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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 to Openning

* 주의 : 본 게시글에는 'Load to Openning' DX3rd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세요! 


* 원 시나리오에는 없는 내용(=약간의 개변)이 있습니다...심각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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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ットログ

▼: ::::::: 21:04 :::::::
클라이맥스에서 시작해
오프닝으로 돌아가자

우리들의 엔딩을 위하여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Load to Openning』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 𝘾𝙇𝙄𝙈𝘼𝙓 𝙋𝙃𝘼𝙎𝙀 :::

씬 #00. 절정: 등장인물 : 칸자키 유토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00 → 109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름달이 뜬 어느날 밤.
당신은 여느 떄와 같이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적'과 싸워야만 합니다.
당신이 받은 임무는,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UGN의 N시 지부장. 「sitzkrieg」하루하라 후미유키의 수색.
그리고 그를 발견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졈일 터이니 근처의 졈 사살부대에게 보고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는 끝끝내 실종되었고, 졈이 되었는지 아니면… 살아있는지 모를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3주 정도가 지나고 나서야, 다시 이곳에.

「멀쩡하게 살아있는」방식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지금 조우한 건- 하루하라 후미유키가 아닙니다.
눈 앞에 있는 건 흐린 인간 형태의 노이즈.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칸자키 유토: 아, 한 번 숨을 내쉬면 하얀 입김이 공기중에 흩어집니다. 유독 오늘. 춥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변의 비오버드들은 모두 당신의 《워딩》으로 무력화 된 채입니다.
옆의 성탄제 트리는 분명 빛을 내고, 아름다운 장식을 달고 있는데도 을씨년스러워 보입니다.
슬슬 한계입니다. 침식 때문에 머리가 아득해지는군요.

노이즈 또한 강한 레니게이드 반응을 내뿜고 있습니다.
충동 판정, 난이도 8이 발생합니다.

칸자키 유토: (3+3)dx+3 :: 충동판정 (6DX10+3) > 10[1,6,7,7,8,10]+5[5]+3 > 18
2d10 :: 충동침식 (2D10) > 10[6,4] > 10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09 → 119

▼: == BATTLE START ==
인게이지는 2개입니다. 당신과의 거리는 5m.
—⁕SETUP PROCESS

칸자키 유토: <특기영역> | 셋업 / - / 자동 / 자신 / 지근 / - | 침식 3] - RC판정 다이스 +4(5)개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19 → 122

칸자키 유토: 느릿하게 영역을 펼쳐갑니다. 떨어지는 눈을 집어삼켜, 영역에 닿은 곳의 눈은 녹아 비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바빠요."

노이즈: "… …" 그의 얼굴 쪽에서, 일렁거림이 커집니다.
눈물을 흘리는걸까요? 아니, 눈이 떨어져서 그 부근에 맞았는지도 모르죠.
명백한건 그 또한, 당신의 것과 비슷한 '영역'을 펼친다는 겁니다.
『■■■■■■■■』 ➡《■■■■》+《■■■■■》+《■■》|셋업|자동성공|범위|시야 ▶▶▶행동치 -6, 대상이 실행하는 모든 판정의 다이스 -2.
대상은 유토의 인게이지.

▼: —⁑INITIATIVE PROCESS
행동치가 빠른 대상을 찾습니다.
—⁂MAIN PROCESS
대상 : 노이즈

노이즈: 그는 말도 없고, 행동도 없습니다. 그러나…
영역을 스치고 지나 당신에게 닿는 '눈'발이 어쩐지, 고통스럽고 시리다고 느껴집니다.
눈이 아닌 비처럼...
『■■■■■■■』 ➡《■■■》+《■■■■■■》+《■■■■■■》+《스틸니스(5)》+《레니게이드 익스펜드(4)》|메이저|<RC>|대결|씬선|시야 ▶▶▶ DICE - [10+7]DX7+7 / 공격력 - 20(4*3).
17dx7+7 명중판정 (17DX7+7) > 10[1,1,2,2,3,4,4,4,5,5,6,8,8,8,9,9,10]+10[6,6,7,7,9,9]+10[1,2,4,8]+6[6]+7 > 43

▼: 칸자키 유토, 리액션 발생!

칸자키 유토: 칠드런으로서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건 피할 수 없음을.
쓸데없는 힘을 낭비하는건 역시 의미가 없을겁니다. 리액션 패스합니다.

노이즈: 5D10+32 대미지 산출 (5D10+32) > 27[10,1,3,10,3]+32 > 59

▼: …! 당신의 허점을 파고드는 눈발. 그리고 레니게이드.
당신은 고통을 직감하지만, 그와 동시에 당신을 막아서는 누군가의 손길을 느낍니다.
고통이 고통이 되지 않고, 레니게이드로 치환됩니다. 이건…
《스틸니스》와 《레니게이드 익스펜드》의 효과가 동시에 적용됩니다.

노이즈: 노이즈는 당신의 고통을 흡수하고, 레니게이드로 변환시킵니다.
당신의 영역에 짙은 레니게이드의 안개가 깔리네요.
안개는 푸른빛을 띄고 있습니다.
노이즈가 더 짙게 일렁입니다.

▼: 스틸니스는 거절할 수 있습니다.

칸자키 유토: "...!" 영역에 깔리는 안개의 푸른빛에 표정이 엉망으로 변합니다. 마치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것만 같아서.
그래서, 그 무엇도 거부하지 못한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스틸니스의 효과를 확인합니다.

▼: 침식 49 상승합니다.
노이즈의 차례 종료.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22 → 171

▼: —⁑INITIATIVE PROCESS
행동치가 빠른 대상을 찾습니다.
—⁂MAIN PROCESS
대상: "No,00"

칸자키 유토: "....졈따위가-..."
누구의 색을 가지고 있는거야.
REQUIEM-진혼곡의 비- <빗방울의 화살+싱 인더 레인> | 메이저 / RC / 대결 / 씬(선) / 시야 / 리미트 / 침식 6 | 다이스 : 7dx10+11 / 공격력 34(40) ] (셋업적용 다이스 : 11dx10+11)
영역이 펼쳐지고, 눈은 그 무엇보다 날카로운 비로 녹아내려 쏟아져 내립니다.
14dx10+11 (14DX10+11) > 10[1,2,3,3,3,3,5,5,6,8,8,9,9,10]+5[5]+11 > 26

노이즈: "… …"얌전히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리액션 포기.
무언가가 전할 것이 있다는 듯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니, 바라보는게 맞을까요? 노이즈 뿐이라 모르겠습니다.

칸자키 유토: "뭘, 말하고 싶은건데."
"대체, 뭘 바라는건데."
"차라리 다른 졈들처럼 달려들어..!"
3d10+40 (3D10+40) > 10[2,4,4]+40 > 50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71 → 177

노이즈: 뾰족히, 눈물처럼 흘러내리는 비를 맞습니다.
자신의 노이즈가 점차 그 비에 씻겨져 내려가더라도 오히려 … 그는 고개를 들어 내리는 그 비를 맞을 뿐입니다.
당신의 그런 비명에도 그 어떤 미동도 않고…

▼: —⁑INITIATIVE PROCESS
미행동 인원 없음.
—※CLEANUP PROCESS

칸자키 유토: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더 속이 뒤집어지는 기분입니다. 레니게이드가 이성을 좀먹어가는 기분.

▼: 라운드 동안 유지되는 버프, 디버프가 사라집니다.
:::::::: 2 라운드 ::::::::
—⁕SETUP PROCESS

칸자키 유토: <특기영역> | 셋업 / - / 자동 / 자신 / 지근 / - | 침식 3] - RC판정 다이스 +4(5/6)개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77 → 180

노이즈: 『■■■■■■■■』 ➡《■■■■》+《■■■■■》+《■■》+《무지개의 향기》|셋업|자동성공|범위|시야 ▶▶▶행동치 -6, 대상이 실행하는 모든 판정의 다이스 -2.
대상은 여전히 유토의 인게이지.

▼: … … 어딘가 그리운 향기가 퍼집니다.
—⁑INITIATIVE PROCESS
노이즈는 대기합니다.
—⁂MAIN PROCESS
대상: "No,00"

칸자키 유토: "...대체-..뭘 바라는건데. 뭘 원하는건데. " 목을 감싸는 검은 선은 그 수가 점차 더해집니다.
REQUIEM-진혼곡의 비- <빗방울의 화살+싱 인더 레인> | 메이저 / RC / 대결 / 씬(선) / 시야 / 리미트 / 침식 6 | 다이스 : 7dx10+11 / 공격력 34(40/56) ] (셋업적용 다이스 : 11dx10+11/12dx10+11)
14dx10+11 (14DX10+11) > 10[1,1,2,3,3,4,4,5,6,8,8,9,10,10]+7[3,7]+11 > 28

노이즈: "… … - " 그러나 말은 전해지지 않고.
《요정의 손(3)》➡ 오토|자동|단일|시야 ▶▶▶ 대상이 판정의 다이스를 굴린 직후에 사용한다. 대상의 판정의 다이스의 눈을 하나 10으로 변경한다.
유토의 7 주사위를 10으로 변경합니다.

칸자키 유토: 1dx10 (1DX10) > 6[6] > 6

노이즈: 역시 리액션하지 않습니다.

