 더 뻗어봐.
나츠이 미코:? 위에? (고갤 들어 옷장 위를 바라보다가 네 말대로 손을 더 뻗어본다.) 어디? 여기?
나나사키 잇신:응, 거기. 뭐 비닐같은거 잡히면 잡아당겨봐.
미코의 손에 비닐같은게 걸립니다.
나츠이 미코:(손에 뭔가 걸리자 휙 당겨본다!)
미량의 흰 가루가 든 작은 비닐을 발견합니다.
나츠이 미코:오, 뭐야. 마약같이 생겼네. (작은 비닐을 슬쩍 열어보고 냄새를 맡아본다)
나나사키 잇신:... 이상한건 함부로 안 맡는게 좋아.(네 쪽으로 다가온다.)
냄새는 딱히 안 나는 것 같은데..
무엇인지 아려면 의학 지식이 필요합니다.
나츠이 미코:그래도 너 있으니까 괜찮지 않겠냐, 내가 헛짓하면 잡아줘라. (킁킁 냄새를 맡다가) 냄새는 안나는데..
(의료 1믿고 굴려보면 미친거같을까요)
최퓨펫 (GM):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ㅈㄴ
나츠이 미코:(그럼 지르자~~!)
굴리자~~
나츠이 미코:
기준치: | 1/0/0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아쉽)
나나사키 잇신:헛짓거리 하는 순간부터 기절시킬거니까. (반농담식으로 말한다)
..거슬리면 들고가는건? 캐롤라인씨한테 물어봐도 되구.
나츠이 미코:옷걸이로 목만 조르지마라(키득거리곤 다시 잘 봉해서 챙겨둔다.) 그게 좋겠네.
나나사키 잇신:................ 그거 알아 미코?
20년대에도 옷걸이는 있어.(옷장 가리킨다.)
플라스틱 옷걸이말야.
나츠이 미코:ㅋ
무섭게 말하지마라......근데 플라스틱이야? (신기해서 옷장을 열어 본다)
있네요. 플라스틱 옷걸이.
놀랍습니다. 오오 20년대..오오..
나츠이 미코:(옷걸이를 아무거나 꺼내들어본다) 오.....진짜 신기하네 플라스틱....
나나사키 잇신:(슬쩍 하나 챙긴다)
나츠이 미코:? 넌 내려둬라;
나나사키 잇신:흠.
나츠이 미코:흠은 무슨 내려라~?
나나사키 잇신:너는 그 가루를 챙겼으니까. 나도 이 정도는 챙길 수 있다고 봐.
나츠이 미코:.....(빤히 쳐다봄)
나나사키 잇신:다른거 안봐?(슬렁슬렁 침대쪽으로 간다)
나츠이 미코:너 그걸로 나 때리기만해봐(뒤끝작렬) (그리곤 침대로 가서 이리저리 뒤적거린다)
크고 푹신한 침대입니다.
사용인의 손길이 닿았는지 침구는 각을 맞춰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찰, 혹은 행운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야..집사가 역시 좋네, 깔끔하게 정리해둔거봐.
...? 매트리스 밑에 갈색의 무언가가 삐져나와 있습니다.
나나사키 잇신:......너는 깔끔하게 정리 안하나보지?(물끄럼)
나츠이 미코:혼자 사는데 굳이 이정도까진 안하..지? (고갤 갸우뚱하곤 갈색의 무언가를 꺼내본다) 뭐야 이건.
나나사키 잇신:.....개기는 하지? 이불.
갈색의 서류봉투가 낭놉니다.
나옵!!니다!
안에 서류 말고도 무언가가 들어있는지, 묵직하네요.
나나사키 잇신:오.. ...보통 이런건... 숨기고싶은 무언가인데.
나츠이 미코:????오, 괜찮은걸 발견했는데~ (룰루 서류봉투를 열어서 안을 확인한다)
나나사키 잇신:돈? 아님 또 가루? (같이 안을 확인한다.)
안에는...
DNA 검사서가 들어있습니다.
누구의 DNA를 검사한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A와 B가 혈연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츠이 미코:..?
나나사키 잇신:....20년대 그런지 정확한 내용은 없네.
나츠이 미코:그러게..누구랑 누가 혈연인거지? 제이크라는 사람 이 집 아들 아니야?
나나사키 잇신:원래 부모를 찾으려고 했던건?
나츠이 미코:아, 그럴수도 있겠네. 입양아였지? (서류말고 더 있나 뒤집어서 탈탈 털어본다)
안에는 서류 말고도, 목걸이도 들어있네요.
나무를 깎아 만든 작은 장식이 달린 목걸이입니다.
사슴의 뿔 같기도 하고, 나뭇가지 모양인 것 같기도 한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나츠이 미코:오, 예쁘네. (목걸이를 들어 이리저리 살펴본다) 이 목걸이 주인하고 혈연이었나?
나나사키 잇신:..어머니의 물건...그런건가? 그럴지도.
증거로 가져갈거야?( 목걸이 살핀다)
나츠이 미코:드라마에서나 나올 법 한 이야기네. 음.... 챙겨두는게 좋긴 하겠네. (서류와 목걸이 다 넣어서 잘 챙겨둔다.)
나나사키 잇신:나중에 돌려주면 되기야 하겠지. 차피 그레이스씨한테 허락도 받았으니까. (네가 짐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나눠든다.)
나츠이 미코:아,땡큐. 더 볼 거 없으려나...(방안을 한 번 둘러보며 슬쩍 카펫도 들어본다.)
먼지가 폴폴~
와 카펫이 짱 두꺼운데요.
푹신한 이유를 알겠군.
나나사키 잇신:......거긴 왜 보는거야?(눈을 가늘게 뜬다.)
나츠이 미코:윽, 먼지 미쳤나..(다시 내려두곤 옷을 턴다.) 으....보통 카펫 아래에 뭔가 숨기기도 하니까.
근데 이정도면 볼것도 없겠네. 일단 가자.
나나사키 잇신:흠...그런가? 비밀문이라던가 있을 법은 하지. 다다미 밑에 있는 비밀문 같은거..
좋아. (집사를 부른다)
나츠이 미코:따님도 만나봐야겠네...는 너희 집에 진짜 있을 것 같다 그런 말하니까.
나나사키 잇신:글쎄. 어떨까.(의미심장한 웃음..)
나츠이 미코:궁금하게 그렇게 웃지마라...
집사는 부름을 받고, 다시 둘을 밖으로 안내합니다. 방 문을 잠그는 것을 잊지 않네요.
집사: 또 필요하신 건 있으십니까?
나츠이 미코:이집 아가씨를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아, 그리고 여기 방은 정확하게 몇개인가요??
집사: ..그게 필요한가요? 흠..(잠시 고민하다) 사용인의 방을 제외하면 서른개 정도입니다.
아가씨는..잠시 외출하셔서. 지금은 없습니다.
나츠이 미코:(많네..) 도련님이 방외에 자주 가던 곳이 혹시 있습니까? 아...저런... 운이 나쁜데.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집사: (회중시계를 잠깐 확인한다.) 곧 돌아오실 시간이 다 되어가니, 기다리시면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방 외....에...
큼.. 사실..도련님은 몇 년 전부터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생활을 지내셨습니다.
특히 근 1년은 달에 한 번 집에 돌아오실까 말까였지요.
나나사키 잇신:...방에만 잠깐 들렀다 가는 식이려나.(흐린눈)
집사: 집 외라도 자주 가시던 곳을 물어보심은... 달의 안식이라는 주점에 자주 가셨습니다.
나츠이 미코:아, 흐음... 어딜 가는지는...오....주점.......
일탈을 즐겼나보네요.
집사: 그렇지요. 뭐. 그리 행실이 좋은 분은 아니었습니다.
나츠이 미코:그레이스씨하고도 그럼 사이가 별로였습니까?
집사: 그렇...네요. 도련님은 몰라도, 그래도 그레이스씨는 도련님을 자주 걱정하곤 했지요.
나츠이 미코:도련님이 일방적으로 싫어하셨나보네요. (하긴 그러니 맡기겠지 싶어서 생각하다가) 그렇다면 아가씨와 도련님 사이는 어땠나요?
집사: 둘의 사이는 좋았습니다. 친남매처럼 잘 어울리셨지요.
나나사키 잇신:(옷걸이를 만지작거린다.) 제리, 무기 없어도 괜찮아?
나츠이 미코:아하..그래서 따님한테 물어보라고 한거군요...(막장드라마를 머릿속으로 상상하다가) 아, 맞다.
그렇네, 죄송한데 무기도 필요한데 좀 볼 수 있을까요?
집사: 아, 네 그럼요. 이쪽으로.
집사는 둘을 창고로 안내합니다.
와인을 담아둔 큰 오크통과, 구석에 늘어진 무기들이 보이네요.
