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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인포

더블크로스 시나리오집 「Paralleline Tale」& 리플레이북 「First Parallelin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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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cross The 3rd 차원이동 타이만 캠페인 시나리오집 & 리플레이 드림북

「Paralleline Tale」 & 「First Paralleline」

시나리오집 : A5 / 무선제본(벨벳코팅) / 약 246p / 가격 25,000
리플레이북 : A5 / 무선제본(벨벳코팅) / 약 480p 분량 2권 / 가격 40,000
※전권 구매 시 58,000원으로 할인됩니다 (´▽`ʃ♡ƪ)


더블크로스 TRPG 룰을 이용한 타이만(or 2인) 캠페인 시나리오 4편이 들어 있습니다.
각 시나리오들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모노 플레이 불가능)
현재 시나리오 참고 겸 캠페인 배경 정보와 1부인 World Parallel Mover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리플레이북은 리플레이인 만큼 해당 캠페인의 주요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위 시나리오집&리플레이북은 5월 20일 개최되는 SHOWDOWN OVERED, '일6' 부스에서 판매됩니다.
위 시나리오집은 4월 21일 개최되는 '다이스 페스타', 'O22 - 탁상 위에 누운 악어' 부스에서 판매됩니다.
극소량분을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통판 예정은 없습니다. (추후 시나리오만 이벤트 형식으로 공개 가능성 있음)

또한 리플레이북은 1권과 2권이 세트로, 각기의 권만 따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puppet856@gmail.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Paralleline Tale」 Information


\\ 주의사항

해당 캠페인 시나리오의 3부작은 CRC 스테이지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CRC 스테이지의 MPC, NPC들과 PC가 교류하며 관계와 서사를 쌓는 것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CRC 스테이지의 룰을 익히는 것을 상정하고도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GM과 PL 모두 CRC와 NC가 있어야 하며, GM의 경우엔 추가 룰&데이터&배경 지식을 이용하기 위해 ‘CE’ 또한 구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차원 이동’에 대한 것으로, 이계 내방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꽤… 멋대로 차원을 들락날락합니다. 이 소재에 대해 일부러 상세히 설정을 정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은 GM과 PL이 유동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함이나 해당 요소가 ‘설정 구멍’이나 ‘불가능 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요소에 민감하시다면 이 시나리오와는 맞지 않으니 미리 소재와 기믹에 대해 꼼꼼히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든 시나리오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시나리오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물론 개변을 취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이터 개인의 생각이지만… 기존 더블크로스 시나리오 자체가 내보이는 시나리오의 분위기, 룰 지향점, 스토리 기믹 등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관과 오가니제이션, 퍼스널리티즈에 대한 자체적인 해석이 강하며, 독자적으로 해석해 반영한 장치들이 많습니다. 플레이어 분들은 이에 유의해주세요.

외에도 부상, 사망, 재해, 재난사고 등의 직&간접적 묘사가 다수 등장하며, 엑스트라들의 불합리한 사망일부 불합리한 진행, 확정적 배드엔딩 요소, 고의적 정보은폐, 사교도, 사이비 종교, 인간의 악의 및 우생학적 발언 등 여러 비윤리적 소재가 등장하니 꼼꼼히 확인 해주시길 바랍니다.


 
\캠페인 배경

현재 샘플 참고 겸 캠페인 배경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단 이 공개본에는 캠페인 배경 뿐만이 아니라 1부와 4부 전체에 걸친 캠페인의 진상이 드러나 있다는 것에 유의해주세요!




\\ 시나리오 파트

현재 샘플 참고 겸 1부인 World Parallel Mover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공개본에는 1부와 4부 전체에 걸친 캠페인의 진상이 드러나 있다는 것에 유의해주세요!


 

 


해당 시나리오에서 쓸 수 있는 NPC의 포트레잇과 토큰(SD) 또한 배포중입니다.
해당 포트레잇의 저작권은 루뿌(@NAL_TRPG)님에게 있습니다.

Paralleline Tale 스탠딩.zip
6.06MB


「First Paralleline」 Information
(4월 다이스페스타에서는 해당 리플레이북은 판매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해당 리플레이는 본 리플레이와 함께 판매된 ‘Paralleline Tale’ 시나리오집의 테스트 플레이 겸 드림 세션의 로그북입니다. 필연적으로 해당 시나리오집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플레이 예정이 있는 플레이어분들은 읽는 것을 재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시나리오는 “sitzkrieg” 하루하라 후미유키의 드림캐인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와 더불어 그를 굴려준 여러 마스터&플레이어, 그리고 gm과 pl이 아니더라도 두 캐릭터를 좋아해 주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한 헌정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리플레이의 PC는 “리바이어선”입니다. 
시나리오를 공개 판매&배포한 시점에서 개변이나 다른 겹드림의 캐릭터로 시나리오를 가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으나... 이것을 고려해 해당 세션은 판매되는 시나리오와는 제법 차이점을 두고 세션을 진행했기에 이 리플레이에 수록된 지문이나 요소, 아이템, 개변 요소를 차용하는 것만큼은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외에도 부상, 사망, 재해, 재난사고 등의 직 & 간접적 묘사가 다수 등장하며, NPC의 불합리한 사망, 사교도, 사이비 종교, 인간의 악의 및 우생학적 발언 등 여러 비윤리적 소재가 등장합니다. 