칸자키 유토: 4d10+56 (4D10+56) > 24[9,3,7,5]+56 > 80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80 → 186

칸자키 유토: 자신의 영역이 아닌, 외부의 영역에서 밀고 들어온 그 힘이 인과를 바꾼 것을 느꼈습니다. 당연하죠. 이것은, 자신도 가진 것이니까요.
당신은 뭘 바라는거야. 뭘 바래서 내 앞에 나타나고, 내게 힘을 실어주는거야?
빗물은 더 세차게 쏟아져 내립니다. 이제 그 목에는 검은 선만 가득해집니다.
행동종료

▼: 눈이 비가되어 내립니다. 비는 트리를 적시는 것 뿐만 아니라 형체가 흐릿한 노이즈의 위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모든 아지랑이는 일렁거리며 쓰러집니다. 바닥으로 그 흐릿함이 쓰러지고, 철퍽이는 소리를 내고…

노이즈: 그리고 쓰러지는 그 모습은…
잠깐이지만 얼핏, 그의 모습을 하네요.

system: [ 노이즈 ] HP : 13 → 0

▼: == BATTLE END ==
… … 그러나 그 모습은 한 순간.
다시 그것은 노이즈로 뒤덮여 사라집니다. 아니... 비에 씻겨져 내려갔다는 표현이 더 맞을까요?

칸자키 유토: "....어?"
얼핏, 익숙한 사람의 모습에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멍한 얼굴로 그 자리에 서있었습니다. 왜?
그리고 다시 뒤덮여 사라지는 순간까지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럴리가. 없어요. 그럴리가. 나는-
...나는, 졈을..
...
아니,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그 익숙한 레니게이드를..모를리가.
어떻게 해야, 나는, 머리속이 정리되지 않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건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그 자리에 못박힌듯 서서-
"..여..기는.. No.00 ..."
"....지부장...sitzkrieg로 추정되는...."
거기까지, 결국 그 모든문장을 말하지 못한채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담고싶지 않은 사실.
그냥, 그들이, 알아서 와주었으면 좋겠다고. 현실을 외면할 뿐이었습니다.

▼: 외면하고 싶은 현실, 거짓같은 진실. 그 모든것이 비가 되어 당신을 적십니다.
그러나 왜 이런 모습으로? 그의 말로는 이런 모습이었던 걸까요? 누구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던 그 소망이...
……몇 분이 지났을 지, 쓰러진 노이즈에게선 다시- 레니게이드가 흘러 나옵니다.
그리고 그 레니게이드에 침식됩니다. 독안개와 같은 푸른 안개를 들이마십니다.
당신의 혈액에 짙은 레니게이드가 퍼지고, 몸이 쓰러지는 걸 느끼는 것과 동시에,

노이즈: 다시금 '이것'이 자신의 존재를 재구성합니다.
《소생부활(1)》➡ 오토|자동|자신|지근 ▶▶▶ HP를 1로 회복하고, 전투불능을 제거한다.
그리고, 쓰러진 당신을 빤히 바라보며.
「E로이스::죄인의 새장」 → 오토|자동|단일|시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씬 내에 등장한 임의의 캐릭터 한 명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데려가 퇴장시킬 수 있다. 납치된 캐릭터는 이후 당신이 원하는 씬 외에는 등장할 수 없게 되고 또 만나러 갈 수도 없게 된다.

▼: 그가 손을 내밀어 당신을 안아듭니다.
아- 적란운이 빼곡했던 그 때의 여름 하늘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 때도 분명…
----------SCEAN END▪▫
::: 𝙈𝙄𝘿𝘿𝙇𝙀 𝙋𝙃𝘼𝙎𝙀 :::

씬 #01. 간주: 등장인물 : ???, 칸자키 유토

▼: 등장침식! 올리지 않습니다. (WAIT)
… 그리고 볼에 닿는 건 포근한 이불의 감촉,
몸을 감싼것도 마찬가지 같군요.
어쩐지 그리운 냄새가 … 아 그렇지, 아까 전투 중에 맡은 냄새였나요?
달콤한 초콜릿의 냄새같기도 하네요. 이건… 후미유키의 향이네요.
당신이 조금 뒤척이면, 저 멀리에서 무언가가 다가옵니다.

칸자키 유토: 포근함, 따뜻함, 그리고 익숙한 냄새에 천천히 눈을 뜹니다. 여기는-..어디지. 주변을 돌아보다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보며 살짝 미간을 찡그립니다.

▼: 일어나서 주변을 보면, 와 본 적 있는 곳이네요?
후미유키의 집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다가왔던 건…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

칸자키 유토: 내가 왜? 누가 이곳에. 마지막 기억으 되짚다가 다가온 인물을 확인하고 물러나다 그대로 뒤로 넘어갑니다. 쿠당탕!
왜? 이게? 어째서? 뭐가, 어떻게? 사실 내가 꿈을 꾸는게 아닐까. 수많은 생각이 지나갑니다.
"....지..부장님..?"

하루하라 후미유키: "아, 다행이다. 아프거나 하진 않구나."
"토마토 스튜를 했는데 먹을건가요? 아픈 사람한테는 그게 제일 보약이죠!"

칸자키 유토: "..이게...대체.."
상황파악이 되질 않아서 결국 제 뺨을 세게 때려보기까지 합니다. 난 분명, 지부장님이 사라진 현장을 조사했고.
조사 중 졈을 만났고, 그 졈은-..마지막에 아주 잠깐 당신의 모습을 했었는데..?

▼: 아프다! 얼얼하네요.

칸자키 유토: 아파..!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 모습에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괜찮아요?
"… … 무어라고 설명을 하면 좋을까요. 음…" 잠시 고민합니다.
"유토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칸자키 유토: "....저한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많이 당황스러웠을거에요. 마지막이 어땠는지는 기억하나요?"

칸자키 유토: "...."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전히, 경계는 풀지 않은채로. 만일 이곳이 허실세계일지도 모르니까요.
졈은,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할텐데.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이성적인척하는 것 뿐일텐데.
눈 앞의 그는-..대체.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렇다면 조금 더 설명하기 편하겠네요."
"아, 아니. 복잡한 이야기니까 밥을 먹이고 차분히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 … 이 곳은 누군가의 기억(메모리)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요."
"그러니, 유토가 보고 있는 저도 허상이라면 허상일 수 있겠죠." 거기엔 잠시 침묵합니다.
"… 그렇지만 전 여기서 '로이스'를 찾고 있었답니다."

칸자키 유토: "...누군가의 기억..."
"...로이스를 찾고 있었다는건..무슨 뜻인가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 누군가가 누군지는, 말해주지 않지만요. 당신이라면 짐작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그야 오버드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로이스'가 필요하잖아요?"
"저는 최후의 최후에 그걸 다 잃어서 돌아가지 못한거니. 나름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고 할까요~…"
"아니, 아니. 졈의 헛소리가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칸자키 유토: "..." 여전히 미심스러운 눈으로 보지만 어느정도 경계심을 누그러뜨립니다. 아무래도, 지부장님이니까요
"...그럼..저는 로이스가 필요해서, 끌어들이신건가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졈'이 되어가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유토의 생각대로, 졈은 사고할 수 없어요. 추억을 되짚는 것도 못하죠."
"그래서 제 「로이스」를 되짚어 줄 사람이 필요해요. 저를 잘 알면서도, 제 일상인 사람."

칸자키 유토: "....저라고....전부 아는게 아닌걸요.."
"역시 저보다는..본부장님이 오셨어야.." 고개가 자동으로 숙여집니다. 고작, 몇 년. 그 기간보다 더 많이 함께하셨을테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가 아는 것만을 말해도 충분할걸요?" 아이를 쓰다듬어줍니다. 아이에게는 모처럼이었을 테니까요.
"저라는 사람은, 굳이 오래 본 사람일수록 잘 정의하는 건 아니니까요."
"처음 본 사람이 잘 정의하는 요소도 분명 있겠지요. 그런 말은 마세요."
"… 그나저나, 이 곳도 유토가 있는 곳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걸요?"

칸자키 유토: "...누군가의 메모리로..만들어진 곳이라면 그곳이 기반이 되었을테니까요.." 얌전히 쓰다듬을 받습니다. 오랜만의 손길에 자연스레 눈을 감았을지도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러니 괜찮지 않겠어요. 애매하다면 본인에게 물으러 가면 되는 일이고." 본부장 이야기인듯. 쓰담쓰담

▼: 확실히, 허실세계라고 해도 아픔도. 냄새도, 촉감도 그대로 입니다.

칸자키 유토: "..."얌전히 쓰담받다가 결국 꼭 끌어안고 있어요..

▼: 그리고… 공복도.

하루하라 후미유키: 어라라, 안기면 푸스스 웃어버리고 맙니다.
"남겨지는 사람은 역시 괴로운 법이군요." 같이 꼬옥 안아주고, 도닥여줍니다.

칸자키 유토: "...지부장님을...찾으려고.."
"....사람을..데리고..왔는데..안계셔서...영역에도..안잡히고.."
공복보다 차오르는 것은 누군가의 메모리라 할지라도 다시 만났다는 기쁨. 그리고 슬픔.
"그런데...울면 안되니까. 슬퍼하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저 그래서...많이..노력했어요..지부장님.." 품에 얼굴을 묻은채로 웅얼이듯 말하며 옷깃을 꽉쥔채로.
"근데...숨기는게..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라 후미유키: "… …" 그랬었죠. 그 말에는 아하하, 어색하게 웃기만 합니다. 그래도 졈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분명 더 힘들거고.
"그럴 때는 와앙 울어도 괜찮은데. … …지나가면 괜찮을 테니 슬퍼하지 말란 말이었는걸요. 으음."
" 이러니까 제가 마음 편히 못 쉬는거에요." 장난처럼 그리 말하고 어리광을 실컷 받아줍니다.
"그렇지만 역시… 저도 다시 만나서 기쁘네요."

칸자키 유토: "...저도..다시 만나서..기뻐요. 지부장님..정말로.."
마구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폭 묻고있다가 슬 고개를 들어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오랜만이라 어색한 기분이에요.
"..배고파요. 지부장님.."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짓는 웃음이었지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눈가가 붓지는 않았는지, 자기 옷이 젖지는 않았는지 과장스럽게 확인합니다. 작게 웃음소리도 내고요.
"제 부탁을 들어드리는 동안에는, 여기서 마음껏 편히 지내도 괜찮아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도 아닐테니… 실컷 함께 있을 수 있겠죠." 다시 쓰다듬고
"아, 스튜 먹을래요? 비장의 레시피를 받아와서 끓인거거든요." 자신만만!