나츠이 미코:(와우 미국이란)
집사: 아무거나 자유롭게 들고 가주셔도 괜찮습니다. 주인님이 그러라 하셨으니...
나츠이 미코:감사합니다....와..(무기를 뒤적거려본다 몽둥이 있나??) 야 넌 뭐가 좋냐??
나나사키 잇신:이거면 충분하지 않아?(옷걸이 만지작)
....음, 그래. 들고다녀도 눈에 안 띄는 걸로 골라 제리.
나츠이 미코:아니 그걸 무기로 진짜 쓸거냐고(ㅋㅋㅋㅋ)
눈에 안띄는거..야구배트? (소매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단검같은 것도 있나? 지팡이 검이나..)
둘 다 있습니다.
나츠이 미코:(지팡이도 들고 소매안에 단검도 넣어두자^^!)
최퓨펫 (GM):보자...(룰북꺼내옴)
나츠이 미코:(얌전)
최퓨펫 (GM):좋아 기입완료~
(미코등팡
나나사키 잇신:챙기는게 좋을까? (곰곰)
됐어, 그냥 난 이걸로 만족해.(평온..)
나츠이 미코:나 검 못쓰는거 알지?(좀있다가 줘야지 생각중) 좋아. 그나저나 오크통이라니, 술 좋아하시나봐.
(1920년 술...너무 궁금하다..)
나나사키 잇신:...? 너 검 쓸줄 알잖아.(독 탔던 사건 떠올린다)
......이거 들고갈 수만 있으면, 돈 엄청 버는건데.
나츠이 미코:야 그거 한번 우연이었잖아;
나나사키 잇신:70년산 발렌타인이 한 잔에 20만원이니까.
너 검 쓸줄 안다니까. 아직 기억안나는거야?
나츠이 미코:(와 혹한다진짜) 죄송한데 저희도 한 잔 마셔보면 안되나요?
아니 기억 안난다고 그때기억은 날아가서 아직 안돌아왔거든??
집사: ...지금 말입니까?(흐린눈)
(신뢰도 하락중..)
나츠이 미코:(ㅋ)
집사: 이따 사무소로 보내드릴 수는 있지만....
나츠이 미코:그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인사함)
나나사키 잇신:실례잖아 제리.(안그런척)
나츠이 미코:이자식 친구라는게..(옆구리찌름)
나나사키 잇신:(슉 피한다)
나츠이 미코:아나
집사: (회중시계를 확인한다.) ...슬슬 다이안 아가씨가 도착했을 시간이네요.
정문에 아마 차가 와있을겁니다.
나츠이 미코:아, 좋아요. 인사드리러 가보죠.(흠 길이 어디지 집사에게 데려가달라고 열심히 쳐다봐봄)
집사는 미코의 시선을 받고, 창고에서 둘을 데리고 나옵니다.
다시 아까 미코와 나나사키가 들어왔던 현관쪽으로 안내합니다.
정원에는 막 외출을 하고 돌아온 다이안 브래들리가 보이네요.
다이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츠이 미코:(관찰해봅니다!)
최퓨펫 (GM):가자
나츠이 미코:
기준치: | 75/37/15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금발 머리를 틀어 올린 선량하고 단아한 인상의 여인입니다.
....그레이스와 제이크랑은... 하나도 안 닮았네요.
동생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함인지 까만 정장을 입고 있습니다.
집사: 아가씨, 동생분의 사건을 조사하고 계신 탐정분들입니다.(다가가 소개한다.)
다이안 브래들리:...어머, 고생이 많으시네요. 모쪼록 잘 부탁드려요.
나츠이 미코:(귀엽게 생겼어)
(귀여워ㅓ)
나나사키 잇신:(취향이니?)
작업걸어도 못 이루어져 제리. (소근)(?)
나츠이 미코:(아 어 좀 아니) 크흠...(조용히해라
나나사키 잇신:(그렇군...미코는...저런 여성이 취향... 머릿속에 입력한다)
나츠이 미코:(기입하지마라;)
나나사키 잇신:(기입완료 ^^)
나츠이 미코:(아나)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동생분 사건으로 몇가지 여쭤보고싶은데 괜찮으실까요?
나나사키 잇신:(제리에 피식 웃는다...)
다이안 브래들리:아, 네 그럼요. 동생의 일이라면 언제든지요.
나츠이 미코:(웃지마라 옆구리 찔러봄)
동생분하고 사이가 좋으셨나보네요. (웃어보이곤) 동생분이 전날 뭔가 특별한 이야길 한 건 없으셨나요?
나나사키 잇신:(쇽 피한다)
다이안 브래들리:...전날... 사실 전날에도 그 아이는 집에 들어오질 않아서요.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이라...
마지막으로 본 건 아마 죽기 전...그러니까, 3주 전이에요.
나츠이 미코:? 오...정말 자주 집에 안들어왔네요. 들어오진 않고 연락을 해온 건 없었고요?
다이안 브래들리:네, 딱히....(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만 착한 아이에요. 그냥 나쁜 친구를 사귀어서 그렇게 된거랍니다.
나츠이 미코:나쁜 친구요..?
다이안 브래들리:...그냥, 술집에서 사귄 친구요.(어깨를 으쓱인다.)
나츠이 미코:술집에서 자주 있었나보네요.(좀 웃곤) 두분이 친하시다고 들었는데 따로 특별한 이야길 한 건 없었나요?
다이안 브래들리:음....(턱을 괴고 고민한다) 네. 아버지가 깐깐하다더니, 그런 얘기는 했지만...
나나사키 잇신:(옷걸이 만지작..)
나츠이 미코:(옷걸이 집어넣어라;)
아버지는 걱정을 많이했다던데 아드님은 별로 안좋아했나보네요.
나나사키 잇신:흠.(다이안 물끄럼..)
다이안 브래들리:후후..부모님 잔소리는 누구나 싫어하지 않나요. 아버지가 워낙 깐깐하셔서요.
나츠이 미코:(싫어하냐??는 눈으로 나나쳐다봄)
나나사키 잇신:(다이안 본다)
(To GM)rolling 1d100
()
47
47
나츠이 미코:(이 자식은 눈치를 길러주면 참 좋겠다..)
(날 보ㅏ 날 보라고)
다이안 브래들리:(나나사키 본다..)
(To GM)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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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사키 잇신:(다시 미코쪽으로 눈 돌린다)
다이안 브래들리:(어색하게 웃는다) 별로 도움 드릴 건 없네요. 아하하..
나츠이 미코:(헐 돌아본것만으로 감격해서 해야할 말 잊어버림)
아, 아닙니다. 아...혹시....(곰곰) 악세사리를 잃어버리거나 하신 건 없으신가요?
다이안 브래들리:악세사리요..? 어떤건가요?
나츠이 미코:나무를 깎아 만든 장식 목걸이 같은건데..아시나요?
다이안 브래들리:으음....잘 모르겠네요.
나츠이 미코: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웃고는) 그러고보니 동생분이 죽던 날엔 무슨 일을 하고 계셨는지 마지막으로 여쭤보아도 괜찮을까요?
다이안 브래들리:죽던 날이면... 시체가 발견된 날인가요?(갸웃)
발견된 날에는...아침이니 당연히 오늘처럼 외출을 나갔답니다.
나츠이 미코:아, 저는 그 전날까지 포함해서 여쭤본거지만... 외출을 자주..하시나요?
다이안 브래들리:아침마다 하는걸요. ....전날에는... 글쎄요. 2주전이니 저도 잘은...
때마침 안쪽에서 메이드가 나옵니다.
메이드: 아가씨, 주인님께서 부르십니다.
다이안 브래들리:..!아, 맞아. 아버지를 너무 오래 혼자뒀어요. 죄송해요..
나츠이 미코:아, 아닙니다. 나중에 또 궁금한게 있으면 찾아오겠습니다.
나나사키 잇신:들어가세요.(멀뚱멀뚱..)
다이안은 둘에게 인사를 하고, 저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집사가 둘의 경차 앞까지 배웅을 해주네요.
둘은 저택 앞으로 돌아옵니다.
...? 저 멀리서 건빵모자를 쓴 소년 하나가 뛰어옵니다.
건빵모자를 쓴 소년: 너희가 톰과제리야?
톰과 제리. 맞아?
나츠이 미코:(ㅋ
(ㅋㅋㅋㅋㅋㅋ) 맞는데 누구?
나나사키 잇신:맞아. 내가 톰이야.
나츠이 미코:(자기 소개 안함..)^^
건빵모자를 쓴 소년: 이거, 콧수염 선글라스 아저씨가 가져다주래!
(전보 하나를 미코에게 건넨다)
그럼 간다. 나 배달 제대로 했어? 나중에 안했다고 돈 돌려받으면 안돼?!