또한 해당 세션이 차용된 룰은 ‘더블크로스 서드’ 로,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의 저작물을 훼손할 의도가 없습니다.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은 유한회사 F.E.A.R의 저작물입니다. 이 창작물은 팬 메이드입니다.

 

 

\\ 플레이 ( 1권 : 1, 2부 / 2권 : 3, 4부)

본문의 이미지에는 1부의 스포일러 항목이 조금 드러나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 열람에 유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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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 정리는 다혜(@Dahye_Design) 님께서, 일러스트는 루뿌(@GGe_Bicham)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리플레이는 「World Parallel Mover」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플레이집 본책에서 확인해주세요!

 

 

\\ 문 ( 1권 : 공허 / 2권 : 허공, 증명)


해당 단문은 「First Paralleline 1권」에 수록된 것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플레이집 본책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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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울리는 심전도 소리와 산소호흡기가 내뱉는 공기 음, 그리고 은은한 알코올의 냄새나 정제된 화학품의 냄새 그 모든 것이 하루하라 후미유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끔찍하기 그지없는 것이었다.

병원이랄 것은 20년 전의 자신과는 전혀 연이 없을만한 공간이었다. 집 안에 특별히 아픈 사람도 없었거니와, 사고를 겪거나 당한 기억도 전무하기 때문에. 

후미유키는 언제나 생각한다. ‘오버드랄 것은 결국, 단단히 인생이 꼬여버린 자들이나 하는 것’이 아닐까? 20년 전의 그 피 냄새 가득했던 유혈극에서부터 자신의 인생은 틀어졌다. 아비와 어미가 집필해 온 역사를 읽기만 하던 삶에서 스스로 역사를 써내리며 정돈하는 삶으로 가차 없이 내던져졌고, 남은 하나뿐인 혈육이라고 할 것 또한 자신의 품을 떠났다. 충격이 큰 탓일지, 아니면 이 잔인한 현실에서 계속 도피하고 계신 것일지 아버지는 지독히도 눈을 뜨지 않았다. 오히려 불효겠으나, 후미유키는 아버지가 눈을 뜨지 않는 이 현실에 나름 안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가 눈을 뜨면 말할 것이 많았다. 어디서부터 코요미가 망쳤는지, 자신이 무엇을 감당하고 짊어지고 있는지. 당신이 겪어야 할 고통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고로 자신이 명목상의 이유로 아비를 박제해 둔 공간이란 죄를 계속해서 직시하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방문함으로 그 죄를 덜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그에게 있어 갓 스무 살이 된 이후부터 병원은 친숙하기 그지없는 공간이었다. 매 달마다 이 전례 없는 박제된 장례식장에 참가하고 헌화를 하는 것 대신 자신이 쓴 역사를 읊어주었기 때문에.

자신의 동료들은 더더욱이 일반 병실이 아닌 특수 병원으로-화이트핸즈-옮겨지기에, 그는 자신이 이 겸허한 흰 공간에서 누군가를 위해 쾌유를 바라며 기도하는 일은 절대 없으리라 생각했다. 

… 그러나 ‘절대’라는 것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사실이다.

심전도 소리가 울릴 때마다 그의 목이 바짝 타들어갔다. 애써 괜찮은 척하며 그는 병실의 연한 우윳빛 커튼을 걷었다. 햇살이 부서지며 환자의 얼굴 위로 수를 놓는 것이 영 수의처럼 보여 기분이 나빠졌다. 창문을 열면 추운 바람이 낙엽과 함께 밀려 떨어졌다. 그것이 영 장송곡처럼 들려 기분이 불쾌해졌다.

그 일련의 발인처럼 느껴질 과정을 마치면 침대 옆에 놓여 있는 초라한 의자에 엉덩이를 바짝 당겨 붙여 앉았다. 고개는 절로 숙여졌다. 무릎에 팔꿈치를 대고 손에 얼굴을 묻은 채 한숨을 쉬었다. 텁텁하고 건조한 공기에 그의 습한 숨결 한 줌이 퍼졌다.  그의 숨결만이 이 공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일하게. (이후 생략)