칸자키 유토: 끄덕끄덕끄덕...이 이야기의 마지막이 또 다시 이별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도 지금은 함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그 때와는 다르게 제대로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테니까.

▼: 후미유키가 먼저 천천히 정리하고 나오라는 말을 하며 거실쪽으로 나갑니다.
주방에서 스프냄비를 들어, 식탁에 두고.. 식기를 세팅하네요.
밖으로 나가면 고층 맨션의 유리창으로 바깥의 성탄절 풍경이 펼쳐집니다.
N시 중앙의 큰 트리와 그곳에 매달린 전등이 … 전등이 밝히는 거리가.
이 곳이 「일상」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특수룰을 공개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유토가 선언하는 로이스는 '후미유키의 로이스'가 됩니다.

씬에 한개만 선언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등장침식을 굴려 나오는 침식치는 +가 아닌 -로 가산합니다.
그럼! 등장 침식을 굴려볼까요!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86 → 184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리고, 세팅을 다 하면 만족스럽게 카메라로 사진을 하나 찍은 뒤 유토를 부르겠네요.
"맞아, 이 집에도 작은 트리를 하나 설치하려고 해요."

칸자키 유토: 카메라로 찍는걸 보다가 총총 옆으로 갑니다.
"트리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내일 약속을 잡아놨는데, 유토도 같이 갈래요?"
"트리를 사려고, 백화점에 같이 가기로 했거든요."

칸자키 유토: "어....제가 같이 가도 되는 약속인거에요..? 약속을 잡아두신거면 다른분이랑 약속을.." 거기까지 말하다가
...설마?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도 가면 좋아할걸요?" 갸웃
"리바이어선이거든요."

칸자키 유토: 역시 리바이어선..
그러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같이 갈래요." 이곳이니까요. 실제로는 두분 다 엄청 바쁘셨으니까..
물론 리바이어선은 바쁘더라도 지부장님이 부르면 시간 내실 것 같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무심코 듭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럼 간다고 말해둘게요." 그렇게 말하고서는 스프 그릇에 유토의 몫을 놓고, 자른 바게트 빵을 위에 세개…
유토를 빤 봅니다.
다섯..아니 여섯개 정도? 올리고 잘 가늠 안간다는 얼굴로 갸웃..

칸자키 유토: "아..! 지부장님 많아요..!" 요즘 식사량이 부쩍 줄어서 다급하게 손 내저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어째서?

칸자키 유토: 슬..시선피함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는 원래 이 정도 먹지 않았나요?"

칸자키 유토: "그...요즘..입맛이 없어서.."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에겐 전부 한 입거리 아니었.." 쿠궁
"… …이건, 제 잘못이 크네요." 조금 쓸쓸해짐
그럼 한개만을 빼 자기 그릇에 옮깁니다.(?)

칸자키 유토: 왠지 양심이 아파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거라..괜찮을 것 같아요. 이정도는.." 머쓱하게 괜찮다는듯 웃어보입니다.
"잘먹겠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한개만 빠진건데도 여전히 심각한 얼굴입니다..
그래도 금방 미소짓는 얼굴로 돌아오지만요. 건너편에 앉아 숟가락을 역시 듭니다. 잘먹겠습니다.

▼: 모처럼 함께하는 식사, 그리고 모처럼 함께 하는 대화...
며칠간 음식의 맛이 몰랐던 것 같은데, 지금 먹는 스프의 맛은 잘 느껴지기만 합니다.
… …이 시간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네요.
그것과 동시에, 당신은 밥을 먹으면서 후미유키의 뒤에 자리잡은 미묘한 일렁거림을 알아차립니다.

노이즈: "… …"

칸자키 유토: "..." 왜, 저 노이즈가.남아있는거죠? 바게트 빵을 입에 물다가 멈춥니다.

▼: 그것은 여전히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듯, 제자리에서 일렁일 뿐입니다.
… … 저건, 뭘까요?
<정보조사 : 하루하라 후미유키, 정체불명의 노이즈>가 공개됩니다.
정보조사는 어느 씬에서든 자유롭게 등장침식을 올리고 조사할 수 있습니다.

칸자키 유토: 대체 무엇을 바라는걸까요. 아무래도 이곳에서 마냥 시간을 보낼 순 없을겁니다. 분명 저 노이즈가 머무르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지금 잠깐동안은 이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어서.
❣️로이스 취득 ㅡ [ 함께하는 식사시간 ] :: P [기쁨 ]✔️ / N [ 걱정 ]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로이스 : 1 → 2
[ 칸자키 유토 ] 로이스 : 1 → 2

하루하라 후미유키: 로이스가 채워지면, 잠깐 허공을 봤다가 방긋 웃습니다.
잠깐 멈춘 행동에는 걱정스럽게 보고요. "맛없나요?"

칸자키 유토: 아무래도, 지부장님 눈에는 보이지 않는걸까요. 일단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는듯 웃어보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흔들면 아무 의심않고 넘어갑니다. 다행이라며 저도 몇 숟갈 떠먹습니다.
그리고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를 조잘조잘, 저번에 리바이어선이..

칸자키 유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보질 못했으니까요. 솔라리스 신드롬이 일으킨 무언가의 작용이었을까요?
지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하라 후미유키>조사합니다

▼: 좋습니다. 등침하자!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84 → 180

▼: <지각> 난이도 7입니다.
후미유키를 빤 -

칸자키 유토: (2+4)dx <지각> (6DX10) > 10[5,5,8,9,9,10]+10[10]+3[3] > 23
기억으로 불러온 존재이기에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이건 제 무의식일까요.
그럼 저 노이즈는 대체 무엇일까요.
시선은 지부장님 뒤의 노이즈에게 향합니다. <노이즈>도 조사합니다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80 → 173

▼: <지각> 난이도 8입니다.
뒤의 일렁거림에 시선을 둡니다. 이건..

칸자키 유토: (2+4)dx <지각> (6DX10) > 10[4,5,6,7,8,10]+4[4] > 14

▼: 자신이 쓰러트린 건 후미유키 모습의 노이즈.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건 하루하라 후미유키...
아직은 둘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알게 될까요?
씬 이벤트 종료! rp후 (-)를 붙여주세요. (편하게편하게)

칸자키 유토: 아직은 찾아야할 것들이 더 남아있을 것입니다. 조급해해도 달라질건 없을거에요. 그러니 천천히, 너무 늦지않게 상황을 풀어가기로 합니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이 순간에 남아있고 싶으니까요.
(-)

▼: 이왕 누릴 수 있는 일상이라면, 실컷 누리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더더욱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부류라면...
----------SCEAN END▪▫

씬 #02. 불온: 등장인물 : ??? , 칸자키 유토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73 → 165

▼: 그 이후로도 이 정체불명의 노이즈는 쭉 후미유키의 집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미유키에게는 여전히 이 노이즈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허실세계나, 자신이 졈화했다는 것 등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그 날의 밤이 저물고, 다음날 아침.
이 세계에서는 주말입니다.

그 때와 똑같이...

칸자키 유토: 아, 주말이란 것을 깨닫는 순간 저도 모르게 몸이 굳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 후미유키는 되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해 보였지만요.
그와 전철을 타고, N시의 쇼핑센터로 향합니다.
그리고 쇼핑센터 앞에 기다리고 있는 … …

칸자키 유토: 괜찮을거에요. 여기서 같은 일이 반복될리 없으니까.
지부장님의 옷깃을 꾹 쥔채로 따라가다 익숙한 얼굴을 보고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비번? 날이지만 정장일까? 흠
1D2 정장1 단정한사복2 (1D2) > 1
혹시 모를 긴급 출동사태를 대비해 정장을 입고 왔겠네요.
~THE 늘 입는 그것

칸자키 유토: ...본부장님 옷은 저것뿐일까..문득 생각남

하루하라 후미유키: 발견하면 익숙하게 손 들고 그 쪽으로 가겠네요.
에이 설마.

칸자키 유토: 맨날 저 옷이신데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흔쾌히 허락해줘서 고마워요." 미묘하게 다르답니다.
안감을 잘 보세요. 다 다른색일것.(?)

칸자키 유토: 미?묘?하게 다른가? 하고 정장빤히 보다가 한박자 늦게 꾸벅.
"..안녕하세요..본부장님"
....안감색이 보여요?

키리타니 유고: 자신의 옷에 집중하는 것 같으면 조금 … 난감한 표정을.
"오랜만입니다. 유토. 3주만..인가요?"

칸자키 유토: "...네...조사명령이..3주전이었으니까요." 조금 겁먹은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3주나 걸렸으니까요..

키리타니 유고: 임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얼핏 후미유키와 당신을 번갈아 봤습니다.
"■■■■ 조사 임무였지요. 최근 ■■를 중심으로 ■■■■였으니까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칸자키 유토: "...?"
방금, 문장의 일부단어들이 제대로 들리지 않은건 착각이었을까요. 조금 얼떨결한 얼굴로 보다가 일단..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그..늦어서 죄송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그 말엔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약속시간을 얘기하는 건가요?"

칸자키 유토: "네..?아..아뇨..조사임무..말씀드린..거니까요....3주씩이나 잡아먹었고....."

키리타니 유고: "아, 그건 … 괜찮습니다. 그 정도 걸릴 일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으니까요."
"■■■■의 조사 이외에도 ■■의 현상이 있었으니."
"… … 모처럼 쉬러 왔는데 일 얘기만 하는 것도 그렇죠."
"오늘의 저희는 트리를 사러 온거니까요. 그게 임무가 되겠네요."