소년은 다시 온 길로 되돌아가네요.
나츠이 미코:???? (전보를 받아서 펼쳐본다)
톰군, 제리군. 경찰서에서 흥미로운 것들을 몇개 발견했다네.
시간이 난다면 경찰서로 와주게나!
나나사키 잇신:...........끝.
역시 현대가 좋긴 좋아.
나츠이 미코:핸드폰.......발명하고싶다..
나나사키 잇신:....발명 못하잖아.
맞아, 미코. 말할게 있어.
나츠이 미코:그렇지....(한숨 푹..) 응?
나나사키 잇신:......음..(눈을 이리저리 굴린다.)
나츠이 미코:뭐야 불안하게..
나나사키 잇신:아까 그여자. 거짓말했어. 응.
어떤 부분이 거짓말인지는 모르지만, 무튼 최소 한개는 거짓말이야.
나츠이 미코:어? 정말로?
나나사키 잇신:취향인데 이런말 해서 미안. (?)
나츠이 미코:아니 뭐 그럴수있지. 거짓말했다라......흐음, 뭐 가장 이득 많이 볼 사람이기도 하긴 하니..(곰곰히 생각하다가) 일단 경찰서 가볼까?
나나사키 잇신:흠...뭐 그래. 경찰서, 나쁘진 않지.(다시 운전석에 오른다.)
...벌써 점심이네. 가면서 도넛이라도 사갈까나.
나츠이 미코:병원에도 가보고싶긴한데..(조수석에 앉는다) 아 쌀이 먹고싶은데..쌀..김치...카레..........
나나사키 잇신:...카레라면 있지 않을까? 20년대에도 있을 것 같은데.
캐롤라인씨한테 부탁해보자.
나츠이 미코:..!! 좋아! 빨리가자!(급기분 쪼아짐) 가면서 도넛도 사먹자
나나사키 잇신:(단순하군) 그래 좋아.(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는다.)
둘은 브래들리 저택을 떠나, 경찰서로 향합니다.
해는 어느덧 제일 높은 곳에 떠 있네요.
가는 길에 빵집에서 도넛 몇개도 사갑니다.
1월 22일(1일차) - 낮
둘은 당당하게 경찰서를 찾아갑니다.
나츠이 미코:(달달한 크리스피 도넛 뇸 먹음)
엄숙한 분위기가 건물 전체를 감도네요.
경찰서 바로 앞에는 캐롤라인씨가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체스터:왔는가? 꽤 빨리왔구만!
나나사키 잇신:도넛 드실래요?(뇸)
나츠이 미코:오자마자 전보를 봤거든요. 도넛 드세요. (도넛 건네줌) 근데 뭘 알아내셨어요?
캐롤라인 체스터:아하, 그 전보 부친다고 꽤 힘들었지! 아, 나는 괜찮네.(고개 절레절레 흔든다.)
흠, 신원자료랑..용의자 선정 기록일세. 아직 기록은 안봤어.
자네들이랑 같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말야!
나츠이 미코:팀원으로써 인정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그럼 지금 보도록하죠. 저희도 그쪽 집에서 서류몇장 들고왔으니 같이 보면 되겠네요.(갈색 서류봉투 팔랑)
나나사키 잇신:...그야 월급 받아가는 조수니까 그런거 아닐까.(분위기 깨기)
캐롤라인 체스터:좋아좋아. (톰 말에 땀 삐질..) 얼른 들어가세!
셋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나츠이 미코:월급만 잘 주면 뭐....밥도..쌀 카레 믿습니다. 캐롤라인씨. (도넛 뇸)
경찰: 잠깐, 무슨 일이죠?
캐롤라인 체스터:카레는 무슨 얘기인가?(어리둥절)
나나사키 잇신:저 친구가 카레를 먹고싶대요. 인디아로망이 있어서.
나츠이 미코:뭐 비슷하죠. (나나봤다가 경찰을 보곤) 사건때문에 왔습니다. 허락은 받아뒀을텐데...(캐롤라인 힐끔 봄)
경찰: ? 무슨 사건 말입니까? (캐롤라인 흘끔 보고 미코 본다)
나나사키 잇신:그거..그, 이스트 거기 시체 발견된거요. 그레이스씨가 말해뒀을텐데..(급하게 말을 꺼낸다.)
경찰: ...아, 그레이스씨가...(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본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나츠이 미코:(보면 어쩔건데 어쩔건데) (라는 속마음을 숨기고 웃는다) 예예, 기다리죠.
캐롤라인 체스터:...요즘 경찰은 너무 부패했다니까.(끌끌 혀를 찬다.)
잠시 기다리고 있자니 형사가 몇몇 서류를 가져와 둘에게 건네줍니다.
경찰: 기밀자료입니다. 보시고... 바로 가져갈거니까요.
기밀자료라 외부 유출이 발견될 시 감옥에 가게 될겁니다.(눈을 가늘게 뜬다.)
나츠이 미코:네,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 (경찰 뺴고 셋이 옹기종기 모여서 펼쳐본다)
나나사키 잇신:(옹기종기)
(뭐 먼저 펼친거야 미코?)
나츠이 미코:(서류중에 제일 위에 있는거?)
캐롤라인 체스터:(신원자료라고 하자)
나츠이 미코:?
(내가 가져온거 진짜 찐 마약인거 아냐?)
나나사키 잇신:(미코 본다..)
안 먹길 잘했네 그거.
나츠이 미코:흠흠....(신원자료를 내려두고 다음걸 본다 뭐뭐 더 있을까..?) 그러게. 냄새만 맡아서 다행이다. 그치?(허허허 웃음)
나나사키 잇신:옷걸이 정말 쓸 뻔했잖아. (담담하게 다음 파일 펼쳐본다)
나츠이 미코:마약 먹었다고 죽이게!? (용의자 둘을 보다가) 나쁜 친구가 이 조나단인가보지?
나나사키 잇신:조나단 웨버... 누가 죽인다고 했어. 목에 걸어서 끌고가는 것 뿐이야.
그런가보네. ....기차표? 혼자서 튄걸까?
나츠이 미코:그러다 죽이려고 (불신의 눈초리) 그럴려나.. 이것도 가봐야 알 것 같은데... (또 있나 다음껄 뒤적여본다)
나나사키 잇신:설마. 나는 너에게 나쁜 일은 하지 않아.
다른 자료는 없습니다.
캐롤라인 체스터:아 참, 제리군. 제리군이 들고온 건 뭔가?
나츠이 미코:(자기 부르는지 모르다가 한박자 늦게 ) 아 이거요. (DNA 검사서를 꺼내든다.)
(그리고 펼쳐보이곤) 피해자 방에서 발견됐어요.
캐롤라인 체스터:...호오....(꼼꼼히 선글라스를 올리고 검사서를 읽는다.)
이게 연관이 있으려나? 알아보는게 나을까.
나나사키 잇신:...흠, 알아보는 게 낫지 않겠어요?
나츠이 미코:알아보는 쪽이 나을거같아요. 이게 방에서 나온 것도 찜찜하고.. 이것도 있어요. (서류 봉투안에서 목걸이를 꺼내보여준다) 같이 들어있더라고요.
캐롤라인 체스터:목걸이라.. 유전자 검사를 한 사람의 것일까? 좋네. 그럼 이 dna 검사서는 내게 맡길 수 있나?
나츠이 미코:흠..............(캐롤라인 빤히보다가) 뭐, 고용주님께서 달라면 줘야죠. 돈 주셔야합니다? (그리곤 넘겨준다)
캐롤라인 체스터:...?? 아, 알겠네... 일단 dna 검사서를 발부한 곳으로 찾아가서, 확인해보려고 그러네.
(어리둥절하지만 순수하게..고개를 끄덕인다..)
목걸이는 당장은 필요가 없으니, 자네들이 들고있게나.
나나사키 잇신:저녁 전에 안 돌아오면 이 인디아로망맨이 울지도 몰라요.
나츠이 미코:(순수하시네) 네, 그럴게요. 이제 어느쪽으로 가보실건가요? 병원에 술집에......아니지 안오면 우리끼리 먹으러 떠나버리자
나나사키 잇신:그런건 귓속말로 말하는거야.
캐롤라인 체스터:저녁 전에는 돌아올테니 걱정 말게나. dna 검사서를 발부한 곳으로 갈거네. 다른곳은...자네들에게 맡기지.
나나사키는 파일을 들고 다시 경찰관에게 넘겨줍니다.
캐롤라인은 차를 탈까, 잠시 고민하는 듯 했지만 그냥 경찰서 밖으로 나가네요.
나나사키 잇신:우리는 어디로 갈까? (어깨 으쓱)
나츠이 미코:(캐롤라인이 가는걸 보며 도넛을 뇸 먹다가) 일단...부검의를 보러갈까? 술집을 벌써갈 순 없을테니까.