▼: … …? 말의 일부가 계속해서 흐릿하게 들립니다.
그러고보면, 기억이 날 것 같기도 한데… … 이건 노이즈가 지워버린 기억의 일부인걸까요?

칸자키 유토: 지부장님과 대화할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기억이 불안정하단걸 깨닫는 순간부터 이상하게 불안감이 사라지질 않아서.
숨을 한 번 삼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금 이순간을 벗어나고, 화제를, 바꾸고싶어서..

▼: '노이즈'는 대개 후미유키의 근처에만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거나, 둘만 있을 때 물어보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겠네요.
정보 조사 항목, <■■■ 현상>이 공개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를 보고나면 길단의 옆구리를 퍽 찔렀습니다.
"트리나 의논해주세요. 몇 단이 좋을까요?"

칸자키 유토: 트리..곰곰..
"...큰거면 좋겠어요." 문득 백화점 앞에 커다란 트리에 시선이 가서 내뱉은 말이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치우기 용이한 걸 원하면 2단이 나을거고, 그래도 화려한걸 원한다면 3단인 편이…" 같이 올라가며 곰곰..

노이즈: 이쪽도 대답하는 듯 일렁일렁.(?)

칸자키 유토: ...?
노이즈....표현해주면 반영해볼게요...
솔라리스가 아니라 소리없는 목소리는 못하지만..두 분 안볼때 손짓으로 이케이케..

노이즈: 일렁...
지직-

하루하라 후미유키: "큰거…"
"그 경우에는 이렇게, 나무를 정말 잘라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유리창에 붙은 배송메시지 보여줌

칸자키 유토: 노이즈랑 손짓이라 일렁임으로 대화?아닌대화?를해보다가 그 말에 눈을 깜빡입니다.
"우와..그런 것도 되는구나.."

하루하라 후미유키: 1D2 봤다 못봤다 (1D2) > 2

키리타니 유고: 1D2 이쪽은? (1D2) > 2

하루하라 후미유키: 재빠르구나 유토

칸자키 유토: 저...저 오르쿠스에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나도 오르쿠슨데(?

칸자키 유토: 전..퓨어...!니까!

키리타니 유고: "그건… 현대 일본에서는 치우기 어렵지 않을까요. 나무를 처리하는 반이.." 진지하게 트리의논중인 지부장들

하루하라 후미유키: "청소국쓰면 안되나?"

키리타니 유고: "안됩니다." 당연

칸자키 유토: 지부장님들의 진지한 트리의논을 보다가 다시 노이즈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생각해보니 노이즈는 이 뭉개지는 단어들에 대해 아는게 있을까요?
어차피 일렁이기만 하겠지만..그래도!
■■■조사해봅니다! 손짓손짓손짓

노이즈: 아지랑이가 일렁? 글자를 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칸자키 유토: 쇽쇽쇽쇽

노이즈: 일 렁 ?

▼: <교섭> 내지 <정보:소문> 난이도 6입니다!

칸자키 유토: 이런거에 알고 계세요? 슥삭슥삭 손짓으로 문자를 만들며
(4+4)dx <소문> (8DX10) > 10[4,5,7,7,8,9,10,10]+10[4,10]+7[7] > 27

노이즈: "… …" 그러나 여전히 대답은 없습니다.

칸자키 유토: 시무룩..역시 안통하나봐요..
아까 얼핏 대화가 될 줄 알았는데..

▼: 그러나 당신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건 3주전의 기억으로 ...
키리타니 유고가 비단 '하루하라 후미유키' 의 조사만을 맡긴건 아니라는 것이네요.
분명히 「어떤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여서 말했었는데...

키리타니 유고: 그럼 트리 얘기를 하다가, 손짓발짓을 하는 유토를 발견한 셈이겠어요.
아까도 이랬던 거 같은데.." 무슨 일이라도?" 슬쩍 조심히 물어보는거죠.

칸자키 유토: 그러고보니, 지부장님의 조사만 있던게 아니었는데..분명 무슨 현상도 관측된다고. 서서히 떠오르는 기억이었지만 그것이 정확히 어떤건지 생각이 나지않아 미간을 찡그리다가
본부장님의 물음에 흠칫하고 고개를 듭니다. 사실 물어보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이거 혼날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물어봐야..겠죠.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여전히 검은 띠들이 가득 채운 목덜미를 괜히 문지르며 그의 눈치를 보다가..
"..본부장님...3주전에 저한테..어떤..현상이 관측된다고..하셨었는데....그게 정확히 어떤거였는지..다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갑자기..기억이 ..어그러진 느낌이라서.."

키리타니 유고: 그럼, 유토의 말에는 으응? 조금 당황한 표정이 됩니다.
"어제 그렇게 잘 보고해 놓고요?"
"스트레스가 심하셨나보군요." 혼내지 않는다며 걱정말라는 부드러운 표정이 됩니다.

칸자키 유토: 네? 제가? 보고를요? 정말 멍청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갸웃 "그럼요. 보고서도 제 시간에 올렸습니다."
"물론 쓰러지셨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지만.."
"두번 설명하지 못할 건 없지요."
그렇지만 슬쩍 후미유키가 있는 곳을 바라보고, 잠시 양해를 구한 뒤 멀어집니다.

아무래도. 이야기할 건 그와 관련된 내용이니까요.

▼: 그러고보면 이 세계는 허실 세계인데도,

그는 후미유키가 졈화했다더니 하는 말을 꺼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마치 이 세계가 정교하게 그를 위해 짜여진 모형정원 같네요.

트루먼 쇼처럼요.

키리타니 유고: "마지막으로 두 분이 계셨던 곳에서 졈화 직전까지 내몰려 빠져나온 오버드의 수가 꽤 많았습니다."
"그것의 조사를 맡긴 거기도 하고.."
"… … 그런 현상이 있다면 그 또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미한 바램이 있기도 했죠."

칸자키 유토: 설명을 들으며 기이함을 느꼈습니다. 이상 백트랙 현상, 거리낌없이 말하는 지부장님의 졈화 주제, 누군가의 메모리로 만들어진 세계라 할지라도 이게-..이렇게 당연해질 수 있는걸까요.
"..그..본부장님은..그러면, 지부장님이 이상백트랙현상으로 돌아온 거라고..생각하시고 계신걸까요? 그래서-..졈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실 수 있는거고.."

키리타니 유고: 그 질문에는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잠시 유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더니-
"네. 그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으니까요."

칸자키 유토: "...저는..."
"..이 모든게...짜맞춰진 트루먼쇼같아요."
"그래서...혼란스러워요."

키리타니 유고: "… …" 그 말엔 빙긋 웃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토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있겠지요."
"지금은 자신이 할 일에 집중하면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깨를 토닥여줍니다.

칸자키 유토: "제가 해야할 일이요..?" 눈을 깜빡이다 아, 하고 오늘의 목적을 떠올립니다.
"..트리를..고르러 왔으니까요. 오늘은"

키리타니 유고: 그 말엔 아하하 웃음소리를 냈지만요. "그것도 맞지요. 트리 또한 그의 일상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그것 말고도 지금의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겁니다."

칸자키 유토: 아, 그제서야 잠시 놓치고 있던걸 기억해냅니다. 아니 이걸..?!

키리타니 유고: 그리고 고개를 들어서, 팜플렛을 보고 있는 후미유키를 봅니다.

칸자키 유토: "...그래도-..지금 이 순간이 기뻐요. 역시.." 이상현상으로 일어난 결과라고 할지라도.
다시 이야기할 수 있단 것에.
❣️로이스 취득 ㅡ [ 함께 하는 순간 ] :: P [ 그리움 ]✔️ / N [ 불안 ]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로이스 : 2 → 3
[ 칸자키 유토 ] 로이스 : 2 → 3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럼 저 멀리서 팜플렛을 다 본건지, "무슨 얘기를 그렇게 오래 해요?" 하고 투덜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칸자키 유토: 그러면 힐끗. 본부장님을 보다가 먼저 지부장님께 뽀르르 달려갑니다

키리타니 유고: 뽀르르 뒤늦게 쫓아오며

칸자키 유토: "본부장님이 트리에 뱀인형놔도 되는지 물어보셔서 안된다고 했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당연히안되죠이인간아"

키리타니 유고: 억울
"아니, 그게. … …"
"… …꼭대기에 놓으면 귀여울 것 같아서 그만."

칸자키 유토: "까마귀는 놓으면 안될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방문하는 손님들 다 울릴 일 있어요?"
그 말을 듣고는 그것도 좀 … … 표정을 짓습니다.

칸자키 유토: 울망울망

하루하라 후미유키: "… 데포르메 된 건 귀여우려나?"
"그치만 뱀이랑 까마귀는. 저런거 밖에 본 적 없다구요." 라며 할로윈 재고코너 가리킵니다.

칸자키 유토: "그래도, 기념일인걸요." 뽀르르 할로윈 재고코너가서 뒤적뒤적

하루하라 후미유키: "올 블랙 트리 같이 기묘한 느낌이 될 거 같은데..." 같이 뽀르르 가서 뒤적..

칸자키 유토: 뒤적뒤적하다가 띵! 느낌표 공중에 띄우는 듯이 뭔가 찾아내서 보여줌
약간 큰 뱀 솜인형

하루하라 후미유키: 이X아 의 그것처럼?

칸자키 유토: "이거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 영화에서 트리 밑에 둔 거 봤어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아.. 그러게요? 트리 밑은 전혀 생각도 못했네?"
"기둥을 둘둘 안고 있으면 귀여울 것 같기도 하네요." 집어서 이리저리 봅니다.

키리타니 유고: 그 선물 삼키는 뱀 말이군요...

칸자키 유토: 어라 본부장님 아세요..?

키리타니 유고: "까마귀도 밑에 두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런걸 씌운다거나." 미니 산타 모자 들어보기
"칠드런들이 볼 때 같이 본 적은 있네요."

칸자키 유토: "저는 지부 에이전트분들하고 같이 봤어요.." 웃으며 뱀인형이랑 까마귀인형 양손에 한아름 챙김
반짝반짝
사도 되죠? 꾸며도 되죠?

하루하라 후미유키: … … 내키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면..
어쩔 수 없죠. 한숨을 폭 내쉬고 한개를 들어줍니다. 아마도 뱀.
"케이크는 제가 먹고싶은거 예약할거에요 대신."

칸자키 유토: "네~"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제 트리 꾸밀 다른것도 고르러 총총 걸음을 옮깁니다.

▼: 의문스러운 것, 의심가는 것을 뒤로 제쳐두고, 오늘은 오늘의 일상을 즐기기로 합니다.
트리라- 그러고보면 후미유키는 매번 지부에서도 트리를 챙겼죠.

돌아가도 지부에는 트리가 있을까요?
씬 이벤트 종료. RP후 (-)를 붙여주세요.

칸자키 유토: 매년 크리스마스, 지부의 어른들과 함께 트리를 꾸몄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던 별을 달았던 기억, 선물로 눈내리는 스노우글로브를 받기도 했죠. 트리 아래 선물과 장식들이 놓여있던 기억들.
하지만 이제 돌아가면-
..
발걸음이 점점 멈춰섭니다. 돌아가면, 전부 허상일텐데.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계는 트루먼쇼처럼 정교하게 짜맞춰진 것 같음에도.
이 평온을 잃고 싶지가 않아서.(-)

▼: '그에게만은 말해서는 안돼.'
'그에게서는 진실을 숨겨야해.'

이 세계가 꾸준히, 그 말을 자신에게 반복하고 있는 듯 합니다.
마치… 지독한 현실을 자신에게도, 후미유키에게도 분리시켜 잊으라고 속삭이는 것처럼요.
----------SCEAN END▪▫
:::::::: 23:59 ::::::::
:::::::: 21:02 ::::::::

씬 #03. 만찬: 등장인물 : 칸자키 유토, ▒▒▒▒▒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65 → 159

▼: 당신은 돌아와 키리타니, 후미유키와 함께 거실에서 트리를 꾸몄습니다.
적당히 큰 2단의 트리. 아파트 천장에 닿이는 정도의 높이지요.

반짝반짝 빛나며 뒤에 내리는 N시의 풍경과 조화를 이룹니다.
셋이서 식사를 하고, 소소한 잡담을 나누고… 분명 별 다를바 없는 '일상'이지만,

노이즈: "… …"

▼: 그 일렁거림은 여전히 후미유키의 뒤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리고, 키리타니를 배웅한 뒤 걱정스러운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유토, 무슨 일 있나요?"
"백화점에서부터 계속 표정이 어딘가 안좋아요."

칸자키 유토: 여전히 일렁임을 멈추지않고 있는 노이즈에게 계속 시선이 향하는 것은 당연한 걸겁니다. 특히-, 리바이어선에게 이야기를 듣고 난 뒤부터는..
조용히 생각에 빠졌다가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마주합니다.
"네..? 네?"
"어..아뇨...아무것도.."

하루하라 후미유키: "봐봐요, 지금도 어딘가 이렇게 멍하잖아요." 그리고 손을 뻗어 당신의 어깨를 쥐려다-
문득 유토의 목에 시선이 닿네요.

칸자키 유토: "아..그건....아무래도 좀 피곤해서-" 실제로 노이즈에게 신경을 쓰느라 피곤함이 가시진 않았으니..그렇게 답하다 닿은 시선에 후드를 끌어당깁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 …" 그 모습을 가만 보다, 다시 미소짓는 얼굴로 돌아옵니다.

칸자키 유토: "..역시 좀 그렇죠.." 머쓱하게 웃어보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럼 … 오늘은 같이 잘까요? 많이 늦었기도 하니까요." 아니라며 고개를 젓습니다.
이제 심야를 가리키는 시계를 바라봅니다.
"오늘이라면 특별히 해 드릴 수 있어요. 특급 자장가 서비스~" 사실 그럴 나이는 지났으나…

칸자키 유토: 깜빡깜빡깜빡
보다가..데구륵, 눈을 한번 굴리다가 끌어당겼던 후드쟈켓을 벗어 걸어놓고 웃어보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깜빡깜빡

칸자키 유토: "크리스마스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렇죠? 곧 크리스마스니까. 산타에게서 유토를 지켜주는거기도 하고." 아님
"산타모자 두개를 쓴 백곰이 습격할지도 몰라요~?" ?

칸자키 유토: "일본에 백곰이 돌아다니면 난리날걸요..오히려 까마귀나 너구리, 뱀이 더 현실성 있다구요." 키득키득 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무엇이든 이루어준다고 하는걸요?" 유토의 어깨를 잡아 총총 침실로 이끕니다.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는 그럴 일이 드물었으니까요. 나름 배려겠네요.
그리곤 유토를 눕히고, 이불을 덮어 토닥이며 물어봅니다. "가지고 싶은 선물은 빌었나요?"

칸자키 유토: 폭신한 침대, 따듯한 온기, 규칙적으로 다독이는 손길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선물..이라고 할 수 없는거지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같이 자자고 했음에도, 옆에 앉아 막연히 두드려줄 뿐이네요. 토닥토닥...
"할 수 없는거?" 그런게 있나?
"세계평화 같은건가…?"

칸자키 유토: "....그건 지부장님이 빌만한건데요"
키득키득웃고서 눈을 감습니다.
"..그냥, 과거를 바꾸고 싶다.같은거에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 바꾸고 싶은 과거라면, 어떤걸?" 토닥이다 이번엔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칸자키 유토: "..그건 말 안할래요. 그런거 말하면 안이루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믿지도 않지만 그래도 가볍게 웃어보입니다.
이 모든 일이 시작되기 전으로.
지부장님이 졈화한 것도, 전부 바꾸고 싶다는 소원을 생각하긴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 그 때의 풍경이 생생히 그려집니다.
당신의 앞은 보이지 않았지만, 희미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그 뒷모습과 그 너머의 -
… …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후미유키의 손이 멀어져 갑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 유토?" 작지만 확실히, 다급하게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 … … 당신의 생각에 맞추어 주변이 빠르게 변화합니다.
몸이 거꾸로 뒤집히는 감각과 더불어, 당신이 후미유키의 부름에 급하게 눈을 뜨면…
... 당신의 뺨에 빗줄기가 닿습니다.

칸자키 유토: "...어?"
멍하니 주변을 둘러봅니다. 방금까지-, 분명..

▼: 적란운이 가득 낀 하늘. 그 밑에 자리잡은 먹구름.

누워있던 당신은 어느새 서 있고,
당신의 몸에 강한 격통이 전해져 옵니다.

칸자키 유토: "..지부장ㄴ-" 수백,수천을 불렀을 단어를 입에 올리다 격통에 숨을 삼키고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왜?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그 때와 같은 하늘, 먹구름, 두려움이 엄습하며 영역을 펼쳐봅니다. 제발.제발

▼: 푸른 비가 내리는 한 가운데 -
이 곳에 있는 건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머릿속으로 그려보던 후미유키도...
이 곳에 있는건 당신과 -

붉은 거영: "… …"

▼: 모든 졈이 엉켜, 수많은 눈을 부릅떠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 비가 눈에 고여 흘렀기에 그렇게 느껴졌을겁니다. 분명...

칸자키 유토: "...."
".....왜"
뭐가 어떻게 된거지. 현재의 상황을 머리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붉은 거영: "…네가 바랬기 때문이야."

칸자키 유토: "..."

붉은 거영: "네가 「그 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를 구하고 싶다고 바래서..."
"있잖아, 우린 살고 싶은 졈의 군락."
"네가 바라던 그도 우리와 함께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은거야?"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정말 모르겠어?"

칸자키 유토: "...아냐" 그것은, 정답을 아는데도 부정하듯이.
"...아냐..!"

붉은 거영: "… …마음 속 깊은 곳에선 알고 있잖아."
"알고 있으니까 지부장이 나타나지 않고 내가 나타난거야."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그저 기적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 …네가 그렇게 단정했기 때문에..."
"깨어나 칸자키 유토. 이 곳이 어떤 곳인지 떠올려."

칸자키 유토: "나는..! ..." 지금 눈에서 얼굴을 타고 흐르는 이것은-, 눈물일까요. 빗물일까요. 외면하고 싶던 답은 명확해집니다.
잊고싶던 것들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이곳은....망상이야. 있을 수 없는..세계를. 만들어낸..허실세계.."

▼: 정보조사 키워드, <세계> 가 공개됩니다.

칸자키 유토: "이 세계는..."
영역이 서서히 확장되어 나갑니다. 더 이상, 꿈 꿀 수 없는 몽상가는. 현실을 직시하기로 합니다.
세계..<지각>판정합니다
(2+4)dx <지각> (6DX10) > 10[3,3,3,7,7,10]+4[4] > 14

▼: 당신이 아는 것 이외의 행동을 하진 않던 후미유키,

말을 극도로 아끼던 키리타니 유고.
그리고 생각의 변화에 따라붙은 '그 날'의 재현.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현실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노이즈를 쓰러트리기 위해 당신은…

붉은 거영: "알아차렸어?"

칸자키 유토: "..."
"..나도. 당신들과 같아진거구나"
영역은 세계를 뻗어나갑니다. 하염없이, 계속, 펼쳐지고 펼쳐집니다. 그렇겠지.
..이곳은 내가 만든, 내 세계.

붉은 거영: "그래, 공포를 받아들여. 우리 또한 받아들이고."