나나사키 잇신:...(슬쩍 경찰서 내의 시계를 본다.) .... 가도 오픈 준비는 하고 있을 거 같은데.
어디든 가야하는 건 맞으니까. 상관없어.
나츠이 미코:술집은 시끄러울때 가지 뭐. (어꺨 으쓱하곤) 그럼 부검의나 보러가자~ 운전 부탁합니다 나나사키씨.
카레는 어디로 먹으러갈까?(룰루)
나나사키 잇신:....너도 운전할 수 있지 않아? (병원..병원... 중얼거리며 운전석에 탄다.)
나츠이 미코:아니? 운전 못하는데? (아마도....생각하며 조수석으로 쏙 들어간다)
나나사키 잇신:......면허는 있었는데 너. 까먹었어?
(시동을 건다)
나츠이 미코:음? ......음, 응. 근데 기억도 잃었는데 운전이 가능할리가 있겠냐. 도넛 더줄까?
나나사키 잇신:아니. 그거 먹으면..살쪄.(n개째 먹고있는 미코 쪽 안 보고 차를 출발시킨다.)
나츠이 미코:(내가 10개정돈 먹을수 있지)
나나사키는 경차를 출발시킵니다.
시간은 어느덧, 해가 질 때가 되어가네요.
1월 22일(1일차) - 오후
둘은 칼리지 스트리트에 위치한 세인트 마리 병원으로 향합니다.
시체 안치소는 병리학 건물에 있으며,
의뢰인이 의뢰인인지라 미리 이야기가 다 오갔는지
제이크의 시신을 부검한 담당자인 ‘엘리자베스 싱클레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나츠이 미코:(엘리자베스를 만나러 걸음을 옮기곤) 시체도 볼 수 있으려나...근데 원래 이렇게 조사하고 다녔냐, 나?
나나사키 잇신:응. 뭐 탐정이니까. (따라 걸음을 옮긴다.)
시체...볼 수 있을걸? 탐정으로 온거니까 보여주지 않을까?
둘은 병리학 건물로 발을 옮깁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라고 적힌 의사 팻말이 보이네요.
나츠이 미코:그렇군.... 아, 저긴가보네. (팻말이 적힌 곳으로 가 걸음을 올겨본다...문이 있는건가여????)
최퓨펫 (GM):넹 노크합시다(ㅋ)
나나사키 잇신:왜, 처음 시체 보는거라 무서워?
나츠이 미코:(똑똑 노크를 해본당) 아니거든~?
안쪽에서 들어오세요.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나나사키 잇신:....왜 물어본거야? 슬슬 예전 기억이 돌아오는거야?(기대)
나츠이 미코:기대하지마라, 그런거 안돌아오니까. (웃으며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안녕하세요, 엘리자베스씨.
안에는 깔끔한 데스크와, 파일을 담는 서류함.
그리고 데스크 앞에 앉은 중년 남성이 보이네요.
탈모가 진행중입니다. 불쌍해라.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안녕하세요. 그레이스씨에게 말은 들었습니다.(일어나 악수를 청한다.)
나나사키 잇신:...반갑습니다.(악수하고 놓는다..)
나츠이 미코:(마찬가지로 악수를 하고 놓는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사실...오셨는데 안좋은 소식을 들려드려 죄송합니다만..
사건이 일어난 게 2주전이라서요. 경찰의 조사가 마치고 지금 시체는 장례를 마친 뒤..
나나사키 잇신:.....이미 땅 속에 있겠네요.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고개를 끄덕인다)
나츠이 미코:(착잡...) 그렇군요......뭐 지금까지 있었으면 부패되긴했을테니 어쩔수 없겠네요. .
그럼 그때 보신 것만 다시 자세히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그러도록 하죠. 앞에 있는 의자에라도 앉아서 천천히 얘기합시다. (다시 자리에 앉는다.)
나나사키 잇신:.....아, 미코.
나츠이 미코:(고갤 끄덕이며 자리에 앉으려다가) 엉?
나나사키 잇신:이 사람한테..그거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자리에 앉는다.)
니가 먹을뻔한거 말야.(?)
나츠이 미코:아, 니 먹을 뻔한거 아니거든? (그러면서도 주머니에서 비닐을 꺼내 보여준다.) 이거 말하는거지?
나나사키 잇신:맞아. 그거. (끄덕끄덕)
코로 먹었으니 비슷한거야.(?)
나츠이 미코:안먹고 향만 맡았거든?? 저 엘리자베스씨 죄송하지만 혹시 이게 뭔지 아시나요?(비닐봉투를 건네준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이게 뭔가요? (받아들고선 안에 있는 걸 손가락으로 만져본다)
아..... 이거, 피해자의 집에서 나온건가요?
그냥, 마약입니다.(깔끔!)
나나사키 잇신:...........(흐릿)
나츠이 미코:바로 눈치채시네요.....는..(허허 웃는다)
안먹어서 다행이네;
나나사키 잇신:그러게. 의사들은 바로바로 아나봐. (신기)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음, 뭣부터 말씀드려야할지... (머리를 긁적인다.) 이걸 들고오신 걸 보아 이미 아실 듯 하지만..(다시 책상에 마약을 올려둔다.)
피해자의 몸에서 미량의 마약을 복용한 흔적이 있긴 합니다. ....근데 이걸로 죽은 것 같지는 않구요.
아마 경찰측에 있을텐데... 신발의 흙에서 바늘 꼴의 나뭇잎과 검은빛의 자주색 구과가 나왔습니다.
나츠이 미코:그렇군요..(마약을 일단 챙겨둔다) 바늘 꼴의...? 자주색 구과요?
그런건 안보여주시던데..(눈을 가늘게뜬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뭐, 이미 처리했을지도 모르지요(허허 웃는다.)
나나사키 잇신:....들어본 적 있어? 바늘꼴..자주색 구과...
기준치: | 10/5/2 |
굴림: | 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나츠이 미코:?
나나사키 잇신:?
나츠이 미코:난 모르지만 너가 알겠네.
(상냥)
나나사키 잇신:(한참 생각해본다...)
노간주나무 .
나츠이 미코:노간주나무?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눈 동그랗게 뜬다) 그렇군요.. 노간주나무...
시내에는 노간주나무를 심어둔 곳이 많이 없을텐데 말이죠.
으음. 그리고... 저, 장기가 없다는 건 알고계시죠?(몸을 숙이고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나츠이 미코:? 아, 네네 그건 들었습니다. 수술 흔적도 없었다면서요?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예..저도 믿을 수가 없어서 꼼꼼히 살펴봤지만. 말마따나 외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대신...조금 특이한게 있어서요. 피해자에겐 실례지만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서랍에서 흑백 사진을 하나 꺼냅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목 뒤에...특이한 모양의 반점이 있더라구요.
(책상 위로 밀어 둘에게 보여준다.)
나츠이 미코:(흑백 사진을 바라본다) 반점이요?
나나사키 잇신:(사진을 바라본다) ...이건...
나츠이 미코:이거....
(주섬주섬 목걸이를 꺼내 모양을 비교해본다)
목걸이와 사진을 대조해봅니다.
....똑같이 생겼습니다.
나츠이 미코:허....이 목걸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문신..이라기엔 검지도 않고, 점이라기엔 특이하지 않습니까? 미스터리입니다.
나츠이 미코:눌린 자국도 아니었죠? (당연하지만 확인차 물어본다)
(오호..)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어떤 방법을 사용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예. 아니었습니다.
불법 장기이식이나 사악한 악마를 부르는 의식 같은 걸 치르는 걸지도 모르죠.
외관상으로는 장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없으니 어쩌면 미처 인식하지 못한 사건과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츠이 미코:.......어렵네요..(나는 탐정이 맞나 의문을 느끼며 다릴 꼬고 앉는다) ....일이 꽤 커지네요...
나나사키 잇신:원래 사건이란건 그런 법이야.(평온히 등 기대 앉아서 큐티클이나 제거하고 있다..)
난 널 믿어 제리.(진지)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참, 그렇다고 묘지에 있는 시체를 꺼내볼 수도 없고 말입니다.(호탕하게 웃는다)
나츠이 미코:믿지마라...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무튼 하루 빨리 사건이 해결됐기를 바랍니다.
되기를....
나츠이 미코:.....^^..(묘지에 있는 시체 꺼내보러가야겠네..) 알겠습니다.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나사키 잇신:...저, 그 노간주나무 말입니다. 이 근방에 없다고 했죠?(갸웃)
엘리자베스 싱클레어: 아 예, 예..그렇습니다. 저는 본 적이 없는데...음..
어쩌면 대학에 계신 분에게 물어보면 알 지도 모르겠네요. 민속학부 교수님이 꽤 옛날부터 생태를 연구하셨으니까요.
나나사키 잇신:(이상한 생각 하고 있을 미코 쿡 찌름;)
나츠이 미코:아야
야 찌르지마라 아프거든? (뒤늦게 정신차리고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나사키 잇신:그런 일 하니까, 귀신이 꼬이는거 아닐까?(?) ...감사합니다.
엘리자베스 의사는 별거 아니라고 말하고, 상냥히 둘을 배웅해줍니다.
나츠이 미코:내가 뭘했다고 귀신이 꼬인대, (밖으로 나와서 멍하게 서있는다)
나나사키 잇신:...너 인기 많잖아. 그런 것들한테.(저도 멍하니 서있는다.)
나츠이 미코:..... .....왜 만나야할 사람이 이렇게 많지? 과거의 난 어떻게 일을 했지..? 아니, 필요없어 그런인기!!!
뎅...뎅.... 7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네요.
나나사키 잇신:........ 돌아가서, 밥부터 먹을까?
원래 사건은 다 꼬여있는 거 아니겠어. 나뭇가지처럼.
귀신인기남.(소근)
나츠이 미코:...응... 일단 카레로 배를 채워야아아아악!!!야!!!
(옆구리 찔러버림)
나나사키 잇신:(슉 피한다)
나츠이 미코:아무튼 머리 안돌아간다 가서 밥좀 먹자
아나
너 친구아니지???(짱나)
나나사키 잇신:사무소로 돌아가서, 캐롤라인씨를 만나 밥을 먹자.
친구 맞아.
너를 믿고있어.
(다시 운전석에 올라탄다.)
나츠이 미코:믿는다고 다 친구냐~ (조수석에 올라탄다) 가는 동안 자도 돼?
나나사키 잇신:...얼마 안걸릴텐데. 피곤해?
마음대로 해.
나츠이 미코:기억 잃고 난 뒤론 오전아니면 오후에만 돌아다녀서 (하품을 하고는 눈을 비비곤 푹 기댄다)
음....나나 멍청이..(잠꼬대)
나나사키 잇신:...보통 사람은 그 때 활동하는데 말야.(차를 출발시킨다. 미코가 깨지않게, 평소보다 천천히 차를 몬다.)
미코는 조수석에서 꿀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그 동안 나나사키는 사무소로 다시 차를 몹니다.
..
..
1월 22일의 저녁
나나사키가 도착했다며 미코를 흔들어 깨웁니다.
미코는 침을 닦고... 차에서 내리네요.
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면, 벌써 향긋한 카레 냄새가 퍼집니다.
한쪽의 테이블엔 카레가 차려져 있네요!
캐롤라인 체스터:어서오게!
나츠이 미코:(하품을 하다가) 헉, 맛있겠다!
나나사키 잇신:...와, 클리에 아주머니가 차리고 가신건가요?(익숙하게 겉옷 걸어둔다..)
캐롤라인 체스터:그렇다네. 카레는 처음이라며 걱정하지 뭔가.(와하하 웃고선 테이블 앞에 앉는다.)
나츠이 미코:(클리에가 누구지 생각하며 겉옷을 나나 옆에 걸어두고 자리로 가서 앉는다) 충분히 맛있어 보이는걸요? 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나나사키 잇신:...아, 사무소 청소랑.. 밥 도와주시는 분. (반대편에 가 앉는다.)
캐롤라인씨는 여기 안살지만. 나는 집이 없어서 여기서 사니까 고용해주셨어.
캐롤라인 체스터:그렇다네! 톰 말로는 자네도 집이 없다며?
나나사키 잇신:(카레 그릇 들어서 자기 밥 위로 붓는다..)
나츠이 미코:아하,네? 아 네. 가진게 없어서요. (허허 웃으며 카레를 붓고 한입 먹어본다) \
캐롤라인 체스터:젊어보이는 데 무슨 일을 하길래? 요즘에는 젊으면 일 구하기는 쉽다네. ....아. 전쟁터 빼고 말야.(절레절레..)
카레는...
맛있습니다!
일본식 카레보다는 인도식 카레 느낌이 강하네요.
나츠이 미코:..! 맛있다! 와, 아주머니 요리 잘하시네요! (원하던 맛은 아니지만 만족하며 먹는다) 향이 강하지만 음...!
네? 아....원래는 하던 일은 그냥..가벼운 잡일을 했는데 요즘 몸이 안좋아져서요....(헤헷 웃는다)
나나사키 잇신:(우물우물....) 전쟁이 또 터지겠어요? 맛있네요.
(10년후에 터지지만....)(흐린눈)
캐롤라인 체스터:그런가...잡일..이면 메일보이같은건가? 고생이 많구만...(우물..)
나츠이 미코:(10년안엔 돌아갈 수 있겠지..)(뇸뇸) 네에, 뭐 비슷했어요. 그래도 이제 여기서 일하면 그런건 안해도 괜찮으니까요!
나나사키 잇신:(정말....10년후에도 못 돌아가면 큰일인데..)(뇸뇸) 맞아 캐롤라인씨, 얘도 여기서 잠깐 살아도 괜찮죠? 숙박비는 제하고 주시면 되니까요.
캐롤라인 체스터:물론이네. 자네들 마음껏 쓰게나.(허허 웃는다)
나츠이 미코:상냥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웃으며 난도 뜯어서 찍어 먹어본다) 음 이것도 맛있네요!
캐롤라인 체스터:꽤 오랫동안 식당에서 일하신 분이라 음식 하나는 잘 만드신다네. ...아, 맞아. 톰군, 제리군. 그래서 알아낸 건 있나?
최퓨펫 (GM):저녁시간에는 캐롤라인과 의논하며 간단히 브리핑을 하거나 힌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츠이 미코:음...(뇸뇸) 아 그 목걸이요. 주인은 못찾았지만 피해자의 목뒤에서 똑같은 반점을 발견했어요.
나나사키 잇신:그리고 피해자의 방 카펫이 푹신했습니다.(뇸뇸)
나츠이 미코:그거 중요하냐고.
캐롤라인 체스터:(크흠 ..크흠) 목걸이랑 똑같은 반점말인가? .....으음. 최근의 사교도나, 주술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만..
아컴에는 비현실적이지만 그런 일이 많다네.
나나사키 잇신:중요하지. 너도 여기서 살거 아냐. 잘 생각해봐.
나츠이 미코:아까 그사람도 비슷하게 말하던데 주술이나 사교도쪽으로 꽤 많나보네요. 당연히 배제했는데. 참고할게요. 그거 외에는....자주색 구과와 바늘 꼴의 나뭇잎이 신발의 흙에서 나왔다더라고요.
아니 그래도 그정도로 중요하다곤 못느꼈는데; 카펫 하나 사자그래;
나나사키 잇신:노간주 나무일거에요 아마. ....얼결에 떠올렸어요.(질끈)
...다다미 생활만 해서 그런가봐.
나츠이 미코:(ㅋㅋ)
나나사키 잇신:무튼 카펫은 새로 사는걸로..(은근슬쩍 끼워넣기)
캐롤라인 체스터:그건...나도 잘 모르겠군. 식물에는 조예가 그닥 없어서.. 식물은 장미와 연초만 알고있다네.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건 어떤가? ...카펫은 고려해보지.(식은땀..)
나츠이 미코:아 그래서 안그래도 민속학? 하시는 분꼐 여쭤보러 가려고요. 나나가....아니라 톰이 그 교수한테 물어서 알아뒀거든요. (카레 뇸뇸) 그쪽은 어떠셨어요?
캐롤라인 체스터:...아, 정신이 없었군!(서류봉투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둔다.) 흠, 제이크가 의뢰한건 맞다고 하더군.
근데 자기 유전자를 맡긴게 아니야. 다른 사람 둘을 맡겼다고 했네.
그 증거로 제이크는 갈색머리지만, 맡긴 머리카락은 금발들이었다고 하더군.
나츠이 미코:흠? 다른 사람 둘이요? (턱을 괴곤 앉았다가) 어...금발.........
나나사키 잇신:....그것 뿐이죠? ....
(역시 20년대라 정확하게는 안나오나봐 소근)
나츠이 미코:(그런가보네 속닥속닥거림)
나나사키 잇신:그리고...하얀 가루는 마약이 맞았어요. 그거 외에는..있나?
나츠이 미코:금발이면 다이안의 머리카락일 수도 있겠네요. (난 하나 더 뜯어서 먹는다) 그거 외엔 없지..?
나나사키 잇신:음...기억 나는 건 없는데. 금발인 사람이 또 누구있었지?
나츠이 미코:금발...금발......
나나사키 잇신:(없었던 거 같다)
나츠이 미코:샌드 블론드는 금발이라고하긴 애매하지?
나나사키 잇신:...블론드 니까 금발아냐?
블론드가 금발이잖아.