칸자키 유토: "..그럼 전부 끝날까."

붉은 거영: "그럼 끝나겠지. 계속 이 괴로운 일상을 반복할 필요도 없을거야."
"언제까지 잡지 못한 것을 쫓아서 그리기만 할거야?"
"차피 끝은 이렇게 꺠닫고, 괴로워할 뿐인데."

칸자키 유토: "...살아가라고."
"...그랬으니까"
마지막 대화를, 쇼핑센터에서 헤어지기 전까지의 모든 대화들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 죄책감에 숨이 막힐 것 같으면서도 아등바등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였는데.
그 결과는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슬퍼하지 말고, 살아가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이 슬퍼했나봐"
"...그래서 이런 미련이 남아버린거겠지.."

▼: ‘폭주 현상’, ‘오버드’, ‘졈’, ‘대가’. 여러 단어가 스며드는 동시에, 당신의 피가 들끓어 옵니다.
휘몰아치는 감정이, 그의 앞에 당신을 주저앉게 만들고 그의 피에 융화되게 만듭니다.
충동판정 발생. 난이도〈의지〉30입니다.

칸자키 유토: (3+3)dx+3 <의지> (6DX10+3) > 10[2,3,3,6,7,10]+10[10]+4[4]+3 > 27

▼: BS:폭주 받음과 동시에, 2D10 침식이 상승합니다.

칸자키 유토: 2d10 :: 충동침식 (2D10) > 7[6,1] > 7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59 → 166
[ 칸자키 유토 ] 침식D : 3 → 4

▼: 그리고 그런 거영의 뒤에서 흔들리며 당신을 바라보는 ㅡ ...

노이즈: "… …"

▼: 노이즈,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당신의 뺨에도 비가 떨어져 흘러 내립니다.

칸자키 유토: "..이걸, 알려주고 싶었어?" 노이즈를 향해 힘없이 웃어보입니다.
저것조차,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겠죠. 그래요. 이 세계는 내가 만든것이니까..

노이즈: "… … …"
《하이앤 로우(1)》➡ 오토|자동|자신|지근▶▶▶ 스스로의 정신 상태를 원하는 텐션으로 전활할 수 있는 이펙트. 당신에게 감정은 스위치처럼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슬픔을 잊는 것도 자유자재다.

▼: 노이즈는 역시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거영이 당신을 향해 천천히, 천천히 손을 뻗어낼 때...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스틸니스(5)》➡ 메이저|<RC>|-|단일|시야 ▶▶▶ 대상의 침식률을 -[LV+2]한다. 단, 당신의 침식률을 +[이 이펙트로 감소시킨 침식률x2]한다. 이 이펙트는 레벨을 낮춰 사용할 수 있다.대상은 이 효과를 거부할 수 있다. 이 이펙트는 이번 시날에 한해 여러번 사용할 수 있다.
그대로 뒤에서 유토를 끌어안아 거영이 아이에게 닿지 못하게 합니다.

칸자키 유토: 이렇게 세계는 부서질겁니다. 짧았던 삶이었지만 결국 마지막은....목덜미의 검은 선들은 마치 사형대의 목줄처럼 옭아매는 기분이 듭니다. 저항할 의지조차 잃고 손을 뻗어낸 거영을 가만히 바라보다 익숙한 목소리에 문득-
"...?!" 고개를 돌아보면-
".............후미유키?" 있어선 안될 사람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의 부름은 젖혀두고, 안은 채로 거영을 노려봅니다.
"아직 아니에요. 내가 되돌릴거에요."
"「내」가… 그러니,"
"물러나줬으면 해요."

붉은 거영: "… …"
"우리도 살고 싶었어."

▼: 그 말을 끝으로 거영의 모습은 천천히 사라집니다.
당신의 생각이 없어지기를 바래서일까요, 아니면… 폭주가 잠잠해진 탓일까요.
침식 -16해주세요.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66 → 150
[ 칸자키 유토 ] 침식D : 4 → 3

▼: 정보조사 키워드, 《스틸니스》가 공개됩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거영이 사라지는 걸 확인하면 조심스럽게 힘을 풀고 유토를 내려봅니다.

칸자키 유토: "...대체.." 멍하니 올려다봅니다. 뭐가-, 어떻게.

하루하라 후미유키: "… 아직은 설명할 수 없어요." 고개를 떨어트립니다.
"그래도, 유토가 알았으니 이것만은 말할 수 있겠네요."
"… …이 곳은 유토의 세계에요. 유토가 졈화 직전인 것도 맞고요."
"그렇지만 저는 정말 이 곳에 있으니까."

칸자키 유토: "..."
"...졈화한 사람은..돌아오지 않으니까...제 세계에 존재하실 수 있는거군요.." 내가 바랬기에.
그가 사용했던 힘을, 기억해냅니다. 분명 들어봤던것 같은데
스틸니스 정보:ugn으로 조사합니다!
2d10 등장침식 (앞선것+이번것) (2D10) > 12[9,3] > 12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50 → 138

칸자키 유토: (4+3)dx+1 <UGN> (7DX10+1) > 10[1,1,6,6,6,10,10]+8[6,8]+1 > 19

▼: 분명히 들어본 적 있는 이펙트입니다.
지부의 비잉 친구들이 자주 썼던 것 같네요.
그렇지만 지부장은…

칸자키 유토: "...어떻게 이 힘을 쓸 수 있으세요"
"이건..레니게이드 비잉들의 이펙트인데.."
"...이상백트랙현상도.. 지부장님이 하신거에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제가 한 말을 기억하세요?"
"직접 옆에 있진 않더라도, 분명히 유토를 지켜보고 있겠다고 했던…"
"분명히 「하루하라 후미유키」는 지금도 유토를 지켜보고 있어요."
"아하하, 글쎄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해둘까나."

칸자키 유토: "..."
"당신은-...지부장님이면서 지부장님이 아닌거군요. 그렇게 표현하시는걸 보면.."
"....지부장님의 의지가, 레니게이드와 결합해서..발생한 레니게이드 비잉이라면..그 능력을 가질 수 있겠네요..가설일뿐이지만.."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지.
❣️로이스 취득 ㅡ [ 졈화 ] :: P [ 허무 ] / N [ 공포 ]✔️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의 말에는 그를 쓰다듬어줄 뿐입니다. 장하다 장하다- 그런 말을 덧붙이면서.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로이스 : 3 → 4

하루하라 후미유키: "… 유토는 생각보다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이에요."
"비에 더 맞으면 감기에 걸리겠죠."
"돌아가죠, 강하게 바라면 될거에요."

칸자키 유토: "..." 돌아가? 어디로.
멍하니 세계를 올려다봅니다. 날 데려다줘. 어디든 상관없어. 이곳은 싫어.
이곳만은, 싫어.

▼: 당신의 바램에 비가 서서히 그칩니다.
적란운만이 높은 하늘에 걸려 있습니다.

시야가 다시 그 날처럼 뿌얘집니다.
세계에 대한 것만은 거짓말이 아닌지 오로지…
… 하얀 천장이, 당신을 반깁니다.
----------SCEAN END▪▫

씬 #04. 개찬: 등장인물 : 칸자키 유토, ▒▒▒▒▒▒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38 → 128

▼: 또 다시 떨어진 곳에, 후미유키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이즈만은 당신 옆을 굳건히 지키고 있네요.
그리고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는 방향을 돌아보면, 순백의 어둠이 걷히고..

늘상 봐왔던 당신의 '전장'이 나타납니다.
이제는 옛날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했거늘,
다시 마주하니 그 기억은 생생히 당신을 덮쳐오네요.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졸다가 고개를 듭니다.

실험체: "칸자키?"

칸자키 유토: "..." 세계가 변화시킨 장소. 그곳이 어딘지 파악하는데까지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내가 만들어진 세계
내가, 만들어진 공간.
살아남기 위한, 지옥.
하, 헛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지못한채 절 부른 아이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응"

실험체: "너무 죄책감을 가지지 마." 아이는 무릎을 끌어안고 당신을 볼 뿐입니다.
"언제나 네가- … 우리를 생각하는걸 알고 있어. 조금 형편이 나아졌다고 해도 말이지." 푸스스 한번 웃고

칸자키 유토: "..."
"....잊을 수 없으니까.."
"잊어선 안되는거고.."
"나는 그저, 조금 운이 좋았을 뿐이었어. 나도-, 폐기될 예정이었잖아."
"운이 좋게, 눈에 띄어서. 살 수 있던거지."
무릎을 끌어안고 절 보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조용히 쓰다듬습니다. 그래요. 그저 운이 좋았습니다. 나는.

실험체: 유약한 성격에 비해서는 유토보다 덩치가 컸었지요. 유토의 말을 들으면 헤실헤실 웃겠네요.
"그렇지만- 그 지부장도 말했잖아. 살면서 가끔.. 그렇게 떠올려주면 된다고."
"네가 날 기억해주니까 너와 함께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인걸."
"널 원망하진 않아. … 오히려 네가 기억해주어서.."

▼: 목소리는 하나에서 둘이, 셋이, 그리고 여럿이 됩니다.

실험체들: "다행이라고 생각해."

칸자키 유토: "...."

실험체들: "우리 중 하나라도 많이 살아나갔다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하는걸."

칸자키 유토: 하나였던 목소리가 둘, 셋이, 여럿이 되어 들려옵니다. 조용히 그것을 귀에 담으며 마른세수를 하며 얼굴을 쓸어내립니다.
"...정말 그걸로 만족하는거야?"
"....정말, 그거면 충분해?"

실험체들: "칸자키가 우리였어도 그랬을거잖아." 그 중 한 아이가 걸어나와, 당신의 손을 잡겠네요.
"그러니 칸자키, 정신차려."
"졈이 되면 안돼. … …오버드의 기초, 기억하고 있지?" 말갛게 웃습니다.