(뭔가 멍청한 대화 나누는 것 같다..)
나츠이 미코:좀 밝지 않아? 백금..아 금발인가? 그러면 용의자 목록에 있긴했는데(정말 멍청한 대화였군)
설마 그 둘이 연결되진 않을거...같으니까.............(곰곰)
나나사키 잇신:모르지. 떠오르는 금발이 일단 그 둘이잖아?(어깨 으쓱.)
(싹싹 카레를 다 긁어먹는다.) 잘먹었습니다.
나츠이 미코:연결되면 둘이서 죽이려고 든걸지도 모르니 재밌긴 하겠네.
캐롤라인 체스터:뭐어 뭐. 오늘은 여기까진가. 조급히 마음을 먹으면 있던 증거도 놓치니. 내일 더 열심히 하면 되겠지.
다들 수고했네. 나는 슬슬 퇴근하도록 하지.(빙긋 웃는다.)
캐롤라인은 다시 겉옷을 입습니다.
아까 나나사키가 캐롤라인은 여기 살지 않는다고 했죠.
나츠이 미코:아, 맞다. 여기 안산다고하셨죠. (고갤 끄덕거린다) 수고하셨어요.
캐롤라인 체스터:자네들도 수고 많았네. 내일 아침에 보세.
캐롤라인은 손을 몇번 장난스럽게 흔들더니, 사무소를 빠져나갑니다.
이제 평화로운 밤 시간이네요.
나츠이 미코:(손을 흔들흔들) 술.....(마시러 갈까 고민)
최퓨펫 (GM):밤 시간에 행동하려면 여러가지 패널티가 붙습니다.
나나사키 잇신:...갈거야? (물끄럼)
네가 간다면 나도 가. 아, 자는 건 어떻게 할까. 침대는 하나밖에 없는데...
나츠이 미코:?
침대 작아?
나나사키 잇신:...작진 않은데...
.............
미니키치:아쉽다....
밤에 돌아다녀보고싶었는데..,.,
나나사키 잇신:2인용 사이즈는 아니야.
최퓨펫 (GM):돌아다녀도
돼요
나츠이 미코:흠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소파에서 자자.
최퓨펫 (GM):자유롭습니다(진짜로)
나나사키 잇신:그냥 번갈아가면서 자면 안되나?
미니키치:흠 그럼 돌아다녀볼래요!
나나사키 잇신:오늘은 너, 내일은 나. 이런식으로.
나츠이 미코:아, 그러자 그럼.
나나사키 잇신:오늘은......
나, 어디서 잘까?
나츠이 미코:운전했으니 너가 먼저 침대에서 잘래?
나나사키 잇신:그래 그럼. (그냥 조삼모사같지만)
밖은 나갈거야?
나츠이 미코:응, 술집은 밤에 가봐야 좋으니까. (고갤 까닥이곤) 가자
나나사키 잇신:....밀주법이 있을 시기니까. 조심하자. 무기라도 챙겨.
자칫하면 경찰한테 잡혀들어가거든.
(다시 겉옷을 꺼내 입는다.)
나츠이 미코:오...그런게 있는 시기야? 신기하네. (겉옷을 챙겨입고 지팡이와 소매 속 무기도 챙긴다.) 좋아, 가자!
운전 부탁합니다
나나사키 잇신:.........
(흐린눈)
돌아가면 면허부터 따.
(차키를 챙겨 밖으로 나서, 운전석에 다시 앉는다..)
나츠이 미코:(흐뭇하게 조수석에 앉는다) 힘내볼게
나나사키는 전조등을 켜고, 밤길을 나아갑니다.
아마 제이크가 자주 가는곳은 아마 '달의 안식'이라는 곳이었죠.
불법 술집이 모여있는 곳을 알고있었기에, 이번엔 순조롭게 길을 찾아갑니다.
1월 22일 (1일차) - 밤
둘은 골목길 가에 차를 정차하고, 한참을 뒷골목을 걷습니다.
이리저리 주정뱅이들이 토하는 게 보입니다.
나츠이 미코:으엑
.......저 쯤 멀리에서, 불법 주점들이 보이네요.
둘은 주점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순간...
옆쪽 구석에서 경찰들이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합니다.
은밀행동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20/10/4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나나사키 잇신:?
나츠이 미코:??
나나사키 잇신:
기준치: | 20/10/4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ㅎ
나츠이 미코:(야내가 이런 사람 아나)
경찰: 어이 거기 둘! 뭐야!!
나츠이 미코:(어려움인데 데리고 못숨나요??야아)
이럴수가, 경찰은 둘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나츠이 미코:둘 아니고 하나다 그치? (지혼자 숨음;)
나나사키 잇신:......
??
도망칠까?
나츠이 미코:(ㅋㅋㅋ) 그래 도망가자
나나사키 잇신:그치만 저쪽 이미...둘이라고 말했는데.
(ㅋㅋㅋ)
둘은 잽싸게 차 쪽으로 다시 발걸음을 돌립니다.
민첩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55/27/11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나나사키 잇신:
기준치: | 50/25/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츠이 미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사키 잇신:(ㅋㅋ)
나츠이 미코:야 우린 둘이서 하나다 (붙잡)
미니키치:둘이 번갈아가면서 모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오네요. 결국 둘은 경찰과 얼굴을 맞대면합니다.
경찰: ...뭐야, 너희 밀주법 몰라?
술 마시러 온거냐?
나츠이 미코:안녕하십니까 날도 추운데 힘드시겠네요.
설마요~
나나사키 잇신:안녕하세요. 그냥 지나가던 길입니다만..
여기에 뭐가 있나요?
경찰: ....의심스러운데 이자식들..
나츠이 미코:가볍게 산책이나 할까하고 왔는데, 술 이야길 왜 갑자기 하시는지...
대인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나나사키 잇신:잠시 이 근처에 있는 지인 집을 들리고 차가 있는 곳 까지 가려했던 것 뿐인걸요.
나츠이 미코:걱정도 많으시네요. 저 뒤에 차가 있는데 확인 해보실래요? 귀찮을텐데 그냥 가면 더 좋겠지만요. (설득 롤 굴려보겠습니다!)
설득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64/32/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나나사키 잇신:(ㅋㅋ0
나츠이 미코:(야)
(ㅋ ㅋ 어이없어)
나나사키 잇신:
기준치: | 55/27/11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미안)
나츠이 미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 ......아무래도 의심스러운데. 누가 이런 뒷골목에 차를 대?
나나사키 잇신:차를 보여준다고 해도... 영 이쪽으로 오려고 차를 댔다고 밖에는...
(왜 내가말하냐)
나츠이 미코:에휴, (지갑에서 아까 받은 돈을 꺼내서 슬쩍 찔러본다; 설득 강행안되나요?ㅋㅋㅋㅋㅋㅋㅋ)
경찰: 차를 보여준다고 해도... 영 이쪽으로 오려고 차를 댔다고 밖에는...
해봅시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64/32/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나사키 잇신:(아슬아슬허다잉)
나츠이 미코:(야 형이 해냈다!)
경찰은 돈을 받자 크흠, 큼 헛기침하기 시작합니다.
경찰: 이번만 봐준거야. 다신 이 근처 얼씬거리지마라.
나츠이 미코:(인생은 다 돈이지..^^) 그럼요, 다시 차타고 얼른 돌아가보겠습니다. 일 힘내세요,
경찰: 얌전히 돌아가, 알겠어? 지켜보고 있을거야(아이씨유 제스쳐)
나나사키 잇신:....힘내세요 일. (캐롤라인씨가 경찰은 다 썩었다더니..)
나츠이 미코:(돈 좀 더 찔러드림) 에헤이, 알겠으니까. 자자. 일보셔야죠.
경찰은 아무래도 돌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가 있는 곳까지 안내를 해달라고 하고는..
둘이 돌아갈때까지 지켜보네요.
아무래도....지금은 얌전히 사무소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츠이 미코:돈 받아놓고 일하는척 하기는(소곤소곤) 야 돌아가자...
나나사키 잇신:..내가 그러니까 가지말자고 해도.(소곤소곤..)
(얌전히 운전석에 탄다..)
나츠이 미코:내일은 한명 걸리면 버리고 튀기다(소곤소곤)
(조수석에 탄다)
나나사키 잇신:난 너를 믿어.
(차를 출발시킨다..)
나츠이 미코:이럴떄 그런 말 하지마라 ㅋㅋㅋㅋ
둘을 태운 차는..뒷골목을 빠져나갑니다.
에잉, 기름 낭비만 했네요.
둘은 다시 사무소로 돌아와, 씻고 잘 준비를 마칩니다.
시간이 꽤 늦었고, 미국이니까 섣불리 움직이는 건 위험하겠죠.
나나사키는 침대에, 미코는 소파에서 잠을 청합니다.