칸자키 유토: "..."
말갛게 웃는 얼굴을, 잡은 손의 온기를.
"....인연."
"..오버드는, 인연이 있으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로이스 취득 ㅡ [ 함께 실험받던 너희들 ] :: P [ 그리움 ]✔️ / N [ 미안함 ]
그 잡은 손을 제 이마에 가져다 댑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인연.
너희 역시, 내가 잊어선 안될 일상이었음을.

실험체들: 유토의 말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모두가.
"우린 너 뿐만이 아니라, 이 실험을 기억하는 모두의 로이스."
"우리를 지키려던 사람들이 왜 싸워왔고, 뭘 지키려고 했는지 곱씹어줘."
"그러면…"

▼: 정보조사 키워드, <로이스> 가 공개됩니다.

칸자키 유토: 그것은, 이 프로젝트를 아는 이들은 절대 잊어선 안될- 로이스입니다.
평생 잊어선 안될, 이유가 될 것입니다.
로이스 <의지>로 판정합니다.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28 → 123

칸자키 유토: (3+3)dx+3 <의지> (6DX10+3) > 8[4,5,5,5,7,8]+3 > 11

▼: 당신이 로이스에 대한 기억을 되짚을 때마다, 침식이 내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 당신이 로이스를 따면서, 점차 선명해지는 것을 바라봅니다.

노이즈: 여전히 일렁거리며, 그들의 손을 잡은 당신을-
… …하지만 명백히 지금의 노이즈는 사람의 형상입니다. 단순한 일렁거림이 아니라.

▼: 정보조사 키워드, <정체불명의 노이즈②>가 공개됩니다.

실험체들: 그리고 실험체들이, 노이즈를 바라봅니다.

칸자키 유토: 그들을 따라 시선을 돌려, 사람의 형태를 띈 노이즈를 바라봅니다.

실험체들: "저 사람도 구해줘야해-"

칸자키 유토: "...할 수 있을까"

실험체들: "… … 유토가 있을수 있는것도.. 저 사람 덕분이니까."
"우리를 만난 것도."

칸자키 유토: "..."

실험체들: "해야만해!" ㅍ"ㅍ!

칸자키 유토: "..알았어.." 그러니 그런 얼굴은 하지마..

실험체들: '- '

칸자키 유토: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구해야한다고. 배웠으니까.."

실험체들: "그치만, 유토의 지부장님이 항상 말한걸 기억하고 있는걸."
"분명 유토가 구해진 것처럼, 누군가도 유토를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칸자키 유토: "....응. 맞아."
"항상 그러셨지.." 영역을 펼쳐냅니다. 내가, 당신을 구할 수 있을까.
해보지않고는 ,모르겠지.
노이즈2를 조사합니다.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23 → 119

칸자키 유토: (2+3)dx <지각> (5DX10) > 9[1,5,5,6,9] > 9

▼: 그의 존재를 붙잡습니다. 자신의 레니게이드로.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봄날 흩어지는 아지랑이처럼 흩어져서는 안된다며요.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진 건, 당신도 익히 아는 레니게이드. 익히 아는 영역.

노이즈: 당신이 존재를 붙잡고 나서야 그는,
'하루하라 후미유키'의 실루엣이 됩니다.

칸자키 유토: "..."
"이제, 제대로 보이네요..지부장님"

실험체들: "쭉- 계속 혼자 유토를 기다려왔어."
"우리가 있기도 전에 유토의 곁에 있었어."
"세계가 구성될 때에도, 쓰러진 유토의 옆에 서 있었어."

칸자키 유토: "......"
"당신도-.." 천천히 걸음을 옮겨 그 앞에 섭니다.
"리바이어선에게 바보같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부장님도 엄청 바보니까."
손을 뻗어 그를 잡아봅니다. 잡힐까요. 마치 계속 손을 잡고 걸었던 그 날처럼-

노이즈: 당신이 잡으면, 일렁거림과 노이즈는 점차 사라집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리고 오롯이 '하루하라 후미유키가 되어서, 그 손이 잡힙니다.
여전히 눈을 뜨지는 않지만…아직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당신의 손을 쥐고 그 곳을 빠져나온 그대로.

칸자키 유토: "..." 그 손을, 이번에는 자신이 잡아끌어줄 차례일 겁니다.
그게, 맞을테니까요.
"..가봐야겠어." 그리고 아이들을 돌아보며 희미하게 웃어보입니다

실험체들: 미련없이 활짝 웃는 얼굴로, 당신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아, 맞아 칸자키!"

칸자키 유토: "응..?"

실험체들: "…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줘, 우리 얘기."
"실험체뿐만 아니라- … "
"에잇! 알지?" 등 퍽!

칸자키 유토: 아야...맞은 등 문질문질..

실험체들: "그 옆에 있는 지부장님에게두!"

칸자키 유토: "..알았어.." 고개를 끄덕입니다.
"꼭 전해줄게"

▼: 당신의, 혹은 그의 로이스인 그들의 모습이 하나씩 빛무리가 되어 사라집니다.
흩어지는 모습은 반딧불이 같기도 합니다.
옛 전승에서는 일찍 생을 마친 어린아이의 혼이 반딧불이가 된다고 하던가요.
… … 장소가 옅어지고, 비로소 공간은 무(無)가 됩니다.
흰 눈이 날리는 것처럼, 드문드문 빛무리가 움직일 뿐인 백색의 어둠으로.
----------SCEAN END▪▫

씬 #05. 인연: 등장인물 : 칸자키 유토, 하루하라 후미유키

칸자키 유토: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19 → 117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274 → 272

▼: 일어나지 않는 후미유키의 몸을 당신이 단단히 받혀들고 있습니다.
돌아가야 합니다.
이 곳은 '돌아가는 길'.
오프닝을 향해 가는 길이라는 게, 당신의 피부로 와 닿습니다.
두 사람이 돌아가기 위해 마련된 세계.
두 사람이 돌아가기 위해 마련된 장치.

이 모든 걸 준비한 사람은..
그의 몸을 지탱하며 걷고, 걸으면 하얀 공간에 다시 익숙한 사람이 서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돌아갈 시간이 됐나보네요."

칸자키 유토: 일어나지않는 그 몸을 받혀들고 걸음을 옮겼습니다. 길을 몰랐음에도 걸음을 옮겼습니다. 돌아갈 곳은 한 곳 뿐이니까.
이곳이 내 세계라면, 인도해줄거라고 그렇게 믿으며.
그리고 마주한 또 다른 당신을 마주봅니다.
"...네. 돌아가야할 것 같아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의 기억은 모두 잘 돌아봤나요?"
"세간에서는 '주마등'이라고들 하지만, 이건 돌아가는 길이 될테니 그렇진 않겠네요."
"오버드의 기억은 돌아가기 위해 있는거니까."

칸자키 유토: "..네. 오버드의 기억은, 인연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거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그 또한 이 정도라면, 돌아갈 수 있을테죠."
유토에게 기대어져 있는 '자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더니, 무언가를 쥐고는 후- 입김으로 날려보내는 시늉을 하네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6D10 (6D10) > 20[4,3,1,5,3,4] > 20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272 → 252

칸자키 유토: "...?"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가 가진 마지막 E로이스를 털어냈다고 할까요." 어깨 으쓱

칸자키 유토: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묻습니다
"..우린, 운이 좋은거겠죠. 역시.."
"이 방법으로 졈화에서 돌아갈 수 있다면-, 동결시키거나 사살하거나.."
"아니면 졈화하는 오버드를 되돌리기 위해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았어도 됐을테니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 그렇겠죠. 저도 모두를 구하지 못하는 건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유토. 아까도 말했듯.."
"「기적」은 정말 존재하는 거랍니다."

▼: 마지막 정보조사 키워드, <하루하라 후미유키②>가 공개됩니다.

칸자키 유토: "...그리고 그 하나의 기적으로-"
"사람들은..'희망'을 가지게 되니까요"
마지막 정보조사를 진행합니다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1

▼: 앗눈에레니게이드가

칸자키 유토: 눈막비빔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17 → 110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252 → 245

칸자키 유토: (4+3)dx <교섭> (7DX10) > 7[1,1,2,5,5,7,7] > 7

▼: 진심이구나 유토야 ...
재등침하고 재판정합니다!

칸자키 유토: 응...나 지부장님이랑 집가야해요
1d10 -Infinite loop♾️<No.00> 등장침식 (1D10) > 3

하루하라 후미유키?: 좀힘내봐요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10 → 107

칸자키 유토: 합치면 10인데..힝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245 → 242

칸자키 유토: (4+3)dx (7DX10) > 10[1,2,3,5,8,10,10]+9[3,9] > 19

하루하라 후미유키?: "… …" 그는 싱긋 미소짓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졈화의 괴로움을 안고, 싸워왔기에 제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거니까요."
"당신들이 빚은 「기적」이라고 해도 좋겠죠."

칸자키 유토: "...기적"

하루하라 후미유키?: "그와 당신이 졈화하면 …저 또한 사라져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지켜주었기 때문에,"

실험체들: "우리들을 기억해 주었기 때문에!"

붉은 거영: "… 마지막에 우리를 구해줬기 때문에,"

▼: 그의 모습은 거영으로, 실험체로, 혹은 뮤지컬을 보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변한 뒤-

'무용담': 다시, 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결국 모든 오버드들이 졈화해서, 그들을 구할 사람이 없어진다면. "
" UGN인 당신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을 꺾어버린다면, "
" 「우리」는 유지되지 못하겠죠. "
"그렇기에 당신들을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 …두 분이 한 일은 절대 의미없는 일이 아니에요."

칸자키 유토: 조용히,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변화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잊고 있었어요.
..잊으면 안되는건데도.
"..우리..UGN은...일상을 지키고, 사람들을 지키는 방패...니까요."
꺾여선 안되었던 마음이었습니다. 소중한 누군가의 일상을, 오늘과 같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UGN은, 존재했다는 것을.
전장에서 고통스러워도, 수없이 많은 업무에 휘말리면서도 UGN의 사람들은 누군가의 일상을 구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그 무엇도, 의미없는 것이 아니었는데."
너무나 큰 슬픔, 너무나 큰 죄책감이 두 눈을 가려 그 뒤의 것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네요.
"...보지못했음에도, 잊어버릴뻔 했음에도.."
"...감사합니다." 지부장님을 부축한 손에 힘을 주고 그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UGN이 존재하는건, 여러분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저희는 언제나.."
"여러분이 있어 살아갈 수 있는거군요."
신이 인간에게 열지 말라고 했던 상자. 모든 죄악들이 빠져나간 곳에 남은 것은 오직 희망.
수없이 많은 전장-착석전-이 반복되더라도,
잊지않는다면,
우리는 계속 이곳에서, 반복하던 길-infinit root-를 벗어나 또 다른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거라고.
❣️로이스 취득 ㅡ [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 :: P [ 희망 ]✔️ / N [ 걱정 ]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로이스 : 5 → 6

'무용담': "부디 '배신자'라는 칭호를 멸칭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 멸망이 이 세계의 순리라면, 여러분은 그 순리에 저항하는 배신자일 것일테니까요. "
"… …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탄생한 '무용담' 또한, 무엇보다도 더블크로스인 채로 남게 될 테니."
"… …모든 오버드는 비오버드들이 만든 일상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지만, 그건 반대도 마찬가지에요." 조금 수줍은 듯 웃었습니다.
" … …더 많은 오버드들을 구하고 싶지만." 그리고는 눈을 감겠네요.
"제게도 결국 한계라는 건 존재하니까."
"마지막으로 당신들에게.."
『D로이스 - 메모리다이버』 ▶ 오토액션으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씬에 등장하고 있는 캐릭터에게 메모리, 『적란운 하늘 아래에서』,『로드 투 오프닝』,『당신들이 지나온 더블크로스』를 취득하게 한다.
"오늘과 다른 내일이라도 걸어주세요."
" 걸어가고, 걸어가다 보면 분명 '저'는 다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

칸자키 유토: "...오늘과 다른 내일이라해도 멈추지 않을게요"
"그 일상도 제가, 우리가 지켜나가고 살아갈 또 하루일테니까요." 웃어보입니다. 아마, 가장 밝게.
점점 목을 감싼 검은 선은 그 굵기가 얇아집니다

▼: … … 점점 그들의 모습이 옅어집니다.
동시에 이 하얀 세상도- 희미해집니다.
옅어진 세계에서는 본디 당신이 있던 세계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트리가 보이고, 건물들이 보이지요.
돌아갈 시간인 겁니다.

'무용담': "잘가요. 또 기다릴게요."

칸자키 유토: "...다시 만나요. 그 때는 이런 세계말고.."
꾸벅, 인사를 하고 웃어보입니다
이제, 집에 갈 시간일겁니다

▼: 당신이 구해낸 후미유키와 함께.
후미유키와 당신, 수많은 UGN에이전트들이 구해낸 그들의 마음을 안고.
----------SCEAN END▪▫
—BACKTRACK
클라이맥스에서 시작해, 오프닝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세계를, 일상을 위해서.
'무용담'이 가지고 있는 E로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용담': 『E로이스 - 고독의 외침』 ▶ 오토 | - | 자동 | 단일 | 시야 ▶▶▶ 당신은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 설령 억지로라도 그 마음에 새기게 한다. 그것이 당신의 존재증명이다.
『E로이스 - 불멸의 망집』 ▶ 상시 | - | 자동 | 자신 | 지근 ▶▶▶ 당신에겐 그렇게라도 이뤄야 할 집착과 소망이 존재하다. 그 이유를 파헤쳐, 당신을 현세에 묶어두는 망집을 끊지 않는 한, 당신은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다. // ▶▶▶ 조건 : 하루하라 후미유키와 칸자키 유토의 백트랙 성공

▼: 그리고 오프닝에서 사용한 죄인의 새장.
후미유키의 졈화를 막기 위해 사용한 오만한 이상 3개입니다.
그리고 하우스룰! D로이스 메모리 다이버까지 해서 총 7개!
메모리와 함께 사용선언합니다.

칸자키 유토: 아빠빤..

▼: 후미유키는 메모리 3개와 E로이스를 굴립니다.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242 → 212

하루하라 후미유키: 7D10 E로이스 굴림 (7D10) > 51[6,8,10,8,3,9,7] > 51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212 → 161

▼: 그리고, 당신이 가진 일상의 끈을 모두 사용해 -
잔여 로이스와 배수굴림 선언합니다!

칸자키 유토: 소중했던 인연들을 손에 쥡니다.
잔여로이스 6개, 1배수할게요
6d10 (6D10) > 27[1,2,8,5,4,7] > 27

system: [ 칸자키 유토 ] 침식 : 107 → 80

하루하라 후미유키: 유토가 준 로이스 6개, 그리고 2배수합니다.
12D10 (12D10) > 90[3,9,9,4,9,6,9,10,10,10,4,7] > 90

system: [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침식률 : 161 → 71

▼: ... ...
12월 25일을 알리는 - 시계 궤종소리가 울립니다.
흰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하고...
당신이 부축한 후미유키의 눈이 천천히, 열립니다.
::: 𝙊𝙋𝙀𝙉𝙄𝙉𝙂 𝙋𝙃𝘼𝙎𝙀 :::

씬 #06. 귀환: 등장인물 : 칸자키 유토, 하루하라 후미유키

▼: 동시에 워딩이 걷히고,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후미유키는 눈을 깜빡인 채로...

하루하라 후미유키: "… …"

칸자키 유토: 워딩이 걷히고 들려오는 소리, 그리고 눈을 뜬 지부장님을 보며 웃었습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

칸자키 유토: "...안녕히 주무셨어요. 지부장님"

하루하라 후미유키: "뭔가 이상한 꿈을 꿨어요."
"… 꿈이 아닌가?" 뒤늦게 아직 자신의 몸에 있는 핏자국들을 보고 으악! 합니다.

칸자키 유토: "무슨 꿈인데요?" 모른척 웃으며 바라봅니다

하루하라 후미유키: "… …유토랑 또 다른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꿈?"
"중간에 리바이어선도 나왔는데- 유토가 근근히 저를 보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어요."

칸자키 유토: "...아마 꿈은 아닐걸요." 키득키득 작게웃어요
"...저도 같은 꿈을 꿨거든요."
물론, 꿈이 아닌걸 알지만요

하루하라 후미유키: "… …" 눈을 조금 동그랗게 떴다가..
"그래도 그 전의 일은 확실하게 기억나요." 유토에게 기댑니다.
"..제가 유언을 남기고 사라진 일 말이에요."
"크리스마스의 기적인가요? 이건.."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된 주변을 보고요.

칸자키 유토: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이 주변을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응..그럴수도 있겠지만.."
"지부장님이 지켜오신 그 모든 순간들이, 지부장님에게 보답하는 걸지도 모르죠."
"희망처럼-"

하루하라 후미유키: "희망처럼." 되뇌이듯 한번 더 중얼
"… …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잖아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 …나도, 그들도 서로를 도왔네요."
"착실하게 살아야겠어요. 정말."

칸자키 유토: "그러게요..저도- 더 착실하게 살아야겠어요."
"..너무 많은 희망을 받아버렸으니까요."
"들려드릴 이야기가 많아요..하고싶은 말도 많고.."
"하지만 지금은 역시 이 말을 먼저 해드리고 싶어요."
미소를 지어보이며 아이가 부모를 끌어안듯이 꽉 끌어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지부장님."
"...그리고,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 후미유키가 그 말에 "메리 크리스마스- 유토." 작게 속삭입니다.
그의 몸상태가 온전하진 않으니, 먼저 화이트핸즈에 들러야겠지요.

키리타니가 이 소식을 들으면 펄쩍 뛰어 달려올지도 모릅니다.
… … 그리고, N시 지부에서는 지부장을 골려줄지도 모르고-

그의 정보팀에서는 다시 그의 정보를 복귀하기 위해 바쁠지도 모르겠네요.
가는 길에 무심코 눈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지부장님과 자신의 비와는 다른, 포근한 눈.
그 흰공간에서 흩날리던 수많은 오버드들의 무용담을 떠올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쩌면 '무용담'은...
...

UGN 에이전트A: "우리는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냐."

UGN 에이전트B: "애인 팽개쳐두고 복귀한 기분은 어떠냐?"

UGN 에이전트A: "기분더러워. 돈만 주면 다야?!" 우당탕

UGN 에이전트B: "… …! 쉿, 타깃이다."

▼: ...

UGN 에이전트C: "… …안녕, 올해도 들렸어."
"너 없이 맞이하는 3년째 크리스마스네.."
"… … 내년에는 꼭 좋은 꽃다발을 가져올게."
"그래도 곧 잡을 수 있을거 같아. 널 죽인 그 FH 에이전트말이야."

▼: ...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한 무수한 ‘선의’가,
그들이 자아내는 '무용담'이 하늘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세계를 지키기 위해,
혹은 그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혹은… … 그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세계를 지키려는 자들의 노력은 무모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노력할수록, 세계 또한 그들을 따스히 바라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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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에서 시작해 오프닝으로 돌아가자.
우리들의 엔딩을 위하여.
DoubleCross the 3rd Edition

『Load to Opening』
더블크로스, ㅡ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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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의 특수 기믹에 따라 경험점을 산정합니다.
6개의 장면 내로 침식률 100% 미만이 되었다 +5점
E로이스 +6점
총 11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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