최퓨펫 (GM):침대에서 잔 탐사자는 체력과 이성이 회복되지만.... 풀이니까 넘어갑니다(ㅋ)
미니키치:아그런기능이 ㅋㅋ ㅋ ㅋㅋ
갑자기 이런 세계에 떨어진 것도 어안이 벙벙하지만, 어쨌든 잠은 자야죠. 미코는 깊은 수면을 취합니다.
..
..
..
1월 23일 (2일차)
나나사키 잇신:...코..
미코.(흔들흔들)
나츠이 미코:어..음..아..어? (벌떡)
나나사키 잇신:일어나. 조사하러가야지.
캐롤라인씨가 너 깨우려다 포기하고 먼저 가셨어.
나츠이 미코:아......(다시 스르륵 눕는다) 아.............하아....
일하기 싫다 흐흑 침대가 좋아..(이불 꼬옥 안고 있다가 겨우 일어난다)
나나사키 잇신:월루같은 말 하지 말아줄래.(이불 빼앗는다)
(차곡차곡 개서...침대 있는 쪽으로 가져다둔다)
나츠이 미코:월루가 원래 좋거든? (뻇겨서 터덜터덜 일어나 세수를 하러 간다)
캐롤라인씨는 오늘 어디로 가신대?
나나사키 잇신:별론데...(얌전히 커피를 내린다.) 나와서 커피 마셔.
캐롤라인씨는... 아마 사교도쪽을 조사하신다고 했어. 그 나뭇가지가 거슬리시나봐.
위험할수도 있으니까, 따라오진 말라더라.
나츠이 미코:(씻고 나와선 커피를 홀짝인다) 가는길에 도넛 사먹자. ..오늘 저녁은 크림 스파게티..
아, 그럼 우리는 어제 엘리자베스씨가 말해준 분을 만나러 가볼까...?
나나사키 잇신:여기, 샴푸는 있더라구. 신기하지 않아? (저도 커피를 홀짝인다.) 좋아. 양식이야 흔하니까.
..엘리자베스면..의사?(곰곰) 그럼 대학이겠네.
나츠이 미코:샴푸가 있어? 이야 빠르네...
그렇지. 술집...은 지금 안열었을테니.. 오후에 가보고... (커피를 홀짝인다.)
나나사키 잇신:일본에는...없을 시기지? 소금으로 머리 감았다고 들었는데.. (메모지를 가져와 영어로...띄엄띄엄 저녁은 크림스파게티로 부탁해요..를 적어둔다..)
좋아. 맨 마지막에 가면 괜찮겠지.
나츠이 미코:소금.....(잠깐 생각했다가 고갤 젓곤) 차라리 미국이라 다행일지도.
나나사키 잇신:(겉옷을 입은 뒤, 구석에 있던 목도리를 꺼내 두른다.) ....흠, 그런가. 다다미 있다는 점에선 일본이 나은데.(?)
오늘은 눈이 내린다고 했어.
나츠이 미코:다다미 엄청 좋아한다, 너. 나름 서구화된 세상에서 살았는데 우리. (겉옷을 입고 목도리를 보다가 주머니에 손만 찔러넣는다) 난 목도리 없으니까 그냥 가지 뭐.
나나사키 잇신:핸드폰이 없는건 아직도 좀 별로야. ....담요라도 두를래? 아님 캐롤라인씨가 어제 쓴 모자가 있는데.(흘끔)
나츠이 미코:됐거든? 자자, 갑시다-. 운전 부탁할게?
나나사키 잇신:(아깝다)
(나가서 다시 차의 시동을 건다.) 얼른 타. 대학..대학이면 물어서 갈 수 있겠지.
나츠이 미코:(이봐요)
나나사키 잇신:모처럼 셜록홈즈 모자잖아.
나츠이 미코:민속학부랬던가? 대학교 위치는 알아?
어이고 셜록 홈즈는 무슨 됐거든?
나나사키 잇신:물어물어서 가야지.... (끙)
나츠이 미코:옆에서 물어봐줄게(ㅋㅋ)
나나사키 잇신:탐정이면서.(피식 웃고는 차를 출발시킨다)
(ㅋㅋ)
둘은 눈발이 조금 휘날리는 거리를 차로 가로지릅니다.
가다가 어제 들렸던 빵집에서 도넛을 사고, 대학으로 향합니다.
1월 23일 (2일차) - 아침
성 같이 생긴 커다란 건물..
사람은 방학중이라 적지만, 그래도 적잖은 사람이 오가는 곳입니다.
전부 양복에, 안경을 쓰거나 멋지게 차려입은 신사들 뿐이네요.
그래도 간혹, 여학생들도 종종 보이는걸 보면 20년대 맞긴 한가봅니다.
나나사키 잇신:....대학에는 도착했는데... 민속학부는..건물 안에 있으려나?
나츠이 미코:여학생들은 엄청 적네..(뭐지금도 비슷하겠지만..) 그렇지 않을까? 들어가면 안내판 있지 않겠어?
나나사키 잇신:그래도 이전까지는 여학생은 아예 안받았대잖아.(흥..)
있지 않으려나? 보통 대학 중앙에 있으니까.
(차를..현란하게 주차하자!)
나츠이 미코:(오올 나나~)
나나사키 잇신:
기준치: | 40/20/8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꿍)
나츠이 미코:들어가서 일단 찾아보(ㅋ
ㅋ
나나사키 잇신:..
나츠이 미코:ㅋㅌㅋㅌㅋㅌ)
나나사키 잇신:가자.
나츠이 미코:야 너 되게 화려하게 주차한다^^(쫄래
나나사키 잇신:아예 못하는 사람보단 낫지 뭐.(차에서 내려 쫄래..대학안으로 들어간다...)
(힝)
대학 안에는, 금방 연구실 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최퓨펫 (GM):민속학 정도는 영어로 알겠지
나츠이 미코:(알겠지..?_
최퓨펫 (GM):(트레디셔널어쩌고 아닐까요 깊게생각말자)
나츠이 미코:그건 그래, 잘했어. (토닥이곤 들어가서 안내표지판을 살펴본다)
(민속학....민속학..)
민속학...을 찾아보면, 3층에 있다는 것 같습니다.
나츠이 미코:아, 찾았다. 3층이네.
나나사키 잇신:....올라가자. 방학이지만...그래도 있겠지?
민속학이면 보통 아컴에 사는 사람일테니까.
나츠이 미코:그렇겠지? 보통 교수들 주말에도 나와서 일한다더라 여긴 어떤지 모르겠지만. (계단을 올라간다) 방학때도 나오겠지.
나나사키 잇신:...옛날 대학이면 정말 학구열이 엄청날때니까, 있지 않으려나? (3층까지 올라가, 민속학부 연구실을 찾는다..)
둘은 쉽게 연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아서일까요.
안에서 말소리나 무언가를 쓰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사람은 있는 모양이에요.
나나사키 잇신:...노크?
나츠이 미코:음..잠깐만. (문에 귀를 대고 무슨 대화하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
듣기 판정합니다.
나츠이 미코:
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나나사키 잇신:.....
(따라서 해보자)
나츠이 미코:(하)
나나사키 잇신:
기준치: | 50/25/10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으쓱)
나츠이 미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탐정하자)
나나사키 잇신:(흠.....)
(안해)
...그냥 평범한 연구내용인데.
나츠이 미코:아 그래? 그럼 노크하자 (똑똑 노크를 한다)
교수: 누,누누. 누구신가요?!
논문 곧 낼거니까요!!
나츠이 미코:?
교수: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나츠이 미코:아 저런...
저런...........
나나사키 잇신:저런...
저런..........
나츠이 미코:아뇨, 논문과는 관련 없이 여쭤보고싶어서 온 사람들입니다. (일단 문을 열어본다.) 실례합니다.
문을열면...초라하게 마른 백색머리의 남성이 앉아있습니다.
어쩐지 불쌍해보이는 느낌이네요.
교수: 누,누누...누구신가요..?여쭤보고 싶은게...
나나사키 잇신:흠... 들어가도 되나요..?
교수: 예, 예..물론입니다. 오래 시간은 못내지만...
나츠이 미코:10분정도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웃는다)
나나사키 잇신:(안으로 따라 들어간 뒤, 연구실 문을 닫는다.)
뭐 물어본다고 했지? 노간주나무..?
나츠이 미코:(잠궈잠궈) 응, 혹시 시내에 노간주나무가 심겨진 곳이 어딘지 아시나해서요.
나나사키 잇신:(잠근다 ㅎ)
나츠이 미코:(ㅎㅎ)
교수: 노간주나무요? ....음, 몇 곳은 있기야 하지만... 엣날 자료라 지금은 없을 가능성도 꽤... 아아니
그보다 뭣하는 사람들이십니까?!
나츠이 미코:평범한 탐정 조수입니다.(훈훈) 옛날자료여도 괜찮으니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논문때문에 고통받으시던데.....저희때문에 더 시간을 지체하시면 안되잖아요
교수: 그,그거야..그거야 그렇습니다만.. ..(안경을 고쳐쓴다)
자료는 드리겠습니다만.... 한개밖에 없는 자료니 손으로 옮겨 적으실 수 있겠습니까?
노간주나무...는 탐정쪽에서 왜..?
교수는 곧바로 일어나, 옆에 있던 책장에서 한묶음이나 되는 자료를 꺼내 뒤지기 시작합니다.
나츠이 미코:손으로.. ...열심히 적어보죠. 아, 조사를 하다보니 알아봐야할 일이 생겨서요. (펜이랑 종이를 빌리자 ㅎ)
펜이랑 종이는 책상 위에 있는 것을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만년필이네요. 써 본 적이 없다면 힘들지도.
교수: .......노간주..나무.....(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이상한 사교도...뭐 그런 집단 아니죠?
나츠이 미코:(예전에 한 번 써봤지만..과연...종이와 펜을 든다) ?
설마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교수: 그런거라면 돌아가세요 엮이기는 싫습니다...
어...? 그그, 그야 노간주나무지않나요!
나츠이 미코:...???(어제 나눈 대화를 열심히 떠올려보다가 고갤 갸웃인다) 사교도랑....노간주나무의 공통점이 뭔데요?
교수는 자료를 찾다말고 둘을 흘끔흘끔,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네요.
나나사키 잇신:.... 그냥 솔직하게 말해드릴까?(소근)
나츠이 미코:흐음....그래야겠는데..(소곤소곤)
나나사키 잇신:의심하고 있으니까. 응.
저희는...이스트 스트리트 사건을 맡고 있어요.
나츠이 미코:(고갤 끄덕거린다) 사교도 집단은 아니에요. 저희는 브래들리씨에게 의뢰를 받고 범인을 찾으러 다니는 것 뿐입니다.
피해자의 마지막 발자취가 노간주 나무와 연관이 있는 듯해서 찾는 것 뿐이고요.
교수: 아...아... 브래들리씨에게... (안심하고선 자료를 펼쳐, 미코쪽으로 내밀어준다.)
나츠이 미코:그런데 노간주나무와 사교도의 접점이 대체 뭐죠?
교수: 노간주나무.....랑 제이크씨가요? 그것 참 특이하네요..(턱을 긁적인다.)
흠..... ....아이 참. 말해도 되나 모르겠네.... 이거, 이걸 보시는게 빠를겁니다. (책을 한 권 내민다.)
나츠이 미코:?(책을 받아들고 펼쳐본다) 흠?
오.....................................................
교수: 잎이 바늘과 같아 악한 것을 쫓아 죽은 이의 평안한 영면을 돕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근처에 노간주나무는 많이 없는걸 감안하면... 일부러 찾아갔을 것 같지는 않구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시체에 그런게 있다니 조금......
혹시 ...제이크씨에게 특이한 건 없었습니까..? 영 찝찝한데..그냥 죽었진 않았을 거 같고......
나츠이 미코:음... 찝찝하긴 하네요. (책을 좀 더 읽다가 돌려준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교도처럼 보이기도 하긴 하네요....
글쎄요... 아직 조사단계라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일단 받은 자료부터 배껴써봅니다)
아, 이상한 나무가지 모양을 찾고 있긴합니다.
미코는 영어를 대충 옮겨씁니다. 이전에 써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버벅거리진 않았네요.
교수: 나뭇가지...(곰곰...) 그건 어째서인가요?
나츠이 미코:휴; (노간주나무에 대해서 배껴쓰고 만족함) 피해자에게서 목걸이를 발견했거든요.
교수: 그건....(갸웃..) 그 외의 특이한 점은 없었습니까..?
나츠이 미코:....? 호기심이 많으시네요 교수님. (신기한지 바라본다.)
교수: 그야 이건 사교도의 짓이라구요 100프로..!
사교도가 그냥 사람을 죽였을리 없어요..! 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으...(덜덜덜 떤다)
나츠이 미코:..? 전에도요? 언제 말씀하시는거죠?
교수: 그런 사건은 매번 있었어요... 전에도 이곳 대학 교수가 머리만 살아나지 않나..(끔찍!)
나츠이 미코:...............???네?¿
머리만 살아나요?
나나사키 잇신:...여기는 그런일 많아.(은은)
나츠이 미코:뭐?
그게 가능해?
나나사키 잇신:여긴 많다구. 캐롤라인씨가 말해줬어.
(끄덕)
....
나츠이 미코:허...ㅣ....
나나사키 잇신:미코, 네 근처만해도...
한달에 2번씩은 그런 일 생기잖니. 뭐 새삼스럽게.
(담담..)
나츠이 미코:혹시 그럼 목 뒤에 반점이 있는 시체는 못봤습니까?
아니 야, 그거랑 이거랑 같냐고;
교수: 그, 그건...모릅니다만 그런게 있으면 1235846퍼센트 사교도에요..히익...(덜덜덜덜)
나나사키 잇신:비슷하지 않을까. ...저번달만 해도 도플갱어랑.. 귀신빙의랑...(담담..)
나츠이 미코:;;; 음 그래요. 일단 감사해요. (자료도 다시 돌려드리곤) 아 제가 말씀드린건 비밀로 부탁드립니다. 사교도짓이면 오히려 이번에 싹 잡을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아니그건......(할말 X)
미코 아이디어 판정.
나츠이 미코:
기준치: | 85/42/17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체의 특이점은....분명 더 있었던 것 같네요.
나츠이 미코:아, 혹시 장기가 없는 시체는요?
교수: (자료를 다시 넣다가 미코의 말에 덜덜 다시 떨기 시작한다..) 자, 자자자 장기요......
나나사키 잇신:(불쌍하다 이사람 신경쇠약인가봐)
나츠이 미코:(내말이 왜이렇게 연약해)
교수: 장기..가 없었나요...?(이성체크중)
나츠이 미코:그런 시체도 있단 이야기가 들려서요. (이성체크 조금 줄어드리려고 해봄;
교수: (이성 -3) ....아...아... 장기가 없다면... 인신공양이거나.. 식인풍습...
나츠이 미코:(ㅋ ㅋ ㅋ ㅋ ㅋ ㅋ ㅋ)
교수: 식인풍습이면.. 간혹 주술적, 의료상의 믿음으로 식인을 하는 케이스도가 있긴 합니다만...
그 사람을 먹으면 강해 질 수 있다거나.. 장례의 일환으로 가족을 먹음으로 영혼히 함께 한다고 믿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인신공양이면..인신공양이면..
그분 이.............아.......(털썩 쓰러진다)
나츠이 미코:..?
나나사키 잇신:.......?
교수눈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나츠이 미코:교수님?
?
나나사키 잇신:교수님?
나츠이 미코:>??
???
나나사키 잇신:??
나츠이 미코:기절했어?
그냥 기절한 것 같네요.
나츠이 미코:.......
그냥 나가자..
나나사키 잇신:.......
그냥 나가?
나츠이 미코:(담요 덮어드림..)
나나사키 잇신:옆 연구실 사람한테 말해야되는거 아냐?
나츠이 미코:깨어나보니 꿈이라고 느끼실 수 있게 해드리자
나나사키 잇신:그치만 논문 써야하는데 이사람.
나츠이 미코:아.
....
...파이팅.
나나사키 잇신:........안깨워?
좋아.
(연구실 문을 열고 나간다..)
나츠이 미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문열고 나간다)
둘은.........불쌍한 교수를 놔두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교수님 파이팅!
나츠이 미코:(교수님 파이팅!)
나나사키 잇신:..........어디로 가야할까? 지도에는 어디어디 적혀있어?
나츠이 미코:(배껴둔 지도를 꺼내서 보여준다) 음..여기. 어딘지 알거같아?
나나사키 잇신:(지도를 물끄럼 바라본다...) ......너무 많은데.
....다 도는건 조금 힘들겠어. 의외로 많네. 시외까지 포함하면..(질끈)
....가장 가까운건 일단..묘지쪽이랑, 그 때 주점이 있던 쪽이네.
나츠이 미코:흐음...그럼 주점쪽으로 가보자.
나나사키 잇신:(뒤가 조끔 찌그러진 차를 바라본다)
..............
나츠이 미코:(찌그러졌냐고 ㅋㅋㅋ)
나나사키 잇신:지금 열었을까? (묵묵히 운전석에 탄다..)
나츠이 미코:일단 모르지만...가보지 뭐. (조수석에 탑승!) 가자!
둘은 아침으로 도넛을 먹으며, 대학을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누군가의 마음속 비명이 들린 것도 하지만, 모르겠네요.
1일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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